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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청소년 백신 이상반응에 의료실비 지원… 3월 정상등교 재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교육부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법원의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집행정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방역패스를 고수한다. 다만, 당초 3월 시행에서 한 발 물러나 3월 한 달 간 계도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청소년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시 의료실비 보장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3월부터 정상등교를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 교육부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는 코로나 위기를 넘어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과 우리 학생들의 결손을 극복하는 교육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며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우선 학교 기본방역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더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동계 방학 중 청소년 백신접종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4일 기준 13~18세 1차 접종률은 75.6%, 2차 접종률은 52%로 절반을 넘었다. 유 부총리는 특히 "백신접종 중증 이상반응에 대해서 교육부가 중심이 되어 더 세심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1월 중 상세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백신 중증 이상반응에 대한 지원은 성인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유 부총리는 설명했다. 그는 "교육부의 재해특교를 재원으로 해서 중증 이상반응 소아·청소년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성인보다 조금 더 지원하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들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전날(4일) 법원이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에 적용 중인 방역패스의 집행 정지를 결정했고, 정부가 즉시 항고를 예고한데 대해 유 부총리는 "교육부도 이와(정부와) 동일한 입장"이라며 "청소년 백신접종과 관련해서는 판결과 관계없이 백신접종을 계속해서 홍보해 나가면서 백신접종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은 학생들의 백신 접종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3월1일로 조정하고, 1개월 간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사실상 청소년 방역패스가 4월로 다시 미뤄졌으나,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은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아울러 학교 방역인력을 1학기 최대 6만 명을 지원하 계획이며, 기본 방역물품은 수요조사를 거쳐 전수 지원한다. 개학 전후 총 3주간은 집중방역기간으로 운영해 모든 교육시설은 사전점검하고 학교 밖 다중시설 지도점검도 강화한다. 지난해에 이어 학급당 28명 이상의 과밀학급 해소를 지속 추진한다. 올해 1학기 전까지 총 979개 학교의 학급 증설을 완료하고, 2024년까지 28명 이상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총 3조 원을 집중 투자하고 교부금 투자심사제도를 개선한다. 유 부총리는 일부 교육청이 발표한 저학년부터 학급당 학생 수 20명을 조성하는 계획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전면등교 대신 정상등교를 추진하겠다는 의미에 대해서 유 부총리는 "전면 등교는 등교의 비율을 강조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학교의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비교과 활동이라든가 또 체험활동, 동아리 활동 등 여러 종합적인 학교생활을 온전하게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정상등교라는 의미로 말씀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상등교의 조건 등 구체적인 방안은 답하지 못했다.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이에 대해 "(정상등교의)구체적인 기준들과 내용에 대해서는 2월 초까지 2022학년도 학사운영 계획을 마련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1-05 13:15: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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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학교 '신입생 입학금-무상급식-교육비' 지원 확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초등학교 1학년에게도 입학준비금 20만원을 지원하고, 중학교 1학년 신입생에게는 1인 1스마트기기를 지원한다. 초·중·고등학교에 이어 공립·사립 유치원에서도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2022년 시무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올해부터 초등학교 1학년에게도 입학준비금 20만원을 지원한다. 