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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중대재해법, 영세기업 살얼음판"…국회 향해 민생법안 처리 요청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재해처벌법,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을 대표적인 민생법안으로 언급하며 국회를 향해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아직도 민생현장에는 애타게 국회 통과를 기다리는 법안들이 많이 잠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당장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면서, 현장의 영세한 기업들은 살얼음판 위로 떠밀려 올라가는 심정이라고 한다"며 "정부가 취약 분야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경제단체도 마지막 유예 요청임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국회는 묵묵부답"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근로자의 안전이 중요함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하지만, 처벌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처벌은 우리 헌법 원칙상 분명한 책임주의에 입각해서 이뤄져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현실적 여건을 감안할 때 시간을 더 줘야 한다"며 "가뜩이나 지금 우리 영세기업들이 고금리, 고물가로 견디기 힘든 상황인데, 이렇게 짐을 지우게 돼서 중소기업이 더 이상 존속하기 어렵다면 그 피해는 역시 고스란히 우리 근로자들과 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도 "더는 지체할 수 없다"며 "잔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법을 어길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잘못된 입법으로 집값이 많이 올라갔다. 무분별한 규제로 국민의 주거이전 자유와 재산권 행사까지 제한하는 것"이라며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 서서 주택법 개정에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산업은행법도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다"며 "'해양과 금융 중심지 부산'은 우리나라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정치적 유불리,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국가 전체의 미래를 위한 길임을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불합리하게 부과되던 부담금을 폐지·통합하는 '부담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이 심의하고 "역동적이고 지속가능한 자유시장경제를 위해 자유로운 경제 의지를 과도하게 위축시키는 부담금은 과감하게 없애나가야 한다"며 기획재정부는 현재 91개의 부담금을 전면 개편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실제로 덜어드리려면 91개에 달하는 현행 부담금을 전수조사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환경 오염을 막거나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긍정적인 부담금도 물론 있지만, '준조세'나 '그림자 조세'로 악용되는 부담금이 도처에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는 조세를 통해 비용을 조달하고, 이를 집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 예외적으로 부과하는 것이 부담금이지, 재원 조달이 용이하다는 이유로 부담금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약자복지'와 관련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미등록 경로당을 조속히 전수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찾아가고 미리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복지정책을 펼치는 올바른 자세"라면서 "현장을 발로 뛰며 소외된 약자들을 찾아내고, 복지 사각지대를 확실하게 해소해야 한다. 약자의 편에 서서, 다시 한번 꼼꼼하게 현장을 살피고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1-16 11:18:4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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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정은 '적대적 두 국가' 규정…반민족·반역사적 집단 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으로 헌법에 명기해 두 개의 국가로 규정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북한의 고체연료 탄도미사일(IRBM)시험 발사 등 연이은 도발과 우리 정부를 향한 유례없는 적대적 메시지에 대해 '정치 도발 행위'라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새해에 들어서도 북방한계선(NLL) 인근으로 포병 사격과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 오늘 아침 기사를 보면 북방한계선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며 "우리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대한민국을 균열시키기 위한 정치 도발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 정부는 과거 어느 정부와도 다르다. 우리 군은 압도적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정부는 실시간으로 안보 상황을 합동 점검하면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우리는 이를 몇 배로 응징할 것이다. '전쟁이냐 평화냐'를 협박하는 재래의 위장 평화 전술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도발 위협에 굴복해 얻는 가짜 평화는 우리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과 정부는 하나가 돼 북한 정권의 기만전술과 선전, 선동을 물리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통일부를 향해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 추진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것은 북한 정권이지, 북한 주민은 아니다"며 "북한 주민들은 우리와 똑같이 자유와 인권과 번영을 누릴 권리를 가진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이들을 따뜻하게 포용해 나아가야 한다. 북한이탈주민은 대한민국헌법에 따라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며 "정부는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제가 의장으로 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도 탈북민들을 따뜻하게 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멘토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외교부는 탈북민들을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1-16 10:53:5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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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비례연합정당, 야합으로 의석 늘리기 꼼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22대 총선을 위한 국회의원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4년간 국민께 보인 모습이 떳떳하다면 더 이상 군소야당의 뒤에 숨을 게 아니라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를 선언하고 총선에서 당당하게 승부하자"고 제안했다. 