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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나태한 완벽주의자

피터 홀린스 지음/박정은 옮김/넥서스BIZ "완벽주의적인 성격 때문에 일을 제시간에 마치기 힘들다"는 푸념을 주변에서 자주 들었다. 필자도 그중 하나다. 왜 이런 성정을 갖게 됐나 성장 과정을 돌이켜봤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 학교 다닐 적에 97점을 맞은 시험지를 들고 집에 가 자랑했더니 "자꾸 덤벙대니까 문제를 제대로 안 읽어 100점을 못 맞은 거다"는 잔소리를 들었다. 매번 이런 식이니 완벽주의가 생길 수밖에. 많은 한국인이 이런 경쟁적인 환경 속에서 채찍질을 맞고 자란 탓에 완벽주의란 중병을 앓는다. '나태한 완벽주의자'는 노트에 가득 적힌 투두 리스트(할 일 목록)를 보면서 한숨만 짓는 이들을 위한 마음 처방전이다. 모르는 사람들은 "게을러서 그런다"며 혀를 끌끌 차지만, 내일이 수능인데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아 불안에 떠는 수험생의 마음을 365일 24시간 안고 사는 완벽주의자들의 속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저자는 완벽주의자들이 일을 미루는 '게으름의 패턴'을 8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 원인을 분석해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라며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겐 "당신은 게으른 게 아닌, 다음 단계가 뭔지 알지 못하는 것뿐"이라며 시간을 들여 필요한 정보를 찾고 숙고하는 과정을 가져보라고 조언한다. "난 할 수 없어"라며 패닉에 빠진 이들에게는 "두려움을 피하지 말고 포용하라"면서 행동과 감정을 분리해 다루는 방법을 알려준다. "실패하면 안 돼"라는 강박에 시달리는 영혼들에게는 "실패를 배움으로, 도전을 기회로 새롭게 정의하라"는 충고를 건넨다. "너무 피곤해서 도저히 행동할 수 없어"라며 늘 누워만 있는 친구에게는 "생활 방식을 점검하고 피로감이 어떤 의미를 전달하는지 찬찬히 생각해보라"고 이야기한다.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라며 무관심한척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노, 적대감, 반항심, 억울한 감정을 무시하지 말고 감정 속에 숨겨진 경고 신호를 알아차리라"고 말한다. "나는 그냥 게으른 사람이야"라고 포기를 선언한 이들에게는 자신에 대한 믿음 부족을 극복할 마음 챙김 명상을 제안한다. "일단 재밌는 것부터 하고, 일은 나중에 해야지"라며 편안함을 추구하는 친구들에게는 "의지를 다잡고 행동으로 옮기면서 꾸준히 실천하라"는 해결책을 준다. 마지막으로 "모든 게 엉망이야"라며 낙담한 사람들에게는 '평온의 기도'를 권한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용기, 그리고 그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아멘" 224쪽. 1만5000원.

2025-11-06 14:41: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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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학생 75% “고교학점제 만족 못한다”…10명 중 7명 “폐지해야”

