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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참사 일주일…진상규명 시험대 오르는 尹

이태원 압사 참사가 벌어진 직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국가애도기간이 5일 자정을 기해 종료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애도기간인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매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서울시청광장에 합동분향소가 시민들에게 공개되기 직전,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김대기 대통령실비서실장 등 참모들과 첫 조문을 했다. 이어 1일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사고수습과 후속 조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무위원들과 함께 참사 현장인 이태원을 방문해 조문했으며 2일부터 5일까지는 매일 오전 서울시청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또, 윤 대통령은 비공개일정으로 지난 1일 희생자가 안치된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으며 김 여사도 지난 2일 서울과 경기지역의 빈소를 찾아 추모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4일에는 조계사에서 열린 위령법회를, 5일에는 백석대학교 하은홀에서 열린 위로예배, 6일은 김 여사와 함께 명동성당 추모미사에 참석해 고인들을 기렸다. 이같은 윤 대통령의 행보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참사 직후 사고수습을 위해 부모의 마음으로 유가족을 위한 신속한 신원확인을 비롯해 부상자들의 치료 지원 등을 각별히 챙기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거듭 지시한 바 있다. 이에 국가애도기간이 끝나고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진상규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치권의 최대 관심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이번 참사의 책임에 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 여부다. 여야는 국가애도기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정쟁을 삼갔으나, 국가애도기간이 종료된 만큼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등을 비롯해 이번 참사의 책임을 두고 여야간 공방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며 이 장관의 파면 등 국정조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참사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함으로써 재방 방지책을 마련하는 것은 당리당략을 떠나 국회에 주어진 최우선 책무"라고,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도 "집권 여당 국민의힘도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던 만큼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반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금은 국정조사를 할 때가 아니다. 신속한 강제 수사를 통해 여러 가지 증거들을 확보하고 보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경찰 수사가 먼저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참사 직후 윤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나 이 장관의 거취 등에 대한 질문에 사고수습과 진상규명이 우선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하며 말을 아꼈었다. 다만, 윤 대통령이 지난 4일 조계사에서 열린 위령법회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실상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사과의 뜻을 표명함으로써 국가애도기간 이후 윤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가능성도 커졌다. 아울러 이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서도 윤 대통령은 국가애도기간 중 4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이 장관을 대동하며 조문 행보를 보이며 사고수습과 유가족 위로에 총력을 보인 바 있다. 결국, 이 장관의 거취 여부도 오는 7일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에서 이 장관이 직접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출석하는 가운데 참사 당일 CCTV, 신고 녹취본, 늑장 대응 등 10·29 참사의 책임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11-06 13:22:4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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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태원 참사 수습 '정치 공세' 방어 총력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당내 특별위원회 구성을 예고한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원인 규명뿐 아니라 재발 방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서 '정부 책임 규명' 차원의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를 추진하자, 국민의힘이 자체 특위 구성으로 대응한 것이다. 