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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장학금 3년 연속 ‘수도권 1위’

삼육대학교는 지난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대학 중 학생 1인당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1위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2022년 8월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삼육대의 2021년 재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391만 2563원이다. 재학생 5천명 이상 수도권 일반대학(국공립대, 사립대 모두 포함) 중에서는 가장 많은 금액이다. 전국 일반·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장학금 333.5만원보다 약 58만원, 수도권 대학 평균 329.8만원보다 62만원가량 많다. 삼육대의 지난해 연평균 등록금이 774만 8262원인 점을 고려하면, 등록금 절반 이상이 장학금으로 지원되는 셈이다. 삼육대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과 SW중심대학사업 등 대형 국고사업에 선정됐으며, 특히 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SW 관련 전공자에 대한 장학혜택이 크게 늘어났다. 기부금 확충을 통해서도 장학기금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출연한 '총동문회 장학금', '밀알 장학금'부터 교수·직원이 후원하는 '제자사랑 장학금' '직원회 장학금',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삼육사랑샵 장학금', 대학교회 성도들이 모금한 '도르가 장학금' 등이 대표적이다. 삼육대는 이외에도 각계의 후원을 바탕으로 현재 60여종에 달하는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01 15:15: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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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추경 중 절반 삭감...학력진단평가 예산은 늘어↑

40일이상 씨름 중이던 서울시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 31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시교육청이 제출한 기금 전출금 2조7043억원의 절반 수준인 1조2744억원을 삭감했다. 시교육청은 3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시의회는 추경예산의 약 70%인 2조7000억원을 각종 기금의 여유 재원으로 적립한 것에 대해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절반 가량을 삭감해 통과시켰다. 당초 시교육청은 정부의 추가 교부금 2조4561억원과 서울시 추가 전입금 1조670억원을 합쳐 이전재원 3조5231억원 중 70%가 넘는 2조7043억원을 양대 기금으로 적립하는 예산안 제출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추경예산의 약 70%인 2조7000억원이 양대 기금 여유 재원으로 들어가는 것에 대해 과하다고 판단해 잠정 유보하며 양 측의 진통이 길어졌다. 결국 시의회는 지난 29일 신청사 및 연수원 설립기금 148억원을 제외한 기금전출금 2조7043억원 중 47.1%인 1조2744억원을 대폭 감액했다. 또한 시의회 삭감 재원 중 80.1%는 내부유보금 1조663억원으로 조정됐다. 주목되는 부분은 학력진단평가 예산 30억 증액이다. 시의회는 추경예산의 약 70%를 기금전출금으로 적립하는 것에 반대해 대폭 삭감했지만 학업성취도 평가지원사업 예산은 30억 증액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기초학력 저하 문제가 불거지면서 본격적인 학업성취도 평가지원에 나서고자 함으로 풀이된다. 내부유보금 1조663억원을 살펴보면 학업성취도 평가지원사업 외에도 ▲노후시설개선(1000억원) ▲학교 화변기교체(392억원) ▲수해복구를 위한 예비비(200억원) ▲노후책걸상교체(99억원) ▲냉난방기개선(591억원) 등이 증액됐다. 반면 전자 칠판 설치비(523억원) 전액과 꿈꾸는 연구실 구축지원(10억원),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교실(25억원) 등은 감액됐다. 시교육청은 31일 '제3기 출범준비위원회 백서발간' 기자회견서 해당 사안을 언급했다. 특히 학력진단평가 예산으로 증액된 30억에 대해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확대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이란 기초학력이 어느 정도인지 진단할 뿐만 아니라 진단보정 시스템을 통해 학생 개인별 맞춤 학습을 지도하며 향상도까지 평가할 수 있다. 고효선 교육정책국장은 "예산을 통해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향상도 평가도 보다 활성화할 것"이라며 "학습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서적 문제까지 입체적으로 지원해 기초학력을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에는 정서·심리를 검사하는 학습 자료 등이 포함돼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01 15:12: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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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 유럽 게임 개발사·퍼블리셔 ‘퀀틱 드림’ 인수

