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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학군 복무기간 24개월로 줄이겠다"VS 軍일각 "40개월 학사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강원도 철원 백골부대 방문에 앞서 직업군인의 처우개선을 하겠다는 취지로 올린 페이스북 글이 '군에 대한 몰이해와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尹 "ROTC 복무 24개월로 단축시키겠다"... 軍 일각 "장교 모집 미달 본질을 보라" 이날 윤 후보는 직업군인 수당을 전면적으로 개편과 함께 학군장교(ROTC) 복무 기간을 기존 28개월에서 24개월로 4개월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ROTC 모집 미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ROTC 복무 기간을 28개월에서 24개월로 4개월 단축하겠다"고 언급했다. 윤 후보의 페이스북 글처럼 올해 학군장교 지원은 크게 저조했다. 학군예비사관후보생을 모집하는 1학년 선발은 9개 대학, 정식 학군사관후보생을 모집하는 2학년 선발은 12개 대학에서 미달이 됐다. 이에 대해 군 일각에서는 '윤 후보가 장교단 중 가장 많은 소위 임관자를 배출하는 학군장교 동문의 표를 의식한 것', '복무기간에 합산되지 않는 양성기간 4개월을 포함해 40개월(육군 기준)을 복무해야하는 학사장교의 문제는 간과한 것', '장교모집 미달의 본질은 복무기간보다 존중받고 우대받는 경력으로써의 사회인식 부재 문제' 등의 지적이 쏟아졌다. 익명의 학군단 교관은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학군장교 복무기간 단축은 지난 10월 민관군합동위원회의 권고가 있었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도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군에 전문성을 가지지 못한 자문기구가 정치인들의 주장에 장교양성 정책이 즉흥적으로 널띄기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교관은 "병복무기간이 18개월로 크게 준 것이 학군 및 학사장교의 지원율 저조에 한몫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자체가 근본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염두해 둬야 한다"면서 "초급간부의 열악한 처우와 전역후 취업시장에서의 군간부 경력이 큰 장점으로 발휘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복잡하게 묶여있다" ◆학사장교·간부사관, 제도 존립 위태...장교 전문성 흔들지마 육군 학사장교 동문회 관계자는 "연간 3000~4000명을 모집하는 학군장교의 선발 미달만이 문제가 아니다. 윤 후보는 군에서 가장 차별받는 학사장교와 간부사관의 입장도 똑똑히 봐야할 것"이라며 "2000년대 초반기까지 매년 평균1500~2000명과 150~200명의 육군 소위를 각각 임관시키던 학사장교와 간부사관은 제도 유지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27일에 임관한 학사장교 66기 소위 임관자 수는 지난해보다 60여명이 줄어든 478명에 불과했다. 이도 2015년 여군장교에서 학사장교로 과정이 통합된 여군81명이 포함된 것이다. 학사장교와 함께 같은 날 임관한 간부사관 42기는 24명으로 학사장교와 함께 임관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병에 비해 복잡하고 책임이 따르는 장교와 부사관의 복무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특수·지상작전연구회(LANSOC-K)의 연구원들은 "병복무 기간의 단축은 풍선효과처럼 장교와 부사관의 전문성을 더 요구하게 된다"면서 "초급지휘관(자)과 참모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학군장교의 복무기간을 단축하면 직무수행을 위한 전문성과 예비전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1-12-20 16:55:48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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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경제] 전략기술·탄소중립투자에 인센티브 확대… 수출물류 애로해소에 총력

미래대비 투자를 중심으로 기업투자 인센티브 대폭 확대 /자료=기획재정부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율 /자료=기획재정부 정부가 전략기술과 탄소중립 투자 등 미래대비 투자 기업을 중심으로 세제·금융 인센티브를 확충하는 등 경제 전반에 대한 투자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 역대급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한 수출물류 애로해소에 총력을 다한다. 정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R&D와 시설투자시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가전략기술'을 운영한다. 그간 기술평가 등을 거쳐 선정된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3대 분야 65개 기술을 내년 2월 국가전략기술로 첫 지정할 예정이다. 일정비율 이상 국가전략기술 제품과 일반제품 생산에 병행 사용되는 공통시설 투자에 대해서도 2월부터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 세제지원을 허용한다. 탄소중립 핵심기술에 대한 세제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탄소중립'을 미래차·전자정보 디바이스·바이오헬스 등 현행 12개 분야 신성장·원천기술의 별도 분야로 신설해 탄소 다(多)배출 업종 주요기술, 혁신기술 등을 지원 대상에 추가한다. 이에 따라 현행 12개 분야에 산재된 주요 탄소중립 관련 기술은 신설되는 탄소중립 분야로 모으고, 탄소저감 효과가 크면서도 저탄소공정 전환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큰 철강·시멘트·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업종 중심으로 주요 기술이 추가된다. 