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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빼앗긴 촛불 外

◆빼앗긴 촛불 유선준 지음/한글세계 시집 '빼앗긴 촛불'은 2020년 10월 한맥문학에서 등단 후 2년 만에 내는 유선준 시인의 첫 시집이다. 이번 시집은 정치 비판 에세이 10편과 순수 창작시 50편으로 구성됐다. 책은 보수와 진보를 떠나 대한민국에 들어선 모든 정부가 기본과 상식이 있는 사회를 만들어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전 정부의 그릇된 행위가 촛불 혁명의 기폭제가 됐고, 이를 통한 전 국민의 지지로 문재인 정부가 탄생했다"면서 "그러나 현 정부에서도 나아진 점은 보이지 않았다. 되레 집값을 천정부지로 치솟게 해 내 집 마련의 꿈을 꺾었고, 서민들이 사는 공공 임대 아파트를 두고 대규모 투기 장난질도 있었다"고 꼬집는다. 촛불 혁명으로 세워진 현 정부의 두 얼굴을 비판하고, 상처받은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책. 148쪽. 1만2000원. ◆왜 국가인가 이기라 지음/소소의책 인간에게 정치는 다양한 방식으로 공동체를 이뤄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 기술을 의미한다. 오늘날 우리가 민주주의라고 부르는 형태의 정치제도는 고대 아테네에서 시작됐다. 그들은 어떻게 이런 정치 질서를 발명한 것일까? 중세 말 이후 유럽에서 등장한 근대 국가는 공공의 질서를 보장하고 생명과 자유를 포함한 개인의 소유권과 시민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위임받았다. 국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국민들은 갈등과 분열로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책은 근대 국가의 형성 과정과 시민혁명의 주요 쟁점, 최근 국내외적인 상황에서 빚어지는 정치적 상황을 짚고, 한계에 부딪힌 서양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 공동체로 나아갈 방안을 제시한다. 252쪽. 1만6000원. ◆신양반사회 김은희 지음/생각의힘 최근 한국 사회가 직면한 갈등의 중심엔 '누가 도덕적으로 우월한가'라는 물음이 던져져 있다. 한쪽에는 '양반', 즉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며 살아온 사회운동가들이 있고 맞은편에는 자신의 이익을 좇는 '소인'들이 있다. 양반사회가 지향했던 덕치는 군자가 교화를 통해 소인을 지배하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유교적 정의론에 기반해 사고하고 행동하는 이들에게 '정의'는 법 위에 존재하는 '도덕적 심성의 문제'라고 책은 분석한다. 저자는 정치와 도덕이 분리되지 않았던 조선 시대 양반사회를 떠받친 성리학적 인식 체계가 여전히 살아 숨 쉬는 현실에 주목하고, 이를 '신양반사회'로 명명한다. 책은 '유교'를 키워드로 한국 사회를 낱낱이 해부한다. 264쪽. 1만7000원.

