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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여당에 "22일까지 전제사기 특별법 처리 협조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전세 사기 특별법에 대한 정부여당에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하면서 "정부여당이 특별법 처리를 발목 잡으면 잡을수록, 더 많은 피해자들이 거리로 내몰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의 무책임한 태도로 전세 사기 특별법 처리가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지원 대책의 핵심이라고 할 보증금 반환 문제 그리고 피해자 범위 확대에 대해서 정부여당이 우이독경"이라며 "한 마디로, 차도 떼고 포도 떼고 무늬만 특별법 만들어서 지원하는 시늉만 내보겠다, 이런 태도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세 사기 피해자들에게는 지금 1분 1초가 생사의 갈림길이다. 맹탕 대책으로 시간 끌고, 피해자들 눈속임할 그런 여유가 없다"면서 "정부가 인천 미추홀구만 전세 사기 피해 주택 경매를 유예하는 바람에, 다른 지역에서는 여전히 경매가 진행 중인 것도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정부여당은 오는 5월 22일까지 보증금 등에 대해서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고 법안처리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구체적인 시간을 제시했다. 전세 사기 특별법 처리를 위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네 차례 열렸으나 여야 이견 차이로 합의 처리되지 못했다. 국토위는 오는 22일 법안심사소위를 한 차례 더 열고 특별법 처리를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 국정을 책임지는 정부여당이 민생과 국정을 위한 정책안도 내고 법안도 내고 해야 하는데, 그러면 야당이 '그것은 너무 과하다', '부족하다'라고 하면서 견제를 해야 하는 것이 정상적인 모습 아니겠나"라며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 정국을 들여다보면, 정부나 여당이 하자는 것이 하나도 없다. 오히려 야당이 민생을 위해서, 경제 정책을 위해서, 어떤 대책을 위해서 안을 내놓으면 정부여당이 야당 발목 잡느라 정신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여당-야당 역할이 완전히 바뀐 것이 아닌지 참으로 걱정된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은 정부여당이 1차적으로 책임지는 것"이라며 "뭘 하자고 해야지, 야당이 하자는 것을 반대만 하면, 발목만 잡으면 그것이 정부여당이 할 일이겠나. 제발 우리 국민들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무언가를 하려는 적극적 노력을 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

2023-05-19 12:50:5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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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에이트, AI 영상 번역 플랫폼 '미디어캣' 2.0 버전 출시

자동 음성 인식, 동시 다국어 번역등 기능 탑재 AI 기계 번역 솔루션 개발사 엑스엘에이트(XL8)가 미디어 콘텐츠 현지화(로컬라이제이션)를 위한 플랫폼 '미디어캣(MediaCAT)' 2.0 버전을 출시했다. 19일 엑스엘에이트에 따르면 미디어캣은 지난 9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가입자수가 200% 증가해 글로벌 영상 번역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2.0 버전에선 'Projects'라는 협업 기능을 탑재해 영상 번역 작업을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공지능 영상 번역 플랫폼 미디어캣은 자동 음성인식 및 전사(Speech-to-Text) 기능의 Sync, 동시 다국어 번역이 가능한 기계 번역(Machine Translation) 기능의 Translate, 합성 음성 기능의 Dub로 구성된다. 단 몇 번의 클릭으로 영상 번역 및 현지화가 가능하며 각 단계에서 편집기를 활용해 최종 결과물을 사후 편집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힌디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전 세계 인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들과 버마어, 세르비아어, 라트비아어, 핀란드어, 히브리어 등 비교적 소수가 사용하는 언어까지 총 77개의 언어쌍을 지원하고 있다. 엑스엘에이트 정영훈 대표는 "미디어캣은 미디어 콘텐츠 제작 도구의 파편화된 시장에서 발전해 음성인식 및 전사작업, 번역, 더빙 등의 현지화 작업을 AI가 수행함으로써 사람이 작업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현지화의 새로운 워크플로우를 제공했다"며 "이번에 출시한 미디어캣 2.0은 이런 컨셉을 몇 단계 발전시켜 독립적인 작업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제작 준비가 된 다국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포괄적인 협업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엑스엘에이트는 2019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인공지능 기반 기계번역 스타트업으로 현재 미국 산호세에 본사가 있다.

