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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원광디지털대 등 8개 대학, 지자체와 협력해 '평생학습' 맡는다

교육부 '신규 평생학습도시' 동작구 등 6곳 추가 특성화 유형 고양·화성 등 15곳…총 181개 시·도 연계형에 강원·경남·부산·충남 선정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메트로DB 교육부가 서울 동대문구와 전북 익산시, 경기 화성시 등 7개 지자체를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 특성화 유형으로 지정하면서 한국외대와 서울시립대, 원광디지털대, 수원여대 등 8개 대학이 지역자원 연계 강화형 평생교육을 책임지게 됐다. 신규 평생학습도시로는 서울 동작구, 강원 양구군 등 6개 지자체가 지정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국평원)은 31일 이같은 '2021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2001년 시작된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국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단위의 평생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등 지자체가 중심이 되는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교육부는 기존 평생학습도시 중 54개 지자체가 참여한 특성화 지원 부문에서는 총 15곳을 선정했다. 특성화 사업은 '지역자원 연계 강화형'과 '지역특화 프로그램형'으로 나눠 선정했다. 지역자원 연계 강화형에는 ▲경기 고양시 ▲경기 화성시 ▲부산 사상구 ▲서울 동대문구 ▲전남 순천시 ▲전북 김제시 ▲전북 익산시 등 7곳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 동대문구 연계 기관으로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삼육보건대학이 'ON·동·NET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전북 익산시와 전남 순천시, 경기 화성시의 연계 기관으로는 각각 ▲원광보건대, 원광디지털대(평생교육 뉴미디어 온라인 역량 강화) ▲순천대, 제일대(따순마을사업 등 순천형 평생학습 구축) ▲수원여대(권역별 세대 공감 평생교육)가 해당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특화 프로그램형에는 ▲미래 디지털 역량 강화(서울 영등포구, 경기 이천시, 부산 기장군) ▲환경 친화 교육 및 도시재생(경기 시흥시, 전남 곡성군) ▲평생교육 활동가 양성(경남 김해시, 부산 금정구) ▲지역 산업 및 일자리 연계(전북 완주군) 등 유형별로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신규 평생학습도시로는 ▲강원 양구군 ▲경북 상주시 ▲경북 영천시 ▲서울 동작구 ▲충북 괴산군 ▲충북 영동군 등 6개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평생학습도시 수는 총 181개로 늘었다. 교육부는 신규 선정된 평생학습 도시에 각 7500만원, 특성화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평생학습 도시에는 각 3000만원 내외, 광역 지자체에는 각 4000만원 내외씩 총 1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역의 특성과 지역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교육을 위해 교육부도 지자체 등 지역 주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평생교육 #지자체 #평생학습도시 #맞춤형 #평생교육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31 12:53: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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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의 날'에 주인공인 예비군이 없는 나라

