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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예산안 처리하고 국조 설득"·박홍근 "시간끌기용 아니라면 검토"

야3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이 오는 24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10·29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이후 국정조사 실시 가능성을 내비쳤다. 주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진표 국회의장이 주재한 여야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예산 처리 이후에 국정조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제 개인적으로 하고 있고 서로 입장을 역지사지 해서 합의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예산처리 이후에 당의 동의를 얻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젊은 국민들이 목숨을 잃은 일에 국회가 손놓고 있을 수도 없고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은 주최 측이 없어서 손해배상책임을 누가 질것인지 문제가 있다"고도 했다. 이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생입법이나 예산심사에 시간을 지체할 이유가 없다. 국민의 최대 관심사는 국정조사를 조속히 해서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 것"이라면서도 "예산안 처리 이후에 국정조사 검토한다는 것은 진전된 것이라고 평가한다. 따라서 국정조사를 마냥 시간끌기 위한 의도가 아니라면 진정성을 수용해서 저희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국회의장은 "지난주에 제가 원내대표들에게 국정조사 계획서에 대한 의견과 특위 위원 명단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은 의견을 보냈고 국민의힘은 수사가 끝난 뒤에 하자는 의견을 줬다"며 "국민의힘도 국정조사를 아예 안 한다는 것이 아니니까 저는 합의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2022-11-21 16:15: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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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3대 주력산업 수출 4.0% 감소 … 경제성장률 1.9%

반도체와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13대 주력산업 수출 증가세가 꺽이고, 경제 성장률은 1%대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이 21일 발표한 '2023년 경제·산업 전망'에 따르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올해(2.5%)보다 낮은 1.9%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 부진과 교역량 둔화 등의 대외 여건하에서 통화 긴축 영향의 본격화에 따른 소비 둔화 등 대내 여건이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외적으로는 코로나19 상황 해제와 일상 회복 진전, 러시아-우크라이나 관련 불확실성,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 여부, 고물가와 금리 인상, 환율과 금융시장 불안, 무역적자 지속 여부 등이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수출은 원·부자재 가격 하향 안정과 원화 약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제고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위축과 반도체산업 부진 심화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은 국내경기 둔화와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안정 등으로 전년 대비 하락이 예상되고, 기저효과까지 감안해 전년 대비 5.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2022년 대비 상당폭 축소된 연간 266억달러 수준으로 예상됐다. 내년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대외 수요 부진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주요 수출국 물가 상승과 통화 긴축기조 유지,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 여파로 자동차(2.5%), 조선(42.4%), 이차전지(17.3%), 바이오헬스(6.5%)를 제외한 대다수 산업에서 부진해 올해(7.7%) 대비 4.0% 감소한 5179억달러로 전망됐다. 조선(35.4%)과 이차전지(33.1%)를 제외한 자동차, 일반기계, 정유, 석유화학, 가전, 디스플레이 등 대부분의 산업 감소세가 지속되고, 섬유,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의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산업 생산은 조선(42.4%), 철강(1.6%)을 제외한 대부분 산업에서 내수와 수출 동반 부진, 재고 누적 등 부정적 요인으로 성장세가 둔화하거나 감소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유가는 90달러대, 환율은 1320원 내외로 전망했다. 국제유가는 주요국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 등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로 연평균 기준 전년 대비 하락이 예상되나, 주요 산유국 감산 이행과 관련된 수급 여건 악화 가능성이 유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환율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성장 속도 둔화 등 달러 강세 요인이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로 갈수록 한·미 금리 스프레드가 점차 축소되는 등의 영향으로 하향 안정세가 예상된다. 보고서는 "국내 실물경기는 올 들어 소비 개선과 수출 확대 등으로 회복 기조가 이어지는 모습이나, 하반기 들어 글로벌 인플레 심화와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여건 악화 영향으로 특히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 둔화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3년 세계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유럽-러시아와 대만을 둘러싼 미국-중국 간 대립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플레 억제를 위한 주요국들의 금융긴축 지속과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 등이 성장세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1-21 15:49:21 한용수 기자
