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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부장관 후보자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 잘사는 농민 만들겠다"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4.14. photo@newsis.com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는 14일 후보 지명 소감으로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 잘사는 농민을 만드는데 미력하지만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 바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배포한 소감문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농업 분야에 대해 "식량안보를 지키는 중요한 산업이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기후변화와 수급 불안, 인력 부족 등에 대응해 농가 경영을 안정시키고, 소멸 위기에 빠져있는 농촌에 활력을 높이는 등 해결해야 할 현안도 산적해 있다"고 했다. 정 후보자는 "겸허한 자세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세부적인 정책구상은 정식 임명 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대전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0회 기술고시에 합격, 1985년 농림수산부 농업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농촌인력과장, 친환경농업정책과장, 대변인, 농촌정책국장, 농어촌정책국장 등을 두루 겨쳤고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선 대통령비서실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농촌진흥청장, 충남대 초빙교수를 거쳐 현재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 농협경제지주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14 16:28: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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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더블레이어 옵셋인쇄판'에 반덤핑관세 3.6~7.61% 부과 결정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메트로신문DB 정부가 중국산 더블레이어 옵셋인쇄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14일 제423차 회의를 열고 '중국산 더블레이어 인쇄제판용 평면모양 사진플레이트(이하 더블레이어 옵셋인쇄판)'의 반덤핑 조사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역위는 이날 중국산 더블레이어 옵셋인쇄판 덤핑수입으로 인해 국내산업이 피해를 입었다고 최종 판정하고, 향후 5년간 3.60~7.61%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옵셋인쇄판은 알루미늄판의 표면을 전기·화학적으로 연마해 산화막을 형성한 후 표면에 감광재를 도포한 감광성 금속판으로 도서·신문·광고지 등의 인쇄·출판과 각종 제품의 포장재·라벨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업용 인쇄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인쇄용 자재다. 무역위는 작년 4월26일 반덤핑조사를 개시한 이후 세계무역기구(WTO) 반덤핑 협정 등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 조사 절차를 거친 결과, 중국산 더블레이어 옵셋인쇄판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됐고, 인로 인해 국내 산업이 실질적 피해를 입었다고 판정했다. 무역위가 이번 최종 판정결과를 기재부장관에게 통보하면, 기재부장관은 조사개시일로부터 18개월 이내에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무역위는 이날 'FinFET 소자 특허권 침해' 조사건에 대해 불공정무역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정, 해외업체 3곳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TV수상기 특허권 침해 불공정무역행위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14 16:02: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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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온실가스 배출, 미세먼지 저감에 의미 있는 성과 거뒀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우리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과 미세먼지 저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현 정부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이 소폭 증가한 점을 이유로 문 대통령이 강조한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자, 반박에 나선 셈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나라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 정점을 찍었고,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등 정부의 감축 노력에 의해 이후 큰 폭으로 감소전환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인수위 기획위원회는 지난 12일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방향'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탄소중립 정책을 전면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정부 탄소중립 정책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기획위는 한국의 2021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2020년과 비교해 4.16% 증가, 국가 온실가스 정보 종합센터가 2022년 온실가스 배출이 1.3% 늘어난 총 6억50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점 등을 문제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인수위 측 주장에 "2021년 경기 반등에 따라 다시 조금 높아졌지만, 전 세계 평균 4.9% 증가에 대비해 우리나라는 4.2% 상승한 것으로서 전체적으로 감소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미세먼지는 2015년 47㎍/㎥에서 2021년 36㎍/㎥로 줄었고, 초미세먼지 역시 2015년 농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저치(18㎍/㎥)를 기록하는 등 크게 줄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수정할 것이라고 시사한 인수위 측 주장에도 "2030년의 NDC 목표는 분명 어려운 길이지만, 우리는 해낼 수 있고 반드시 해내야 하는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과 다른 주장이 횡행하고 있어 환경부 장관이 국민들께 직접 알리고자 페북 글을 올렸고, 저도 공유한다"고 말했다.

