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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급락에 90만 톤 시장격리… 수급조절 기능 약화 우려

정부가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해 쌀 45만 톤 시장격리에 공공비축미 45만 톤을 추가 매입키로 했다. 본격 수확기까지 기상 상황에 따라 생산량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내달 중순 산지 쌀값 등에 따라 필요 시 추가 조치도 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이같은 시장격리가 쌀 생산량 확대에 따라 가격이 급락하고 그로 인한 농가 수입 감소 해법은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보면 수급조절 기능이 약화하면서 매년 1조 이상의 재정부담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올해 수확기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양곡수급안정위원회 협의를 거쳐 올해 수확기 쌀 45만톤 시장격리를 포함해 수확기 농가 벼 출하 지원, 재해로 인한 피해지원 등을 담은 '수확기 쌀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5일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거쳐 총 45만 톤의 쌀을 시장 격리키로 했으며, 이후 양곡수급안정위원회 협의를 거쳐 시장격리를 포함해 산지유통업체 벼 매입자금 지원 등에 3조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정부가 올해 수확기 매입하는 쌀은 90만 톤으로 올해 살 예상 생산량의 23.3%에 달할 전망이다. 그간 수확기 시장에서 격리되는 비율이 8.3~18.1%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약 두 배 수준에 이른다. 정부는 다만, 본격 수확기까지 기상에 따라 생산량이 변동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수확기 산지 쌀값 등에 따라 추가 조치를 마련키로 함에 따라, 올해 작황이 평년보다 좋고 쌀 소비량 감소추세까지 감안하면 추가적인 시장격리가 유력한 상황이다. 하지만 쌀 과잉 공급때마다 시장격리를 하는 등 정부 개입이 이어질 경우 수급 조절 기능이 약화되고 초과생산량 규모가 커지면서 장기적으로 재정 소요액 또한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온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최근 내놓은 '쌀 시장격리 의무화의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과잉 생산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도입될 경우 쌀 과잉 생산이 확대되며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조443억원의 재정수요가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벼 재배농가가 시장격리 의무화 시 수확기 수취 가격의 불안정성이 낮아져 소득 안정성이 제고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봤다. 하지만 쌀 가격안정에 따른 수급 조절 기능 약화로 벼 재배면적 감소폭이 둔화되고 초과생산량 규모는 2022~2030년 기간 중 연평균 46만8000톤으로 베이스라인 전망치(정책 개입 없을 경우) 대비 13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벼 재배농가 측면에서는 수확기 가격 불안정성이 낮아져 소득 변동에 대한 위험도가 줄어드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반면, 시장의 수급 조절 기능 약화로 과잉 생산량이 확대되고 이로 인해 재정 부담이 증가하며, 타작물 전환 정책에 대한 농가의 참여 유인 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초과생산량 증가로 시장격리 이행에 따른 재정 소요액은 이 기간 중 연평균 1조443억원으로 전망되며,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도입 시 쌀 수급 전망과 향후 재정 변화 등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풍작에 따른 과잉 발생 또는 민간재고 누적 등에 따른 급격한 쌀 가격 하락 시에는 시장격리 등의 정책 개입이 필요하나 농업인의 면적 감축 노력 등이 배제된다면 정부 재정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2-10-03 11:39: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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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발생·인원↓·피해액↑...대응 플랫폼 구축 예산은 반영 안 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와 검거 인원이 줄었으나 오히려 피해액은 늘어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국회의 지적이 나왔다. 보이스피싱에 의한 전화금융사기는 해당 기간 3만4132건(2018년)에서 3만982건으로 9.2% 감소했고 검거 인원은 3만7624명에서 2만6397명으로 29.8% 줄었으나 피해액은 4040억원에서 7744억원으로 91.6% 증가하는 등 범죄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윤석열 정부가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보이스피싱 범죄 대책을 논의한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실무단은 예산과 인력도 제대로 지원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4년까지 약 20억원 규모의 통합정보화플랫폼을 구축하여 피해 신고부터 수사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에는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대응센터의 통합정보플랫폼 구축 시기도 최대 1년 이상 늦어질 수 있어 피해 신고·상담 접수창구 일원화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은 '국가재정법'과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세부지침'에 따라 정부 부처가 정보플랫폼을 구축할 경우 해당 사업예산을 요구하기 전에 기획재정부의 검토를 반드시 완료해야 하는 필수절차다. 