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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 AI 주도권 잡아라' 글로벌, 국내 시장 경쟁 뜨겁다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초거대(hyperscale) AI 언어모델 주도권 확보를 둘러싼 경쟁이 뜨겁다. 지난해 6월 미국 오픈AI가 처음 선보인 초거대 언어모델 'GPT-3'는 AI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할 정도로, 뛰어난 성능으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알파고' 이후 가장 주목받은 AI의 등장이었다. 하지만 오픈AI의 'GPT-2'가 무료로 제공되던 것과 달리 MS가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해 전 세계에 유료 API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25일 한국어 초대규모 AI를 국내 처음 선보인 네이버에 이어 SK텔레콤·LG·KT 등이 'GPT-3'에 AI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하반기부터 잇따라 초거대 AI 모델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과 초거대 AI 개발에 손 잡은 카카오도 자체적인 AI 언어모델 개발을 검토하는 등 초거대 AI 분야의 경쟁력 확보는 AI 업계의 뜨거운 화두로 자리잡았다. ◆SK텔레콤·LG , GPT-3' 능가할 초거대 AI 출시 언제? 가장 빠르게 초거대 AI를 출시한다고 발표한 곳은 LG의 AI연구원이다. LG는 올 하반기 'GPT-3'의 1750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의 3배를 뛰어넘는 6000억개 파라미터를 갖춘 초거대 AI를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초 목표대로 제품을 선보인다면 국내 최대 규모다. LG AI연구원이 개발 중인 초거대 AI는 GPT-3와 네이버의 모델이 언어모델로 출시된 것과 비교해, 언어 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을 이해하고, 데이터 추론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네이버에 이어 SK텔레콤은 지난 3월 카카오와 AI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내 1500억개 파라미터를 가진 초거대 AI 'GLM'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이를 확대해 조 단위 파라미터의 초거대 AI를 선보여 초거대 AI의 넘버 1으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에 이어 2번째로 지난 3월 초거대 AI 개발을 발표한 SK텔레콤은 카카오와 AI 공동 개발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카카오와 협력해 연내 1500억개 파라미터를 가진 초거대 AI 'GLM'를 발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카카오와 동맹을 통해 데이터, 언어모델, 인프라 등에 협력하고, 텍스트·음성·이미지 형태의 AI 학습용 데이터도 서로 공유해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립국어원의 언어 데이터를 이용해 정확도도 높이기로 했다. KT는 음성인식 AI인 '기가지니'를 초거대 AI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 초거대 AI 개발을 목표로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AI 연구소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네이버도 초거대 AI 연구를 위해 서울대 및 카이스트와 각각 AI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밝혀, 산학협력이 주된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KT는 초거대AI를 위한 컴퓨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연구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자체적으로 초거대 AI를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도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을 통해 초대규모 AI 구축과 대규모 원천기술 연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와 GPT-3의 사양·기능 어떻게 다른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GPT-3, 한국어에 이어 일본어 버전을 내놓은 후 다양한 언어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네이버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아마존 등 AI 공룡 기업들도 초거대 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또 오픈AI의 유료화에 대해 AI 핵심기술 제한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지난해 연구그룹 '엘레우테르AI'를 결성한 후 8개월 만에 GPT-3의 최소 성능을 갖춘 모델 'GPT-Neo'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무료 버전 개발도 활기를 띄고 있다. 엘레우테르AI는 향후 GPT-3 매개변수 자릿수를 떨어뜨려 경량화된 모델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MS는 지난해 GPT-3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따내면서 큰 비난을 받았는데, 최근 GPT-3활용에 나서고 있다. MS는 최근 말하는 듯한 문장을 넣으면 AI가 이를 대신 코딩해주는 기술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또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의 사양과 GPT-3의 사양, 기능의 차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PT-3는 1750억개의 파라미터로 개발됐는데, 하이퍼클로바는 후발주자인 만큼, 이를 능가하는 2040억개 파라미터 규모로 설계됐다. AI 모델 크기를 나타내는 파라미터 수가 높아질수록, AI가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GPT-3의 성능은 이미 많은 분야에서 입증됐다. 