2022-02-24 14:12: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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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MWC2022]SK텔레콤, 미래 ICT 진화 방향 소개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오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2에서 메타버스·AI·UAM 등 핵심 서비스를 통해 미래 ICT 진화 방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초(超)협력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MWC 는 'Connectivity Unleashed(연결성의 촉발)'을 주제로 열리며 5G를 기반으로 도래한 AI, 메타버스, IoT 등 기술이 전 산업영역에 걸쳐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ICT 지형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SKT 2.0 시대가 제시하는 새로운 미래상 소개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MWC 무대에 복귀하는 SKT는 MWC22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 중심부에 792㎡(약 25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메타버스, AI, UAM 등 미래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SKT 전시관에서는 ▲글로벌 고객이 대한민국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이프랜드 글로벌 및 HMD 버전' ▲볼류메트릭(Volumetric) 기술을 통해 전시관에서 K팝 콘서트를 실감나게 즐기는 '점프스튜디오'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AI 반도체 '사피온' ▲커넥티드 인텔리전스가 접목된 미래 모빌리티 핵심 'UAM' 등 다양한 기술?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대형 로봇팔을 직접 타고 SKT가 만들어 갈 가상 미래 세계(메타 플래닛)을 체험하는 '4D 메타버스',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으로 전시 아이템을 소개하는 '원격 도슨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요소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SKT는 이번 전시의 컨셉에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해 단순히 상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전시관 입장부터 퇴장까지의 모든 관람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해 MWC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T는 한국에서 ESG를 함께 추진하는 11개 혁신 스타트업과 자사의 ESG 프로젝트를 MWC22에 별도 전시한다. 이 기업들은 피라 그란 비아 제 6홀에 마련된 MWC의 스타트업 전시회 '4YFN(4 Years From Now)'에서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등 ESG 추진 방안을 제시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소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 조감도 [사진=SK텔레콤] ◆ 유영상 사장 미래성장 동력 글로벌 진출 주도 MWC는 모바일은 물론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등 전세계 대표 ICT 기업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을 진행하는 세계 3대 ICT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코로나19를 뚫고 세계 200여개국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T 유영상 사장은 MWC22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직접 찾아 SKT 2.0 시대 비전을 알리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Big Player들과 협력 확대에 나선다. 지난 10여년간 MWC의 메인 무대를 장식해온 SKT는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삼성, 카카오 등 국내 초일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통신 ? AI ? 미디어 ? 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고, 메타버스 ? 게임 ? 커머스 ? 클라우드 ? UAM 등 미래 사업 영역에서도MS, 애플, 아마존, 메타, 도이치 텔레콤, 조비 에비에이션과 같은 유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유 사장은 이번 MWC에서도 통신, 디바이스, 미래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Big Player들과 만나 글로벌 초협력을 확대하여 국내 고객들이 글로벌 톱(Top) 수준의 IC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5G 상용화 이후 지난 3년간 이프랜드, AI반도체, 양자암호와같은 성공적 Use Case와 결과물들이 구체화 되었다"며, "올해 MWC는 이러한 SKT의 핵심 서비스와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24 13:59: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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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MWC2022] KT, MWC서 '디지털혁신의 미래' 선보일 것

MWC2022 KT 조감도 [사진=KT] KT가 3년 만에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여한다. KT는 이번 MWC 2022에서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혁신(DX) 시대를 겨냥한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T가 오는 28일부터 3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2에 전시관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혁신의 엔진, DIGICO KT'를 주제로 한 KT 전시관은 메인 도로를 중심으로 땅(전시관 바닥)과 하늘(천정)이 마주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공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디지털혁신 시대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했다. KT는 MWC 2022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공동관인 인더스트리 시티(Industry City)에 함께 참여했다. 