최 의원은 센터 내 인력 수급도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은 고용계약상 근무지가 달라 상담원의 대응센터 파견은 어렵다고 통보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도 파견 예정 인력 4명 중 2명만 가능하다고 밝히는 등 부처 간 협의가 미진한 상황이다. 또한 센터 내 인력 정원을 관리하는 행정안전부와는 긴급히 정원을 조정하는 절차인 '수시직제개정'을 협의해야 하는 등 인력 수급에도 큰 난항이 예상된다고 봤다. 최기상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범정부 TF를 구축하여 보이스피싱에 적극 대응한다지만, 말만 앞선 채 정작 범죄 대응 실무를 위한 예산과 인력을 반영하지 않는 등 엇박자가 나고 있다"며 "정부가 포함하지 않은 ISP 예산은 국회가 살리더라도, 인력 충원을 위해서는 행정안전부가 관련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 행안부는 공무원 감축 기조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필요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2-10-03 11:18: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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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양향자 "국내복귀 지원 대상 기업 中 66%…사업 시작도 안해"

인건비 등 각종 비용 절감을 이유로 해외로 나간 우리 기업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도록 유도하는 리쇼어링 정책과 관련해 세액공제와 투자보조금 등 국가 지원을 받는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됐음에도 이들 기업 중 66%는 아직 사업 시작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향자 의원이 3일 공개한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로부터 받은 '연도별 국내복귀기업 현황'에 따르면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된 121곳 중 총 80개의 기업이 조업 준비 중이거나 매출 확인이 불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가 닥쳐오면서 각국은 공급선 자립화와 자국 내 산업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인식해 리쇼어링 정책을 추진 중이다. 미국은 법인세 인하 등 과감한 유인책으로 2020년에만 1480개 이상의 기업이 복귀했고, 일본도 사업 보조금 지원 정책으로 해외 생산 기업 중 약 14%가 일본으로 생산 거점을 옮겼다. 우리나라도 2013년 8월 6일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유턴법)을 제정하면서 리쇼어링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세감면 및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된 121곳 중 조업 준비 중인 기업은 총 72곳으로 이 중 4개 기업은 국내복귀기업 선정 후 5년이 지났음에도 사업을 시작하지 않고 있으며 중소기업 A사는 무려 8년째 조업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턴법에 따르면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된 후 5년 이내의 사업을 개시하게 되어있고, 1년 단위로 연장을 심사한다. 하지만 연장 횟수를 제한하는 규정이 없어 A사의 사례처럼 심사에만 통과하면 사실상 몇 년이고 사업을 개시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돼 지급된 전체 투자보조금 1721억원 가운데 63%인 1079억원 가량은 여전히 사업을 개시하지 못한 기업에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B사는 2020년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돼 124억원의 투자보조금을 수령했지만, 아직 조업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에 대한 관리·감독도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턴법에 따르면 정부는 지원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리쇼어링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실태조사를 시행해야 하나 현재 8곳의 기업이 매출 및 종업원 수 등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 의원은 "세계적으로 리쇼어링 정책이 강화되는 시점에 우리는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는데도 국내복귀기업들의 관리·감독은커녕 실태조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라며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정부의 리쇼어링 지원 정책실태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전면 재검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022-10-03 11:03:0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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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틱톡같은' 숏폼 플랫폼 선보여...'실적 반등 꾀하나'

