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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업혁신사례 연구대회 개최...21일 사전설명회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업 혁신 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2023년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는 선생님들의 수업 개선을 촉진하고 토의·토론형 수업 등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사례를 확산하고자 1999년부터 개최돼 올해 24회째를 맞는다. 올해에는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연구대회 보고서와 같은 출품서류 제출을 간소화하는 등 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교육개혁 방향에 따라 에듀테크 등을 활용한 학생 참여형 우수 수업사례 발굴과 확산에 중점을 둬 연구대회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제도 개선으로 연구대회에 참가한 시도교육청이 지난해 8개에서 14개로 확대됐다. 연구대회 사전설명회에 참석하는 교원이 전년 대비 약 6배 증가하는 등 현장의 관심도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교육부는 21일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사전설명회를 개최해 수업 나눔을 통한 교원의 수업 전문성 신장, 에듀테크 등을 활용한 학생 참여형 수업사례를 비롯한 수업 혁신 관련 특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연구대회 참가 선생님들의 수업 개선 노력을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에듀테크, 수업 등에 전문성을 지닌 교원(수석교사, 교사) 등으로 현장지원단을 구성한다. 현장지원단은 6월 동안 에듀테크 활용 방법, 학생 참여형 수업 설계 방법 등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도대회는 7월부터 9월까지, 전국대회는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연구대회(전국대회)에서 입상한 우수 수업사례는 에듀넷 누리집에 공개하고, 수업 혁신을 위한 교원 연수 등에 활용해 우수 수업사례가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승걸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연구대회를 통해 현장에서 자발적인 수업 혁신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교육부도 시도교육청, 학계 전문가, 학교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연내 교실수업 혁신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0 15:20: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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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교육 재정투자는 '국가경쟁력'...한국은 OECD 하위권

정부가 고등교육 재정 투자를 늘리고 있음에도 여전히 정부부담 고등교육 투자율이 OECD 주요국 중 하위권을 밑돌고 있다. 정부의 고등교육 지원율이 곧 국가경쟁력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재정지원의 확대가 또 다시 요구됐다. 다만 대학들의 실질적인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비가 아닌 운영비 위주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2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학생 1인당 고등교육 정부부담 투자율과 국가경쟁력·대학교육경쟁력이 유사하게 드러났다. 이는 OECD 주요국의 학생 1인당 고등교육 정부부담 공공재원 투자 규모 비교를 통해 도출한 결과다. 하지만 한국은 OECD 주요국 중 고등교육 이수율이 높은 것에 비해 학생 1인당 정부부담 공교육비 투자 규모는 OECD 주요국에 비해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교협이 발간하는 고등교육 포커스 제6호 '우리나라 고등교육재정 확충 필요성: OECD 주요국과의 비교를 중심으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학생 1인당 정부부담 공공재원 투입액은 2011년 대비 2019년 증가했지만, OECD 주요국과 비교해 보면 그 규모가 절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한국의 1인당 공교육비 투자 규모는 OECD 주요국과 비교해 2011년과 2019년 모두 그 규모가 가장 낮다. OECD 회원국과의 상대적 순위에서도 2011년 22위에서 2019년 30위로 하락한 모습이다. 지난해 국가 경쟁력 평가(IMD) 역시 우리나라 대학교육경쟁력은 63개국 중 46위로 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고등교육 재정지원 부족의 영향은 그대로 교육 현장의 몫이 되고 있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의 '2023학년도 등록금 인상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했다. 대교연이 2023학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한 193개 국·공·사립 일반대·산업대·교육대를 전수조사한 결과다. 전체 193개교 중 학부 등록금을 인하한 대학은 ▲배재대(0.04% 인하) ▲청주대(0.46%) ▲한국항공대(0.31%) ▲서울장신대(일부 학과 인하, 인하율 미공개) 4교다. 학부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은 17개교(8.8%)다. 이 중 8개교는 교육대학으로 국립이고, 9개교는 동아대·경성대·세한대 등 사립대학이다. 특히 동아대는 지난해 약 22억5000만 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사립대 중 처음으로 등록금 인상을 선택했다. 대학원이나 정원 외 외국인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은 69개교(35.8%)다. 종합하면 2023학년도에 절반 가량인 86개교(44.6%)가 학부·대학원·정원 외 외국인 등의 등록금을 인상했다. 임 연구원은 "절반에 가까운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했다는 것은 대학 재정 위기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며 "특히 학부 등록금을 인상한 17개교 중 절반 가까이가 국립대학인 만큼 대학들의 재정 위기에 대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등록금 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OECD 주요국의 학생 1인당 민간재원 투입액을 살펴봐도 주요국들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2011년 대비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이성은 대교협 미래전략팀장은 "정부가 고등교육 재정 투자를 확대했다고는 하지만 대학들이 경영 고충을 겪는 인건비·경상비 등은 등록금에서 해결하고 있기 때문에 인상이 불가피했을 것"이라며 "추가된 재정지원들도 대학 운영비보다는 사업비 위주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재정난 회복을 위한 사용에는 제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교협은 우리나라 고등교육재정 규모를 GDP 대비 1.0%으로 확보하기 위해 단계적 예산을 확충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OECD 평균을 웃돈다. 우리나라 중기재정전망에 따른 경상GDP증가율을 적용해 보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2028년 기준 GDP(2607조원)의 1.0% 수준에 해당하는 26조 741억원의 예산이 단계적으로 확보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실질 고등교육예산 기준 매년 '2조 1979억원'의 추가적인 예산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0 15:12:4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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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의, 쌍특검 패스트트랙 추진 공감대 형성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특검법을 오는 27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추진하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다만, 양당은 오는 2일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50억클럽 특검법 처리가 불발 되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상정하지 않을 경우라는 전제를 붙였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양당은, 50억클럽 특검법은 정의당 안으로, 김건희 특검법은 민주당 안으로 하자는 민주당의 제안이 유효함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의당은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 구제와 대책 마련을 위해 국민의힘·민주당·정의당 정책위의장이 회동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이에 김진표 국회의장께 요청드린다. '전세사기 재난 대응을 위한 초당적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해달라. 정의당은 초당적 3당 회동을 통해 '깡통전세 핵심대책 3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의당은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가 이에 화답했고 내일 오전에 잡혀있었던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양당 정책위의장 회동을 '전세사기 대응 3당 정책위의장 회동'으로 확대해 추진할 것을 이 원내대표가 제안했다고 밝혔다.

