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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올해 기술수출 3건 1조원 넘었다..업계 최대 규모

대웅제약의 올해 기술수출 규모가 이미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다. 회사측은 신약 후보물질이 상당한 기술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자사가 체결한 3건의 신약 및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규모가 1조162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제약바이오 회사들의 기술수출 계약 중에서 단일 기업 기준으로 대웅제약이 맺은 기술수출 금액은 동종 업계에서 최대 규모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 동안 열린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미국 생명공학 투자 회사 애디텀바이오의 포트폴리오 회사 비탈리바이오에 경구용 자가면역 치료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로열티 수익을 제외한 계약규모만 4억7700만 달러(약 6391억원)에 달한다. 임상 1상 전 단계인 신약 후보물질로는 상당한 기술가치를 인정 받은 것이다. 이번 계약에는 DWP213388 외에도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신약 후보 물질 2개의 기술이전이 계약 옵션으로 포함돼 있다. 옵션권이 실행될 경우 국내 제약회사의 다중 파이프라인 자가면역치료제 기술수출 중 최대 규모로 올라서게 된다. DWP213388은 은 B세포, T세포 등 면역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 단백질인 브루톤 티로신 키나아제(BTK)와 인터루킨-2-유도성 T-세포 키나아제 ( ITK)의 이중 표적을 저해할 수 있는 계열 내 최초 신약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올해 1월 영국 씨에스파마슈티컬스(CSP)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베르시포로신(DWN12088)' 중화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베르시포로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지난 해 임상 2상 승인과 패스트트랙 품목 지정을 받은 신약이다. 계약규모는 3억3600만 달러(4130억원)에 달한다. 지난 2월에는 국내에도 갓 시판된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중남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한 8436만 달러(1100억 원)로, 이는 지난 5년간 국내 제약바이오사가 중남미 국가에 수출한 파이프라인 중 최대 규모다. 대웅제약의 나보타 중남미 수출로 인연을 맺은 목샤8(Moksha8)이 내년 하반기 브라질 및 멕시코 현지 판매를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미국의 많은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들의 글로벌 기술수출 규모가 감소하는 가운데, 대웅제약이 연속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기술수출하며 현지에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 먹거리인 신약 개발과 수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해외에서 직접 뛰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14 13:16: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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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선생님은 ‘교권침해’에 우울…전면등교 후 ‘학부모’ 신고 급증

#A 고등학교 모 교사는 수업 시간에 책을 지참하지 않고 엎드려 잠만 자는 학생에게 주의를 주자 해당 학생 학부모가 '아동학대'로 신고해 곤란을 겪었다. #B 중학교에서도 수업 시작 후 교실에 들어가지 않고 도망가는 학생의 신체 일부를 잡은 교사를 상대로 "아이가 교사에게 폭력을 당했다"며 학부모가 학교에 항의하는 일이 발생했다.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되새기고 그 은혜를 기념하기 위해 정한 '스승의 날'이 돌아왔지만, 교사들은 학생과 학부모의 '교권침해'가 늘어나며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학교가 전면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교총에 접수된 교권침해 상담 건수는 520건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다시 증가했다. 교권침해 주체도 코로나 이전처럼 다시 '학부모에 의한 피해'가 가장 많아져 241건에 달했다. 특히 학부모가 자녀 지도에 불만을 품으며 이뤄진 교권침해 4건 중 1건이 아동학대 신고고로 이어지면서 교원들의 고통이 점점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교권침해 최다 주체 '학부모'…코로나 이전으로 회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정성국)가 최근 발표한 '2022년도 교권 보호 및 교직 상담 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교총에 접수된 교권 침해 상담·처리 건수는 총 520건이었다. 2021년 437건보다 무려 83건이 증가한 수치로 최근 6년 만에 최고치다.주요 교권침해 주체도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회귀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에는 총 513건 중 '학부모에 의한 피해'가 238건(교직원은 94건)으로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유행한 2020년(교직원 143건, 학부모 124건)과 2021년(교직원 155건, 학부모 148건)에는 '교직원에 의한 피해'가 2년 연속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교직원 간 업무, 학사를 놓고 갈등이 첨예했기 때문이다. 대면 수업으로 전환된 2022년에는 다시 학부모에 의한 피해가 절반에 육박하는 241건으로 가장 많아졌다. 이어 교직원 127건, 학생 64건, 처분권자 59건, 제3자 29건 순으로 나타났다. 교총은 "위드코로나에 따른 전면 대면 수업 전환으로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가 급증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학대 신고'도 증가…교원의 지도 위축·회피로 이어질 우려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가 증가하면서 교원의 학생 지도를 문제삼은 아동학대 신고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특징을 나타냈다. 교총은 "학생지도로 분류된 상담 건수 125건 중 최소한 절반 이상이 아동학대 신고 협박, 소송을 당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총 241건)의 4건 중 1건이 아동학대 신고와 관련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아동학대 신고를 당한 교원들이 교총에 교권옹호기금 소송비 지원을 신청하는 건수도 매년 늘고 있다. 