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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루미너스, 콘셉트 포토 공개 …4人 4色컴백 기대

그룹 루미너스(LUMINOUS)가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루미너스(영빈, 수일, 스티븐, 우빈)는 5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LUMINOUS in WONDERLAND (루미너스 인 원더랜드)'의 Engine 버전의 단체와 개인 콘셉트 포토를 모두 공개했다.공개된 단체 포토 속 루미너스는 클래식 카와 화려한 꽃들에 기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루미너스는 밝은 컬러의 의상과 모자, 스카프 등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스타일링으로 눈부신 비주얼 시너지를 드러냈다.함께 공개된 개인 콘셉트 포토에서 루미너스는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만으로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신비로운 무드의 시선과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를 통해 루미너스의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루미너스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 포토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색다른 매력의 루미너스를 예고하고 있다. 엔진 콘셉트 포토가 모두 공개된 가운데 앞으로 공개될 다채로운 콘텐츠를 향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루미너스는 지난해 9월 첫 번째 미니앨범 'YOUTH(유스)'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청춘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음악으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은 루미너스는 활발한 음악 활동과 다양한 콘텐츠로 꾸준히 팬들을 만나왔다. 한편, 루미너스의 첫 번째 정규앨범 'LUMINOUS in WONDERLAND'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2-08-05 11:01:2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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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Q...서비스수익 2조 8506억원 달성…전년比 3.0%↑

LG유플러스가 신사업에 힘입어 2분기 서비스 수익이 2조 8506억 원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lguplus.com)는 유무선과 신사업 등 전체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022년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서비스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조 8506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수익(매출)도 3조 38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484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인건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 줄어든 5649억원을 기록하며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CAPEX는 5G 네트워크 투자 및 신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로 6110억원을 집행했다. ◆ 무선 순증 가입자 129% 성장 · 2개 분기 연속 최저 해지율 달성, 질적 성장 지속 올해 2분기 무선 사업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 541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무선 가입자 순증과 2개 분기 연속 역대 최저 해지율 달성 등 질적 성장이 주효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2)은 1조 45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늘었다. 2분기 순증한 무선 가입자는 49만 5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0% 성장했다. 무선 가입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3% 증가하면서 누적 가입자는 1896만 8천명으로 늘어났다. 5G 가입자는 작년 2분기와 비교해 44.2% 증가한 537만 3천명이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47.0%를 차지했다. ◆스마트홈 수익 7.6% 증가… 기업 인프라도 4.4% 성장 이어가며 실적 견인 IPTV와 초고속 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과 스마트팩토리·IDC 등 기업 인프라 사업도 성장을 이어가며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스마트홈 부문은 작년 2분기와 비교해 7.6% 늘어난 5796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IPTV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3276억원이다. 사용자 환경(UI) 개선 및 ▲U+아이들나라 ▲U+홈트NOW ▲U+골프 등 자체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IPTV 누적 가입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 증가한 539만 6천명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누적 가입자는 486만 2천명으로 같은 기간 4.8% 성장했다. 신성장 동력인 기업 인프라 부문도 전 사업의 고른 성장이 이어졌다. 