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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농림 정황근·고용 이정식 지명…安 인사 끝내 배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각각 지명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인선이 마무리됐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측 인사는 1기 내각 인선에서 배제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가진 가운데 정황근 농림부·이정식 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 2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두 장관 후보자에 대해 '관련 정책 전문가'라는 취지로 소개했다. 윤 당선인은 브리핑에서 정 후보자에 대해 "농림부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으로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청와대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지내며 농업 정책 전반을 설계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농촌진흥청장 재임 시절에 기후변화와 농촌인구 고령화와 같은 농업 여건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첨단 융복합 기술 기반의 생산성 증대 및 스마트 농법 전환을 위해 헌신했다"며 "농촌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농림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 후보자에 대해서도 "30여년간 노동계에 몸 담으며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기획조정국장, 사무처장을 지낸 노동 분야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노사관계를 합리적으로 접근하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며 "노동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각종 위원회 활동을 통해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합리적 노사관계 밑그림을 그려 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또 내각 인선 발표 과정에서 안 위원장 측 인사가 배제된 데 대해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도 냈다. 안 위원장 측이 내각 인선에 배제된 데 대해 반발하는 가운데 윤 당선인은 사실상 침묵한 셈이다. 윤 당선인은 인선 발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내각 인선에 관한 추천은 많은 분들로부터 받았고, 특정 인사를 배제한 사실은 없다. 추천받은 분과, 인재 풀에서 저희가 잘 찾아서 비교해서 장관 후보자를 선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 측이 추천한 인사도 장관 후보로 고려한 것이라는 메시지다. 다만 안 위원장 측이 16개 부처 장관 인선에 배제된 데 대해 반발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두고 윤 당선인은 "이해가 안 된다. 추천을 받았고, 인선 과정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대해서도 (안 위원장에게) 설명 드렸고, 거기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안 위원장에게 장관 후보자) 인선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을 드렸다. (여기에 대해 안 위원장) 본인은 불쾌하거나 이런 건 전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윤 당선인은 안 위원장이 전날(13일) 예정된 도시락 만찬에 이어 이날 공식 일정까지 취소한 데 대해 "구체적으로 (안 위원장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본인 입장은 어떤지 전혀 아는 바 없지만 제가 (안 위원장을) 대했을 때 느낌이나 이런 것에 비춰보면 그렇게 안 한다"며 갈등설을 의식한 듯 반박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윤 당선인에게 추천한 뒤 기자들에게 "이분들이 인사청문회를 거쳐 부임하게 되면 경제를 살리고, (앞으로) 통합과 협치를 바탕으로 한 협력적 국정 운영을 시작하는 단계(가 될 것)"라고 소회도 밝혔다. 이어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우리 경제를 안정시키고, 국제사회에서 안보를 튼튼히 지켜가면서 그야말로 국익을 위한 외교를 전개하고, 우리의 큰 문제인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많은 힘을 실어달라"며 "새로운 정부는 소통, 설득, 협치 쪽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4-14 14:46:2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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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ICT 수출 232.6억달러… 최고기록 3개월 만에 경신

14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 가득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역대 월별 ICT 수출 순위 및 수출 증감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우크라이나 사태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ICT 수출은 232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174.1억달러) 대비 33.6% 증가, 2021년 4월 이후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를 지속했다. 이는 ICT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6년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이다. 