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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주한 폴란드 대사관, '제12회 폴란드어 말하기 경연대회'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는 지난 9일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주한 폴란드 대사관(대사 Piotr Ostaszewski)과 공동으로 '제12회 폴란드어 말하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내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한국과 폴란드의 위인 혹은 스타'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는 총 25명의 참가자 중 10명의 학생이 본선에 올라 결선 무대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그 결과 대상의 영예는 폴란드어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유진 학생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폴란드 교육부가 제공하는 6개월 어학연수 장학금 및 서머스쿨 장학금, 폴란드 현지 공공기관 인턴십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주한 폴란드 대사관과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이 마련한 푸짐한 기념품도 수여됐다. 경연 심사를 위해 한국외대를 찾은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Piotr Ostaszewski) 주한 폴란드 대사는 "올해 폴란드가 한국으로부터 21조 규모의 전차와 자주포, 전투기 등 도입을 결정했고, 원전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지면서 한국과 폴란드의 협력관계는 더욱 돈독해졌다"며 "이에 폴란드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는데, 이번 말하기 경연대회가 한-폴 교류의 선봉에 나설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최성은 교수(폴란드어과 학과장)는 "국내에서 폴란드어를 전공할 수 있는 유일 학과인 한국외대 폴란드어과는 지난 30여 년간 한-폴 교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폴란드어 전문 인재를 육성해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2회 폴란드어 말하기 경연대회 및 시상식 하이라이트 영상은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14 14:51: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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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중진 간담회…"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수용 불가"

국민의힘의 3선 이상 중진의원들 대다수가 10·29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에서 요구한 국정조사 요구를 거부한 것이다. 주호영 원내대표 주재로 14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한 3선 이상 중진들은 국정조사 수용 불가 방침을 확인했다. 민주당에서 지난 11일부터 국정조사 관련 서명운동을 한 데 대해서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법 리스크 방어용'이라며 비판한 것으로 전해진다. 5선 중진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장외 투쟁은 오로지 이재명 대표 사법 처리를 방어, 보호하겠다는 목표 외에는 설명이 안 된다. 어떻게 국민적 슬픔과 비극을 정치화할 수 있느냐"라며 "관련한 중진 의원들의 강력한 성토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경찰 감찰과 조사,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한 점 의혹 없이 낱낱이 국민에게 밝히는 것을 토대로 책임 소재를 가리겠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며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그때 가서 논의해도 늦지 않다. 일에 순서가 있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고, 중진 의원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국회부의장인 5선 정우택 의원도 "현 시점에서는 방탄 국정조사에 찬성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수사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고 했다. 5선 조경태 의원 역시 "정치적 목적의 방탄형 국정조사는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3선의 장제원 의원은 비공개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 추진이) 민주당의 정치공세인데 우리가 그걸 받을 수는 없지 않느냐는 것에 대해 의견이 거의 일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행태이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는 게 중진의원 대부분의 생각, 만장일치"라고 덧붙였다. 다만 3선 권은희 의원은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재 국정조사 수용 불가로 중진회의에서 만장일치였다고 보도되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권 의원은 "오늘 중진회의에서 국정조사에 관해 저는 '주 원내대표가 국정조사 필요성을 공감하고, 협의의 시간을 가지면서 정쟁화될 부분을 관리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같은 날 오후 국회에서 재선 의원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도 10·29 참사 국정조사 요구 등 현안 관련 논의를 이어간다. 주 원내대표는 선수별 간담회를 통해 의견 청취 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2022-11-14 14:42:0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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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제26회 전보련 연합 학술대회' 대상 수상

