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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서울시, 핫라인 통보에도 초동조치 안 해…책임 규명 불가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29 참사와 관련 서울시가 유선으로 참사 발생 사실을 통보받았으나, 최초 통보 후 30분간 상부에 보고하지 않는 등 초동 조치가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서울시는 서울종합방재센터(방재센터)로부터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 10월 29일 저녁 10시 26분 유선으로 참사 발생 사실을 통보받았다"며 "그러나 서울시 재난상황실(재난상황실)이 이를 시장단에 즉각 보고하지 않고 책임 회피로 일관해 왔다"고 지적했다. 서울종합방재센터는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산하기관이며 서울시 재난상황실은 서울시에서 재난상황을 총괄하는 부서다. 고 의원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참사 발생 11분만인 당일 저녁 10시 26분 방재센터가 핫라인을 통해 재난상황실에 '이태원 핼러윈 축제 압사신고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고 상황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서울시는 핫라인 통보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통보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아 왔다"고 설명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후 10시 15분, 119로 사고 발생 신고가 접수되자 용산 소방서와 종로소방서에 최초 출동 지령을 내렸고, 방재센터는 사고 접수 11분 뒤인 오후 10시 26분 재난상황실에 유선, 즉 핫라인으로 '이태원 핼러윈 축제 압사신고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의원은 "서울시가 발표한 내용을 모두 사실로 가정해 정리를 해보면 재난상황실은 핫라인을 통해 '압사신고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는 통보를 받고도 30분 동안 서울시장, 부시장 등 상부에 보고를 하지 않는 등 조치를 취하지 않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후 10시 43분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된 뒤, 종합방재센터는 오후 10시 45분 소방 대응 1단계 발령 사실을 재난상황실에 통보했다. 2분 뒤인 오후 10시 47분에는 '대응 1단계 확인, 핼러윈 축제 CPR 환자 10명 정도 추정' 내용을 유선 통보했다"며 "오후 11시 7분 '핼러윈 행사에 인사사고 난 상황 재확인 통보'를 했다. 5분 뒤인 오후 11시 13분 구조대응 2단계 상향 통보, 그리고 오후 11시 15분에는 '이태원 축제 중단'을 유선으로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고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유럽 출장 전 행정부시장이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해 놓고 떠났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이태원 참사에 대한 서울시의 대응은 허점투성이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김의승 행정1부시장과 한제현 행정2부시장 등이 사고 발생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저녁 10시 56분 종합방제센터가 보낸 구조 대응 문자메시지를 통해서였다"며 "부시장단은 압사신고 핫라인 통보를 30분간 아예 받지 않았고, 오 시장은 핫라인 통보 후 약 1시간 이후에 보고를 받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압사신고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는 핫라인 통보에도 서울시 재난상황 시스템이 가동되지 않고 초동 조치를 제때 취하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며 "서울시에 대한 조사와 책임 규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2022-11-15 14:28:4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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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가계부채 대책 관리' 컨트롤타워 필요성 제언

국민의힘이 정부가 추진하는 가계부채 대책이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을 지적한 뒤 "다양한 민생 안정 대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심도있게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했다. 대출을 받기 힘든 서민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 필요성도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15일 국회에서 경제안정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갖고, 서민 금융 관련 가계부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당은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한국은행으로부터 가계부채 현황과 안정화 방안에 대해 보고 받았다. 류성걸 당 경제안정특별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가계 부채는) 올해 2/4분기 기준 국내총생산 GDP 대비 105.5%로 규모가 굉장히 크다"며 "지금 (가계 부채) 증가 속도는 둔화된 상태인데 기재부, 금융위, 금감원, 한은으로부터 보고 받은 뒤 치열하게 토론했다"고 했다. 다만 가계부채 대책은 추가 논의 이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는 최근 집값 하락에 따라 담보 가치가 줄어드는 문제도 포함됐다. 류 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논의했는데, 다음에 한 번 더 하고 공개하는 것"이라며 "2시간 가까이 (논의) 했는데, (시간이) 모자랐다. 구체적으로 더 논의하고 말하겠다"고 했다. 이어 "가계 부채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굉장히 많지 않냐. 주택담보대출은 결국 담보 비율에 관한 사항이고, 이런 부분도 (2차 회의 때) 이야기됐다"며 "다음에 그런 부분을 포함해 논의하고 방안을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2차 회의에서는 정부 가계 부채 대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 필요성도 제기됐다. 최승재 의원은 "정부가 낸 대책들이 있는데 이것이 현재 시장에서 제대로 먹히지 않는 부분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최 의원은 ▲새출발기금 ▲대출만기 연장 ▲상환유예 ▲대환 보증금 등 정부가 낸 가계 부채 대책을 언급한 뒤 "새출발기금은 지난주 기준 신청자가 1만 명이 되지 않고, 목표치가 5%에 불과하다. 