트위터도 숏폼(1분 내외 짧은 동영상)기능을 추가했다. 구글, 페이스북 등 '틱톡같은' 숏폼 콘텐츠 급성장에 위기를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트위터는 29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사 SNS에 새로운 동영상 기능을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용자가 게시물의 동영상을 누르면 전체화면으로 재생할 수 있다. 여기에 화면을 넘기면 다른 동영상도 볼 수 있는 기능이다. 트위터는 해당 기능을 '몰입형 미디어 뷰어(immersive media viewer )'라고 칭했다. 트위터가 이번에 선보인 동영상 기능은 틱톡의 숏폼 서비스와 유사하다. 1분 내외의 부담없는 짧은 길이 영상으로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화된 맞춤 추천으로 이탈자를 방지하려는 틱톡식 모델을 도입한 것이다. 트위터는 또 인기 동영상을 추천해주는 공간을 탐색 탭에 추가했다. 이 기능들은 며칠 내 트위터의 영어 iOS 버전에서부터 추가될 예정이다. 트위터는 "동영상은 (기존 트윗 같은) 공적인 대화의 큰 부분이고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이라며 SNS에서 동영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트위터는 유료 멤버십 '트위터 블루' 등과 함께 몰입형 미디어 뷰어와 함께 지난 2분기 부진했던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트위터는 지난 2분기 매출이 11억 8000만 달러(약 1조 6900억 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1% 감소했고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에도 크게 못 미치는 등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이에 업계는 틱톡, 구글이 이미 숏폼 플랫폼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자리를 잡은 만큼 후발자인 트위터가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기능이 선보이지 못한다면 또 한번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틱톡, 릴스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숏폼 플랫폼 강자로 자리를 잡은 만큼 트위터의 이번 기능 추가가 앞서 기업들과는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이탈자를 막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려면 이같은 전략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또 한번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2022-10-03 11:00: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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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의원, "K 콘텐츠 저작권 침해 사례↑...보호조치 미흡"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오징어 게임', '수리남' 등 K-콘텐츠가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K-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침해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조치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콘텐츠 불법유통으로 인터넷 주소 삭제요청 건수는 30만 554건이었다. 2015년 1만 699건에서 6년 사이 약 30배 증가한 수치다. 반면, 삭제요청 대비 삭제완료 비율(삭제율)은 2015년 99%에서 올해 8월 기준으로 42.3%까지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 침해 사례가 다양한 형태로 이어지면서 2건 중 1건도 삭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중국 뿐 아니라 동남아국가 등으로 침해 사례가 광범위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같은 기간 국가별(누적) 삭제율을 살펴보면 태국이 45.7%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 베트남 57.6%, 중국 67.1%로 그 뒤를 이었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를 합한 수치도 48.8%에 불과했다. 콘텐츠 유형별로는 음악 콘텐츠가 2019년 523건에서 2021년 1만 6,720건으로, 2년 만에 약 32배 증가했고, 영상(방송, 영화) 콘텐츠는 2019년 8만 1,088건에서 2021년 20만 5,338건으로 약 2.5배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콘텐츠별(누적) 삭제율은 음악이 27.9%로 제일 낮았고, 이어 웹툰 48.8%, 영상(방송, 영화) 50.7%, 기타 97.5% 순으로 나타났다. 전재수 의원은 "예전에는 저작권 침해 사례가 주로 영상이었고 침해 국가도 주로 중국이었지만 현재는 K-콘텐츠의 인기로 그 침해 대상과 국가가 광범위해지고 있다"며 "창작자들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의 대응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022-10-03 10:29: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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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매일 새로운 메타버스 콘텐츠 선보여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는 매일 새로운 메타버스 콘텐츠를 선보인다. SKT는 3일부터 메타버스 Live 연극, 노래방, 뮤직쇼, 특강 등 매일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정규 편성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사단법인 성우협회, TJ 미디어, 동아방송예술대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했다. SKT는 쌍방향 소통가능한 메타버스 라이브쇼 계속 선보여 크리에이터 생태계 확장할 계획이다. SKT는 매주 특정 시간대에 이용자들과 진행자가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반으로 OTT처럼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로 진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메타버스 Live 연극'이 3일부터 매주 월,화 19시에 이프랜드에서 진행된다. 이번 실시간 메타버스 연극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 창작극 '니맘내맘 역할대행 주식회사'를 16부작으로 다룬다. 