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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 삼영기계㈜와 인재양성 협약체결

지난달 31일 오전, 충남 공주시 월미농공단지에 위치한 삼영기계㈜ 본관동 3층 회의실에서 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과 삼영기계㈜ 간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기술인재양성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체결이 이뤄졌다. 한금태 삼영기계㈜ 대표이사(가운데 왼쪽)와 유성용 창의라이프대학장(가운데 오른쪽)이 양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창의라이프대학은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충남 공주시 월미농공단지내에 위치한 삼영기계 3층 회의실에서 양 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창의라이프대학이 스마트팩토리 분야를 중심으로 이 분야의 첨단 강소기업과 손잡고, 스마트 산학협력을 활성화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은 창의라이프대학 유성용 학장을 비롯한 임상호 스마트팩토리공학과 교수, 이정규 평생교육원 부원장, 실무 담당자, 한금태 삼영기계 대표이사, 한국현 사장, 임영진 경영지원팀 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협약 내용으로는 첨단 교육 분야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지원체계 구축 ▲4차 산업혁명에 대4자원 지원 및 활용 ▲샌드 3D 프린팅 관련 기술자문 등 기타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을 추진키로 했다. 유성용 학장은 "기업체의 경쟁력은 높이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양성 등 공동 발전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는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며 "양 기관이 공동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서 기업 실무에 바로 적용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리드하는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하겠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한금태 대표이사는 "양 기관이 기업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공동발전을 위해 협약식을 갖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이 설정한 협약사항이 잘 이행돼서 '세계적인 대학과, 세계적인 기업'이 되도록 대학의 동반자로서 인력양성은 물론 양 기관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2 16:02: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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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KT, 디지털 교육혁신 사업 협력 MOU

(왼쪽부터) 삼육대 김일목 총장,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육대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와 KT는 디지털 교육혁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5월 3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내 클라우드 환경 구축 및 유무선 교육 인프라 개선에 공동 협력하고, 메타버스, 원격의료,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등 신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KT는 자사의 AI 실무 자격인증 제도인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와 AI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에이블스쿨(AIVLE School)' 등 다양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삼육대에 지원한다. 더불어 교내 교육 인프라 개선과 클라우드 환경 전환, 메타버스에 기반한 다양한 협력 사업 발굴 등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김일목 총장은 "삼육대는 지난해 인공지능융합학부 등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를 이끌 첨단 학과를 신설하고, 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창의적인 디지털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KT와의 이번 협약이 SW·AI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은 "수도권 대학 사례 중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산학협력 모델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삼육대의 디지털 교육혁신 사업에 큰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2 16:00: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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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外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에즈라 클라인 지음/황성연 옮김/윌북 정치 양극화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를 관통하는 하나의 현상이다. 내 편 아니면 네 편이라는 식의 편 가르기 행태 속에서 삶의 영역이 이분법으로 갈라지는 세계는 살기 좋은 곳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정당의 정책이나 이념의 다양성은 두 가지로 갈라질 수 있는 영역이 아닌데도 우리는 한가지 선택만을 강요받는다. 두 개의 편이 생겨날 때의 문제는 자신에게 돌아갈 이득이 없어도 '상대방이 지는 것'을 목적으로 정치적 선택을 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무의식과 비이성이 만들어내는 정치에서는 정책에 의한 투표가 불가능해지고 올바른 정당 정치로서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양쪽 모두에게 상처만을 안기는 '미움의 정치'를 끝낼 방법을 제시하는 책. 344쪽. 1만8800원. ◆병든 의료 셰이머스 오마호니 지음/권호장 옮김/사월의책 바야흐로 의료 불신의 시대다. 환자는 몸이 나아지지 않았는데도 고액의 치료비를 청구하는 의사에게 화를 내고, 의사는 이미 다 알아보고 온 듯 처방을 요구하는 환자에게 염증을 느낀다. 책은 새로운 질병을 만들어내는 데에만 몰두하는 의료계, 예방을 명목으로 의미 없는 약물을 강요하는 의산 복합체, 치료와는 관계없이 연구 실적만 중시하는 과학주의, 그리고 환자의 권리를 내세워 의료라는 공공재를 소비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소비자주의 등 현대 의료의 문제를 낱낱이 까발린다. 저자는 "치료받아야 할 것은 환자가 아니라 현대 의료 자체"라고 일갈하며 '질병을 파는 현대 의료'를 고발한다. 344쪽. 1만8000원. ◆그랜드스탠딩 저스틴 토시, 브랜던 웜키 지음/김미덕 옮김/오월의봄 '그랜드스탠딩'은 관심을 끌려는 과시적 행위를 의미하는 말이다. 우리는 어떤 사안에 대해 대단한 분노를 표현하며, 자신이 역사의 옳은 편에 있음을 증명하려고 부단히 애쓰는 사람들을 SNS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들은 저렇게까지 민감해야 굴 일인가 싶은 것에도 마치 무기 경쟁을 하듯 자신이 더 도덕적으로 예민하다는 사실을 전시한다. 진실이 무엇인지,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는 관심이 없다. '올바른 이야기'를 떡밥 삼아 관중들의 '좋아요'와 '하트', 즉 관심을 갈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도덕적 관종들이 하는 행위인 '그랜드스탠딩'이 어떤 얼굴을 하고 있으며, 그 해악은 무엇인지 설명한다. 도덕적이지 않은 도덕 이야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 332쪽. 1만8500원.