중국의 넷이즈는 지난 31일 자사의 게임 부문인 넷이즈 게임즈가 독립 비디오 게임 개발업체 퀀틱 드림 S.A.(Quantic Dream S.A.)를 인수했다고 1일 발표했다. 퀀틱 드림은 ▲헤비 레인(Heavy Rain™) ▲비욘드 투 소울즈(Beyond: Two Souls™)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Detroit: Become Human™) 등의 게임들을 개발한 회사다. 이 스튜디오는 더 게임 어워드 2021에서 루카스필름 게임즈(Lucasfilm Games)와 함께 새로운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타워즈 이클립스(Star Wars Eclipse™)를 제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윌리엄 딩 넷이즈 최고 경영자(CEO) 겸 이사는 "공유된 비전, 상호 신뢰 및 존중을 바탕으로 퀀틱 드림과 함께 흥미진진한 새로운 성장 단계로 접어들게 돼 매우 기쁘다"며 "넷이즈는 퀀틱 드림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계속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퀀틱 드림이 보유한 기발한 창의성과 뛰어난 내러티브 구성력이 넷이즈의 강력한 설비, 리소스 및 실행력과 결합한다면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재정의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케이지 퀀틱 드림의 창립자 및 CEO는 "오늘 우리는 스튜디오가 완전히 독립한 지 25년 만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넷이즈 게임즈는 우리의 창의적 자유와 독특하고 다양한 팀의 추진력과 열정을 중요시한다. 우리는 이제 전 그룹이 공유하는 비전을 가속할 것이다. 그것은 플레이어들에게 감성적 울림을 줄 수 있는 획기적인 게임 타이틀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제작 차원에서 매우 차별화한 게임들을 갖고 있으며, 퀀틱 드림에서 최고의 게임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굳게 믿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자본의 상당 부분을 제공받았던 우리 직원들이 이번 인수로 충분한 혜택을 받게 돼 특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것은 퀀틱 드림을 오늘날 성공적인 스튜디오로 만들어준 모든 사람에게 보답하겠다는 우리의 꾸준한 노력의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퀀틱 드림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보답하는 강력한 내러티브 구성력과 비선형 스토리 라인의 게임을 만드는 시장의 선두 주자다. 독점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이 스튜디오는 기존 비디오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캐릭터들의 연기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모션 캡처를 선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넷이즈는 2019년 퀀틱 드림 S.A.의 일부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2022-09-01 15:08: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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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세븐모바일’, ESG경영 일환 에코패키지 ‘eSIM’서비스 개시

SK텔링크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알뜰폰 브랜드에 에코서비스를 도입한다. SK텔링크 (www.sktelink.com, 대표이사 최영석)의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www.sk7mobile.com)이 정부의 '이심(eSIM)' 도입 정책에 발맞춰 고객들에게 친환경 기업 이미지 확대와 소비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이심(eSIM)'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심'은 단말기에 내장된 메모리 형태의 카드에 내려받는 디지털 유심으로, 기존 유심과 병행해 하나의 스마트폰에 2개 이상의 휴대전화 식별번호(IMEI)를 가지는 '듀얼심(Dual-SIM)'을 지원, 서로 다른 전화번호, 이동통신사, 요금제 등 용도와 목적에 맞게 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심'은 문자와 이메일로 수신되는 QR코드를 통해 프로파일을 다운로드(이용료 2,750원) 받은 후 개통 가능하다.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해 온 SK텔링크는 특히 '이심'이 QR 코드를 통해 휴대폰 자체에 내장된 SIM으로 프로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방식이라 실물 배송이 필요 없어 탄소 배출을 줄이고 포장,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손톱보다 작은 유심 칩 하나를 위해 가입자마다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을 사용해 왔다. SK텔링크는 이렇게 유심칩을 떼어낸 뒤 버려지는 플라스틱 틀을 여행용 가방 네임택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착한유심'을 출시하는 등 플라스틱 줄이기에 앞장서 왔다. 'SK 세븐모바일'은 이번 '이심' 서비스 런칭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알뜰폰 브랜드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담당은 "착한 소비를 추구하며 온라인 비대면 개통에 거부감이 없고 개인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MZ세대의 특성과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자 '이심'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품질로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9-01 15:02: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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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세상을 바꾼 K-LCC 外