대출만기 연장, 상환유예, 대환보증금 등 여러 대책은 한 번에 사용하니 혼란이 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과 관련, 심도 있게 (논의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고, 정책을 일괄 정리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류 위원장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가계 부채 관련 기본 업무 전체 주무 부처는 기재부"라면서도 "여러 부처, 기관이 같이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당은 가계 부채 문제를 집값과 부동산 정책과 연계해 관리해야 할 것이라는 제언도 했다. 윤창현 의원은 "집값과 가계 부채 상관관계가 상당히 높지 않냐. 지금 집값이 덜어지고 고금리로 가면서 다시 하우스푸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담보대출 받은 분들은 집값 하락이 부채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신용불량으로 이어져 여파가 엄청나다"라며 집값과 부동산 정책을 가계 부채 문제에 연결해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조은희 의원은 "(대출받기 힘든) 취약 차주들이 금리 급등 부담을 견디다 못해 불법 사채시장을 찾아 고리 사채 늪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이들에게 정책 금융을 통해 중저금리로 갈아타거나 채무 조정 기회를 주는 등 지원책 마련으로 불법 사채시장에 다니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2022-11-15 14:24:0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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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1마리 열량, 성인여성 1일 섭취기준 최대 1.5배

프랜차이즈 치킨 1마리의 열량이 성인여성의 1일 섭취기준의 최대 1.5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치킨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하루 기준치의 최대 3배를 넘었다. 한국소비자원은 15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프랜차이즈 치킨 10개 브랜드 24개 제품의 영양성분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치킨 한 마리 열량은 1554kcal~3103kcal로 1일 에너지 필요 추정량(2000kcal, 성인 여성 기준) 대비 적게는 78%에서 많게는 155%까지 차지했다. 제품별로 열량의 경우 '쇼킹핫치킨'(네네치킨, 매운맛)이 1일 추정량 대비 155%로 가장 높았고, '고추바사삭'(굽네치킨, 치즈맛)은 1일 추정량의 78%로 가장 낮았다. 포화지방은 ‘치즈스노윙’(네네치킨, 치즈맛)이 1일 기준치 대비 327%로 가장 높았고, ‘간장치킨’(호식이두마리치킨, 간장/마늘맛)과 ‘교촌레드오리지날’(교촌치킨, 매운맛)이 1일 기준치의 87%로 가장 낮았다. 콜레스테롤은 ‘치즈바사삭’(굽네치킨, 치즈맛)이 1일 기준치 대비 303%로 가장 높았으며, 함량이 가장 낮은 ‘소이갈릭스’(비비큐(BBQ), 간장/마늘맛)도 1일 기준치의 180%에 달했다. 치킨 100g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427mg으로 '소이갈릭치킨'(네네치킨, 마늘/간장맛)의 함량이 513mg으로 가장 높았고,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 마늘/간장맛) 함량이 257mg으로 가장 낮았다. 당류 함량은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 간장/마늘맛)이 가장 낮았고, 반면 '쇼킹핫치킨'(네네치킨, 매운맛)과 '땡초불꽃치킨'(호식이두마리치킨, 매운맛)이 가장 높았다. 제품 별 중량은 최대 2배 가까이 차이가 났고, 매운맛 제품인 '쇼킹핫치킨'(네네치킨)이 1234g, 치즈맛 제품인 '슈프림골드 양념치킨'(처갓집양념치킨)이 1101g으로 중량이 많은 편이었다. 시험대상 치킨의 가격은 최하 1만6000원에서 최고 2만2000원이었다. 치킨 반 마리를 콜라 1캔과 함께 먹을 때 당류 섭취량은 1일 기준치의 52%였고, 맥주 1잔과 함께 먹는 경우 섭취 열량은 1290kcal로 하루 필요 추정량의 65%에 달했다. 이번 시험대상 업체 10곳 중 치킨 제품의 영양성분 정보를 자사 홈페이지에 표시한 업체는 교촌치킨, 굽네치킨, 비비큐, 호식이두마리치킨 등 4개 업체뿐이었다. 소비자원은 "치킨은 영양성분 표시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국민 다소비 식품이며, 열량과 포화지방 등 함량이 높으므로 섭취량 조절을 위해 영양성분 정보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2-11-15 14:12: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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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쌀 작황 부진에도 생산량 15.5만톤 넘쳐… "공급과잉 고착화"

올해 쌀 작황이 전년과 평년 대비 부진해 생산량이 감소했음에도 쌀 소비가 감소하면서 공급과잉이 발생했다. 벼 재배면적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산 쌀 생산량은 376만4000톤으로 전년(388만2000톤) 대비 11만8000톤(3.0%) 감소했다. 이는 전년 대비 벼 재배면적은 전년 73만2477ha에서 올해 72만7054ha로 5000ha(-0.7%)가 감소했고,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12kg/10a 감소한 영향이다. 특히, 벼 낟알이 익는 시기(등숙기)에 힌남노 등 태풍과 저온 등 기상여건 악화로 인해 평년(521kg/10a)보다도 작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작황이 평년과 전년 대비 부진한데도 불구하고 쌀 생산량은 추정 수요량인 360만9000톤보다 15만5000톤 초과 생산돼 쌀의 공급과잉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평가다. 농식품부는 앞서 지난 9월 25일 농진청 작황조사에 따라 초과 생산량을 24만8000톤으로 추정해 당시 시중 구곡 재고 등을 고려해 총 45만 톤을 시장격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당초 예상보다 쌀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실제로는 초과 생산량보다 약 20만 톤 이상이 추가 격리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의 올해 수확기 시장격리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당초 계획한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을 조속히 매입하는 한편, 쌀값의 과도한 급등락이 없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봐가며 필요한 조치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올해 11월 11일 기준 2022년산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은 82만톤 중 20만 톤을 매입했고, 2021년산 시장격리곡 8만 톤 중 2만8000톤을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조적인 공급과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쌀 이외 밀, 콩, 가루쌀 등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직불금을 지급하는 전략작물직불제를 내년부터 시행한다"며 "가루쌀의 생산과 가공, 유통 등 산업화를 지원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1-15 13:55: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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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소주 3잔 이상 고위험 음주군, 암 발병 위험 34% 높아져

