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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 최재형 "대한민국 밝히는 길 향해 뚜벅뚜벅 걸어갈 것"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2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의 삼우제를 마친 뒤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에서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다. / 뉴시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2일 "모든 국민, 특히 청년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살 수 있고, 사회에 어렵고 힘든 분에게도 따뜻한 빛이 비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그 길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갈 것"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문재인 정부 출신 고위직 인사인 최재형 전 원장이 '정권 교체'를 이유로 대권 도전에 나선 것이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부친 삼우제를 지낸 뒤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아버님을 떠나 보내드린 허탈함을 딛고 새로운 앞날을 위해 다시 출발할 수 있는 힘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전 원장은 대선 도전 경쟁자로 꼽히는 윤석연 전 총장에 대해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윤 전 총장과 차별성을 뒀다. 그는 윤 전 총장에 대한 평가를 묻자 "이제 막 출발하는 단계에서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저를 윤 전 총장 대안이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저 자체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살아오면서 어떤 사람이 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살지 않았고 정치도 그런 식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유 전 총장이 지금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고 계신 분 중 한 분인데, 그분과 협력 관계는 조금 더 생각해보고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대권 도전 이유로 최 전 원장은 "청년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희망하며 살 수 있는지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관련 "정치 경험이 없지만, 정치라는 건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힘을 모아서 공동 목표를 이뤄나가는 과정으로 알고 있다. 입당 여부와 시기를 검토해보겠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한편, 최 전 원장은 소통 창구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3선 의원 출신인 김영우 전 의원을 소개했다. 김영우 전 의원은 YTN 방송기자 출신으로 초선 때 대변인, 재선 때 수석대변인 등 언론 대응과 공보 업무를 맡은 바 있다.

2021-07-12 16:58: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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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넘치는 후보'에…흥행 위한 경선 룰 변경 고심

국민의힘이 '흥행'과 '발빠른 당밖 유력 대선 주자 영입' 차원에서 제20대 대선 예비후보 경선 규칙 변경을 고심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경선 흥행에 실패하자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대응 전략 세우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 행보다. 국민의힘이 고심하는 대응 전략은 크게 ▲토론 배틀 ▲결선투표제 도입 ▲여론조사 비율 상향 조정 등이다. 먼저 토론 배틀은 지난 대변인 선발 프로젝트 '나는 국대다'에서 한 차례 성공한 바 있다. 이준석 대표는 대선 예비 후보 토론과 관련 지난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은 토너먼트 방식이었는데, 대선 경선은 여론조사와 투표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흥미적 요소로 토론 배틀을 도입할 수 있다"며 "이번에 반응이 좋았던 2대2 토론 배틀을 통해 옆에 있는 사람을 배려하는지, 자기 아는 척을 하지 않는지 다면 평가가 가능한 흥미로운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결선투표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득표자 두 명에 대한 최종 투표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결선투표까지 치르면 흥행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 때문에 나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이번 대선 경선에 결선 투표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은 당헌·당규 상 결선투표 제도가 명시돼 있지 않다. 그럼에도 흥행에 대해 고심이 깊은 만큼 실무적인 차원에서 당내 논의는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선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국민의힘 내부에서 제기됐다. 민심을 폭넓게 수용하자는 이유에서다. 여기에는 이번 경선 과정에 국민 관심을 끌기 위한 요소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현행 당헌·당규상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출시 대통령 선거인단의 유효투표결과 50%,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하게 돼 있다. 이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비율을 일정 부분 높이자는 의미다. 하지만 결선투표제 도입이나 경선 시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높이는 부분은 쉽지 않다. 당헌·당규를 고쳐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준석 대표는 지난 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여론조사 반영 비율 확대 관련 질문에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비율)5대5 룰이 저희 원칙이기 때문에 (변경은 힘들다)"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도 경선을 앞두고 여러 가지 룰 변경을 시도했지만, 모든 주자가 합의하지 않으면 어렵다"라며 "대승적으로 모든 주자가 합의하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닌 상황에서 변경은 유력하지 않다고 봐야겠다"고 전했다. 당 대선경선준비위원회 측도 경선 규칙(룰) 변경에 대해 공식 논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경선준비위 측 핵심 관계자는 12일 본지와 통화에서 토론 배틀이나 결선 투표제 도입, 여론조사 비율 상향 조정 등은 실무적인 차원에서 논의를 한 바 있다"면서도 "공식 논의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범야권에선 14~15명의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거나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 분류되고 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황교안 전 대표, 안상수 전 의원,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 등이 출사표를 낼 것으로 보이고, 현역 의원 중에서도 홍준표 의원, 김태호 의원, 하태경 의원, 윤희숙 의원, 박진 의원 등이 대권에 도전한다. 당 밖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등이 거론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역시 잠재적 주자로 분류된다.