2022-06-02 15:38: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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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세종대 전경이다. /세종대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총 101개교가 사전접수 및 신청했으며 선정평가 및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91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된 91개 대학은 2년 동안 재정지원을 받으며, 차후 중간평가를 통해 추가 1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대입전형을 공정·투명하게 운영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대입 평가에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해 학생의 입시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종대는 그간 대입전형의 안정적 운영과 공정성 확보 및 변화하는 고교교육을 충실히 반영하는 운영계획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창완 세종대 입학처장은 "세종대는 서울의 관문의 역할을 하는 대표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고교 교육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보다 적극적인 고교-대학-교육청 등의 협력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평가는 대입전형에 대한 이해가 높은 대학 및 고교·교육청 관계자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신청 대학의 2022년 사업 운영 계획과 2023 ~ 2024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2 15:29: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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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이브이알스튜디오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

(왼쪽부터)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이재홍 원장과 이브이알스튜디오 대표가 업무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숭실대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원장 이재홍)은 이브이알스튜디오(각자 대표 김재환, 윤용기)와 게임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게임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과 교류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멘토링, 특강 운영 등 협력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 실습 공동 운영을 위한 협력 ▲우수 학생 취업을 위한 취업시스템 공동 구축 등 상호 구축 체계를 만들고 공동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1992년에 설립 인가를 취득했으며, 현재 음학학사 학위과정 5개 전공과 일반학사 학위과정 9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종합교육 기관의 경험을 기반으로 'K-컬처 콘텐츠 과정' 신설과 '메타버스 스쿨'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재홍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장은 "K-컬처는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며 전문 인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숭실대는 전문 인재 양성과 더불어 게임 업계를 비롯한 K-컬처 콘텐츠 관련 기업이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발전적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브이알스튜디오 윤용기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산업환경에 필요한 인력의 양성을 위해서는 산학의 긴밀한 연계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숭실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전문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겸비한 실무형 인재의 양성과 확충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2 15:28: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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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초 긴급 의총 소집 요구...민주 3일 당무위-의원 연석회의 개최

더불어민주당의 초선 의원 그룹인 '더민초'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장 오늘이라도 모여야 한다"며 지도부에 긴급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왼쪽부터 오기형, 양이원영, 권인숙, 이용우, 이탄희, 고영인 민주당 의원. / 박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초선 의원 그룹인 '더민초'가 2일 "당장 오늘이라도 모여야 한다"며 지도부에 긴급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더민초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영인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3번의 선거를 연속으로 패배함으로써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며 "이 위기 속에서 당을 다시 살려내야 할 절박한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하게 대선·지선 결과 및 지난 5년 민주당의 모습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한시도 늦출 수 없다"며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고 의원은 "현재의 민주당에 대한 평가가 민주당을 사랑하는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어야 하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그래야 민주당이 살아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8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과도기 지도부의 구성 문제도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돼야 한다"며 "소수가 불투명한 과정을 통해 결론을 내리고 다수에게 그 추인을 강요하던 과거의 패착을 반복해선 안 된다"고 했다. 더민초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대선 패배 후 송영길 전 대표가 사퇴하고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구성되는 과정이 독단적이었다면서 이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기자들에게 "내부 의원들의 총의를 거치지 않은 과정을 거침으로 인해 그 이후 활동까지 제약하고 왜곡한 측면이 있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지도 체제나 활동 방향과 평가 등을 의원총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용우 의원도 "비대위가 지선을 관리하는 것에 집중을 하고 '이것이 급하니 다른 것은 나중에 하자' 미뤘다"며 "다시 그런 우를 범하면 안 된다. 쇄신하는 태도로 바람직 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탄희 의원은 의원총회 소집 요구에 대해 "민주당이 추구하는 핵심적인 의제와 정책이 무엇이 돼야 하는지에 대한 좌표를 다시 생각하자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평가가 성역 없이 총체적으로 이뤄져야 했다. 이제 3개월 후에 선거를 치르는 것이 아니니 성역없이 평가해서 가치, 의제, 정책에 대한 좌표를 정확하게 설정하자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3일 오후 2시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당의 성찰과 쇄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석회의가 '의원총회'를 겸하는 성격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대위 총사퇴 이후 박홍근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 대행으로서 이후 일정 관리를 시작하게 됐다. 연석회의를 통해 당의 앞으로의 방향과 비대위 구성 문제, 지난 대선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된 토론 통해서 이야기 해보고 당의 나아갈 방향도 많은 분의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더민초가 의원들의 허심탄회한 토론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초선이든 재선이든 원외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이 대선부터 시작해서 고생들 많으셨다"며 "당의 화합 위해서 하고 싶은 말 못하시고 현장 묵묵 뛰셨던 분들도 있다. 민주당의 강점이 다양성 존중인데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거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6-02 15:23: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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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앱결제 불이행 기업들 퇴출 조치 착수...구글 행위에 손 놓고 있는 방통위에 비난 커져