2022-04-14 15:59:4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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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블리자드 기업결합 심사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메트로신문DB 공정거래위원회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디오 게임 개발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건을 심사한다. 공정위는 지난 4일 MS로부터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식 취득 관련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MS는 미국의 기술 기업으로, 윈도우즈 운영체제, 오피스 등 사무용 제품, 클라우드 서비스 등과 함께 게임콘솔(Xbox) 판매, 게임 개발·배급 및 유통업 등을 영위한다. MS 계열회사들이 개발·배급하는 게임으로는 마인크래프트, 포르자호라이즌, 엘더스크롤 등이 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미국의 게임 개발사로, 디아블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콜오브듀티, 캔디크러쉬 사가 등 컴퓨터·콘솔 및 모바일 기기용 게임을 개발·배급하는 회사다. 이에 두 회사가 결합할 경우 게임 개발·배급시장에서 수평결합이, 게임 개발·배급시장과 게임 유통시장 간 수직결합이 발생한다. 공정위는 "해당 기업결합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령 등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결합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고, 필요에 따라 자료보정기간을 제외하고 최대 90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14 15:41: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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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故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진상규명 특검법' 처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4일 대한민국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 일어난 군내 성폭력과 사건과 이후 공군본부의 은폐·무마에 시달리다 사망한 고(故) 이예람 중사의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특검법은 오는 15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을 거쳐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는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관련 군내 성폭력 및 2차 피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대한 법률안'을 이날 오전 법사위 법안심사 소위를 거쳐 오후에 열린 전체회의에서 처리했다. 법안심사 제1심사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소위는 지난 4일과 14일 두 차례 회의를 열고 법률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한 결과, 공군20전투비행단 내 성폭력 사망사건 특검 목적으로 김기현·김용민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통합·조정했다"며 "변호사 중에서 법원행정처장과 대한변호사협회가 후보자를 각각 2명씩 추천하고 교섭단체가 합의한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특검을 임명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수사 대상은 이 중사 사망 사건 관련 군 내 성폭력과 2차 가해 피해 유발 등의 불법행위로 지난 2019년과 2020년 이 중사 관련 성추행·성폭력 의혹 제기 등이다. 이와 관련된 국방부와 공군본부 내 사건 은폐, 협박, 무마, 회유 등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관련 불법행위도 수사대상에 포함된다. 군사법경찰, 군검찰단, 군법무관 등 사건 관계자 역시 포함한다. 다만, 기존 공소제기돼 재판 중인 사건은 특검 수사대상에서 제외됐다. 법사위원들은 특검법을 통해 사건의 실체적인 진실을 밝혀내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로 이 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위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날 출석한 박재민 국방부 차관에게 특검 수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소병철 민주당 의원은 서욱 국방부장관이 이날 전체회의에 출석하지 않은 점을 질타했다. 소 의원은 "서 장관이 임기를 마치고 조사대상이 될 수 있는 상황이고, 중요한 법을 심사하는데, 차관만 나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이런 태도를 보면 특검법이 실행되는 과정에서 걱정이 많이 된다"고 지적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 중사 사건은 우리 사회의 성인지 감수성, 그리고 만연하는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특정 직역에서 여성들이 어떤 피해를 당하는지 울림을 주는 사건"이라며 "작년 국민의힘·국민의당·정의당 112명의 의원들이 사건 관련한 전반적인 형사 책임을 추궁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민주당이 적극적 태도를 보이지 않다가 지금 국회를 통과한 점에 대해 아쉬움도 있고 의미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용민 의원은 "특검이 시작되면 국방부 직원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것 같다. 매우 잘 협조를 해야 한다. 한 점이라도 숨기거나 특검 업무에 지장을 주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고 철저하게 제대로 협조해야 한다"고 박 차관에게 강조했다.

