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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후보 '피감기관 소유 건물에 사무실' 의혹에 "특혜·외압 없었다" 반박

유은혜 후보 '피감기관 소유 건물에 사무실' 의혹에 "특혜·외압 없었다" 반박 "2년간 공실이던 사무실, 정당하게 임차계약한 것" 피감기관 소유건물에 지역구 사무실을 개설해 특혜·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6일 "어떠한 특혜나 외압도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유 후보가 피감기관 소유 건물에 지역구 사무실을 개설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 후보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해당 사무실은 2016년 2월까지 입주하기 전 2년간 공실상태였고, 이후 공개입찰에 참여해 단독입찰로 낙찰돼 센터 측이 제시한 공고와 계약서에 근거해 계약을 체결했다"며 의혹을 반박했다. 유 호보에 따르면, 해당 사무실은 2013년 말부터 2016년 2월까지 2년여 간 총 18회에 걸쳐 공개입찰을 통해 임대를 추진했으나, 모두 유찰돼 공실 상태였다. 이후 유 후보는 19번째 공개 입찰에 참여해 낙찰됐다. 유 후보 의원 사무실이 입찰에 참여하도록 입찰공고문을 바꿔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선 "(유 의원 사무실 입주 10개월전인) 2014년 4월부터 공단 측의 과실로 입찰공고문을 잘못 작성해 공고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임대료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시행한 감정평가(2015년12월)에 따라 책정된 금액을 지급했다고 했다. 유 후보측은 "건물내 다른 사무실과 유사한 수준으로 입대료를 납부하고 있다"며 "금전적 혜택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했다. 사무실 계약도 정당한 임대차 계약으로 청탁금지법 위반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유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청탁금지법 위반이 아니라는 구두 해석을 받았다"면서 "현재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식적으로 판단을 요청한 상태로, 그 결과를 회신받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유 의원은 다만 "피감기관 소유 건물에 사무실을 임차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새 새무실을 구해 신속히 이전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09-06 18:01: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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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명박 최후 진술 "저에게 덧씌워진 '이미지의 함정' 빠지지 말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6일 자신의 결심공판에서 무죄를 주장하고 언론에 최후 진술문을 공개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자금 횡령 등 16개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통령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0년에 벌금 150억원, 추징금 111억4131만7383원을 구형했다. 이 전 대통령은 샐러리맨 성공신화를 써온 자신이 돈과 권력을 누려왔다는 이유로 '이미지의 함정'에 빠졌다는 취지로 무죄를 주장했다. 다음은 이 전 대통령의 법정 최후 진술 전문. [이명박 前대통령 법정 최후 진술] 전임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선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 애쓴 변호인단, 그리고 함께 해 주신 지인들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6개월 동안의 시간을 자기 성찰과 기도로 보냈습니다. 저의 부덕의 소치로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여든을 바라보는 삶의 고비에서 지나온 여정을 돌아보면서, 여기까지 저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많은 고마운 이들에게 거듭거듭 감사하고, 미안한 이들에게는 진심으로 사과하였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 국민에 대한 존경을 확인하고 안녕을 빌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모든 사법 절차를 성실히 따랐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재판에도 꼭 참석했습니다. '정치재판'이라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렇게 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법을 지키고 전임 대통령으로서 사법부를 존중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그리고 사법부를 신뢰하는 마음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변호인단은 그동안 재판을 통해 검찰이 기소한 여러 사안에 대해 각각 명확하고 상세한 변론을 해주었습니다. 여기에 덧붙일 말은 없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저지른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응당 스스로 감당해야 하겠지만, 그와는 별개로 대통령으로서 한 일들은 또 그 나름대로 정당하게 평가되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 신임을 받아 정해진 임기동안 국정을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이 재판이 국내·외에 미치게 될 정치경제적 영향과 역사적 의미가 중차대한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국민들께 직접 소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여 몇 말씀만 드리고자 합니다. 