이 가운데 수소 관련 기술 등 국가경제·안보 차원에서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기술을 선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는 방안도 지속 검토하기로 했다. 정책자금도 국가전략기술·탄소중립 대응 투자 등에 집중 투입된다. 국가전략기술 분야 신규투자 촉진을 위한 총 2조원+α 규모의 설비투자 특별자금이 지원되고,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설비 확충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공급하는 5조원 규모의 '탄소 스프레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생에너지, 수소인프라, 그린혁신기술·기업 등 초기 탄소중립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탄소 넷제로 프로그램'(0.3조원)을 가동하고, 탄소배출 감축량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총 35조원 규모의 '저탄소 산업구조 촉진 프로그램'이 2022년 상반기부터 2030년까지 운영된다. 정부는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총 115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기업 투자는 제도개선과 이해관계 조정 등을 통해 2022년 33.0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애로 발굴·해소, 적기 착공을 지원한다. 민자사업은 총 11조원 규모의 신규 사업 발굴과 4.5조원 규모 집행 계획 등 총 15.5조원 규모로 추진한다. 공공기관 투자는 역대 최고수준인 67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상반기 중 52.6% 이상 집행키로 했다. 분야별로 SOC 47조원, 에너지 18.4조원 등이다. 역대급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기업 물류애로 해소를 위한 총력 지원체제를 지속 가동한다. 물류상황 개선 시까지 미주·유럽 등 주요 항로 임시선박 투입, 중소화주 대상 전용선복을 지속 제공한다. 물류난 장기화에 따른 비용부담 경감 지원을 위해 물류 전용 수출바우처사업을 2022년에도 지속 추진(170억원)하고, 물류피해 특별지원 대출(1500억원), 무역보험·보증우대 등 특별 금융지원도 2022년도 상반기 중 지속 추진한다. 지난 9월부터 시행 중인 중소화주 장기운송계약 체결지원 사업은 미국 서안항로(300TEU/항차) 대상 지속 운영한다. 업종별 협회나 민간 무류 주선업체가 중소화주 수요를 파악해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중개하는 모델 도입을 검토한다. 수출 개선 모멘텀 지속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지원 및 신산업 분야 수출 지원 등을 중심으로 올해보다 5.4조원 확대된 261.2조원을 공급한다. 국내 실정을 반영한 '한국형 해운운임지수'를 개발·공표해 해상 운송계약 등에 적극 활용하고 기 선정된 321개 '수출 두드림 기업' 집중 육성을 위해 컨설팅·자금·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연계한다. 코로나19 종식까지 기업인 출입국 지원이 지속되도록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 운영을 내년 연말까지 연장하고, 격리면제 절차 간소화, 백신접종자 PCR 의무검사 횟수(최대 4회) 축소 등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과 연계한 제도 보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12-20 16:30: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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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경제 정상화' 약속한 文…안정된 방역·주거 안정 등 예고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우리 경제가 성장과 분배, 혁신과 포용의 관점에서 모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정부와 국민, 기업 모두 힘을 모아 이룬 국가적 성취다. 정부는 임기 마지막까지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넘어 완전한 정상화'라는 2022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언급한 뒤 ▲안정된 방역 통한 빠른 일상회복에 전력 ▲방역지원금·손실보상·금융지원 등 가용 재원을 총동원한 소상공인 어려움 지원 ▲투자·소비 등 전 분야에서의 활력 제고 ▲주거 안정 ▲공급망·물가·가계 부채·통화정책 전환 등 대내외 경제 리스크 관리 ▲한국판 뉴딜 2.0 본격 추진 등을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2022년도 경제정책방향 보고'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 가운데 "완전한 경제 정상화는 안정된 방역 속에서만 이룰 수 있다"며 빠른 일상회복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위기를 넘어 완전한 정상화'라는 의지가 담긴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수출뿐 아니라 투자와 소비, 모든 분야에서 활력을 높여 빠른 회복과 도약의 기조가 다음 정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특히 민생 지원을 본격화하고 격차와 불평등 해소에 주력하겠다"며 코로나 피해 업종 지원, 신산업 성장·벤처 활력을 통한 민간 일자리 확대, 고용 안전망 보강 등을 약속했다.