매년 소송비 신청 건 중 아동학대 관련은 ▲2018년 63건 중 11건(17.4%) ▲2019년 117건 중 17건(14.5%) ▲2020년 115건 중 21건(18.2%) ▲2021년 78건 중 15건(19.2%) ▲2022년 110건 중 26건(23.6%)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교총은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관련 상담 건을 살펴보면, 대부분 검찰에서 '무혐의' 종결될 만큼 무고성, 아니면 말고 식의 내용으로 나타났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는 교원들의 교육지도 위축과 회피로 이어져 오히려 교육적 '방임'이라는 아동학대를 조장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교총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부터 면책권을 부여하는 법 개정안을 마련해 대국회 입법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교총은 유아교육법, 초·중등교육법,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등 교육 관련 법률과 아동복지법,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에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해서는 아동학대 범죄로 보지 않는다',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형사책임을 지지 아니한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개정안을 직접 마련해 제시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14 11:54: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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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30조 시중에 풀리나…예금 깬 중국인들

중국의 가계 예금이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 이후 처음으로 큰 폭으로 줄면서 소비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14일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가계 예금은 1조2000억위안(한화 약 231조원) 감소해 5개월 연속 증가세가 멈췄다. 감소폭으로 보면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대치다. 4월 위안화 예금 역시 4609억위안(약 88조8000억원)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예금 급감에 계절적 요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중신증권 밍밍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가계예금은 매년 4월 감소하는 패턴을 보였지만 올해는 이전 대비 하락폭이 훨씬 더 가파르다"며 "예금 금리의 하락 뿐만 아니라 위험자산 선호와 소비의 반등 신호로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가계예금은 작년부터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졌다. 중국의 신규 예금 규모는 2022년 26조300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6조6000억위안이나 늘었다. 이 중 개인 신규 예금이 17조800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7조9000억위안 급증했다. 작년 소득이 정체됐음을 감안하면 늘어난 예금만큼 지출을 줄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가계 소비로 바로 이어질 수 있는 단기예금은 변화가 거의 없고 정기예금만 늘었다는 점에서 불안한 경기 상황이 그대로 반영됐다. 풀린 유동성이 다시 은행으로 돌아오자 중국 당국은 예금금리를 낮추도록 했다. 다만 줄어든 저축이 바로 소비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핑안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일부는 저축을 소비하는데 썼지만 그런 지출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산관리 상품에 투자하고 주택담보대출을 갚는 데 돈을 썼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실제 가계대출 잔액도 지난달 2411억위안 감소했다. 중장기 가계대출 감소액은 1156억위안으로 2007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2023-05-14 11:21: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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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바이오 라비벳, 반려동물 유산균 판매 국내 독보적 1위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에 진출한 국내 제약사 중 종근당바이오가 독보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종근당바이오 라비벳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가 조사한 국내 반려동물 유산균 영양제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유로모니터의 '2022 국내 펫 영양제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 규모는 224억원이다. 유로모니터와 종근당바이오의 조사에 따르면, 이 중 유산균 영양제 시장은 68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바이오 라비벳은 반려동물 유산균 영양제 시장점유율 24%를 기록하며,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반려동물 유산균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라비벳과 2위 브랜드와의 점유율 차이는 5.3%포인트다. 라비벳은 종근당바이오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반려동물 전용 유산균 브랜드다. 특허 기술인 프롤린 공법을 사용해 유산균을 생존력을 높였을 뿐 아니라, 유효기간 내 15억 CFU(균총 형성 단위) 이상의 유산균을 보장한다. 장 건강은 물론, 피부, 관절, 구강, 비뇨기 건강까지 케어가 가능하다. 