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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디지털농업·농업유전자원 분야 연구개발 국제화 본격 시동"

디지털농업 및 농업유전자원 지식공유행사 포스터 농촌진흥청은 국제농업연구연합기구, 세계작물다양성재단과 공동으로 '디지털농업과 농업유전자원 관리 기술에 관한 지식공유 행사'를 26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농업과 농업유전자원 분야의 국제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적 농업 연구개발 체계 전환에 맞춰 출범하는 핵심 분야 연구개발 협의체에 적극 참여하기 위한 일차적 지식공유 행사다. 식량안보 증진의 핵심요소인 디지털농업과 농업유전자원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12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두 분과로 나눠 주제발표를 했다. 한국 농업현장 데이터통합시스템, 국제 곡물가격 조기경보시스템 및 원격탐사 기반 작물 생산량 추정 시스템 등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디지털농업 기술이 소개됐다. 또 유전자원 다양성 격차 분석 기술을 비롯해 자동 영상분석 기수 및 표현체 기술을 활용한 종자 특성 분석기술 등 유전자원 다양성 증진과 혁신 관리 기술이 소개됐다. 전 세계 14개 국제농업연구기관을 운영하는 CGIAR은 국제적 농업쟁점 해결을 위해 다국가·다기관이 참여하는 33개 농업 연구개발협의체 구성을 발표하고, 2022년 출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가운데 국제식량정책연구소와 세계작물다양성재단은 디지털시스템협의체와 농업유전자원협의체를 각각 주관하게 됐다.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최선태 과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디지털농업과 농업유전자원 분야의 연구개발 국제화를 가속화시킬뿐만 아니라, CGIAR이 주도하는 국제적 농업 연구개발 협의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0-26 16:14: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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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여행·레저 소식

[메트로 트래블] 여행·레저 소식 ■ 뱅커스 클럽 바이 반얀트리, '2022년 웨딩 특전' 선봬 뱅커스 클럽 바이 반얀트리 반얀트리 서울이 운영하는 명동 소재 뱅커스 클럽 바이 반얀트리에서 웨딩 연회 서비스 '2022년 웨딩 특전'을 11월 1일부터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뱅커스 클럽 웨딩은 '2022년 웨딩 특전'으로 내년 상반기 예식을 진행하는 선착순 22커플을 대상으로 '뱅커스 클럽 바이 반얀트리 상견례 6인 식사권' 1매와 '반얀트리 서울 객실 할인 혜택'을 특전으로 제공한다. 명동 은행연합회 건물에 위치한 뱅커스 클럽은 편리한 교통과 공간이 다양해 예식과 피로연을 진행하기에 적합하다. 예식은 대연회장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 오후 5시 30분까지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최대 2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하객을 위한 식사는 서울 중심가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16층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며, 홀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프라이빗하고 여유롭다. 웨딩 메뉴는 반얀트리 셰프의 터치로 품격을 더한 뷔페, 양식 코스 또는 한식 코스 중 선택 가능하다. 또한 16층 레스토랑은 예식뿐만 아니라 웨딩 피로연 장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예식과 식사를 함께 진행하는 동시 예식도 가능하다. 한편, 뱅커스 클럽 바이 반얀트리는 모던하고 정갈한 한식을 기반으로 캐주얼한 양식, 중식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 지난 7월 5일부로 반얀트리 호텔이 새롭게 리뉴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건물 16층에 위치해 있으며 6개의 독립된 개별 룸도 마련되어 있다. 2층 대연회장에서는 기업연 및 웨딩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맞춤형 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 노랑풍선, 렌터카 타고 즐기는 '드라이빙 in 제주' 프로모션 개최 드라이빙 in 제주 사진=노랑풍선 노랑풍선은 렌터카를 이용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드라이빙 in 제주'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드라이빙 in 제주' 프로모션에서는 제주의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매력을 렌터카를 이용해 여행할 수 있도록 제주의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 추천과 꿀팁을 안내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추천하는 드라이브코스는 △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도 '표선&세화 해안도로' △에메랄드 빛 바다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애월 드라이브 코스' △사계 해안의 이국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 스팟인 '형제 해안도로' △이국적인 풍경으로 가을에 보다 더 사랑받는 드라이브 코스인 '비자림로' 등이다. 노랑풍선이 준비한 '드라이빙 in 제주' 프로모션에서는 '자유여행 쿠폰'을 제공한다. 