술을 마시지 않던 사람이 술을 많이 마셨을 때 암 발병 위험이 34%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유정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 통계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과 2011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았던 40세 이상 성인 남녀 451만3746명의 건강검진 이력을 토대로 음주량의 변화에 따라 암 발병 위험도 달라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의 학술지인 '자마 네크워크'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이들의 하루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저위험음주군(15g 미만), 중위험음주군(15~30g), 고위험음주군(30g 이상)으로 나누고, 음주량의 변화가 암 발병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분석했다. 알코올 15g이면 대략 맥주 375ml 1캔 또는 소주 1잔 반에 해당하는 양이다. 그 결과 평소 술을 마시지 않던 사람이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알코올 관련 암 발병 위험도 덩달아 커졌다. 알코올 관련 암은 구강암을 비롯해 식도암, 인후두암, 간암, 직장암, 유방암 등 알코올과 암 사이 인과관계가 밝혀진 암들을 말한다. 앞서 검사에서 비음주자였던 사람이 다음 검사에서 저음주자가 된 사람은 3%, 중위험 음주 때는 10%, 고위험 음주시에는 34%까지 암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 평소 술을 마시던 사람이라도 음주량을 늘리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저위험 음주자가 중위험 음주자가 되면 10%, 고위험 음주자가 되면 17% 암 발병 위험이 커졌다. 중위험 음주자 또한 고위험 음주로 변하면 위험도가 4% 올랐다. 모든 암종으로 범위를 넓혀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비음주자였던 사람이 고위험 음주자가 되면 전체 암 발병 위험이 12% 높아졌다. 저위험 음주자였던 사람과 중위험 음주자였던 사람도 고위험 음주자가 되면 각각 9%, 1%씩 암 발병 위험이 늘었다. 술을 끊거나 줄이면 암을 예방하는 효과는 분명했다. 특히 과음을 일삼던 고위험 음주자가 중위험 음주로 술을 줄이면 알코올 관련 암 발병 위험 9%, 전체 암 발병 위험은 4% 감소했다. 저위험 음주까지 술을 더 줄이면 각각 8%씩 위험도를 낮추는 효과가 나타났다. 두번째 조사 시점인 2011년 완전 금주를 한 사람 중 2013년까지 금주를 유지한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위험 수준의 음주를 유지할 때 보다 알코올 관련 암 발병 위험이 9% 낮아졌다. 연구를 주관한 신동욱 교수는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음주량이 갑자기 늘어나기 쉬운데 최소한 이전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음주 관련 사고도 막고 암을 예방하는 데도 보탬이 된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15 13:31: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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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메타버스 특별전 '한복, 마인크래프트와 만나다' 온라인 개막

성신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추진단은 출생에서 임종까지의 전통 의례 복식과 궁중복식 등을 전시한 '한복, 마인크래프트와 만나다'를 14일부터 12월 4일까지 운영한다. '한복, 마인크래프트와 만나다'는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 위치한 정원박광훈복식박물관과 연계해 전통 의례(출생과 관혼상제) 및 궁중 대례를 주요 테마로 한 온라인 전시다. 이번 온라인 특별전은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복식문화 전시 및 체험 행사로 기획되었다. 특히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온라인 전시로, 박물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가상공간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테마 전시관은 ▲출생 및 돌 ▲성년례 ▲혼례 ▲수연례 ▲상·제례 ▲궁중복식으로 크게 6개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전시와 각종 미니게임이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온라인에서 전시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식 스킨을 다운받아 캐릭터에 입혀보고, 나만의 한복을 자유롭게 디자인해 전시관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등 다양한 퀘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 전시관을 경험하고 싶은 이용자들은 정원박광훈복식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QR 코드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강창수 캠퍼스타운사업추진단장은 "메타버스와 문화예술의 결합을 통해 공간의 제약 없이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메타버스 온라인 특별전에서 전시 콘텐츠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전통 복식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성신여대 캠퍼스타운사업추진단은 교내 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전시 행사, 교육 프로그램, 아트 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15 13:24: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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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지역 소외계층 대상 '김장 나눔' 행사 진행