저에 대한 검찰의 기소 내용은 대부분 '돈'과 결부되어 있습니다. 제가 세간에서 '샐러리맨의 표상'으로 불릴 만큼 전문경영인으로 인정받았고, 거기다 국회의원과 서울시장, 대통령을 지냈기 때문에, 돈과 권력을 부당하게 함께 가진 것으로 오해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저는 제가 그런 상투적인 '이미지의 함정'에 빠지는 것을 참을 수 없습니다. 부정부패, 정경유착, 그것은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고, 무엇보다도 그것을 경계하면서 살아온 저에게는 너무나 치욕적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퇴임한 직후 2013년부터'4대강 살리기', '제2롯데월드 '와 관련하여, 참여한 기업과 저를 포함한 공직자들 간에 정경유착이 있었는지 수년간, 수차례 검찰, 국세청이 수사했습니다. 결국 무혐의로 밝혀졌습니다. 그간 많은 기업인과 공직자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부당하게 돈을 챙긴 적도 없고, 더구나 공직을 이용하여 사적 이익을 탐한 일도 없습니다. 어린 시절,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하는 혹독한 가난 속에서도 행상을 하며 야간학교를 다니고 청소부로 일하며 대학을 다녔지만, 비굴하게 남에게 구걸하거나 남의 것을 탐한 적은 없습니다. 젊은 날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운동에 앞장섰다가 감옥에 가기도 했지만 불의에 타협하거나 권력에 빌붙어 이익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중소기업 말단사원으로 시작해 글로벌기업 회장까지 하면서 지구를 수십 바퀴 돌았습니다.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최선을 다했지만 결코 비리를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서울시장과 대통령으로 공직에서 일하는 동안 제 월급은 가난한 이들을 위해 기부하였습니다. 소위 '국정원 특활비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그러한 시스템이나 관행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에 관해 보고받거나 지시한 바가 없습니다. 다만, 저의 지휘 감독 하에 있는 공직자들이 업무상 필요에 의해 예산을 전용한 사실이 있다면 저에게도 일단의 책임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두고 뇌물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뇌물을 대가로 삼성 이건희 회장을 사면하였다'는 터무니없는 의혹을 근거로 검찰이 저를 기소한 것에 대해 분노를 넘어 비애를 느낍니다. 당시 체육계가 앞장서고 각계각층에서 이 회장의 IOC 위원직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불가피하다고 특별사면을 건의하였고, 여론도 이를 적극 지지하였습니다.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사면을 받은 이건희 IOC 위원은 실제로 올림픽 유치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독일, 프랑스와 경쟁하여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지난 2월 개최된 평창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언컨대, 저는 재임 중 이 회장을 포함하여 재벌 총수를 단 한 사람도 독대하거나 금품을 거래한 사실이 없습니다. 다스 소유권과 관련하여 검찰이 제기한 혐의내용도, 그간 변호인이 상세히 소명하였습니다만, 보통 사람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형님과 처남이 33년 전 설립해서 그동안 아무 탈 없이 경영해온 회사를 검찰이 나서서 저의 소유라고 주장하는 것은 정상이 아닙니다. 세상에 많은 소유권 분쟁을 보았지만 이런 일은 들어보지도, 본 일도 없습니다. 작고한 처남도 생전에 자기 소유를 확실히 진술한 바 있습니다. 지금도 형님은 자기 회사라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회사는 주주들의 것입니다. 저는 다스의 주식을 단 한 주도 가진 적이 없고, 따라서 배당금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전문 경영인의 경험을 가지고 형님 회사에 자문해준 바 있지만 그것이 문제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가족 회사로서 도움도 받았지만, 한 두 사람의 책임 없는 진술이 있다고 소유권이 바뀔 수 없습니다. 회사는 설립자금을 대고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의 소유입니다. 설립자금에 관한 금융자료도 다행히 확보되어 증인의 진술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습니다. 그들이 알면서도 왜 그렇게 진술할 수밖에 없었는지 밝혀질 때가 언젠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삼성이 다스의 미국 법원 소송비를 대납했다는 것은 이번 사건 수사를 통해 처음 들었습니다. 나는 삼성 측으로부터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고, 이 일로 삼성 사람을 만난 적도 없습니다. 삼성이 대납할 이유도 없고 대납하지도 않았습니다. 위와 같이 아무런 증거 없이 그런 터무니없는 가정을 근거로 죄를 만들고, 나아가 또 다른 일과 관련지어 비리로 엮는 것은 저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지금 제 전 재산은 현재 살고 있는 논현동 집 한 채가 전부입니다. 검찰에서 혐의를 두는 그런 돈을 저는 알지 못합니다. 