이용금액에 따라 결제 시 최대 2만원까지 즉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렌터카 쿠폰'과 호텔 및 투어&액티비티 상품 결제 시 적용 가능한 '묶음할인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이 쿠폰은 노랑풍선 홈페이지 자유여행 서비스 내 쿠폰존에서 선착순으로 다운로드를 받은 후 사용할 수 있다. ■ 인터파크투어, 연중 가격 동결 '얼린 허니문 패키지' 출시 인터파크투어 얼린 허니문 기획전 사진=인터파크투어 인터파크투어는 코로나19로 잠시 신혼여행을 미뤄두거나 신혼여행을 떠나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얼린 허니문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얼린 허니문 패키지는 보라카이, 보홀, 세부, 다낭, 발리, 푸켓 등 근거리 휴양지를 대상으로 양국 간 자가격리 해제 후부터 1년간 원하는 시점에 떠날 수 있게 가격을 동결한 상품이다. 숙소는 허니문을 즐길 수 있는 특급 호텔 및 리조트, 풀빌라 등으로 엄선해 준비했으며, 자유시간을 보장하는 일정이다. 웨딩 스냅촬영, 리조트 디너, 허니문 기프트 등 다양한 특전과 함께 수상 레포츠 체험과 마사지까지 제공하는 '보라카이 4일 헤난 샌즈/팜비치 허니문', '보홀 4일 특급리조트 허니문'이 대표 상품이다. 이 외에도 다채로운 특전을 포함한 '세부 5일 크림슨/제이파크 풀빌라 허니문', '다낭 5일 허니문', '발리 5일 허니문', '푸켓 5일 허니문' 등이 있다. 허니문 특전은 상품별로 상이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얼린 허니문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인당 예약금 5만원에 판매되며, 양국 간 자가격리 해제 전까지는 100% 취소 가능하다. 연중 설/추석/연말연시 특송날짜만 출발이 제외된다. 특송날짜 외에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출발이 불가할 경우에는 100% 취소를 보장한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허니문 패키지 외에도 다양한 동남아 패키지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자사 라이브 커머스 인터파크TV를 통해 싱가포르(2일), 태국(9일), 발리(16일) 패키지 관련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1-10-26 16:08:23 이연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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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특검 마스크·근조리본', 與野충돌…국회 운영위 파행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여야 의원들의 '대장동 특검' 문구가 적힌 마스크로 근조 리본 착용 문제로 파행됐다.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를 대상으로 열린 26일 운영위 국감은 회의 개의 25분 만에 윤호중 위원장의 정회 선언으로 오전 내내 열리지 않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판교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하라!'는 문구가 적힌 마스크를 쓰고, 같은 문구가 적힌 근조 리본을 가슴에 착용한 것을 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를 제거하고 국감에 임할 것을 촉구하며 여야는 충돌했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은 "여전히 야당 위원들이 특정한 후보, 청와대와 관계 없는 구호와 리본을 달고 국감에 임하는 것은 국민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여진다"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국감을 잘할 수 있을지 매우 우려스럽다. 여야 간사끼리 협의해 국감을 원활하게 치를 수 있도록 마스크와 리본을 제거하는 게 맞다고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청와대를 소관으로 하는데 청와대는 가장 높은 곳에서 낮은 목소리, 어떤 것도 다 들어야 한다"며 "지금 대한민국 청와대가 다루지 못할 것은 없다고 본다. 대장동 사건은 부동산 관련되고 국민의 최고 관심사"라고 반박했다. 이어 "마스크는 다른 상임위에서도 착용했던 것으로 어떤 상임위에서도 이런 문제 제기는 없었다"며 "여당위원의 요구는 과하다. 원만한 회의 진행을 위해 지금까지 해온 방식대로 해줄 것을 간사 협의 없이 진행해달라"고 요구했다.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주장이라는 게 늘 평행해 지금 주장대로 마스크 착용이 별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지난 국감 내내 이것으로 싸웠다. 다른 상임위에서 파행을 몇 번이나 했다"며 "마스크 착용하는 것이 국민의힘 주장이면 제거는 민주당의 주장이다. 국감장에서는 국감 현안 관련된 질의, 질문으로 하면 된다"고 맞받았다. 다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딱 이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개구리 올챙이 시절 생각 못 한다고 민주당이 야당 때 했던 행위를 잊었나"라며 "우리가 특검을 대통령 향해 주장하는데 이것도 못할 일인가. 자신이 없는건가 민주당은"이라고 조소했다. 공방의 불꽃은 윤석열·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에게까지 튀었다. 이수진(비례) 민주당 의원은 "저도 마스크에 '김용판 허위사실 유포', 가슴에는 '윤석열 120시간 노동 망언'을 달고 나올 수 있다"며 "지난 18일 행안위 국감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20억 원 전달했다는 잘못된 사진, 조폭이 페이스북에 자랑삼아 올렸던 사진은 가짜정보로 국민에게 전달했다"고 받아쳤다. 여야 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으로 충돌이 되자 윤호중 운영위원장은 "지금 이 자리는 대통령비서실과 정책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 자리"라며 "내년 대선과 관련한 이슈 싸움을 하는 자리가 아니잖나. 국정을 논하는 자리에 정쟁을 끌어들이는데 위원장으로써 정말 마음 깊이 유감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그러면서 여야 간사를 향해 마스크 착용 문제에 대해 조금 더 논의할 것을 요구하며 야당의 고성과 반발 속에서 정회를 선포했다. 