셀트리온그룹은 최근 김장철을 맞이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김장 김치를 나누는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셀트리온복지재단 사무국장을 포함한 최소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완제품 김치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나눔을 통해 제공한 김치는 약 5,5톤(3000만원 상당) 규모로, 인천 동구 푸드뱅크, 연수구 청년 드림마켓, 서구 나눔의 울타리 무료 급식소 등 3개의 기관과 인천 및 충북지역 개별 소외계층 395가구에 전달됐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셀트리온 김장 나눔'은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시와 충북지역의 소외계층에게 겨울철 온정을 전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그 동안 매년 그룹사 임직원이 모여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전달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규모 인원 집합에 어려움이 있어 최근에는 완제품 김치를 구매해 기부하는 형태로 변경됐다. 셀트리온그룹은 그룹 내에서 후원 및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셀트리온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을 비롯해, 명절 나눔, 가정의 달 나눔, 성탄절 나눔 등 다양한 절기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복지재단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다가오는 겨울철을 걱정하는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김장 김치 나눔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 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발굴하고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15 13:16: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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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협상력↑' 野 3당, 국회의장에 국정조사 결단 촉구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에 참여한 야3당 원내대표가 15일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국정조사 거부 참여 거부 의사 거부를 밝힌 국민의힘을 설득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날(14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정조사 실시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는데, 야당이 힘을 모아 대여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만남으로 풀이된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 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 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인을 대동하고 김 의장을 만났다. 박 원내대표는 "처음에는 (여당이) '애도 기간이기 때문에 안된다', '강제수사에 방해돼서 안된다', 지금은 '예산과 입법에 집중해야해서 안된다'고 반복하는 것이 무한책임을 져야할 여당의 입장이고 생각"이라며 "국민 압도적 다수가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고 야당 의원들이 받아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는데도 집권 여당은 책임 회피에 국정조사 무마 시키기에 급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말하는 강제수사와 국정조사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동시적으로 해서 강제수사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누누이 이야기했다. 또한 민생 관련한 법안 심사와 국정조사가 어려울 일이 무엇이 있나. 동시에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가 경종을 울릴 때가 됐다.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힘 설득에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이지만, 끝내 국민의힘이 진실을 규명해달라는 국민 요구를 거부한다면 의장님도 절차대로 임해주셨으면하는 바람을 갖고 왔다"며 "다음주 본회의 처리를 위해선 시간이 남아있지 않다. 빨리 특위가 구성돼야 하고 협의 후 안이 마련되면 본회의에 올려야 해서 이번주 중 특위 명단을 받아서 구성해야 다음주에 계획서를 만드는 데 쓸 수 있다"고 설득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조금이라도 입장을 선회해서 협의 테이블에 나선다면 언제든지 정의당은 국정조사에 협의할 자세가 돼 있다는 입장"이라며 "안타까운 것은 여당이 전날(14일) 재선, 중진 의원 회의 결과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는 강한 우려가 들어서 대단히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진상 규명과 안전 사회 전환이라는 시대적 사명이 놓여져 있다고 생각한다. 야당이 같이 국민의힘을 최대한 설득하려고 애쓰겠다. 의장님도 여야 중재자 역할을 충분히 해주셔야겠지만 어느 시점에선 결단이 필요하단 말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용 상임대표는 "국민의힘에서 국정조사가 정쟁이라면서 거부하고 세월호 때 9번 진상조사했다며 무용론을 말하고 있다"며 "제가 세월호 때 25살 대학생이어서 기억한다. 9번을 했던 것은 집권여당 새누리당(현 국민의힘)과 정부가 진상규명을 방해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8년전 국회 모습을 바라보면서 아프게 바라봤던 사람으로서 이번만큼은 달라야 한다는 말로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국회가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안전한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을 설득하되 국회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결단을 요청드리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회동 후 취재진과 만나 "2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관련 계획서가 채택되려면 이번주 중으로 국정조사를 위한 위원회 명단이 제출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야3당은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그에 기반해 국조 계획서에 실제 안을 실무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겠다. 국민의힘은 협상 테이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2022-11-15 11:54:01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