동원전력사령부는 2018년 4월 6일 예비군의 날에 맞춰 창설됐지만, 올해까지 '예비군의 날'의 행사를 예비군 중심으로 제대로 치룬 적이 없다. 물론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비군의 영내초청이 제한된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비상근복무간부예비군을 비롯해 실제 전시동원 임무가 부여되는 모범예비군들의 불만은 날로 쌓여만 가고 있다. 국방부와 정부는 '병력자원 급감'의 대안으로 예비군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275만 예비군 관련예산은 국방예산 대비 0.3~0.4%대에 머물러 있다. 즉응성을 강조하지만 전방부대 증원시 소통되지 않는 구형장비가 지급되고, 이마저도 편제 대비 평균 절반을 넘기기 힘든 상황이다. 한국 예비군의 현실은 구 일본군의'1억옥쇄'나 '가미카제특공작전'처럼 인명경시적 소모품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본지를 이런 문제를 3부로 나누어 지적하고 개선점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주인공이 예비군이 없는데 예비군의 날? 한국 예비군은 1968년 4월 1일 대전공설운동장에서 창설식을 가졌다. 이후 매년 4월 첫째주 금요일을 '예비군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예비군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하여 모범예비군 및 부대에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그렇지만 정작 주인공이어야 할 예비군 대신 공무원들과 실제 전시동원의 의무가 부가되지 않는 여성예비군들이 정부포상을 독차지해 왔다. 지난 2019년 4월 5일 '예비군의 날' 행사의 경우 청와대 초청 모범예비군 대상에 비상근복무를 하는 모범 예비군은 단 1명이었다.국방부 장관 표창 수여280명 중 비상근복무 예비군은 2명에 그쳤다. 일부 언론의 지적이 있었지만, 이듬해 '예비군의 날'에서도 크게 개선돼지 않았다. 2020년 4월 3일 '예비군의 날' 상훈 수여자를 보면, 오히려 예비전력의 핵심이라고 평가되는 비상근복무 예비군은 줄어들었다. 국방부 장관 표창 수여대상 25명 중 비상근간부예비군은 1명뿐이었다. 표창대상자를 세부적으로 보면 전시 동원 및 예비군 훈련대상이 아닌 여성예비군이 12명 특전예비군 2명, 비상근 예비군을 포함한 전시동원 대상 예비군은 11명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복수의 예비군 지휘관들은 "형식에 맞춰 상훈잔치를 벌리는 날이다. 동원전력정예화를 위해 연 15일 가량 소속부대에 출근하는 비상근 예비군을 비롯해 지역방위사단의 우수 예비군들도 상훈신청을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이라며 "사실상 동원전력사령부 예하 부대를 제외한 지역방위사단의 경우 예비군 예산을 지방자치단체의 '육성지원자금'에 의존하다보니 예산을 땡겨주는 공무원들이 상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 예비군 지휘관은 "청와대 모범예비군 초청도 실질적으로는 연공서열식이다. 연차가 높은 예비군지휘관들이 순서대로 돌아가며 초청되고, 제주도 등 산업시찰의 특전도 독식한다"면서 "예비군지휘관은 '군무원' 신분이기에 전시에 동원돼 '전투원'으로 싸우는 예비군이 될수 없다. 군무원은 전쟁법상 교전권이 없는 민간인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본지는 31일 국방부에 올해 모범예비군 초청 및 표창 대상자에 대한 목록을 요구했으나 국방부 관계자는 "금요일(4월 2일) 보도자료 공개 전까지 알려 줄 수 없다"고만 답했다. ◆동전사, 3년간 예비군의 초청행사 없어...쌓이는 불만 2018년 4월 6일 창설한 동원전력사령부는 창설 이후, 사령부의 핵심전력인 비상근복무예비군을 예비군의 날 초청해 격려하는 행사를 실시한 적이 없다. 동원전력사령부 예하에는 동원사단, 동원지원단이 편성돼 있다. 이들 부대에는 하사이상 소령이하의 간부로 구성된 '비상근복무간부예비군'이 소속돼 연간 15일 이내(최대허용기준 30일)로 평시복무를 실시한다. 이들 비상근복무간부예비군들 중 상당수는 동원예비군 훈련의 의무가 끝난 7년차 이상의 예비군들이다. 이들이 소속되는 동원사단의 경우 1개 중대에 중대장 1명에 병4명 정도만 편제돼 있을 정도로 인력난이 심각하다. 동원보충대대의 경우 군무원 1명 외에는 전시에 전환되는 대대장을 제외한 대다수가 동원예비군으로 충원된다. 때문에 비상근복무간부예비군들이 빠지면, 전시동원은 사실상불가능하다. 창설 1주년을 맞이한 2019년 4월 5일 제 51회 '예비군의 날'을 전국 지방자체단체는 지자체장 주관으로 기념 행사가 열었다. 그런데 동원전력사령부 돌연 행사를 취소했다. 당시 동원전력사령부 관계자는 "강원도 동부지역과 부산 해운대 일대를 휩쓴 화마로 예비군의 날 행사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11시 30분부터 계획된 행사를 당일 오전 6시 문자로 통보했다보니 비상근복간부예비군들 입장에서는 불만이 쌓일 수 밖에 없었다. 지난해 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비상근복무간부예비군의 '예비군의 날' 초청은 고사하고, 소집일정마저도 이뤄지지 않았다. 비상근복무간부예비군 대다수는 복무일정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생업일정을 미리 조정해되지만, 군 당국은 우물쭈물 일정 통보를 번복했다. 결국 소집 한번 없이 비상근간부예비군들의 생업일정에만 지장을 입힌 셈이다.