순천향대학교는 '제26회 전국대학 보험관련학과 연합회 연합 학술대회'에서 IT금융경영학과 4학년 학생 4명이 영예로운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험 관련 학과를 전공하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보험 산업의 발전, 보험 소비자 보호 등 보험학에 관한 다양한 연구 결과 발표와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전국대학 보험관련학과 연합회' 주최로 개최됐다. 대회에는 순천향대를 비롯한 12개 대학의 보험 관련 학과 학생, 교수 그리고 보험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날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4학년 송재관(16학번), 송두섭(16학번), 박수빈(18학번), 정예온(18학번) 학생은 '모빌리티 혁신에 따른 자율주행 자동차 보험상품 구매 의사 결정요인 분석 연구'를 주제로 영예로운 대상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연구팀은 모빌리티 혁신에 따른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발전에 따라 운전에 AI가 관여하는 만큼, 교통사고, 보험, 도로교통법 해석 등 새롭게 빚어지는 보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기존 보험체계를 토대로 각 소비자의 보험 성향에 영향을 주는 가변적인 요소를 분석해 보험상품 설계 방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송재관 학생은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취업을 앞둔 상황에서 보험 전문가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과 보험학을 접목한 다학제적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금융, 보험, 경영 교과목과 빅데이터, 핀테크, 블록체인 등을 융합한 데이터비즈니스 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자산관리자, 공인회계사, 보험심사역, 데이터분석 전문가 등 우리나라 금융 IT 전문인력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14 14:35: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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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나게 사표'에 이상민 "매우 송구", 사퇴 공세엔 선 그어

이상민 국회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 참사 책임을 두고 '누군들 폼 나게 사표 던지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겠나'라고 문자를 보내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 장관은 14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행안부 등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의에 출석해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안부 문자라고 생각하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 표현을 하게 된 것은 기자가 사전에 인터뷰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서 기사화될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11일 이 장관은 <중앙일보> 기자에게 보낸 관련 문자 내용와 함께 '하지만 그건 국민에 대한 도리도, 고위 공직자의 책임 있는 자세도 아니다'라고 밝혀 엄중한 상황에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어휘를 사용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장관은 "이번 참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표현을 하던 중에 나온 말"이라면서도 "사적인 문자라고 하더라도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다"고 밝혔다. 반면, 이 장관은 야당의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요구엔 선을 그었다. 고영인 민주당 의원이 "장관이 (직에) 계시지 않아야 사태가 수습된다"고 사퇴를 권했다. 이 장관은 "사퇴라는 것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말일 수도 있고 아닐 수 있다. 안타깝고 통탄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 의원이 "왜 경찰국을 만들었나. 경찰을 지휘하고 통제하기 위해 만든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자 이 장관은 "경찰국은 그런 조직이 아니고 경찰을 지원하는 기구다"라고 답했다. 고 의원은 "책임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할 총리, 경찰청장 나아가서 대통령이 이 부분에 대해서 참회하고 국민에게 석고대죄해도 부족할 판에 책임 회피에 일관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고 있다"며 "엄한 하위 경찰, 소방 공무원만 희생양을 삼으려는 것을 보면서 이대로 가다간 나라가 절단나겠다고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가적 불행이 생기지 않도록 당장 사퇴하시고 다시는 이 자리에서 보지 않을 수 있도록 해달라"며 "말도 안 되는 이야기 계속하지 말라. 국민 염장 지르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MBC(문화방송) 전용기 탑승 불허 결정에 대해서도 공방을 벌였다. 고 의원은 비판 보도를 한 MBC에 제재를 가함으로써 '언론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한 반면, 이 수석은 MBC는 '가짜뉴스'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이 수석이 고 의원에게 '좋게좋게 합시다'라고 말해 야당의 강하게 이 수석을 질책했다. 결국 이 수석은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죄송스럽다"며 야당 의원에게 사과했다.