일평균 수출도 10억1000만달러(23.0일)로 전년 동월 7억3000만달러(24.0일) 대비 39.4% 증가, 역대 3월 일평균 수출액 중 1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반도체(132.0억달러, 37.9%↑), 디스플레이(24.5억달러, 45.3%↑), 휴대폰(15.1억달러, 36.9%↑), 컴퓨터·주변기기(17.9억달러, 36.9%↑) 등 주요 4대 품목 수출이 40% 가량 증가했다. ICT 전체 수출을 주도하는 반도체는 11개월 연속 100억불을 상회, 역대 월 수출액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스마트폰 출시 등 전방산업의 수요 지속으로 작년 12월 이후 3개월 만에 80억달러를 넘어서며 19개월 연속 증가했고, 시스템 반도체는 파운드리 업황 호조가 지속되며 첫 40억달러를 상회, 역대 최고 수출액을 경신했다. 디스플레이는 수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수요 지속으로 19개월 연속 증가다. 유기발광다이오드TV, 모바일용 등 시장 확대 흐름이 이어지며 유기발광다이오드는 전년 동월 대비 69.0%나 증가했다. 휴대폰의 경우 완제품(7.7억달러, 75.3%↑)과 부분품(7.4억달러, 11.6%↑)이 동반 상승하며 증가로 전환했다.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고부가가치 부품의 수요가 확대된 결과다. 컴퓨터·주변기기 분야에선 주변기기가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하며 수출을 주도했다. 특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2021년 5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55.6% 증가한 1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포함 105.7억달러, 28.6%↑), 베트남(25.0억달러, 48.9%↑), 미국(28.4억달러, 37.7%↑), 유럽연합(14.2억달러, 27.1%↑), 일본(4.6억달러, 14.2%↑) 등 주요 5개국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ICT 수입액은 128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5% 증가했다. 반도체, 컴퓨터·주변기기,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 수입이 모두 늘었다. 수입 지역은 대만, 베트남, 일본, 미국 등은 증가했으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홍콩포함)은 소폭 감소했다. 3월 ICT 무역수지는 104억달러 흑자다. 품목별로 반도체(71.1억달러), 디스플레이(19.6억달러), 휴대폰(5.9억달러) 순이며, 국가별로는 최대 흑자국인 중국(홍콩 포함, 60.9억달러)을 포함해 베트남(20.8억달러), 미국(21.0억달러), 유럽연합(7.7억달러)은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대 일본 적자는 6억5000만달러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으로 인한 전체 수출 적자는 -1.4억달러인데, ICT 산업은 104.0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며 "중소·중견기업도 반도체, 접속부품, 컴퓨터·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1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14 14:41: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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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아티스트 인사이트

정인호 지음/카시오페아 미국의 보석세공사 다이애나 다이저는 한 입 베어 문 샌드위치에서 성모 마리아의 얼굴을 발견해 경매에 내놓았다. 상자에 10년간 보관돼 돌처럼 딱딱하게 굳은 샌드위치였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저런 쓰레기를 누가 사겠어?"라는 생각을 했겠지만, 이 샌드위치는 2004년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2만8000달러(당시 한화 약 2990만원)에 낙찰되는 기염을 토했다. '아티스트 인사이트'의 저자인 정인호 경영평론가는 "아티스트는 일반인과 다른 눈으로 사물을 집요하게 관찰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즐기는 창조가"라며 "평소에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또 다른 세계를 발견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이들에게 예술은 법칙이나 확립된 표준을 깨고 나아가는 저항에 가깝다"며 "저항과 실천을 통해 그들은 처절한 고뇌와 몸부림으로 창조된 예술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펼친다"고 말한다. 우리가 걸작이라고 일컫는 작품에는 무수히 많은 시련과 질문, 실험과 수련, 고뇌가 담겨 있다. 인상파 거장 클로드 모네는 1892년부터 1894년까지 빛의 변화에 따른 사물의 변화를 탐구한 '루앙 대성당'을 39점 연작으로 세상에 공개한다. 모네의 그림에서 아침 안개에 덮인 성당은 연보랏빛을, 강한 오후 햇살을 받은 성당은 이끼색을, 정오의 성당은 마사토색을 내뿜는다. '루앙 대성당'은 인상주의를 향한 모네의 집요한 관찰의 산물이다. 저자는 "'루앙 대성당'이 현실의 위치에 소재하고 있을 때는 기호일 뿐이나 화가가 특별한 관찰력으로 특정 시·공간 속에서 직접 마주친 이미지를 그려내면 그것은 명작이 된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일상적인 현상에서 가치를 재발견하는 일은 이제 예술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우리 삶과 비즈니스에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에는 모네의 그악스러운 관찰력을 비즈니스에 적용시킨 사례가 하나 소개돼 있다. 1994년 광고회사에 다니던 새미 리히티가 일본 고객을 처음 만났을 때의 일이다. 중요한 미팅자리라 셔츠와 넥타이, 구두까지 꼼꼼하게 신경썼는데 문제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했다. 회의를 마치고 고객과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일본식 찻집에 갔는데 구두에서 발을 꺼낸 순간 양말이 짝도 맞지 않고 발가락에 구멍까지 뚫려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리히티는 남성들의 일상적인 행동을 세밀히 관찰해 '다른 사람도 이와 비슷한 문제로 곤욕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신문처럼 양말을 배달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1999년 검은 양말을 정기적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 그는 12년 만인 2011년 매출 1200억 이상을 달성했다. 우리가 내면에 잠든 예술가를 깨워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 240쪽. 1만7000원.