2023-04-20 14:59: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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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시민의식 강화

제일약품은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일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서초구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찾아가는 응급처치교육과 연계하여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이론과 함께 마네킹을 통한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제세동기(AED) 실습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일반인의 응급상황 시 대응 방법 향상 및 자율 대처 능력을 배양하고자 추진됐으며 주요 내용은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하임리히법 ▲영ㆍ유아 심폐소생술 등을 바탕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실제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초 1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은 95% 이상이다. 반면, 심정지 골든타임이라 일컬어지는 4분이 경과하면 생존율이 25% 이하로 급격히 낮아져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가 매우 중요하다. 제일약품은 이번 교육에서 목격자 대응 방법과 119 신고요령, 올바른 가슴압박 지점과 자세 이행을 통한 정확한 심폐소생술 실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 등에 대해 직접 시행하는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보건의료계의 한 축인 제약기업에 종사하는 만큼 응급사태 발생 시 대처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4-20 14:40: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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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시의회-서울시교육청, 서울 반도체 인재양성 위해 한마음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서울시청, 서울시의회와 20일 오전 9시 50분 서울시청에서 '서울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방안'에 발맞춘 서울 반도체 인재 양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지원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청, 서울시의회는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 설립·운영을 위한 지원 ▲4차 산업 신기술 분야 서울 학생 진로직업교육 협력 강화 ▲지역 우수 기업체와 청년 일자리 매칭 지원 ▲학생의 진로 결정 및 직업능력개발(인턴십, AI면접, CEO 특강 등)에 관한 사항 ▲서울 미래인재 육성에 관한 공동의 사업 개발 및 협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의 휘경공업고등학교가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청, 서울시의회가 함께 마이스터고 기반 조성, 교원 전문성 향상, 산학협력, 취업, 장학금 등에서 다방면으로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서울 직업계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분야 직업계고 학점제(학교 밖 교육과정 등) 운영 지원과 교육지원단 구축, 거점학교 지정·운영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를 신설해 학생들에게 반도체 분야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산업사회의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반도체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0 14:26: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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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인제에서 살아보기 外