기업 인프라 사업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4032억원으로 집계됐다. ◆ 신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 고객 경험 혁신 성과 비통신 사업 영역으로 확장 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 통신 사업 분야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비통신 신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통신 사업에서 입증한 고객 경험 혁신 기반의 질적 성장을 신사업 영역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B2B 신사업 영역에서는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솔루션 발굴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SG 경영을 위한 활동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며 온실가스 저감 활동에 동참했다. 앞으로도 ESG 항목에 맞춰 체계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고객 가치 혁신 경영 기조를 이어가 전 사업 영역에서 질적 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성장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 도출과 재무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8-05 10:57: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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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달 궤도선 다누리, 5일 달을 향한 우주 여정 시작

우리나라 첫 달궤도선 다누리가 예정대로 5일 달을 향한 우주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발사부터 항행을 시작해 내년 1월 1일에 임무 궤도에 안착한다면 우리나라는 러시아·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EU)·인도에 이어 7번째 달 탐사국으로 등극한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다누리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8분(미국 동부시간 4일 19시 8분)께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 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다누리는 가로·세로·높이 약 2m의 직육면체 모양이다. 태양전지판을 펴면 가로 기준 최대 약 6m까지 커진다. 본체를 비롯해 ▲고해상도 카메라(항우연) ▲광시야 편광 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자기장 측정기(경희대) ▲감마선 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인터넷(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5종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섀도캠 1종의 탑재체로 구성됐다. 본체와 탑재체 6종을 합한 무게는 총 678kg이다. 기업 40곳(대기업 6, 중소기업 34개), 대학교 13곳, 정부출연연구기관 6곳 등 산학연 59곳이 다누리 개발에 참여했으며 지난 2016년 1월부터 오는 12월까지 7년 동안의 사업 기간에 예산 2367억원이 배정됐다. 발사 1시간 후에는 지상국과 교신이 시도된다. 다누리 발사가 이뤄지면 지상국에서 발사하는 순간부터 계속 심우주 안테나를 이용해 모니터링을 하는데, 첫 교신은 호주 캔버라 안테나에서 이뤄진다. 이어 발사 2~3시간 후에 '탄도형 달 전이 방식'(BLT)의 궤적에 진입해야 한다. 다누리는 연료를 절약하기 위해 달을 향한 직선거리(38만4000㎞·대략 3일 소요) 대신 태양, 지구, 달 등의 중력이 균형점을 이뤄 무중력에 가까운 라그랑주 포인트 L1(150만㎞)까지 간 뒤 속도를 줄여 달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이후 달 중력에 잡혀 목표 궤도에 진입하는 BLT 방식을 선택했다. BLT에 진입한 다누리는 태양전지판, 안테나 전개 등 정상 운영을 위한 작동 및 점검을 수행하고, 약 4.5개월 동안 최대 9회의 궤적 수정을 수행해 계획한 궤적을 따라 달에 접근할 예정이다. 발사일(2022년 7월 31일∼9월 9일)과 무관하게, 오는 12월 16일 달 궤도에 포획되고, 같은 달 31일에는 달 상공 100km의 임무궤도에 안착한다는 목표다. 달 임무 궤도에 안착한 후에는 하루 12회 공전하며 1년간(2023년 1~12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탑재된 6종의 과학 장비를 통해 달 표면 전체 편광 지도 제작, 달-지구 간 우주인터넷 통신 시험 등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임무를 비롯해 2030년대 초 발사 목표인 대한민국 달착륙선 후보지 탐색, 자기장 측정, 달 자원 조사, 우주인터넷 장비를 활용한 심우주 탐사용 우주 인터넷시험 등 여러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는 목표다. 특히 다누리에는 오는 2025년까지 달의 남극에 여성을 포함한 우주인들을 착륙시킨 뒤 무사히 지구로 귀환시키겠다는 미국의 '아르테미스' 계획을 위해 NASA가 개발한 과학 장비인 '섀도캠'(ShadowCam)이 탑재돼 있는데 남북극 지역의 영구 음영지역을 촬영하면서 얼음 등 다양한 물질의 존재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다누리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 달탐사국에 이름을 올렸다고 판단할 수 있는 시점은 내년 1월 1일 임무궤도에 안착했는지 여부가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08-05 09:35: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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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글로벌 무대에서 ‘미래 네트워크 지속 성장’ 논의 나선다

