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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2021년도 응급의료기관평가 전국 1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최근 발표한 2021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전국 126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평가는 응급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의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시설, 장비, 인력을 포함해 중증상병해당환자 분담률, 중증상병해당환자 구성비, 최종치료 제공률, 전입중증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등 4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전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가산점을 포함한 최종점수 101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매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부문의 경우 이번 평가에서도 97.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응급실에 온 대부분의 환자가 전공의가 아닌 전문의로부터 진료 및 처치를 받은 뒤 중환자실로 이송되거나 퇴원하게 되는 것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개원 초기부터 24시간 전문의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응급환자가 많은 소아청소년과와 내과 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어 응급실 재실시간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30 13:32: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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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대전지검 수사 자료 유출 의혹, 즉각 감찰·조사해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성상납을 받았다고 주장한 한 유튜브 채널의 배후로 의심되는 대전지검에 대해 "법무부와 검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즉각 감찰과 조사를 통해 실체를 밝혀내달라"고 촉구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당 대표의 대전지검 수사 자료 유출과 관련해서 한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에도 또 대전지검"라며 "대체 누구의 지휘를 받기에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사고가 대전지검에서 끊이지 않는지 걱정이다. 한때 윤석열 후보의 최애 지검으로 유명했던 곳이기도 하고, 또 윤석열 검찰과 국민의힘의 월성원전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했던 본거지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세연이라는 곳에서 이 대표 성상납 의혹 폭로 타이밍도 기획이 의심될 정도로 기가 막힌다"며 "이번 이 대표에 대한 공격이 윤 후보 본인이나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에 의해 자행됐다면 이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자당의 대표가 말을 안 듣는다고 검찰의 수사 자료를 빼돌려서 공격에 나서는 그야말로 검찰 사상 아니 헌정 사상 유례없는 초유의 사태"라며 "고발 사주에 이어 후보가 된 뒤에도 당내 파벌 싸움에까지 검찰을 동원할 정도면 대권을 잡으면 '과연 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가, 검찰 공화국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가 아닌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꿈꾸는 검찰의, 검찰에 의한, 검찰을 위한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참으로 끔찍하기만 하다"며 "국민 모두가 이번 사건의 향배를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12-30 13:07:1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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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정밀한 온도 측정 가능한 신개념 이온성 온도계 개발

신개념 이온성 열전대 연구논문이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앤 인터페이스'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강태준 기계공학과 교수와 첨단재료연구실 소속 신길용 박사과정생이 민감하면서도 저렴한 신개념 온도계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 화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앤 인터페이스(ACS Applied Materials and Interfaces)' 13권(50호)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적혈염·황혈염(p-type), 염화철(II/III)(n-type) 산화-환원 반응의 온도 민감성을 활용한 전해질 기반의 신개념 이온성 열전대를 제안했다. 제작된 이온성 열전대는 기존 금속 및 반도체 기반의 열전대보다 70배 높은 온도 민감성을 보였으며, 소재 가격은 1/10 수준으로 낮아졌다. 신개념 열전대는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온도 측정의 새로운 원천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식료품, 백신 등 저온 유통 과정에서의 온도 변화를 정밀하게 기록할 수 있는 기술로서 활용될 가능성도 제시됐다. 강태준 기계공학과 교수는 "온도는 물질에 존재하는 열의 강도를 정의하고 열적 상태를 나타내는 기본 물리량으로, 본 연구를 통해 온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원천기술을 제시했다"며 "신약개발, 정밀농업 등 다양한 신산업에 응용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21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신길용 인하대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생./인하대 제공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30 13:01: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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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앤위즈, 중앙대·중앙대병원에 6천만원 상당 마스크팩 기부