2023-05-19 03:44: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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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자원부국 말레이시아와 '핵심 원자재 MOU' 체결 논의…"공급망 협력 강화"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한-말련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양국 경제협력 방향을 실질적 성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장영진 1차관이 18일 오후 리우 친 통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부장관을 만나 관련 논의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한국의 아세안 내 교역 3위, 투자 4위의 중요한 경제 동반자이며, 지난해 교역액이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전자전기, 에너지·광물 등 여러 산업의 글로벌 체인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장 1차관은 이날 말레이시아측에 ▲'핵심 원자재 협력 업무협정' 체결 논의 가속화 ▲이차전지 등 우리 기업이 진행 중인 신산업 분야 투자에 대한 말련 정부 지속 지원 ▲금년 내 청정 수소 협력사업 공동개발협약 체결 ▲이산화탄소 국경 간 이동·저장 사업 관련 양국 협약 논의 개시 ▲한-말련 FTA의 조속한 논의 재개를 제안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경영과 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관련 말레이시아의 지지를 요청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18 16:45: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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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대비 취약계층 냉방기기 지원 강화"

정부가 최근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다가올 여름철 냉방수요 증가에 대비해 취약계층 고효율 냉방기기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은 18일 서울시 개포동 인근 빌라를 방문, 여름철 폭염 대비 고효율 냉방기기인 벽걸이 에어컨 지원현장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2007년부터 저소득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단열·창호 시공 및 고효율 냉·난방기구 지원 등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예산은 지난해 869억원에서 올해 996억원으로 늘렸다. 특히, 올해 전기·가스요금 인상 등을 감안해 올해 고효율 냉방기기 지원대상을 기존 1만3600가구에서 1만5100가구로 1500가구를 추가 확대키로 했다. 냉방기기 추가지원은 해당 지원사업에 대한 수요가 당초 계획 물량을 초과해 지원대상에 선정되지 못한 기존 신청 가구(3.2~4.14 신청접수)를 대상으로 자격 및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지원할 계획이다.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은 냉방기기 지원현장을 살펴본 후 "올해 하절기 폭염 도래 전 지원예정가구에 대한 에어컨 설치가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 전담기관인 에너지재단이 면밀히 사업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18 16:33: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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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선정…입학생 전원 장학금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건국대는 1년차 5억원, 2년차부터 연간 10억원씩 6년간 55억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건국대는 일반대학원에 메타버스융합학과를 개설하고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예술·디자인, 컴퓨터공학을 아우르는 다학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학 연계 사업을 통해 기술 수요 변화에 대응 가능한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입학생은 전원 장학금을 지원 받으며, 메타버스 공간과 경험, 지능 등을 융합한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주제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발굴해 지도교수와 구체화하고 이를 연구진 및 기업과 매칭할 수 있도록 돕는 학생주도 창의 자율 연구를 도입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인턴십-취업 연계 마이크로디그리로 구성해 메타버스, 확장현실(XR) 영상 및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공연 등 전문 기업에서의 실습과 인턴십으로 실제 산업 현장도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네덜란드 대학과 협력해 메타버스 리빙랩도 진행한다. 이번 사업 연구책임자인 김형석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건국대는 가상·증강현실과 콘텐츠, 공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교수진을 보유하고 메타버스 기반 창업과 산업 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최적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지원하고 기업과의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가 이번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의해 선정된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메타버스 등 ICT 유망기술 분야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에는 한국과학기술원과 서강대가, 올해는 건국대를 필두로 성균관대, 세종대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으로 선정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18 16:33: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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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UBS-CS기업결합 승인 … "경쟁제한 우려 없어"