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최고의 민생과제인 주거 안정에 전력을 다해 부동산 가격의 하향 안정세를 확고한 추세로 정착시키고, 주택공급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내외 경제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공급망, 물가, 가계 부채, 통화정책 전환 등 우리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은 한시도 멈출 수 없다"며 한국판 뉴딜 2.0 본격 추진으로 선도형 경제 전환, 탄소중립 시대, 친환경·저탄소 경제 전환 추진 의지를 밝힌 뒤 "그것이 우리 정부의 시대적 책무라고 믿는다"고도 말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돌아보면 임기 내내 위기의 연속이었고, 쉴새 없이 새로운 도전에 맞서야 했던 시기"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기, 많은 위기와 도전을 헤쳐오며 우리 경제는 기대를 뛰어넘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포용과 혁신의 힘으로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한 경제로 거듭나고 있고,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 성과로 "가장 긍정적인 것은 위기 속에서 소득의 양극화를 줄이고, 분배를 개선한 점"이라며 지난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가계 금융복지 조사에서 5분위 배율·지니계수·상대적 빈곤율 등 3대 분배지표가 개선된 점을 언급했다. 이어 "이로써 우리 정부 출범 이후 4년 연속 분배지표가 개선됐고, 이 추세는 최근 3분기 가계 동향조사 결과에서 확인되듯이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정부 5년 내내 분배지표가 모두 개선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국민들이 많다"며 "정부는 포용적 회복이 돼야만 완전한 회복이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마지막까지 포용 정책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2021-12-20 16:07:0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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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내 R&D센터 건립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IDC 조감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부산 '이노베이티브 디스커버리 센터(IDC)'를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21일 열리는 착공식에는 김윤일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정종영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차석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윤효경 한국토지주택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 장상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 등 정부관계자가 참석해 부산시 최초의 바이오제약 R&D센터 건립을 축하할 예정이다. 부산 IDC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지난 5월 부산시와 신설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건립을 추진해 온 대규모 R&D센터로, 정부와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2023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 연면적 3만4000㎡ 규모로 건립될 IDC에서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원천플랫폼 기술인 PAUF 및 CTHRC1 항암치료표적인자에 기반한 8개의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을 포함하는 다양한 항체신약 개발 및 새로운 치료표적물질 발굴 등의 혁신적 신약개발연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향후 지속적 출현이 예측되는 미래 감염병에 대비한 mRNA 백신의 개발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바이오마커 개발 등 IDC는 새로운 바이오 플랫폼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소로 발전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학·연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부산 IDC에는 관내의 대학 및 유관기관, 산업체, 창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과 전문가 등이 함께 혁신을 고민하고 창조할 수 있는 벤처 융복합센터도 조성된다. 지역 졸업생을 공동으로 훈련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산학융복합 프로그램, 지역 바이오 벤처기업과도 협업해 R&D 지원부터 상업화 지원까지 제공하는 플러그앤플레이형 쉐어 랩 등의 첨단 연구기반 확립은 한국 과학개발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IDC가 향후 5년간 고용하게 될 250여 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 중 절반 이상은 지역 인재로 충원해 부산·경남 지역의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등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부산시 및 유관기관과도 지역 상생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부산 IDC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의 혁신연구개발을 주도할 중요한 글로벌 R&D 인프라로서 우리 그룹의 미국, 싱가포르 연구소와의 적극적인 인적 교류 및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IDC를 통해 많은 생명을 살릴 다양한 혁신 신약이 탄생하고, 부산·경남 지역이 미국 보스턴과 같은 바이오제약 R&D의 메카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연말을 앞두고 부산이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라면서 "기업의 수도권 일극 주의가 여전히 극심한 상황에서 미래성장산업인 바이오·제약의 연구기지가 지역에 포문을 열게 된 것은 대환영할 일이며, 본 R&D 센터가 지역 고부가가치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의 