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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Bye Korea'를 'Buy Korea'로 만들까?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11일 제1회 방위산업발전실무협의회(이하 실무협의회)를 통해 '한국산 우선구매(BKD-Buy Korea Defense) 제도'를 추진해 세계 방산시장 정조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미국산 우선구매 제도(Buy America)'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지만 미국과 달리 '군수물자(전력지원물자)' 분야는 빠져 있다. 미국산 우선구매 제도는 무기체계를 중심으로한 방산물자와, 유사시를 대비해 지속적으로 조달해야하는 군수물자를 아우르고 있다. 이에 대해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 한국산 우선 구매의 범위는 무기체계를 중심으로 하는 방위산업으로 범위가 정해졌다"면서 "군수품과 관련된 부분은 방사청이 아닌 조달청과 국방부가 주무부처"라고 말했다. ◆美,'바이 아메리카' 중국의 군수산업 장악 저지 방사청이 이날 밝힌 한국산 우선구매 제도는 국내 연구개발과 국외구매 비교를 통해 획득 방법을 판단할 때, 국내 개발을 우선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획득비용 및 수명주기비용, 국내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등도 반영된다. 이와 관련해 특수·지상적전연구회 김찬우 비상임연구원은 "무기체계 국내 연구개발과 수출효과의 기대도 중요하지만, 한국산 우선구매 제도가 절실한 분야는 군수물자"라면서 "장병들의 생존성 보장과 병영생활에 밀접한 군수물자에는 이미 중국산이 상당수 섞여있어 유사시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연구원은 "미군의 '응급처치킷'은 생존성 보장을 미국산을 고집하는 대표적 군수품 중 하나"라면서 "전 세계적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산은 위생 및 품질의 신뢰성과 유사시 조달지속성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 국방부는 2018년 10월 4일 중국이 미국 군사장비 공급망을 장악할 것이라는 우려를 담은 펜타곤 보고서를 발간한바 있다. 미군이 사용하는 계급장과 군복 부착물 등 섬유 및 기본소재를 포함한 광범위한 품목들이 중국산이라는 것이다. 사실 응급조치킷의 미국내 생산량으로는 군을 비롯한 경찰·소방 등 국가안보 관련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미국업체들이 꾸준한 생산력을 유지해 양질의 응급처치킷을 정부기관에 조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반면, 우리 군은 중국제 응급조치킷이 보급되고 있다. 국내업체의 생산이 사실상 힘들어 중국현지화를 통해 조달이 되는 것이지만, 유사시 중국정부가 '마스크 대란'처럼 수출을 금지하면 국군 장병들의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다. ◆한국을 떠나고 있는 군수 관련산업에 '바이 코리아'를 비싼 인건비로 인해 군용품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원사(실)를 비롯한 섬유 및 소재와 봉제 산업 등은 한국을 떠나 중국, 베트남, 동남아시아로 넘어가고 있다. 때문에 한국산 우선구매 제도가 최저가입찰로 중국에 잠식된 군수산업에 우선적으로 적용돼야 한다고 목소리가 나온다. 국내에는 유망 아웃도어 브랜드가 있지만, 중국산 제품이 구매조달 형태로 군에 낙찰되는 사례가 많다. 국가계약법과 조달청 훈령 등 현행 법령으로는 국내 기업이 제대로 설 수 없는 실정이다. 일자리 창출과 내수시장과 연계된 수출 가능성도 방위산업보다 수출의 제약과 상용화의 폭이 넓은 군수산업에 더 적합하다. 한편, 이번 실무협의회는 강은호 방사청장이 위원장을 맡고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등의 관련부서 국장급 공무원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한국산 우선구매 제도 도입외에 △핵심 방산수출 프로젝트 민수분야 패키지 마련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 하위법령 제정 추진 현황 △ 소형 회전익무인기 감항인증기준 및 가이드라인 마련 등이 함께 논의됐다. 이번에 논의된 의제는 국방부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공동위원장인 방위산업발전협의회에 상정되어 더욱 심도 깊게 논의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바이코리아 #한국산우선구매 #군수품 #중국 #중국군수품 #군납 #방산 #중국산 #섬유 #의류 #미국 #미국군수품 #미국산 #바이아메리카

2021-03-11 14:58:08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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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인공지능 융복합 연구의 현재·미래 조명"

이화의료원은 이화여자대학교 엘텍공과대학 및 다양한 전공학부와 공동으로 오는 24일 오후 2시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제5차 이화메디테크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첫번째 세션은 이향숙 이화여대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의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융복합연구 지원 사업 동향' 발표로 시작된다. 첫 세션의 주제는 '인공지능 발전의 현재와 미래'로 하은희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장이 좌장을 맡아 남양희 신산업융합대학 융합콘텐츠학과 교수가 '포스트 팬데믹 메디 테크: 의료 X(AI, VR, AR, XR)'를 주제 발표한다. 세션2는 '스마트수술실 의료로봇 기술개발'을 주제로 김영주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이화의료원 사회공헌부장)가 좌장을 맡아, 민석기 의과대학 외과 교수가 '이화의료원 스마트수술실과 로봇수술 현황'을 주제 발표한다. 