이는 '정치 공세' 방어까지 고려한 행보로 보인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당내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 설치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특위는 이태원 참사 관련 원인 규명·경위 파악부터 사고 희생자 및 부상자 지원 대책 점검, 유사 사고 재발 방지 차원의 법적·제도적 안전대책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태원 참사 관련 대책 마련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특위도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위원과 함께 심리치료·재난안전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했다. 먼저 위원장은 경찰 출신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이만희 의원이다. 부위원장은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형수 의원이 맡는다. 위원은 신의진 연세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제진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겸임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김병민 비상대책위원, 조은희·서범수·정희용·최연숙·박성민 의원 등이다. 당 정책위원회와 소속 의원들도 이태원 참사 재발 방치 차원에서 관련 법안 개정에 나섰다. 먼저 정책위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주최자가 없거나 불분명한 행사의 경우 안전관리에 필요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취지의 재난과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마련했다. 정우택·김기현·안철수 의원도 비슷한 취지로 재난안전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당이 이태원 참사 수습에 집중하면서, 차기 지도부 선출 관련 일정도 밀렸다. 위원장이 공석인 사고 당협위원회 인선 논의를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구성 이후 공식 활동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당무감사를 통한 당원협의회 정비도 기약 없이 미뤄졌다. 당력 결집 차원에서 추진한 지역별 현장 비대위 일정도 중단됐다. 이 밖에 당은 이태원 참사 관련 야권 공세 방어에도 집중하고 있다. 야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하자 국민의힘은 6일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신속한 수사가 필요한 시기"라고 맞섰다. 장동혁 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금 국정조사를 실시하더라도 수사에 방해만 될 뿐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기 어렵고, 그저 정쟁으로 흐를 것"이라며 "'거스를 수 없는 민심'은 정쟁이 아니라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논평에서 장 원내대변인은 "결과를 보지도 않고 무조건 경찰의 수사를 믿기 어렵다고 주장하는 것은 검수완박법이 잘못되었다는 것만 거듭 드러내는 것"이라며 "국정조사나 특검은 경찰의 수사가 미진하거나 국민적 의혹이 남아 있다면, 그때 가서 논의하는 것이 순서"라고 하기도 했다. 국정조사 근거로 내세운 경찰 셀프 수사가 민주당이 강행처리한 검수완박법 때문이라는 비판이다. 민주당의 검수완박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으로 경찰 수사에만 기댈 수밖에 없게 된 점을 꼬집은 셈이다. 한편 당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와 정부 책임을 묻는 촛불집회가 열린 데 대한 경계감도 표시했다. 특히 촛불집회에 민주당 일부 인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거세게 반발했다. 정권 퇴진론으로 확산할지 우려한 것이다. 양금희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서울 도심에서 주말마다 열리고 있는 대통령 퇴진 촛불 집회에 민주당 조직이 동원된 정황이 언론보도 등에 드러났다"며 "국민의 슬픔과 비극마저 정쟁과 정권 퇴진 집회에 이용하려는 것인지, 충격과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모는 추모이지, 결코 추종의 기회가 될 수 없다. 국민들의 시위, 집회, 비판은 존중될 자유지만, 그 자유에는 거짓 정치 선동의 가짜 자유는 없다"며 "지금은 사태수습과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2022-11-06 13:20:4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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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 '백자:어떻게 흙에다가 체온을 넣었을까' 기획전시 8일 개막