올해 첫 학기 고교학점제를 경험한 고1 학생 10명 중 7명이 제도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로·적성 탐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76.6%에 달해 제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종로학원은 지난 달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고1 학생 4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교학점제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고교학점제 1학기 경험에 대해 '안 좋다'(40.4%)와 '매우 안 좋다'(35.1%) 등 부정 평가가 75.5%에 달했으며, '좋다'(3.2%)와 '매우 좋다'(1.1%) 등 긍정 평가는 4.3%에 불과했다. 과목 선택권에 대해서도 '충분히 주어지지 않았다'는 응답이 67.0%로, '그렇다'(13.8%)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고교학점제가 진로·적성 탐색 및 결정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76.6%가 '아니다'(37.2%) 또는 '매우 아니다'(39.4%)라고 답했다. 학교생활 측면에서도 부정적 인식이 뚜렷했다. '학교 적응 및 교우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정적이다'가 48.9%, '보통'이 45.7%였으며 '긍정적이다'는 5.3%에 그쳤다. 과목 선택 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대입 유불리'(68.1%)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어 ▲진로 및 적성(27.7%) ▲친구(2.1%) ▲선생님 조언(1.1%) 순이었다. 학생 절반 이상(56.4%)이 고교학점제 관련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나, 상담처는 '학원 또는 컨설팅 업체'(60.4%)가 '학교 선생님'(26.4%)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향후 제도 방향에 대해서는 '폐지'(72.3%) 의견이 가장 많았고 ▲축소(13.8%) ▲현행 유지(6.4%) ▲확대'(5.3%) 순이었다. 또 77.7%는 "대학 또는 고교 현장에서 고교학점제 관련 충분한 정보나 교육이 제공되지 않는다"고 답해 현장의 혼란을 반영했다. 학점제 이후 학교 내신 불리함을 느낀 학생의 경우, 향후 대입 전략을 '수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응답이 56.4%로 가장 많았으며, '여전히 내신 중심'(26.6%), '고교학점제 집중'(13.8%)이 뒤를 이었다. 내신 불리함을 고교학점제로 만회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83.0%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종로학원은 "현재 고1 학생들의 내신 상위권은 학점제 일반·진로선택 과목에 집중되는 반면, 내신이 불리한 학생들은 수능 등 다른 전략에 치중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학점제가 취지와 달리 진로 탑색보다 입시 유불리 중심으로 작동하면서 학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 제도의 방향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11-06 14:40: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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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한섬 타임 첫 '플래그십스토어' 연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도약 '고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7일 서울 청담동 명품거리에 국내 여성복 1위 브랜드 '타임(TIME)'의 첫 번째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타임 서울'을 연다. 국내 패션 브랜드가 청담동 명품거리에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여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브랜드의 격을 글로벌 명품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타임 서울 매장은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1858㎡(약 562평) 규모로, 한섬이 운영하는 매장 중 가장 크다. 매장에서는 타임(여성)·타임 옴므(남성)·타임 파리(글로벌) 등 타임의 전 라인업을 판매하며, 플래그십 전용 제품도 선보인다. 특히 모든 신제품은 공식 출시일보다 1주일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 국내 패션 브랜드가 건물 전체를 플래그십 매장으로 운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매장 규모와 위치뿐 아니라 공간 구성 및 콘텐츠 등 운영 전반에 있어서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스탠다드(기준)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1층은 메인 전시 공간과 함께 국내외 작가들과 협업한 테이블웨어 등 100여 종의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인다. 2층은 타임 여성 라인과 함께 고객 취향에 맞게 단추를 교체해주는 '버튼바'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70여 종의 단추를 활용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다. 3층은 남성 라인업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타임 파리' 제품들로 구성되며, 4층에는 자체 F&B 브랜드 '카페 타임(Cafe TIME)'이 들어선다. 한섬은 카페 공간을 통해 고객이 타임의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한섬은 타임 서울 오픈을 계기로 타임 브랜드를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도약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한섬은 2023년 글로벌 라인을 론칭하고 파리 패션위크 기간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타임 서울은 국내외 고객은 물론 글로벌 패션·유통 관계자들에게 타임의 헤리티지와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글로벌 쇼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스타일 크리에이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06 14:37:4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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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지역상생 및 동반성장 협력 대출' MOU

BNK경남은행은 한국남동발전과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력대출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과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이날 창원 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대표와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BNK 부울경 지역형 생산적 금융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한국남동발전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해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더 나아가 지역산업 전반에 활력을 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총 200억원 규모의 협력자금을 조성해 한국남동발전에서 추천한 협력기업 및 ESG·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 등에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자금 지원 시에는 예탁금 감면과 추가 감면을 통해 최대 연 2.93%포인트(p)의 감면 이율을 적용한다. 김태한 BNK경남은행 은행장은 "이번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 또한 지역 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만큼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협약이 지방으로 이전한 공기업과 지역 금융기관이 협력하는 모범 사례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06 14:31:1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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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금융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금융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기부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민은미 캠코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캠코·대한적십자사·IBK기업은행이 체결한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위한 생계물품 구매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의 고유업무를 활용해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계, 의료, 교육 등에 필요한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한적십자사에 생활자금 지원금 1억원을 기탁하고, 캠코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채무자를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원대상자 모집 및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IBK기업은행은 기탁금을 활용해 선정된 채무자들에게 생활안정자금 용도로 이용 가능한 100만 원 한도의 체크카드 발급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신규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한 자 ▲조기에 상환을 완제한 자 ▲성실상환채무자 등이 포함됐으며, 상환기간‧약정금액‧경제상황 등 계량평가(90%)와 신청 사연 등 비계량평가(10%)를 종합해 총 90명 이내의 대상자가 선정됐다. 민은미 캠코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하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의 생계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와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06 14:30:1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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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현대위아·쏘카·롯데렌터카·한국타이어