◆인제에서 살아보기 서울시50플러스재단 도심권사업팀, 패스파인더 지음/퍼블리터 인제군은 전국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낮은 청정 지역이다. 설악산, 점봉산, 방태산, 대암산을 포함 해발 1000m가 넘는 산이 즐비하고, 미시령·한계령·은비령 등의 고개와 백담계곡, 선녀탕, 대승폭포 같은 명소들이 가득한 곳이다. 자연 자원뿐만 아니라 백담사, 한국시집박물관, 박인환문학관, 여초서예관 등의 문화예술공간도 잘 갖춰져 있다. '인제에서 살아보기'는 10인의 신중년이 자연과 환경, 문화와 예술, 지역 기반 비즈니스와 관계인구 등 10가지 주제로 인제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탐색한 책으로, 짧은 여행으로는 쉽게 알 수 없는 인제의 매력을 맛볼 수 있다. 260쪽 1만7000원. ◆AI 이후의 세계 헨리 A. 키신저, 에릭 슈미트, 대니얼 허튼로커 지음/윌북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내놓는 뛰어난 결과물과 그 실용적 활용법에 각종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지만, 이 신기술이 인류에게 끼칠 철학적·전략적 영향에 관한 논의는 부족한 실정이다. 기술은 빠르게 진보해 인간 대신 생각과 판단을 해주는 인공지능을 당연하게 여길 'AI 네이티브' 세대의 등장이 예고되고 있다. 'AI 이후의 세계'는 정계·재계·학계의 세 거인, 헨리 키신저, 에릭 슈미트, 대니얼 허튼로커가 공동 집필한 책으로, 각 분야에서 AI가 일으킬 혁명적 변화와 우리가 빠지게 될 딜레마를 다룬다. 300쪽. 1만9800원. ◆정체성 수업 로버트 프리츠, 웨인 스콧 엔더슨 지음/박은영 옮김/알렉스 룽구 감수/라이팅하우스 현대인들은 정체성 강박적 세계를 살아간다. 이곳에서는 자신이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집단에 속해 있는지, 얼마나 성공했는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 누군가가 하는 모든 일이 그 사람을 되비추는 이 세계에서는 매일 쉬지 않고 '날 좀 봐 쇼(look at me show)'가 펼쳐진다. 저자는 "인생을 창조하는 데 있어 내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매사를 개인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에서 벗어나 원하는 삶을 창조하라"고 조언한다. 320쪽. 1만7000원.

2023-04-20 14:25: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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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2023년 전공탐색 프로그램’ 시행

숭실대학교는 5월 20일과 27일에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과 미래관에서 '2023년 전공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5월 20일에는 인문대학, 법과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제통상대학, 경영대학 등 23개 학과(부)가, 5월 27일에는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IT대학, 예술창작학부, 스포츠학부,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등 22개 학과(부)가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며, 전국 고등학생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들은 숭실대에 직접 방문해 자신이 원하는 전공 관련 특강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숭실대 재학생들과 함께 캠퍼스를 투어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24일부터 숭실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학과별로 선착순 마감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숭실대 입학처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이다. 고교생이 대학 전공을 미리 체험해보고 자기 적성에 적합한 진로를 준비하는 데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와 함께 참여한 학생은 입학전형에 대한 안내와 면접 준비 특강 등을 통해 숭실대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숭실대 입학사정센터 서포터즈 슈가온(SSUGAON) 학생들은 "'전공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전공 학과에 관해 더 잘 이해하고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며 "많은 학생이 행사에 참여하여 대학 진학에 큰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0 14:24: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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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개교 첫 교수회의 기념 뮤럴제막식' 진행