2021-07-12 16:10:5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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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온 기반의 국산헬기 또 사고...메디온 헬기 불시착 5명 부상

'수리온(KUH-1)' 기반의 국산 헬기에서 또 사고가 발생했다. 수리온의 해병대용 상륙기공헬기 '마린온'이 지난 2018년 7월 시험비행 중 추락한 지 약 3년 만이다. 육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메디온(의무후송헬기)'이 착륙 중 불시착하는 사고가 났다고 12일 밝혔다. 육군은 이날 오전 11시 10분부로 메디온에 대한 항공기 운항을 중지하고, UH-60헬기를 대체 투입해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고는 오전 10시36분쯤 경기도 포천 소재 육군항공대대 활주로에서 조종사를 포함해 5명이 탄 의무후송헬기 1대가 착륙 중에 불시착하면서 발생했다. 육군에 따르면 다행히 헬기 탑승인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5명은 인근 대형민간병원에서 진료 및 치료를 받고 있다. 수리온의 경우 마린온 사고 전후부터 기체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었다. 2012년 전력화된 수리온 헬기는 2014년 1회, 2015년 3회의 사고가 발생했다. 2015년까지의 사고는 모두 엔진계통의 결함이 원인이었다. 2018년 7월 발생한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도 부품의 결함으로 시험비행 중 탑승자 6명 전원이 순직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이 기체의 결함인지, 비행미숙인지는 완전한 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항공기사고조사위원회'는 육군본부, 군수사, 항작사, 국군 의무사, KAI 관계자 등과 함께 비행과정과 장비 정비 분야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운항 정지가 내려진 메디온 헬기는경기도 포천·용인과 강원도 춘천 등 3개 권역에서 총 8대가 운용 중이다. 수리온을 제작한 KAI는 메디온과 마린온 외에 수리온 기반의 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를 연구하고 있다.

2021-07-12 16:05:28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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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길 위의 인문학’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성료