종근당바이오 라비벳 브랜드 매니저는 "라비벳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인체용 건기식 기준에 맞춰 전 성분뿐 아니라 기능성 성분 함량을 모두 공개하고 있는데, 이번 조사 결과로 많은 반려인들이 믿을 수 있는 브랜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1위 브랜드 답게, 반려동물 유산균의 기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14 11:18: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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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 한국CSI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법과학대학원(원장 김정식)이 12일 공과대학 1층 대강의실에서 한국CSI학회, 경찰청과 공동으로 '2023 한국CSI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문, 혈흔, 법과학 등 과학수사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분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김정식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장, 이동희 한국CSI학회장, 김광식 경찰청 경무관(과학수사관리관), 조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교수, 윤외출 전 경찰청 경무관 등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이동희 한국CSI학회장의 개회사와 김정식 법과학대학원장의 환영사와 기조강연을 비롯해 ▲대통령 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 ▲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과 ▲경찰수사연구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14개 강연이 이어졌다. 이날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 이지연 박사(서울 경찰청 과학수사과)는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한 10지 지문 등록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단기체류 외국인의 범죄율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의 검지 외 지문이 범행현장에 유류돼 있더라도 AFIS 검색을 통해 신원 특정을 할 수 없고, 외국인 변사사건 발생 시 검지가 훼손돼있다면 신속한 신원파악이 어렵기 때문이다. 김태영 교수(대통령 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는 '델파이 기법을 활용한 잠재적 테러범의 행동분석 지표개발에 관한 연구: 요인테러 양상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테러발생 현장에서의 적시적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해 잠재적 테러범의 위해성 행동지표 개발을 위한 연구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잠재적 테러범이 표출하는 언어적·비언어적 행동탐지 지표 개발을 위해 진행한 문헌연구, 델파이 기법을 통한 전문가 심층면담 등 국내 최초 테러범의 위해성 식별 지표 개발을 위한 선제적인 연구방법을 제시했다. 김정식 법과학대학원장은 "앞으로 법과학 분야는 최근 우리 삶 속에 깊이 들어온 데이터과학, 인공지능, 알고리즘, 챗 GP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문을 아우르는 융합학문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한편, 한편,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은 매년 경찰청 과학수사요원(CSI) 특별채용에 최근 5년간 총 74명, 매년 70% 이상의 합격자를 올리며 우리나라 과학수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3-05-14 10:34: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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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쇄신의총 열리는 날 '자진 탈당'한 김남국, "민주당 잠시 떠난다"

지난 일주일 간 가상화폐 투자 관련 의혹을 받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며 오전 탈당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탈당 배경을 담은 글을 올리면서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너무나 송구하다. 저는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 더이상 당과 당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년 연고 없는 저를 받아주시고 응원해주셨던 지역위원회 가족 여러분께 마음의 큰 빚을 지게 됐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하다"며 "민주당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당원들께도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셨는데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일주일 허위사실에 기반한 언론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법적 책임을 철저히 묻고, 단호히 맞서겠다"며 "잠시 우리 민주당을 떠나지만, 항상 민주당을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평소 자신의 가난함을 강조하는 등 서민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바 있다. 하지만, 국회 상임위 회의 도중 퇴장해 코인을 거래하고 코인세 유예 법안에 공동 발의자로 참여하는 등 이해충돌 위반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국민의힘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김 의원을 제소했고, 특위는 징계 여부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진상조사단을 설치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쇄신 의총에서 진상조사단의 중간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2023-05-14 10:33: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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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실적악화에 클라우드 중심 구조조정...대규모 구조조정 속력