KT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모바일(Mobile) 360 APAC'의 특별 세미나 '정책 리더스 포럼'에 참석해 GSMA, 글로벌 주요 통신사 및 빅테크 등과 함께 미래 네트워크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논의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Mobile 360 APA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부와 ICT 사업자가 모여 디지털 국가 전략을 논의하는 장으로 GSMA 주관으로 지난 2~3일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KT는 3일 개최된 '미래를 위한 디지털 정책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주제의 '정책 리더스 포럼'에 패널토론을 위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GSMA가 발간한 '인터넷 벨류 체인 2022' 보고서 기반의 모바일 생태계 변화와 미래 네트워크 발전 방향 소개로 시작됐다. 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신현문 박사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신 박사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투자는 통신사만 부담하는 디지털 생태계의 선순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을 설명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한국을 비롯한 EU, 미국 등의 노력을 소개하면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GSMA 디지털인프라 정책책임자 마니마니모한(Mani Manimohan)의 사회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KT 경제경영연구소, 말레이시아 통신사 Axiata 그룹의 정책협력총괄, 구글의 글로벌통신정책총괄, 메타의 아태지역 통신정책총괄이 '미래를 위한 네트워크 투자'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KT 경제경영연구소 측은 "미래 혁신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가 중요하다"며, "트래픽 증가에 따른 네트워크 투자비의 공정한 분담을 통한 발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각국의 정부, 규제기관를 포함한 인터넷 생태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 앞서 GSMA는 지난 5월 '인터넷 벨류 체인 2022' 보고서를 발간하고 빅테크와 통신사간 투자대비 수익 불균형을 조명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는 디지털 생태계 전체의 이익 관점에서 미래 혁신 서비스가 지속 되기 위해서 투자 인센티브와 공정한 수익 보장이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유럽에서는 이미 망 투자 분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유럽통신사업자연합(ETNO)에서는 늘어나는 OTT 트래픽에 대한 부담이 통신사에만 전가되는 악순환을 지적하고, OTT의 망 투자 분담 비용 실현을 위해 정책 수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유럽집행위원회(EC) 측도 연내 관련 제도 정비를 예고했다. 또 지난 1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3개국 정부가 빅테크에 망투자 비용을 부과하는 법적 조치를 지지하고 관련 법안 입법을 유럽집행위원회에 촉구하는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KT 정책협력실장 이공환 전무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성장과 혁신은 세계적으로 긴밀한 협력과 논의가 필요한 핵심 이슈인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통신사와 빅테크 등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 것이 의미가 있다"며, "GSMA 보드멤버 참여 등 글로벌 ICT 업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기 때문에 '모바일 360 APAC'과 같이 글로벌 무대에서 건설적인 협력을 이어가는 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05 01:00: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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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방명걸 교수팀, 환경호르몬에 의한 간 독성 영향 규명

중앙대학교는 동물생명공학과 방명걸 교수 연구팀이 실제 환경에서 볼 수 있는 혼합물 형태의 유해한 내분비교란물질(EDC,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이 포유동물의 간을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대사질환을 유발한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3일 밝혔다. EDC 노출로 인해 비정상적인 간 기능이 나타난다는 연구들은 존재했지만, 통제되지 않은 다중 EDC 노출이 동시에 발생하는 실제 환경과 같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연구결과가 도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명걸 교수 연구팀은 BPA와 7가지 프탈레이트 화합물로 구성된 EDC 혼합물 노출이 생쥐의 간 기능과 대사 항상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의한 인체 일일 노출 허용 한도(DE, Daily Exposure) 내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EDC 혼합물 용량을 허용 한도의 25배, 250배, 2500배로 증량했을 때에는 많은 문제들이 나타났다. 간의 전체 무게가 증가하는 데 더해 지질, 트리글리세리드,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들이 상승하는 것이 관찰됐다. EDC가 포도당의 생산과 수송 경로와 관련있는 핵심 유전자 발현에 관여함으로써 간 건강을 악화시킨 것이다.