(왼쪽부터) 신현국 지오엘리먼트 회장, 이효정 지오앤위즈 대표이사,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중앙대 의무부총장), 이한준 중앙대병원장이 마스크 전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중앙대 제공 멤버십 비즈니스 기업 지오앤위즈(GO&WIZ)가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하며,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와 중앙대병원에 자사 제품인 익슬리(ILXLI) 마스크팩 3200세트를 기부했다.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은 29일 중앙대병원에서 열린 마스크팩 전달식을 통해 시가 6000만여 원 상당의 익슬리 마스크팩 3200세트를 지오앤위즈로부터 전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마스크팩을 기부한 지오앤위즈는 익슬리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최근 상장한 지오엘리먼트의 최대 주주인 신현국 회장 소유의 지오인베스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전달식에는 신현국 지오엘리먼트 회장과 이효정 지오앤위즈 대표이사,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중앙대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중앙대·중앙대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이효정 지오앤위즈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관련 종사자들을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추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환경 조성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의료진들이 큰 힘을 얻을 것 같다. 연말연시에 따뜻한 기부를 결심해 주신 이효정 대표님과 신현국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30 12:55: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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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1부터 대학 정원 10%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선발한다

현 고1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오는 2024학년부터 전국 4년제 대학들은 전체 모집인원의 10% 이상을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선발해야 한다. 사진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성적표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뉴시스 제공 현 고1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오는 2024학년부터 전국 4년제 대학들은 전체 모집인원의 10% 이상을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농어촌 거주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선발해야 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수도권 대학에 비수도권 학생들이 수도권 학생들과 비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학생부교과전형 중 학교장 추천전형을 10% 이상 운영할 것을 권고했다. 교육부는 지난 28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20일간 이런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 9월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사회통합전형이 법제화됨에 따라 이뤄진 후속조치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각 대학은 2024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전체모집 인원의 10% 이상을 사회적 배려 대상자 대상 기회균형 전형으로 모집해야 한다. 기회균형선발 대상인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자격은 ▲1호 국가보훈대상자 ▲2호 장애인 ▲3호 농어촌·도서벽지 출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한부모가족 지원자, 특성화고 졸업자, 특성화고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 재직자 ▲4호 서해5도 ▲5호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보호아동 및 보호종료아동 ▲6호 북한이탈주민 및 탈북과정 중 제3국 출생 자녀 ▲7호 기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교육부 장관 협의로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통해 정하는 자 등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회균형선발의 대상은 대입 공정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대학 진학 기회를 차등적으로 보상하여야 할 필요성이 큰 대상을 위주로 선정했다"며 "7호는 법 조항에 넣지 않더라도 대입 공정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자격을 엄격하게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단, 지방대학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의무모집 비율 5%를 지역인재 선발로 갈음할 수 있다.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지방의 신입생 충원 여건을 고려한 조치다. 지역인재란 지방대학 소재 지역의 고등학교 또는 지방대학을 졸업한 사람이다. 아울러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는 수도권 대학들이 전체 모집인원 10% 이상을 지역 우수학생으로 모집하도록 권고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학생부교과전형 등을 운영할 때 10%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로 자격을 정하고, 교과 성적을 위주로 평가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이번 시행령에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10%를 선발하지 않은 대학에 대한 벌칙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개정안이 2024학년도 처음 도입 시행되는 만큼 제도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단,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대학에는 행정처분 등으로 우선 조치할 계획이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사회통합전형 법제화는 대학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는 조치"라며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그동안 대학 진학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고등교육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경우 2022년 1월17일까지 통합입법예고센터 홈페이지(opinion.lawmaking.go.kr)나 우편·팩스, 전자우편 등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30 12:52: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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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전남-충남 연결해 경제 발전 도모하겠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30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광주·전남권 발전 공약으로 한반도 외곽순환 고속철도망 계획을 밝히고 있다. / 뉴시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30일 광주시의회를 방문해 "전라남도와 충청남도를 연결하는 국토의 해안선에 순환고속도로를 만들어 광주 서해안의 지역에 연결해 경제적인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지역 공약을 내놨다. 