거듭 말씀드리건대, 저는 어려운 시기를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부당하게 돈을 탐하거나 권력을 치부에 쓰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덧씌워진 '이미지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제가 살아온 과정과 문제로 제기된 사안의 앞뒤를 명철하게 살피면, 이점을 능히 꿰뚫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대통령 재임 중에, 평생 모은 전 재산을 복지와 장학 사업을 하는 '청계재단'에 기부하였습니다. 샐러리맨으로서 아껴 쓰고 모은 깨끗한 재산이었습니다. 가족들에게 미안했지만, 일찍이 어머니와 한 약속이었고, 우리 사회가 가난의 대물림을 끊는 정책과 제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진 사람이 먼저 앞장서야 한다고 판단해 결단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가난의 대물림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 제 확고한 신념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에 닥친 세계최대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습니다. 한국이 위기에 가장 약한 나라라고 평가를 받았으나 2009년 세계 주요 국가들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에 빠졌을 때 대한민국은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세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국제사회로부터 이를 인정받아 'G20정상회의'와 '핵안보정상회의'의장국이 되어 세계경제안보에 대한 아젠다를 주도할 때는 온 국민이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것을 실감했습니다. 녹색성장의 비전을 제시하여 세계 최초로'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을 여야 합의로 만들어냈습니다 그로 인해 국제사회의 호응을 얻었고,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UN기구인'녹색기후기금(GCF)'을 인천 송도에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정사회를 지향하면서 동반성장 정책을 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양극화가 심화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했으나 당장의 큰 성과를 낼 수는 없었지만 정책 기조가 옳은 방향이었음을 다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재임 중 일들을 열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세계최대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만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노동자와 기업, 공직자 그리고 온 국민이 하나로 뜻을 모아 이루어낸 결실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지금 서민경제가 어렵고 외교안보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지만, 국민 모두 하나로 힘을 모아 나가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대한민국은 자유, 평화, 번영을 이루며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저는 기도를 계속할 것입니다. 어디에 있든 깨어있을 때마다 이 나라, 이 국민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2018-09-06 16:59:2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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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동화약품 활명수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동화약품 활명수 새로운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며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의약품 시장에서 변함없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장수 의약품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동화약품의 활명수는 올해 출시 121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의 신약이자 최장수 의약품이다.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의미의 활명수는 조선 말부터 일제강점기, 지금에 이르기까지 국민건강에 기여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약품이자, 가장 오랜 시간 사랑 받은 국민 소화제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액상소화제 시장에서 활명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매출 1위는 물론 70%내외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활명수는 약 85억병 이상으로 집계된다. 이는 전세계 인구 약 65억 명이 1병 이상 마시고 남는 수량이며, 대한민국 국민 4800만 명이 1인당 175병씩 마실 수 있는 양이다. 높이 12㎝인 활명수 병을 가로로 눕혀 길이를 재보면 지구 25바퀴를 돌고도 남을 뿐더러, 지구와 달을 1회 반 왕복할 수 있는 엄청난 량이다. 또한 활명수는 2009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시행한 조사에서 '대한민국 1% 가치 브랜드'로 뽑혔으며, 2015년에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에서, 소화제 부문 11년 연속 1위 골든 브랜드(Golden Brand)로 선정되며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물 활명수는 1897년 궁중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궁중 비방에 서양 의학을 접목해 개발한 액상 소화제다. 