운영위 국감은 오전 국감은 물론 오후 14시에 여야 사전협의까지 진행되며 오후 3시에 겨우 재개됐다. 이후 야당은 자료제출 요구와 이날 오전에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차담회와 대장동 의혹을 집중 거론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2021-10-26 16:06:5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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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3분기 매출 4507억, 전년比 64% 급증..2분기 연속 최대 실적 경신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성바이오는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 4507억원, 영업이익 16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4%, 196% 증가한 규모다. 회사측은 3분기 매출은 신규 제품 수주 성과에 따른 3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123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총 매출액 1조1648억원 수준을 한 분기 앞당겨 달성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085억원으로 지난 해 연간 총 영업이익 대비 1157억원을 3분기 만에 초과했다. 3분기 기준, 자산 7조5943억원, 자본 4조9130억원, 부채 2조6813억으로 부채비율 54.6%, 차입금비율 23.8%의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올해 9월 당초 계획했던 공모채를 3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증액하며 창립 후 첫 공모채발행을 성공적으로 단행하며 유동성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향후 실적 개선 전망도 밝다. 삼성바이오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만 로슈와 MSD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하며 누적 수주 금액은 71억 달러를 돌파했다. 위탁개발(CDO) 사업은 자체 세포주 '에스초이스'론칭과 미국 R&D 법인 설립에 이어 올해 9월 위탁개발 가속 플랫폼인'에스-셀러레이트'를 공개해 최적화·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서비스 혁신을 구현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0-26 16:06: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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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두바이 경제특구 협력 강화한다… "바이오헬스·AI 등 신산업분야 협력"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신문DB 한국과 두바이가 바이오헬스, 수소, AI, 이동 모비리티 등 신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동 경제특구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카타르 자유구역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UAE 두바이 주요 프리존 당국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카타르는 중장기 개발계획인 '카타르 국가비전 2030'에 따라 비 에너지 분야에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산업 다각화 정책을 추진하며 2018년 하마드항구, 하마드공항 등 2개 지역을 자유구역(프리존)으로 지정했고, 설립 3년 만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200여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단기간에 세계 최고의 매력적인 외자유치 인프라를 구축한 카타르 자유구역청과의 협력은 중동과 동아시아의 비즈니스 관문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상호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타르 자유구역청과 정보공유, 인적교류, 상호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날 두바이의 대표적인 자유구역인 두바이 공항 프리존(DAFZA)과 제벨아리 프리존(JAFZA)을 방문해 글로벌 경제특구로 성장한 두바이의 성공사례를 파악하고, 양국 경제특구 간 상호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바이오헬스, 수소, AI, 이동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는 의견을 모았다. 안성일 단장은 "앞으로 석유가스 자원 부국인 카타르, UAE의 경제특구와 협력을 강화해 중동의 풍부한 자금을 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하고, 입주기업이 중동에 진출할 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10-26 15:58: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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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국은 아세안의 친구…포용적·지속가능한 미래 함께 만들 것"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한국은 아세안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 한국은 아세안의 친구로서 코로나를 함께 극복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 플러스 외교 정책에 있어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 중요한 위치라는 점을 표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제22차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과 한국은 동아시아 외환 위기와 글로벌 금융 위기를 함께 넘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과 관련, '연대와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첫 발언에서 "우리는 코로나 극복과 더 나은 회복을 위해 더 깊은 우정을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백신보급률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퍼지고, 빈번한 생산 차질로 세계 경제 회복이 제약받고 있다. 