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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권 도전 두고 갑론을박...'패배 넘어 쇄신' VS '대체 인물 없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당대표 불출마 요구를 받은 이재명 의원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에선 이 의원을 둘러싼 쇄신론과 현실론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4·7 재보궐 선거와 올해 3·9 대선, 6·1 지선까지 대형 선거에서 세 번 연속으로 패배했다. 이 의원이 전면에 나섰던 대선과 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이 의원이 책임지고 오는 전당대회에서 불출마해 변화된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과 이 의원 이외에 대안이 없다는 현실론이 맞서고 있다. 유력 당권 주자로 떠올랐던 '친문(문재인)' 성향 전해철 의원은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하며 이 대표의 양보를 요구했다. 전 의원은 지난 24일 KBS라디오에 나와 "이 의원은 민주당의 아주 중요한 자산이다. 그런 면에선 (당 대표 출마가) 타당하다"면서 "한편으로 민주당이 제대로 바뀌어야 한다.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한다고 한다면, 지난 패배에 대한 잘못, 패배의 원인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있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제 전당대회에서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인데, 논란의 중심에 있는 분이 한 발 비켜서서 이렇게 당의 발전 또 앞으로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을 만들어주는 게 맞다"고 말했다. 고용진 의원은 지난 24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양일(23~24일)간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홍영표 의원이 이 의원에게 '이 의원이 불출마하면 나도 불출마하겠다'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워크숍을 마치고 홍 의원은 "이례적으로 재선 의원의 3분의 2가 이 의원의 불출마를 요구하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나"라며 "이를 가볍게 봐선 안되고 국민들이 민주당에 바라는 요구"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권 도전 의사를 시사한 설훈 의원도 이 의원에게 '당 대표에 동반 불출마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 워크숍에서 만난 허종식 의원은 "당 대표 출마가 이 의원에게 맞는 선택일수도, 혹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당의 가장 큰 자산이 이 의원인데, 언제 쓰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지는 정치적으로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에 출마와 관련한 언행을 극도로 아끼면서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워크숍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국민들의 고통이 극심하다"며 민생 관련 메시지를 내놨다. 전날(25일)엔 트위터로 자신의 지지자들과 일상적인 이야기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출마 여부에 대한 의사를 표명은 삼가고 있다. 한편, 이 의원의 결심에 따라 당권을 노리고 있는 인물의 도전 여부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돼 어느 때보다 이 의원의 결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2-06-26 15:16: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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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통령실과 상시소통…윤리위 엮은 것은 정치적 의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 취소 언론 보도에 대해 26일 "대통령실과 특히 여당 같은 경우에는 상시적인 소통을 하고 있는데 당내 현안과 무관한 그것을 엮는 것은 정치적인 의도가 과하다"며 선을 그었다. 정치권에서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 대표에 대해 윤 대통령이 거리 두려는 게 아니냐고 해석하는 데 대한 반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제73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난 가운데 "자꾸 대통령실과 여당의 소통에 대해 당 윤리위와 엮어서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부 언론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이달 중순 비공개 만찬 회동을 했고, 윤리위 징계 심의 직전 한 차례 더 만나려 했으나 취소됐다'는 취지로 보도한 데 대해 대통령실도 "윤 대통령이 이달 중순 이 대표와 비공개 만찬을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제가 우크라이나를 갈 때 특사니 친서니 이런 문제에 대해 저희(당대표실)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먼저 용산(대통령실) 쪽에서 입장이 흘러나와 어떻게 답할지 곤란했던 지점이 더러 있었다. 임무를 수행한 다음에 실체적 사실관계를 보면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었던 것"이라는 발언도 했다. 이어 "지금까지 대통령과 논의 사항이나 접견 일정을 외부에 유출한 적도, 이야기한 적도 없다. 