2022-04-14 15:39: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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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外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안톤 숄츠 지음/문학수첩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유명한 대학을 졸업하고, 누구나 다 아는 대기업에 입사해 고액 연봉을 받으면 행복할까? 서울에 내 명의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일년에 두어 번 해외여행을 가는 게 행복한 삶일까? 1994년 불교와 선사상에 매료돼 고국을 떠나 한국에 터를 잡은 독일의 저널리스트인 저자에게 한국은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이상한 나라다. 책은 우리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물질적인 요소를 하나하나 분석해 그 속성을 파헤친다. 저자는 "한국만큼 순위와 서열에 민감한 나라도 드물다"고 지적하면서 "내 위치를 확인하고 높은 곳에서 아래 있는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상대적인 만족감을 누리는 것은 행복이 아니다"고 이야기한다. 272쪽. 1만3000원. ◆다정한 개인주의자 김민희 지음/메디치미디어 '다정한 개인주의자'는 인터뷰 전문 매거진 'topclass'(톱클래스)의 김민희 편집장이 3년여에 걸쳐 X세대(1970년대생)를 연구·분석한 책이다. X세대는 개인주의라는 개념을 장착한 첫 세대라는 점에서 86세대의 아류가 아니며, 목표 지향의 성실한 잡초 세대라는 점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베타버전이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에 따르면, X세대는 1990년대 대중문화의 르네상스기를 누린 세대이며, 이를 기반으로 K-컬처의 기반을 다진 주역이다. 저자는 돛단배 세대, 카멜레온 세대, 투명인간 세대, 문화 개척자 세대 등 1970년대생을 15가지 특징으로 나눠 살펴본 뒤 교량 세대로서 X세대가 수행해야 할 임무를 제시한다. 264쪽. 1만6000원. ◆지적 행복론 리처드 이스털린 지음/안세민 옮김/윌북(willbook)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털린은 1974년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버는 돈이 아무리 늘어나도 행복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당시 경제학계에는 소득이 행복에 절대적이라는 믿음이 지배했다. 사람들은 GDP를 신봉하며 경제 성장이 지속된다면 모두가 행복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반세기가 지난 후 한국은 이스털린의 이론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됐다. 우리나라는 짧은 시간 동안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뤘지만 OECD 가입국 중 우울증 유병률 1위, 자살률 1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행복해지려 돈을 버는데 수입이 늘어도 공허하기만 하다. 저자는 우리가 GDP가 아닌 복지 정책과 사회안전망에 관심을 가질 때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308쪽. 1만7800원.

2022-04-14 15:36: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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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낙찰 막으려 입찰참가 취소도'… 12개 교복 대리점 담합 적발

수도권 12개 교복 대리점들이 약 4년간 지역 중·고교 교복 구매 입찰에 참여하며 낙찰자와 투찰가 등을 담합하다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담합에 가담한 12개 교복 대리점 중 위반 행위가 중한 착한학생복 구리점과 이엠씨학생복 등 2개 대리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700만원을 부과하고, 나머지 영세 사업자인 10개 대리점에 대해서는 경고 처분한다고 14일 밝혔다. 담합에 가담한 교복 대리점은 착한학생복 구리점, 착한학생복 노원점, 엠씨, 이엠씨학생복, 착한세인트학생복, 스쿨하모니, 스쿨룩스 구리점, 스마트 구리점, 옥스포드학생복, 옥스포드현대패션, 아이비클럽 구리·남양주점, 이튼클럽학생복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대리점은 2016년 8월 ~ 2020년 9월까지 약 4년 간 남양주 다산중학교 등 서울·경기지역 11개 중·고등학교가 실시한 12건의 교복(동·하복)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 들러리, 투찰가격 등을 합의, 실행했고, 그 결과 총 10건을 낙찰받았다. 이들은 각 학교 교복 구매 입찰을 낙찰받기 위해서 친분이 있는 주변 대리점들과 전화, 문자메시지, 합의서 등을 주고받으며 투찰가격을 합의했다. 