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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당 창당 행보 본격화,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운 미래 열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창당하는 신당 '새로운미래(가칭)'가 16일 발기인 대회와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창당 준비 작업에 나섰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발기인 대회에서 "오늘 우리는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미래' 창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의 시작을 함께 하기 위해 지지자들이 회의장을 메워 다수의 참석자들이 빈 공간에 서서 발기인 대회에 참여할 정도였다.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기인 대회 임시 의장을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전반적인 창당 작업을 책임질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신정현 전 경기도의원, 서효영 국제변호사가 선출됐다. 또한, 이낙연 전 대표가 창준위 인재위원장을 맡고, 최운열 전 의원이 미래비전위원장, 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은 국민소통위원장, 김효은 전 이낙연 대선경선캠프 대변인은 대변인을 맡았다. 새로운미래는 발기 취지문에서 "서민이 행복하고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를 만들고 국익과 실용을 중심에 둔 포용적 중도개혁주의를 견지하겠다"며 "건설적 대안과 정책을 구현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신진 정치 세력에게 문호를 활짝 개방하고 거대 양당의 과두정치를 타파하고 탈권위 민주정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미래는 국민의 참정권을 보다 실효성 있게 보장하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제도의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겠다"며 "승자독식의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하고, 지역구 대비 비례제의 비중을 확대하고, 연동형 비례제를 채택하여 민의에 충실한 정치 질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형사법적 재판 과정에 있는 경우 고위 당직과 공직 추천을 허용하지 않겠다. 공천 심사에 높은 법적·도덕적 기준을 적용하겠다. 중대 범죄에 대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폐지하고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도 했다. 발기인 대회 후 열린 출범식에는 제3지대 세력들이 총집결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김종민·조응천·박원석 미래대연합(가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참석했다. 이 전 대표는 행사를 찾은 지지자들에게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가자", "과거의 모든 잘못과 결별하자", "'설마'와 '차마'를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우리는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 그러자면 새로운 미래에 걸맞은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상향식 네트워크 정당을 지향할 것이고 여러 분야의 청년들께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생활물가 폭등과 가계부채 급증 같은 민생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한다. 부동산 PF부실이 금융위기로 전이되지 못하게 하는 일도 절박하다"면서 "그런 문제를 팽개치고 부자감세나 하는 윤석열 정부는 정신나간 사람들이다. 그런 과제를 해결할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하자. 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양향자 대표는 "총선에서 힘을 합해서 국민이 열망하는 양당 구조를 깨는 일을 넘어서, 이제는 과거와 단절하고 미래로 이제는 함께 손을 붙잡고 건너가자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당 대표가 만든 얻을 것 없는 진흙탕 속에 국민에게 '킬러문항'을 강요해선 안 된다"면서 "이 모든 위기를 담아내서 전파하고 낮은 자세로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청드려야 한다. 결집된 힘을 이끌 수 있도록 수신제가하고 겸손함 마음으로 받들어 새로운 길에 나선다면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16 16:01: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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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 벨 파트너스·타이탄 콘텐츠와 MOU…"K-팝 지원"

음악플랫폼 '플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투자사인 벨 파트너스(Bell Partners AB), 타이탄 콘텐츠(TITAN)와 K-pop 엔터테인먼트사를 발굴하기 위해 협력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11일 벨 파트너스와 타이완 콘텐츠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K-pop 엔터테인먼트사 발굴, 투자,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한 협력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협약은 K-pop의 성장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K-pop 회사들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세 회사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문 역량을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을 지닌 K-pop 엔터테인먼트사를 발굴하고 투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최고의 프로듀서, 작곡가, 아티스트와의 협업 및 네트워킹, 홍보,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향한 K-pop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뿐만 아니라 IP 발굴, 개발, 유통 등의 역량을 결합하여 협약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벨 파트너스는 30년 이상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협업해 온 헤이든 벨이 이끄는 글로벌 음악?