인더스트리 시티에 위치한 KT 전시관은 ▲AI ▲로봇 ▲KT그룹&파트너 3개 존으로 구성했다. MWC2022 KT 전시관 AI존 조감도 [사진=KT] AI존에서는 모두 6가지 기술과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교통 흐름을 Twin/AI로 분석해서 최적의 신호를 도출하는 기술인 '트래픽 디지털 트윈', 모바일 에지 컴퓨팅을 기반으로 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5G MEC 플랫폼', 사용자의 춤 동작을 AI로 비교·분석하는 '리얼 댄스'등을 선보인다. MWC2022 KT 전시관 로봇존 조감도 [사진=KT] 로봇존에서는 방역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MWC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AI 방역로봇' 관련 기술을 시연하고, 향후 방역로봇은 '에어맵 코리아'와 함께 실내공기가 나쁜 곳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청정공간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6GHz 주파수 지원 와이파이로 실내 로봇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 6E'를 공개하고 홈 AP·안드로이드TV기반의 셋톱박스·AI기가기지니가 하나로 구성되어 있는 차세대 통합 단말 'S-Box(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MWC2022 KT 전시관 조감도 [사진=KT] KT그룹&파트너존에서는 안드로이드OS 기반 IPTV, OTT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도록 해주는 KT 그룹사 알티미디어의 차세대 사용환경인 'A.UX 얼라이브'를 만날 수 있다. KT는 중소 파트너사에게 MWC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아이디어링크사는 IPTV에 접목한 '스마트골프 AI 코칭' 기술을, 코아소프트는 메타버스 기반의 '3D 디지털 트윈 제작' 기술을 각각 선보인다. 이들 업체를 위한 마케팅 공간도 별도 마련했다. 양율모 KT 홍보실장 전무는 "KT는 2020년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변신을 선언한 이후 디지털혁신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MWC는 AI, 로봇 기술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KT가 만들어갈 디지털혁신의 미래를 미리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우수 파트너 '코아소프트', '아이디어링크'社 MWC 전시 서비스 [사진=KT] ◆우수파트너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KT는 또 MWC2022에서 우수파트너2곳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KT와 함께 이번 MWC 2022에서 글로벌 가능성을 노크할 파트너사는 메타버스와 AI 등 미래 산업 핵심 기술들을 보유한 KT 우수 파트너사인 '아이디어링크'와 '코아소프트' 2개 기업이다. 두 기업은 KT가 추진하는 메타버스 와 AI 분야의 사업에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KT가 운영 중인 파트너사 협력 플랫폼 'KT에코온'에서 핵심 Eco로 선정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파트너로 인정받아 MWC 전시 참여 기회를 잡았다. 코아소프트는 비전 인식을 통한 AR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SW, 콘텐츠를 개발하여 제공하는 기업이다. 코아소프트는 이번 전시에서 AR/VR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와 여행을 결합한 '여행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행 메타버스 서비스'는 스마트폰, 태블릿, 글라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어디서든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기술이 적용된 3D 여행지를 미리 여행하고, 필요 시 메타버스 속 여행 가이드와 공간을 초월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KT 우수 파트너 '코아소프트', '아이디어링크'社 MWC 전시 서비스 [사진=KT] 아이디어링크는 모바일 골프 스포츠의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의 선두 기업으로 이번 MWC 전시에서 '스마트골프 AI 코칭' 서비스를 선보인다.'스마트골프 AI 코칭'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스윙 연습기를 통해 골프 클럽의 움직임을 실시간 Tracking하고, 유저의 스윙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코칭해주는 AI 서비스로 현재 KT 올레tv에서도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02-24 13:59: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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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프로이트의 의자

정도언 지음/지와인 인생을 살다보면 '저 사람은 대체 왜 저러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독특한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다. 국내 최초의 정신분석가인 정도언 서울대 명예교수가 쓴 '프로이트의 의자'를 읽다 보면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게 된다. 건너 건너 아는 사람 중에 신점 마니아가 하나 있다. 그는 하도 신점을 많이 본 탓에 용한 점쟁이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다고 했다. 자신의 얼굴을 딱 보자마자 "어릴 때 죽은 동생이 네 앞길을 막고 있네" 하는 등의 이야기를 꺼내면 '흠… 이 집, 점 좀 볼 줄 아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실제로 이 친구에게는 병으로 어렸을 때 세상을 뜬 동생이 있었는데 점을 잘 치는 집에서는 그의 존재를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고 한다. 사주나 관상, 별자리 운세 등을 전혀 안 믿는 필자는 이렇게 점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프로이트의 의자'를 보다가 이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게 됐다. 저자는 "사람들은 심심풀이로 보는 타로, 신문에 나오는 오늘의 운세 등 자세히 보면 뻔한 것인, 아무 말도 아닌 것들에 나의 걱정을 기대고 잠재우려 하는데 그 이유는 불안해서다"라고 진단한다. 책에 따르면 이러한 걱정이 신체적 건강으로 옮아가면 '건강염려증' 같은 걸 겪게 된다. 없는 병을 있다고 생각하거나 작은 병을 심각하다고 확신하는 마음의 병으로, 건강염려증에 걸린 환자는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온갖 진찰과 검사를 반복한다. 저자는 "사실 마음의 병이 몸의 증상을 느끼게 하는 것인데 건강염려증을 앓는 사람들은 자신이 병원을 열심히 다닌 덕에 병이 심각해지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위안한다"며 "환자의 마음에 숨어 있는 자기 비난, 죄책감, 벌 받고 싶은 욕구를 찾아야 이 병을 근원적으로 고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어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확실하지 않은 것을 참지 못하고, 그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실한 보장을 원하는데 세상에 확실한 것은 없다"고 말한다. 삶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망할 힌트를 주는 무의식을 찾아 떠나는 여행. 296쪽. 1만4800원.