상식 Q&A는 물론 전문적 의학지식에도 문맥을 이해해 능숙하게 답해주고, 무엇이든 답변을 다는 검색엔진도 개발할 수 있으며, 자신이 일한 경력을 간단히 적으면 세부 설명을 적어 이력서를 작성하거나,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자유 대화도 가능하다. 또 에세이를 쓰거나 소설도 쓰고, 문장을 보고 낚시성 기사 제목을 달거나, 글을 보여주면 표로 만들어주는 등 놀라운 성능을 보였다. 네이버도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가능한 서비스를 일부 공개했다. 우선 이달 초 검색 기능에 처음 적용돼, 사용자가 오타를 입력하거나 맞춤법을 잘못 입력하는 경우, 잘못 아는 검색어를 입력한 경우, 올바른 단어로 전환해 검색하거나 적절한 검색어를 추천해주는 기능을 선보였다. 또 25일에는 GPT-3처럼 사람과 자연스러운, 끊김 없는 대화를 나누거나, 축약어·신조어까지 사용해 문장을 만들거나 써놓은 글의 스타일을 바꿔주고, 문서 내용을 빠르게 요약한 사례 등을 공개했으며, 기존 '클로바 AI 콜' 등 AI 개발에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점차 GPT-3와 같은 기능을 차례로 구현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향후 이를 발전시켜 영상, 이미지도 이해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AI'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GPT-3 는 개발 과정 중 언어 데이터를 대부분 영어를 활용해 한국어에 취약한 데 비해, 하이퍼클로바는 한국어를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우위를 점할 수 밖에 없다. AI 업계에서도 영어에 비해 문장이 매우 까다로운 한국어 기반 AI 언어모델이 개발된 것을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하이퍼클로바의 진화에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2021-05-26 12:38: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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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단 1차 입주기업, 총 550억원 투자 유치

우수 연구력과 국제캠퍼스 중심 바이오 분야 산학협력 경쟁력 연세대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단의 1차 입주기업들이 총 5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연세대 캠퍼스 전경/뉴시스 제공 연세대학교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단(단장 하연섭 국제캠퍼스부총장, 이하 산학연 사업단)의 1차 입주기업들이 총 5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6일 연세대에 따르면, 1차 입주기업 6개 가운데 아밀로이드솔루션(대표 장진태)이 2020년 시리즈 B 투자로 200억원을 유치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자이메디(대표 권남훈 박사, 연세대 약학대학 김성훈 교수 창업기업)가 190억원, 바오밥에이바이오(대표 이인상 박사, 연세대 융합과학기술원 노경태 교수 창업기업)가 160억원으로 시리즈 A 투자를 마감했다. 또한, 미림진(대표 진미림 가천대 의과대학 교수 창업기업)은 현재 투자유치 마무리 단계를 진행 중이다. 이들 기업들은 투자를 통해 신약개발 혹은 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시설과 인력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조성해 기업을 성장시킬 예정이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은 대학의 유휴공간을 기업의 수요에 맞게 개선해 기업을 캠퍼스에 유치, 대학 내에서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세대는 2020년 5월 본 사업을 수주해 1차로 6개 바이오 기업을 선발, 국제캠퍼스에 입주시켜 Post-BI (Business incubation)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리즈 A 투자는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성장해 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투자로, 투자기관들은 해당 기업의 기술적 경쟁력뿐 아니라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제반 여건을 전반적으로 평가한다. 하연섭 국제캠퍼스부총장은 "이번 참여기업의 초기 투자 유치 성공에는 각 기업들의 우수한 연구력과 더불어 연세대의 브랜드 가치, 국제캠퍼스를 중심으로 하는 바이오 연구 경쟁력이 중요한 성공요소로 분석된다"며 "특히, 교육부 사업으로 구성된 산학연 사업단의 기업 지원과 기업 친화 연구 공간 마련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학연 사업단은 현재 2차 기업 입주 공고를 통해 BI급 바이오 벤처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선발된 기업은 향후 건설될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와 연계해 Post-BI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오 분야 연구자들의 창업이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이뤄진다면 산학연 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더 나은 환경에서 초기 투자 가능성 제고 등 기업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6 12:29: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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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익 평균 성적 '683점'으로 32개국 중 12위…아시아 '2위'