언론의 단독 기사로 이런 이야기가 나와서 사후 검증하고 (하는 상황이) 오히려 제가 당황스럽고 곤란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내부 문제를 개입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에 이 대표가 재차 선 긋기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 대표가 친윤(親윤석열)계로부터 공격받는 가운데 윤리위 징계 상황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이 거리 두는 게 아니라는 정치적 해석까지 반박한 것인 만큼 '윤심(尹心)에 의지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가능하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흰머리 사진을 올린 것과 관련 '당내 분란으로 스트레스가 많은가'는 기자들 질문에 "1개씩만 났는데 3개가 나서 특이해서 올렸다. 스트레스는 거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당내 갈등 상황을 고려한 듯 "당의 개혁 동력이라는 것은 항상 유한하다. 새 정부도 그렇고, 유한한 동력을 적재적소에 써야 하는데 지금 시기상으로나 당이든 새 정부든 이런 걸 실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2022-06-26 14:57:2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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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與 내홍…이준석·장제원·안철수 '갈등'에 전면전 비화

국민의힘이 연이은 선거 승리에도 내부 권력 투쟁만 이어가고 있다. 이준석 대표 및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선임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친윤(親윤석열)계와 전면전 형태로 확산하고 있다. 갈등을 중재해야 할 윤석열 대통령은 첫 외교 무대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가 공천 개혁 차원에서 주도해 출범시킨 혁신위원회는 27일 첫 회의를 갖는다. 최재형 의원이 위원장인 혁신위는 당원이 늘어난 상황에 맞는 새로운 운영체계 수립을 포함한 전반적인 정당 개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친윤계 중심으로 반발하는 공천 시스템 개혁도 포함된다. 안철수 의원도 같은 날 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대표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한다. 혁신위 출범에 맞춰 정 의원이 포럼을 다시 띄운 게 이 대표 견제 차원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안 의원도 동참하는 모습이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과 가까운 정점식 의원을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으로 추천해 이 대표와 다투는 중이다. 안 의원이 장 의원과 가까워지려는 게 아니냐는 정치권 전망과 관련 이 대표도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디코이를 안 물었더니 드디어 직접 쏘기 시작한다. 이제 다음 주 내내 간장 한 사발 할 거 같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장 의원이 지난 24일 당내 갈등 상황과 관련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이게 대통령을 도와주는 정당인가"라며 사실상 이 대표를 공개 저격한 기사에 대한 반응이다. 이 대표가 공유한 기사는 <이준석 배현진 신경전에…장제원 '대통령 돕는 정당 맞나'>이다. 해당 기사 제목만 두고 이 대표가 배 최고위원을 '디코이(decoy·유인용 미끼)', 장 의원에 대해 '직접 쏘는' 주체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간장 한 사발'로 표현한 부분도 안철수(간 보는 안철수)·장제원 의원을 겨냥한 커뮤니티 은어로 알려졌다. 다만 장 의원이 띄운 포럼의 활동 재개와 관련, 이 대표는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제73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난 가운데 "개별 모임이나 포럼에 대해 선제적으로 입장을 낼 필요는 없다. 모임 활동하는 것을 보고 이야기할 것은 이야기하겠다"고 원론적인 입장만 냈다. 혁신위가 친윤계 중심으로 반발하는 공천 개혁 문제를 다루는 데 대해서도 이 대표는 "그런 이야기를 하면 또 공천제도 논의로 몰아가는 분이 있는데, (공천 개혁은 혁신위 활동 가운데) 일부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친윤계와 전면전 형태로 갈등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 대표가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 대표와 친윤계가 다투는 배경에 '당 주도권' 문제가 있는 만큼, 갈등 해소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윤리위가 다음 달 7일 이 대표에 대한 '성 상납 의혹 증거인멸 교사' 징계 심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관련된 갈등도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공개회의에서 배 최고위원과 여러 차례 다툰 문제도 풀리지 않아 당분간 당 내홍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도 국민의힘 내부 갈등 상황과 관련 거리두기를 할 예정이다. 경제위기 극복과 같은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이와 관련 지난 24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당무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언급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2022-06-26 14:24:1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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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尹 국정 운영 시스템 질타..."국정 혼란과 난맥상 도 넘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국정 혼란과 난맥상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시스템을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례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두고 "과거 정부의 초기 운영 과정에서 발견할 수 없는 일들이 발생해서 놀라고 있다"고 표현했다. 