공정거래위원회는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흡수 합병하는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금융투자업 시장에서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이를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UBS는 지난 4월6일 CS를 합병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고 4월 25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외국기업도 국내 매출액이 300억원 이상인 경우 신고대상이다. 이번 기업결합은 스위스에 설립돼 전세계적으로 활동하는 두 글로벌 투자은행 간 합병으로, CS의 벤처투자 손실과 신뢰 위기로 인한 파산위험이 스위스를 비롯해 전세계 금융시장 충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스위스 정부의 지원하에 추진됐다. 스위스 정부가 약 1090억 스위스프랑(154조3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UBS가 인수한 자산에서 발생할 잠재적 손실 중 약 90억 스위스프랑(12조7000억원)에 대해 보증을 서기로 하면서 UBS와 CS 간 합병 거래가 성사됐다. UBS의 한국 내 영업 중인 지점 또는 법인으로는 UBS증권리미티드 서울지점, 하나UBS자산운용, CS의 경우는 CS증권 서울지점, CS 서울지점이 있고, 이들은 증권·파생상품 중개업, 기업금융업 등 금융투자업을 영위하고 있다. 하나UBS자산운용은 UBS가 51%, 하나은행이 49%의 지분을 보유한다. 공정위는 이번 심사에서 양사 세부 영위업종에 대해 서비스별 기능 및 상호 대체 가능성, 자본시장법상 인가 분류 기준 등을 고려해, 관련 시장을 ▲증권·파생상품 중개 ▲M&A자문 ▲채권발행 주선 ▲자산운용 서비스 시장의 4개 시장으로 획정했다. 또, 지리적 시장은 금융투자업 세부 업종별로 국가 및 지역에 따라 상이한 규제 체계가 존재하고 별도 인허가 요건이 존재하는 점, 언어 장벽 및 투자 정보 수집·분석의 지리적 한계가 존재하는 점 등을 고려해 4개 서비스 시장 모두 국내 시장으로 획정했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으로 인해 4개 세부 서비스 시장에서 각각 수평결합이 발생하고, 증권·파생상품 중개 시장과 자산운용 서비스 시장 간 수직결합이 발생함에 따라 이들 결합 유형별로 경쟁 제한 우려 가능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심사 결과, 모든 결합유형에서 경쟁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으로 수평결합이 이뤄지는 4개 세부 서비스 시장 모두 다수 경쟁사업자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고 결합 이후에도 UBS·CS의 합산 점유율이 낮아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도 미미하다고 봤다. 마찬가지로 증권·파생상품 중개 시장과 자산운용 서비스 시장 간 수직결합에서도 각 시장의 시장집중도가 낮고 결합회사의 상·하방 시장점유율이 낮아 경쟁사의 구매선이나 판매선을 봉쇄할 능력이나 가능성 등도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해외 발 불안 요소가 국내 금융시장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쟁제한 우려가 없는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신속히 심사해 승인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공정위는 경쟁제한 우려가 적거나 조속한 구조조정이 필요한 건에 대해서는 신속한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업결합 심의는 4월 25일 신고가 접수됐고 5월17일 심사결과가 통보돼 총 22일이 소요됐다. 자료보정기간을 제외하면 7일이 소요됐다. 스위스는 UBS의 주식 취득을 인정하고 현재 경쟁제한성을 심사 중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일본, 브라질이 승인 결정을 내렸고, 유럽연합(EU), 인도 멕시코가 심사 중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18 16:06: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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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산업 1위 탈환"…5년간 민간 65조원 이상 투자