시정 철학인 지산학 동반 성장 모델로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2-20 15:30:2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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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LC510255’ 중국 임상 2상 진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신약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 LG화학의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이 중국 임상 2상에 진입했다. LG화학은 20일 중국 파트너사인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가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LC510255'에 대한 임상 2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4월 자체개발 후보물질 'LC510255'에 대한 중국시장 라이선스를 '트랜스테라'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중국 임상 승인에 따라 LG화학은 '트랜스테라'로부터 비공개 마일스톤을 수취하게 되며, '트랜스테라'는 중국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을 모집해 약물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본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LC510255'는 과민성 면역기능 조절 단백질인 S1P1(스핑고신-1-인산 수용체-1)의 발현을 촉진시키는 경구용(먹는 제형) 신약으로, LG화학은 전임상 및 임상 1상을 통해 과면역 반응 억제, S1P1 단백질에 대한 선택적 작용 등을 확인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시장규모는 2020년 2200억원 규모에서 2028년 2800억원 규모로 지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내 궤양성대장염 유병자는 약 43만명, 이 중 약 80%가 적극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양사는 각 지역에서의 경험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혁신적인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LC510255'의 글로벌(중국 제외)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한 LG화학은 대표적 면역 질환인 아토피피부염으로 치료 적응증을 확장해 글로벌 임상 2상을 수행할 계획이다. LG화학의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S1P1 수용체 작용제는 전세계에서 주목하는 자가면역질환 분야 유망 신약 물질로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2-20 15:20:1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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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넷 김민하 대표 "소셜미디어로 소외된 사람에게 보상받을 기회 줄 것"

"인터넷 이용자들을 콘텐츠 생산자로 보았고, 그들이 가진 아이디어와 경험을 통해서 수익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성공으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이 그들의 가치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공간기반 소셜미디어 SNS '스페이시'를 서비스하는 글리넷 김민하 대표가 처음 창업을 결심했던 이유다. 김민하 대표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성균관대 강단에서 학생을 가르쳤던 교수였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15년 결심을 굳히고 교수라는 안정적인 울타리를 뛰쳐나와 사업을 시작했다. 본지는 20일 서울 경복궁 근처에서 김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공간기반 소셜미디어라는 새로운 포털 제공 2016년에 설립된 글리넷은 김 대표가 2015년에 기획했던 공간 기반 소셜 미디어 사업을 리뉴얼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형태 베타 버전이 2016년에 출시가 됐으나, 더 입체감 있는 UX를 구현하고자 다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 특허청에 '스페이시' 상표권을 출원했다. 올해 3월 관련 기술에 관한 특허를 출원한 데 이은 행보다. 스페이시는 문화공간이나 여행지를 방문해서 사진, 동영상 등 비주얼 콘텐츠를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올리고 이를 모바일, 태블릿, 또는 TV를 통해 감상하기도 하며 전 세계의 이용자들이 동일 관심사로 보다 응집, 몰입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포털이다. 김민하 대표는 "스페이시는 공간기반 소셜미디어로, 개인의 소셜페이지가 아닌 공간의 소셜페이지에 접속하여 동일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공간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고 채팅을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메타버스보다 앞선 플랫폼 '스페이시' 최근 메타버스가 유행하고 있지만 스페이시는 그보다 한발 앞서간, 차원이 다른 소셜 스페이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실의 메타버스가 아바타 위주의 가상공간에만 국한되어 있다면 글리넷이 하는 공간기반 소셜미디어는 가상공간과 실존하는 현실세계를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라며, "메타버스에는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기술적인 업그레이드가 없다. 