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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삼성SDI, 배터리 기술력으로 CES 2026 혁신상 수상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6'에서 나란히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CES 2026' 첨단 모빌리티 부문에서 자사의 'Better.Re(배터.리) 솔루션'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CES 2026'을 앞두고 CTA는 5일(현지시간)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CES 혁신상'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수상한 'Better.Re 솔루션'은 배터리 수명예측 알고리즘과 약 12억㎞의 실제 주행 데이터, 충전·주차 등 운전 패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배터리 수명 향상 기술이다. 배터리의 퇴화를 늦추고 이상 현상을 사전 예측해 수명을 최대 2배까지 늘릴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이 솔루션은 '고객 유도형'과 '제어형' 두 가지 방식으로 구성된다. 고객 유도형은 배터리 퇴화에 영향을 주는 16가지 사용자 행동 인자를 분석해 맞춤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고 운전 습관을 개선해 성능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비라이프케어(B-Lifecare)' 등 배터리 관리 서비스 앱을 통해 실시간 가이드와 리포트를 제공한다. 제어형은 퇴화가 빠른 배터리를 선제적으로 제어해 수명을 관리하는 기술로 교체 주기를 줄이고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진단·관리 등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BMS개발그룹장 이달훈 상무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배터리 기술 혁신을 향한 도전과 도약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퇴화 예측 및 안전진단 등의 장수명 관리 기술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이고 BaaS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인 'SDI 25U-Power'로 'CES 2026' 건설·산업기술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SDI 25U-Power'는 기존 대비 출력을 두 배 높이고 무게를 절반으로 줄인 초고출력 18650 배터리(지름 18㎜, 높이 65㎜)로 전동공구 등 산업용 제품에 적용돼 사용자 편의성과 작업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다. 특히 이 제품에는 18650 규격 최초로 탭리스 기술이 적용됐다. 극판을 전자 이동 경로로 활용해 내부 저항을 최소화하고 충전 중에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초고출력·초고속 충전·장수명 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여기에 고용량 하이니켈 삼원계(NCA) 양극재와 독자 특허 소재인 SCN 음극재를 적용해 초박막 극판 코팅으로 저항을 낮추며 안정성과 출력 성능을 모두 끌어올렸다. 또한 삼성SDI의 첨단 안전 기술 'No TP(열전파 차단)'도 차량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부문 혁신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셀 간 열 전파를 차단하는 기술로 자체 개발한 열전파 예측 프로그램과 가스 배출 벤트 설계로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6 14:27: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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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복지와 지역상권 챙기는 ‘어르신 청춘바우처’ 본격 시행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1월 1일부터 '어르신 청춘바우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고흥군에 주민등록을 둔 80세 이상 어르신 1만여 명을 대상으로, 군비 2억 8,500만 원을 투입해 1인당 연간 6만 원(반기별 3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비 2억 8,500만 원은 반기 기준 예산이며, 2026년은 총 6억 3,000만 원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관내 목욕탕과 이·미용실 중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업소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청춘바우처카드'는 등록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는 현금이나 지역 상품권 형태로 지원할 경우 복지예산의 목적 외 사용 우려가 있어, 공정하고 투명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카드형 바우처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또한 지류형(종이 쿠폰) 방식은 분실·훼손의 우려가 크고, 매번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카드형 복지체계로 시행되고 있다. 현재 대상자의 81%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관내 목욕탕과 이·미용실의 91개 업소가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다. 군은 미신청자에 대한 추가 접수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맹점 확인 및 잔액 조회는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주민복지과에 문의하면 된다. 카드 사용 금액과 횟수 제한은 없으며, 지원금은 올해 12월 2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한다. 