2022-02-24 13:25: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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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기간 군산 찾은 文 "군산조선소 재가동, 조선업 부활 상징"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에 참석, 관계자와 주민들을 격려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2주가량 앞둔 시점에 호남에 방문, 지역 민생경제 행보에 나선 것이다. 특히 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현장 방문 이후 25일 만에 민생 행보에 나선 데 대해 정치권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 군산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 현장을 찾았다. 군산조선소는 한국 조선산업의 장기불황 영향으로 2017년 7월 가동 중단된 곳이다. 이후 현대중공업, 정부, 전라북도·군산시 등은 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했다. 대화 끝에 현대중공업은 오는 2023년 1월부터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하기로 했다. 정부는 재가동 결정에 맞춰, 확보한 예산을 통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및 고용위기지역 지정, 생산인력 양성 차원의 교육·훈련 지원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도 공장 재가동 가동 시점까지 시설보수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연간 10만 톤 규모(매출 1800억 원 규모) 컨테이너 선박용 블록 건조부터 점진적으로 생산 물량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골리앗 크레인(1650톤급)과 국내 최장 독(700m)을 보유한 군산조선소는 향후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LNG·LPG 선박용 고부가가치 블록 생산까지 확대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지난 15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정치중립 등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한 문 대통령의 군산 방문은 정치권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 기간 사실상 여당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 게 아니냐는 비판이 핵심인 '정치중립 위반' 논란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날(24일) "현대중공업의 군산조선소 재가동 결정은 지금이 적기"라고 논란에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우리가 말년 없는 정부라는 말을 누차 했는데, 방역과 민생경제 챙기는 행보 마지막까지 계속해 나간다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중공업의 경제적 결단에 대해 정부의 평가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문 대통령은 그간 군산조선소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명했고, 또 재가동 시 방문할 것이라는 말도 한 바 있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문 대통령도 군산조선소 재가동 소식에 협약식 가운데 "군산이 회복과 도약의 봄을 맞게 됐다"며 "군산조선소 재가동으로 전북지역과 군산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회복되고 협력업체, 기자재업체도 다시 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조선소 완전 가동 이후 최대 2조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 창출 전망에 대해 언급한 문 대통령은 "우리 조선산업의 경쟁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군산조선소 가동으로 추가 건조공간이 확보되면 우리 조선산업 수주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고, 특히 친환경 선박에서 큰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내년 1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까지 힘을 모아나갈 것이고, 군산은 친환경 선박의 전진기지로 다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군산 조선소의 재가동이야말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완전한 부활을 알리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군산조선소 재가동까지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도 냈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전북, 군산시와 협력해 생산·기술인력 양성뿐 아니라 ▲교육생 훈련수당 확대 ▲현장 맞춤형 특화 훈련 등을 통해 시급한 과제인 전문·기능 인력 확보 및 원활한 물류가 이뤄지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연장 ▲협력·기자재 업체 경쟁력 강화를 통한 중소·대기업 상생 발전 생태계 구축 ▲친환경 선박 설계·건조·수리·개조 등 전방위적 기술력 구축 지원 ▲금융·마케팅·수출·물류 지원 통한 중소조선소 및 기자재업체 역량 향상 등도 지원 과제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뉴딜 