우 위원장은 먼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경찰 치안감 인사가 2시간 만에 번복된 것을 두고 기자들에게 '국기문란'이라고 표현한 것을 지적했다. 그는 "지금 윤석열 정부인데, 정부에서 국기 문란이 일어났다고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건가"라고 물으며 "이를 둘러싼 진실을 밝히지 않고 있다. 국기 문란으로 규정할 정도면 그것이 대통령실이든, 행정안전부 장관이 하든, 왜 국기 문란인지 국민에게 조사 후 보고를 해줘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굉장히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정부 차원에서 이 문제를 밝히지 않으면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정부 혹은 국회에서 밝히든 국민에게 소상히 밝힐 피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24일 고용노동부의 주52시간 개편 추진 발표에 대해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우 위원장은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장관의 발표가 공식 입장이 아니면 누구 발표를 공식 입장으로 해석해야 하나"라며 "소위 책임 장관제라는 표현을 쓰면서 정부를 운영하고 있으면서 책임 장관의 발표가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하면 국민들은 장관 발표도 정부 입장이라고 해석하면 안 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 위원장은 아직 공석인 검찰총장을 두고 "인사를 왜 안하는 것인가"라며 "세간의 의혹대로 검찰총장 임명 전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단을 전부 다 검찰에 전진배치 해놓은 다음에 바지사장으로 검찰총장 앉히겠다는 의도가 있다는 국민의 의혹이 사실인가"라고 지적했다. 우 위원장은 위 세 가지 사건을 종합해, ▲대통령 집무실 내의 보고 시스템 ▲당·정·청 협의 시스템 ▲정제되지 않은 대통령의 언어에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따로 취재해본 바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 발표에 대해 분명히 청와대와 상의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경찰 치안감 인사도 행안부 담당자들과 상의가 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입을 통해서 보고 받지 못했다거나 자신이 결재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면 보고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 위원장은 당·정·청 협의 시스템 관련해서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집권 여당에 가서 보고를 했다는데, 여당 (원내)대표가 들었는데 대통령이 모를 수 있는 시스템이 어디 있나"라며 "문재인 정부에선 일주일에 한번씩 국무총리, 청와대·여당 정책 담당자가 협의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언론 친화적인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나 대통령의 언어는 즉자적이고 거친적이 오히려 국가 혼란이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지난 주례간담회에서도 윤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기자회견)보다 정기적인 기자간담회를 갖는 편이 더 좋다고 밝힌 바 있다.

2022-06-26 13:23: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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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박스 마케팅'으로 거짓 구매·후기글 작성케한 '오아'에 과징금 1억4000만원

인터넷쇼핑몰에서 일명 '빈 박스 마케팅'을 통해 허위 구매·후기 글을 게재토록 한 전자제품 제조·판매업자와 광고대행업자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전자제품 제조·판매업자인 오아 주식회사와 광고대행업자인 유엔미디어 및 청년유통에 대해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을 내리고, 오아 주식회사에는 과징금 1억4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들이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해 네이버, 쿠팡 등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실제 구매자인 것처럼 거짓으로 후기광고를 게재한 행위에 대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적용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오아는 유엔미디어, 청년유통과 함께 2020년 5월~2021년 5월까지 오아 브랜드의 청소기, 전동칫솔, 가습기 등이 판매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11번가, 쿠팡, 위메프 등 인터넷 쇼핑몰에 이른바 '빈 박스 마케팅' 방식으로 약 3700여개의 거짓 후기를 게재했다. 이들은 빈 박스 마케팅이 실제 제품을 제공·협찬한 후 긍정적인 후기를 유도하는 통상적인 바이럴 마케팅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단기간에 판매량과 구매후기 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이용했다. 이들은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원고, 사진, 동영상 등을 제공해 제품의 장점 위주로 구체적인 후기를 작성하게 했고, 이러한 후기와 아르바이트생들이 자율적으로 작성한 후기를 함께 게재해 조작 여부를 쉽게 알아볼 수 없게 했다. 또 제품 출시 직후 등 구매후기가 적은 시기에 빈 박스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이후의 제품판매에 영향을 미치도록 했다. 빈 박스 마케팅에 동원된 아르바이트생들은 자신의 개인 아이디와 결제 수단을 이용해 오아 등이 지시하는 제품을 구매하고, 제품 대신 빈 상자를 배송받은 후 실제 제품을 배송받은 것처럼 구매 후기를 작성한 대가로 건당 약 1000원 정도의 대가를 지급받았다. 