메타버스에서 실시간으로 전체 분량의 연극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최초다. 메타버스 Live 연극은 SKT가 사단법인 한국성우협회와 협력해 선보이는 콘텐츠로, 방송과 영화, 애니메이션에서 활약 중인 전문 성우들이 목소리와 아바타 모션으로 메타버스에서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바타 노래자랑'은 TJ미디어가 보유한 노래 반주를 활용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방 소통 프로그램으로 매일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아바타 노래자랑은 매주 월, 수, 금 주 3회 열리며, 오전 10시 '주부 노래자랑', 오후 5시 '방과후 노래자랑', 오후 9시 '퇴근길 노래자랑' 등 하루 3번 운영된다. 특히, 9월 말부터 파일럿 형태로 운영 중인 아바타 노래자랑은 참가 신청이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SKT는 TJ미디어와 지속 협력해 이프랜드 내 노래방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공감 힐링 콘서트'는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장애청소년예술제에서 수상한 장애인예술인들이 이프랜드에서 국악, 민요, 악기 연주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콘텐츠다. 메타버스의 환경 속에서 장애인예술인들의 공연을 편견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감 힐링 콘서트는 매주 화, 목 오후 9시에 열린다. '디마버스'는 SKT와 동아방송예술대가 협력해 대학생들을 겨냥해 선보이는 콘텐츠로, 월~금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댄스 강습을 진행하는 '메타 춤선생', MZ세대의 치열한 찬반토론 '긍정이와 부정이' 등 대학생들이 관심있는 주제들로 매일 새로운 코너로 진행된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장은 "이번 정규 콘텐츠 편성으로 이용자들이 이프랜드에서 메타버스 연극, 콘서트, 특강, 등 매일 쌍방향 메타버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각종 콘텐츠와 모임을 자체적으로 선보이며, 콘텐츠가 선순환되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2-10-03 10:07:4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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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예방위해...SK쉴더스·금융보완원 전략 협력

SK쉴더스는 금융보안원과 대국민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K쉴더스와 금융보안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악성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국내 보이스피싱 범죄의 예방 및 사후 피해 확산 방지에 힘을 쏟는다. 서로 간의 기술 협력, 정보 공유를 통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는 금융보안원에서 보이스피싱에 활용되는 악성 앱, 유포지 및 IP 정보 등의 데이터를 제공받고, 이를 모바일 백신 앱 '모바일가드'의 악성 앱 탐지 기능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탐지 결과에 대한 통계 정보를 금융보안원에 다시 공유해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쉴더스의 모바일가드는 인공지능(AI) 백신 엔진을 탑재한 머신러닝(ML) 검사를 통해 신/변종 악성 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스미싱 검사 등의 모바일 백신 기능과 메모리 최적화, 저장 공간 정리 등 모바일 케어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환 SK쉴더스 사업총괄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모바일가드의 자체 위협 정보 수집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악성 앱 탐지 기능이 더욱 정교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사의 사이버보안 역량이 보이스피싱 사기 정보 수집-공유-대응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은 "SK쉴더스와의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 확산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SK쉴더스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10-03 10:00: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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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와이파이6E 적용한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출시

KT는 '와이파이6E'를 적용한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GiGA WiFi Premium 6E, GWP 6E)'를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와이파이6E는 기존 와이파이6(802.11ax)를 확장한 표준 규격이다. 이 표준은 2.4GHz와 5GHz 주파수에 추가적으로 신규 주파수 대역인 6GHz 채널을 지원해 주파수 간섭 영향이 적다. 와이파이6E는 와이파이6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KT는 와이파이 기반 디바이스 수 증가와 기존 주파수 대역(2.4, 5GHz)을 사용하는 와이파이 공유기의 사용량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가정용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 공유기를 기획했다. 갤럭시 S22 플러스와 울트라, 갤럭시Z 폴드4을 비롯해 갤럭시북2가 와이파이6E 표준을 지원한다. 