◆세상을 바꾼 K-LCC 양성진 지음/학현사 LCC(Low Cost Carrier·저비용 항공사)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국가는 그 나라 항공소비자의 생활과 문화가 통째로 바뀌었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싸면 그만큼 불편이 따라야 하는데도 이들 LCC는 '저가'와 '편리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그 때문에 항공업계와 경영학계에서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혁신 사례를 두고 '사우스웨스트 효과(Southwest Effect)'라 일컫는다. 저자는 K-LCC(대한민국 LCC)의 등장을 기존항공사 2곳이 점유하고 있던 철옹성 같던 국내 항공업계를 '공급자 중심'의 시장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시킨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한다. 책에는 K-LCC의 태동기부터 성장기까지 지난 약 20년간의 역사가 담겨 있다. 552쪽. 3만2000원. ◆게임의 사회학 이은조 지음/휴머니스트 'WoW'라는 게임에서 설정 오류로 캐릭터 대부분이 감염돼 죽은 '오염된 피' 사건이 발생했다. 게임 서버 관리자는 질병이 퍼지는 걸 막고자 감염된 캐릭터들을 격리해 상황을 통제하려 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격리는 불가능했다. 감염된 캐릭터 중에는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구석진 곳에 가서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는 캐릭터도 있었지만, 도시 곳곳을 누비며 다른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감염시키는 캐릭터도 있었다. 이런 사태를 모르고 질병이 퍼진 도시로 진입하는 이들에게 상황을 알리기 위해 마을 입구에서 계속 소식을 전하려고 노력하는 캐릭터나, 격리를 피해 다른 곳으로 도망가려는 말썽꾸러기들을 붙잡기 위해 일종의 자경단 역할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17년 전 WoW의 가상 세계 속 '오염된 피' 사건과 현재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책은 온라인 게임의 로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통찰을 제시한다. 224쪽. 1만6500원. ◆극한 갈등 아만다 리플리 지음/김동규 옮김/세종서적 부유층과 빈곤층의 갈등, 남성과 여성 사이의 대립,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간 반목 등 인간은 삶을 영위해 나가는 과정에서 각종 갈등을 마주하게 된다. 책에 따르면 갈등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건전한 갈등'과 '고도 갈등'이다. 건전한 갈등 상황에서 우리는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다른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는 포용력을 갖게 된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한다. 반면 고도 갈등은 양자 간 대결 구도를 형성해 우리 편과 상대편 중 한쪽이 완전히 패배할 때까지 싸우게 만든다. 책은 고도 갈등을 건전한 갈등으로 변화시킬 방법을 알려준다. 472쪽. 2만3000원.

2022-09-01 15:02: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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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대, 제13회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개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한국어교육학과와 국제언어교육원 공동주관으로 '제13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을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및 해외에서 한국어교육의 발전과 한국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고 저변을 전 세계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공모전은 훈민정음 반포 576돌을 기념해 9월, 10월 두 달 동안 이어진다. 공모 주제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 다문화가정 구성원 대상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체험이다.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지도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200자 원고지 기준 25매 내외, A4용지 기준 4매 내외로 작성하면 되고,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essay@scau.ac.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한국어교육학과 및 국제언어교육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우수상(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상) 1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또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상,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상,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상 각 1명에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우수상 각 3명에 상장과 상금 50만원씩, 장려상 각 5명에 상장과 상금 20만원씩, 입선 각 10명에 상장과 상금 10만원씩 등 총 22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당선작 발표는 11월 중순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홈페이지에 공지하며, 당선작은 추후 작품집으로 출간된다. 육효창 국제언어교육원장은 "코로나 펜데믹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 세계 한국어교육자들의 열의와 노력이 끊이지 않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한국어교육의 균형 발전을 가져왔다"며 "전 세계 한국어교육자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과 관련된 다양하고 생생한 경험담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국립국제교육원, 국립한글박물관, 재외동포재단, 세종학당재단, 종이문화재단, 국제한국어교육재단 등이 후원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01 14:49: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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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 비대위 출범 순탄할까…'내홍' 수습이 관건