담합 사례를 보면, 덕소고 입찰에서는 8개 교복 대리점들은 기존부터 덕소고에 납품해 오던 옥스포드학생복을 낙찰자로 합의했고, 들러리 업체들은 그 대가로 재고원단 등을 옥스포드학생복으로부터 저렴하게 매입하기로 했다. 당시 옥스포드학생복은 덕소고 교복 디자인 변경으로 기존 원단의 재고처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남양주 다산중학교 입찰에서는 착한학생복 구리점과 이엠씨학생복이 낙찰이 유력하다고 판단한 제3자의 낙찰을 막기 위해 입찰을 유찰시키고자 공동으로 입찰참가를 취소하기도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교복 대리점은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운영을 해 주변의 대리점들과 친분이 있고, 거래하던 학교와 꾸준히 거래관계를 유지하는 특성이 있어, 자신이 관심을 두지 않은 학교의 입찰을 양보하는 대신 추후 다른 입찰에서 협조를 기대하는 상황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 담합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감시하고 담합 징후가 발견될 경우 엄중하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2022-04-14 15:24: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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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고객만족 4.95 ‘타다 넥스트’ 출시...이용자 만족 가능 서비스 차별화 둘 것

이정행 타다 대표 [사진=타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7~9인승 승합차를 활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2년 만에 재개한다. '타다'는 14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형 택시 호출 서비스인 '타다 넥스트'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타다는 간담회에서 '타다 넥스트'는 최소 5년 이상 무사고 경력의 고급택시 면허를 보유한 기사가 운행하는 고품질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타다 넥스트'는 7~9인승 승합차를 기반으로 최소 5년 이상 무사고 경력의 고급택시 면허 보유 드라이버가 운행하는 택시 호출 서비스다. 이정행 타다 대표는 높은 서비스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운행 차량을 연내 1500대, 2023년까지 3000대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어 '타다'의 서비스가 모든 모빌리티 경험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이용자와 드라이버 모두가 만족하는 'Quality Ride for All'을 강조했다. 이 정행 대표는 "타다 넥스트의 이용자 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균 4.95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며 "편리하고 친절하며 트렌디한 모빌리티 서비스로 평가했다. 심리스한 고객 경험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타다는 '타다 넥스트'의 공식 출시를 위해 지난해 11월 말부터 베타서비스를 진행했다. '타다 넥스트'는 호출부터 탑승, 이동, 하차로 이어지는 이동 서비스가 막힘 없이 이뤄지고, 고객의 평가를 드라이버와 공유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다는 이를 위해 차량 내부에 각종 편의기기를 배치하고, 드라이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타다는 이용자뿐 아니라 서비스 공급자인 드라이버들의 만족도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현철 경영총괄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드라이버와의 파트너십"이라며 "내부적으로도 드라이버가 아닌 '파트너'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드라이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편안한 이동'과 '타다 파트너 케어 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타다 파트너 케어 센터'는 운행 매뉴얼 제공부터 차량 상품화까지 드라이버가 쾌적한 환경에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돕는 중앙 관리 거점이다. '타다 넥스트'는 이날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가 안착되면 점차 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모빌리티 플랫폼은 대중화됐기에 이제부터는 서비스 경쟁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비즈니스를 차별화하고, 서비스가 택시 비즈니스의 새로운 이동 기준이 되도록 만들것"이라고 밝혔다.