고흥군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장수 지역으로,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어르신 78명에 달하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47%로 전국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고흥군은 노인복지 기반 확충, 대기자 없는 노인 일자리, 부모님 안부 확인 서비스, 전담주치의제 등 어르신 맞춤형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어르신이 행복해야 고흥이 행복하다. '청춘바우처'는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단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복지정책이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 향상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고흥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수복지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일상 복지와 지역 소상공인 상생을 동시에 실현하는 사업"이라며 "어르신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복지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11-06 14:27:0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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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기업 4개사, CES 혁신상 5개 부문 수상

역대 최대로 전남의 혁신기업 4개사가 AI·XR·디지털헬스케어 등에서 글로벌 기술경쟁 핵심분야 역량 입증했다. 전라남도는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전남 혁신기업 4개 사가 총 5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CES 혁신상'은 CES 주최 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에 수여하는 글로벌 기술상이다. 제품의 디자인·기능성·사용자 편의성·시장성 등을 종합 심사해 36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며, 세계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척도로 평가된다. 전남도는 올해 초부터 기업별 기술 특성과 제품 포지션을 분석해 '1대 1 맞춤형 수상 전략 컨설팅'을 집중 제공했다. 특히 ▲CES 심사 기준 분석 ▲기술 스토리 구조화 ▲영문 피칭 자료·시연 영상 제작 지원 등 실전 중심의 준비 체계를 구축, ㈜아이아이에스티, ㈜뉴작, ㈜고려오트론, ㈜터빈크루 등 4개 사가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이아이에스티는 인공지능 기반 재난 감지 시스템 'ARGUS-D'로 AI 분야와 인간안보 분야에서 동시 수상했다. 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지·판단하는 기술로 산업현장 안전과 도시 재난 대응 체계에 높은 적용 가능성을 보였다. 뉴작은 확장현실(XR) 공간 컴퓨팅 기술로 수상하며 전남 기업 최초로 CES 2025~202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별도의 가상현실(VR) 헤드셋 없이 현실 공간에서 체감형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향후 몰입형 콘텐츠 시장 확산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려오트론은 혈액 속 극미량 암세포를 실시간으로 정밀 분리·분석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로 수상했으며, ㈜터빈크루는 드론·스마트폴·원격 제어 기술을 결합한 농장 및 시설물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건설·산업기술 부문에서 선정됐다. 지난해 뉴작 1개 사가 2개 분야를 수상했던 것과 비교해 수상 기업 수와 수상 분야가 모두 늘어 전남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세가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남 기업 기술이 국제 시장에서 실질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전남도는 CES 2026(2026년 1월 6~9일) 기간 수상 기업을 포함한 지역 12개 기업과 함께 '전남관'을 운영해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초청 기업설명회(IR), 해외 바이어 상담회, 현지 홍보 연계 프로그램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전남 기업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전남도는 SK, 삼성SDS 등과 협력해 데이터센터·AI 컴퓨팅센터 등 미래업 기반을 지속 확장하고 있고, 이번 성과가 수출 확대와 투자 유치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4:26:4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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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국비 신속 집행 우수 지자체 선정

보성군은 오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에 대해 최대 20%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연말 소비 진작 이벤트를 추진한다. 본 이벤트는 상반기 상품권 할인액 지원으로 교부된 국비 신속 집행 우수 지자체에 대한 혜택(인센티브)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전국 33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전라남도에서는 보성군과 순천시 단 2곳만이 선정돼 해당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특별 할인은 11월 9일 종료되는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과 연계해 다음 날인 10일부터 연말까지 적용되며, 군은 소비 진작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혜택은 기존 선할인 10%와 9월부터 시행 중인 5% 환급(캐시백) 제도에 추가로 5% 환급(캐시백) 혜택을 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최대 20%까지 실질적인 할인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총 36억 원 규모로 운영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지류형 상품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용이 저조했던 카드형 상품권 판매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결제 시 혜택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지역 내 소비 진작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은 관내 농협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지역사랑상품권 앱 'CHAK'을 통해 충전 및 이용 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이 짧은 기간 진행된 데 비해, 보성군은 연말까지 혜택이 지속되는 소비 지원책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라며 "군민들의 체감 혜택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5-11-06 14:26:2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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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마을 주민이 함께한 ‘슬로마을 팜파티’ 마무리