국민의힘 내부에서 새로운 비상대책위원 출범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안 작성에 앞서 일부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면서다. 안철수 의원은 1일 당헌 개정을 통한 새 비대위 출범 방침에 대해 "법원에서 가처분이 나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는 방법이 없다. 정당 운명을 도박하듯이 맡겨야 되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확실하게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방법(최고위 복귀)를 택해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TV조선 '뉴스 퍼레이드'에 출연해 새 비대위 출범 방침을 결정한 지난달 30일 의원총회에 대해서도 "찬성, 반대하는 의원들 기록을 갖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당시) 한쪽으로만 의견이 나오지 않았고, 반대 의견도 꽤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발표하는 사람들 의견이 팽팽할 경우 대부분 투표를 하는데 그 절차들을 거치면 더 정당성을 확보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병수·조경태·윤상현·유의동·하태경 의원 등도 새 비대위 구성을 위한 당헌 개정안 추진 등에 반대하고 있다. 반면 김기현 의원은 같은 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의총에서 다들 모여서 의논과 토론도 하고, 최종적으로 의견이 모인 것이 우리 당론이고, 절대 다수가 의총에서 결정한 것이 옳다고 판단했는데 그게 전부"라고 반박했다. 여기에는 초·재선 의원들도 동참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각각 초선 및 재선 의원 모임을 갖고 '의총에서 결정한 사항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을 표명하는 데 대해 부적절하고 유감'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의총 결정에 따르면 새로운 비대위 출범 첫 작업 당헌 개정안 작성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상전위)가 2일 소집된다. 상전위에서 '최고위원 4명 이상 궐위되면 비상상황'으로 규정한 당헌 개정안 작성이 마무리되면,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의결 절차까지 밟는다. 개최일로부터 3일 전에 소집 공고해야 하기 때문에 전국위가 열릴 가장 빠른 날짜는 5일이 된다. 당헌 개정안이 의결된 이후 새로운 비대위원장, 비대위원 등 구성도 절차에 따라 추진한다. 지난 주호영 비대위 출범 때와 같이 전국위에서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한다. 이후 새로운 비대위원장이 상전위로부터 비대위원 임명안 의결을 요청해 처리되면 절차가 끝난다. 당 지도부는 문제없이 일정대로 추진하면, 오는 8일 새로운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권성동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 등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주요 인사 2선 후퇴에도 새 비대위 출범 반발 목소리는 여전하다. 이 때문에 비대위 반발 여론을 수습하지 않는 한, 상전위와 전국위 의결이 부결되거나 정족수 미달 등으로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나온다. 특히 이준석 전 대표가 추가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내홍이 다시 커지는 분위기다. 이 전 대표 측 법률대리인단 1일 '국민의힘 전국위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사실을 밝혔다.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면 당 비상상황에 대해 새롭게 규정할 당헌 개정안 의결을 위한 전국위 개최도 열리지 못한다. 이 전 대표 측 법률대리인단은 당헌 개정안에 대해 "비상상황을 자의적으로 규정하고, 처분적 성격의 조항을 소급적용하는 조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사건 결정 이후부터 (국민의힘에서) 현재까지 논의되는 과정은 법리적으로 헌법 및 정당법, 국민의힘 당헌 자체에 의하더라도 모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9-01 14:41:1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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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버린 호남 민심? 쌀값 안정화로 손 내미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작년부터 이어진 쌀값 폭락의 대책으로 시장격리 조치 의무화를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 동안 멀어진 호남 민심을 잡겠다는 전략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쌀값 하락세는 기록적이다. 지난달 15일 산지 20㎏ 기준 산지 쌀값은 4만2522원으로 전년 수확기 5만3535원 대비 20.6% 하락했다. 이는 정부가 쌀값 조사를 시작한 1977년 이후 45년만에 최대 폭락치다. 