미국 구글 본사의 모습. /뉴시스 구글이 당초 예고했던 대로 1일부터 인앱결제를 따르지 않는 인앱결제 불이행 기업들에 대한 퇴출 조치에 나섰다. 이에 앞서 콘텐츠 기업들은 인앱결제에 대응해 웹툰·웹소설·음원 등에 대해 안드로드앱 내 이용가격을 15%에서는 많게는 20%까지 인상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4월 5일 구글의 아웃링크 금지 행위가 구글갑질방지법의 위반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유권해석 결과를 발표한 후, 실태조사에 나섰지만, 이는 뒷북 대응에 불과하며 이 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비난이 커지고 있다. ◆구글 인앱결제 강제 조치에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까지 이용권 인상 구글은 2020년 7월 그동안 게임 앱에만 강제해왔던 인앱결제를 모든 앱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초 구글은 이 정책을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결제시스템의 기술적인 업데이트 문제로 시행 시점을 6개월 늦춘 바 있다. 이에 따라 4월 1일부터 인앱결제 정책을 따르지 않는 앱의 업데이트를 제한한 바 있다. 이어 6월 1일부터 자사의 앱마켓 결제 정책을 따르지 않는 앱 퇴출에 나섰다. 아직까지 구글로부터 삭제조치를 당했다는 사례는 들리지 않고 있는데, 이는 콘텐츠 기업들이 사전에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을 받아들이고 콘텐츠 이용료를 인상했기 때문이다.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을 먼저 받아들인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도 이 정책에 따르기로 했다. 네이버웹툰은 웹툰·웹소설을 유료로 구매할 때 사용하는 '쿠키'의 이용권 가격을 인상했으며,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를 볼 수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유료 콘텐츠를 구매할 때 사용하는 전용 화폐인 '캐시'의 가격을 올렸다. 네이버웹툰은 '쿠키'의 개당 가격을 지난 30일부터 100원에서 120원으로 20% 인상했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이달 1일부터 '캐시' 가격을 1000캐시당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렸다. 콘텐츠 기업인 리디도 지난달 30일부터 안드로이드 앱에서 캐시 충전 시 1.2배 환율이 적용되며, 리디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결제 가격을 1000캐시당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만큼 인상했다. OTT 업계 중에서도 웨이브 및 티빙이 이미 이용권 가격을 15% 정도 올렸고, 국내 양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인 멜론은 가격 인상에 나설 예정이며, 지니뮤직은 가격 인상과 관련해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통위, 실태조사 나섰지만 '뒷북'...웹 결제 대안 내세우는 콘텐츠업체-이를 막는 구글 간 갈등 콘텐츠 기업들의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방통위가 구글 인앱결제 관련해 이렇다할 후속조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는 비난이 커지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달 16일 이미 앱 마켓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에 대해 실태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전기통신법상 금지행위에 대한 위반 여부 행위가 확인된다면 매출액의 최대 2%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대응은 뒷북 조치에 불과하며 그조차도 적극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조치에 따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방통위에 선제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YMCA 관계자는 "구글은 제3자 결제를 허용하면서도 여기에 인앱결제와 비슷한 6~26%의 수수료율을 적용했는데, 이는 사실상 '인앱결제'를 강제하는 편법"이라며 "소비자피해는 이미 현재진행형인데 방통위 대응이 늦다"고 지적했다. 이어 "규제가 거대 독점 사업자의 편법행위를 따라잡지 못하고 꽁무니만 쫓는 동안 소비자의 피해는 차곡차곡 누적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내법을 어떻게든 회피하고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해외 사업자에 대해 방통위는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웹툰협회도 구글이 인앱결제 의무화 강행에 대해 '막가파식 행태'라며 비난하고 있다. 특히 "방통위의 대응은 뒤늦게 실태조사에 나섰다고는 하지만 업계 규범 타령만 늘어놓으면서 적극적인 역할을 방기하고 있는 태도 역시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웹툰협회 관계자는 "구글의 인앱결제 강행으로 창작자들의 수익감소로 이어질 것은 불보듯 뻔하다"며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사 결제금액을 인상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통행세 30%로 인해 창작가들이 감내해야 할 출연은 수익이 약간 줄어드는 의미가 아니라 죽고 사는 문제"라며 "국내 웹툰 산업 생태계는 일정 부분 이상 위축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조승례 국회의원은 31일 성명을 통해 구글 인앱결제를 규탄했다. 조 의원은 "구글의 실정법 무력화 꼼수에 방통위는 적극 대응하라"며 "국내 업체들은 구글의 눈치를 보며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콘텐츠 이용료를 일제히 인상하고 있는데 방통위는 '사후조사' 타령만 하며 창작자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자신들의 의무도 내팽개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콘텐츠 업체들은 인앱결제의 대안으로 웹 결제를 내세우며 수수료 비용이 들지 않는 만큼 기존 가격대로 유지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구글이 앱 내에서 웹 결제로 연결되는 경로를 차단 중이어서 이를 막는 구글과 웹 결제를 유도하는 콘텐츠 기업 사이에 갈등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2022-06-02 15:14: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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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도 안 남은 '미니 수능' 6월 모평...활용법 파헤치기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6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수능 가늠자'로 불리는 6월 모의평가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N수생의 최대 등장 등이 변수일 것으로 예상된다. 6월 모평 결과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입시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6월 모평 6월 9일 실시…일주일도 안 남아 교육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평을 6월 9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92개 고등학교와 45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6월 모평에 지원한 수험생은 47만7148명, 재학생은 40만473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7만6675명이다. 작년 6월 모평 대비 지원자 수가 5751명 감소했고, 재학생은 1만5321명 감소, 졸업생 등 수험생은 9570명이 증가했다. 이번 6월 모평은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을 충실히 적용한 첫 시험이다. 이의신청 접수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심사는 13일부터 21일까지 이뤄진다. 6월 21일에는 정답 확정 발표가 같이 있을 예정이며 학생들에게는 7월 6일 성적이 통지된다. 6월 모평은 '미니 수능'으로 불리고는 있지만 모평 등급이 수능에서 유지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특히 이번 수능은 N수생의 증가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제 수능과의 차이 폭을 가늠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학원가에서는 2023 수능에서 재수생 비율이 최근 13년간 중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종로학원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1학년도 6월 모평에서는 재수생이 13.8%에서 본 수능 29.7%로 올랐고, 2023학년도에는 6월 모평 재수생이 16.1%이기 때문에 최대치를 갱신해 처음으로 30%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종로학원은 재수생 증가 원인으로 정시확대 기조, 통합수능에 따른 문과학생들의 피해를 들었다. 또한 이과 학생들 문과 교차지원 기회까지 확대됐기 때문에 이과 재수생 증가했으며, 통합수능 부적응 등의 반수쟁 증가도 원인으로 꼽았다. ◆6월 모평 입시 활용법…올바른 성적표 분석 중요 6월 모평은 대입 전략에 우선적인 참고 자료가 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와 효과적인 활용이 중요하다. 진학사는 6월 모평 성적표에 관해 다음과 같은 활용법을 제시한다. 6월 모평 성적은 과목 선택 기준의 지표가 된다. 6월 모평은 9월 모의고사와 더불어 실제 수능과 유사한 수준의 시험이므로 탐구 과목 등의 응시 과목 최종 선택에 참고하게 된다. 선택 과목으로는 국어 영역의 언어와 매체 및 화법과 작문,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 미적분 그리고 기하 과목이 있다. 수시 전략을 구체화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실제 수능과 유사한 수준의 시험이므로 정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리스트업 해 볼 수 있다. 이 리스트에 따라 지원자의 수시 지원 대학 및 전략도 조금 더 구체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학교 내신 등급보다 6월 모평 성적이 월등히 높게 나왔다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의 수준이 올라간 만큼 수시 지원 시 상향으로 지원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 여부를 미리 가늠해 보아야 한다. 수시(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등)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는 대학이 수능 최저가 없는 대학보다는 일반적으로 지원 경쟁률 및 실질 경쟁률(수능 최저를 충족한 학생들) 모두 낮은 편이기 때문에 합격 확률은 더 높은 편이다. 따라서 6월 모평을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체크해 보고 충족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전략적으로 어느 영역에 더 시간 투자를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지난번 모의평가에 비해 등급이 하락한 것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영역별로 보충학습이 필요한 문항 번호를 통해 본인의 약점을 반드시 보완하기를 바란다. 또한 아직 수능 과목 선택이나 수시 지원 전형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의 경우에는 이번 모의고사 결과를 활용하여 최대한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2 15:14: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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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8초 인류