인신협, '2022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수상자 발표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이 21일 '2022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수상자를 발표했다. 인신협은 2021년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언론윤리헌장을 제정하고 지난해부터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심사에는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기자협회, 한국언론학회, 언론인권센터,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추천한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2주간의 심사를 거쳐 매체 부문 5개 언론사와 기자 부문 8편을 선정했다. 매체 부문에서는 ▲쿠키뉴스가 최우수 매체의 영예를 안았다. 쿠키뉴스는 데스크 실명제 도입, 취재보도 가이드북 공개, 기자 보호 조치 강화를 통해 건전한 온라인 공론장 형성과 언론인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제도 부문 ▲뉴스핌, 시사위크, 운영 부문 ▲메트로신문, 투데이신문이 선정됐다. 기자 부문에서는 ▲뉴스펭귄의 남주원·임병선·이후림·조은비 기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뉴스펭귄은 1년 8개월에 걸친 장기 기획 취재를 통해 국내 멸종위기종의 심각한 실태를 알리고 공생 방안을 모색하여 환경 전문 독립 매체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인권 부문 ▲아시아타임즈 김영봉, 이투데이 유혜림, 쿠키뉴스 안소현, 진실 부문 ▲녹색경제신문 이용준, 에너지경제 전지성, 통합 부문 ▲광주드림 박현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수) 오후 5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2-11-21 15:43:4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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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쟁점예산④] OECD 노인 빈곤율 1위 韓...공공 일자리 규모 유지하나

#서울 종로 서촌에 사는 이 모(85) 할머니는 아침 일찍 길을 나선다. 구에서 운영하는 공공근로에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공공근로가 끝나고 나선 수레를 끌고 서촌 바닥을 뒤져 폐지를 줍는다. 얼마전까지 치킨집에서 닭을 다듬으며 용돈을 벌었지만 몸이 힘들어 그만뒀다. 이 할머니는 기초연금 30만원과 공공근로비, 폐지 판매금으로 한달을 버텨야 한다. 노인 일자리의 70%를 차지하는 공공형 일자리의 숫자가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달려있다. 윤석열 정부는 노인 일자리 관련 단순 노무직인 '공공형 일자리'를 줄이고 '사회서비스·시장형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최근 공공형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바꾸면서 최종 공급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공형↓, 서비스·시장형 ↑ 기조 정부의 '2023년 예산안'에 따르면, 60만8000개 수준의 공공형 일자리는 약 10%(6만1000개) 줄은 54만7000개다. 대신 정부는 교육 시설 학습 보조 지원, 공공행정 업무지원 등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7만개에서 8만 5000개로 1만5000개 늘렸다. 또한, 시장형 사업단·취업 알선형·시니어 인턴십 등 시장형 일자리는 16만7000개에서 19만개로 2만3000개 늘렸다. 노인 일자리 예산도 올해 1조4584억원에서 내년도 1조5304억원으로 720억원 늘렸다. 하지만 공공형 일자리 예산은 922억원 줄었다. 공공형 일자리는 월평균 30시간을 일하고 11개월 동안 월에 27만원을 받는다. 사회서비스형은 월평균 60시간을 일하고 10개월 동안 59만4000원의 급여를 받는다. 시장형 일자리는 참여 노인, 알선 수행기관, 기업에 사업비나 인건비를 지급한다. 해당 사업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예산안 설명 자료에서 "다양한 근로욕구를 가진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맞춤형 사회서비스·시장형 노인일자리를 확대해 베이비붐 세대 근로를 지원한다"고 편성 이유를 밝혔다. ◆현장에선 "공공형 일자리 필요" 목소리 반면, 공공형 일자리 축소 계획에 대해 야당과 노인 단체들은 반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월 4일 공공형 일자리 예산 삭감을 두고 "예산을 줄이면 그분들은 폐지를 주우러 길거리로 나서야 된다. 이것은 '패륜 예산'"이라며 공세를 펼쳤다. 대한은퇴자협회는 지난 9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형 일자리 확대는 환영하나 공공형 일자리 축소하는 것은 당사자들에게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이 '현장에서 저소득층 등 어르신들이 민간 취업이 힘들어 소득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는 지적에 "국회 심사 과정에서 공공형 일자리를 늘리는 부분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체 노인 일자리수는 양질의 형태로 바꾸면서 숫자로는 2만9000개 늘었고 예산도 총 720억원정도 증액했다"면서 "그동안 노인빈곤율 개선 효과가 적었던 단순노무형 공공일자리 부분을 줄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인빈곤 심각·노인 표심 이같은 입장 선회 배경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한 '노인 빈곤'과 정부여당의 강력한 지지층인 노인들의 표심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9월 발표한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OECD 순위에서 최하위인 점을 지적하며 한국의 빈곤이 '노인의 빈곤'이란 점을 지적했다.