민동보 엘텍공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컴퓨터비전 연구 소개와 수술실에서의 활용'을, 현원호 ㈜고영테크놀로지 부장은 '뇌정위수술 로봇시스템 소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각각 주제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3에서는 '의료바이오 분야 인공지능기술 응용'을 주제로 조인호 이대서울병원 첨의생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신태훈 엘텍공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교수가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응용연구 현황'을 주제 발표한다. 김진우 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AI 기반 자동 양악수술 진단 및 가상현실-XR 통합수술 솔루션 개발'을,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비대면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기술현황 및 의료현장 적용'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향운 이화메디테크연구소장(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장)은 "이화여대와 이화의료원은 인공지능 융복합 연구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학과 의료원이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한 인공지능 융복합연구사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화첨단융복합 메디클러스터 산학협력관과 마곡지구 M벨리 기업과 산업체 등에 현장 교육을 강조한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11 14:55: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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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편지로 읽는 해방과 점령 外

◆편지로 읽는 해방과 점령 정용욱 지음/민음사 1945년 8월 15일부터 남과 북에 서로 다른 정부가 수립된 1948년 8, 9월까지 한반도 북위 38도선 이남은 미군이, 이북은 소련군이 점령했다. 책은 점령기에 오간 편지들을 연구해 당시 한국인들이 해방과 점령을 어떻게 생각했고, 대응했는지 살핀다. 발신인은 이승만, 김구, 여운형 같은 한국인 지도자부터 장삼이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들이 보낸 편지는 누구의 손을 거쳐 어디로 갔을까? 저자는 미국 국립문서관에 70년 넘게 잠들어 있던 편지들이 어떤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지, 오늘날 이 편지가 후손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알려준다. 같은 문서고에 수장된 미군정의 통치 자료와 당대 간행된 신문, 잡지를 이용해 재구성한 역사와 이 편지들이 증언하는 역사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주목해보자. 312쪽. 2만3000원. ◆데이터과학자의 사고법 김용대 지음/김영사 바야흐로 불확실성의 시대이다.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사하라 사막에 눈발이 날리고, 한겨울에도 영상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텍사스에 영하 20도의 한파가 몰아친다. 코로나19로 저점을 찍었던 주식시장은 최고점을 돌파하고, 2018년 열풍 후 대폭락을 겪은 비트코인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극적인 폭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제 불확실성은 세계를 움직이는 하나의 법칙이 됐다. 책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세상에서 통계와 확률로 구성된 데이터과학이 어떻게 우리 사회와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불확실성을 없애려고 무모한 시도를 하기보다는 불확실성 자체를 받아들이고 대비하라고 조언한다. 394쪽. 1만6800원. ◆인공지능, 법에게 미래를 묻다 정상조 지음/사회평론 얼마 전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가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이루다는 데이터 수집부터 대사 표현에 이르기까지 각종 윤리적·법적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는 이루다뿐만 아니라 모든 인공지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다. 책은 알파고, 크롤러, AI스피커를 포함, 현역으로 활동 중인 흥미로운 인공지능 로봇들을 소개하고 AI 기술로 인해 새롭게 부상한 이슈를 법학자의 시선으로 하나하나 짚어 나간다. 저자는 '성 인지 감수성'을 갖고 성차별 문제를 바라볼 때 비로소 성평등한 시대가 열리는 것처럼 '로봇 인지 감수성'을 갖고 로봇의 관점에서 사회를 직시해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올바로 살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204쪽. 1만2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3-11 14:45: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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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진이형도 올린다…엔씨, 전 직원 연봉 1000만원 이상 인상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게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연봉을 인상한다. 엔씨는 11일 '2021년 보상 정책'을 발표하고 개발직군 1300만원, 비개발직군 1000만원 연봉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신입사원 기준 개발직군은 초임 5500만원, 비개발직군은 4700만원이 보장된다. 엔씨는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대졸 초임제를 폐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입사한 2021년 공채 신입사원부터 적용한다. 신입 사원 시작 연봉은 최소 보장 개념으로 상한선이 없다. 