당시 짜고 매운 음식을 선호하고 음식을 급하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조선의 민중들은 유독 위장장애와 소화불량이 잦았다. 의학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급체와 같은 소화불량은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위중한 질환이었다. 한학에 밝은 학자로 한약에 대한 이해가 깊고, 서양 의료선교사들과 교류했던 민병호 선생은 전통 한약재를 사용한 궁중 비방에 아선약과 정향 등의 수입 약재를 배합하여 활명수를 개발했다. 달여 먹는 탕약에 비해 먹기 편하고 효과가 빨랐던 활명수는 출시되자마자 신비의 명약이라는 입소문이 퍼졌다. 활명수가 본격적으로 체계와 규모를 갖춰 생산과 판매를 시작하게 되자 동화약방은 1910년 활명수와 활명수의 상징인 부채표를 정식으로 상표 등록했다. 당시 국내에는 상표권에 대한 인식이 낮은 상황으로 1910년 등록된 활명수는 국내 최초의 등록상품, 부채표는 국내 최초의 등록상표로서 이름을 남겼다. 동화약품은 1996년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국내 최고(最古) 제조회사, 최고 제약 회사, 최초의 등록상표(부채표), 최초의 등록 상품(활명수)등 4개 부문에서 인증 받기도 했다. ◆독립운동 자금을 대던 소화제 조선시대 말 토사곽란(토하고 설사해 배가 심하게 아픈 증상)으로 죽어가던 사람들을 살리던 활명수는, 일제시대 꺼져가는 대한제국의 운명을 구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 활명수는 일제시대 독립운동가의 활동 자금지원에 한 몫을 담당했다. 국가의 독립을 위해 비밀리에 서울 연통부(聯通府)를 동화약품 순화동 창립지에 설치하고 활명수를 판매한 금액으로 독립자금을 조달해 임시정부에 전달했다. 서울 연통부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을 국민에게 알리고 국내의 각종 정보와 독립 자금을 임시정보에 보고하는 역할을 한 비밀행정기관이다. 또 독립운동가들은 중국으로 이동할 때 고가의 활명수를 지참했다가 현지에서 비싸게 팔아 독립운동 자금으로 융통하기도 했다. 현재는 활명수의 의미를 딴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전개로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식수 정화 사업과 우물 설치를 지원한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소화제 활명수가 100년 이상 꾸준히 사랑 받는 비결은 변함없는 약효는 물론 끊임없이 진화를 추구한 데 있다. 1967년 기존 활명수에 탄산을 첨가해 청량감을 보강한 '까스활명수'가 출시됐으며, 1991년에는 '까스활명수-큐' 발매로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했다. 2015년에는 오매(매실을 훈증한 생약성분)를 함유해 여성 소화불량과 정장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미인활명수'가 출시됐다. '미인활명수'는 여성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하여 액상과당 대신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출시된 '꼬마활명수'는 만 5세에서 7세를 위한 어린이 전용 소화정장제로, 스틱형 파우치 포장과 어린이 보호용 안전포장을 적용했다. 2017년에는 아사이베리 과즙으로 상큼한 맛을 더한 신제품 미인활(活)을 출시됐다. 현재 동화약품은 일반의약품인 활명수, 까스활명수, 미인활명수, 꼬마활명수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까스활(活), 미인활(活) 등 총 6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새옷 입은 활명수 국내 최장수 의약품 활명수는 이색 컬래버레이션으로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부채표 활명수X게스 컬래버레이션 캡슐 컬렉션은 제약업계와 패션업계가 최초로 함께한 협업 프로젝트다. 대한민국 최초의 등록상표인 '부채표'와 '게스' 고유의 DNA인 삼각로고를 스트릿 감성으로 재치 있게 융화시켰다. 한편 활명수는 2016년 유명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6'와 컬래버레이션한 브랜디드 콘텐츠인 'REBORN'를 기획해 활명수만의 브랜드 가치를 표현했다. 'REBORN'은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박재범, 보이비, 더블케이의 참여로 제작된 음원이다. 'REBORN' 뮤직비디오는 공개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 141만을 돌파, 대한민국 유튜브 2017년 총 결산 인기 광고 영상 3위, 제약업계 1위로 선정되며 단순한 광고가 아닌 완성도 높은 힙합곡으로 평가 받았다. 활명수는 오랫동안 이어진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독특한 디자인을 담은 아트 콜라보레이션 '활명수 기념판'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작년에 선보인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은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은 펜 아트(Pen Art)를 활용한 일러스트로 쇼미더머니6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2016년에는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레이션 한 '활명수 119주년 기념판' 4종을 출시해 큰 관심을 받았다. 2013년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서원, 사진 조각가 권오상, 팝 아티스트 홍경택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으며, 2014년에는 이용백, 이동기 작가가 해석한 활명수의 의미를 기념판 패키지에 담았다. 2015년에는 우리 민족 고유의 공예기법인 '나전칠기'를 모티브로 한 기념판이 발매됐다.