2021-03-31 12:46:3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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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시장 창출, 공공구매 혁신이 이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DB 정부가 에너지 기술개발 성과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공기업의 공공 구매를 활성화하고, 사업화 프로세스 연계 강화에 적극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제7차 에너지공기업 협의회를 열고 '에너지 기술개발 성과의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기술개발 성과를 구매로 직결하기 위해 수요 공기업의 요구를 기술개발 과정에 반영하고, 후속 검증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수요 공기업이 참여하는 기술개발 과제의 기획, 평가, 관리 방안 등을 '공기업 수요연계 R&D 운영지침'으로 제정할 계획이다. 또 공기업이 기술개발 성과를 추가적인 검증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후속 검증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난이도가 높고 규모가 큰 과제는 정부 실증사업과,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과제는 공기업 시범사업과의 연계를 의무화한다. 그간 공기업이 우수한 기술개발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개발선정품 지정 제도를 운영해왔으나, 활용도가 낮은 문제가 지적돼 왔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타 제도를 통해 공공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제품은 개발선정품으로도 지정할 수 있도록 연계해 개발선정품 지정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공기업이 신기술·설비를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우선구매를 활성화해 에너지신시장 창출에도 나선다. 아울러, 그간 관리가 미흡했던 공기업 R&D 성과활용 및 구매정보를 체계화하기 위한 공기업 R&D 성과활용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화 프로세스를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날 협의회에서 "에너지 분야의 신시장 창출을 위해 공공부문의 역할이 막중하다"면서 "우선 에너지산업을 주도하는 공기업의 기술개발 성과 구매를 정착시키고, 이를 민간으로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31 12:43: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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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부지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한 간호사..소중한 생명 살렸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수술실 유지연 간호사(사진)가 이번 달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31일 병원측에 따르면 유 간호사는 4년 전 헌혈을 하러 갔다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을 신청했고, 지난 해 9월 협회로부터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이식대기자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다시 한번 유전자 검사를 받고 작년 12월 최종적으로 기증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달 기증이 확정된 유 간호사는 기증 전 주변에 이를 알리지 않고 조혈모세포 촉진제를 맞으며 근무했고, 당일 5시간에 걸친 조혈모세포 채취를 끝으로 기증을 마쳤다. 유 간호사는 "평소 의사가 아닌 제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일은 조혈모세포 기증뿐이라고 생각해서 항상 저의 버킷리스트였다"며 "나와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이식대기자를 찾을 확률이 희박하다고 들었는데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유 간호사는 올해 1월부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평소 3개월에 한 번씩 꾸준히 헌혈을 실천해 왔다. 조혈모세포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모든 혈액세포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로 혈액암이나 백혈병과 같은 난치성 혈액질환을 치료하려면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하다. 조혈모세포이식은 환자와 기증자간의 조직적합성항원(HLA) 유전자형이 일치해야 하는데,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따르면 환자와 기증자간의 일치 확률은 부모 5%, 형재자매 25%, 타인의 경우 수천에서 수만분의 1로 매우 낮은 확률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31 12:41: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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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인도네시아 정부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MOU 체결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왼쪽)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화상 연결로 인도네시아측 회담 참가자들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력한다. 대웅제약은 30일 인도네시아 합작사인 대웅인피온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 산하 국립보건기술개발원(NIHRD)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한·인니 보건부처 장관 회담에 이어서 진행됐다. 서창우 대웅인피온 대표와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체결식을 가졌고, 같은 시각 한국에서는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인도네시아와의 화상 연결로 행사에 참석했다. 대웅제약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과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을 현지 정부의 지원 하에 인도네시아에서도 진행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두 약물의 임상을 진행할 종합병원을 선정하고, 시설 설치와 환자 관리 등에서 국제기준을 준수하며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권 장관은 "코로나 19 극복뿐 아니라 향후 발생 가능한 신종 감염병 대비 역량을 축적하기 위해서라도 치료제·백신 개발은 중요한 과제"라며 "복지부는 코로나 19 치료제 백신 개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될 대웅제약의 임상시험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2억 7천만 국민이 코로나19의 공포에서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며 철저하게 임상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31 12:34: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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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끊기는 wifi, 수업 질도 뚝”…이화여대 손글씨 대자보 92장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에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손글씨 대자보 백여 장이 붙었다. 