◆쏘카, 모바일 운전면허 인증 도입 이제 실물 운전면허증을 따로 소지하지 않아도 쏘카를 가입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쏘카는 실물 운전면허증 없이도 운전 자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 인증' 기능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실물 면허증을 소지해야만 이용할 수 있었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모바일 운전면허 인증 절차는 간단하다. 운전면허 등록 메뉴에서 '실물'과 '모바일' 중 모바일 면허증을 선택한 뒤, 정부의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운전 자격을 인증할 수 있다. 별도의 정보 입력이나 사진 촬영 없이 1분 이내 인증이 마무리되며, 면허 승인이 완료되면 알림톡으로 결과가 안내된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모바일 운전면허 발급자수는 400만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렌터카, 개인사업자 전용 신차 장기렌탈 '마이카 플러스' 출시 롯데렌터카가 국내 최초로 개인사업자 전용 신차 장기렌탈 상품인 '마이카 플러스'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마이카 플러스는 ▲담보 완화 ▲개인사업자 전담 상담사 배치 ▲특화 정비 서비스 ▲추가 계약·신규 계약 시 1개월 대여료 면제 ▲잔여 주행거리 적립 후 재계약 할인 등 개인사업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다섯 가지 혜택을 담았다. 의사, 약사, 변호사, 프리랜서 같은 전문직 종사자와 서비스업·제조업 운영자 등 차량 관리를 위해 시간을 내기 어렵고 세무 처리 문제로 고민이 많은 개인사업자를 겨냥했다. 특히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개인사업자는 월 대여료 및 유지비를 연 1500만 원까지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어 세금 절감이 가능하다. 경차 또는 9인승 이상 승합차는 부가세까지 환급된다. ◆한국타이어, 모델솔루션과 '제24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참가 한국타이어가 오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행사에서 그룹 계열사이자 글로벌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과 브랜드 부스를 공동으로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움직임(Fluidity for Future)'을 주제로 혁신 테크놀로지와 디자인을 결합한 그룹 차원의 미래 비전과 디자인 혁신을 선보인다. 또 자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순환디자인연구실 '디스코랩(DISCO Lab, 지도교수 이장섭)'과 공동 제작한 업사이클링 오브제도 공개한다. 타이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브라다(Bladder, 타이어 성형용 내피) 소재의 업사이클링 가구를 비롯한 다수의 조형물을 전시, 디자인 혁신을 통해 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의 ESG 경영 노력도 엿볼 수 있다. 또 ▲업사이클링 롱보드 ▲업사이클링 키링 ▲리유저블백 ▲스티커 등 '리무브'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제작한 굿즈를 전시하고, 현장에서 진행되는 SNS 이벤트에 참가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해당 굿즈를 증정해 잠재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현대위아, '2025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선정 현대위아가 직장 내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위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독서경영 우수직장'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문체부가 독서 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고 우수 기관을 포상하는 제도다. 직장 내 독서환경을 조성해 지역사회로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위아가 독서경영 우수직장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대표이사 주관 '리더스 독서토론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각 본부의 리더는 독서 토론회를 열어 조직에 독서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울러 대표이사가 추천하는 도서에 대한 인터뷰를 담은 'CEO 레터'도 발행했다. 또 전자책을 선호하는 직원이 늘어남에 따라 모든 직원에게 전자책 구독 서비스 '밀리의 서재' 계정을 발급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도서를 열람할 수 있게 했다. 로비, 라운지 등 사내 휴게공간에 책장을 마련하고, 주기적으로 신간 도서도 비치하고 있다.