엔터테인먼트 투자사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며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뿐만 아니라,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서비스와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장기적인 운영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타이탄 콘텐츠는 한세민 SM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지난해 11월 설립한 세계 최초의 다국적 K-pop 파워하우스 뮤직 컴퍼니로, 세계 시장에서의 폭넓은 K-pop 비즈니스 전개를 목표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K-pop 스타와 콘텐츠 등 IP를 발굴해 선보임은 물론, Web3·메타버스·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개척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드림어스컴퍼니는 IP 비즈니스 사업 확장 차원에서 타이탄 콘텐츠에 투자사로 참여한 바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국내 TOP 음원·음반 유통사 중 하나로 JYP엔터테인먼트, 피네이션 등 국내 메이저 제작사들의 음원과 음반을 유통하고 있다. IP 유통을 넘어 IP 비즈니스 밸류체인 전반으로의 확장을 위해 유수의 파트너와 협력관계를 지속 확충하고 있으며, 자체 콘텐츠 제작 투자를 통한 음원, 아티스트 및 브랜드 IP 확보로 내부 역량도 함께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각 사의 국내외 비즈니스 확장은 물론, K-pop 산업 전반의 성장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벨 파트너스의 Hayden Bell CEO는 "자사가 보유한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작곡가, 프로듀서들과 함께 최고 수준의 K-pop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타이탄 콘텐츠 한세민 의장은 "타이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Kpop 콘텐츠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고, 이번 전략적 제휴가 K-pop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16 15:57: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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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셀트리온홀딩스 나스닥 간다"...기업가정신으로 도전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16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강원 강릉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퓨처 리더스 캠프'에서 셀트리온홀딩스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진 회장은 "이르면 올해 연말, 늦어도 오는 2025년 초 셀트리온홀딩스를 나스닥에 상장시키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며 "비교적 규모가 큰 국내 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하는 것은 셀트리온홀딩스가 첫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스닥 상장으로 확보하는 자금 중 5조원을 시드머니로 활용해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라며 "해외 투자자들을 대규모로 유치해 100조원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셀트리온그룹이 합병으로 계열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출범한 지주사를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투자사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2023년 12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의 합병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통합법인 신주 상장이 이뤄졌다. 통합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도 추진한다. 이번 캠프에서 첫 번째 토크콘서트 연사로 나선 서정진 회장은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특히 그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바로 기업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또 2030 청년 200여 명과 바이오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셀트리온을 설립하고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현재 셀트리온은 파이프라인 확대에 주력하며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도에 나섰다. 현재 출시한 램시마, 유플라이마 등 6개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해 오는 2025년 11개, 2030년 총 22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1-16 15:55: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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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관위 첫 회의… 정영환 "경합지는 서울·경기·인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을 앞두고 16일 첫 회의를 열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수도권 공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며 경합지로 서울·경기·인천을 꼽았다. 