코로나19 여파로 3학기째 온라인 수업이 이어지면서다. 학생들은 직접 작성한 손글씨 대자보를 통해 "학교 본부의 대처가 코로나19로 혼란을 겪었던 지난해와 전혀 달라지지 않아 학생들의 수업권 침해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일갈했다. 31일 이화여대 등록금 반환운동본부에 따르면,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이화여대 학생들은 '2021 이화여대 등록금 반환운동본부'를 구성하고 3주째 '2021 등록금반환과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 요구 서명'을 받고 있다. 이와 동시에 본부는 학생들의 피해 사례와 등록금 반환 목소리를 모아 '비싼 등록금을 향한 이화인들의 분노 한마디'를 기획했다. 손글씨 대자보가 마련된 과정이다. 대자보는 총 92장이다. 대자보는 이화여대 교정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ECC 2번 출구, ECC 9번 혹은 10번 출구 나머지 계단 난간 앞, 학생문화관에 부착됐다. 대자보에는 "뚝뚝 끊기는 와이파이! 수업의 질이 떨어진다!", "이번 학기 역시 '분반 확충, 수강인원 증원'이 턱없이 부족해, 듣고 싶은 강의조차 들을 수 없었지만, 등록금은 그대로다", "입학하고 3월이 끝나가도록 학교에 가본 적이 없는데 500만원 순삭", "재정 적자라는 뻔한 거짓말은 그만!", "돈 벌라는 거냐, 공부하라는 거냐" 등 온라인 강의 질·환경 개선과 등록금 반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담겼다. 본부는 "이번 상반기 분반 부족으로 수강 신청마저 혼란을 겪은 데 이어 개강 직후에는 사이버캠퍼스 서버접속 오류까지 나타났다. 수업은 지난해 영상이 그대로 업로드되기도 하고, 실험·실습 대책도 없다"며 "대학 본부가 나서서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 #등록금 #반환 #코로나19 #손글씨대자보 #ECC #이화여대등록금반환운동본부

2021-03-31 12:22: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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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8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2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전 산업생산 지수는 2.1% 증가하며 지난해 6월(3.9%) 이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뉴시스 지난달 산업생산이 8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숙박과 음식점 등 서비스 생산은 증가해 전달보다 경기가 개선된 반면, 가정 내 음식료품 수요가 감소하면서 소비는 3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6(2015년=100)으로 통계가 작성된 2000년 1월 이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전달과 비교하면 2.1% 증가해 작년 6월(3.9%) 이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전 산업 생산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작년 1월(-1.1%)부터 마이너스를 보였고 작년 6월부턴 7개월 연속 오름세였다. 이후 올해 1월(-0.6%) 다시 내림세로 전환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 어운선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소비와 설비투자는 전월에 대한 기저효과 등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다소 주춤했지만 수출증가에 힘입어 광공업생산 중심으로 전 산업 생산이 상당히 호조를 보였다"며 "전체 경기는 전달보다 개선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4.3% 증가하며 한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통신·방송 장비(-10.5%)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 반도체 생산 증가로 반도체(7.2%), 기초화학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용 화학제품 등 화학제품(7.9%) 등 생산이 늘었다. 제조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줄었지만 반도체, 화학제품 등에서 증가해 전월보다 4.9%나 늘었다. 생산능력 대비 생산실적을 의미하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4.2%포인트 증가한 77.4%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1.1% 증가했다. 금융·보험업(-2.8%) 등에서 생산이 감소했지만 숙박·음식점(20.4%), 운수·창고(4.9%) 등에서 생산이 증가하며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영업 제한·집합금지 완화 영향으로 숙박업, 음식점업 등에서 모두 증가했으며 수출입물량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화물 운송, 여객 운송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8% 감소하며 3개월 만에 감소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9.7%) 판매가 늘었으나 외식 및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상대적 수요 감소로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7%), 전월 인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인한 판매 증가의 기저 영향으로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7%) 판매가 모두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인 8.4%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2.5% 감소하며 4개월 만에 감소했다. 선박 등 운송장비(10.4%) 투자는 증가했지만 특수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6.2%) 투자는 감소했다. 통계청은 반도체 경기가 좋고 주요 업체 증설도 지속되고 있는 점을 들어, 이번 설비투자 감소는 일시적인 조정의 성격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광공업과 수입이 양호했고 고용, 건설업 부진이 다소 완화된 영향이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하며 9개월 연속 올랐다. 기획재정부는 2월 산업활동동향과 관련 "수출 호조세,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른 내수 부진 완화 등에 힘입어 비교적 큰 폭으로 개선됐다"면서도 "선행지수·심리지수 개선세, 정책 효과 등은 향후 지표흐름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은 상존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월산업생산 #2월경기 #경기회복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31 12:21: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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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항생제 '타짐주', 中 우선처방목록 등재..5600억 시장 공략