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2018년 기준 43.4%이며 한국을 제외한 평균은 13.1%였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여야 대선 후보 모두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가 받는 기초연금을 인상하자고 공통으로 공약했지만, 보편적으로 연금액을 증액하자는 입장과 지급 대상을 줄이고 연금액을 추가로 지급하자는 입장 사이 간극을 좁히고 있지 못하다. 이에 더해, 노인 빈곤층의 주요 생계 수단인 공공형 일자리를 6만1000개 삭감하는 것은 정부여당에서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최종적인 노인 일자리 규모는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는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노인 일자리 관련 예산을 정부안보다 10만 개 늘리는 것을 중심으로 1611억원을 증액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2022-11-21 15:28: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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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금 축소 논리 안 돼...교육 위한 지원 우선돼야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를 근거로 초·중등 교육 예산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축소를 추진하자 교육계는 반대 입장을 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고등교육 재정 확대가 아닌 교부금 축소 수단으로 고등교육재정 특별회계를 추진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가 초·중등 교육의 일부 예산을 고등교육으로 넘기는 내용이 포함된 고등교육재정 특별회계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대학균형발전특별회계법안 등 3개 법안 공청회'가 개최됐다. 앞서 교육부와 기획재정부는 지난 15일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신설을 통한 고등교육(대학) 재정 확충 방안과 예산 내역을 발표했다. 이에 초·중등 교육계는 반대 입장을 확실히 하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수호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교육계 모두 고등교육특별회계의 필요성 자체는 공감하지만 교부금 개편을 통한 방식에는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 같은 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고등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법률 제정 호소문을 발표했다. 두 협의회는 "국제 비교에서도 정부부담 공공재원 투자 수준이 고등교육은 OCED 평균의 37.3%에 불과하다"며 "우리나라 고등교육에 대한 국가 수준에서의 재정투자가 매우 부실하여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는 기필코 고등교육재정 특별회계 등 법률 제정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일부 고등고육계는 이번 고등교육 특별회계가 마련된 근거에 대한 근본적인 우려가 나온다. 대학교육연구소는 16일 '고등교육 육성 아닌 교부금 축소의 수단이 된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고등교육 특별회계 추진 방향성을 지적했다. 보고서에서는 "이번 특별회계 구상에 담긴 국세분 교육세 3조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포함돼 초·중등 교육비로 쓰였던 돈"이라며 "초·중등교육의 질적 저하를 우려한 초·중등 학교 구성원과 시도교육청, 교육단체 및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축소를 밀어붙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교부금 축소 논리는 대학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학령인구가 감소해 교부금을 줄여야 한다는 정부 논리대로라면, 지금보다 학령인구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2040년에는 대학 예산도 그만큼 삭감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이다. 현 대학 입학 정원 47만4996명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2033년부터 인구 절벽에 따른 신입생 급감이 예고됐다. 교육부는 2042년 입학 가능 인구는 현재 대입정원보다 31만명 적을 것으로 추정했다. 대학 위기 완화를 위해 조정되는 이번 고등교육예산 증액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번 방안대로라면 고등교육예산의 순수 증액 규모는 3조2000억원(국세분 교육세 3조원, 일반회계 전입금 2000억원)이다. 이마저도 자세히 살펴보면 증액은 ▲대학혁신지원사업 9000억원 ▲대학·지자체·지역산업·혁신기관간 협력지원사업(RIS) 380억원 ▲국립대 기자재 확충 2500억원 ▲국립대 노후시설 개선 6000억원 등이며, 신설은 ▲지방대 특성화 5000억원 ▲지역연구중심대학 3500억원 등으로 예산 사용처가 정해져 있는 기존 사업의 추가 증가분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열악한 재정 구조와 학령인구 감소라는 직격탄을 맞은 대학들은 최소한의 인건비와 운영비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특히 지방사립대학과 전문대학 위기는 심각한 수준이다. 대교연은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증액한 3조 원 가운데 사업비 일부를 교직원 인건비와 경상비로 활용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가 실제 고등교육을 걱정하고 예산을 확충하려면 지금처럼 교부금 축소를 위한 논리로서가 아닌, 고등교육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고, 그에 따른 예산 확충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교육의 국가책임 강화가 거론되고 있지만 정부는 일부 증액과 교부금 개편 등만 추진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교육 전체 예산의 증액으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라는 비판이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21 15:18: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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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2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월)부터 