2022-04-14 15:18: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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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로봇 100대가 직원들과 생활할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가보니

직원이 로봇 '루키'가 배달할 택배를 루키에 실고 있다. /네이버 "택배 왔습니다." 새로 오픈한 네이버의 제2사옥 '1784'에서는 택배를 픽업해 직원 자리까지 전달을 하는 로봇 '루키'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었다. ◆택배로봇 '루키', 세계 최초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인 '로봇포트' 활용해 층 간 이동 건물 6층에 위치한 업무지원센터인 '로봇딜리버리'에서는 직원이 택배를 찾아 루키에 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 루키는 태깅시스템을 통해 클라우드와 연결된 아크(ARC)와 연결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택배를 시킨 직원이 근무하는 층으로 이동한다. 아크는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으로,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컴퓨팅 파워를 클라우드가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을 상용화한 시스템이다. 로봇을 실고 이동하는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로보포트', /네이버 루키는 층간 이동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활용하는데, 이 때 세계 최초의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인 로봇포트를 활용하고 있었다. 관람차 구조로 상행식과 하행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러 루키가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면적상의 부피를 줄일 수 있어 관람차 형식으로 설계했다"며 "로봇이 아크 시스템에 본인이 이동해야 할 층수를 요청하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스스로 열리고 닫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루키가 이동하는 것을 보면 살짝 느려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테스트를 통해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속도를 피하고 최적의 속도로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루키는 현재 40여대 정도로 운행 중으로 연내에 전체 로봇수를 100여대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림을 그리는 로봇 '아르토원'이 쉬지 않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네이버 1784에서 운행되는 로봇은 2종이 더 있다. 바로 양팔로봇인 '엠비덱스'와 그림을 그리는 '아르토원'이다. 엠비덱스는 배달로봇인 루키를 소독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는데, 네이버가 보유한 엠비덱스는 2대이다. 또 한쪽에는 로봇이 열심히 그리고 있었는데, 아르토원은 사람의 붓터치를 학습해 그림을 그리는 드로잉 로봇으로 총 1대를 보유하고 있다. 루키는 택배 배달 업무를 시작으로 카페에서 커피를 배달하거나 도시락을 배달하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1784, 그린팩토리의 약 1.6배 규모, 직원 위한 '네이버 부속의원'도 입점 네이버 제2사옥인 1784의 외관. /네이버 네이버가 13일 공개한 1784는 연 면적 16만 5000m2(5만평) 규모로 지하 8층에서 지상 28층을 보유해 그린팩토리의 약 1.6배 규모에 달한다. 엘리베이터 만도 25대이며 5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사옥 건축 초기 정자동 178-4라는 주소에서 착안한 프로젝트명을 그대로 건물명으로 삼았는데, 1784년은 1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는 시기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 건물에는 마스크를 끼고 스피드게이트를 지나가면 얼굴이 바로 확인돼 문이 열리는 얼굴인식 솔루션 '클로바 페이스사인'이 적용됐다. 클로바 페이스사인 기술은 스피드게이트는 물론 업무지원센터, 네이버 부속의원, 식당, 편의점, 플랜트샵 등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임직원들은 사원증을 태크하는 대신 워크쓰루(얼굴 만으로 멈추지 않고 통과)가 가능해졌다. 특히 클로바의 경량화 인식 모델로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2~3m 전부터 얼굴 인식이 가능하고, 서버에서 인식 과정을 처리하는 특성상 식별 규모가 증가해도 처리속도가 매우 빠르게 작동된다. 네이버가 보유한 양팔로봇 '엠비덱스'가 '루키'의 소독을 맡고 있었다. /네이버 건물 4층으로 이동하니 네이버 직원들을 위한 병원인 '네이버 부속의원'이 자리하고 있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주사실, 이비인후과에서 사용하게 될 호흡기 치료실, 엑스레이 장비, 물리치료실과 재활치료실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운동치료실인 카디오짐과 근력측정, 유산소운동도 가능하며 체력측정 장비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했는데 병력 청취를 온라인에서 수행하면 AI로 진찰사항이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되며 전자의무기록(EMR)에 기록한다. 