리사 이오띠 지음/이소영 옮김/미래의창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의 발표가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인간이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평균 8초에 지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스마트폰에 연결된 현대인은 8초가 지나면 다른 대상으로 주의를 돌리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친구와의 대화 도중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라는 말을 내뱉고, 독서를 하다가 "방금 읽은 책 내용이 뭐였지?" 하는 등의 혼잣말을 읊조린다. 우리는 방대한 양의 정보에 노출돼 있다. 하지만 8초의 집중력을 가진 탓에 뇌에 저장하는 내용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과거 저절로 외웠던 수백개의 전화번호와 주소는 스마트폰의 도움 없이 확인할 길이 없고, 어딘가를 찾아갈 때 새로운 길을 발견하고 기억을 더듬어 목적지에 도착했던 능력은 내비게이션에 빼앗겼다. 책은 스마트폰의 연결성이 우리를 지배함에 따라 사람들의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점점 쇠퇴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언제라도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척척박사가 손안에 있고, 모든 주요 소식에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으며, 상대의 메일에 즉시 답장할 수 있는 세상은 연결 면에서 모두를 평등하게 만든 걸까. 저자는 새로운 귀족층은 소셜 미디어를 버리고, 이메일에 바로 답장하지 않으며, 최신 디지털 기기로 무장하지 않는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플랫폼과 디지털 기기에 매달리는 일이 '낙오자'의 상징이 될 수 있다는 것. 기술의 강력한 유혹에 저항하기에 가난한 사람들은 너무 약하고 불안정하고 의존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는 우리 주변에 흔한 '플랫폼 노동자'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한시라도 스마트폰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해결책은 없는 걸까. 집중력 8초의 한계를 극복할 방안으로 저자는 아침에 눈을 뜨고 저녁에 눈을 감기 전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대신 종이책을 읽으라고 조언한다. 288쪽. 1만6000원.