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의 지원을 받아 시행된 이번 연구에는 중앙대 생명환경연구원의 사이두 라만 연구교수가 제1저자, 방명걸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보다 상세한 연구 성과는 인용지수(IF, Impact Factor) 14.224를 기록한 학술지 유해물질(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8월 15일 출판될 논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방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단일 유해물질의 독성학적 접근을 실제 환경 시나리오 접근 방식으로 전환한 것으로 혼합된 EDC 노출 모델을 통해 전반적인 EDC 섭취가 증가되면 심각한 건강 상태를 초래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이번 연구 성과가 국민의 실생활과 규제, 공중 보건 관점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8-04 17:50: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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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펠로시와 40분간 통화…칩4동맹 등 민감한 현안은 피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한국에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통화했다. 통화에서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은 한미동맹 중요성 및 발전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민감한 현안인 중국 인권 문제나 반도체 동맹인 '칩(chip) 4'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개한 보도자료에서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이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으며, 한미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펠로시 의장과 미 의회 대표단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핵심축으로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미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보도자료에서는 윤 대통령이 다음 미국 방문 계기에 펠로시 의장과 만나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갖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도 담겼다. 이에 펠로시 의장은 '추후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고대한다'는 취지로 화답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같은 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는 "오후 약 2시 30분부터 한 40분에 걸쳐서 펠로시 하원의장, 배석한 하원의원 5명,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등 1+6 형식의 전화회담이 있었다"고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미측에서는 펠로시 하원의장을 포함, 그레고리 믹스 하원외교위원장, 마크 다카노 하원재향군인위원장, 수전 델베네 하원세입세출부위원장,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하원정보위원, 앤디 김 하원의원, 주한미대사 등 6명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과 미측 하원의원들 통화에서는 외교·국방·기술협력·청년·여성·기후변화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일대일 현안별 토론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5월 2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약속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앞으로 발전시키는 데 미국 의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한미동맹은 여러 관점에서 중요성이 있지만 특히 도덕적으로 볼 때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워싱턴 한미 추모의 벽 제막식이 거행됐듯이 그동안 수십 년에 걸쳐서 수많은 사람의 희생으로 지켜온 평화와 번영을 양국이 반드시 지키고 가꿔나가야 될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 간에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를 함께 가꿔나가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단이 이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 일정을 언급하며 "이번 방문이 한미 간에 강력한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시아 순방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전화 통화에 배석한 미 연방하원 의원단에 "각 지역구에서 우리 코리안 아메리칸 한인들에게 각별히 배려해달라"는 당부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칩4 동맹 관련 이야기는 오가지 않은 사실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단 간) 통화에서 (반도체 동맹과 관련) 거론한 적이 없다. 최근 미국 의회 관계자들은 미 의회에서 통과한 반도체 관련 법안이 한국에도 혜택이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칩4 동맹이라는 말을 쓰지 않을 것이고, 반도체 협의 정도로 표현하겠다"며 "어떤 의제에 대해 어떤 협의체를 통해 협력 방안을 이야기할 것인지 정해진 게 없다. 미국뿐 아니라 네덜란드, 대만 등 세계 최고 역량 국가와 선의의 경쟁을 하고 혼자 구상하는 것보다 서로 알고 교환하는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게 반도체 산업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 협의와 관련 "중국과는 맞춤형 공급망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 주변국 협의체에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차차 논의할 것이다. 누가 누굴 배제하는 반도체 동맹은 아니다"라는 설명도 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단 간 대면 만남이 아닌 전화 통화가 성사된 배경에 대해 "중국을 의식해서가 아니다"라고 했다. 사전에 미측에서 연락왔고, 윤 대통령의 지역 휴가 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서울에서 만나기 힘들 것으로 판단돼 2주 전 양해가 구해진 상황에 따른 설명과 함께 나온 입장이다.