2022-04-14 14:39: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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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후보 잡기 위해 단일화 카드 만지작? 경기·대구 경선 주목

정당별로 6·1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가져올 최종 후보를 가리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주요 지자체장 경선에서 유력 후보를 꺾기 위해 예비후보들이 단일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지사 경선에서 이재명 상임고문과 대선 막판 정책연대·단일화를 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앞서나가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전통적인 당·지역 기반을 확보한 안민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조정식 의원이 김 대표를 맹추격 중이다. 안 의원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3자 단일화' 카드를 던졌다. 민주당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안민석·염태영·조정식 후보가 단일화를 해 '반(反)김동연 연대'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 의원 입장에서는 이대로 권리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를 각 50%씩 반영하는 '경선룰' 대로 치러지면, 민주당 전통적 지지층의 표가 김 대표를 제외한 3인방에게 갈라져 최종 후보가 되기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염 전 수원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3자 단일화에 대해서 동의한 바 있고, 3자가 합의하는 가운데 TV 공개 토론을 충분히 가진 후, 후보 간의 비교우위를 알리는 과정 속에서 경선이 흥행해 3명이 단일화에 나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그는 "조 의원이 3자 단일화에 반대해 실현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경선에서 1, 2위 후보가 반드시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경선 흥행을 위해서는 3자 단일화보다 후보 간 자질과 능력 검증을 위한 TV토론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그는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 흥행을 일으킨 국민참여경선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 승리자의 당선이 유력한 대구시장 선거에는 홍준표 의원, 유영하 변호사,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벌이는 '1강(强) 2중(中)'의 3파전이 치열하다. 일각에선 지난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청년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이미지 쇄신에 성공한 홍 의원을 꺾기 위해선 유 변호사와 김 전 최고위원의 단일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아울러, 홍 의원은 무소속 출마 전력으로 인해 이번 경선에서 -10%의 감점을 받는 것도 두 후보의 단일화의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유 변호사는 14일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여론조사 2, 3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가 도식적인 단일화를 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단일화에 대해 손을 내밀면 거절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또한 유영하 후보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서상기 전 의원은 지난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단일화 논의를 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뜻이 전해지면 김재원 후보는 결국 불출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 최고위원은 14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서 전 의원의 주장에 대해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라며 "저의 독자적인 판단과 역할이 있기 때문에 단일화라는 주제에 대해 단 한 번도 고려해본 적도 없고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2022-04-14 14:15: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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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출근시간이 확 줄었다'...신도림역 거점오피스 '스피어' 방문해보니 개인공간 같은 편안함 느껴져