허 대선 후보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기 전 광주시의회를 방문했다. 허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출마 배경에 대해 "광주에 참배를 늘 했지만 대선 출마 후보러 다시 방문했다"며 "다양한 직업을 거치면서 국가경제는 상위이나 국민들의 삶이 너무 힘들이게 나라를 바꾸기 위해서 대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전두환 씨가 끝내 광주 시민들에게 사과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전두환 대통령의 사과 유무는 국가로서 불행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다"며 "민주화의 물결을 20년 지연시킨 통치라고 본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자신의 대선 공약인 33정책의 핵심에 대해 "나라가 주식회사면 국민은 주주들인데 주주들의 배당금을 국회의원들이 나눠 갖는 형식으로 바꿔야 한다. 국민들에게 예산을 분배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1-12-30 12:50: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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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일제 문 대통령·공수처 비판, "문 대통령 면담 요구"

국민의힘이 3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회의를 열고 고위공직사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진행 중인 각종 수사와 관련 광범위한 통신 기록을 조사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김 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이 3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회의를 열고 고위공직사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진행 중인 각종 수사와 관련 광범위한 통신 기록을 조사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연일 수사기관의 의원 통신기록 현황을 공개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공수처 등 수사기관의 통신기록 조회를 '불법 사찰'로 규정하고 화살을 문재인 정부와 공수처에 돌리는 모양새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최근에 공수처의 무분별한 민간인 사찰로 인해서 마치 공수처가 국민에게 공포를 일으키는 하나의 정부 기관이 된 것 같다"며 "문 정부가 내세운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탄생한 공수처가 과거 70년대 유신시절 중앙정보부와 비슷한 형태의 민간인 사찰을 해서 검찰개혁이라고 하는 말이 과연 실질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내세웠던 그와 같은 상황이 초래되느냐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은 권력기관이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누차 얘기했었다"며 "근데 최근에 나타난 공수처의 무분별한 통신조회 문제에 관해서 정부는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사를 표시해주길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2018년 남북군사합의를 기억할 것인데, 우리 국방의 눈을 떼버린 것이 이 정권"이라며 "떼버린 눈을 야당 정치인 통신조회, 게다가 심지어 외국 언론까지 통신조회 하고 사실상 사찰 행위를 하고 있다"고 동조했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공수처가 야당 의원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공안 기구로 변질했다고 언급하며 "국내에 서버를 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더 사용하지 못하고 사이버 망명이라도 할 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기현 위원장은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면담을 요청했다. 이용호 공동선대위원장은 "공수처가 인권을 훼손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이번 대선처럼 집권 여당의 다선 의원들이 선거를 중립적으로 관리해야 할 부처인 법무부,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으로 있던 전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야권이 협력해서 내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법무부와 행안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제일 문제가 공수처의 무분별한 통신조회가 상당하다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여태까지 대통령 후보 부부에 대한 통신 사찰은 한 번도 그런 사태가 일어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공수처라는 게 합법 가장해 무분별하게 기자들도 비판적이면 전부 조회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70여명이나 통신 조회를 한 것 같다"며 "조금이라도 비위에 안 맞는 사람에 대해 감시국가 비슷하게 변하는 건데, 무분별하게 그런 짓 해서 그 결과를 어떻게 감내할 건가 스스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12-30 12:50: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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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늪에 빠진 낙농산업… 정부 제도개선안 내놨지만, 생산자측 반대로 제도 개선 어려워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관계자가 우유를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20년간 우유 생산 및 소비의 변화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정부가 낙농산업 침체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마시는 우유(음용유)와 가공유의 용도별로 가격을 차등해 결정하고, 우윳값을 정하는 낙농진흥회 의사결정구조 개편을 예고했으나, 생산자측이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30일 원유의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고, 불합리한 낙농진흥회 의사결정 구조를 개편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낙농산업 발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원유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구분해 음용유는 현재 수준의 가격(리터당 1100원)에, 가공유는 더 싼 가격에 유업체가 구매하도록 하되, 농가의 소득 감소를 막고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총 구매량은 현재 205만톤에서 222만톤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낙농진흥회 의사결정구조 개편을 위해 이사회에 학계, 정부, 소비자 단체, 전문가 등 중립적 인사를 추가해 15명에서 23명으로 늘리고, 개의 의결 정족수 기준 삭제, 재적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는 개편안을 제시했다. 