26일(토)까지 삼성동 코엑스, 광주 과학관 등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의 핵심 자원인 전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전파방송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전파로 열어가겠습니다'를 주제로 '2022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을 개최한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자파학회가 공동 주관해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진흥주간은 우수제품 전시, 전파·방송 신기술 세미나 등 20개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진흥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과기정통부 장관, 방통위 안형환 부위원장, 변재일 의원, 홍석준 의원을 포함한 산업, 학계 주요 전파방송 관계자를 초청해 전파방송 기술대상, 각종 공모전 시상 및 전파방송산업 진흥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가 진행됐다. 특히, 이틀간 운영되는 전파방송 우수제품 전시관에는 전파방송 분야의 최신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무선충전, 전기차, 이음5G, 위성 등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방문한 국민과 기업에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전파민원 서비스' 부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무선전력전송 콘퍼런스에서는 '디지털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전파규제 혁신방안'에 대한 소개와 함께 무선전력전송 신기술에 대한 최신 산업 동향을 교류한다. 스펙트럼포럼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전략 이행을 위한 주파수 정책 방향', '저궤도 위성통신 R&D 추진 방안'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글로벌 주파수, 이동통신 기술동향과 포럼에서 연구한 주요성과를 공유한다. 넥스트 방송영상 제작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방송장비 전시와 제작기술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 테라헤르츠 전문가 기술 워크숍에서는 테라헤르츠 대역을 활용한 응용기술 개발과 6G 기술연구에 대한 최신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국민이 전파를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전파교실, 어린이 전파탐험대, 전파 탐구캠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지역에서 진행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오늘 개막식에서 "전기차 무선충전, 이음5G 주파수 공급, 스마트폰 UWB 기술 탑재 허용 등 과감한 전파 분야 규제 혁신을 통해 산업 현장의 활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반도체, 무선국 등 기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규제 개선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우리나라가 디지털 선도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1-21 14:58:17 채윤정 기자
한파 속에서도 바이오주 IPO 도전장..연내 흥행 반전 나올까

자금 시장 한파 속에 연말 바이오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다시 시작됐다. 올 한해 바이오주의 혹독한 실패가 계속된 상황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IPO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2조원 규모 대어도 대기하고 있어 분위기 반전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22일 인벤티지랩을 시작으로 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IPO에 도전한다. 인벤티지랩은 11~18일 청약을 거쳐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8~9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1만2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스(미세유체역학)를 기반으로 약물전달기술(DDS)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마이크로스피어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과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에 이어 바이오인프라가 상장에 도전한다. 바이오인프라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치고, 22~23일 일반투자자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공모 희망가는 2만3000~2만6000원, 공모금액은 약 230억~260억원 규모다. 바이오인프라는 국내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으로 2021년 생동성시험 승인 건수 기준으로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종근당, 대웅제약, 유한양행 등), 다국적 제약사, 대기업 계열(SK케미칼, LG 생명과학 등) 등 다수의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진단기업 바이오노트는 연내 상장에 다시 나선다. 당초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이달 중 수요예측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진단기업들의 실적 감소 우려가 커지자 3분기 실적이 나올 때까지 상장을 연기했다. 기관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12월8~9일, 공모청약은 12월13~14일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주식수는 총 1300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1만8000~2만20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8712억~2조2870억원에 달한다. 