급기야 추석을 앞둔 지난달 29일 농업 관련 9개 단체가 서울역 앞에서 '농가경영 불안 해소 대책 마련 촉구 농민 총궐기 대회'를 열고 정부의 선제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쌀 공급 과잉과 소비량 감소가 가격 형성에 악영향을 미쳤고 정부가 세 차례 시장격리를 했으나 최저가 입찰 역공매 방식을 택해 오히려 낮은 가격 형성을 유도하는 꼴이 됐다. 특히 올해 기준 전체 논벼 재배면적의 37%를 차지하는 전남북의 농심(農心)은 더 암울하다. 전남북 지역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인 서삼석, 윤재갑, 신정훈, 이원택, 윤준병 의원 등은 총궐기 대회를 찾아 집회를 함께 했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도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당은 요건 충족시 시장 격리 조치를 의무화하고 수확기에 시장가격으로 미곡을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22대 민생 입법으로 설정했다. 현재 정부는 초과 생산량이 3%를 넘거나 가격이 전년보다 5% 이상 하락했을 때 쌀을 사들이는 시장격리조치를 발동할 수 있다. 이재명 당 대표도 지난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쌀값 폭락을 두고 "최근에 80㎏ 한 가마에 22만원 하던 것이 17만원까지 떨어져, 소위 말하는 매수, 수매, 시장격리를 해야 하는데도 지연하거나 또는 안 하거나, 이렇게 쌀값 폭락을 방치하고 있다"면서 "추석에 곧 또 수확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더 심한 폭락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정부가 법에 따라서 시장격리에 신속하게 과감하게 나서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추락하는 쌀값마저 잡지 못하면 호남의 민심을 되돌리기 힘들다는 판단 아래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다. 호남은 전통적인 민주당의 텃밭이지만,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0.73%포인트 차로 패배한 뒤, 연이은 지선에서도 민주당이 참패하며 피로감을 키웠다. 20대 대선에서 호남은 80%대 투표율을 보이며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으나, 지선에서 광주가 투표율 37.7%로 전국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당 대표 선거에서도 전남과 광주 권리당원 투표율이 각각 37.52%와 34.18%를 기록하는 등 호남이 민주당에 등을 돌렸다는 평이 나왔다. 쌀값 폭락 사태 마저 해결하지 못한다면, 호남의 민심이 당에서 멀어지는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이에 민주당은 1일 원내 민생우선실천단 내 쌀값안정화TF에서 쌀값 안정화를 위한 과제 모색 간담회를 열고 머리를 맞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월급말고 모든 것이 오른다는 삼고시대인데, 유독 쌀값만큼은 폭락해서 농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쌀값 20만원 벽이 깨졌을 때, 적극적으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쌀이 원론적으로 다시 주식이자 식량 안보의 핵심인 것은 간과할 필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2-09-01 14:40: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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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장학금 ‘전국 1위’ 차지

구미대학교가 지난해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에서 전국 전문대 1위(재학생 25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8월 31일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대학알리미)를 통해 2021년 전국 전문대 137개 대학의 장학금 수혜 현황이 공시됐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이 450만원이 넘는 대학은 전국 8개 대학뿐이다. 특히 구미대는 485만원으로 전국 1위(재학생 2500명 이상 기준)에 올랐다. 137개 전문대 평균 1인당 연간 장학금은 353만원이지만 구미대 장학금은 485만원으로 연평균 등록금(575만원)의 84.3%에 해당하는 높은 금액이다. 즉,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은 학생 1인당 연평균 100만원 이하가 되는 셈이다. 장학금 수혜의 폭도 넓어 재학생 95%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이로써 구미대는 2015년부터 7년 연속으로 장학금이 등록금의 70%를 상회하며, 최근 4년간은 81~84%를 기록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손기수 학생복지처장은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장학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장학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며 "각종 재원의 효율성을 높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의욕 고취와 함께 폭넓은 지원프로그램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대는 국가장학금을 비롯 면학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장학금, 저소득장학금, 학업장려장학금, 마일리지장학금 등 30여 종의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놓고 있다. 정창주 총장은 "취업률 전국 1위라는 취업 경쟁력도 매우 중요하지만, 재학 중에도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학생들이 학비와 취업 걱정 없이 전문직업인의 꿈과 미래를 맘껏 설계할 수 있도록 대학의 총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01 14:07:5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