미국 ETS, 2020년 국가별 성적 발표 韓, 전년 대비 5점 오른 683점 기록 아시아 국가 중 2위…필리핀 > 대한민국 > 인도 > 말레이시아 > 홍콩 순 지난해 '제 298회 토익시험'이 실시되는 서울 시내의 한 토익 시험장 앞에서 응시자가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지난해 한국 토익 응시자 성적이 전 세계 32개국 중 12위로 나타났다. YBM(회장 민선식) 산하 한국TOEIC위원회는 2020년 전 세계 TOEIC 시행 국가 중 우리나라의 평균 성적은 683점으로(990점 만점) 성적 분석 대상 32개국 중 12위, 아시아 국가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19년 평균 성적 678점 대비 5점 상승한 성적이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토익 평균 성적은 독일이 82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2위 필리핀(773점) ▲3위 튀니지(750점) ▲4위 코스타리카(749점) ▲5위 칠레(745점) 순이다. 아시아권에서는 ▲1위 필리핀(773점) ▲2위 한국(683점) ▲3위 인도(674점) ▲4위 말레이시아(634점) ▲5위 홍콩(589점) 순이었다. 이외 전 세계 토익 응시자들의 연령대는 21~25세가 43.1%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세 이하(20.7%), 26~30세(16.8%) 순으로 10~20대가 전체의 약 80.6%를 차지했다. 응시 성별은 남성과 여성 각각 50%를 차지했다. 토익 응시 목적은 '취업'이 29.3%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은 ▲학습 방향 설정(26.1%) ▲졸업(23.7%) ▲승진(11.2%) ▲언어 연수 성과 측정(9.8%) 순이었다. 응시 목적별 평균 성적을 보면 '취업'이 636점으로 가장 높고, ▲학습 방향 설정(589점) ▲졸업(585점) ▲언어 연수 성과 측정(552점) ▲승진(542점) 순이었다. 2020년 전 세계 TOEIC 응시자들의 자세한 자료는 ETS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6 12:22: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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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뛰는데 SO 어쩌나…가입자 격차 540만명으로 확대

최근 4년간 SO와 IPTV 가입자 수(단위 : 단말장치·단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시장에서 인터넷TV(IPTV)가 유료방송 가입자의 과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 수 격차는 점차 벌어져 541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O와 위성방송, IPTV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26일 확정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458만3329명(6개월 평균)으로, 지난 상반기 대비 64만명이 늘었다. 가입자 증가폭은 지난해 상반기 30만명대로 감소했지만, 하반기에는 60만명대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점유율 22.76%로 KT가 787만2660명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SK브로드밴드(IPTV)가 554만6012명(16.04%), LG유플러스 483만6258명(13.98%), LG헬로비전 386만5772명(11.18%), KT스카이라이프 309만5549명(8.95%), SK브로드밴드(SO) 297만8493명(8.61%) 순으로 집계됐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1097만명,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을 합한 가입자 수는 870만명, SK브로드밴드 합산 가입자 수는 852만명이었다. 유료방송 시장에서 KT는 31.72%, LG유플러스 25.16%, SK브로드밴드 24.6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IPTV 3사의 가입자 수와 점유율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825만4930명(52.79%), SO 1323만2850명(38.26%), 위성방송 309만5549명(8.95%)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7년 11월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IPTV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SO 가입자는 줄고 있다. 이에 따라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약 541만명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산정·검증 결과는 위성방송 수신만 가능한 예외지역의 가입자는 제외하는 등 시장점유율 규제 목적에 따라 산출된 결과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26 12:14: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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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삼양홀딩스,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 체결

사이버한국외대가 지난 18일 ㈜삼양홀딩스와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사이버한국외대 전경./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중렬)는 지난 18일 ㈜삼양홀딩스(대표 윤재엽, 엄태웅)와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와 삼양홀딩스는 산학 협력을 추진하며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도모하기로 하고, 특히 기업 임직원의 역량 강화와 자기개발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국내 유일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인 사이버한국외대는 '언어와 실용학문'의 융복합 교육과정을 토대로 위탁생 교육을 수행해 ▲임직원의 외국어 능력 및 실무역량 강화 ▲국제적 감각 제고 ▲재교육 및 평생교육의 기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도움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삼양홀딩스 및 삼양그룹 계열사에 재직 중인 임직원이 대학 학사학위 과정에 산업체 위탁교육 전형으로 입학할 경우 입학금을 전액 면제하고,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부과정뿐만 아니라 대학원 석사학위 과정 진학 시에도 별도 장학금 수혜가 가능하다. 협약에 따른 산업체 위탁생 교육은 오는 6월 1일부터 모집하는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부터 적용되며, 입학 시 업무와 병행하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사이버한국외대에서 학업을 수행할 수 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6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 학부(과)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마케팅·경영학과, 산업안전학과, 다문화·심리상담학과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6 12:08: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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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추가 지원금 15%에서 30%로 상향…단통법 손질 나선 정부