2018-09-06 16:51:4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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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파트너 초청 행사 진행

카카오가 창작자 소상공인 등 카카오 파트너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파트너들과 상생을 다짐했다. 카카오는 5일 카카오 파트너들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매거진 '파트너스 위드 카카오'에 소개된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카카오 파트너를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파트너스위드카카오는 카카오 파트너들의 성장 스토리, 카카오 사회공헌 활동 소개, 카카오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매거진이다. 2017년 12월 1호를 시작으로 총 9권이 발행됐고 카카오와 함께한 파트너 34개 팀, 42명의 이야기를 지면에 소개했다. 간담회에는 다음웹툰·카카오페이지·스토리펀딩·브런치·이모티콘 작가, 악세사리 제작 업체, 샤워기 필터 제작 업체, 미용실 등 27팀 50명의 창작자, 중소기업, 소상공인 파트너가 참석했다. 카카오에서는 여민수 공동대표, 홍은택 카카오메이커스 대표, 임선영 서비스부문장, 신석철 비즈파트너부문장 등 파트너들이 속한 서비스 조직장들이 참석했다. 파트너들과 카카오 임직원들은 앞으로의 상생-동반성장 전략, 카카오에 바라는 점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는 "파트너와의 파트너십은 카카오에게 선택이 아닌,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와 카카오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CEO로서 치열하게 고민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헤어샵 파트너인 헤세드미용실 구월동 본점 정환준 이사는 "힘겹게 경쟁하는 신생 업체에 카카오헤어샵의 손쉬운 결제 방식이 돌파구가 됐다"고 말했다. 헤세드미용실 구월동 본점은 카카오헤어샵에서만 매달 400건의 예약을 받고 있으며, 신규 고객도 매달 200명 이상 유입되고 있다. 노쇼 비율은 1% 미만이다. 카카오 드라이버로 대리운전을 하며 만난 사람과 경험을 담은 책 '대리사회'의 김민섭 작가는 "존재와 미래에 대한 의문에 스토리펀딩이 답을 준 덕분에 글을 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카카오 T 드라이버는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로 글감에 영향을 줬다"면서 카카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민석 작가는 2016년 '우리 모두는 대리인간이다'라는 스토리펀딩 연재로 1500만원을 모금했다. 카카오는 행사에 참석한 파트너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카카오 명예 사원증을 전달했다. 카카오메이커스, 카카오선물하기 등 카카오 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파트너들의 제품과 브런치, 스토리펀딩 연재 후 출판한 단행본 및 카카오 서비스 이용권, 제주에서 열리는 중학생 자녀 대상 카카오 IT 진로교육 프로그램 참가 지원 등 다양한 경품도 파트너들에게 제공했다. 카카오는 약 5000여 개의 중소기업, 중소상공인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카카오는 파트너들과 협업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수익을 개선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등 약 1조 원 이상의 파트너 상생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의 기술과 플랫폼을 파트너들에게 제공하고,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파트너의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018-09-06 16:35: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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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2018년 바이오 혁신성장기업' 산업부 장관상 수상

코오롱생명과학, '2018년 바이오 혁신성장기업' 산업부 장관상 수상 코오롱생명과학은 '2018년 바이오 혁신성장기업' 중소·중견·대기업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바이오 혁신성장기업은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했다. 이번 시상은 국내 바이오산업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바이오분야 우수 기업의 공로를 치하하여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의욕 배양과 경영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더불어 바이오분야 산업계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중소·중견·대기업 부문에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세계 최초 유전자치료제 신약인 '인보사케이주'의 국내 품목허가(국내 신약 29호, 국내 유전자치료제 1호) 및 1998년부터 20년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유전자치료제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데 