중학교 1학년 신입생에게는 1인 1스마트기기를 지원하고 공립·사립 유치원에서도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서울교육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핵심과제 중 하나로 '인공지능(AI)·에듀테크 기반 개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든 중학교 신입생과 중학교 교원에게 스마트기기를 지급하고 학습에 활용하는 '디벗'(디지털 벗)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신입생에게도 입학준비금을 20만원씩 준다. 지난해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각 30만원씩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입학준비금을 받는 초등학교 신입생은 6만8800명으로, 총 소요 예산 규모는 140억원이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각각 4대 3대 3의 비율로 부담한다. 입학준비금은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로 지급된다. 각 학교에서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제공된다. 3월 입학 후 학교와 센터에 신청하면 4월 중 입학준비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 초·중·고등학교에 이어 올해부터는 공·사립유치원에서도 친환경 무상급식이 제공된다. 초·중·고 교육비 지원금액도 기존 연 38만7000원에서 연 73만1000원으로 189% 인상된다. 지원대상도 무상교육 제외학교 학비가 중위소득 60% 이하까지 확대된다. 학급당 학생 수가 20명 이하인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을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공교육의 격차 없는 출발선'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올해부터 20명 이하 초등 1학년 학급이 있는 학교를 전체의 56.6%까지 늘리고, 내년 70.1%, 2024년에는 9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서울 학생들이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의 기초를 세울 수 있도록 '서울학생 1예술 1스포츠' 참여를 권장하고, 비만이나 척추측만학생의 검진비를 지원하는 '서울학생 건강+' 등을 운영한다. 조희연 교육감은"서울시교육청은 임인년을 맞이해 '극세척도(克世拓道)'란 말을 새해의 화두로 삼았다.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간다는 뜻"이라며 "2022년은 미래교육체제 전환을 위해 큰 그림의 시작을 직접 실행해나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05 12:20: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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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교육부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우수기관’ 선정

순천향대 전경(향설동문)/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최근 교육대학원(원장 송병국)과 특수교육과(학과장 김진호)가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우수기관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원양성기관의 체계적인 질 관리와 자율적 발전 지원을 위해 교육여건, 교육과정, 성과 등에 대한 종합진단 평가인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2월 5주기(2018-2021)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결과 순천향대는 '교육대학원(양성과정)'과 '특수교육과'가 각각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으며, 이에 따라 교원양성 정원감축 및 폐지에 대한 면제 혜택과 함께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우수기관 선정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 그동안 순천향대는 나눔 실천과 우수 교원 양성시스템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4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SCH 학생 핵심역량 진단검사 ▲학부 교육 역량 검사(K-NSSE) ▲SCH 에듀토링(Edu-toring) 등 교육 현장의 요구에 부합된 체계적 교육과정을 운영해 이를 높이 인정받았다. 송병국 교육대학원장은 "우리 대학원은 유아, 특수, 상담, 국어, 영어, 체육, 영양 등 총 7개 양성과정과 진로진학상담전공을 비롯한 18개 재교육 과정을 운영한다"며 "앞으로 교직의 전문성과 미래 역량을 갖춘 예비 교원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 고도화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학과 신설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05 11:58: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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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200만 재외국민 참정권, 국민의힘 무관심에 방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200만명 재외국민 참정권이 국민의힘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다며 조속히 협상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극복 신년 추경 연석회의'에서 "오늘도 회의에 불참하고 재외국민 투표권 도입을 끝내 무산시킨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국민의힘에 있다는 것을 미리 경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해 7월 여야 당 대표가 재외국민 우편 투표제 도입을 합의했다"며 "재외국민투표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고 뜻을 모았지만, 해가 바뀌도록 재외국민 우편 투표제 논의는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이 국민의힘은 태도를 바꿔 정개특위(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관련법 상정조차 거부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선대위 수습이 아무리 급해도 국민 참정권 보장보다 앞설 수는 없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중 정개특위에서 처리해야 할 이유가 있다"며 "1월 8일이면 재외국민 선거인 등록이 마감된다. 