추가 지원금 한도 30% 인상하는 경우 효과. / 방송통신위원회 휴대폰 대리점·판매점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공시지원금이 15%에서 30%로 두 배 확대되고, 공시지원금 변경 기간이 단축된다. 휴대폰 단말기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제21차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단말기 유통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단말기 유통법 제정 이후 가계통신비는 인하 추세지만, 일각에서는 단말기 비용이 늘어나 가계 통신비 인하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단말기 등 통신장비 구매비용은 2013년 8000원에서 2019년 2만8000원으로 늘어났다. 단말기는 고가화됐지만, 정작 단말기 가격을 할인해주는 공시 지원금이 이용자의 눈높이에 낮기 때문이라고 방통위 측은 해석했다. 이에 단통법 개정안을 통해 추가 지원금 한도가 현행 15%에서 30%로 늘어나면 이용자들은 7만원대 요금제 기준, 최대 4만8000원의 지원금을 더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방통위 측은 추산했다. 기존 단통법에 따르면 유통망은 공시지원금의 15% 범위 안에서만 추가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부 유통망에서 법정 한도를 초과해 불법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례가 암암리에 일어나고 이용자의 눈높이에 비해 한도가 낮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 요금할인(25%)을 선택하는 비율이 지난해 기준 68.9%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방통위 측은 "특정 유통점에 집중됐던 장려금이 법을 지키는 일반 유통점으로 일부 이전돼 15%를 초과하는 불법 지원금 지급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 유지 주기도 단축된다. 현재는 통신사가 지원금을 공시하는 경우 이용자 혼란을 방지를 위해 7일 동안 동일한 지원금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최초 공시 이후 7일이 지나면 언제든지 변경이 가능해 이용자 입장에서 언제 지원금이 변동될지 예측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지원금 변경이 가능한 날을 월요일, 목요일로 지정해 최소 공시 기간을 3~4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경쟁상황 변화에 따른 신속한 공시지원금 변경이 가능해져 공시지원금 경쟁이 유도되고, 이용자의 예측가능성을 높여 선택권을 늘리기 위해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단말기 유통법 개정은 법률개정사항으로, 향후 입법예고 등 정부입법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공시주기 변경은 고시 개정사항으로 규개위 및 법제처를 거쳐 위원회 의결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이용자가 체감하기에는 인상 폭이 적다고 볼 수 있으나 중소 유통점의 대형 유통점에 대한 가격 경쟁력 저하 우려와 유통점 간 지급 여력에 따른 이용자 차별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인상 폭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26 11:46: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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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SG 금융포럼 2021' 개최…'선진국과 한국 금융기업의 ESG경영 및 투자의 현황과 과제' 주제로 진행

'대한민국 ESG 금융포럼 2021' 개최…'선진국과 한국 금융기업의 ESG경영 및 투자의 현황과 과제' 주제로 진행 (사진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임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앤드류 앙 블랙록 전무, 전원석 KB금융지주 ESG전략부 팀장, 송재형 전국경제인연합회 ESG TF 팀장,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프록시본부장,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삼영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 민병두 보험연수원 원장. '대한민국 ESG 금융포럼 2021'이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20분까지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Studio 123에서 '선진국과 한국 금융기업의 ESG경영 및 투자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유동수 의원, 국회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이 공동주최한다.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를 핵심개념으로 한 ESG는 글로벌 경제의 화두로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논의는 추상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아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다. 