서강대학교는 18일 개교 63주년을 맞아 '개교 첫 교수회의 기념 뮤럴제막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서강대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막식에는 심종혁 총장, 김용수 예수회관구장, 우재명 이사장, 김광호 총동문회장, 박문수 전 이사장, Daniel Kister, Terence W.Doyle, 김용권, 김인자 등 원로 교수진과 그의 가족, 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뮤럴은 서강대 초기교수이신 John L. Mitchell 교수의 뜻으로 제작됐다. John L. Mitchell은 1960년 4월 초, 서강대 개교를 앞두고 진행된 첫 번째 교수회의에서 찍은 기념비적인 사진을 뮤럴로 만들어달라며 제작비를 기부했다. 이에 학교측은 개교 첫 교수회의 흑백사진을 뮤럴액자로 새롭게 복원했다. 미국에서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John L. Mitchell 교수는 영상편지를 통해 참석한 원로 교수들에게 "역사적인 첫 순간을 함께 해 영광이었다"며 서강대의 견고한 교육 기반을 형성하는데 헌신한 14명의 초기 교수진과 학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김용권, 김인자, Terence W.Doyle 교수는 개교 초기를 회상하며,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Mitchell 교수에게 감사의 인사로 화답했다.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은 "서강을 단기간에 명문사학으로 만든 초기 교수님들의 열정과 헌신을 기리고 우리가 모두 함께 그들의 지혜와 뜻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날"이라며 "강의 근간이 된 비전과 가치를 다시 한번 상기하고, 구성원 모두가 지혜와 뜻을 모아 비전 2030을 달성해 세계적인 명문 사학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0 14:24: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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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소설을 살다

이승우 지음/마음산책 '소설을 왜 읽느냐'고 물으면 사람들은 대게 타인의 인생을 추체험하기 위해, 혹은 다른 이들을 이해하고자 허구의 이야기를 읽는다고 말한다. 이와 반대로, '소설을 왜 쓰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작가들의 답은 제각각인 경우가 많다. 저도 모르겠다며 머리를 벅벅 긁는 이가 있는가 하면, 소설의 신(?)에 빙의돼 손이 저절로 움직여져 쓸 수밖에 없었다는 장난 섞인 답변을 내놓는 창작자도 있는 등 반응은 각양각색 천차만별이다. 이게 바로 읽는 사람과 쓰는 이의 차이인가 싶기도 하다. '소설을 살다'는 소설가로서의 삶과 관련된 글을 묶은 책으로, 저자는 '생의 이면'을 쓴 이승우 소설가다.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소설가가 된 이유를 밝힌다. 본인에게 사람들과 어울리고 사귀는 재능이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일찍이 깨달은 그는 깊은 자기혐오에 빠졌다고. 마음속에는 열등감이 싹 텄고 세상에 대한 적대감과 울분, 적의는 이빨을 갈고 손톱을 세웠다. 저자는 세상을 향한 원한과 적개심, 질시, 투기가 자신을 소설가로 만들었다고 털어놓는다. 결핍감은 욕망의 원천으로 작용했다. 그는 "객관적인 정황과 상관없이 나는 늘 무언가 결여돼 있다는 인식에 붙들려 지냈다. 늘 허전했고 불만스러웠고 안타까웠다. 나는 내 존재를 충족시킬 무언가를 원했다"고 고백한다. 이것이 아닌 어떤 것, 여기가 아닌 다른 어떤 곳. 그는 아침에는 밤을 기다리고, 밤에는 아침을 기다렸지만, 그 어디에서도 충족감을 찾지 못했다. 현실 속에 자기 집을 짓지 못하거나 집을 지을 수 없게 된 사람은 허구 속에라도 자기 살 곳을 만들기 마련이다. 작가에게는 소설이 그 돌파구였다. 그는 자신의 소설은 한 개인이 집단, 혹은 세상과 만나 얻은 상처와 각성의 기록이라고 설명한다. 그 자신이 집단의 예속을 견디기에는 너무나 예민한 정신과 영혼을 가진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왔기 때문이다. 저자는 "소설은 결국 내 안에 있는 그 무수히 많은 나, 내가 아닌, 그러나 결국 내가 아닐 수 없는, 그 다른 많은 나들 가운데 어떤 나를 이끌어내 세계와 만나게 하는 일이다. 낯선 나는 낯선 세계를 상대로 엎치락뒤치락 싸움을 벌인다. 상처와 각성이란 말은 그 과정에서 세계와 대결해 있는 내가 부딪치게 되는 모든 크고 작은 경험에 붙여진 이름이다"고 이야기한다. 248쪽. 1만2000원.

2023-04-20 14:24:4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