주예슬 거점오피스일문화팀 매니저가 신도림역에 위치한 거점오피스 '스피어'에서 멈출 필요가 없이 '워크쓰루'가 가능한 얼굴인식 기능을 이용해 입장하고 있다. /채윤정기자 #SK텔레콤에서 근무하는 A씨는 오랜기간의 재택 근무에 지쳐 새로 생겼다는 15분 거리 신도림역에 위치한 거점오피스 '스피어'를 찾았다. 을지로입구역에 있는 회사에 비해 출근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었고 날씨가 화창한 날은 자전거를 타고도 한 번에 갈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편리했다. 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되니 스피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별도로 카드가 필요 없었다. 사전에 등록만 해놓으면 한 손에 커피를 들고 다른 손에는 가방을 들고 지나가도 0.2 초 이내에 얼굴을 인식해준다. 화면 앞에 서서 멈출 필요가 없이 워크쓰루로 쓱 지나가기만 하면 됐다. 특히 코로나로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마스크를 낀 얼굴을 인식하니 편리했다. 얼굴인식 솔루션 '누구 페이스캔'은 68개의 얼굴의 특징점을 검출해 얼굴을 구별하며, 얼굴 위변조 공격 방지 기능을 적용해 외부인의 무단 출입을 막아준다. 또 신도림역의 스피어는 360도 고층 통유리로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어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공간으로, 창가에 자리를 잡으면 뷰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니 기분까지 좋아졌다. 스피어앱으로 미리 예약해둔 창가 자리에 앉았다. 창가 자리는 풍경이 예뻐서 예약할 때 가장 빠르게 마감되기 때문에 빨리 예약을 하는 게 좋다. 별도로 PC를 가져올 필요가 없다는 점도 편리했다. 책상에 놓인 PC를 켜고 아이데스크에 접속했더니 클라우드 PC 환경에 접속돼 내가 일하던 환경이 그대로 구현됐다. 마이데스크는 온라인 환경에서 생체 인식 기반 본인 확인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보안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주예슬 거점오피스일문화팀 매니저가 신도림역에 위치한 거점오피스 '스피어'에서 자리를 예약하고 있다. /채윤정기자 12일 오후 기자는 직접 최근 문을 연 SKT의 거점 오피스 스피어 신도림점을 방문했다. SKT는 서울 신도림과 일산, 분당에 3곳의 거점형 오피스를 최근 오픈했다. 21층에서 22층에 자리잡고 있는 스피어는 넓고 쾌적해 사무실이라는 느낌이 별로 나지 않았고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개인공간들이 모여있는 곳 같았다. 게이트 앞 '스피어홀'이 바로 보이는 데, 벽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다른 거점 오피스인 분당, 일산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화면을 이용해 지점별로 떨어진 구성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도 나눌 수 있다. SKT가 구성원이 거점오피스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스피어앱'을 활용하면 얼굴인식 기능으로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스피어앱을 이용해 원하는 좌석을 누르니 얼굴을 알아봐 좌석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 또 반납을 누르면 바로 반납도 가능하다. 동료간 협업을 위해 스피어앱으로 부서 멤버들이 분당에 있는 지, 어느 점에서 근무하는 지 확인할 수도 있다. 스피어에 마련된 가상회의를 할 수 있는 '버추얼 워크 스페이스' 공간. /채윤정기자 스피어 안으로 들어가면 안쪽에 가상회의를 할 수 있는 '버추얼 워크 스페이스' 공간이 나온다. SKT는 스피어에 HMD 오큘러스 퀘스트를 비치해 부서원들끼리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HMD 오큘러스 퀘스트를 끼면 소리가 광각 스피커를 통해 옆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들리는 효과가 있다. 화면에 같이 가상회의를 하는 구성원의 아바타가 등장하며 이 아바타는 손 제스처를 인식해 동작을 따라 한다. 이 가상공간에서 회의 자료까지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하게 회의를 할 수 있다. 스피어 투어 진행을 맡은 주예슬 거점오피스일문화팀 매니저는 "올해 하반기에 이프랜드 HMD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소프트웨어도 이프랜드를 사용하게 되며 어떠한 기기에서 출시가 될 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SKT 직원이 1인 회의실 '스피어팟'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채윤정기자 옆으로 옮기니 '스피어팟'이라는 1인 회의실이 나왔다. 1명이 안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는데 창이 깨끗하게 보여 뭘 하는 지 다 들여다볼 수 있었다. 하지만 밖에서 보이는 게 부담스럽다면 터치버튼을 터치만 하면 창문이 뿌옇게 바뀌어 안이 전혀 들여다 보이지 않았다. 모든 좌석에는 USB-C타입의 케이블을 제공하니 PC와 연결하면 비대면회의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 다인실 회의실인 '스피어룸'을 방문해보니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유해물질, 조도, 소음 등 7가지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이 구성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조절해준다. 주 매니저는 "스피어팟은 신도림에 9개, 스피어룸은 6개가 있다"며 "전체 거점오피스를 합하면 스피어팟은 28개, 스피어룸은 12개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인실인 '아일랜드석'. 높낮이가 조절되고 100~200만원 대의 '허먼밀러' 의자가 갖춰져 있다. /채윤정 기자 스피어 내 좌석은 1인실인 '아일랜드석'과 '빅테이블'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아일랜드석은 책상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직원 복지로 입소문이 난 '허먼밀러' 의자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의자는 가격이 100~200만원 선으로 앉아보니 정말 편안함이 느껴졌다. 빅테이블 등 옆에는 이동형 스툴이 놓여 있는데 회의를 할 때 의자를 들고 이동할 필요가 없이 스툴만 꺼내쓰면 돼 편리하다. 