2022-11-14 14:33: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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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최호진 대표 사내 첫 부회장 승진..백상환 신임 대표 선임

동아제약 최호진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그 자리에 경영 전략 전문가인 백상환 대표이사가 새롭게 취임했다. 동아제약 내에 부회장 직급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두 사람은 함께 호흡을 맞춰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일자로 이와 같은 대규모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아 향후 100년 기업으로서 밑그림을 그려나간다는 구상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핵심은 내부에서 각 분야의 인재들을 발탁, 승진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는데 필요한 사업 경쟁력 강화, 신사업 촉진을 위해 전진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동아제약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은 최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최 신임 부회장은 신임 부회장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0년 동아제약 광고팀장을 시작으로, 커뮤니케이션 실장, 마케팅실장을 역임한 홍보맨이다. 최 부회장은 지난 2016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동아제약의 외형 성장과 조직 문화 개선 등 회사의 발전에 대한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첫 내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대표이사 자리는 백상환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이 승진해 이어 받았다. 백 신임 사장은 고려대학교에서 서양사학을 전공하고, 2016년 동아제약 경영기획팀장, 2018년 동아제약 경영기획실장, 2021년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거치며 그룹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왔다. 백 사장은 앞으로 경영 전략 분야에서 쌓은 경험으로 동아제약의 성장 경쟁력 제고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최 부회장과 백 사장은 함께 호흡을 맞춰 동아제약이 추진해 왔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으로의 사업 확장뿐만 아니라, 새로운 신사업 발굴에 있어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약품 보관과 운송을 담당하는 자회사 용마로지스 역시 금중식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용마로지스 내에 부회장 직급이 생긴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 신임 부회장은1980년 동아제약에 입사한 이후 2015년 영업본부장, 2016년 대표이사를 거쳤다. 신임 사장 자리에는 이종철 전 영업본부장이 새롭게 선임됐다. 그룹의 IT 서비스를 담당하는 DA인포메이션에서는 이성근 전 동아에스티 경영관리본부장 겸 경영지원실장이 대표이사로 새롭게 승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14 14:32: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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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ER 바이오 코어 입주기업 선정..바이오 벤처 적극 지원

이대목동병원이 ER(Enterprise Rising) 바이오 코어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연구 기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2월 1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9층에 입주할 기업은 ▲뉴로소나 ▲엑솔런스 ▲스키아 ▲티에스바이오 ▲시너지에이아이 등 총 5개이다. 입주 당일에는 'ER 바이오 코어 사업단 개소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먼저 뉴로소나는 저강도 집속초음파를 사용해 뇌의 특정영역을 비침습적 조절을 통해 뇌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향운 교수팀과 공동연구가 진행 중이다. 엑솔런스는 엑소좀을 활용한 DDS 제작 플랫폼 및 활용기술을 개발하는 곳으로 이화의대 교수 출신 권기환 대표를 포함한 전문연구인력 14인을 확보했다. 이어 스키아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의료기기 제품 고도화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로 이대목동병원과 세계 최초로 증강현실을 이용한 유방암 수술보조 솔루션의 탐색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티에스바이오는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탐식하는 자연살해세포를 이용해 국내외에서 재생의료 기술과 세포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시너지에이아이는 부피체적을 위한 MRI 영상이미지 분할 알고리즘을 연구한다. 김영주 ER 바이오 코어 구축사업 부단장은 "ER 바이오 코어 사업으로 바이오 벤처 기업을 지원해 기업 병원의 선도 모델을 구축하겠다"라며 "입주 기업들이 세계 바이오 시장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14 14:23: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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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 사태 최소 400억 앞둔 보상해야 하는 카카오, SM엔터 인수 어려울 것

그동안 SM엔터테인먼트의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던 카카오의 SM엔터 인수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SM엔터의 간판으로 자리잡아왔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물러나기로 함에 따라 카카오의 SM엔터 인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지난달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이용자들에게 최소 400억원 이상 보상에 나서야 하면서, SM엔터에 거액 투자에 나서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되었다. 결국 카카오의 SM엔터 인수가 미궁에 빠졌는 데, 당분간 인수에 나서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카카오가 지난 3월 공개한 3분기 성적표는 우울한 수준이었는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7%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11%가 감소했다. 