다만,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벤티지랩의 경우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은 5.99대 1, 기관 투자자 대상경쟁률이 14.4대 1에 그쳤다. 시장상황을 반영해 최종 공모가도 기존 희망 공모가 최상단보다 54% 가량 낮은 1만2000원에 확정했다. 바이오노트 역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감소로 기업가치 고평가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019년 400억원대에 그쳤던 바이오노트의 매출액은 2020년 이후 6300억원까지 올랐지만 올해 다시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상반기 바이오노트 매출액은 3934억원으로 전년보다 12.3% 줄었고, 3분기까지 매출액 역시 14.2% 줄어들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흥행에 성공한 바이오주는 실적이 탄탄하게 뒷받침된 알피바이오 뿐이었다"며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어 당분간 실체를 확인하고 투자하려는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하지만 가치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바이오 기업들이 IPO에 나서는 것은 결국 자금조달 때문"이라며 "현재 시장 상황에서 예정대로 연구개발(R&D), 임상을 이어가려면 공모 규모가 줄더라도 IPO를 강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21 14:55: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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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포털 등 주요 IT 기업, 초거대 AI 서비스에 적용 활발

통신사·포털 등 주요 IT 기업들은 AI(인공지능) 초거대 언어모델인 'GPT-3'에 대항할 한국어에 특화된 초거대 AI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자사의 주요 서비스에 AI 기술을 속속 적용하고 나섰다. 네이버는 지난해 5월 국내 기업 중 가장 빨리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를 출시해 각종 서비스에 적용했다. SK텔레콤은 GPT-3의 한국어 특화 버전을 자체 개발해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KT는 초거대 AI인 '믿음'을 이달 상용화한다고 발표했다. 또 LG의 AI 연구원은 초거대 AI인 '엑사원'을 개발해 산업현장에 투입 중이며, 카카오도 GPT-3 모델 기반의 AI 언어모델을 깃허브에 공개했다. 차세대 AI로 평가받는 초거대 AI는 대규모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AI를 말한다. GPT-3는 지난 2020년 6월 공개됐다. 미국의 오픈AI가 AI 언어모델 'GPT-3'를 발표했는데 파라미터가 많을수록 AI가 더 정교한 학습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GPT-3는 무려 1750개의 파라미터를 갖췄는데 이는 기존 GPT-1의 1000배에 달하며, GPT-2의 117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하지만 GPT-3의 API(프로그램 언어 형식)을 분석해보면 97% 영어가 사용됐으며 한국어는 0.01%가 적용된 데 불과하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한국어에 특화된 AI 언어모델 개발에 나선 것이다. ◆초거대 AI 개발 경쟁 '활발'...서비스 적용 분주 네이버는 크게 검색, 쇼핑, 클로바, 플레이스에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적용했다. 검색에서 사용자가 오타를 입력하거나 맞춤법을 잘못 입력할 경우, 잘못 알고 있는 검색어를 입력한 경우, 하이퍼클로바가 올바른 단어로 전환해 검색해주거나 적절한 검색어를 추천해준다. 음성 검색에서도 사용자 발화 맥락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긴 구어체나 어려운 질의를 키워드형으로 자동 변환해주고, 음성인식 오류 감소로 음성검색 성능을 크게 높였다. 네이버쇼핑 내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탭인 '포유'에도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돼 더 정교화된 상품 추천을 제공한다. 'AI 리뷰 요약' 기능으로 하이퍼클로버가 방대한 쇼핑 리뷰를 분석한 후 하나의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만들어 리뷰의 요약본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하이퍼클로바의 딥러닝 기술이 '클로바 노트'의 음성인식 엔진 'NEST'에 적용돼 음성인식 정확도를 개선시켰다. 또 플레이스 코너에서 업종별로 적합한 키워드를 추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87% 단축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는 언어모델을 넘어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등을 같이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로 확장해나가며 SME(중소상공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등 기업 고객들이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는 초거대 AI를 지난 5월 오픈베타 버전으로 처음 공개된 AI 서비스 '에이닷(A.)'에 적용했다. 에이닷에서 한국어 특화 GPT-3 기반의 '에이닷tv'와 '에이닷 게임'을 선보였다. 에이닷tv는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는 개인화된 콘텐츠를 광고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에이닷 게임은 26개 캐주얼 게임을 할 수 있고 게임플레이에 대한 리워드로 에이닷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포인트도 제공한다. 또 SKT가 AI 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20.77%를 인수해 2대 주주가 된 만큼 초거대 AI 기술과 코난테크놀로지의 검색 및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해 에이닷 기능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KT는 지난 16일 초거대 AI인 '믿음'을 상용화해 AI 전문상담, AI 감성케어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믿음은 다양한 응용 사례를 쉽게 학습할 수 있는 '협업 융합 지능'을 보유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믿음은 감성을 이해하고 인간과 공감하는 AI를 목표로 개발됐으며, 적은 양의 데이터를 학습해 사용자 의도를 해석하고 상황에 맞춰 말투나 목소리 등을 바꿀 수 있다. 