2022-08-04 17:45:3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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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입지·품질·주거환경 등 '주거자 중심' 주택 정책 예고

대통령실이 주택 정책 혁신 대책 발표를 예고했다. 기존 주택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내용이 핵심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은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취임 100일 내 주택공급 청사진을 발표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혁신 대책에 대해 최상목 수석은 "이전 정부의 물량 중심 (부동산) 공급 계획이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삶의 질에 중심을 두고 있다. 입지, 주택, 품질, 주거 환경을 망라한 청사진이 담길 것"이라며 재건축·재개발 관련 규제 개혁 등도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부동산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는 지적과 관련 "세계적으로 금리 상승을 하는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하향 안정화가 되는 것이라는 전문가가 많은 거 같다"며 "물량을 무턱대고 공급하면 부동산 시장 안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물량이 아닌 수요자 측면에서 질적으로 바꾸고, 주거 안정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부분에서는 물량 또는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 세심하게 지역·계층·부동산 유형별로 고려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대응하겠다. 부동산 시장의 공급 여력을 갖추고 있어야 여러 사항에 대처할 수 있다"는 입장도 냈다. 최 수석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무역수지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낙관했다. 과거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처럼 쌍둥이 적자(무역수지·경상수지 적자)가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경상수지는 흑자가 예상된다. 그래서 쌍둥이 적자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7월 무역수지 누적 적자가 150억달러에 이르는 상황을 두고 최 수석은 "무역수지에 대해 말하면, 통상적으로 수출, 외화 유동성에 문제가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 수출 문제만 놓고 보면, 적자는 에너지 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월 수입액은 작년 7월과 비교하면 무역수지가 악화된 게 64.5억달러다. 작년 7월보다 3대 에너지(원유·석탄·가스) 수입 증가 폭이 합쳐서 87.9억달러로 에너지 수입액이 더 많아진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최 수석은 "최근 외환수급 상황도 견조한 유입세를 지속하고 있기에 외화 유동성상에 문제가 없다"며 "수출 리스크부터 앞으로 수출 금융이나 마케팅, 해외플랜트 시장 다변화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생각"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최 수석은 최근 중국과 무역에서 적자가 발생한 상황과 관련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가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장기적 요인으로 "중국의 임금이 올라가니까 아세아 쪽으로 수출선을 바뀌고, 중국이 단순 가공 무역을 탈피하니까 우리 의존도가 줄어들고, 배터리는 중국 수입이 늘었다. 이런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해서 구조적인 원인 때문에 무역수지 흑자 폭이 줄어들고 있었는데, 최근의 봉쇄 때문에 적자로 바뀐 것"이라고 했다. 최 수석은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정부 입장에서는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의 수출과 무역수지들에 대한 것을 모니터링을 계속하면서 공급망의 안정이라는 측면도 있고, 우리의 여러 가지 수출 경쟁력 확보라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다각도로 보면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다음에 마련되는 정책에 그 내용도 같이 감안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2-08-04 16:53:5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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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세 초등학생' 사실상 철회...향후 정책 추진 신중모드 필요

교육부가 추진했던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정책이 뒤늦게 공론화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즉시 철회'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교육계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급한 현안을 우선 살펴달라고 호소했지만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여전히 회피하는 모습이다. 박 부총리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학기 코로나19 학사운영 방침을 발표했지만 이후 브리핑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대변인실은 브리핑 전 긴급하게 '브리핑 후 박 총리가 질의를 받지 않는다'고 알렸다며 서울 일정으로 인해 바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부총리는 이날 2시 국회에서 열리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정책 토론회에도 불참했다. 사실상 논란이 되고 있는 학제 개편의 질문을 회피한 것으로 풀이되면서 논란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같은 날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유아의 삶과 행복한 성장은 안중에도 없는 교육정책 추진은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추진하는 교육정책은 성공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박 부총리는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책임교육 강화를 위한 학부모 간담회'에서 "국민이 정말 원하지 않는다면 정책은 폐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정책 철회를 시사했다. 