등록 마감 전 제도도입에 대해 확실한 합의를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전 세계에 흩어져계신 65개국 재외동포들도 지난해 8월 우편 투표제 도입 촉구 서명을 국회에 전달한 바 있다"며 "당시 국민의힘도 화답한 사항이다. 약속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2-01-05 11:18:3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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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vs지방권’ 대학 모집 양극화 ↑…미달 확정 18곳·사실상 미달 59곳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수도권과 지방권 대학 경쟁률 격차가 지난해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대 0' 미만의 경쟁률을 보이며 원서접수조차 학생 수만큼 하지 못한 '미달 대학'도 지난해보다 10곳 늘어 18곳에 달한다. 이중 80% 이상이 지방권 대학이다. ◆수도권-지방권 대학 모두 지원자 늘었지만, 격차도 커져 5일 입시전문기관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올해 서울권 평균 경쟁률은 6대 1로 지방권(3.4대 1)과 2.6대 1의 차이를 보였다. 지난 3일 정시 접수를 마감한 ▲서울권 37개교 ▲수도권 36개교 ▲지방권 106개교 등 총 179개 대학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다. 올해 지방권 대학 경쟁률(3.4대 1)은 2.7대 1이던 지난해보다 상승했지만, 서울권 대학 경쟁률 대비 격차는 더 커졌다. 지난해 서울권 대학 평균 경쟁률은 5.1대 1, 지방권은 2.7대 1로 2.3대 1의 차이가 발생했다. 수도권과 지방권 격차도 전년도보다 더 벌어졌다. 수도권 대학의 올해 평균 경쟁률도 서울권 대학과 마찬가지로 6대 1이다. 지방권 대학(3.4대 1)과 2.6대 1의 격차를 보인다. 지난해 수도권 대학 경쟁률은 4.8대 1, 지방권 대학은 2.7:1로 2.1대 1의 격차를 나타낸 데 이어 올해는 양극화가 더 심화했다. 반면, 4년제 대학 지원자 수는 전국적으로 늘었다. 올해 서울·수도권의 73개 대학 전체 지원자는 27만4719명, 지방권 106개 대학의 전체 지원자는 20만5024명이다. 이중 서울권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은 16만8171명으로 지난해보다 36.6%(4만5022명) 증가했다. 지방권 대학도 마찬가지다. 지방권 대학 지원자 수는 올해 20만5024명으로, 지난해보다 15.5% 늘었다. 지난해 지방권 대학 지원자수는 2만7470명이다. 이에 따라 서울권 대학은 지난해 경쟁률 5.1대 1에서 6대 1로, 수도권은 4.8대 1에서 6대 1로, 지방권은 2.7대 1에서 3.4대 1로 모두 상승했다. ◆ 전체 경쟁률 상승 원인은 '수시모집 이월·수능 응시인원 확대' 때문 정시모집 전체 경쟁률 상승은 수시모집 이월 인원이 전년도 대입보다 5039명(198개 대학 기준) 줄었지만, 2022학년도 수능 응시 인원이 44만8138명으로 전년도보다 2만7104명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1학년도 수능 응시인원은 42만1034명으로, 2022학년도 44만8138명으로 늘었다. 재학생과 재수생이 각각 2만 3577명, 3527명 증가했다. 수시 이월인원이 지난해보다 5039명 감소했다. 전국 198개 대학 중 수시 이월인원은 각각 ▲서울권 1255명 ▲수도권 189명 ▲지방권 3598명이 감소했다. 전문대권에 점수대가 형성된 학생 상당수가 4년제 대학으로 상향지원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경쟁률 상승 원인으로 전문대 수준 학생들도 4년제 대학으로 뚜렷한 상향지원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전문대는 정시 3회 지원 횟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제한 지원이 가능해 이들이 추가로 4년제 대학 3회 응시에 참여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 지방 대학 경쟁률 상승에도 한계대학 늘어…'사실상 미달' 59곳 전국적인 경쟁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계대학은 더 크게 늘었다. 특히 정원 내 모집 경쟁률이 '1대 0' 미만인 대학은 지난해 9개 대학에서 올해는 18곳으로 두 배로 늘었다. ▲신라대 ▲서울기독대 ▲중부대 ▲극동대 ▲경운대 ▲초당대 ▲호남대 ▲동신대 ▲영산대(해운대) ▲신경대 ▲김천대 ▲영산대(양산) ▲광주여자대 ▲광신대 ▲서울장신대 ▲중원대 ▲경주대 ▲대구예술대 등 지방권 15곳, 수도권 2곳, 서울권 1곳의 대학에서 '1대 0' 미만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3대 1의 경쟁률을 채우지 못한 대학은 59곳으로 늘어난다. 수험생은 모집 지원군별로 3번까지 지원할 수 있어 최종 입학 등록에는 이 중 한 곳만 지원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경쟁률 3대 1 미만은 '사실상 미달'로 볼 수 있다. '사실상 미달' 대학 59곳 중 83.1%에 해당하는 49곳이 지방권 대학이며, 서울권에서도 7개 대학이 3대 1의 경쟁률을 채우지 못했다. 임성호 대표는 "지방권 대학 경쟁률 상승에서 한전공대 등 특수대, 지벙 거점 국립대학, 서울권 명문대 제2캠퍼스, 약대가 경쟁률 상승에 견인차 구실을 했다"며 "지방권 소재 상당수 비인기 대학은 추가모집과 미충원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022-01-05 11:17: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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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 수출액 113.6억달러… 사상 첫 100억달러 넘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물류대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1년 농수산식품 수출액(잠정)이 전년 대비 15.1% 증가한 113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 수출이 85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9% 올랐고, 수산식품은 전년보다 22.4% 증가한 28억2000만달러 수출 기록을 세웠다.