윤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당은 병립형 비례대표제의 복원을 주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총선이 85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선거제 논의가 아직도 공전 중"이라며 "민주당이 민의를 투표에 어떻게 충실히 반영할지 고민하기보다 당내 이해관계에 매몰돼 입장을 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의 공식적인 입장이 정해져 있지 않다 보니 민주당 내에서는 현 제도를 유지하면서 야권을 아우르는 비례연합정당을 결성하자는 군소야당의 제안에 동조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며 "비례연합정당은 결국 선거 끝나면 갈라질 운명으로 어떤 명분을 내세우더라도 야합을 통해 의석수를 늘리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말 비례연합정당이 만들어지면 통일된 비전이나 정책 제시 없이 네거티브에만 치중해 이미 혼탁한 선거를 더 혼탁하게 만들고 4년 전보다 더 심하게 표심을 왜곡할 우려가 크다"며 "준연동형 비례제는 국민 눈 가리고 자기들끼리 의석 나눠먹기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더 황당한 것은 자기들끼리 의석을 나눠먹겠다면서 국민들은 국회의원을 어떻게 뽑는지 몰라도 된다는 안하무인격"이라며 "자기들도 이해하기 힘든 복잡한 선거법을 만들어놓고 국민은 몰라도 된다는 발상은 국민을 바보취급 하는 것"이라고 거듭 비판을 이어갔다. 윤 원내대표는 "선거제는 국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쉬워야 하고 민의를 명확히 반영해야 한다"며 "선거에서의 선택이 선거 이후 의회 구성에도 연속성 있게 반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1대 총선은 이런 면에서 실패한 정치 실험이었다"며 "국민께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복잡함과 위성정당 출현에 전례 없는 혼란을 겪었고 선거 이후에는 군소정당의 이합집산으로 상당한 피로감까지 느꼈다. 결국 국민께 효능감을 준 총선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병립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그 선출방식이 국민께서 이해하기 쉽고 정당이 내세운 정책과 공약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경쟁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상대 의석을 한 석이라도 줄일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자기 진영의 영향력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을지 계산하는 선거제는 이미 그 의도부터가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16 10:30:4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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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윤석열·김건희, 잠깐 눈에서 사라지면 잘못도 없어질 거라는 꼼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김건희 여사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에 대해 "잠깐 눈에서 사라지면 잘못도 없어지고 국민도 속을 것이라는 꼼수는 비웃음만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월의 절반이 지났는데 아직 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이 한해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것은 의무이자 국민의 알 권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윤 대통령은 2년 연속 신년 기자회견을 열지 않고 올해는 잘 짜여진 각본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는 행사를 소화했다"며 "대선 당시 윤 대통령에게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해달라는 대로 연기만 잘 하면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는 조언을 이제 실천하는 듯 보인다"고 부연했다. 홍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본인 사진으로 도배하며 광폭행보를 보였던 김건희 여사는 한달 넘게 나타나지 않는다"면서 "무능과 무책임으로 임기가 2년도 안되는 시점에 지지율이 30%인 대통령과 주가조작 등 범죄 의혹을 받는 대통령 부인이 국민 모두에게 지탄의 대상이 된 상황에서 대통령 부부가 보이지 않는 것이 총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고 일리있는 판단같긴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가 아무리 비정하다지만 여당 스스로 대통령을 유폐하고 식물상태로 만드는 것은 어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이 와중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신년인사회를 하고 있는데, 마치 대통령이 신년 인사회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세간에서 지금 이 모습 때문에 대통령이 누구인지 헷갈린다는 평가가 나온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법률안으로 발의한 정치개혁안을 강조하는 등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 위원장이 말한 불체포 특권 포기는 헌법개정사항이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제한하는 헌법 개정 사안을 준비하고 있고 준비가 되는 대로 여당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6 10:21: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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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16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작년 서울시가 시행한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성과가 전년보다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높아져 보다 강력한 환경 개선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서울시의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가 시행 2년여 만에 누적 이용 건수약 3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이용권(평생교육바우처)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산업>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이 미도입 기업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 이상 늘어나는 등 경영성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적용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등을 중심으로 중소기업계가 유예 촉구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촬영물등 유통방지 체계 강화 사업에 전년 대비 14억9000만원이 증액된 46억6000만원을 편성했다. <금융·부동산> ▲2000만원 이하의 소액을 연체한 서민·소상공인은 오는 5월 말까지 전액을 상환할 경우 연체이력 정보가 삭제된다. ▲고령화·저출산으로 노인 부양 여력이 악화하고 있다. 노후 소득 및 돌봄 지원 확대 등 보험업계의 사회안전망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아파트 총 청약자 중 59%가 수도권에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 ▲대만 총통선거에서 친미반중 성향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다. 몇 년간 부진하게 움직였던 중화권 증시의 전망이 올해는 더 어두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작년 한 해 동안 펀드시장으로 68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돼 펀드 순자산이 1000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라이프> ▲11번가가 강제매각 수순에 돌입했다. 업계 내에서는 1분기안에 매각작업이 마무리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맥도날드가 외식업계 최초로 100% 재생페트(rPET)로 만든 플라스틱 컵과 컵 뚜껑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 ▲JW중외제약이 통풍 치료제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을 본격 추진하며 신약개발을 가속화 한다.