이 과정에서 유엔미디어와 청년유통은 카카오톡에서 '이상우', '리뷰대장'이라는 대화명으로 아르바이트생 모집, 구매 및 후기작성 지시, 대가지급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공정위는 이 사건 구매·후기글은 실제 구매자에 의해 작성되지 않아 후기의 존재 자체를 비롯해 후기의 숫자와 내용이 모두 거짓이라고 판단했다. 또 보통의 주의력을 가진 일반 소비자라면 모든 후기들은 실제 구매자가 작성한 후기라고 인식할 것이므로, 허위 구매후기를 보고 해당 제품이 이미 많은 사람들이 구매했고,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오인하거나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아울러 이런 허위 마케팅으로 인해 후기 숫자와 평점, 구매 건수가 모두 증가해 쇼핑몰 노출 순위가 상승하게 됨으로써 경쟁사업자에게도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빈 박스 마케팅은 단순히 불리한 후기를 삭제하거나 직원이나 지인을 동원해 거짓 후기를 작성하게 하는 방식과 달리, 악의적이고 규모면에서도 대량으로 행해졌다는 점에서 엄중히 제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6-26 12:2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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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2년 만에 활기찾은 군사문화 시장... 다양한 볼거리 선보여

군사전문지 ‘월간 플래툰’이 주간하는 군사문화 행사인 ‘플래툰 컨벤션’이 25~26일 양일 간 경기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됐다. 플래툰 컨벤션은 국내 군사문화 동호인들에 가장 사랑받는 행사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년 넘게 중단됐던 탓에 이번 행사는 어느 때보다 참가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플래툰 컨벤션은 일명 ‘밀덕’이라 불리는 군사문화 동호인들의 서브 컬쳐가 주가 되는 행사였지만, 올해에는 사회적 메세지를 전하는 전시자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입구에는 ‘UNITED 24’라는 단체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자선 기부금 모금 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 단체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든 단체로, 이날 행사장에서 우크라이나 군복을 전시하면서, 우크라이나군 관련 패치 등을 판매했다. 이 판매 수익은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의 공식계정으로 이체돼,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긴급한 수요를 충당하는데 사용된다. 행사장을 방문한 군사문화 동호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현장에서 종종 목격됐다. 행사장 내부에는 국군의 전투장구류와 피복등의 개선과 육군의 전투발전 제안을 설명하는 전시 부스도 있었다. 현역 및 예비역 간부 중심으로 구성된 ‘37벙커’팀은 개인전투장구류외 피복을 전술적으로 더 적합하게 개선한 자체 제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이해, 당시 육군의 정복을 현대화시켜 재해석한 피복은 많은 시선을 끌었다. 참가업체로는 동유럽을 중심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밀리터리 관련 브랜드 헬리콘텍스, 국내최대 밀리터리 온라인샵 넷피엑스, 영화 소품 및 전시용 정밀 모델건을 제작·판매하는 모델링맥스 등이 참가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참가 중에는 현역 장병들도 있었다. 이들은 플래툰 컨벤션이 군 내부에서 조달할 수 없는 훈련물자나 최신 군 관련 정보 등을 접할 수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업체와 군사문화 동호인들은 세계적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군사문화산업이 한국에서도 규제혁파를 통해서 더 크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2022-06-26 12:16:57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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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2022 지스타' 메인 스폰서 참가...업계 유일 3회 참여 기업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2'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며 200부스 규모의 B2C관을 꾸린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2년, 2020년에 이어 2022년에도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으며, 업계 유일의 메인스폰서 3회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메인스폰서로 참가하는 위메이드는 '지스타2022'를 통해 매드엔진의 나이트크로우(Night Crow, 가제)와 위메이드엑스알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지스타 기간동안 부산역, 광안리, 벡스코, 해운대 등 부산 전역을 중심으로 위메이드의 브랜딩과 메시지를 장식할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이라는 패러다임 시프트를 맞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한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3년만에 정상화되는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스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2022'는 11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위메이드는 지난 3월 'GDC2022'를 시작으로 '위메이드 글로벌 로드쇼(WIN2022)'를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소개해왔다. 위메이드는 지스타에서 WIN2022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다.