경쟁국의 거센 추격을 받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세계 1위 탈환을 위해 민간과 정부가 손을 맞잡는다. 삼성과 LG 등 업계가 5년간 65조원 이상을 국내에 투자하고, 정부는 세액공제 확대, 특화단지 지정, 규제 해소, 1조원 이상의 연구개발 자금 투입 등 기업 투자에 화답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서울 남대문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이같은 내용의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업계 대표 및 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디스플레이산업의 발전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먼저, 우리 패널 기업들은 IT용 OLED 생산라인 증설,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등에 2027년까지 65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정부는 세제, 정책금융 지원, 인프라, 규제개선 등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단계에 걸쳐 민간투자를 뒷받침한다. 조세특례제한법 상 국가전략기술로 5개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을 지정해 기업의 투자부담을 대폭 낮추고, 산업은행이나 신용보증기금 등 주요 금융기관은 신규 패널시설 투자, 디스플레이 장비 제작자금 등에 약 9000억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국가첨단산업법에 따른 디스플레이 분야 첨단전략 세부기술을 신속히 확정하고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지정을 적극 검토해 전력·용수·폐수처리·도로 등 인프라 지원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약 65조원의 설비·연구개발 투자가 실행되면 관련 소부장 기업들에게는 109조원의 연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투명·XR·차량용 등 3대 디스플레이 신시장 창출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OLED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3대 융복합 시장 매출은 2022년 9억달러에서 2027년 150억달러 수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실증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여기에 향후 5년간 약 6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유리처럼 투명하면서 얇고 가벼운 투명 디스플레이를 다양한 산업과 접목하는 실증 연구개발에 약 100억원을 투자한다. 또 메타버스 시대에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XR기기용 초소형(패널 크기 0.3인치 이하) 디스플레이 성능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조성, 실증 연구개발 지원 등에 약 300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정부, 패널, 소부장, 컨텐츠, 세트기업 등으로 이뤄진 민관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XR시장 활성화의 구심점이 되도록 하고,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제품 안전성을 종합 검증할 수 있는 실증센터를 구축, 관련 실증사업에 약 200억원을 투자한다. 경쟁국과의 기술 격차를 5년 이상으로 확대하는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우선 약 4200억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 자금을 집중 투입한다. IT용 8세대 등 대량 양산기술을 고도화해 생산원가를 낮추고, 신축성, 발광효율 등 OLED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주력한다. 이에 더해, 더 밝고, 수명이 길고, 더 큰 화면 구현이 가능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iLED) 기술을 선점해 미래 먹거리로 만든다. 올 하반기엔 전 주기에 걸쳐 국내 생산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대규모 예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5000억원 이상 규모 정부 연구개발을 추진, 소부장 자립화율을 80%로 끌어올리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주요 품목과 고투명 전극소재 등 미래 성장성이 큰 품목 등을 중심으로 총 80개 품목에 대한 기술 자립화에 나선다. 또, 향후 10년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할 우수 인력 9000명을 양성한다. 패널 기업은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를 통해 기업 수요에 맞는 인력을 적기 육성한다. 정부도 특성화대학원 개설, 산학 연구개발 등을 적극 지원해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하고, 학부 전공트랙 신설도 추진한다. 정부는 이번 디스플레이 산업 혁신전략을 통해 2027년 세계시장 점유율을 50%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창양 장관은 회의에서 "오늘 발표한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은 세계 1위 탈환을 위한 여정의 첫 걸음"리마며 "전략에서 제시한 세계시장 점유율 50% 달성 등 목표를 업계와 정부가 힘을 합해 반드시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은 2004년 일본을 제치고 17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오다, 2021년 이후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준 상태다. 중국에 이어 한국, 일본, 미국, 대만, 독일 순으로 시장을 차지한다. 다만,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은 고부가 시장인 OLED 중심으로 세계 1위다. 이를 바탕으로 OLED TV, 폴더블폰 등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고 프리미엄 ICT 제품들을 출시해 왔다. 하지만, 경쟁국의 추격 또한 거세다. 중국은 LCD에 이어 OLED에서도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고, 대만과 일본은 OLED에서의 열세를 극복하고자 차세대 마이크로LED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 김용재 삼성전자 부사장, 박원환 한솔케미칼 대표이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3-05-18 15:43: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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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채무자 재기 돕는 '전 국민 압류방지통장' 법안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취약계층 채무자의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보장하고 재기를 돕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압류방지통장의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행복지킴이 통장' 등으로 불리는 압류방지통장은 급여 압류에 따른 생활곤란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기초수급권자만 개설이 가능한다. 압류방지통장엔 급여만 입금되고 그 외의 금원은 입금이 차단된다. 민사집행법은 기초수급권자인 채무자의 '1개월간 생계유지에 필요한 예금(185만원)'을 압류금지대상으로 정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있다. 하지만, 채권가압류나 압류 결정 시 '제3채무자'인 은행은 모든 예금채권에 대한 출금을 정지한다. 이 때 수급자인 채무자가 최소한 생계유지를 위한 185만원 이하의 예금채권을 보호받기 위해선, 압류금지 채권 범위변경 신청을 하고 법원의 결정을 받아야 최저생계비를 인출할 수 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부채 증가와 고금리 현상으로 가계의 부채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수급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압류방지통장을 통해 최저생계비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민 압류방지통장 개설 긴급토론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와 정부 측 입장을 파악하는 논의과정을 거쳤다. 전영훈 서울금융복지센터 상담관은 "채무자는 소득활동이 필수이나, 급작스러운 예금 인출 정지로 최소한의 의식주 해결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추심을 피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스스로 중단한 채 사회와 장기 단절하는 요인이 된다"면서 "계좌 압류에 대한 부담으로 구직을 포기하거나 현금 수령이 가능한 일용노동으로 재기가 더욱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압류방지통장 제도는 특정대상만을 보호하기 때문에 최저생계비 185만원을 보장하기 위한 압류방지 통장을 전국민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아르바이트 소득 150만원을 일반 계좌로 송금 받았다가 압류되거나 전(前) 배우자가 자녀 양육을 위해 보낸 50만원도 일반 계좌로 송금받으면 압류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4월 26일 법률구조공단 개인회생파산지원센터에서 열린 '벼랑끝 채무자 보호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경제 악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의 개인회생 제도가 많이 자리 잡고 있기는 하지만, 한번 빚쟁이는 영원히 죽을 때까지 빚쟁이를 벗어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관련 제도 개선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민주당은 누구나 일반(국책)은행에서 압류방지통장을 개설할 수 있고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압류금지 채권범위 변경 신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홍성국 민주당 의원은 현재 압류금지 제도가 가파르게 악화하는 경제 상황으로부터 채무자를 보호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압류금지금액을 산정할 때 최저생계비, 최저임금, 표준 생계비, 소비자물가상승률 등 현재의 경제 상황을 반영하도록 하는 민사집행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인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각에선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저생계비를 제대로 수령하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지속해야 변제도 하고 재기할 수 있다. 이자장사로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는 은행권도 스스로 도덕적 해이에 대해 성찰하고 대안 마련과 제도개선에 적극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3-05-18 15:36: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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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 판화전 '내면을 에칭하다展', 부띠크모나코 뮤지엄서