이는 빅 게임 비수기의 영향과 대만에서 출시된 '오딘'의 출시 초기 효과가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에 큰 타격을 준 것이다. 4분기에는 카카오의 서버 중단에 따른 매출 감소는 물론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 비용 집행으로 실적이 더 큰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수천억원에 달하게 될 SM엔터 인수를 결정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자신의 SM엔터 지분 가치인 약 3000억원에 수 천억원에 달하는 플러스 알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컴투스가 SM엔터 주식을 취득하면서 인수 비용이 더욱 늘어나게 됐다. 카카오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8.46%를 전량 인수한다고 해도 컴투스의 지분 매수로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지분 매입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컴투스의 SM엔터 지분 매수 이후 '컴투스가 SM엔터 경영권을 인수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컴투스 관계자는 "SM엔터에 투자를 한 이유는 SM이 시장에서 저평가돼 있고, 사업의 전략적인 부분으로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양사의 시너지에 대해서는 서로 협의해나갈 부분이지만 양사 사업이 결합하면 시너지가 높다고 판단했다. 컴투스도 최근 콘텐츠 밸류체인을 찾으면서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좋은 IP(지식재산권)와 아티스트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SM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SM 지분 인수 후 '인수'나 '경영권 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설이 떠돌지만 우리는 미래 성장 가치에 중점을 두고 투자한 것"이라며 "특히 컴투스가 '백기사'가 돼 주주총회에서 특정 방향 의결권 행사를 목적으로 한 투자라는 얘기가 나오는 데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3분기 콘텐츠 매출인 8711억원 중 뮤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29%인 2500억원 규모로 꼽히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뮤직 매출이 500억원 이상이 늘어난 수치로, 전체 콘텐츠 사업 중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6년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음악 스트리밍업체 1위인 멜론을 확보하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멜론이 음원 플랫폼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콘텐츠와 글로벌 음원 유통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외형과 이익 모두 견조하게 성장했다"며 "아이유가 국내 최초로 주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확고한 IP 파워를 다시금 증명하였고, 아이브도 단일 앨범 판매량 기준으로 150만장을 넘어선 역대 세 번째 K-팝 걸그룹으로서, 카카오엔터의 뛰어난 자체 아티스트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호조세를 보이는 음악 사업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SM엔터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SM엔터는 글로벌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IP들을 보유하고 있어, 카카오의 글로벌 진출시 그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SM엔터 인수에 대해 "글로벌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제휴와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며 "하지만 아직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SM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배임 논란이 일었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을 조기종료하겠다고 밝혔다.조기종료 시점은 오는 12월 31일이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2010년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후 SM으로부터 공식 임금은 받지 않았지만, 라이크기획을 통해 여전히 막대한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 알려지면서 큰 비난을 받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컴투스의 SM엔터 지분 취득으로 인수가 더욱 어려워졌고, 금융 시장 상황도 좋지 않아 SM엔터 인수는 장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전에 같이 뛰어든 CJ ENM은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CJ ENM측은 "음악 콘텐츠 사업 인수를 위해 SM 지분 인수를 검토해 사업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M엔터 매각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11-14 14:13:4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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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ICT 수출 10.3% 감소…총 수출 비중은 30%↑ 유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세계경기 둔화 등으로 전체 산업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월별 ICT 수출은 하락세로 올들어 처음 180억달러 아래로 감소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ICT 수출은 178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했다. 수입은 137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41억1000억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전체 산업 수출 가운데 ICT 비중은 2016년 7월 이후 30% 이상을 지속 유지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8억3000만달러(21.5일)로 전년 동월 9억5000만달러(21일) 대비 12.4% 줄었다. 품목별로 글로벌 경기 여건 악화로 인한 IT기기 수요 둔화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주변기기는 감소했으나, 휴대폰은 고부가가치 부분품 위주로 증가했다. 