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1차 회의에서 "선거는 전쟁이다. 유권자인 국민의 마음과 손을 잡는 그런 전쟁"이라며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정신으로 국민이 승리하는 선거를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천 경합지는 서울·경기·인천으로 보고 있다"며 "2020년 선거 결과를 정밀하게 분석해보면 선거 패배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은 수도권에서의 패배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지역에서 진짜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할 것이고, 이번 선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청년·여성 인재, 유능한 정치 신인의 적극적인 발굴과 등용에 매진하겠다"고 부연했다. 정 위원장은 공천의 3대 기본 원칙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 ▲민생 공천 ▲진정한 지역 일꾼 공천 등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하겠다. 당헌당규에 있는 부적격 기준 대폭 강화하겠다"며 "또 그것을 엄격하게 적용해서 국민이 요구하는 시대적 상황에 맞는 도덕적 기준을 갖춘 분들 공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생 공천을 하겠다. 선거 때만 민생을 외치다가 선거 이후에 민생을 돌아보지 않는 후보는 공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진정한 지역 일꾼을 고려해서 공천하겠다"고 했다. 예비후보자들이 유의해야 할 3대 불가 원칙에 대해서는 ▲갈등 조장 ▲막말 ▲당내 분란 등을 일으키는 선거운동을 언급했다. 정 위원장은 "이런 3대 불가 원칙에 반하는 불미스러운 선거운동이 드러나면 공천 심사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정 위원장의 발언이 끝난 후 다른 공관위원들도 돌아가면서 발언했다. 당 사무총장인 장동혁 의원은 "우리가 공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총선 승패는 물론 국민의힘의 운명도 달려있다. 원칙과 기준을 세워서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며 "어제 어떤 분이 사무총장의 '사무'가 '사사로움이 없는'이라고 말했다. 사사로움 없이 공천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엄중한 소명의식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만 말했다. 앞서 당내에선 친윤계(친윤석열계) 핵심인 이 의원은 공관위원으로 합류하면서 공천에 '윤심'이 반영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2024-01-16 15:48:0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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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드라마화에 거래액 17배↑

웹툰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드라마로 공개된 후 10일 만에 원작 웹툰의 전체 거래액이 17배 이상 늘어났다. 네이버웹툰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지난 1일 드라마로 공개된 후 10일 만에 전체 거래액은 17.1배, 전체 조회수는 8.1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누적 조회수 8억1000만회를 기록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동명의 원작 웹소설을 기반으로 네이버웹툰의 자회사 LICO가 제작한 웹툰이다. 주인공 강지원이 자신의 친구와 바람난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죽음을 맞은 뒤 과거로 회귀해 복수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내용이다. 지난 1일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티빙에서 드라마가 공개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웹툰의 조회수와 거래액이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태국에서 같은 기간 거래액은 55.4배, 조회수는 36.2배 증가하면서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현재 10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드라마가 흥행하면서 원작인 웹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사례는 또 있었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마스크걸'의 원작 거래액은 방영 직전 10일간과 비교해 166배가 증가했으며 조회수 역시 같은 기간 동안 121배 증가했다. 네이버웹툰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시작으로 자사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상을 올해 30개 이상 공개할 예정이다. 머니게임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넷플릭스의 '더 에이트 쇼(The 8 Show)', 제작 중인 '살인자o난감', '여신강림', '신의 탑 시즌2′ 등이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실장은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생태계를 통해 다양한 인기 작품이 배출되고 있는 만큼 영상화 되는 작품들의 장르도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연재되고 있는 작품들이 영상화되면서 더 넓은 층의 독자를 만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16 15:39: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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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 확정…‘20%’ 지역학생 선발 의무