담양군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동체형 축제이자 지속가능한 마을 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이 성공적이었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슬로시티 마을관광안내센터 일원에서 열린 '슬로마을 팜파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자발적인 마을 관광 홍보단체인 슬로시티 서포터즈가 주관하고, 마을공동체·농산물 생산자·행정조직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이뤄졌다. 행사에서는 지역 특산 꼬치구이를 테마로 한 먹거리 부스와 키링·반지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농산물·특산물 직거래 장터, 문화공연, 경품 행사 등이 어우러져 슬로시티의 '느림의 철학'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꾸려졌다. 방문객들은 "슬로시티 서포터즈의 열정적인 운영과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가 인상적이었다"며 "지역 특산물을 직접 체험하며 담양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정철원 군수는 "이번 행사는 주민과 서포터즈가 함께 만든 자립형 축제 모델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속가능한 마을 관광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슬로시티의 가치를 군민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06 14:25:5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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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녹색 인프라 구축 기금 3년째 출연…사회적 책임 실천

유한킴벌리가 3년 연속으로 크리넥스 밤부케어 화장지 매출의 1%를 녹색 인프라 구축 기금으로 출연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6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크리넥스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도시숲 조성에 나서고 있다. 도시숲이 도시의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숲을 보다 가까이서 누리는 데 중요한 자원이란 점을 고려해 기부를 시작했다. 올해 역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협력해 사업을 진행한다. 크리넥스의 도시숲 조성 사업은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녹지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구를 우선으로 진행했다. 2023년 첫 사업지로는 동대문구에 있는 늘봄어린이공원이 채택됐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정원을 조성했다. 크리넥스는 도시숲 조성사업을 위해 3년간 총 7000본을 식재했다. 다양성을 고려해 총 89종의 수종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지역간 녹색 불평등을 줄이고, 밀원식물로 꿀벌이나 나비와 같은 수분 매개자 생물의 서식처를 확보함으로써 생태계 건강성 향상에 기여했다. 유한킴벌리 임직원들과 지역 시민들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직접 나무를 심고 정원을 가꾼다. 기금 출연의 토대가 되는 크리넥스 밤부케어 화장지는 100%(펄프기준) 천연 대나무 펄프 원료로 생산한다. 크리넥스 화장지를 생산하는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은 산림관리협의회 FSC® CoC 인증을 획득, 원료부터 최종 가공까지 공정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입증했다. 크리넥스 담당자는 "대한민국 위생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브랜드의 역할을 늘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2025-11-06 14:24: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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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부산물, 악취저감제·해충유인제 거듭난다...농가소득·환경개선 기여 전망

그간 버려지던 귤 부산물이 악취저감제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제주 지역 등에서 즙을 짠 뒤 폐기 처분하던 감귤 폐기물이 친환경 농업 자재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농가소득 증대와 환경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은 감귤 부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감귤 부산물 자원 순환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물이 ▲악취저감제 ▲해충유인제 ▲토양개량제 등으로 쓰이게 된다. 한 해 국내 전체 감귤 생산량의 10% 정도(지난해 기준 4만 톤)의 부산물이 발생하는데, 대부분 폐기하거나 축산 농가용 사료로 단순 활용돼 왔다. 이에 연구진은 감귤 부산물 활용 다각화를 목표로 부산물의 약 30%를 차지하는 침출수(탈리액)는 악취 저감제와 해충 유인제로, 나머지 70%를 차지하는 고체 상태의 껍질과 펄프(과육)는 토양 개량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악취저감 미생물제는 감귤 부산물 침출수(탈리액)를 살균, 중화한 뒤, 유산균, 고초균, 효모 등 유용 미생물을 배양해 제조한다. 