백신이 부족한 나라의 어려움은 그렇지 않은 나라의 어려움으로 연결된다"며 연대와 협력만이 코로나 극복의 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이 지난 반세기 동안 '하나의 공동체'로 발전,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점도 언급하며 "팬데믹 상황에서 하나의 아세안, 하나 된 대응의 정신을 구현하고 연대와 협력의 모범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2017년부터 이어온 신남방정책과 지난해 발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를 토대로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은 코로나 아세안 대응 기금에 500만 달러를 추가로 공여해 아세안의 백신 보급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아세안의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채택하는 한-아세안 공동성명과 관련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향한 우리의 한층 강화된 의지를 천명하게 돼 매우 뜻깊다. RCEP 비준을 올해 안에 마치고, 오늘 체결한 한-캄보디아 FTA, 한-필리핀 FTA도 조속히 발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의를 통해 아세안과 한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화상 형태로 열린 정상회의에는 의장국인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이스마일 말레이시아 총리, 팜밍찡 베트남 총리, 훈센 캄보디아 총리,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판캄 라오스 총리, 쁘라윳 태국 총리 등 주요 회원국과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2021-10-26 15:56:1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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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정희 대통령 서거 42주기, 野 대권 후보 일제히 참배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권주자가 26일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2주기를 맞아 일제히 동작구 국립현충원 묘역을 참배했다. 오전 일정이 있어 오후에 참배한 윤석열 후보를 제외하고 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오전 8시 박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이 대표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박정희 대통령께서 돌아가시고 42년이 지나 찾아뵙게 되었다"라며 "조국의 산업화와 발전을 위해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리는 국민의힘의 전통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도 기자들을 만나 "1979년에 10·26 사태가 일어났을 때, 저는 시청 앞에서 군중 속에서 운구 차량이 지나가는 걸 봤다"며 "그 때 대부분의 시민들이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었고 나도 그 장면을 봤다. 참 비극적인 사건이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유승민 후보도 "10·26사태 당시 저는 수도경비사령부의 현역병으로 복무하고 있었다"며 "제가 병으로 복무하면서 10·26과 12·12를 다 겪었는데, 우리 현대사의 굴곡이었고 수천년 가난과 보릿고개로부터 우리 국민들을 해방한 박 전 대통령의 공로는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이 시점이 대한민국이 쌓아올린 성장의 힘이 소진되고 우리 경제가 지난 30년 동안 계속 추락해왔기 때문에, 다음 정부가 해야할 일은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경선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후보는 "묘역에 오니까 지나간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묵상하게 된다"며 "강화도 조약 직전에 태어나신 이승만 대통령, 1945년부터 1948년까지 대한민국 건국의 주역이 되셨고 1918년 3·1운동 직전에 태어나신 박정희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를 산업화 자주국방을 거쳐서 선진국의 기반을 닦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전 지사는 ""박정희와 같은 혁신가라면 국민들에게 국가 비전과 희망의 열쇠로 무엇을 줘야할지 더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전 일정을 미룰 수 없어서 이날 오후에 동작구 국립현충원 대통령 묘역 참배를 한 윤석열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은 최빈국인 대한민국을 오늘날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기초를 놔주신 분"이라며 "그분의 통찰력과 안목으로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농촌근대화운동, 경부고속도로, 제철·조선·석유화학·자동차 등 한국이 산업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초를 닦아놓으셨다"고 말했다.