정부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외고)·국제고의 존치를 확정하고 운영 근거를 명시한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아울러 내년 신입생 고교 입시부터 전국 단위 자사고의 정원 20%를 지역인재 전형으로 뽑도록 규정했다. 교육부는 16일 오후 열린 국무회의에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3일 공포되며 시행은 다음 달 1일부터다. 당초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는 지난 2019년 문재인 정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내년 2월말 일괄 폐지된 뒤 일반고로 바뀔 예정이였다. 당시 교육부는 고교 서열화를 해소하기 하고, 내년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를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자사고 등의 폐지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번 정부는 학생과 학부모 교육 선택권을 보장하고 공교육 내에서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법령 재개정을 추진해 왔다. 다만 교육부는 이번 개정안에서도 자사고·외고·국제고의 후기 선발(12월 진행)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고교 서열화와 우수 학생 쏠림 예방을 위해서다. 아울러 이번 개정안은 민사고·상산고 등 전국단위 자사고 10곳에는 '지역인재전형'으로 20%를 선발하도록 의무화했다. '지역인재전형'은 같은 광역시도에 있는 중학교 졸업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기존에도 지역인재전형이 있었지만, '권고'에 그쳐 학교별로 그 비중이 제각각이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보훈 대상자 등을 위한 사회통합전형으로도 입학정원의 20%를 선발하도록 정했다. 다만, 사회통합전형 미달 인원의 50%는 일반전형으로 선발할 수 있도록 규정를 완화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 존치로 학생·학부모 선택권이 존중받고 공교육의 다양성·창의성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교원자격검정령 개정안도 의결됐다. 교육청 등 교육기관에 소속된 순회 교사(여러 학교를 다니며 수업하는 교사)가 교육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게 골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16 15:33: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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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손미영 박사 "생명연, 오가노이드 기술이어 표준화도 선도하겠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이 실험실에서 키운 장과 간, 신장을 하나로 연결한 새로운 오가노이드(장기모사체) 모델을 만들었다. 약이 인체에서 어떻게 흡수되고 배설되는지를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약물동태학(PK) 실험 모델이다. 기존 동물실험이 가진 종간 차이라는 한계를 완전히 극복할 수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생명연 내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는 배아 줄기세포와 전분화능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로 꼽히는 연구기관이다. 특히 장이나 간 오가노이드 분야에서는 전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손미영 박사(사진)는 지난 2018년 장(腸) 오가노이드를 실제 성인의 장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키워내는 '성숙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주인공이다. 기존에 개발된 장 오가노이드의 경우 미성숙한 태아의 장 수준이었다면, 생명연이 만들어낸 장 오가노이드는 성인의 실제 장기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손 박사는 이제 오가노이드 '표준화 작업'에 뛰어들었다. 실제 장기의 유사도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이 역시 세계 첫 시도다. 그는 "생명연은 오가노이드 분야에서는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치료제와 서비스는 물론 오가노이드를 평가할 수 있는 표준화 역시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 연결된 오가노이드 모델은 왜 필요한가. "장, 간, 신장은 약물 평가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장기다. 사람이 입으로 약을 먹으면 장에서 흡수가 되고 간에서 대사가 된 후 신장에서 배설이 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 때문에 장과 간 신장이 연결된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하면 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 어떻게 활용되나. "우선, 신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데 많이 활용되지만 앞으로 개인 맞춤형 모델 제작도 가능하다. 대장암 환자의 암 조직을 그대로 꺼내 암 오가노이드를 만들고 정상 조직들을 떼내서 장, 간, 신장 오가노이드를 만들었다고 가정해보자. 대장암 치료제를 인체 직접 투여하기 전에 우선 오가노이드에 실험을 하는 거다. A 치료제를 투여한 경우 암 세포도 죽지만, 장 오가노이드도 같이 죽는다면 환자의 몸에 A 약물은 부적합하다는 것을 미리 알 수 있다. 이런 실험을 통해 환자에 맞는 약물을 찾아 치료 효과를 높이는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진다." 손 박사가 주축이 돼 만든 '유전자 패널 기반 오가노이드 유사도 평가 시스템'은 현재 ISO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가노이드가 실제 장기와 얼마나 유사한지를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오가노이드 표준화는 아직 세계적으로도 이루어지지 않은 큰 과제로, 한국은 오가노이드 표준화 선두주자로 꼽힌다. 손 박사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도하는 오가노이드 표준 지침 마련, OECD 가이드라인 마련 등에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 오가노이드의 유사도는 어떻게 판별하나. "유전체 분석(RNA 시퀀싱)이라는 기법을 활용한다. 특정 장기가 가지는 특이한 유전자 세트(Gene set)를 골라 내 중요도와 기능성을 중심으로 그 유전자 세트가 얼마나 발현돼 있는지 알고리즘을 짠다. 이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하면 실제 인체 장기와 오가노이드가 얼마나 비슷한지를 판단할 수 있다. 모든 장기에 적용할 수 있다. 