반면 글리넷이 추진하는 소셜스페이스 플랫폼은, 가령 예를 들면 공간 접속을 통해 문화이벤트가 열리는 공간의 현장을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오프라인 현실과 온라인이 결합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용자 확대와 서비스 지역 확대도 고민하고 있다. 김민하 대표는 "소셜스페이스 플랫폼은 소외된 지역과 소외된 사람들까지 주목하고 싶다. 가령 갤러리 중에서도 다소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곳에 있지만 유니크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곳이라던가, 제가 사이트에 이미 기술해 놓았듯이 동네 서점에서 열리는 책 출간 이벤트, 작은 그림 전시회, 직장인들의 축구 시합 등 누구나가 이벤트 주최자가 되어 스페이시에 공간 개설하고 모객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지역적으로 볼 때 소외된 아프리카나, 아시아, 중동 등의 지역들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간 중심의 휴머니스틱 IT 김민하 대표는 글리넷이 추구하는 건 휴머니스틱 IT라고 강조했다. 휴머니스틱 IT란 인간 중심 기술이란 뜻으로, 결국 기술이 다시 인간과 사회와 연결돼 인간 사회의 부조리를 해결하는 데까지 이르면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개념이다. 김 대표는 "전쟁과 기아, 사회적 불평등, 공해 문제, 정치 부패 등 모든 부조리한 문제들을 네트워킹으로 해결하자는 게 우리 회사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글리넷의 최종 목표는 '소외된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 몇 년 안에 주류 방송국들이 없어질 수도 있다. 왜냐면 스페이시에서는 문화 현장들을 이용자들이 직접 웨어러블 카메라를 입고 촬영해서 다른이들과 공유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방송국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누구나 핸드폰으로 자기가 방문한 여행지며 공간, 장소들을 찍고 촬영해서 스페이시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콘텐츠의 생산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하 대표는 "사람마다 DNA 구조가 다른 것처럼, 동시에 둘 이상의 사람이 동일한 아이디어를 생산할 수는 없다고 본다. 내가 2010년 학계에 최초로 제시했던 소셜콘텐츠가 어떤 것인지는 그 아이디어를 베껴간 사람들은 잘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소셜스페이스 플랫폼 스페이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소셜콘텐츠가 무엇이었는지를 사람들에게 보여줄 날이 머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즈음 되면 감동을 주는 테크놀로지를 실현하고 있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고 말했다.

2021-12-20 15:11:1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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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병상 확보 더디자…文 "국립대병원 병상·공공인력 집중 투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및 위중증자 증가세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차질 없는 병상 확충 계획 이행'을 재차 지시했다. 정부가 연이은 행정 명령으로 병상 확보에 나섰지만, 느린 속도로 인해 보건의료 현장은 비상 상황이기 때문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으로 밝힌 병상 확충 관련 문 대통령 특별 지시는 ▲코로나 중증환자 진료에 국립대병원 의료 역량 집중 투입 ▲수도권 지역 소재 공공병원 가운데 가능한 경우 감염병 전담병원 전환 및 민간병원의 적극적인 협력 ▲모듈형 중증병상 확충 적극 추진 ▲코로나 환자 진료에 공공부문 의료 인력 최대 투입 등이다. 문 대통령은 특별 지시에서 코로나19 관련 병상 확보가 늦어지는 데 대해 "전적으로 정부 책임이다. 지난 1년간 코로나 진료병상을 두 배 가까이 늘리고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등 환자 증가에 대비했지만, 일상회복을 뒷받침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정부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병상 확충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면서 특단의 조치를 통해 의료 대응 역량을 확충하겠다"며 국립대병원 의료 역량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 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 지역에 소재한 공공병원 중 가능한 경우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고, 공공병원이 코로나 진료에 집중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진료차질과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립대병원 등 민간병원은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는 당부도 했다. 이어 국립중앙의료원이 현재 운영 중인 '모듈형 중증병상'도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 대비해 확충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의료 인력 부족 현상과 관련, 군의관·공중보건의 등 '공공부문 인력' 현장 투입도 지시했다. 여기에는 내년 2월 말부터 임용 훈련을 시작하는 신입 군의관, 공중보건의 배치 방안도 적극 검토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정부에 코로나 진료 참여 병원의 충분히 재정적 지원 및 손실 보상도 당부했다. 이어 청와대에 병상 문제를 직접 챙기며 적극적인 역할도 하도록 관계부처 및 민간 참여 태스크포스(TF) 구성도 지시했다.