2021-10-26 15:42: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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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회의 향한 文…'미래 협력 강화 의지' 공동성명 채택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화상으로 개최된 제22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과 아세안(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정상들은 보다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한 한-아세안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지난 4년간 신남방정책 협력 성과도 종합 점검했다. 이어 한-아세안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그간 신남방정책에 기반한 한-아세안 협력 성과를 종합하고 미래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하는 공동성명까지 채택했다. 한국 정부도 그간의 신남방정책 협력의 주요 성과가 담긴 설명서(Fact Sheet)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한국은 아세안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아세안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 한 축으로서 역내 백신 보급·지원 강화에 나서는 가운데 코로나19 아세안 대응기금에 올해 5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한 점도 설명했다. 코로나19 아세안 대응 기금은 지난해 6월 ▲백신·진단키트·의료장비 등 구매 ▲백신 개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등 지원 목적으로 출범, 한국의 경우 지난해 100만 달러를 기여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신남방정책 발표 이후 ▲아세안 10개국 정상방문 조기 완료 ▲2019년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부산 개최 ▲2020년 신남방정책 플러스 발표 등 한-아세안 관계 심화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노력해온 점을 설명했다. 이어 "신남방정책이 아세안 국가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에 힘입어 한-아세안 협력의 공고한 틀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그간 성과에 대해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 '사람' 분야에 있어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 신설 등 보건 안보 협력 ▲아세안 장학생 규모 3배 증대 등을 성과로 평가한 뒤 "앞으로 한-아세안 관계의 근간인 인적 교류가 재활성화될 수 있도록 여행안전권역, 예방접종증명서 상호 인정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신남방정책 '번영' 분야에서도 문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한-캄보디아 FTA 등을 통해 아세안과 함께 회복력 강화 차원의 노력한 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금융협력센터·산업혁신기구·스타트업 정책 로드맵 등을 통해 미래 협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 '평화' 분야에 있어 한국 정부가 아세안과 함께 역내 평화와 안전을 공고히하는 차원에서 전통·비전통 안보 협력이 지속 강화된 점에 대해 언급한 뒤 "역내 기후변화 및 재난 대응을 위한 공조 강화를 위해 새로 신설된 '한-아세안 기후변화 환경 대화' 및 내년 신설 예정인 '한-아세안 재난관리장관회의' 등의 기제를 적극 활용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아세안 정상들은 문 대통령 취임 초기부터 ▲아세안과 협력 중요성 부여 ▲지난 4년간 신남방정책 통한 실질 협력 적극 추진 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위기 가운데 한국이 '연대와 협력' 정신에 바탕해 백신·보건 협력 강화를 해 아세안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적극 지원한 점, 신남방정책 플러스 발표에 따른 협력 동력이 이어지도록 한 데 대해 사의도 표했다. 이 밖에 아세안 정상들은 "앞으로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아세안의 주요 정책을 조화롭게 진전시킴으로써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해, 보다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한-아세안 정상들은 '평화롭고 번영하는 역내 질서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어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 및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이 이뤄지도록 아세안 차원의 지속적인 지지도 요청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청와대는 26일 "그간의 신남방정책에 기반한 한-아세안 협력의 성과들을 최고위급에서 종합하고, 향후 신남방정책에 기반한 협력의 동력을 재확인한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1-10-26 15:38:0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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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이혁진 이대교수 "K-mRNA백신은 시작일 뿐..개발 발판 삼아야"