한미약품 항생제 '타짐주'가 중국 전역 의료기관의 우선 처방 목록에 오르며 5600억원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외국계 제약기업 중 일치성 평가를 통과한 것은 한미약품이 처음이다. 한미약품은 타짐주가 중국 정부의 고품질 인증 제도인 '일치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일치성 평가란 중국 정부가 의약품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2016년에 도입한 제도로, 기존오리지널 제품과 효능이 동일함을 입증하는 엄격한 검증 시험이다. 이 평가를 통과하면 중국 전역에서 우선 처방 목록에 등재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공공의료시설인 국공립병원 공급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반대로 평가에서 탈락하면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된다. 중국 내 외국계 제약기업 제품 중 일치성 평가를 통과한 항생 주사제는 한미약품의 타짐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타짐은 한국 한미약품의 세파 플랜트에서 제조해 중국으로 수출한다. 중국 내 영업과 마케팅은 북경한미약품이 전담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세프타지딤 성분의 항생제 시장은 5600억원 규모다. 이 중 타짐은 작년 한해 61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는 중국 내 항생제 판매 회사 중 매출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십수년간 축적한 한미의 우수 제조기술을 토대로 중국 정부의 까다로운 품질 심사 절차를 통과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국 정부가 공식 인증한 고품질 의약품을 통해 중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한국 제약기업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31 12:18: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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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온시아, 中에 항체 항암신약 후보물질 5400억원 기술수출

송윤정 이뮨온시아 대표(왼쪽 네번째)가 중국 기업 3D메디슨과 항체 항암신약 후보물질 'IMC-002'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중국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3D메디슨과 총 4억7050만 달러(약 54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하였다고 31일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3D메디슨에 CD47 항체 항암신약후보 물질 'IMC-002'을 홍콩,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중국 지역에서 개발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중국 외 지역에 대해서는 이뮨온시아가 앞으로도 개발을 진행하면서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이뮨온시아는 3D메디슨으로부터 계약금 800만달러(약 92억원)와 중국 지역 내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총 4억6250만 달러(약 5320억원)의 기술료를 수령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매출액에 따라 단계별로 최대 두 자릿수의 경상기술료도 지급받는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3D메디슨은 IMC-002에 대한 중국지역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게 됐고, 올해 안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IMC-002는 차세대 면역관문 치료 타깃인 CD47에 작용하는 약물로, 암세포에 대한 약물 특이성과 안전성을 높여 타 약물들과 차별화된 타깃 항체로 평가 받는다. 임상 현장에서도 내약성과 투약 편의성을 개선한 약물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송윤정 이뮨온시아 대표는 "3D메디슨은 중국 항암제 분야의 리더 중 하나로서 다수의 항암 파이프라인 약물을 외부에서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개발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며, "3D메디슨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중국 암환자들이 IMC-002의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나스닥 상장사인 미국의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합작하여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으로, PD-L1을 타겟하는 항체치료제 'IMC-001'의 임상2상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31 12:11: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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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뉴딜펀드 인기 높아…선도국가 도약 기회 만들 것"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국민참여형 뉴딜펀드의 높은 인기에 대해 기쁨을 표시했다. 일반 투자자와 한국판 뉴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조성돼, 뉴딜펀드 인기가 높을수록 한국판 뉴딜 성공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점쳐지는 데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참여정책형 뉴딜펀드의 인기가 매우 높다. 저도 가입해서 홍보를 도우려고 했는데, 기회를 놓쳤다"며 "가입 열기가 높아서 조기 완판될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SNS에 올린 글에서 문 대통령은 "(뉴딜펀드 가입 열기가 높은 만큼 제가 가입해) 다른 분들의 기회를 방해하면 안 될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무척 기쁘다"고도 말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의 성공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정부는 기대에 부응해 '한국판 뉴딜'을 선도국가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뉴딜 기업들의 성공과 펀드 가입자들의 고수익을 기원한다. 한국판 뉴딜로 우리 경제가 일어선다면, 그 보람도 수익에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총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국민 참여 뉴딜펀드는 뉴딜 사업 관련 기업의 전환사채(CB) 등에 투자한다. 이 가운데 1570억원어치는 은행, 증권 등 총 15개 판매사가 일반투자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특히 정부의 정책 자금 400억원(20% 규모)과 자산운용사 고유 자금 30억원(1.5%)이 후순위 투자자로 투입되는 만큼 사실상 뉴딜펀드에 투자한 일반 투자자들은 4년 만기 이후 최대 21.5%까지 손실 보전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만약 수익이 20%를 초과하면 초과 수익분은 일반투자자와 후순위 투자자가 4대 6 비율로 나눠 갖는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 일부 판매사에 배정된 물량은 지난 29일 출시 이후 전량 소진되는 등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뉴딜펀드 #한국판뉴딜

2021-03-31 12:09:16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