서울공예박물관은 한국 백자의 다양한 면모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시 '백자: 어떻게 흙에다가 체온을 넣었을까'를 전시1동 1층 기획전시실에서 8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서울공예박물관이 2020~2021년 연구 개발한 이동형 백자 기록보관(아카이브) 상자를 중심으로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백자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했다. '재료의 발견'에서는 다양한 자연광물을 백자의 태토·유약·안료로 가공하고, 유약·안료들을 태토에 발라 구운 후 나타나는 변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다양한 실험 결과를 전시한다. '백색의 가능성'에서는 서울공예박물관이 제작한 이동형 아카이브 상자인 '백자공예상자'를 중심으로 조선-근대기 한국 백자의 주요 장식기법과 그 대표작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다. '백색의 어울림'에서는 백자의 역사적 기술 발전을 토대로 재료와 기법을 더 실험적으로 탐색하고 있는 현대 작가 25인의 백자 작품과 회화 작품이 소개된다. 한편, 서울공예박물관은 이번 기획전시와 연계해 오는 14일 백자 사진의 대가인 구본창 작가와의 대화 '공예로 보는 시대감각: 백자의 숨결을 사진에 담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공예도서실에서는 '나의 수집 이야기: 해주백자 콜렉터 초청강연' 및 백자도서 추천(큐레이션) 등도 추진된다. 전시는 내년 1월 29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로,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간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1-06 13:20: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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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록원, 10~12일까지 '2022 서울기록페어' 개최

서울기록원은 서울을 기록하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2022 서울기록페어: 당신은 이미 기록하고 있습니다'를 11월 10일 ~ 12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0년 온라인 행사로 시작해 올해 3회를 맞는 서울기록페어는 올해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전 프로그램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서울의 기록 활동과 기록 문화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강연과 네트워크 세션, 체험 프로그램, 전시 연계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상영회 등 다양한 기록 문화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첫날인 10일에는 설문원 부산대 교수, 주진오 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김영희 연세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와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1일에는 심수림 우리마을 기록단 대표, 양두환 간판사진기록가, 홍지연 자양5동 활동가 등 시민기록활동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분야와 지역의 기록 활동을 소개한다. 12일에는 박현민 우주북스&우주웍스 대표, 이동학 쓰레기센터 대표, 이지현 숲과나눔 사무처장 등이 출연해 환경 관련 기록 활동을 소개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생활수선 프로그램'과 '개포주공아파트 종이모형 제작 워크숍'이 열리고 현재 서울기록원에서 진행 중인 기획전시 '사진관 옆 현상소'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기록원 1층 안내창구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3일간 매일 12시~18시까지 그동안 서울기록원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 7편이 상영된다. 세부 프로그램 일정과 사전 참가 등록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담당자(02-350-5615)에게 문의하거나 서울기록원 누리집 공지를 참조하면 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1-06 12:54: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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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7일 사전 공개

내년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 모습을 모색할 도시건축비엔날레를 앞두고 올해 사전 프로그램이 공개된다. 서울시는 내년 9월 송현동에서 개최되는 '2023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의 사전 프로그램인 프리비엔날레를 7일 14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비움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리비엔날레는 내년 열리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기본계획과 함께 내년도 주제인 '땅의 도시, 땅의 건축: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에 대해 미리 이야기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1부 '글로벌시티,서울'에서는 주제 발표, 전시 소개, 비엔날레상 선포식, 글로벌 문화교류 협력식이 이뤄지고 2부 '미래 서울 100년'에서는 시민 인터뷰 상영과 함께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행은 손미나 전 KBS 아나운서가 맡는다. 서울시는 이날 새롭게 제정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상'을 처음 공개한다. 