2025-11-06 14:28: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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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핀테크의 편리함과 '함정'

핀테크(Fintech), 금융(Finance),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가 발전하고 있다. 단순 송금 서비스에서 시작한 핀테크는 탈규제와 기술 발달에 힘입어 지갑 없는 시대를 가져왔고, 계좌 개설·대출 등 금융 거래는 이미 비대면의 영역에 진입했다. 각종 은행, 카드사, 보험사에 흩어진 금융상품도 하나의 '슈퍼 앱'을 통해 비교·관리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각종 투자상품도 핀테크의 영역에 진입했다. 핀테크앱에서 종목 거래와 시황 조회가 가능해진 것은 지난 2020~2021년이지만, 최근에는 해외 주식이나 각종 파생상품도 핀테크 앱에 본격 입점했다. 투자자가 다양한 상품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핀테크 특유의 우수한 접근성이 고위험 상품과 결합해서다. '옵션'으로 대표되는 파생상품은 일반적인 증권 상품과는 달리 '전액손실'의 가능성이 상존한다. 기존 상품 대비 몇 배나 되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손실 가능성도 수익률에 비례해 극대화된다. 금융당국은 파생상품 거래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 사전교육 및 모의거래를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정한다. 의무 교육에는 통상 1시간 이상 소요된다. 그런데 핀테크 앱은 이같은 필수 교육을 수십 초면 풀 수 있는 퀴즈 형태로 간략화했고,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사용자공간(UI)을 통해 상품의 매력을 부각시킨다. 초보 투자자에게 '맹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청년 세대에서는 빚을 내서라도 투자에 참여하는 '빚투족'이 늘었다. 상반기부터 국내·외 자본시장의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하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 때문이다. 빚을 내서라도 투자에 동참하는 젊은 투자자와 손쉽게 접근 가능한 고위험 상품이 만나 '빚쟁이 청년'을 양산할 수 있는 형세가 됐다. 과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당시 인터넷은행은 청년을 대상으로 무담보·비대면을 앞세운 '비상금대출'을 적극 취급했다. 소득이 없어도 이용이 가능했던 만큼, 막대한 수요가 몰렸다. 그리고 몇 년 만에, 수십만원에 불과한 빚에도 대출을 갚지 못하는 '청년 연체자'가 쏟아졌다. 핀테크는 우리 생활에 대체 불가능한 편리함을 가져왔다. 그러나 손쉬운 대출, 고위험 투자상품과 같은 위험성도 가까운 곳까지 끌어들였다. 이를 인식하고 분별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소비자의 몫으로 남았다.

2025-11-06 14:28: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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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 2종 출시…소비자 선택 폭 확대

삼성전자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신규 색상 2종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비스포크 AI콤보의 신규색상으로 '다크스틸'과 '블랙캐비어'를 추가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그레이지'와 '화이트'에 이어 총 4가지 컬러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제품은 세탁 25kg·건조 15kg의 대용량 모델로, 킹사이즈 이불 세탁이 가능하다. 또 4.3형(109.2mm) LCD 스크린을 탑재해 직관적인 조작 환경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세탁물에 맞춰 최적의 코스를 자동 설정하는 'AI 맞춤 코스' ▲세탁물의 양에 따라 세제를 자동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옷감 특성에 맞는 버블 세탁을 구현하는 'AI 버블' 등이 있다. '다크스틸' 색상은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블랙캐비어' 색상은 G마켓·11번가·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삼성닷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출고가는 314만9000원이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컬러를 추가했다"며 "비스포크 AI 콤보의 라인업 확장을 통해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11-06 14:28:05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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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AI 로봇 솔루션', CES2026 혁신상 2개 부문 수상

두산로보틱스의 지능형 로봇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두산로보틱스는 5일(미국 현지시간) 발표된 'CES 2026 혁신상'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솔루션 '스캔앤고'가 AI 부문 최고혁신상과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스캔앤고'는 로봇팔과 자율이동로봇(AMR)이 결합된 플랫폼에 물리정보 기반 AI와 첨단 3D 비전을 적용해 다양한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다. 터빈 블레이드, 항공기 동체, 건물 외벽 등 대형 복합 구조물의 표면을 스캔해 최적의 작업 경로를 생성한 후 검사, 샌딩(Sanding), 그라인딩(Grinding)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솔루션은 복잡한 작업을 위해 별도의 설계도면을 제작할 필요가 없어 작업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0.1mm 수준의 작업 정밀도를 갖고 있다. 또한 로봇팔 6개의 축에 장착된 토크센서를 통해 작업 표면이 다르더라도 실시간 힘조절이 가능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도 확보했다. 두산로보틱스 김민표 대표는 "올해 초 제시한 사업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AI 로봇 솔루션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스캔앤고는 그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산업 현장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AI 로봇 솔루션을 시장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1-06 14:28:04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