카카오에서 B2B 사업을 총괄하던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다. 실적악화에 따른 사실상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새 대표를 선임하고 비핵심사업은 철수·매각·양도 할 예정이다.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사내 공지를 통해 "성장성과 투자 가치가 높은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회사 전체를 개편하는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상대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는 비핵심 사업에 대한 사업 철수·매각·양도가 적극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대표는 자진사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새 대표는 이경진 클라우드부문장이 맡게될 방침이다. 회사 측은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회사는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고 그 과정에서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할 것"이라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 같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대해 실적악화가 가장 큰 이유라고 입모아 말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영업손실이 2021년 901억원에서 지난해 1406억원으로 56%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비 적자가 약 500억원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장기적인 측면에서 클라우드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보여진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자회사로 지난 2019년 출범이후 인공지능(AI) 기반의 플랫폼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B2B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구축하는게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사업 골자다. 실제 헤이카카오, 카카오홈 등을 자체 개발한 바 있다. 한편, 신임 대표 이사로 내정된 이경진 클라우드 부문장(부사장)은 클라우드 분야에서 약 20년 경력을 보유한 클라우드 전문가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클라우드 개발·전략·인프라·디지털 전환(DX) 총 4개의 부문을 총괄했다. 이경진 대표 내정자는 조만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그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합류하기 전, 2014년 클라우드·빅데이터 머신러닝 전문 기업 엑슨투를 설립해 약 8년동안 대표로 지냈다. 지난해 1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엑슨투를 인수합병하면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클라우드 부문 총괄을 맡게 됐다고 카카오 측은 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오는 16일 카카오 클라우드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 신임 대표가 참석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3-05-14 10:29: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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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창립 138주년 기념식 개최…서승환 총장 “혁신 선도 세계적 대학”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는 13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창립 1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연세대 허동수 이사장(GS칼텍스 명예회장), 서승환 총장, 유경선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승환 총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138년 전, 언더우드와 알렌 선교사의 헌신과 노력으로 설립된 연세대는 이제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 대학으로 우뚝 섰으며, 교육, 연구, 사회적 기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직면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불확실성의 시대"라며 "연세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담대한 도전을 계속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각종 시상식도 진행됐다. 창업(스타트업)대상은 손일 공과대학 교수 겸 ㈜알디솔루션 대표, 정승수 의과대학 교수 겸 ㈜비엔에이치리서치 대표(이상 교원 부문), 신동익 ㈜마운드미디어 대표(동문 부문),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학생 부문)에게 돌아갔으며, 의학대상 수상자로는 박영년 의과대학 교수(학술 부문), 인요한 의과대학 교수(봉사 부문)이 선정됐다. 학술상은 송민 문과대학 교수(인문·사회·예체능 부문), 김종학 공과대학 교수(이학·공학 부문), 박은철 의과대학 교수(의생명 부문)가 수상했다. 장기근속상은 10년(367명), 20년(186명), 30년(242명), 40년(20명) 근속한 교수와 직원에게 수여됐다. 연세대가 올해 신설한 'Yonsei Fellowship(연세 월드-클래스 석학교수 양성 프로그램)'은 각 전공 분야의 선도 연구자로서 연세대의 국제적인 연구 경쟁력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학부 교육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한 교원에게 수상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시상한 'Yonsei Lee Youn Jae Fellowship'은 ㈜지누스 창업주 이윤재 의장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초대 수상자로 김상우 공과대학 교수(World-Class Fellow 부문), 유휘동 이과대학 교수, 김준 이과대학 교수, 박종혁 공과대학 교수, 안종현 공과대학 교수, 김상현 공과대학 교수, 조승우 생명시스템대학 교수, 조성배 인공지능융합대학 교수, 홍순만 사회과학대학 교수, 김형범 의과대학 교수(이상 Fellow 부문), 최상엽 상경대학 교수, 최영필 이과대학 교수, 김혜련 의과대학 교수, 최준정 약학대학 교수, 이상수 과학기술융합대학 교수(이상 Rising Fellow 부문)가 선정됐다. 또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 성과를 보여 준 최우수 연구자에 대한 포상을 강화하기 위해 'Golden Citations Awards(최우수 피인용 연구자 상)'를 신규 도입했다. 'Golden Citations Awards'는 단일 논문의 피인용 횟수 1000회 이상을 기록한 교원을 대상으로 시상하며, ㈜지누스 창업주 이윤재 의장의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신인재 이과대학 교수, 임성일 이과대학 교수, 천진우 이과대학 교수, 태진성 이과대학 교수, 강문기 공과대학 교수, 박철민 공과대학 교수, 박해정 의과대학 교수, 용동은 의과대학 교수, 허용민 의과대학 교수가 이 상을 받았다. 한편, 연세대는 이날 창립 138주년을 맞아 기념식 외에도 바이오시스템연구센터(생명시스템대학) 증축 착공식, 제5공학관 기공식, 동문 재상봉 행사 등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14 10:22:0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