기여한 공로 ▲중국 하이난특구, 홍콩,마카오, 사우디아라비아, UAE에 총 3438억 수출 계약 완료를 통해 국내 개발 신약을 해외 수출을 통해 글보벌 진출에 기여한 부분 ▲ 국내 유일의 유전자치료제 상업화 설비(충주 기업도시) 구축 및 제 2 공장 투자를 통해 바이오 산업 분야 약 200여명의 청년 인력 고용에 창출에 기여함을 인정 받았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인보사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 임상 3상을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수상이 단순하게 코오롱생명과학이란 기업차원이 아닌 국내 바이오기술이 글로벌 진출의 경쟁력을 보여준 국가 경쟁력의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보사는 무릎의 절개 없이 무릎 관절강 내에 1회의 간단한 주사 요법만으로 시술이 가능하여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신약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의 치료 공백을 메꿀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09-06 16:26: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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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명박에 징역 20년 내려달라" MB "이미지 함정 씌워졌다"

검찰이 수백억원대 뇌물수수와 횡령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지난 5월 재판이 시작된 지 넉 달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6일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자금 횡령 등 16개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통령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0년에 벌금 150억원, 추징금 111억4131만7383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해 "다스를 차명으로 지배하며 회사 자금을 빼돌려 유용하는 과정에서 세금까지 포탈했다"며 "자신의 투자금을 회수하고자 국가 공무원을 동원하고 대통령 취임 전후로 피고인으로부터 도움을 받고자 하는 대기업과, 피고인을 통해 고위 직책을 얻으려는 사람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수수했다"여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국민에게 부여 받은 권력을 남용하는 걸 넘어 사유화했고, 부도덕한 결정을 바탕으로 한 권한 행사를 통해 국가 운영 근간인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였음에도 역사와 국민 앞에 그간의 잘못을 구하고 참회하는 모습 보이기는커녕, 진실을 은폐하고 측근에게 책임을 전가하기에 급급했다"며 "피고인이 저지른 반헌법적 행위들에 대한 엄중한 사법적 단죄를 통해 무참히 붕괴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굳건히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일갈했다.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최종변론에서 이 전 대통령의 범행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입증됐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또한 검찰과 사건 관계자들 사이에 거래가 있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반박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최후 진술에서 "형님과 처남이 33년 전 설립해서 아무 탈 없이 운영한 회사(다스)를 검찰이 내 소유라고 하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다"며 "자문해준 적은 있지만 그것이 문제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재판부를 향해 "저에게 덧씌워진 '이미지의 함정'에 빠지지 마시고, 제가 살아온 과정에서 문제로 제기된 사안의 앞뒤를 명철하게 살피시면 이점을 능히 보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상당 부분은 삼성의 '60억원대 다스 소송비 대납'이 차지한다. 그는 다스가 김경준 씨에게 투자한 140억원 반환 소송 비용 약 585만709달러(67억7401만7383원)를 삼성으로부터 지원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창업을 결정하고 설립을 진행할 직원을 선정하는 등 주요 사항을 모두 지시·결정했다고 본다. 검찰은 그가 다스 창업비용과 설립 자본금을 직접 부담하고, 1988년과 1995년 유상증자 역시 그가 결정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 전 대통령은 분식회계를 통한 비자금 조성과 법인카드 사적 사용으로 다스 자금 349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다스 법인세 31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도 있다. 이 밖에도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재직 기간 국정원 자금 7억여원을 상납받고, 공직 임명과 비례대표 공천 등 명목으로 36억여원을 수수했다고 본다. 이 전 대통령은 3402건에 이르는 대통령기록물을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에 유출·은닉한 혐의도 받는다.