장상윤 차관 역시 3일 "의견 수렴 과정에서 득보다 실이 많다는 판단이 들어 지금은 아니라는 (정책 철회) 판단이 나오면 그것조차 받아들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교육계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학부모 단체 대표들은 정책의 '철회 고려'가 아닌 '즉각 철회'를 촉구하며 끝까지 만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정지현 사교육없는세상 공동대표는 "박 부총리가 학부모, 현장과 소통하겠다는 제스처만 취하고 현장의 즉각 철회 요구는 받지 않는 것"이라며 "이제 학부모와 국민들은 박 부총리의 말을 믿기 어려우니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서 결단을 요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만 5세 초등학생' 만들기보다는 현장이 필요로 하는 과제부터 처리해 달라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진행됐던 '학제 개편 관련 유치원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초등학생 돌봄 문제를 우선 해결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초등 전일제나 방과후 돌봄 등을 질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사교육비를 상쇄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나 여러 재원들이 질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애초부터 이번 정책은 교육 주체와의 논의 없이 강행돼 발표부터 교육계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권정윤 성신여대 유아교육과 교수 겸 한국 4년제 유아교사 양성대학 교수협의회 회장은 "(조기 입학은)공약에도 없고, 인수위 논의도 없었고 하물며 교육계나 교육 현장, 전문가 등 아무에게도 묻지 않고 업무 보고를 진행했다는 점이 아쉽다"며 "교육 정책은 굉장히 신중하게 내세워야 되는 부분인데 너무나 급하게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교육부가 초등생 입학 연령을 낮추는 문제임에도 '교육청 패싱' 등 독단적으로 추진한 모습에 서울특별시 교육청은 소통을 요청하기도 했다. 3일 진행된 '교육부장관-시도교육감 영상 간담회'에서 조희연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시도교육청과 교육부가 논의하지 않고 무심코 발표하는 정책은 교육 현장에 혼란을 야기한다"며 "교육부가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주길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박 부총리는 학제 개편 추진 방안과 관련해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으로 사회적 논의의 시작 단계였다"며 "앞으로 교육감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사회적 논의와 공론화를 거쳐 구체적 추진방향을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교육부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 역시 초반과 다른 반응을 보이며 학제 개편은 암묵적으로 철회된 것과 다름없는 상황으로 비쳐지고 있다. 안상훈 사회수석비서관은 2일 현안 브리핑에서 "필요한 개혁이라도 관계자 간 이해관계 상충으로 공론화와 숙의가 필요하니 교육부가 신속하게 공론화를 추진하고 국회와의 촉진자 역할을 해달라"는 윤 대통령의 뜻을 전했다. 발표 초반 '신속 강구' 지시를 내렸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학제 개편에 속도를 내던 정부가 교육계와 학부모 등 현장에서 거센 반발이 이어지자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04 16:46: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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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이른 추석에도 사과(홍로) 수급은 양호"

이른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물가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사과(홍로) 수급은 원활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추석 성수품인 사과(홍로) 주산지인 전라북도 장수군의 사과 생육상황을 점검한 결과, 홍로 작황과 과실 비대가 양호해 추석 전 공급은 원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평년과 큰 차이가 없고 봄철 개화기 저온 피해가 미미하고 생육기 기상 조건이 양호한 상황이다. 또 병해충이 특별하게 증가하지 않고 사과의 생육상황도 전반적으로 양호해 평년 수준의 생산량이 예상된다. 특히 추석에 쓰이는 홍로의 가실 크기는 현재 전년보다 6%, 평년에 비해 3% 내외 커 생육상황은 양호한 수준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사과의 추석 수요량은 6만톤 내외 수준이며 산지 동향을 확인한 결과 추석 전 수확·출하 가능한 공급물량은 수요량을 상회할 만큼 여유가 있어 성수품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로의 경우 경남 거창, 전북 장수 등 일부 주산지에서는 출하를 시작한 농가도 있으며 8월 10일경 수확 물량이 늘어나고 8월 20일을 전후해 출하 물량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올해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추석 성수기인 8월22일~9월8일까지 3주간 시장 유입물량을 평시 대비 확대 공급하고, 소비 쿠폰을 활용해 대형마트 할인판매, 농협하나로마트를 통해 선물꾸러미를 시중가 대비 할인판매 등 성수품 수급 대책을 추진해 원활한 공급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현재까지 사과를 포함한 과일 작황이 양호한 상황으로 추석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여름철 재해에 취약한 특성이 있어 추석 전까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므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성수품 공급, 가격안정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8-04 16:26:4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