이 상은 도시 현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이날 프리비엔날레를 시작으로 이달 30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 2층 갤러리1에서 '미리 보는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 비엔날레 상' 전시가 열린다. 전시에는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 장소, 전시, 처음 제정된 비엔날레 상패와 의의 등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전시기간 중에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 김태호 PD, 방송인 타일러 라쉬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 내·외국인 인터뷰 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2022-11-06 12:19: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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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단기간에 수직하락 정권...앞으로 나올 수 있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을 끝내는 소회로 "이토록 단기간에 연이은 참사와 실정으로 국민에게 큰 상처와 불안감을 안기고 국격을 수직하락시킨 정권이 과연 우리나라 역사에 나아가 세계 정치사에 존재했거나 앞으로도 나올 수나 있을지 궁금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발생한 '대통령실 용산 이전', '인사 참사', '굴욕, 막말 외교' 등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 사이, 경제는 대내외 위기의 파고가 매우 가팔라졌음에도 정부의 속수무책 무능한 대응으로 민생이 더없이 위태로워지고 있다"며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 해결을 위한 그 어떤 진전을 이루기는커녕 우리 국민 곁으로 미사일을 쏘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벌어졌고 날이 갈수록 전쟁 일보 직전까지 치닫는 극한적 안보 위기 상황을 맞았다"고 표현했다. 이어 "급기야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대참사가 일어났음에도, 대통령의 첫 일성은 주최자 없는 행사라서 발생한 사고이니 제도를 개선하라는 주문이었다"면서 "정부의 총체적 무능으로 인한 인재임을 먼저 인정하지 않고, 참사 수사를 명분 삼아 평소 눈밖에 있었던 경찰만 손보는 기회로 삼을 기세"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한 박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에 대해 종교행사 추도사를 빌려 내놓은 윤석열 대통령의 뒤늦은 사과를 피해자와 유가족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까"라고 물으며 "정부와 자신의 연이은 그리고 명백한 잘못을 놓고 왜 그토록 사과에 인색하고 주저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 기간 중 자신의 반려견 토리에게 준 인도 사과와 대통령 임기 중 마트에서 색깔 논란을 일으킨 아오리 사과를 빼고는 진짜 사과다운 사과를 접하지 못했다는 여론이 높다"며 "사과는 유무나 횟수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다. 사과는 제때에 했는가, 무슨 마음가짐으로 했는가, 어떻게 표현했는가, 즉 시점과 진정성이 핵심"이라고 비꼬았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에 지금 진짜 절실히 필요한 일은 석고대죄하며 무한책임지는 자세"라며 "그것이 수습과 규명의 첫걸음이자 재발 방지의 가늠자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사법적, 정치도의적 책임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물어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6 12:08: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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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19개 협력사에 낙하산 인사 등 경영 간섭 '갑질'

포스코케미칼이 자사 직원을 중소 협력사 임원으로 취업시키는 등 협력사를 마치 자신의 하부조직처럼 인식하며 경영 전반을 간섭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주식회사 포스코케미칼이 19개 협력사의 중요한 경영사안을 간섭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8000만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포스코케미칼은 '협력사 경영관리 기준'을 만들어 협력사의 인사·자본·지분 등에 부당하게 간섭해왔다. 특히 협력사 임원 임기를 설정해 만료 시 자사 직원을 후임자로 선발해 부임토록 했다. 또 협력사들이 지분을 교차 보유토록 하는 등 협력사가 경영사안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었다. 이들 협력사는 포스코케미칼이 주요 사업 분야에서 직접 수행하던 업무의 일부를 외주화하는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1990년 9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설립된 회사로, 설립 시부터 포스코케미칼과 거의 전속적으로 거래를 유지해 왔다. 포스코케미칼은 2010년경부터 협력사의 인사 등 중요 내부사안을 간섭하는 내용을 담은 협력사 경영관리 기준을 설정해 운용해왔다. 경영 관리 기준은 수차례 변경돼 왔는데, 2021년 5월 기준 주요 내용을 보면, 임원 임기는 4년을 기본으로 1년 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고 최대 만 60세까지로 했다. 연봉은 사장은 1억9000만원, 전무는 1억4700만원, 상무는 1억3500만원으로 정했고, 지분은 내부 임원이 33%(대표이사 23%, 일반임원 10%), 타 협력사가 67%를 보유하도록 했다. 