2018-09-06 15:58:4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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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이영학 '무기징역' 감형 이유 "이성적인 사람 아니다"

딸의 중학생 친구를 유인해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어금니 아빠' 이영학(36)이 2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9부(김우수 부장판사)는 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학에 대해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지만, 교화 가능성을 부정할 수는 없다"며 원심의 사형선고를 깨고 무기징역으로 감형했다. 이영학은 지난해 9월 30일 딸을 통해 A(당시 14)양을 서울 중랑구 망우동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다음날 낮에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의 딸과 A양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에 싣고 강원 영월군 야산으로 옮겨 유기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법원이 피고인에게 가장 가혹한 형벌인 사형을 선고할 때는 대법원 판례와 범행 동기,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의 중대성, 피해자의 피해 정도, 재범 우려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피고인의 강제추행 살인과 변태성, 비인간성, 나이 어린 피해자와 유족의 고통을 부정할 수 없어, 원심처럼 엄중한 형벌을 선택하는 데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전제했다. 다만 "피해자 유인부터 사체 유기까지 일련의 범행이 치밀하게 준비돼 실행됐다고 볼 수 없고, 특히 살해 범행은 다소 우발적으로 이뤄졌다"며 "범행 직전 피고인은 극심한 정신 불안과 성욕이 뒤섞인 비정상적인 심리상태였다"고 봤다. 또한 "피고인이 어릴 때 얼굴에 심한 장애 갖게 돼 중등교육도 이수하지 못하고 정서적·경제적으로 대단히 열악한 환경에서 살았다"며 "일반인이 통상적으로 가진 사고나 가치체계를 습득하지 못해 왜곡된 체계를 학습한 과정에서 여러 잔혹한 범죄 저질렀고, 이 사건 법정에서 미약하나마 알게돼 바로잡으려 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을 형사법 책임주의원칙의 '이성적이고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취급해 최고형인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보기에는 피고인에게 가혹하다"며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의 양형 이유를 듣던 이영학은 고개 숙인채 눈물을 흘렸다. 이날 아버지인 이영학의 범행을 도운 혐의(미성년자 유인, 사체유기)로 함께 구속기소 된 딸은 1심과 마찬가지로 장기 6년에 단기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범행을 저지른 미성년자는 소년법에 따라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두는 부정기형을 선고받는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의 평가에 따라 조기 출소할 수 있다. 재판부는 이영학의 딸이 피해자가 이영학의 사망한 아내 역할을 대신해 성범죄에 노줄 될 수 있음을 알고도 집으로 유인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이영학이 허위로 후원금을 받는 과정에 도움을 준 혐의(사기)로 기소된 이영학의 형은 2심에서도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이영학의 도피에 도움을 준 혐의(범인도피)로 기소된 지인 박모 씨는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지난달 2일 항소가 기각됐다. 이영학은 지난해 6∼9월 아내 최모 씨에게 남성 10여명과의 구강성교를 강제하고 그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매매 알선, 카메라 이용 등 촬영), 최씨와 자신의 계부가 성관계를 맺도록 한 뒤 계부가 최씨를 성폭행했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한 혐의(무고), 지난해 9월 최씨를 알루미늄 살충제 통으로 폭행한 혐의(상해)로도 기소됐다. 최씨는 이영학으로부터 폭행당한 직후 집에서 투신해 숨졌다. 이영학의 계부는 최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영학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불치병 환자인 딸 치료비로 쓸 것처럼 홍보해 후원금 9억4000여만원을 모은 것으로 조사돼, 사기와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됐다.