2021-12-20 14:55:0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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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든든한 국방력이 있어야 평화도 가능"

박병석 국회의장은 20일 강원도 철원에 있는 육군 제6보병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박 의장은 이날 박정택 제6보병사단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은 후 "든든한 국방력이 있어야 평화와 경제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향해 "여러분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셔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박정택 사단장은 "최근 눈이 많이 왔지만, 전방 적 지역을 감시하고 작전 대비태세를 유지하는데 문제 없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후 전투통제실을 찾아 전방 감시초소 소대장들과 화상전화를 통해 "우리 보병사단은 조국의 강산을 지키는 든든한 부대"라며 "물샐틈 없이 방위를 해주시는 점에 대해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해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박 의장은 전방 지역을 둘러본 뒤 소초 생활관에 들러 "늠름한 모습을 보니까 국민들이 안심해도 되겠다"라며 "복무하는 동안 건강하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6보병사단은 1948년 창설된 제4여단이 제6여단으로 개칭된 후 1949년 사단으로 승격됐다. 6·25 전쟁 이전까지 춘천 일대 38선 방어 임무를 수행한 6사단은 6·25전쟁 때 압록강까지 진격했고, 1975년에는 제2땅굴을 발견했다.

2021-12-20 14:34:5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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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새 정부 안착 시기에 '안보' 중요…절치부심 자세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김정수 해군참모총장(대장)이 포함된 중장급 이상 군 장성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았다. 이번 진급 및 보직 신고는 올해뿐 아니라 지난해 하반기 대상자도 포함해 모두 23명의 중장급 이상 장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김정수 해군총장과 함께 중장급 이상 진급자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았다. 이번 대상자 가운데 대장 진급자는 지난 16일 취임한 김정수 총장이다. 지난해 하반기 중장 진급자는 전동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포함해 10명(육군 6명·해군 2명·공군 2명)이다. 올해 중장 진급자는 이상철 안보지원사령관을 포함해 12명(육군 7명·해군 2명·공군 3명)이다. 지난해 하반기 진급자가 올해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문 대통령에 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진급·보직 신고 및 수치 수여식 이후 진급 장성들과 비공개 환담을 가졌다.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안보는 늘 중요하지만 정부가 교체되는 시기, 새 정부가 안착되는 시기에는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상 임진왜란, 정묘호란, 병자호란으로 이어진 것은 절치부심(切齒腐心)의 마음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4강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상황에서 우리가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특히 고위 장성에게 '절치부심'의 자세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김정수 해군 총장에 한국형 항공모함 사업의 성공적 추진도 당부했다. 해당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점을 언급한 뒤 문 대통령은 "10년 이상 걸리는 사업으로, 현재의 항공모함이 아니라 미래의 항공모함을 염두에 두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전했다. 이에 김 총장은 "경항모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바다를 잘 수호하고, 해양강국의 국가비전을 강한 해군력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인권을 존중하는 전우애가 강군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대통령 말씀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선진 해군문화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담에서 이두희 제1군단장은 "수도권 북방을 굳건히 수호하여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인권과 기본권이 보장되는 선진 병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은 "해군작전사령관이라는 사명을 받은 만큼 임무가 종료되는 그날까지 대한민국 바다를 완벽히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천 공군작전사령관은 "높아지고 있는 국격과 국민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병영문화 개선과 바르고 건강한 군 문화 구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튼튼한 안보를 강조한 뒤 "최고의 안보는 싸우지 않고 억지력으로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진급 장성에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021-12-20 14:34:23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