이혁진 이화여대 약학대학 교수가 20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열린 '2021 제약&바이오 포럼'에 참석해 본지와 인터뷰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메신저 리보핵산(mRNA)이 그야말로 '혜성'처럼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mRNA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을 1년 만에 만들어내며, 이 기술의 안전성과 효능이 전 세계에 알려진 것. 국내에서도 기업과 협회가 연합한 두개의 컨소시엄이 각각 구성돼, 내년 출시를 목표로 국산 mRNA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이혁진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사진)는 2022년 국내 첫 mRNA 백신의 제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이 기회를 잘 활용해 mRNA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 연구팀은 지난 3월 국내 처음으로 최초로 이온화 지질나노입자(LNPs)를 이용한 세포 표적 RNA 약물 전달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LNP는 RNA 약물을 봉입하여 인체 내에서 약물이 표적 세포까지 파괴되지 않고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은 국내 기업들이 촘촘히 얽힌 mRNA 특허를 피해 K-mRNA 백신을 개발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이혁진 교수는 "mRNA 백신은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제품화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코로나19 백신 개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를 통해 mRNA을 활용해 치료제를 만드는 경험을 쌓고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몇 안되는 mRNA와 지질나노입자(LNP) 기술 전문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2010~2012년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로버트 랭거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 후 연구원(포닥) 과정을 지내며 이미 10여년 전 mRNA 연구를 시작했다. 로버트 랭거 교수는 코로나19 mRNA 백신을 만든 모더나의 창업주다. 다음은 이혁진 교수와의 일문일답. - mRNA가 코로나19로 갑자기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로 갑자기 유명해졌지만, 이미 30년 넘게 개발된 기술이다. 2000년 초반부터 다양한 분야에 이용하려고 했으니 실제 사용한지도 이미 20년이 넘었다. 2008년에는 많은 미국 회사들이 이 기술을 가졌고, 2011년에 mRNA 기술을 기반으로 모더나가 창업을 했다." - 치료제로 어떻게 활용되나. "RNA는 크게 두가지 기능을 한다. 인체 내에서 원하는 단백질을 만들거나, 원하는 단백질을 만들지 않거나. 이번에 개발된 코로나19 mRNA 백신은 전자고, 2006년 노벨상을 수상한 '작은 간섭 리보핵산(siRNA)'이 후자다. 코로나19 백신에서 mRNA는 인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산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siRNA는 콜레스테롤과 같이 인체 문제가 되는 단백질 발현을 억제해 유전질환 치료제로 사용된다. siRNA 치료제는 개발에 16년이 걸렸다. mRNA는 코로나19 백신 덕분에 10년도 되지 않아 결과물이 나왔다." - mRNA 백신이 가지는 경쟁력은 뭔가. "무엇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백질 재조합 백신이 만들어지려면 6개월 이상이 필요하지만, mRNA 백신은 타깃 바이러스만 확인되면 4주 이내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 변이 바이러스는 물론 완전히 새로운 바이러스가 돈다고 해도 신속 대응에 최적화된 기술이다. 인체 내 발현 시간이 짧아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20시간 정도면 체내에서 모두 분해돼 사라지기 때문에 안정성도 뛰어나다." 이 교수 연구팀이 독자 개발한 지질나노입자는 이미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 그는 에스티팜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은 물론, 항암 백신 등 다양한 mRNA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 국산 mRNA 백신 개발은 가능한건가. "그렇다. 국산 mRNA와 LNP를 활용한 mRNA 백신은 이미 개발이 됐고, 인체 임상을 거쳐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단계만 남았다. 에스티팜도 연내 임상을 신청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임상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현재 mRNA 백신을 개발 중인 기업들이 내년 안에 임상 3상 결과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내년 국산 mRNA 백신 확보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특허 문제는 없나. "mRNA에 대한 특허와 LNP 기술에 대한 특허가 넓은 범위로 등록이 돼 있다. 우리가 그동안 특허 회피를 위한 기술 개발을 해왔다고 해도 제품화가 된 이후 여전히 특허 침해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패소할 경우 로열티를 지급한 사례들도 많다. 하지만 해당 특허들은 2023년부터 점차 만료되기 시작하고, 2028년이면 대부분 끝이 난다. 지금부터 mRNA 치료제를 개발해서 제품화까지 최소 5~6년, 길게는 10년 걸린다고 볼 때 치료제 개발 가능성은 충분하다." - 그렇다면 내년에는 국산 mRNA 백신 접종을 기대할 수 있나. "개발을 가능하지만, 실제 접종이 이루어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이미 대다수의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상황에서 정부가 국산 백신에 긴급사용 허가를 해줄지 의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끝까지 가봐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일단 국산 mRNA 백신 생산까지 실제 경험을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정부는 국산 mRNA 백신을 모두 버리게 되더라도 일단 선구매 해줘야 한다. 수익을 생각하지 않고 공익의 목적으로라도 과감하게 투자를 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 - 앞으로 mRNA는 어떻게 활용될 것으로 보이나. "광범위한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다.