또 이전에 나눴던 대화를 기억해 활용하는 등 '사람에 더 가까운 대화'를 지향하고 있다. AI 감성케어는 AI가 시니어 고객과 과거 대화를 기억하고, 좋아하는 장소나 취미 등 고객의 상황을 인지해 감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LG는 그룹 차원에서 AI 연구소가 초거대 AI '엑사원'을 출시했으며 각종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G 엑사원은 '인간을 위한 전문가 AI'라는 의미로, 국내 최대인 3000억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했다. 언어 뿐만 아니라 이미지·영상까지 인간의 의사소통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다룰 수 있는 '멀티 모댈리티' 능력을 갖췄다. LG는 화학·의학·과학·기술 서적 전문 네덜란드 출판사 '엘스비어'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화학전문가 AI'를 위해 엑사원을 적용하고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LG AI 연구원과 협력해 초거대 AI를 AICC(AI 콜센터), 챗봇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카카오의 AI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은 GPT-3 모델 기반의 한국어 특화 AI 언어모델 'KoGPT'를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초기 버전이다 보니 매개변수는 60억개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2040억개, GPT-3의 1750억개에 비하면 작고, 학습 데이터도 2000억개 토큰으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5600억개 토큰 등에 비해 규모가 작다. 하지만 KoGPT 언어모델의 최대 규모를 향후 100배 이상 키운다는 전략이다. KoGPT가 수행 가능한 언어 과제는 주어진 문장의 긍정과 부정 판단, 긴 문장 한줄 요약, 문장 추론으로 결론 예측, 질문 시 문맥 이해를 통한 답변 등으로 크게 네 가지다. 자동으로 글쓰기도 가능한 만큼 상품 소개글 작성, 감정 분석, 기계 독해, 기계 번역 등에 활용되고 교육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언어모델은 아니지만 카카오브레인은 초거대 AI 멀티모달이자 이미지 생성 모델인 '민달리'도 깃허브에 공개헀다. 오픈AI의 'DALL-E'를 누구나 접근하기 쉽게 작은 사이즈 모델로 만든 것으로, 1400만장의 텍스트와 이미지 세트를 사전 학습하고 13억개의 파라미터를 가진다. ◆GPT-4 튜링테스트 통과 알려져...GPT-3 '환각을 보고 있을' 가능성 제기 해외에서는 MG와 엔비디아가 무려 530억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자연어 생성 모델인 '메가트론-듀링'을 지난해 10월 선보였다. 또 중국에서도 초거대 AI 개발에 적극 나서 베이징 AI 아카데미 주도로 개발된 '우다오 2.0'은 1조 7500억개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다. 또한 미국의 오픈AI가 다음달에서 내년 1분기 사이에 'GPT-4'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국내 IT 기업들이 개발한 초거대 AI는 대부분 GPT-3 기반으로 개발됐는데, 지난해부터 이 달까지 초거대 AI를 속속 내놓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GPT-4가 발표되는 것과 비교해 시기적으로 늦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AI가 내놓는 텍스트 반응이 인간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진화했고 활용 비용도 훨씬 싸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 벌써부터 GPT-4가 이미 튜링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컴퓨터가 자연스럽게 인간과 소통할 수 있는 지 알아보는 테스트인 튜링테스트는 심사위원이 AI과 대화를 나누고 심사위원 중 30%가 AI를 사람으로 착각하면 통과하는 방식이다. 그만큼 인간처럼 대화가 가능한 것으로, 성능은 GPT-3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이 GPT-4를 접하고 또 이 기술을 적용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업계 관계자들은 GPT-3가 '환각을 보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성능적으로 완벽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GPT-3는 이용자가 제공한 텍스트 입력을 기반으로 다음에 올 단어들을 예측하는 데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부정확한 정보를 생성할 수도 있다. 이는 언어모델이 이용자가 제공한 맥락과 학습 데이터에 있는 통계적 패턴을 바탕으로 그럴듯한 텍스트를 생성하려 시도하기 때문인데, 환각이라고 불린다. IT 업계 한 관계자는 "GPT-3도 환각의 문제가 발생하고 여러모로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며 "하지만 국내에 한정되는 문제는 아니고 신생 기술인 만큼 나타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국내 기업들이 초거대 AI를 개발해 이 기술을 자사에만 적용하지 않고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들에게 나눠야 하는데, 아직까지 잘 되지 않는 부분이다. 초거대 AI를 가장 빨리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네이버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를 네이버 내부에서만 사용하지 않고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네이버가 방대한 투자를 통해 개발한 AI를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하는 것이 기본 기조"라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더 많은 기업들에게 기술을 확산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2월부터 일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아직 초기 수준이다. 현재까지 1000개 업체에서 신청해 이 중 300개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며 초거대 AI를 위해 선행돼야 할 과제가 슈퍼컴퓨터, 빅데이터, 인재양성인 데 슈퍼컴퓨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이 한계로 남는다. 여기에 고도화된 학습을 위해 정제된 빅데이터도 필요하다.