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 분야에서는 건강식품과 가정간편식 인기로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모두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신선농산물은 15억7110만 달러, 가공식품은 69억662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김치·인삼류 등 건강식품과 라면·과자류·음료·소스류·쌀가공식품 등 가정간편식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딸기·포도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한국의 대표 전통식품인 김치와 인삼은 건강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가별 김치 수출실적을 보면, 일본, 미국, EU·영국 순으로 높고, 인삼은 중국, 미국, 베트남 순으로 많이 수출됐다. 라면·소스류·쌀가공식품 등 가정간편식도 한류 확산과 코로나19로 증가한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라면은 일본, 대만, 네덜란드 순으로 많이 수출했고, 소스류는 미국, 러시아, 일본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정부가 스타 품목으로 육성한 딸기와 포도는 합산 목표 수출액 1억300만 달러를 달성하면서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산하는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딸기는 정부가 지원한 전용 항공기를 통해 홍콩, 싱가포르로 주로 수출돼 현지 고급 호텔·디저트숍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판매됐고, 포도는 수출용 제품에 대한 당도·크기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중국에서 고가(한송이 약 12만원)로 판매되는 등 호응이 크다. 농식품부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올해에도 성장 가능성이 큰 딸기·포도·김치 등 유망품목을 지속 육성하고, 온라인·비대면 수출지원 정책과 한류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코로나19 등 국가별 여건에 따라 수출전략을 세분화해 수추 성장세가 이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산식품 분야의 경우, 작년과 비교해 주력 품목인 김(6억9280만 달러), 참치(5억7920만 달러) 이외에도 어묵(4950만 달러), 굴(8010만 달러), 넙치(5500만 달러) 등 여러 품목의 수출액이 상승했다. 김의 경우 10년 넘게 매년 수출액을 경신하고 있다. 김은 한류 확산에 따른 인지도 상승 영향을 받았다. 미국·일본·중국은 무론 그간 한국 김이 수출되지 않았던 포르투갈, 키프로스, 부탄 등까지 수출시장이 확대돼 2021년 말 기준 세계 114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김 수출액 경신은 유기농 김부각, 채식주의자용 김밥김, 양념 김자반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은 물론, 유아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해 한류 마케팅을 펼치고, 유기농 인증이나 식품안전규격인증 등 국제인증을 취득하는 등 김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참치의 경우 일본·프랑스·이탈리아 등에서 횟감과 스테이크용 참치 수요가 증가하고, 통조림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9.7% 증가한 5억7900만달러로 수출액 2위를 지키고 있다. 굴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미국 내 수요가 늘면서 전년 대비 전체 수출액이 12.0% 증가했다. 해양수산부 김준석 수산정책실장은 "올해도 비대면 소비에 대응해 온라인 수산 박람회와 상시 화상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수산식품 업체들에 대한 수출지원 정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1-05 11:00: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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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선대위 사퇴 의사, "나하고 뜻 같이할 수 없다"

김종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 자신을 배제한 선대위 쇄신을 두고 "그 정도의 정치적 판단능력이면, 나하고 뜻을 같이할 수 없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자신의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시스 김종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 자신을 배제한 선대위 쇄신을 두고 "그 정도의 정치적 판단능력이면, 나하고 뜻을 같이할 수 없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내수동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취재진을 만나 "선대위를 구성할 때부터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처음부터 말했다"며 "그래서 합류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인데, 합류하고 보니 선대위가 제대로 작동을 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사실 그동안 (선대위를) 관찰하다가 일부 수정해보자고 했더니, 제대로 기능이 안됐다"며 "전반적인 개편을 하자고 했는데, 무슨 상왕이니 쿠데타니 내가 무슨 목적을 위해 쿠데타를 하겠냐"라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선 김 위원장이 윤석열 후보와 상의 없이 선대위 전면 개편을 선언한 것을 