이 기기를 이용하면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와이파이6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ax)'가 최대 1.2Gbps의 속도를 제공하고,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는 최대 2.4Gbps를 지원한다. KT는 지연 없는 인터넷에 대한 수요와 스마트 가전으로 집을 꾸미고자 하는 세대가 늘어나는 만큼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가 스마트 홈 시대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의 임대료는 3년 약정 기준 월 7700원(부가세 포함)이다. '인터넷 슈퍼프리미엄'을 3년 약정으로 이용할 때 단말은 무료로 제공되며, 인터넷 프리미엄을 3년 약정으로 이용할 경우 4400원을 할인 받아 월 3300원에 쓸 수 있다.. KT는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 출시를 기념해 2023년 3월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터넷 프리미엄플러스' 이용 고객이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를 신청하면 이용 요금을 매월 1만 6500원 3년간 할인 해준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가정 내 와이파이 접속단말 증가와 고품질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를 준비했다"며, "1등 인터넷 사업자로서 인터넷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서비스 경쟁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10-03 09:59: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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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동물의 날'맞이...국내 산업계 2027년 6조원 '펫테크' 시장 확장 속력

오는 4일 '세계동물의 날'을 맞이해 국내 IT, 통신업계가 실천하고 있는 반려동물산업이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이 2027년 6조를 전망하고 있는 만큼 관련 업계는 ICT 등을 활용한 혁신적인 기술을 내놓으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실제 반려동물을 보유한 가구 비중은 312만 명으로 2010년 17.4%에서 2020년 27.7%로, 관련 인구 역시 2010년대 중반 1000만명에서 현재 1500만명으로 50% 각각 급증했다. 이는 전체의 15%에 이르는 수치다.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는 것. 또 KB경영연구소가 지난해 발간한 '한국반려동물보고서'는 2023년 4조6000억원, 2027년 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통신업계가 주력하고 있는 IoT, AI, 빅데이터, ICT, O2O, 웨어러블 등의 기술을 결합한 '펫산업' 확장에 속력을 내는 분위기다. ◆ 통신사, 신기술 앞세워 '펫산업' 확장 박차 SK텔레콤은 K텔레콤이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AI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질병을 진단하는 솔루션을 상용화한다. SK텔레콤은 이날 AI가 반려동물의 엑스레이영상을 분석해 수의사의 질병 진단을 도와주는 솔루션 '엑스칼리버'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외 반려동물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의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AI기술을 접목한 엑스칼리버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엑스칼리버는 SK텔레콤이 AI와 클라우드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솔루션으로 AI가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단시간에 판별하기 어려운 질환을 찾아내고 질병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수의사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웹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1분안에 분석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KT는 지난 5월 반려동물의 활동량을 분석하는 'IoT웨어러블'과 적정 사료량 급여와 실시간 영상·음성 소통이 가능한 '자동급식기'를 제공하는 '반려견 디바이스팩'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IoT 기능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반려동물의 활동량을 기록·업로드 하며 이에 맞게 적절한 양의 사료를 급식해 반려견의 비만 관리를 돕는다. KT의 5G 요금제 '5G 디바이스 초이스' 가입자는 이 서비스팩을 선택, 24개월동안 단말 할부 수수료만 납부하면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oT를 활용, 'U+ 스마트홈'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관련 시장을 노리고 있다. LG유플러스의 펫테크 서비스는 원격으로 반려동물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시간에 맞게 사료를 자동 급식하는 서비스로 구성된다. 여기에 굴러다니는 '간식로봇'을 활용해 반려동물이 실내에서 간식을 먹으며 움직이도록 유도한다. 이같은 통신사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펫테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반려가구의 64.1%는 펫테크 기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자주 사용되는 펫테크 기기는 '자동 급식기와 자동 급수기'(39.4%)와 '홈 CCTV와 카메라'(30.3%), '자동 장난감'(26.1%) 순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020년 57억달러 수준인 세계 펫테크 시장은 연평균 25%씩 성장해 2027년 272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펫테크의 발전은 반려동물을 기르기 위한 진입장벽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1인 또는 2인 가구와 노인 가구의 반려동물 보급률을 상승시킬 여지가 크다. ◆ 내가 못하면 투자라도...IT공룡들은 '펫'투자에 주력 이에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펫테크 스타트업에 국내 양대 IT공룡인 카카오와 네이버가 적극 투자하고 나섰다. 