이 방식으로 했을 때 우리가 개발한 장 오가노이드의 유사도가 75%, 미국팀이 개발한 장 오가노이드는 45% 정도라는 결과가 나왔다." - ISO 표준화는 어떤 의미가 있나. "아직 전 세계적으로 오가노이드 표준화가 이루어진 것은 한 건도 없다. 우리는 그 표준화 절차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다. 현재 신규작업표준안(NP) 제안하는 첫 단계에 있다. NP 제안서를 제출하면 3개월간 투표 과정을 거친다. 정회원국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채택되기 때문에 확률이 10대 1정도다. 채택이 되면 초안을 작성하는 준비단계를 거쳐 위원회 합의-질의-승인-발간단계를 거쳐야 하는 긴 과정이다." - OECD 가이드라인 마련도 처음인가. "OECD는 매년 4월 정기회의를 통해 시험가이드라인을 승인하는데 지난해 회의에서 우리 센터 손명진 박사가 '오가노이드 기반 간독성평가 시험법'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이제까지 국내 개발 OECD 시험가이드라인은 총 3건이 채택됐지만 모두 기존 국제 시험법이 존재하는 미투(me too) 시험법이었다. 오가노이드 기반 간독성평가 시험법은 기존 시험법이 없이 신규로 제안하는 최초 가이드라인이다." - 오가노이드 표준 연구회(OSI)에도 참여했다. "식약처가 성균관대학교 안선주 생명물리학과 교수를 주축으로 연구기관, 오가노이드 관련 기업 등과 함께 OSI를 만들었다. 간·신장·폐·장·심장·뇌·피부 등 7개 장기 오가노이드 실용화를 위한 표준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그 중 장 분야를 맡았고 그 외에도 간, 신장, 폐 분과에 생명연 박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우수한 연구 성과는 계속 이어졌다. 손미영 박사는 지난해 '2023년 출연 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올해는 국무총리상도 받을 예정이다. 손 박사가 이끌고 있는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는 얼마 전 생명연 내에서 '올해의 우수 센터'로 선정됐고,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도 센터의 연구 과제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연구는 논문에서만 머물지 않고, 세상 밖으로 나와 새로운 치료제로 탄생하고 있다. 손 박사 연구팀의 장 오가노이드 특허기술은 국내 첫 오가노이드 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로 이전, 장 재생치료제로 개발돼 인체 투여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세계 처음으로 장 오가노이드 모델을 이용해 장 발달 촉진과 염증성 장 질환 보호 효과를 검증한 새로운 유산균을 발굴했다. 손 박사는 이 유산균을 KGC인삼공사로 기술이전해 유아의 장 발달 촉진과 염증성 장질환 보호를 위한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들어냈다. - 또 다른 기술이전 사례도 있나. "지난해 위암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을 막아줄 수 있는 유산균을 발굴해 또 다른 기업으로 이전한 상태다. 현재 액상 형태의 새로운 유산균 제품으로 개발하는 단계에 있다." - 연구자로서 상용화를 계속 시도하는 이유는. "논문을 쓰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도 논문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이 논문을 넘어서서 실제 연구 결과들을 상용화해서 국민의 건강을 좀 더 증진시키고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 연구팀은 많은 기술들을 다양한 기업들에 이전하면서 제품화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그런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다. 생명연 내에도 기술산업화 센터가 있어 우리가 개발한 기술들이 실제 활용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생명연은 연구 개발만큼은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 그 만큼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기술 개발을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연구 성과를 발표해 많은 도움이 되는 연구팀으로 성장하려고 한다."

2024-01-16 15:25: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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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스팸 처벌 강화…3년 징역 또는 통신사업자도 과태료

앞으로 불법스팸 전송자에 대한 처벌수위가 강해진다.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수준으로 상향했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불법스팸 전송자와 불법스팸 전송 방지 의무를 위반한 통신사업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 전송자 및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스팸 전송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비해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 수준이 낮아 불법스팸이 지속 양산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특히 대량으로 전송된 불법스팸은 이용자의 단순 불편을 넘어 불법도박 ·대출 등 2차 범죄로까지 이어지며 국민의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방통위는 의결된 개정안을 통해 불법스팸 전송자에 대한 처벌수위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했다.아울러 불법스팸에 대한 필요조치를 다하지 않은 통신사업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번 법률개정안은 지난 12월 본회의 통과 후 정부로 이송되었으며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 시행된다. 김홍일 위원장은 "개정된 법이 엄정히 적용될 수 있도록 불법스팸 전송자 및 사업자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또 대량문자발송시장의 사업자 자율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등 불법스팸 근절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16 15:20:36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