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이번 백신 개발을 계기로 mRNA 기술에 적극 투자해야하는 이유다. mRNA는 감염병 백신뿐 아니라 항암 백신, 치료제가 마땅치 않았던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간경화와 같은 간 질환, 폐섬유화와 같은 만성질환 치료제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세포 치료제와 유전자 치료제 개발까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011년 랭거 교수 연구실에서 근무할 당시 모더나가 설립되고 성장하는 과정을 모두 지켜봤다. 이 교수는 국내에도 다양한 연구가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실패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혁신 신약 개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미국에서 체감한 신약개발 환경은 국내와 어떻게 다르나. "바이오 신약을 포함한 혁신 신약 개발은 결코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없다. 모두 오랜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거친다. 기초 연구의 역할은 대부분 대학이 담당한다. 대학의 기능은 크게 교육과 연구로 나뉘는데, 교육은 학생들이 지불하는 수업료를 기반으로 이루어지지만 연구는 무조건 정부나 재단의 지원금이 있어야 가능하다. 미국의 경우, 대학 내 기초 연구와 창업이 매우 자유로운 환경이 형성돼 있다. 미국은 희귀 질환 치료제와 같은 실패 가능성이 높은 과제가 되레 투자를 받기 쉽고, 실패를 거듭할수록 투자가 더 이루어지는 구조다. 반면, 한국은 성공 가능성이 높은 연구에만 투자가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다. 다행인 것은 지난 10년동안 빠르게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기초연구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새롭고 실패 가능성이 높은 과제에 대한 시도가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창업과 성장이 가능한 생태계가 만들어진다면 혁신 신약 개발도 가능하다." - 국내 몇 안되는 mRNA 전문가로서 목표가 있다면. "mRNA 기술을 기반으로 공익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코로나19 백신이 그 첫 시도가 될 것 같다. 백신을 계기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mRNA 기술에 큰 관심을 갖고 이 기술을 활용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 분위기가 조성된 것만으로도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실제 치료제가 나오기까지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견뎌야 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실질적인 겪는 어려움들에 도움을 주고 실제 치료제 개발에 기여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0-26 15:36: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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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달 2일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다음달 2일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인청특위는 2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특위위원인 여야 12명의 만장일치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인청특위 위원장에는 4선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맡게 됐다. 홍 의원은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그동안 논란이 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후보자를 통해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우려와 염려를 불식시키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적합한 후보자인지 철저한 검증이 이뤄지는 인사청문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청특위 여당 간사에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당 간사에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선임됐다. 여당 인청특위는 박 의원과 김남국·박성준·소병철·양이원영·유기홍·최기상 의원 등 7명이, 야당 인청특위에는 홍 위원장과 정 의원을 비롯해 구자근·서일준·홍석준 의원 등 5명과 비교섭단체 몫으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참여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신임 감사원장에 최 전 감사위원을 지명하고, 임명동의안을 재가해 국회에 제출했다. 최 후보자는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감사원 기획관리실장, 제1사무차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쳐 감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LS전선 비상임감사를 역임하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감사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합리적 리더십,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대내외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감사원에 재직하면서 쌓은 균형감 있는 식견과 탁월한 업무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엄정하고 공정한 감사운영을 통해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1-10-26 15:31:10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