우선 네이버는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 어바웃펜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어바웃펫은 지난해 5월 네이버와 손잡고 '맞춤형 펫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어바웃펫은 이번 투자를 통해 네이버가 보유한 IT기술을 선제적으로 활용하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와 케어를 연결해 고객의 불편함을 전방위로 해결하는 고객 밀착 케어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반려동물 기술 스타트업 '유리벳코리아'에 신규 투자했다. 유리벳코리아는 가정에서 손쉽게 반려동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자체 개발해 사업 중이다. 유리벳코리아가 개발한 대표적인 제품은 반려동물용 스마트 소변진단키트 '유리벳10'이다. 유리벳10은 스마트폰 카메라와 전용 소변진단키트를 활용해, 모바일 앱에서 10가지 이상의 내과 질환 위험을 1분만에 간편하게 검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를 필두로 펫사업에 적극적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3월 펫택시 서비스 '펫미업'을 인수해 올해 4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펫택시'는 반려동물 전용 택시로 반려동물 맞춤 환경을 제공하고 승차 거부 염려도 없어서 선호도가 높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연내 수도권 지역 내에서 원활한 서비스가 가능토록 안정화에 주력할 예정이며 향후 전국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외로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 중인 만큼 관련 사업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10-03 09:26: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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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오비고에 72억원 지분 투자...스마트카 통신 및 콘텐츠 사업 전개

LG유플러스가 '오비고' 손잡고 '커넥티드카 1000만 시대'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사인 오비고에 대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사업 제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오비고의 웹플랫폼 사용권을 확보하게 돼 스마트카 통신 서비스 및 콘텐츠 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게 된다. LG유플러스가 급성장하는 커넥티드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오비고에 72억 3210만원(지분율 5%)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사업 제휴 협약식은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부사장), 오비고 황도연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비고는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특히 글로벌 완성차 및 국내 대부분의 스마트카에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비고는 차량용 웹 브라우저·앱 프레임워크·앱 스토어까지 자체 생태계를 구축, 업계에서 유일하게 상용 플랫폼과 SI(시스템 통합) 개발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오비고 웹플랫폼에 대한 사용권을 확보, U+아이들나라, 모바일tv, 프로야구 등 자사의 대표 콘텐츠를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장 진출에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양사는 이번 사업 제휴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역량을 고도화하고, 차량용 통신 서비스 사업과 콘텐츠 사업을 동시에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완성차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인포테인먼트에 대한 추가 사업 제휴를 맺거나, 양사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커넥티드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또 차량에 콘텐츠를 탑재하고 운영하는 현재의 시스템에서 나아가 콘텐츠 구독모델을 개발하는 등 사업모델 다각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또한,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외 스타트업 발굴해 제휴 기회를 모색하는 등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구축도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은 커넥티드카 사업에서의 핵심이자 차별화 요소로, 이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오비고와 사업 제휴 및 지분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오비고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과 자사가 보유한 통신 역량 및 OEM 협업 경험, 특화 콘텐츠 역량을 결합한 시너지로 미래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 서비스의 선도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U+3.0 시대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0-03 09:26:26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