이렇게 개발한 악취 저감제를 양돈 분뇨 저장조 2곳에 투입한 결과 주요 악취 성분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각각 91%, 99% 감소함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 유용 미생물 처리 때와 비슷한 수준이나 감귤 부산물을 활용하면 많은 양의 침출수(탈리액)에 미생물을 배양, 악취 저감제를 대량으로 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친환경 해충유인제는 감귤즙을 짜는 과정에서 나오는 리모넨 성분을 이용해 만든다. 리모넨과 페로몬을 조합해 만든 이 유인제는 고구마, 인삼, 배의 잎과 뿌리에 피해를 주는 큰검정풍뎅이 암컷 유인에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기존 페로몬 한 가지만 처리할 때보다 큰검정풍뎅이 유인·포획률은 약 45%(32.5→47.2마리) 향상됐다. 농가 2곳에서 실증한 결과 고구마 피해율은 52%에서 15%로 37%포인트(p) 감소했다. 토양개량 자재는 고체 형태인 껍질과 펄프를 원료로 만들었다. 땅심을 기르는 이 자재는 질소·탄소 비율과 인·칼륨 등 영양분 함량, 배합 물질을 조절해 작물 맞춤형으로 만들 수 있다. 특히 흙에 섞어주면 기존 토양 자재(펄라이트, 바크 등)보다 물을 머금는 능력(보수성)이 50% 이상 향상돼 식물의 수분 스트레스를 약 90% 줄일 수 있다. 김대현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직무대리는 "감귤 부산물을 활용한 자원순환 기술은 폐기 비용 절감뿐 아니라 다각적 효과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농업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1-06 14:18: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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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김서울 작가 초대전 개최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이달 11일부터 내년 3/1일까지 김서울 초대전 '영○의 정원'을 개최한다. 김 작가는 일본 타마미술대학 박사로 식물을 소재로 한 판화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미술관 창작교육관 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 김 작가는 투명한 매체 위에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다양한 색과 이미지를 중첩해 완성한 빛의 정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영의 정원'은 기억과 감정이 피어나는 공간을 의미한다. 특히, 비어 있음을 상징하는 '○'은 관람객이 자기 감정·기억·경험을 이입해 다양한 의미로 확장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뜻한다. 관람객들은 빛의 각도와 자신의 움직임에 따라 다른 색을 보여주는 김 작가의 작품에서 시간과 자연의 흐름, 생명의 순환을 느껴볼 수 있다. 나아가 자기 내면을 돌아보며 자신만의 정원과도 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와 함께 열리는 '아트놀이터 : 정원의 시간'에서는 정원을 주제로 김 작가의 작업 세계를 체험할 수도 있다. 전시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2~5시에는 체험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미술교실'이 진행된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홈페이지에 사전 체험 신청하면, 미술관 전담 강사의 안내로, 김 작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가족 협력 작품을 제작해 볼 수 있다. 김 작가의 전시 영○의 정원 개막식은 이달 10일 오후 4시에 열린다.

2025-11-06 14:16:3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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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무안 학산리 신학동고분군 발굴 조사’ 학술자문회의 개최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5일 몽탄면 신학동고분군 발굴 조사 현장에서 '무안 학산리 신학동고분군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학동고분군의 발굴 내용과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조사 방향 및 전라남도 문화유산 지정 가능성을 논의했다. 신학동고분군 발굴 조사는 전라남도 마한문화권 조사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의 허가를 받아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 마한~백제 시기에 조성된 다양한 무덤 양식이 확인됐다. 4호분은 직경 15m, 높이 1.3m 규모의 횡구식 석실로 5세기 후반 이후 축조된 횡구식 석실 형태를 보이고 있고, 내부에서 소찰 7점과 삽날 1점이 출토됐다. 8호분은 직경 11m, 높이 1.8m의 원형 고분으로, 내벽 전면과 시상을 백회로 미장한 원형이 드러난 고분으로, 현문 구조를 갖춘 횡혈식 석실로 현실, 연·묘도가 확인되었다. 8호분에서는 두 개체로 추정되는 인골이 확인되었고, 피장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치아 4점도 출토됐다. 이번 조사가 이루어진 4호분은 고분군에서 가장 이른 시기인 5세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8호분은 6세기 후반에서 7세기 초반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무안 신학동고분군은 연징산 남동쪽 구릉 능선을 따라 마한에서 백제에 이르는 고분군이 지속적으로 조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마한의 발전과 백제로의 편입 과정을 보여주는 고분 유적이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8호분 출토 인골의 성격 규명에 따라, 해당 고분의 역사적 의미가 한층 명확해질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신학동고분군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가 이루어지면, 해당 고분에 대한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 "이번 발굴 조사는 향후 전라남도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발굴을 통해 신학동고분군을 포함한 무안군 내 마한유적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밝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한유적이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 온전히 후손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6 14:16:04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