24일부터 6월25일까지…자화상, 풍경화등 4개 섹션 구성 렘브란트 판화전 '내면을 에칭하다展'이 부띠크모나코 뮤지엄서 열린다. 18일 플래닝코리아에 따르면 17세기 바로크 미술의 거장 렘브란트(1606∼1669)는 빛의 마술사로 불린다. 유럽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이자 판화가 중 한 사람으로 여겨지는 그는 반복해서 찍어낼 수 있는 판화의 개념을 예술 그리고 작품의 개념으로 확립했다. 찍어내기 전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판화의 높은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판화 300점가량을 제작했으며 주제 또한 자화상부터 인물화, 풍경화, 성서까지 다양한 작품을 세상에 내놨다. 이번 전시회는 렘브란트의 판화 200점 이상을 전시하는 국내 최초 대규모 판화전이자 2002년 이후 국내 단독 작가 전시로는 2번째로 이달 24일부터 6월25일까지 서울 강남 부띠크모나코 뮤지엄에서 열린다. 렘브란트는 '에칭(동판을 산으로 녹여서 제작하는 판화기법)'의 대가였다.에칭의 기술적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발휘했으며, 미술사에서 에칭을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게 한 화가라는 평가다. 부띠크모나코뮤지엄이 주최하고, 플래닝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자화상, 성서화, 인물화, 풍경화 등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2023-05-18 15:21: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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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정보, 카카오모빌리티 공영주차장 서비스 연계 확대 협력키로

대흥정보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영주차장 서비스 연계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18일 대흥정보는 카카오모빌리티와 대흥정보 서울 영등포 본사에서 공영주차장 서비스 연계 확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주차난 해결을 위한 사용자 서비스 증대에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모빌리티와 대흥정보는 이번 MOU를 통해 '카카오 T 주차' 서비스를 공영주차장과 연계해 주차장 예약 및 결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 가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및 접목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공공서비스 영역에서의 사용자 서비스 증대와 부족한 주차공간을 공유함으로써 시민의 삶과 밀접한 주차난 해결을 위한 공익 실현을 목표로 한다. 기존 공영주차장 운영은 관제위주의 서비스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 스마트 주차 시스템으로 통합 구축한 지자체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주차 행정 서비스의 일환으로 실시간 주차 정보 제공, 주차요금 온라인 결제 등의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용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실제 최근 대흥정보가 구축한 남양주시가 대표적인 사례다. 남양주시는 공영 주차장 내 시민 편의 중심의 '원패스파킹'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적용해 시민의 만족도가 대폭 향상된 바 있다. 신정은 카카오모빌리티 주차사업부문 이사는 "공영 주차장의 이기종 주차장비를 모두 통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흥정보와의 MOU를 통해 민간 주차장뿐 아니라 공영 주차장에서도 '카카오 T 주차'를 통한 신속한 주차패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들과 협력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주차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범수 대흥정보 대표이사는 "공영주차장을 확충하여 단기간에 주차면을 확보하기에는 한정된 예산과 부지확보의 어려움이 있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 주차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서비스 연계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MOU를 통해서 공영주차장에 '카카오 T 주차'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확대보급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흥정보는 2016년 이기종 주차기기 통합 기술을 기반으로 부천시를 시작해 전국 13개 지자체를 구축 및 사업을 추진중에 있는 공공분야의 주차 통합 시스템 국내 1위 기업이다.

2023-05-18 15:09:09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