2022-06-02 14:54: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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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학사장교 148기, 382명 어깨에 빛나는 소위 계급장!

제148기 공군학사사관후보생 382명이 2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장교임관식에서 국기에 대해 경례하고 있다. 사진=공군 대한민국의 가장 높은 힘! 공군의 제148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382명(여 62명)이 2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오만촉광(촛불 5만개의 빛)의 소위계급장’을 달았다. 12주간의 강도 높은 장교양성 교육을 받은 이들 중에는 눈에 띄는 이색 경력자들도 많았다. 공군사관학교에 후배들을 가르치게 될 손종진 소위의 할아버지는 한국전쟁(6.25) 참전 용사다. 김소연 소위(27)와 오재승 소위는 자녀를 둔 엄마와 아빠로서 공군장교의 꿈을 이뤄냈다. 정연수 소위는 병·부사관·장교 3개의 군번을 가지게 됐다. 3년 이라는 긴 복무기간과 다른 공직보다 열악한 처우를 받는 고난의 길인 장교임관을 선택한 이들은 임관사령장 받고, 조국 대한민국과 이웃인 시민을 향해 충성하겠다는 임관선서를 낭독했다. 이날 임관식은 정상화 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렸다. 코로나19 감염증으로 2년 5개월 만에 가족 및 친지 등 외부인사의 초청이 재개됐고, 공군은 참석하지 못한 가족과 친진들을 위해 국방TV유튜브와 국방홍보원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임관식을 생중계했다. 정 총장은 훈시를 통해 “12주 간의 기본군사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자랑스럽게 임관하는 여러분의 앞날을 축복한다”면서 “대한민국 공군의 미래가 여러분에 손에 달려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끊임없이 노력하여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장교에게 수여되는 국방부장관상은 정지은 소위(25·여)가 수상했다. 이어 박서하 소위(21·여)가 합동참모의장상을, 김용성 소위(25)가 공군참모총장상을, 최유리 소위(23·여)가 공군교육사령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2022-06-02 14:52:16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