특히, 지분구성은 협력사 대표이사가 일방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없도록 포스코케미칼이 주도적으로 변경작업을 실시한 사실이 확인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런 경영관리 기준의 내용을 협력사에게 알리고 준수를 요청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준수 여부를 감시했다. 경영관리 기준 준수 여부는 포스코케미칼이 운영하는 협력사 평가에 반영돼 협력사에 불이익이 부과될 수 있는 근거로 활용됐다. 협력사 평가는 2010년부터 회사평가만 했으나, 2019년경부터는 임원평가가 신설됐다. 평가 결과 점수와 순위 등에 따라 열위업체로 2~3회 연속 선정시 재계약 대상에서 배제되거나 물량이 축소 될 수 있으며, 임원의 임기와 연봉기준이 조정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일부 협력사 대표이사는 과다 연봉 수령과 이익잉여금 과다 보유, 지분 구성 미해결 등을 이유로 낮은 등급을 부여받고 연봉기준이 축소되는 불이익을 받았다. 코스코케미칼은 특히 경영관리 기준에 설정된 임원 임기가 도래하면 자사의 내부 직원이 후임자로 부임하게 하는 방식으로 협력사 임원 인사에 개입했다. 구체적으로 각 협력사 임원임기 만료 임박 시 포스코케미칼이 자사 직원 중 부장급 이상 후임자를 선발하면 후임자가 전임자의 지분을 인수해 협력사 전임자 직책에 부임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식에 따라 19개 협력사의 모든 전·현직 임원은 포스코케미칼의 내부 직원 출신으로 구성됐다. 한편, 2019년경에는 일부 협력사가 소극적으로 대응하자, 임원교체를 관철시키기 위해 협력사에 지속적인 압박을 진행하기도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 소속 담당임원은 녹취록에서 "아니 밑에 임원 내보내시라고 이야기 했는데 왜 안 내보내세요?", "사장님, 정말 다 잃고 나가실거에요?"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포스코케미칼의 행위는 자사의 사적 이득을 취하고 거래상대방인 협력사에게 불이익한 결과를 초래하게 하는 등 부당한 경영간섭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포스코케미칼의 내부자료에는 직원전직 제도 도입 이유로 '내부 인사적체 해소', '고직급 직원 사기증진' 등이 명시돼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대기업이 다수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래내용과 무관한 내부 경영사항 전반에 광범위하게 간섭한 행위를 적발해 제재한 것"이라며 "대기업이 거래상대방인 협력사를 자신의 하부조직처럼 인식하면서 관리해오던 관행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1-06 12:00: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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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제한 금천·송파구 배수지 2곳 시민공원으로… 오금배수지 33년 만에 개방

그간 출입이 제한됐던 금천구와 송파구 배수지 2곳이 공원으로 재탄생해 시민에게 개방됐다. 서울시는 6일 관악산근린공원 내 독산배수지 상부를 재조성하고, 오금공원 내 오금배수지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새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배수지는 수돗물 저장탱크로 일반인 접근이 엄격히 제한된 보안시설이었으나 배수지를 입체적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가 반영돼 시민 여가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서울시는 그간 배수지 103개소 중 46곳 상부를 공원과 생활체육시설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올해는 금천구와 송파구 두 곳을 공원으로 조성해 개방한다. 금천구 독산배수지 상부 공원(금천구 독산동 산197 일대)은 1982년 조성돼 오랜 세월 주민들의 사랑을 받은 공간이었으나, 공원시설 노후 등으로 시민 불편이 발생돼 왔다. 시는 총 10억원을 들여 금천구 시내가 한눈에 들여다보이는 금천정 주변에 전망데크와 휴게·운동 시설을 설치해 일대를 재정비하는 한편, 부족한 주차장으로 이용객이 많은 불편이 발생했던 테니스장 주차장을 확대 조성해 공원 이용 편의를 개선했다. 송파구 오금공원 배수지(송파구 오금동 51 일대)는 33년만에 시민들에게 공원으로 개방됐다. 1990년 오금공원 개원 이후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출입이 제한돼 왔다. 오금공원 배수지 상부 공원은 2019년부터 3년간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1만 ㎡ 규모로 조성됐다. 510m 규모의 무장애 데크순환 산책로, 하늘정원(휴게쉼터 및 잔디밭), 빗물 활용 정원(레인가든) 및 안개형 분사기(쿨링포그) 분수 등이 설치됐다. 롯데월드타워가 한눈에 보여 서울시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의 여가와 힐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는 다양한 장소를 활용해 녹색여가공간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서울의 공원이 시민들의 삶에 휴식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2-11-06 11:58: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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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포털' 표방한 지니TV 직접 사용해보니...첫 화면 이용자 맞게 바꿔주는 'AI 큐레이션' 편리해