2024-01-16 06:00: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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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상 수상' 코미디 소설가 우희덕, 두 번째 장편소설 '캐스팅' 출간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우희덕 작가 신작 '캐스팅'이 출간됐다. 지난 2018년 '러블로그'로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코미디 장르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받았던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캐스팅'을 통해 작가는 도시에서 사라지는 것들을 반추한다. 기존의 마니아적인 코미디에 현실감각을 더한 트래지코미디를 선보인다. 희극적이면서도 진중하게 코미디 문학의 지경을 확장한다. 지상파 방송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모진수 피디. 이름처럼 모진 수모를 겪으며 살아간다. 징계 누적으로 업무에서 배제된 그는 뉴미디어개발팀이라는 실체 없는 유령 부서에 배정된다. 창고로 쓰이는 지하 스튜디오에 격리된다. 모 피디는 그곳에서 징계 전력이 가장 많고, 독립성과 개성이 가장 강한 피디를 만난다. 달리 말해 동료들도 포기한 피디 선배와 일하게 된다. 경력과 무관하게 간부들로부터 오디오 팟캐스트를 만들라는 지시를 받는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상황. 방송 정상화, 부적격 방송 인력 퇴출이라는 구호와 맞물려 문제의 피디 두 사람과 그들을 내보내려는 간부들의 생존 게임이 시작된다. 부조리극 무대 같은 열악한 제작 환경을 뒤로하고 모 피디는 팟캐스트 제작진과 출연자를 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다. 이 캐스팅에 그의 모든 것이 달렸다. 특히, 자극적인 코미디가 넘쳐 나는 현실에서 이 소설은 특유의 언어유희로 심심한 위로와 위트를 전한다. 언뜻 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 웃음 코드를 숨긴 채 시치미를 떼고 이야기를 전개한다. 단순히 웃기려는 것을 넘어 인간 본성과 사회 모순을 예리하게 들춘다. 우희덕 작가는 1979년 서울 출생으로, 숭실대 영어영문학과와 서강대 언론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에서 15년 동안 일하며 퇴사 전까지 13년간 홍보 업무를 담당했다. 장편소설 '러블로그'로 제14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문화체육관광부 발행 정책주간지 '공감'에 <우희덕의 코미디 로드>, <우희덕의 제주 표류기>를 연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15 18:17: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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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 3선 의원들과 오찬… '김건희 리스크' '수도권 위기론' 논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3선 의원들과 취임 후 첫 오찬 회동을 가졌다. 취임 이후 '헌신'을 강조했던 만큼 중진 대상으로 불출마 등을 언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실제 오찬 자리에서 그런 대화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나 당정관계 등에 대한 건의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에는 한 위원장과 장동혁 사무총장, 김형동 비대위워장 비서실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등 지도부와 김도읍·김상훈·김태호·박대출·안철수·윤영석·이종배·이채익·이헌승·조해진·박덕흠·하태경·한기호 의원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권은희 의원, 지난달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 등은 불참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오찬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대부분 제가 지방 순회를 하면서 친분을 쌓았던 분"이라며 "당을 이끄는 과정에서 건설적인 조언을 주셨고 제가 주로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좋은 경험을 전수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희생' 언급이 있었는지에 대해 "이런 자리에서 헌신을 요구할 만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언급한 '정치개혁'의 취지에 관한 질의에는 "정치개혁은 정치인들이 갖고 있는 여러 특권을 포기한다는 것이고 더 헌신적, 효율적으로 국민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당정 관계에 대해 "당은 당의 역할을, 정은 정의 역할 하는 것"이라며 "특별히 그 이상의 말을 할 만한 원칙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대위 내에서 제2부속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데 대해 한 위원장은 "우린 다양한 의견이 가능한 곳이다. 그리고 다양한 의견을 잘 듣겠다"고 밝혔다. 오찬에서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관련해 제2부속실 설치, 특별감찰관 제도 도입, 수평적 당정관계, 수도권 위기론 등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대로 간다면 경기도는 10석 전후 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는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 말했고, 여전히 그것이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이 가장 원하는 것이 당정의 건설적인 관계다. 