자리에 앉아 아이데스크로 접속을 하면 업무를 하면 되는데 본인이 즐겨찾는 곳을 추가해둘 수 있다. '식사하시죠'와 '커피한잔'을 추가해 놓았는데 커피한잔은 향후에는 자리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로봇이 자리까지 커피를 배달해주는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개인 사물함인 '라커존'. 사물함 가방도 제공돼 편리하다. /채윤정 기자 스피어에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와 카페가 자리잡고 있는 데 1회용품은 없는 곳으로 머그컵, 스테인레스컵 등이 준비돼 있다. 또 구석에는 개인 사물함인 라커존이 제공되는데, 앱에서 예약한 후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사물함 가방도 제공해 편리하다. 스피어 기획을 총괄한 윤태하 SK텔레콤 거점오피스 기획운영팀장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6개 권역을 선택했다"며 "이 중 3개 오피스를 먼저 오픈했으며 나머지는 언제 오픈할 지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선진적인 오피스 형태여서 해외에서 따왔고 유명 건축가인 김찬중 교수의 자문을 받아 설계했다"며 "오픈한 지 2주가 지났는데 350 좌석 중에 60% 정도의 이용률이 나온다"고 밝혔다.

2022-04-14 14:00:5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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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검수완박' 대립 장기화에…거부권 등 입장 낼 듯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에 문재인 대통령이 침묵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야당뿐 아니라 당사자인 검찰도 반대하면서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얽힌 상황 때문이다. 다만 김오수 검찰총장이 문 대통령에게 면담을 신청하면서, 검수완박에 대한 입장이 어떤 형태로든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14일 문 대통령에게 "검수완박 법률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민주당에서 172석이라는 의석 숫자로 4월 임시국회 내 검수완박 법률안 강행 처리를 예고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저지할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국회에서 이송된 법률안에 이의를 달아 국회로 돌려보낼 수 있는 권한(헌법 53조)은 문 대통령에게 있는 만큼,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 협조는 못 할망정 정쟁을 야기하는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각성해주기 바란다"며 문 대통령이 검수완박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지 주목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에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압박하는 메시지다. 이 대표는 문 대통령에 검수완박 법안 거부권을 행사해야 하는 이유로 '지난 5년간 과오를 검수완박 법안으로 막아내기 위한 것으로 의심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연루된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사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등 현 정부에서 있었던 여러 비위 사건은 검수완박 법안에 따라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5년간 쌓아 올린 민주당의 권력형 범죄를 은폐하려는 시도이자, 범죄 사실을 틀어막기 위해 수사 자체를 원천 봉쇄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투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시 전날(13일)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헌법이 검사에게 영장신청권을 부여한 헌법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헌법파괴행위로 규정한 뒤 특정 세력을 위한 게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야당과 인수위 측 압박에도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검수완박 법률안은 아직 국회에서 논의 중인 만큼, 대통령이 입장을 내는 것은 입법권 침해 소지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야당의 압박에 사실상 문 대통령이 굴복하는 게 아니냐는 정치적인 이해관계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어떤 형태로든 한쪽을 선택하면 국론 분열 책임 소지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럼에도 김오수 총장이 같은 날 국회에서 박광온 법제사법위원장과 만나 검수완박 법안 부당함을 호소했고, 문 대통령에 면담도 신청한 만큼 조만간 관련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장이 법무부를 통해 신청한 문 대통령 면담도 청와대에 전달된 상태다. 문 대통령이 검수완박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지도 관심사다. 임기 동안 문 대통령은 검찰개혁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왔고, 2017년 5월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 다만 역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률안에 국회가 재의 의결로 다시 통과시킨 사례도 없는 만큼, 문 대통령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2022-04-14 13:45:5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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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IPTV 업계 최초 코딩로봇 교육상품 출시