지난달 새롭게 개편된 IPTV '지니 TV'의 가장 큰 특징은 5개 전용관으로 구성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미디어 포털' 기능이었다. 또 AI(인공지능) 큐레이션으로 이용자의 시청 이력을 분석해 미디어 포털의 첫 화면을 바꿔주는 게 특징이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선호하면 OTT를 모아서 보여주고, 영화를 자주 보면 첫 화면이 영화로 바뀌고, 실시간 채널을 많이 보면 라이브 채널을 보여주는 등 AI가 알아서 TV 프로를 추천하게 된다. 1300만 유료방송 가입자로부터 확보한 30억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넷플릭스를 보기 위해 기존에는 10회 정도나 리모컨 방향키를 눌러야 했지만, 2회만 리모컨을 누름으로써 바로 시청이 가능해진 점도 편리했다. '당신의 취향, 이런 영화 어때요' 코너를 통해 AI가 이용자에 딱 맞는 맞춤형 영화도 골라준다. 기자가 '지니TV 셋톱박스 A'를 이용해보니 기존 올레 TV에서는 세로로 정렬돼 있던 메뉴를 상단으로 올렸고 인터페이스 측면에서도 미디어포털을 통해 메뉴로 들어가는 단계를 압축해놓았다. 젊은 이들이 익숙해져 있는 가로 방향, 큰 화면으로 꾸며 편리하게 메뉴를 볼 수 있다. 편성표의 채널 항목에서는 클릭 한번만으로 방송을 보거나 시청 예약을 할 수도 있고 해지를 할 수도 있다. 지니TV에 '반응형 스마트폰 리모컨'이 적용된 것도 특징인데, 내가 시청하는 콘텐츠에 따라 스마트폰 리모컨 화면이 바뀌게 된다. 이는 '지니TV 플레이' 앱을 설치한 후 셋톱박스와 연결해야 작동할 수 있다. 이 같은 반응형 리모컨은 홈쇼핑 채널에서 구매창으로 연결되는 링크가 제공돼 편리한데, 상품을 선택하는 것부터 결제까지 바로 진행이 된다. 라이브채널로 아래로 가면 홈쇼핑 채널을 모아서 보여주는 코너가 눈에 띈다. KT측은 이에 대해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들과 상생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는데 홈쇼핑 순서도 이용자가 많이 보는 순서대로 배치돼 있다. 홈쇼핑 채널을 시청하다 전화 주문 키패드를 통해 물건을 주문할 수 있으며, 휴대폰에서 '지니TV플레이'앱을 다운받으면 스마트폰이 리모컨으로 작동해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또 카톡 공유 기능을 통해 제품에 대한 링크를 보낼 수도 있다. 또 수도권과 충청도에서 새벽배송 코너를 운영하는 '오아시스마켓' 코너도 있는데 TV 뿐 아니라 음성으로도 마켓 상품 주문이 가능하다. 아이가 있는 집에는 키즈랜드 콘텐츠를 가장 먼저 추천해주는 데 아이의 연령에 맞게 '그 나이 대 아이들은 무슨 프로를 많이 볼까'에 초점을 맞춰 콘텐츠를 추천해주게 된다. '오늘의 율동동요 톱 30'으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율동동요를 보여주기도 하고, '키즈랜드 자연백과'는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편을 오픈해 보여주게 된다.키즈랜드는 KT가 BBC 및 아이코닉스와 손잡고 자연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는데 '공룡탐험대'+'아기동물탐험대'를 시리즈 1으로, '상어탐험대'와 '세계동물탐험대'를 시리즈2와 시리즈3로 구성했다. 돌 지난 아이들은 자연에 대한 관심도 높아 이 코너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또 '키즈랜드 동화책장'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직접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 지를 알려주고 직접 추천하는 아동문학 수상작도 제공한다. 또한 '핑크퐁 칭찬하니' 코너를 통해 자신의 아이 이름을 등록해놓으면 "밥도 맛있게 잘 먹고 대단하다. 민준아"와 같이 칭찬을 해준다. OTT 전용관은 넷플릭스, 유튜브, 에이엠씨플러스가 들어와 있는데 내년에는 티빙도 이 관에 들어오게 된다. 넷플릭스에서 추천해주는 영상들을 OTT 관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최근에는 '워킹데드' 콘텐츠 제작사인 에이엠씨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아이엠씨플러스의 '워킹데드 오리진', '다크윈드' 등 인기 시리즈도 구비하고 있다. 골프 관련된 채널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지니픽' 코너도 있다. 또 '파이골프'는 디바이스와 연결해 집에서도 골프를 칠 수 있게 도와주며, 유튜브에서도 골프 관련된 콘텐츠들을 보여준다. '원밀리언' 코너는 최신 댄스를 집에서 보면서 배우고 따라 출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셋톱박스에 웹카메라를 연결하면 듀얼 스크린 미러 기능으로 안무가와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며 연습할 수 있다. 특히 KT는 자체 개발한 AI 댄스 모션 분석 기술이 적용된 버전을 연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주제별로 '송퀴즈' 코너를 통해서는 내가 원하는 시대인 1990년대를 클릭하면 지니뮤직이랑 연계해 노래를 15초간 들려주고 제목을 맞출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이고 있다. 3번의 힌트를 제공하며 1개의 힌트를 사용할 때마다 하트가 하나씩 줄어들게 된다. 또 노래방 코너도 있는데, 블루투스 마이크를 3만 9000원에 주문하면 집에서 노래방을 연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니TV에는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이용자의 시청 기록 등 데이터가 바로바로 반영되지 않았는 데, 이는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가 우선 적용되며 기간이 늘어나거나 횟수가 늘어나면 데이터 추천이 되는 경향 탓이었다. 지니TV를 통해 볼 수 있는 OTT가 넷플릭스에만 그치는 점도 많이 아쉬웠다. 특히 음성 명령으로 검색을 했을 때 넷플릭스 콘텐츠는 보여지지 않으며 유튜브 콘텐츠들만 보여준다는 것도 단점이다.

2022-11-06 11:00:27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