정책에 맞춰 ▲2030년까지 친환경 선박 세계 점유율 75%까지 확대 ▲LNG 추진선 등 저탄소 선박 핵심 기술 고도화 ▲수소·암모니아 추진 선박 등 무탄소 선박 시대 준비 등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2022-02-24 13:25:5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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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선언 前 여야 정치인 만난 尹, "협치·양보·국민통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직 여야 국회의장과 의원 앞에서 "이번 대선을 통해서 비상식과 몰상식, 반헌법과 헌법 수호 세력의 대결에서 그들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헌법에 동의하는 분들과 멋지게 협치와 양보해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윤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직 여야 국회의장과 의원 앞에서 "이번 대선을 통해 비상식과 몰상식, 반헌법과 헌법 수호 세력의 대결에서 그들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헌법에 동의하는 분들과 멋지게 협치와 양보해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전직 여야 국회의장·국회의원 윤석열 지지 및 정권교체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부정부패를 일소함으로써 국가 기강을 잡는다는 의미에서 함께 해오신 정치 선배들의 뜻을 받들고 나라의 헌법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에서 (대선 후보로) 나왔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헌법 정신에 대해선 일제의 타협도 없다"며 "형사법 집행하듯이 일체의 타협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구체적으로 "과거 한국의 정치인은 정치에서 부정부패가 발각이 되면, 의회에서도 체포 동의안을 가결했고 이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국가 질서 유지가 될 수 없다고 해왔다"며 "그러나 지금의 민주당은 어떠한가. 과거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DNA가 내려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분들 중에서도 양식 있고 존경받을 분이 많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의 민주당을 구성하는 주역들은 과거 멋지고 찬란한 전통을 지닌 민주당이 아니다"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정치에 발을 딛고 지난해 6월 말부터 지금까지 약 8개월 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정부를 맡게 되더라도 독선과 아집이 아니라 선배·전문가에게 물어보는 정치와 경치하고 듣는 정치를 반드시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듯 "어제·오늘·내일 한 말이 다른, 믿지 못할 부도덕한 정치인 말고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결의 대회에선 '전직 여야 국회의장, 의원 317명은 다 함께 뜻을 모아 좌파, 주사파 정권을 물리치고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낭독했다. 특히 결의안엔 박관용·김형오·강창희·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동철·박주선·오제세 전 의원 등 민주당 계열 의원, 김무성·남경필·민경욱·심재철·이인제·황우여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2022-02-24 13:19: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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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사위' 이재명, "통합의 정치 하겠다"

대선 캐스팅보트 충청을 1박 2일 일정으로 유세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충청의 사위'임을 재차 강조하며 통합의 정치, 코로나19 방역 대전환 등을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24일 충북 충주 젊음의 거리 집중유세에서 "사위는 백년손님이라고 했는데 사위는 처갓집이 제일 편하다. 아내가 고우면 처갓집 말뚝에도 절을 한다는데 제가 딱 그런 심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발언을 겨냥해 "저는 사드 같은 거 말고, 절대 안하겠다"며 "처갓집에 보일러 놔드리고 먹고살 수 있게 일자리도 만들어드리고, 균형발전·농촌기본소득도 해서 농촌으로 사람이 돌아올 수 있게 하고 수도권·지방 가리지 않고 함께 잘 사는 나라 만들어 처갓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을 도는 유세 일정을 통해 통합정부, 국민내각을 공언한 이 후보는 이날도 제3의 선택을 강조하며 정치교체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국민들을 대표하는 정치세력이 여러 개 있지만, 지금은 한 집단이 다 책임진다. 41%만 받아도 100%의 권력을 행사하니 다른 사람은 반대만 한다. 진짜 구조적 문제"라며 "국민들이 선택을 해야 하는데 두 개밖에 없다. 제3의 선택이 없이 울며 겨자먹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탄핵이 끝났는데 탄핵을 초래한 정치집단이 이름만 살짝 바꿔 다시 기회를 잡았다. 이게 바로 구태정치"라며 "양자택일만 강요되는 정치, 제3의 선택이 가능해야 된다. 