유전자 가위·바이러스 모형 만들기 등 체험 덕수중학교 학생들이 동국대가 진행한'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오병욱)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의 자유학년제 연계형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호모 레볼루티오(Homo Revolutio), 4차 산업혁명이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덕수중학교(교장 박종은), 동구여자중학교(교장 이종호)와 연계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됐다. 덕수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권기균 박사('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의 이해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상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양선옥 연성대학교 겸임교수는 인공지능이 적용된 사물들을 통한 강연과 실습을 진행했다. 동구여중 학생들은 김선형 박사와 함께 생명공학과 관련된 진로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바이러스를 잘 이해하기 위해 유전자 가위, 바이러스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명공학을 체험했다. 동구여중 진로전담교사는 "미래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 아이들이 이번 수업을 통해 바이오테크놀로지라는 것이 무엇이며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이해하는 좋은 수업이었다"며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주제를 학생들이 경험 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또 신청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국대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자유기획형 프로그램 '호모 루덴스, 필동의 역사와 놀다'를 다음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12 15:45: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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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코하이젠(주)와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첨단 신설학과'미래에너지융합학과'와 R&D 협력 및 지원 등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최병욱 서울과학기술대 창의융합대학 학장(오른쪽), 이경실 코하이젠(주)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가 12일 수소연료공급 전문업체인 코하이젠(주)(대표 이경실)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병욱 창의융합대학 학장과 미래에너지융합학과의 유승훈, 허성윤 교수를 비롯해 코하이젠(주) 이경실 대표, 정기종 경영관리실장이 참석했다. 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신설 첨단 학과로 첨단에너지 분야에 대한 사회과학 교육과정이 이뤄진다. 무엇보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부문 정착을 위한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저장장치 등 첨단에너지 기술에 초점을 두고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고급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2022학년도 수시·정시 모집을 통해 총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과기대는 첨단 에너지 기술, 정책, 전략 분야 R&D 협력을 활성화하고, 교육, 연구인력 등의 상호 교류 및 미래에너지융합학과 재학생에 대한 인턴십 및 산학 프로그램 등 상호 밀접한 교육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12 15:31: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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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농산물우수관리(GAP)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GAP 농산물 생산과정 모식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GAP 인증 농가와 유통업계, GAP 농산물 급식 학교를 대상으로 GAP 농산물 생산 및 유통 관리, 학교급식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제7회 GAP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GAP 인증 확산을 위해 2015년 첫 시작됐으며 올해 7회째다. 2015년 이후 GAP 우수 농가 및 유통업체는 63개소가 선발됐으며, 지난해 온라인 유통 부문 금상을 수상한 (주)마켓컬리의 경우 최근 약 3년간의 GAP농산물 매출액이 13배 증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7월 중 공모해 8~9월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10월 13건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한다. 경진대회에서 선발되는 생산 부문 7건, 유통(온·오프라인) 부문 4건, 학교급식 부문 2건 등 총 13건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장관상 등 포상과 함께 농가 홍보와 파노 확대 등을 지원한다. 경진대회의 공모 및 심사 등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GAP정보서비스 누리집(www. gap.go.kr)을 참고하면 된다. 농관원 이주명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국내 생산농가들의 GAP 인증이 확대되고, 소비자들의 GAP 농산물에 대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농관원은 GAP 인증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국민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7-12 15:28: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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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4차 대유행…文 "K-방역 장점 극대화가…가장 효과적 대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접어든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대규모 진단검사·철저한 역학조사 등을 통한 촘촘한 방역망 구축 ▲확진자 급증에 따른 생활치료센터 확충 등 의료 대응체계 강화 ▲속도감 있는 백신 접종 등을 주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등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이 함께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또다시 국민께, '조금 더 참고 견뎌내자'고 당부드리게 돼 대단히 송구한 마음 금할 수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다가 다시 막막해진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생각하면 무척 마음이 무겁고 가슴이 아프다"며 "영업 제한으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손실보상법과 추경 예산을 활용해 최대한 보상함으로써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 대해 "이번 확산을 통해 방역과 경제를 조화시키면서 함께 성공해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짧고 굵게' 끝낼 수만 있다면, 일상의 복귀를 앞당기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여기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 수도권 지자체들과 협력해 확산세를 반드시 조기에 끊어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방법, K-방역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대응"이라며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격리치료로 이어지는 삼박자를 빈틈없이 가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방역 대책에 대해 문 대통령은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규모 진단검사와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보다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의료 대응체계도 강화해, 일시적으로 부족해질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신속히 확충하는 등 병상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지금은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가 다수인 상황이므로 생활치료센터의 조속한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함께한 서울, 경기, 인천 등 광역지자체장을 두고 "수도권의 방역 사령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취약시설 점검, 생활치료센터 확충 등 일선 현장의 방역에서 지자체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강화된 방역 조치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도 지자체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정부·지자체 간 방역 협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를 의식한 듯 "정부는 도입되는 백신 물량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접종 시기를 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과 백신 스왑으로 들여온 백신은 내일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대민 접촉이 많은 버스, 택시, 택배 기사, 교육·보육 종사자들에게 우선 접종함으로써 수도권 방역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1-07-12 15:28:0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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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차세대 뿌리기술 개발 위한 대규모 예타 추진"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산업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가 차세대 뿌리기술 개발을 위한 대규모 예비타당성조사를 하반기 추진한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경기도 부천시 소재 생산기술연구원 금형기술센터에서 6대 뿌리조합 이사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뿌리업계가 전기차, 친환경 선박, 수소산업 등 미래 신시장에서 요구되는 공정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년 하반기에 차세대 뿌리기술 개발을 위한 대규모 예타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R&D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안)은 '뿌리 4.0 경쟁력강화 차세대 뿌리기술개발'로 ▲ 수요산업 전환 대응 ▲ 안전·환경 ▲ 품질 개선을 위한 뿌리기수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 하반기 예타를 신청해 2023년~2028년까지 예산 반영을 추진하며, 총 사업비(잠정)는 5947억원이다. 문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뿌리산업이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의 비용절감 위주의 양적 성장 방식에서 기술혁신 중심의 질적 성장 구조로 전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소재 다원화와 지능화 중심으로 뿌리기술 범위를 확장하는 '뿌리산업법' 개정안이 지난달 공포됐으며, 이를 모멘텀으로 삼아 미래 선점을 위한 기술 확보, 안전 중심의 공정 디지털화, 우수 인재 유입 촉진의 3대 방향 하에 뿌리산업을 미래형 첨단산업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뿌리조합 이사장들은 중대재해법 시행에 대비한 설비 개선 지원, 수련인력 부족, 미래차 전환에 따른 설비투자 자금 부족, 주52시간 정착 애로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문 장관은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능형 시스템 구축, 로봇 보급 등 뿌리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뿌리명장 교육센터' 구축을 통해 숙련인력 양성·유입을 촉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뿌리업계 등 자동차부품 생태계의 미래차 중심 혁신을 위해 정책자금 저리융자 지원 검토, 미래차 펀드(5000억원) 조성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뿌리업계 주52시간 안착을 위해서는 전문가 컨설팅, 인력 확보, 인건비 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특별연장근로제, 탄력근로제 등을 통해 기업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7-12 14:59: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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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백신 예약 시스템 과부하에 분통.."언제까지 반복할건가"