보유한 역량과 전문성에 따라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 인재에게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책정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직원들의 정규 연봉도 인상한다. 개발직군은 1300만원, 비개발직군은 1000만원이다. 전 직원 일괄 인상과 함께 높은 성과를 달성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추가 연봉 인상을 진행한다. 특별 인센티브도 확대된다. 엔씨 직원들은 지난해 사업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이달 2차례 받는다. 아울러 김택진 대표가 지급하는 특별 인센티브 800만원도 별도 책정됐다. 현재 재직 중인 정규직, 계약직, 파견직, 인턴 등 직무와 직책 구분없이 모든 직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엔씨는 지난 2019년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직원 개인의 실제 근로시간에 맞춰 수당을 추가 지급하는 비(非)포괄임금제를 유지하고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1 14:40: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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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김봉진, 통큰기부 이어 직원·라이더에 1000억원 쏜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이 지난달 재산 절반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힌 데 이어 직원과 라이더, 마트 비정규직에게도 1000억원대의 주식 증여 격려금을 지급한다. 김봉진 의장은 11일 직원과 라이더 등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는 회사 성장의 한 축이었던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향후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기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하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우선 김 의장은 직원 1700여 명에게 자신의 개인 주식을 증여한다. 올해 2월 28일까지 입사한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 해외법인(베트남, 일본) 전 구성원이 혜택을 받게된다. 주식은 직급이나 성과와 상관없이 근무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2020년 이후 입사자는 2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직원 1인 평균 약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의무 재직기간은 없으며 주식 지급 시기인 2024년 이전에 퇴사하더라도 받을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직원이 아닌 지입제 라이더들에게도 주식을 증여한다. 장기근속 라이더와 B마트 비정규직원에게 대상에 따라 주식 또는 현금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주식은 총 2100여 명이 증여 대상이며, 격려금 대상자는 약 2200명이다. 지입제 라이더에게 증여하는 주식은 내달 중 지급 예정이다. 라이더 중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서 하루 20건 이상 배달한 날이 연 200일 이상이면 주식 증여 대상이 된다. 업무 기간에 따라 1인당 200만원에서 500만원 상당의 주식 부여된다. 신규 입직자 등 주식 부여 요건을 갖추지 못한 라이더 가운데, 일정 건수 이상 배달업무를 수행한 1390명에는 1인당 100만원씩 격려금을 지급한다. B마트 비정규직인 크루(창고 직원)들과 기간제 직원 등 830여 명에 대해서도 1인당 100~150만원의 격려금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주식 부여 대상인 직원과 라이더에게 LMS로 별도 안내하고, 라이더용 앱에 향후 절차에 대해 공지를 할 계획이다. 한편, 김봉진 의장은 지난달 재산의 절반으로 추정되는 55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 증여와 격려금 지급은 이와 별도로 진행된다. 기부 선언 실천에 대한 세부 이행안은 구상이 완료되는 대로 밝힐 예정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2021-03-11 14:33:1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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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탄소중립 어렵지만 동참… 정부 지원 필요"

에쓰오일 잔사유 고도화시설(RUC) /에쓰오일 탄소 다배출업종 중 하나인 정유업계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동참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정부는 정유업계의 탄소중립 추진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정유업계가 2050 탄소중립에 대비한 민관 소통창구인 '정유업계 탄소중립 협의회'를 발족하고, 에너지 대전환과 친환경 산업구조 변화과정에서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발족식과 제1차 회의에는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대한석유협회장과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기업 임원, 학계·전문가가 참석했다. 국내 정유산업은 세계 5위 정제능력을 갖추고 우리나라 제6위 수출산업이지만, 탄소중립 추진과정에서 심각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기술혁신을 통한 산업 고도화와 기존의 감축수단 외에 추가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9년 기준 국내 정유산업 탄소배출은 연간 약 3200만톤으로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에 이어 4번째 탄소 다배출업종이다. 전체 산업 배출량의 약 6%를 차지한다. 연소배출이 49%로 가장 많고, 공정배출 33%, 간접배출 17% 등이다. 