두고 '쿠데타'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측근에게 이번 사태를 두고 '국운이 없다'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이번 같은 대선은 경험해본 적이 없다"며 "우리나라가 여러 가지 문제가 산적해 있고, 대통령이 되는 사람이 국정을 완전히 쇄신해서 세계 속에 다음 세대가 중심으로 들어가는 디딤돌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인물이 보이지 않아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비대해진 선대위와 관련해서 "윤 후보가 위원장님이 다 해주시면, 지방으로 뛰기만 하겠다고 이야기했고 내가 당시 선대위를 굉장히 단촐하게 해달라고 했다"며 "그러고서 한 열흘 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더니 그동안 자기 나름대로 선대위를 요란하게 구성해서 찾아와, '이렇게 만들었습니다'라고 했다. 무슨 놈의 선대위가 이렇게 복잡하냔 말이냐"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이 이준석 당대표를 감싸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윤 후보 주변 사람들이 말한 것 같다"며 "당의 대선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켜야 할 의무를 진 당대표이기 때문에 선대위 안에 있든 밖에 있든 선거운동을 열심히 해서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이 책무라는 것을 강조했을 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선대위의 가장 큰 문제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냐는 질문엔 "앞으로도 똑같다"며 "후보의 행동을 보면 여러분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05 10:57: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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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지킴이' K-홍삼 전세계를 사로잡았다..글로벌 매출 급성장

K-푸드의 원조 홍삼이 코로나19 속 인기 선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홍삼의 국가별 베스트셀러를 선정한 '홍삼 세계지도'를 5일 공개했다.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스틱형 홍삼제품 '에브리타임'이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6개 지역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한류 열풍으로 인한 젊은 세대 유입이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 1위 중국, 고가에도 지갑 '활짝' KGC인삼공사의 해외 수출실적은 지난해 3분기까지 약 20% 가량 증가했다. 지난 2020년 한해 4.8% 증가율을 3분기 만에 4배 이상 웃돈다. 해외 홍삼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중국이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정관장 뿌리삼은 중국제품에 비해 3배가량 비싼 가격에 팔림에도 기꺼이 지갑을 연다. 특히 설(춘절)이 있는 1~2월 매출이 연간 매출의 20% 이상을 상회한다. 중국 다음으로 홍삼을 많이 찾는 지역은 대만과 홍콩이다. 고가 제품 인식이 컸으나 에브리타임이 론칭되며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해 대만에서 에브리타임은 38%의 점유율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30대 직장인을 주요 타깃으로 휴대와 섭취 편의성을 강조한 결과다. 지난 2020년에는 대만 내 매출이 3년만에 259% 급증하기도 했다. 홍콩 지역에서도 에브리타임 매출이 1위다. 최근 들어 홍삼 수출 성장세가 높은 국가는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이다. 한류 열풍이 영향으로 분석된다. 말레이시아는 종화계가 주요 소비층으로 최대 명절인 춘절(음력 1월1일)에 매출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현지 매출 1위 제품은 역시 에브리타임이 차지했다. 베트남에서도 에브리타임이 가장 많이 팔린다.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음력 1월1일)에는 온라인 시장 내 에브리타임이 인삼류 제품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오래먹는 '홍삼정'이 선호 아시아 국가를 제외하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인삼 제품 시장이자 인삼 수출국이다. 정관장 역시 미국 전역에 30여 곳이 넘는 매장을 세우고 현지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관장은 지난해 9월 뉴욕 맨하튼에 체험형 매장인 '인삼 박물관 카페(Ginseng Museum Cafe)'를 오픈하기도 했다. 현지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100% 홍삼농축액 홍삼정이다. 미국의 넓은 국토에 비해서는 매장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오래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 호주에서는 홍삼원이 매출 1위, 홍삼정이 2위를 차지했다. 러시아와 중동지역에서도 홍삼원이 가장 많이 팔린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이 활발해지면서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홍삼 판매가 크게 늘었다. KGC인삼공사는 해외 법인들의 홈페이지를 모두 온라인 쇼핑몰 형태로 바꾸고, 티몰이나 아마존, 라자다·쇼피 등 해외 대형 온라인 커머스에 정관장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글로벌CIC장 김내수 상무는 "지난해 지구촌 모두가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세계 속에 우리 홍삼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1-05 10:46:0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