2018-09-06 15:48:0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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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산업 혁신 위해 이종산업 간에도 M&A 활성화 돼야"

"새 정부 출범 이후 1년 간 공영방송 정상화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미디어 산업의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6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는 성장 정체가 장시간 지속되고 있는 국내 방송 산업에 대한 제언이 쏟아졌다. '제15회 미디어리더스포럼 세미나'를 통해서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고삼석 상임위원은 미디어 산업 정상화 방안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꼽았다. 고 상임위원은 "제한된 국내 시장에 많은 사업자들이 제로섬 경쟁을 펼치기 보다는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며 "콘텐츠를 육성해 '글로벌 콘텐츠 허브' 조성을 비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8년과 2014년 사이에 국내 방송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9.4%였으나 최근 3년 동안의 연평균 성장률은 3.8%로 성장 엔진이 식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자리에서는 미디어 산업 혁신을 위해서는 동종산업 뿐만 아니라 이종산업 간에도 인수합병(M&A)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실제 구글, MS,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들은 미디어 뿐 아니라 다른 영역 산업으로 진출해 '수퍼 플랫폼(Super Platform)'으로 진화하고 있다. 김진기 한국항공대 교수는 "수퍼 플랫폼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투자, DTC(Direct-to-Consumer), 사업영역 확장 등 노력이 필요하며 이 중 가장 효율적 전략이 인수합병(M&A)"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해외 방송사업자들은 이종사업자간 M&A,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영역확장을 시도 중이며, 규모의 경제(플랫폼+플랫폼), 콘텐츠 확보(플랫폼+콘텐츠)를 넘어 OTT와 같은 신유형 서비스 강화를 통해 글로벌 수퍼 플랫폼과의 경쟁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미디어 산업에서 M&A는 동종 산업 내에서만 이뤄져 왔으며 성장 변곡점이 될 만한 M&A 사례를 찾기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2015년 SK텔레콤은 CJ헬로 인수를 추진했지만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전면 불허로 인수가 불발된 바 있다. 김 교수는 "국내의 경우 사업 영역 확대는 인정 돼도 다른 영역 범위 진출에는 규제 등 장애 요인이 존재한다"며 "미래지향적 규제 체제 정립을 통해 방송 산업의 플레이그라운드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발표에 나선 남승용 미디어미래연구소 센터장은 "기존 사업모델을 유지하는 플랫폼 사업자는 자본·기술집약적 산업으로서 기술발전이 아날로에서 디지털화됨에 따라 관련 고용량이 점차 감소할 수 있다"며 고용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남 센터장은 "방송 부문의 안정적인 고용유지와 증가는 M&A 과정에서 고용승계가 어떻게 보장되는지가 주요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방송사업자 인수합병 시 고용 보장을 위한 법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디어리더스포럼은 미디어부문 리더들의 식견과 리더십,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 문제인식에서 정기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2018-09-06 15:26: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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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9일간 '제14회 서울평생학습축제' 개최

서울시교육청, 9일간 '제14회 서울평생학습축제' 개최 8일~16일까지 서울 곳곳서 학습체험관 등 운영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00세 시대 러닝메이트, 서울평생학습'을 주제로 8일~16일까지 9일간 서울 곳곳에서 '서울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키워드는 공유·변화·발전이다. 축제를 통해 평생학습 결과를 공유하고 학습자 맞춤형 체험관과 학술 컨퍼런스를 열어 서울의 평생학습 발전을 견인한다는 취지다. 축제 기간 중 시민이 접근하기 쉬운 거점 46곳에 학습체험관이 운영되고, 학교밖 청소년, 다문화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17개 찾아가는 희망체험관이 운영된다. 또 재직자 대상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위한 4개 학습체험관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3일 종로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리는 학술컨퍼런스에서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와 함께 학교평생교육 등 서울 평생교육 현안에 대한 토론도 열린다. 15일 서울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는 평생학습 홍보체험관, 서울지역 성인문해시화전, 학습동아리 발표대회, 도전! 문해골든밸이 진행된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사이트 에버러닝(http://everlearning.s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9-06 15:12:5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