반도체의 경우 시스템은 1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으나, 메모리의 단가 하락세가 지속되며 반도체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2% 감소한 9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인한 재고누적, 고정 거래 가격 하락세 지속 등으로 올해 6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디지털전환 수요 지속으로 증가세가 지속되며 5개월 연속 40억달러를 상회 1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액정표시장치(LCD)는 감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9.6% 감소한 2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은 고부가가치 부분품 수요 지속으로 증가했고 완제품은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15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와 경기 둔화세 지속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위축, IT기기 생산 축소 등으로 주요 지역인 중국(홍콩 포함), 베트남,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중국은 제로코로나 정책 지속으로 인한 공장 중단 영향·내수 정체 등이 지속되며 전년 동월대비 16.0% 감소했고, 베트남은 모바일용 AP 등 반도체는 증가했으나, 디스플레이와 휴대폰 등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1.3% 소폭 줄었다. 미국은 이차전지 호조 속에도 반도체 감소폭이 커지며 13.9% 감소했고, 유럽연합은 4.6%, 일본은 5.3%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CT 수입의 경우 디스플레이(-16.3%)를 제외하고 반도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모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만(16.8억불), 일본(13억불), 미국(6.8억불)은 증가, 중국(홍콩 포함, 55억불), 베트남(8.7억불)은 감소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1-14 14:10: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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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피해' 포스코 ·납품회사 2.3조원 매출감소… 내년 1분기 재가동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스코와 포스코에 납품하는 기업의 매출 감소가 2조290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포항제철소 전체 공장 완전 재가동은 내년 1분기 가능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조사 중간결과를 민관합동 '철강수급조사단'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사 내용을 보면, 이번 피해 원인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강한 집중 호우가 내려 도심하천(냉천)이 범람, 침수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결과 포항제철소 2문, 3문 측으로 하천수가 집중 유입돼 수전설비(154KV) 침수, 정전에 의한 선강설비 가동중단, 압연지역 침수로 각종 전기 및 제조시설 마비와 화재 등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포스코 매출은 2조400억원 감소했고, 포스코에 납품하는 기업의 매출차질은 약 250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포스코는 태풍 예보에 대해 조업중지 등 사전대응을 했음에도, 압연지역 및 수전설비 침수·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체 공정 가동 중단 후 순차적으로 복구 중이다. 이에 2023년 1분기까지 STS1냉연공장, 도금공장 등 나머지 2개 공장이 재가동을 마치면 포스코 제품생산 설비는 피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관측된다. 광양제철소 전환생산, 국내 협력생산, 수입 등으로 긴급 대응해 현재까지 철강재 시장에서 수급 이슈는 없고,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시장 재고량 등을 고려시 주요 설비가 복구되는 연말까지 수급애로 발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국내 공급사와 협력사에 대해 1707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침수로 매출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 해외수출을 주선하는 등 협력기업 지원방안을 시행중이다. 다만, 2열연 등 향후 설비복구일정 지연여부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대체생산을 통한 공급을 추진중인 LNG운반선 화물창용 스테인레스 등의 진행상황을 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조사단은 포스코가 주요 제조업에 핵심소재를 공급하는 국가기간산업으로 최고 수준의 재난에도 대응이 가능해야한다는 점을 고려해 ▲포스코 배수시설 및 자가발전설비 등 보완 ▲대난 대비 포함한 기업활동 지속전략(BCP) 수립 ▲지속적인 설비투자 등 3가지 권고사항을 도출했다. 조사단은 12월말 활동 종료시까지 BCP에 필수 포함되어야 할 사항 등 BCP 수립 권고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내달 19일주에는 4차 현장조사를 실시해 연내 재가동 설비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철강재 수급 영향 여부를 최종 판단, 12월말까지 최종보고서를 산업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1-14 13:47: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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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마스크 200만장 취약계층에 지원..'통 큰 방역' 나선다

지오영이 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방역지원을 위해 마스크 200만장을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마스크 200만장은 사회복지구협의회 및 장애인복지관, 한부모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오영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한약사회 등의 요청으로 국내 마스크 공급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회사가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 44개 자체 물류센터를 풀가동하는 한편, 크고 작은 13개 국내 물류기업들과의 '공동 컨소시엄' 방식을 전격 도입해 물류업무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국내 코로나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올 겨울은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의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며 "이런 때 일수록, 우리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인 개인방역 지원을 통해 추가적인 확산과 재유행을 신속하게 조기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은 "쉽게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 독감으로 이중고를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오영이 통 큰 후원을 해줘 감사하다"며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와 방역활동에 우리사회의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14 13:39:1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