2022-06-26 11:59: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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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첫 해외 출장지는 체코·폴란드 … 'K-원전 세일즈' 스타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원전 세일즈에 본격 나선다. 산업부는 이창양 장관이 취임 이후 첫 해외출장으로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장관은 28일~29일(현지시간), 30일~7월1일까지 각각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하고 중유럽 국가들과의 산업·에너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체코와 폴란드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인 나라다. 우리나라는 이들 국가와의 원전협력을 중점 추진해 나갈 예정이어서 이번 이 장관의 방문이 첫 K-원전 세일즈로 분석된다. 정부는 앞서 지난 22일 원전 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국가별 특성에 따른 맞춤 원전 수주전략을 추진하고 정부 고위급 수주 활동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었다. 이 장관은 체코에서는 시켈라 산업통상부장관과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을, 폴란드에서는 모스크바 기후환경부 장관과 부다 경제개발기술부 장관 등 산업·에너지 분야 주요 고위급 인사와의 양자 면담을 갖는다. 우선 산업 분야에서는 우리나라와 체코·폴란드 공통 관심 사항인 전기차, 수소, 배터리 등 첨단산업 및 방산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특히 우리나라가 우수한 시공능력과 장비 부품 제조능력을 갖추고 있어 원전협력의 최적의 파트너임을 두 나라에 설명하고, 원전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기간 중 체코와 폴란드에서 각가 이들 국가와 비즈니스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양국 기업인들과 정부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국원전과 첨단산업의 밤' 행사도 열린다. 행사에서는 견고한 밸류체인을 보유한 우리 원전산업의 강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원전과 첨단산업을 바탕으로 한 양국의 산업·에너지 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6-26 11:57: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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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與 반도체특위 위원장 수락…"반도체, 경제이자 안보"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반도체는 경제이자 안보"라며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국회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이자 삼성전자 반도체 임원 출신인 양 의원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야가 함께하는 국회 차원의 반도체 특위를 제안했고, 국회 개원 즉시 특위를 설치한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의원은 "국민의힘의 그 약속과 의지를 믿고 저는 반도체 특위 위원장직을 수락한다"며 "여야와 이념이 따로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도약이냐 쇠퇴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헌정 역사상 최초로 여당의 특위 위원장을 야당 인사에게 맡겨야 할 만큼 중차대하다. 지지부진한 국회의 원 구성을 더이상 기다릴 수 없을 만큼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정파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특위로 만들겠다"며 "당과 이념을 떠나 대한민국 반도체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는 특정 정당의 소속됨이나 입당 없이 오직 반도체 산업의 수호와 육성에만 전념하겠다"며 "반도체 특위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의원은 그러면서 "30년간 반도체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실력을 모두 쏟아내겠다"라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반도체 인재 양성을 강조한 지 이틀 만에 국회 차원의 반도체특위를 추진하면서 양 의원에게 위원장직을 제안했다. 당시 양 의원은 "국민의힘 차원을 넘어 국회 차원,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함께하는 특위일 때 위원장 수락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2022-06-26 11:56:4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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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52시간 근무개편 발표...게임업계,'크런치모드 부활·기업간 양극화 심화↑' 촉각