그래야 '둘 다 싫다. 제3의 선택할 거야'라고 해야 거대 정치집단이 무서워할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제3의 정치,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체제로 완전히 바꿔야 한다. 이게 바로 더 나쁜 정권교체를 넘어서서 더 나은 정치교체"라며 "제 사랑하는 처갓댁 충청도 분들은 통합을 좋아하지 않느냐. 분열과 증오가 아닌 화해와 협력으로 세상이 흘러가야 한다. 통합의 정부, 통합의 정치를 이재명이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 밖에 코로나19 방역 방식의 전환과 피해에 대한 손실 보전을 재차 약속했다. 이 후보는 "당선되면 100일 안에 코로나특별대책위원회를 인수위에 만들어 '경제민생 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확실하게 시작하겠다"며 코로나 방역 방식을 스마트하고 유연하게 바꾸고, 국민이 대신한 코로나로 인한 손실을 확실히 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이재명이 대통령인 나라, 희망이 있는 나라, 국민이 행복감을 느끼고 미래를 설계하는 나라, 후퇴하지 않고 전진하는 나라, 진정한 민주공화국 확실하게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2022-02-24 13:16:1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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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노동 광폭 행보…"시민이 선진국인 나라 꼭 만들겠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결, 그리고 노동권을 비롯한 우리 시민들의 시민권을 강화해 시민이 선진국인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24일 국회에서 전국철도노동조합,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을 비롯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잇달아 정책협약을 맺으며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역주행하고 있는 선거다. 노동 없는 대선, 여성이 공격받은 대선, 그리고 기후위기가 외면되고 있는 대선"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가장 먼저 철도노조와의 정책협약을 통해 "기간 산업인 전력 산업을 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고, 교통, 운송도 전기차와 대중교통 중심으로 바꿔내겠다 약속했다"며 "이 약속을 꾸준히 철도노조와 토론하고 협의하고 공모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 배출 없는 장기적인 교통 체계 구축에서 철도의 역할은 막대하다"며 "철도 산업은 철도 방음벽을 포함한 철도 인공 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고 이를 기반으로 RE100를 선도적으로 담당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철도 노동자들의 고용 형태에 따른 차별 해소와 자회사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공공운수노조와 만난 자리에서는 "먹고살 만한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지만 노동자의 처지는 여전히 어렵고, 권리는 외면되고 있다"며 "코로나가 커지면서 필수노동자들을 영웅으로 떠받들고 또 공동체의 회복력을 강조했지만, 실질적인 제도개선이나 또 재정투자가 이뤄진 것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시장을 존중은 하겠지만, 동시에 공공성 확보와 국가가 함께 경제와 사회를 균형 있게 떠받들 수 있도록 이제는 국가와 시장과 사회가 함께 균형을 이루는 사회로 나가겠다고 약속한다"며 "저 심상정은 공공운수노조와 함께 공공서비스의 국가책임을 실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심 후보는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와의 만남에서 "보건의료노조 간호사님을 비롯해 동지들이 없었다면 과연 이 코로나 국면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돌파해 했겠나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어려움을 같이 견디고, 이 어려움을 넘어설 수 있는 대안적인 공공의료 확충으로까지 개혁을 주도하는 주체가 돼 주신 거 아닌가 하는 점에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중진료권 70개를 말했는데 지역을 다녀보니 너무나 의료 격차가 컸다. 매우 불공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병원만 늘리면 되는 게 아니고 결국은 사람이 일을 해야 되는데, 간호사님을 포함한 보건의료인이 제대로 일한 만큼 대접받고 건강해야 환자들도 건강하게 돌볼 수 있는 기본적인 원칙들이 세워지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에 "저와 정의당은 우리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1인당 환자 7명 기준은 당장 어렵다 하더라도, 점차 줄여나가면서 보건의료 노동자들도 건강하게 일할 수 있고, 환자도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것이 보건의료 노동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팬데믹에서 구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4일제는 바로 보건의료노조 같은 곳이 제일 먼저 필요하다. 