용산에서 민심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당이 먼저 제기하고 끌고 나가면서 서로 지지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이 제2부속실 또는 특별감찰관 등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해 "당이 제대로 된 모습, 잘 관리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아마도 이번 선거에서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 문제가 좀 정상화되고 제대로 관리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안 의원은 한 위원장을 향해서는 "국민이 현재는 수직적인 당정관계로 인식하고 있다.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 내지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국민들께서 이런 달라진 모습, 건강한 당정 관계로 복원되는, 정상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안 의원은 전했다.

2024-01-15 16:24:4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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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로 소환한 AI에 자리 뺏긴 사람들

첨단 ICT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뺏는 '기술해고(technological unemployment)'가 현실화 하고 있다. 기술해고는 기술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일자리 손실과 구조적 실업사태를 뜻한다. 과거 기술해고 단어가 처음 등장했던 19세기 영국 러다이트 운동 노동자들은 산업혁명의 산물인 '기계'를 파괴했다. 그들은 신기술에 저항한 것처럼 비춰졌지만 실제로는 극소수의 자본가가 차지한 자본과 기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기술 진보와 인간 노동의 균형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었다. 현대사회는 200년 전 '기술해고'를 대대적으로 소환하고 효율성'을 근거로 쉽게 기술해고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메트로 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현장에 도입돼 빠른 속도로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기술해고'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구글, 아마존, 듀오링고 등이 지난 1년 간 1만 명대 이상 인력을 해고했으며, 한국도 지난해 KB은행 상담센터 대량해고 사건이 일어나며 기술해고 현상이 나타났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가 지난해 낸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전세계 일자리의 1/4이 10.2%의 성장과 12.3%의 감소를 각각 겪으며 변화할 전망이다.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803개 글로벌 기업의 예측을 합산한 결과 6억 7300만 개의 일자리 중 8300만 개가 줄어들고 그중 1400만개는 아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창출되는 일자리는 6900만개에 불과할 전망이다. 지피아(Zippia)는 조사결과 기술도입으로 인한 인력해고는 이미 현실로 나타났다. 특히 기술 개발을 주도 중인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자사가 개발한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인력감축을 시행했다. 지난 9일 듀오링고는 생성형 AI 도입으로 전환함으로써 계약직 직원의 10%를 해고했다. 듀오링고는 가급적 직접해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체 일자리를 찾는 데에 힘썼으나 생성형AI 도입으로 인한 기술해고 사태는 미국에 큰 충격을 줬다. 기술해고는 해고가 상대적으로 유연한 계약직 직원에 한하지 않는다. 아마존은 10일 트위치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 MGM 스튜디오에서 수백명을 해고했다. 트위치 전체 직원의 35%에 해당하는 500명 이상이 직위해제 됐고 프라임비디오와 MGM 스튜디오 또한 비슷한 수준으로 인력 해고가 이루어졌다. 2022년 말부터 아마존이 해고한 인력은 2만 7000명에 달한다. 제록스 또한 이달 중 직원 2만 3000명 중 15%를 감축하겠다고 연초 발표했고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 제공기업 유니티 소프트웨어도 인력의 25%인 1800명을 감축하겠다 알렸다. 구글은 지난해 1월에만 1만 2000명을 해고한 데 이어 핵심 엔지니어링 조직인 Google 어시스턴트, Pixel, Fitbit, Nest 등 주요 하드웨어 부서에서도 직원 수백 명을 해고했다. 구글은 대변인을 통해 "회사의 가장 큰 우선순위와 다가올 변화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투자 중"이라며 "일부 팀에서는 여러 직무를 폐기했고, 새로운 종류의 조직 변화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력감축을 시행한 기업들은 대체로 원인을 불안한 경제 요건에 따른 경영 효율화로 설명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르다. 경영 효율화는 맞지만 고려된 요소는 대외 경제보다 사내 기술도입에 따라 나타난 불필요한 일자리 발생과 기업문화 변화에 따른 것이란 지적이다. 상대적으로 제조업이 많고 기업의 디지털 전환(DX·DigitalTransformation)이 더딘 것으로 평가받는 한국도 기술해고를 피해가지 못했다. 