유동수 의원은 환영사에서 "지난 해 상반기 40조 5000억달러였던 전 세계 ESG 투자자산은 2030년 세계 총 투자자산 중 무려 95%인 130조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이처럼 ESG는 머지 않은 미래에 뉴노멀에서 노멀이 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이자 의원은 환영사에서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의지에도 불구하고 ESG 전략 수립은 쉽지 않다"면서 "모호한 범위와 개념, 자사 사업과 낮은 연관성, 기관마다 상이한 ESG평가방식, 추가 비용 등은 앞으로 해결해 나아가야 할 난제"라고 말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축사에서 "산업의 패러다임이 탄소경제에서 탈탄소경제로 대전환을 하는 글로벌 흐름에 맞춰, 문재인 정부도 그린뉴딜 정책을 국가적 프로젝트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면서 "산업과 시장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ESG 경영 및 투자는 바로 그린 뉴딜정책의 성공을 견인해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축사를 통해 "ESG 경영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관련 제도 도입 등 수많은 과제가 남아 있고, ESG의 정착을 위해서는 국회와 정부가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미국 등 선진국 ESG 투자 그리고 국내의 ESG 평가에 대한 시장 전문가들의 실증적 연구 발표 및 특별대담 등으로 이루어진다. 글로벌 ESG투자 규모는 지난 2020년 상반기 현재 40조 5000억 달러(한화 약 4경 6100조원)에 달한다. 이는 2012년에 비해 3배나 급증한 수치이다. 미국측에서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ESG전문가인 앤드류 앙 전무가 제1주제 발표자로 나와 '선진금융시장 ESG 투자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미 콜롬비아대학에서 금융학과 교수로 15년간 재직했던 앤드류 앙 전무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통적 투자기법인 '팩터투자'방식에 ESG 변수를 결합시킴으로써 수익극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양대 명제를 통합시켜나가는 글로벌 투자 트렌드를 분석할 예정이다. 미 롱아일랜드대학 종신교수인 정삼영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국내외 ESG평가기관의 Performance와 4대 금융지주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발표한다. 국내의 대표적인 대체투자 및 ESG 투자 전문가인 정 교수는 국내 ESG평가기관의 퍼포먼스가 정략적 평가에 치중된, 평가기준이 모호한 점 등을 실증적으로 분석해 내면서 4대 금융지주의 ESG경영 및 투자에 대한 통찰력있는 분석을 제기할 예정이다. 앤드류 앙 전무와 정교수는 뉴욕과 서울을 잇는 화상 특별 대담을 통해 미중간 ESG투자 헤게머니 전쟁,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ESG 비전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정삼영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전원석 KB금융지주 ESG전략부 팀장,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프록시본부장,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국경제인연합회 송재형 ESG TF 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를 감안해 정부의 집합제한 기준에 맞춘 방역 조치와 포럼 참석자를 제한한다. 대신에 포럼 전과정을 유튜브 및 다양한 SNS 등을 통해 생중계 된다.

2021-05-26 11:35:5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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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장관, 인니 해양투자조정부장관 만나 "교역·투자 확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서울롯데호텔에서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투자확대와 산업·에너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문 장관과 루훗 장관은 최근 세계 경제가 코로나로 인한 충격과 함께 공급망 재편,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어 이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양국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산업·에너지 협력을 강화하는게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 장관은 이를 위해 기 체결된 한-인도네시아 CEPA와 RCEP 조기 발효 노력과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양국이 중점 추진중인 신산업·그린뉴딜 관련 분야의 협력 등을 중점 논의했다. 문 장관은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우리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애로해결을 위해 인니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자동차, 이차전지, 화학, 철강, 섬유·봉제 등 주요 산업분야 우리 기업의 현지 투자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23일 방한한 루훗 장관 일행은 24~25일 현대자동차 등을 방문했고, 이날 오후엔 롯데 등과 만나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면담과 현장 방문을 진행한 뒤 27일 출국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26 11:32: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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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N, 항암신약 개발에 암 빅데이터 장착..국립암센터 등과 업무협약