저희가 힘을 갖게 되면 제일 먼저 보건의료업종을 시범 주4일제 실시 대상 업종으로 삼아 여러분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가장 중심에 두겠다"며 "심상정이 대통령이 되느냐 대통령이 안 되더라도 몇 퍼센트를 받느냐에 따라서 주4일제의 추진 속도가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2022-02-24 12:40:0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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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임박에…靑 NSC 긴급 점검회의 열고 상황 점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이 임박해지자 청와대가 24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 급변하는 상황과 시행 중인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국가안보실 1·2차장, 경제수석, 외교부 1차관, 국방부 차관,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러시아의 대(對) 우크라이나 군사 조치가 매우 긴박하게 진행되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관련 동향도 점검했다. 이와 함께 24시간 비상체제 유지 하에 이미 실시 중인 우리 국민·기업 안전 확보 대책을 재점검했다. 24일 기준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64명(공관원 및 크림지역 교민 제외)이다. 이 가운데 36명이 24일 이후 추가 철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긴급 상황에 대비한 대피 출국 지원과 잔류교민 대상 안전 공지 및 철수 독려, 무역투자 공급망 전담 창구 운영 등 조치도 한층 더 기민하게 시행하는 한편, 우리 국민과 기업 보호도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긴급 회의 참석자들은 외교부, 국정원 등을 중심으로 현재 긴밀히 진행 중인 미국 등 관련국들과의 정보 공유 및 대응 협의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022-02-24 12:08:0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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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安 단일화 어렵다는 김종인, "통합정부로 당면 과제 해결해야"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앞으로 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이에 '야권 후보 단일화'는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2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단일화 문제는 윤 후보와 안 후보 사이 개인적인 문제인데, 윤 후보가 '내가 이대로 가도 된다'라는 확신이 있어서 (안 후보의 제안을) 제대로 받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일화 할 의지가 있었으면 윤 후보가 여론조사 상 지지도가 앞서고 있는데 뭐가 두려워서 그것을 못 받겠냐"라며 "그걸(안 후보의 제안을) 받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가 처음에 후보로 확정돼서 11월 한달 동안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다가 11월 말·12월 초로 넘어 가면서 꺾였다. 그러다 12월 말에 와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갈등에서 지지도가 내려간 후 다시 화합을 해 1월에 다시 원상 회복했다"고 설명하며 "그런 과정에서 (윤 후보가) 자신이 많이 생긴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 대표는 단일화에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은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는 "여론의 흐름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을) 못 하고 착각할 수 있다"며 "사실은 대선 후보가 (당내) 경선과정에 있을 때와 후보로 확정돼 있을 때 사람이 달라진다고 이야기를 한다. 후보로 확정이 되면 50%는 대통령이 된 거다. 이미 (마음 속으로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주변에 모여 있는 사람들이 (후보를) 싸고 돌기 시작하는 것"이라며 "후보 스스로도 좋은 소리만 듣고 조금이라도 자기에게 쓴 소리를 하는 것은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 것에서 착오가 생긴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대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불가능할 것이라고도 했다. 반면, 김 위원장은 통합정부가 되지 않으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 후보의 관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안철수 후보가) 꼭 단일화를 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이 후보가 통합정부를 한다고 이야기 했으니, 국민에게 철저하게 약속을 했으면 당선이 됐을 경우에 반드시 하지 않겠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기 정부의 시대정신은 통합정부가 돼야 한다며 코로나19 피해 원상 회복, 산업 구조 개편 등의 당면 과제를 국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2-24 11:58:58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