SK브로드밴드가 코딩교육의 대중화를 위해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쉽고 재밌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알버트AI x B tv ZEM키즈 홈스쿨링팩'(알버트AI 홈)을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IPTV 업계 최초의 코딩로봇 교육 상품이다. '알버트AI(albert AI)'는 SK텔레콤이 개발한 교육용 코딩로봇인 '알버트'에 대폭 향상된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의 기능을 포함한 신형 3세대 AI 코딩로봇이다. 'B tv ZEM키즈 홈스쿨링팩'은 아이들이 혼자서도 알버트AI에 ZEM키즈 카드를 입력해 B tv에서 좋아하는 키즈 채널이나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등 TV를 이용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상품은 2018년부터 초·중·고교 선택과목으로 코딩이 의무화되고, 인공지능 시대에 국영수 만큼이나 코딩 조기교육도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어린 자녀들이 학원에 가서 코딩을 배우기가 꺼려지는 만큼 집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알버트AI 홈'으로 놀다보면 코딩과정에서 습득하는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창의력 등이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에 익숙한 세대를 위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책자 대신 B tv에 '알버트AI 홈' 전용 메뉴를 만들어 코딩교육을 위한 VOD와 TV 앱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알버트AI 홈' TV 앱은 수의 개념, 구구단, 영어 단어, 코딩 미션까지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코딩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밖에 B tv 연결 없이 '코딩카드'와 '코딩 맵'만으로 여러 가지 경로 탐색 코딩놀이를 즐길 수 있는 '셀프코딩모드'도 있다. 또 누구(NUGU) 탑재로 아이들 공부에 꼭 필요한 백과사전, 한영사전, 끝말잇기 등을 포함해 기존에 누구(NUGU)가 제공하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시중가 20만원이 넘는 코딩로봇 '알버트AI'를 이번 '알버트AI 홈' 구매 고객에 한해 17만 9300원(부가세포함)에 제공한다. '알버트AI'는 각종 오픈마켓에서 수차례 매진되며 이미 그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구매는 B tv ZEM키즈 내 '알버트AI 홈'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5일까지 '알버트AI 홈'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아이스크림 케이크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전체 구매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고객관리 담당은 "'알버트AI 홈'은 그동안 어른의 눈높이에서 만들어진 딱딱한 코딩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글자를 모르는 미취학 아동도 TV를 이용해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키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4 12:13: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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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세종테크노파크와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세종테크노파크,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수행하며 최대 9PB(페타바이트)에 달하는 자율주행 관련 빅데이터를 생성·분석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운영하는 세종테크노파크는 세종시의 산업고도화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지역혁신성장 거점기관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한국교통연구원과 자율주행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차량 GPS·대중교통카드 등 모빌리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교통 싱크탱크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와 세종테크노파크, 한국교통연구원은 사람과 재화의 이동에 의해 발생되는 여러 데이터를 통칭하는 '모빌리티 데이터(Mobility Data)'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유동인구와 교통수요 데이터를 분석해 차량, 버스, 공유자전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 응답형(Mobility on Demand)'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로 도시 내 실제 통행패턴을 알아내고 대중교통 환승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서비스로 확보한 세종시 내 유동인구 데이터를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세종시 소재 중앙 정부부처·이전 공공기관이 정책 