대한석유협회는 업계가 그간 정유공장과 산업단지 내의 열통합을 통한 에너지 절감, 고탄소연료(B-C유)에서 저탄소 연료(LNG)로의 전환, 제조공정상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을 해왔으나, 향후 추가적인 탄소저감과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Blue 수소 생산,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개발 및 적용, 신재생 에너지 사용, 친환경 사업으로 다각화 등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대한석유협회 정동채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국내외 석유 수요가 감소해 업계가 국내 정유산업 태동 이후 최대의 영업손실(약 4.6조원)을 기록했고, 화석연료에 기반을 둔 산업 특성상 탄소중립은 당장 달성하기 힘든 목표"라면서도 "지속가능하며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 기술개발과 시설투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업계 주도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분야에서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에너지분야에서는 현재 마련중인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토대로 올해말까지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업계와 지속적인 논의를 하고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올해 중 정유업종에 특화된 탄소중립 기술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 업계의 탄소중립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업계가 건의한 차세대 바이오연료 도입, 정유공정상 친환경 원료 활용 가능성에 대해 업계·전문가와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기술수준, 품질, 안전성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정유업계탄소중립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11 14:15: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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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저출산·코로나19 여파로 사립유치원 261개원 문 닫았다

지난해 유아 수 지속적 감소와 코로나19 등 여파로 총 261개 사립유치원을 폐원했다. /뉴시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과 출생률 저하 여파로 인해 전국적으로 사립유치원 261개원이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유아 수의 지속적 감소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총 261개 사립유치원을 폐원했다. 이전에 폐원한 전국 사립유치원 수는 지난 2017년 69개원, 2018년 111개원, 2019년 257개원이었다. 2019년에는 교육부가 유치원 회계감사 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하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개학연기 사태 여파로 뭄을 닫은 사립유치원이 크게 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국적으로도 휴원 또는 폐원을 고려하는 유치원이 늘었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퍼지면서 개학이 연기된데 이어 개학 이후에도 원격수업이 이어졌지만, 유치원비를 계속 내야 한다는 부담이 커지자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원아들의 이탈이 커져 유치원도 재정적 압박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사립유치원이 운영난으로 인해 문을 닫는 추세에도 국·공립유치원은 늘어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지난 2017년 24.8%에서 2022년까지 40%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교육 당국은 사립유치원을 공립으로 바꾸는 매입형유치원 정책 등을 통해 공립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서울 시내 공립유치원은 전체 875곳 중 211곳으로 24.1%를 차지했지만, 2019년에는 227개원으로 늘었다. 전체 유치원의 26.2%다. 이어 2020년 242개원(29.5%)에서 2021년 257개원(32.7%)으로 매년 늘고 있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하는 한편, 지원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누리과정 운영비를 늘리고 사립유치원 교사의 기본급 보조 인상, 육아휴직 지원 등 안정적 근무환경을 조성해 건전한 사립유치원의 내실 있는 운영과 유아의 학습권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사립유치원 #국공립유치원 #교육부 #교사 #코로나19 #학령인구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11 14:10: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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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백신 개발 돌입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개발에 돌입한다. 