농식품부가 이런 대책을 내놓은 이유는 낙농산업의 지속적인 위축이 현 제도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원유 자급률은 2001년 77.3%에서 2020년 48.1%로, 생산량도 같은기간 233만9000톤에서 208만9000톤으로 크게 감소했다. 음용유 소비는 감소하는 대신 가공 유제품 소비가 증가함에도 국내 생산이 비싼 음용유 중심으로 이뤄지는 탓이다. 그러면서 유제품 수입은 65만톤에서 243만톤으로 급증, 유제품 수입 의존도가 크게 늘었다. 연간 음용유 소비량이 175만톤이고 감소 추세를 감안하면 국내 생산은 현재대로라면 175만톤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국산 원유는 현재 생산자별 연간 생산할 수 있는 원유량을 쿼터로 가지고 있으며, 그 범위에서 정상가격으로 전량 유업체에 납품이 가능하도록 보장돼 있다. 이는 쉽게 부패되는 우유 특성과 생산자가 유업체에 비해 약자의 지위일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해 생산자 수입을 보장해 주기 위한 취지다. 하지만 생산비 연동제에 따라 정해진 국산 원유값은 국제가격(리터당 400~500원)의 두 배를 넘는 수준으로 유업체의 국산 원유 구매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우윳값 책정에 소비 트랜드를 반영하지 않고 생산비만 연동한 결과다. 특히, 쿼터제를 관리하고 원유 구입가격을 정하는 낙농진흥회는 생산자대표가 반대할 경우 이사회 개최조차 어렵다. 재적이사 3분의 2 이상 출석으로 개의할 수 있으나, 이사 15명 중 7명인 생산자측이 반대하면 이사회 개의가 불가능하다.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 제도하에서 국내외 가격차는 지속 증가하고 유업체의 국산 원유 구매여력은 지속 감소하며 자급률은 지속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이 같은 방안에 대해 생산자측을 제외한 소비자·학계·유업계는 동의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생산자측은 생산량 증가가 곤란하고 농가소득이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까지는 낙농산업라전위원회를 통해 의견수렴을 진행했고, 1월부터 실무협의를 통해 이견을 좁혀가며 구체적 실행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생산자측 설득이 어렵게 될 경우 방안을 묻는 질문에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생산자측과 소통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생산자 중에도 정부와 협의하는 곳이 있고 추후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을 상황을 가정해 말하는 건 곤란하다"면서도 "그렇게 되지 못할 경우 다양한 대안은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12-30 12:26: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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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주머니 1호 크라켄 시범운영 결과 공개, 이영 "조직적 움직임 포착"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유상범(오른쪽) 법률지원단장과 이영 디지털본부장이 30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후보 비방 조직적 댓글' 모니터링 프로그램 '크라켄' 시범운영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이영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디지털본부장이 온라인 비정상활동 모니터링 프로그램 '크라켄'의 시범 운영 결과를 발표하면서 크라켄이 다수의 계정으로 당과 윤석열 대선 후보를 비방하는 징후를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수의 계정으로 유사한 댓글을 작성하는 방법으로 국민의힘과 윤 후보를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경우를 포착했다"며 "일부 댓글에 달리는 공감수가 매크로나 기타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현실적인 증가로 단정하기 어려우나 일반적 증가추세보다 훨씬 웃도는 조직적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른바 '좌표찍기'를 통해 많은 인력이 공감수를 끌어올린 것이 포착됐고 해당 계정의 댓글 패턴을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포착된 여러 이상 징후에 대해서는 선대위 법률자문단의 법률 검토를 거쳐 포털사에 통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고,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실제 비방 댓글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포털의 어뷰징 대응을 피하는 방법을 통해 여론 조작을 시도하는 조직적 징후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에 따르면, 비방 댓글들은 포털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문장 사이 이모티콘을 바꾸거나 문장의 순서를 바꾸는 식으로 댓글이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본부장은 "해당 댓글의 내용은 국민의힘이나 윤 후보에게 악의적 비방이 포함돼 있어서 공개하지 못한다"며 "크라켄의 의심 스캐닝(조사) 후보에 올랐던 것은 35만 개였고, 최종 필터를 통과해 악의적 다수의 조직이 움직여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패턴으로 964개"라고 밝혔다. 조직적 움직임이 아니라 개인이 댓글을 달았을 가능성에 대해선 "개인이 그렇게 댓글을 달려면 24시간(을 해도) 위협적인 수를 발생하기 힘들다"며 "오늘의 문제점은 집단이 동시다발적으로 같은 계정과 패턴으로 달았다는 것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기자회견을 한 것은 선거가 두 달 정도 남았고 치열하게까지 대선이 갔다고 보지 않고 미디어전(戰) 관련 이슈가 확산할 상황인데, 조직적 부분에 대한 움직임이 뚜렷한 패턴으로 발견됐다는 것은 향후 깨끗한 선거를 위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본부장은 매크로 같은 불법프로그램의 사용 정황이 있냐는 물음엔 "매크로를 이용한 프로그램으로 (댓글이) 소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기에는 분량이 애매하다"라며 "사람에 의한 조직적인 행동으로 그 부분은 최소 확정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움직인다고 단정 지어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여한 유상범 선대위 공동법률지원단장은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이 형사처벌 된 것이 형법 314조 2항으로 처벌받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치밀하게 파악을 해서 그와 같은 징후가 보인다면 적극적인 법적인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대선 비단주머니 1호로 공개된 '크라켄'은 선거가 치열해지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면, 객관적인 자료와 지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12-30 11:47:3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