의사결정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추진담당(상무)은 "세종테크노파크,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자율주행, 모빌리티 데이터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 부흥과 신사업 발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4 12:13: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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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원팀, 산학연 공동연구 통해 4종의 AI 기술 개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을 위한 산·학·연 협의체인 'AI 원팀'이 두 번째 공동 연구개발(R&D) 성과를 공개했다. 이는 KT의 AI 서비스 등 산업 현장의 풍부한 데이터를 바로 연구기관에 제공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공개한 4종의 AI 기술은 KT AI 사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KT가 AI 원팀(AI One Team)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4종의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4종의 기술은 ▲로봇 실내 공간지능 기술 ▲로봇 소셜 인터랙션(Social Interaction) 기술 ▲보이스 클로닝(Voice Cloning) 기술 ▲한국어 E2E 음성인식 트랜스퍼 러닝(Transfer learning) 기술로 KT AI 사업 및 서비스에 활용한다. AI 원팀은 지난 2020년 2월 출범 이후 40여명의 국내 AI 전문가 그룹인 'AI 구루(Guru) 그룹'을 구성해 현안 해결 프로세스 '라운드테이블'에서 기업의 난제 해결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산학연 공동 연구과제가 결정돼 지난해 무빙 픽처, 딥러닝 음성합성 등 4개 기술을 개발해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엔 4개 AI 기술을 추가로 개발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로봇 실내 공간지능' 기술은 KT와 KAIST 명현 교수가 함께 개발했으며, 로봇이 실내 공간의 사물을 식별하고 사물의 위치를 기억하는 기술이다. 로봇이 공간 내에서 특정 사람이나 사물 등 객체의 종류와 위치를 인식해 3D 지도를 생성하고, 실시간 업데이트를 가능하게 만든다. AI원팀은 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실내 자율주행에 접목하는 2차년도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며, KT의 로봇 실내 자율 주행 정밀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로봇 소셜 인터랙션' 기술은 KT와 KAIST 윤성의 교수 연구진이 함께 개발했다. 사용자의 얼굴 및 행동을 인식한 후, 로봇이 수행할 행동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KT 로봇은 향후 이 같은 개별 알고리즘을 연결해 로봇의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구현할 계획이다. '보이스 클로닝' 기술은 KT와 KAIST 김회린 교수가 공동 연구했다. 개인화 음성합성을 위한 목소리 복원 알고리즘으로, 개인의 오디오 샘플을 딥러닝으로 학습해 커스텀 보이스를 제공하는 개인화 TTS 서비스의 핵심 기술이다. 연구진은 지난해 비용은 1/4 수준으로 줄이고, 속도는 10배 가량 향상 시키는 CPU 기반 음성합성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커스텀 보이스 학습에 필요한 녹음 시간을 기존 30분에서 3분으로 단축한 것이다. KT는 이 기술을 기가지니, AI통화비서, AI 로봇, AI 교육 등에 도입해 '커스텀 개인화 TTS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국어 End-to-End 음성인식 트랜스퍼 러닝' 기술은 KT와 한양대 장준혁 교수가 개발했다.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을 높이면서도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줄였다. 기존 최고 성능을 내는 딥러닝 음성인식 모델 대비 에러율이 13.7% 감소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음성인식 성능을 검증한 것이다. 또한 모델을 처음부터 다시 학습하는 것이 아닌 기존 모델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소량의 도메인 데이터를 활용한 음성인식 개선이 가능해졌다. KT는 이 기술을 활용해 KT의 AI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2월에 출범한 AI 원팀은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한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까지 총 10개 산학연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AI원팀에선 KT, KAIST, 한양대, ETRI가 협업해 '초거대 AI'를 개발 중이다. 초거대 AI란,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처럼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AI 연구 전문성을 갖고 있는 대학과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의 산학 연구는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라며, "올해도 AI원팀에서 연구기관, 기업, 스타트업 간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AI 국가 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4 12:13:05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