이노엔(inno.N)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항암신약 연구 속도를 올린다. inno.N은 신약개발 전 단계에서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inno.N은 최근 국립암센터 암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 전북대학교병원 전북빅데이터센터와 함께 '암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기반의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inno.N은 암 빅데이터 라이브러리 'CONNECT'플랫폼을 타깃 환자 분류, 바이오마커(체내 지표) 개발, 임상시험 실시기관 선정 및 대상자 모집 등 임상개발 전략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를 가장 먼저 적용할 과제는 현재 개발 중인 선택적 RET저해제 계열 표적항암 신약과 차세대 EGFR 저해제 계열 표적항암 신약이다. inno.N이 활용할 '커넥트(CONNECT)'플랫폼은 국립암센터 등 11개 헬스케어 플랫폼 센터에서 생산한 암 임상데이터들을 한 데 모은 다기관 임상 라이브러리 플랫폼으로,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암, 폐암 등 총 10종의 암 임상 데이터들을 연구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항암제 임상개발 단계에서 환자군 정의와 환자 모집이 개발 성패와 속도를 좌우하기 때문에 inno.N은 연구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고자 암 빅데이터 활용에 나섰다. 빅데이터로 국내 환자들의 특성을 파악해 최적의 임상시험설계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암 관련 변이유전자, 바이오마커(체내 지표)를 발견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한 항암제를 연구할 수 있다. inno.N R&D총괄 송근석 전무는 "암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구 정확도 및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inno.N의 항암 신약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26 11:03: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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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새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으로 글로벌 웹툰 시장 노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새 웹툰 플랫폼인 '카카오웹툰'으로 글로벌 웹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론칭을 통해 기존 '다음웹툰'은 '카카오웹툰'으로 확대 개편된다.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엔터의 프리미엄 IP(지식재산권)들을 가치 있게 전달할 '글로벌 스탠다드 플랫폼'으로, 다음 달 7일과 9일 태국과 대만에서 각각 오픈한 후 올 하반기 국내 정식 론칭된다.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엔터의 IP 역량과 IT 기술 노하우가 총 집약된 플랫폼으로, 자사의 뛰어난 IP들을 그에 걸맞은 퀄리티로 전하기 위해 수 년에 걸쳐 개발됐다. 최근 K웹툰과 K스토리가 높은 이목을 끄는 가운데, 카카오엔터는 카카오웹툰을 통해 글로벌 웹툰 산업을 견인하는 리더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또 하반기 국내 플랫폼을 오픈 후 영어와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웹툰은 여타 웹툰 플랫폼과는 차원이 다른 IP 전달 방식이 특징이다. 카카오웹툰을 통해 제시하는 새로운 개념은 'IPX(IP Experience, IP 경험)'다. 작은 섬네일(그림) 하나로 콘텐츠를 소개하는 관행을 과감히 탈피, 섬네일 여러 개를 단순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각 웹툰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움직임을 통해 콘텐츠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한다. 카카오웹툰 오픈에 맞춰 다음웹툰의 제작진과 창작진 역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새롭게 재편된다.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는 창작자와 작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세계적인 웹툰 IP를 발굴하고 기획 제작하는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K웹툰의 두 날개인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의 검증된 IP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것도 카카오웹툰의 강점이다. 만화 종주국 일본과 세계 최대의 스토리텔링 시장 미국 등 국내외 시장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작품들과 신작 오리지널 IP도 카카오웹툰을 통해 대거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엔터가 수년 간의 도전 끝에 탄생시킨 '카카오웹툰'은 세계가 주목하는 K웹툰을 새롭게 정의내림과 동시에, K웹툰 산업을 새롭게 이끌 프로토 타입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카카오엔터는 지난 수년간 약 1조 5000억원 이상 투자해 8500여개 '오리지널 IP'를 확보해 세계 시장을 리드할 플랫폼 포뮬라인 '카카오웹툰'을 개발했고, 일본, 북미, 동남아, 중화권 등 '플랫폼 네트워크'를 구축한 후 카카오웹툰 론칭으로 '삼박자를 모두 갖추게 됐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향후 카카오엔터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신규 론칭하는 '카카오웹툰' 양 플랫폼 체제로 운영되며,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전 세계 만화앱 매출 1위에 오른 카카오재팬의 픽코마과 더불어 타파스와 래디쉬 인수로 북미 성장에 탄력을 붙인 카카오엔터는 향후 중화권, 아세안, 인도와 유럽 지역 등으로 거점 지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1-05-26 11:03:23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