2022-11-21 14:51:4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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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VIP 초청 감사의 밤 '그대 행복을 주는 사람' 개최

삼육대학교는 20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2022년 VIP 초청 감사의 밤 '그대, 행복을 주는 사람'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발전기금을 통해 대학 발전에 기여한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일목 총장, 신지연 대외협력처장, 제해종 교목처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정용복 시온금속 대표, 유제성 삐땅기 성형외과 원장, 박재영 법무법인 율성 변호사 등 VIP 기부자 및 잠재기부자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손경상 별새꽃돌과학관 이사장의 오프닝 특강으로 시작해, 귀빈소개 ▲김일목 총장의 환영사 ▲비전영상 ▲특순 ▲만찬 ▲코이노니아 순으로 진행됐다. 특순에서는 삼육대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인 박성규 동문(음악교육과·95학번)의 공연과 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후원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일목 총장은 환영사에서 대학의 최근 발전상과 성과, 발전계획 등을 보고하고 "삼육대의 교육사명에 동참해 큰 힘이 돼 주신 여러분께 구성원을 대표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유제성 삐땅기 성형외과 원장과 문정희 사모는 삼육대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21 14:49: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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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중증·희귀질환 병원 신설·제도 보완'…내년도 예산안 반영

국민의힘과 정부가 21일, 희귀질환 치료 및 요양병원 선도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희귀질환 관련 건강보험 제도 역시 보완할 것이라고 했다. 당이 내년도 예산에 ▲소아·청소년 희귀질환 권역별 전문기관 설치, 루게릭 등 희귀난치성 질환 전문 요양병원 신설 ▲비급여 신약 의료비 지원 관련 예산 345억원을 증액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국민건강지킴 따뜻한 동행 중증·희귀질환 치료 지원 강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정했다. 간담회에는 성일종 당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이철규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황순관 기획재정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등이 참석했다. 민간단체 대표로 승읠희망재단 공동대표인 힙합듀오 지누션 멤버 션(로션김)도 자리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증·희귀 질환 관련 국가 지원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함께 보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유전적 희귀 질환으로 고생하는 국민과 관련한 약자 동행 예산 토의를 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당과 정부, 민간단체가 모인 간담회 결과 ▲희귀질환 치료 및 요양병원 선도시범사업 실시 ▲희귀질환 관련 건강보험 제도 보완 등이 결정됐다. 특히 승일희망재단이 건립 중인 중증·희귀 질환 환자 요양병원에 정부 재정 지원 방침도 정해졌다. 요양병원에 정부 재정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는 당에서 마련하기로 했다. 병원 건립 후 운영비 지원 등은 복지부·기재부 등에서 검토해달라고 당이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희귀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 진단과 치료 대상에 가족도 포함하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희귀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과 관련, 진단과 치료에 대한 유전적 문제가 있다"며 "가족까지 확대해서 예산 반영 및 증액을 요청했다. 당도 적극적으로 예산안 반영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당은 복지부에 희귀 질환 관련 건강보험 제도 보완도 요청했다. 한편 성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문재인 케어'로 18조원에 이르는 많은 항목을 급여화해 시행하는데, 정작 쓸 곳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부터 이 부분을 챙겨 반영하도록 협의했고, 국회와 함께 협의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2-11-21 14:47:35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