50대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전 예약 홈페이지가 다시 먹통이 되는 일이 벌어졌다. 백신 접종 예약을 위한 사이트 접속 장애는 지난 달부터 수 차례 반복되면서 예약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12일 오전 0시부터 55~59세(1962~1966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50대 접종 대상자들에 따르면 이 날 예약이 시작된 0시 직후에는 사이트 접속이 아예 되지 않거나 대기 안내문만 반복적으로 노출됐다. 오전 3시 무렵에는 동시 접속자 80만명 이상이 몰리면서 접속 장애를 겪었다. 오전 8시경부터 접속 장애는 풀렸지만 여전히 4만~5만명이 몰려들며 대기시간이 30분 가량 걸리기도 했다. 예약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55~59세 대상자는 352만4000명이다. 새벽부터 백신 예약에 큰 불편을 겪은 50대 접종 대상자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58세 B씨는 "연령대별로 벌써 몇 번째 겪는 일인데, 앞으로 몇 번을 더 반복할건가"라며 "여러모로 나라가 국민을 참 힘들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56세 직장인 A씨는 "5G, 4차산업혁명 시대에 고작 예약자 5만명을 처리하지 못해 30분을 대기시키는 실력"이라며 "이런 방역 시스템을 믿어도 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러한 과부하로 인한 접속 장애는 벌써 수차례 반복돼 왔다. 지난 달 1일 민방위, 예비군을 포함한 군 관련 종사자들이 얀센 백신 예약을 할 때에도 접종 희망자가 다수 몰리며 예약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앞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38만명이 접종 사전 예약을 할 때도 일시적인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게다가 오는 19일부터는 50~54세(1967~1971년생) 대상자 접종 예약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시스템 개선 요구는 더욱 커졌다. 50~54세 접종자는 390만명에 달한다. 8월부터는 18~49세가 연령 구분없이 선착순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과부하가 걸릴 위험은 더욱 높아졌다. 한편, 55~59세는 오는 17일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1차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50~54세는 19일부터 24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으며 다음 달 9일부터 1차 접종이 시작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2 14:54:55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