또 클로바 OCR(광학문자인식)과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서로 다른 형태의 과거 검진 결과를 한눈에 보기 쉽게 항목들을 분류, 분석해 이력관리 및 적합한 검진을 추천해준다. 또 임직원들은 네이버웍스를 통해 1784의 다양한 건물 인프라를 제어하거나 빌딩 내 다양한 편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임직원들이 1784내 회의실을 예약하면 '스마트제어' 기능을 통해 해당 회의실의 온도, 조명, 루버, 환기 등을 직접 제어할 수 있다. 또 네이버웍스에 새롭게 구현된 AI 챗봇 'WORKS 비서봇'을 통하면 사내 카페 및 식당에 실시간 메뉴 대기 현황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으며, 우편물을 로봇 딜리버리로 요청할 수 있다. 1784에 도입될 예정인 'AI 회의실'은 회의실 내에 AI 스피커인 '클로바 클락'을 비치하고 녹음된 내용을 텍스트화해주는 클로바의 서비스 '클로바노트'와 연동된다. 회의가 끝나면 '클로바노트'로 정리된 회의록을 모든 참석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또 1784의 친환경 인프라는 크게 자연에너지 활용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다회용/재활용 인프라를 통한 친환경 오피스 라이프 구축으로 요약된다. 1784는 그린팩토리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고효율 시스템 도입에 집중했다. 태양광 발전 패널, 빗물/생활용수 재활용, 수축열, 지열 등 자연 에너지를 활용하고, 고단열 외장 유리, LED 고효율 조명, 복사냉방 등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인프라를 도입해 단위면적 당 에너지 연간 사용량을 타 업무시설 대비 약 34%를 절감했다. 또 최대한 쓰레기 매출을 줄이고 정확한 재활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활용 환경과 다회용 인프라 구축에도 섬세한 주의를 기울였다. 사내 카페에서 제공하는 PLA 생분해 일회용컵 대신 친환경 스타트업인 '트래쉬버스터즈'와 협력해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층마다 컵 회수 공간을 비치, 회수-세척-재사용 체계를 도입해, 1회용 쓰레기 절감에 적극 나선다. 또한, 캔, 페트병, 우유팩 등을 더 정확히 재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스타트업 '수퍼빈'과 협력해 AI 리사이클링 기기를 도입했다. 직원들이 재활용품을 버릴 때 별도 분리수거 없이 기기에 투입하면 자동으로 재질을 분류해 재활용을 진행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1784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설계 단계부터 방역을 고려했다"며 "감염내과 전문의와 산업공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방역자문단'이 1784의 시스템에 대해 병원 수준의 방역 체계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2022-04-14 15:15: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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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선서 전국 11개 선거구 3~5인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시범실시

여야가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한해 전국 11개 선거구에서 기초의원 3~5인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해 시범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영배 민주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조해진 국민의힘 정개특위 간사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개특위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조 간사는 "15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서 계속 협상해온 안건들에 대해 최종 타결이 돼서 발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동안 민주당은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전면 실시를 주장해왔고. 국민의힘은 광역의원의 정수를 늘려야 한다고 맞선 상황이었다. 합의문에 따르면 오는 지선에 한해 기초의원 3~5인 중대선거구제 도입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서울 4곳·경기 3곳·인천 1곳·영남 1곳·호남 1곳·충청 1곳을 3~5인 선거구로 지정해 시범 실시한다. 또한 현행 공직선거법 제26조 제4항 후단의 4인 선거구 분할 가능 조문을 삭제한다. 4인 이상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개 소수정당의 진입을 막는 편법을 금지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행 공직선거법의 헌법 불합치 상태 해소와 지방소멸을 방지하기 위해 광역의원 정수를 38인, 기초의원 정수를 48인 각각 증원하기로 했다. 김영배 의원은 이번 합의에 대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께서 원내대표가 되시고 첫 번째로한 중요한 합의"라며 "이에 이르기 위해 큰 결단을 해주신 것과 박병석 국회의장이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2-04-14 14:56:3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