윤석열 정부가 52시간 근로시간 개편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게임업계는 때아닌 '크런치 모드'가 부활할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인력난 등으로 인해 신작이 더뎌지고 있는 가운데 근무제가 개편된다면 기업간 양극화 현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주 52시간 근무제 완화 방침에 게임·IT업계는 크런치모드가 부활할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크런치모드는 신작, 신기술 개발 등을 앞둔 상황에 업계 종사자들이 연장근무를 하는 등의 고강도 노동을 뜻하는 업계 용어다. 과거 앞서 크런치모드로 20대 게임종사자가 돌연사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게임업계 내 노동환경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온 바 있다. 이후 게임업계는 52시간 근무를 도입하는 등 워라밸을 지향하고 나섰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노동시간 개혁 추진 방향'브리핑을 통해 주 52시간 근무제를 완화하고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연장근로 시간 정산 기간을 주단위에서 노사 협의로 월 단위 등으로 늘리고 선택 근로제 근무시간도 정산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앞서 연장근로를 한달 단위로 시행하면 결과적으로 특정주에는 12시간 이상 연장 근로를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노동계는 근무제 완화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미 유연하게 근무시간을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규제를 완화한다면 포괄임금제도 같이 없애야 공짜 야근 같은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 게임업계 종사자 영향 클것 게임·IT업계도 비슷한 입장이다. 주52시간 근무제가 완화된다면 게임업계 종사자들은 영향을 피할 수 없다는게 중론이다. 국내 게임 및 IT 사들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노사 합의를 보장해 줄 법체계 자체가 도입되어 있지않아 사실상 어려울 뿐만 아니라 때 아닌 크런치 모드가 부활 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크런치모드가 부활하게 되면 인력난으로 신작출시가 더뎌지고 있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시선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업계의 특성상 직원들에게는 유연한 근무가 적합하다. 그간 게임 및 IT 사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워라밸 보장, 52시간 근무, 복지혜택 등 업무효율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환경이 과거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며 "이에 게임사들이 취준생 사이에서 가고싶은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번 규제 완화가 시행된다면 게임사들의 인력난은 더욱 심해질 뿐만 아니라 한곳에만 몰리는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며 "과거 고강도 업무 등으로 고착됐었던 게임업계 시선이 고질적인 문제로 뿌리 내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노조의 유무에 따라 기업간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노조를 갖춘 기업은 네이버, 카카오, 스마일게이트, 넥슨 정도다. 정부의 개편안에 따르면 연장 근로 시간을 노사간 협의를 통해 정해야 하는데 '노사 장치'가 없다면 기업간의 양극화 현상을 부추긴다는 것. 실제 콘진원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5인 미만 게임사 소속 노동자들 중 절반에 가까운 48.3%가 크런치 모드를 경험한 반면, 300인 이상 게임사의 경우 0.5%로 차이가 많이 났다. 일각에서는 52시간제를 잘 지키고 노조가 있는 몇 기업의 경우에는 이번 규제 개편으로 인한 노동환경이 크게 변하지는 않을 거라는 전망과 반면 노조가 없는 기업들은 긴장하고 있을 것이라는 상반된 입장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노동 환경 관련 조직이 잘 갖춰져 있는 업체라면 이번 사태로 크게 흔들리지 않을것"이라며 "하지만 인력난으로 인해 신작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중견게임사들의 경우에는 큰 타격이 있을 수 있다. 이는 기업간 양극화 현상을 심화 시키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차상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노조 스마일게이트 지회장은"크런치 모드는 분명히 부활할 것"이라며 "중소 게임사 뿐만 아니라 대형 게임사들도 노조가 없는 곳은 여전히 (크런치 모드에 대한)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발자 인력난에 허덕이는 현 상황에서 지금 노동 환경보다 후퇴하는 것은 산업적으로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주 52시간제를 비롯한 현행 근로시간 개편 방침을 발표한 데 대해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2022-06-26 11:56:41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