한국은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해고절차가 까다롭지만 협력업체를 통한 간접고용 해고가 잦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월부터 계속해서 고객 전화 상담센터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콜센터 협력업체를 기존 6곳에서 4곳으로 줄여 해지 된 2곳의 직원 240여 명이 해고 위기에 몰렸다. 김현주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대전지역 지부장은 은행 업무 대부분이 모바일로 전환하면서 오히려 외환, 기업뱅킹 등 고난이도 업무를 중심으로 한 상담이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국민은행 측은 "인공지능 상담이 늘고, 코로나19가 지나간 이후 영업점에서 대면 영업을 잘 진행하면서 콜센터 콜 수가 줄었다"고 이유를 들었다. 기술발전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대책을 제시한다. 특히 기술해고의 특징을 살펴야 한다고 설명한다. 기술해고는 특정 직업군에 한정해서 나타나지 않고 전문직 숙련노동자부터 저임금 노동자까지 전반으로 나타난다. 또 청년층은 디지털 친화적인 세대 전반의 면모보다 낮은 숙련도가 노동시장에서 먼저 포착되는 만큼 더욱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진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기술해고가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의 노동자에 대한 평생학습보장과 보편적인 사회보호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노동시장 이동과 진입의 경직성은 직업교육훈련의 제도를 얼마나 이용했느냐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난다"며 "비경제활동인구를 포괄한 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1-15 16:02: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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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투스 제약, 2024 본격 실적 성장궤도 오르나

국내 일회용 점안제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옵투스제약이 올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점안제 및 안과용제 전문기업인 옵투스제약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일회용 점안제를 선보여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을 선점한 후 현재까지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옵투스제약은 지속적으로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설비를 개선해 연간 4억7520만관의 일회용 점안제 생산능력을 확보해 왔다. 규모의 경제와 다수의 제조경험을 통한 비용 효율화에 따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 옵투스제약은 타 제약사의 점안제 제품 수탁 생산 부분에서도 앞서나가는 중이다. 지난 2023년 3분기 기준, 옵투스제약의 점안제 수탁 생산 매출 비중은 31.2%로 전년 동기 27.3%를 기록한 데 이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3년 3분기 누적 기준 옵투스제약의 점안제 매출 비중은 96.2%다. 이와 관련,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이달미 연구원은 "옵투스제약의 매출 구조는 한 가지 카테고리에 집중됐다"며 "매출 대부분은 약가인하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리스크"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책적인 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해서 일반의약품(ETC) 등 사업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옵투스제약은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지난 2021년과 2022년 실적부진을 겪었다. 이에 따라 옵투스제약은 2023년에 다양한 사업으로 재도약에 나섰다. 특히 옵투스제약은 토털 아이케어 브랜드 '오에엔'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점안제를 비롯해 눈꺼풀 클리너, 루테인 영양제, 아이스쿨링겔패치 등 10개 제품을 출시했다. 옵투스제약에 따르면 '오에엔'의 슬로건은 '디지털 사피엔스의 눈 생활 필수템'이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각종 디지털 기기가 일상화된 디지털 시대에 눈 관리를 돕는 브랜드를 앞세워 눈 건강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또 옵투스제약은 지난 2023년 12월 삼천당제약과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황반변성 환자수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옵투스제약은 'SCD411'의 국내 판매망을 확충해 안과의료 시장에서 치료제 공급을 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옵투스제약은 해외 수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모회사인 삼천당제약과 녹내장 치료용 일회용 점안제 개량신약 완제품 4개 품목에 대한 수출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유럽 수출을 시작했다. 향후에는 cGMP 획득을 통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15 16:00:06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