개발비 역시 200억원 가량을 추가로 지원을 받아 총 454억원을 확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개발 플랫폼을 활용,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할 백신을 확보하고자 최대 1420만달러(약 16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국제민간기구인 CEPI로부터 지원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로부터 GBP510 공정을 상업 생산 규모로 확대하기 위한 공정개발비로 최대 1250만달러(약 141억원)도 추가 지원받았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BMGF)의 후보물질 발굴 및 비임상 지원금과 CEPI의 기존 임상 1/2상지원금을 포함, GBP510 관련 개발비로만 총 4030만달러(약 454억원)를 확보하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의 성공적 개발을 목표로 CEPI 등과 임상3상과 상업화 단계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GBP510은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 디자인 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로 CEPI가 추진하는 '웨이브(Wave)2'(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웨이브2 선정에 따라 GBP510은 개발이 완료되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CEPI의 지원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까지 GBP510와 동일한 기반 기술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백신 후보가 개발되면 부스터샷(기존 백신에 추가로 접종하는 백신)과 다가 백신(두 종류 이상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 등의 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백신 연구개발을 위해 다시 한번 CEPI와 협력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백신 플랫폼을 활용하면 변이된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도 빠르게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이번 팬데믹의 종결을 위해서 우리의 역할을 책임감 있게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백신 #CEPI #변이바이러스백신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11 14:02: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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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점과학기술 미국 대비 80.1%, 기술격차 3.3년..R&D 투자 여전히 부족

국가별 기술수준 및 기술격차. /과기정통부 우리나라의 중점과학기술 수준은 최고기술 보유국인 미국의 80.1% 수준이며, 기술격차는 3.3년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8년 기술수준과 대비해 3.2%포인트 향상됐고 기술격차는 0.5년 단축된 것이다. 또 우리나라 120개 중점과학기술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 상의 11대 분야 120개 중점과학기술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기술수준평가'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핵심기술에 대한 수준을 진단하고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시책 마련을 위해, 주요 5개국의 상대적 기술수준 및 기술격차를 2년 마다 평가하고 있다. 2020년도 기술수준평가 결과, 국가별 기술수준은 최고기술 보유국은 미국(100%)으로 나타났으며, EU(95.6%), 일본(87.3%), 한국(80.1%), 중국(80.0%) 순으로 평가됐다. 2018년과 비교한 최고기술 보유국과의 기술격차는 한국과 중국이 0.5년 감소했으나, EU는 동일한 격차를 유지하고 일본은 오히려 0.1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0개 중점과학기술별로 살펴보면, 2018년 평가 대비 83개의 기술수준이 증가(0.5%~ 19.0%포인트)했으며, 20개는 유지, 17개는 감소(0.3%~5.5%포인트)했다. 최고기술 보유국과 대비해 기술수준이 가장 높은 기술은 '대용량 장수명 이차전지 기술(96%)'이었으며, 가장 낮은 기술은 '우주환경 관측·감시·분석 기술(55.5%)'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홈 기술, 재난구조 및 극한탐사 기술, 기능성 유기소재 기술, 질병진단 바이오칩 기술, 초고집적 반도체 공정 및 장비·소재 기술 등 5개 분야 기술은 국내에서 논문·특허 활동이 활발하고,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동향' 조사에서는 연구개발 활동경향은 11대 분야 모두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단계별 연구역량은 대부분 기초단계는 '보통', 응용개발 단계는 '우수'로 평가됐다. 2018년 주요국 연구개발비. /과기정통부 다만, 점점 치열해지는 국가간 경쟁속에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R&D 투자는 주요국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2018년 우리나라의 총 R&D 투자 규모는 779억 달러(약 85조 7000억원)로, 최고기술을 보유한 미국은 우리나라에 비해 7.5배 이상 투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맹추격하고 있는 중국도 우리나라 대비 3.8배 정도의 자금을 R&D에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술수준평가에서는 세계 3위의 R&D 투자 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기술수준 향상이 두드러졌는데, 중국의 기술수준은 2018년 대비 4%포인트 증가했으며, '뇌신호 관측 및 조절'과 '바이오 및 생체공학 기반 인공장기' 기술수준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제4차 산업혁명 흐름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가와 기업의 운명을 좌우할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2년 전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이 향상됐으나, 최고 기술보유국 대비 기술격차가 여전히 존재하고 중국이 무섭게 추격해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기술수준평가 결과를 국가 과학기술 전략 및 부처의 과학기술정책 수립, R&D 사업 기획 등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1-03-11 14:00:26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