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김필, 새로운 마당발 등극? 신곡 'Marry Me' 발표에 응원 릴레이

가수 김필이 신곡 '메리 미(Marry Me)'를 발표하자 많은 스타들이 응원에 나섰다. 21일 정오 김필의 디지털 싱글 '메리 미'가 공개되자 동료 연예인들부터 스포츠 스타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각자의 SNS를 통해 김필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엠넷 '슈퍼스타K 6' 출연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가수 김범수는 "사랑은 의리라던 김필 군이 멋진 프로포즈 송을 선물했네요. 언제들어도 유니크하고 달달한 목소리에 내 마음이 꽁냥꽁냥"이라며 김필에게 힘을 실어줬다. 함께 '슈퍼스타K 6'에 출연했던 가수 송유빈은 "필이형 신곡 다들 들어보셨죠? 안들어보셨다면 꼭 들어보세요. 정말 이렇게 달달할순 없습니다! '메리 미' 많이들어주세요"라며 적극적을 홍보했다. 가수 정기고는 "필이가 신곡에서 사람 심란하게 결혼하자고 몇 번을 말하는 건지 모르겠네 윌유 윌유 윌유 그래! 필아 결혼하자"라고 응원했으며, 주영 역시 "'메리 미' 꼭 들어보자! 필형과 결혼 조심요"라는 귀여운 메시지를 전했다. 가수 최초이는 개인 SNS를 통해 "우리 큰 형 앨범 나왔어요. 결혼은 윤기가 아니고 저랑 하기로 했습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뮤직비디오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쇼트트랙의 곽윤기 선수는 "우리 큰 형 노래 많이 들어주세요. 저랑 결혼하기로 했으니까요"라며 재치 있는 응원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수많은 스타들의 응원 속에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한 '메리 미'는 봄과 어울리는 경쾌하고 포근한 멜로디의 웨딩송이다. 따뜻한 봄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듬뿍 담은 로맨틱한 곡으로 김필의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인다.

2015-04-21 19:33:43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주목할 책] 공동묘지에 사는 남자…'죽음에서 본 삶'과 '삶에서 본 죽음'

◆ 공동묘지에 사는 남자 문학수첩/ 글 피터 S. 비글·옮긴이 장윤조 죽음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삶에 대해 얘기하는 소설이다. 이 책의 핵심은 등장인물들이 삶과 죽음을 오가며 생각한 바를 말하는 철학적인 대화다. 살았지만 죽음을 선택해 공동묘지에 살고 있는 주인공과 죽었지만 삶을 갈망하는 유령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많은 물음을 던진다. 주인공 조너선 리벡은 공동묘지에 살며 영묘에서 자고 까마귀가 물어다 주는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유령과 대화하며 시간을 보내는 남자다. 정신 나간 사람처럼 보이겠지만 그는 지극히 정상이다. 세상에 상처 받고 스스로를 공동묘지 안에 가둔 사람일 뿐이다. 그는 어느날, 삶을 고집하며 기억을 잃지 않으려는 유령 두명을 만나 친구가 된다. 묘지를 방문했던 클래퍼부인의 눈에 띄어 살아 있는 친구도 생긴다. 이들은 조너선을 묘지 밖으로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간다. 하지만 조너선 리벡은 두렵다. 그는 19년간 세상과 떨어져 공동묘지에 숨어 살았다. 그는 "무서워요! 굶는 것도 누구와 이야기 하는 것도 두렵지 않지만, 제가 쓸모 없고 무력한 존재라는 생각은 도저히 못 견디겠어요. 저의 존재도 분명히 어떤 의미가 있을 거에요. 만약 그런 게 없다면 살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라고 말한다. 그는 어떻게 '죽음'이 아닌 '삶'이 존재하는 묘지 밖 세상으로 나갈 수 있게될까? 이 소설은 '휴고상''네뷸러상''잉크팟상' 수상에 빛나는 '라스트 유니콘'의 작가 피터 S. 비글의 데뷔작이다. 작가는 자신이 어린 시절 살던 브롱크스에 위치한 대규모 공동묘지를 떠올리며 소설의 무대를 세웠다. 하루는 어머니와 함께 묘지 안을 산책하다가 "이런 곳이라면 여기서 살 수도 있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이 대화의 내용을 시작으로 소설을 탄생시키게 됐다. 삶과 죽음을 통해 그 사이에 있는 인생을 고민하게 하는 소설이다. 공동묘지라는 배경이 애잔하고 쓸쓸하기만 할 것 같지만, 생동감 있고 사랑이 넘치기도 하다는 것이 반전 매력으로 다가온다.

2015-04-21 19:20:51 이유리 기자
기사사진
"내가 얘기하면 이병기 실장은 죽어요"

"내가 얘기하면 이병기 실장은 죽어요" 이완구 총리 사퇴 표명…현직 대통령 비서실장 거취는? 이완구 총리 다음은 누구인가. 허태열, 김기춘, 이병기, 홍문종, 유정복, 서병수, 홍준표, 이완구 등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8명 중 중앙정부의 현직인사는 이 총리를 제외하면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단 한 명이다. 이 총리와 마찬가지로 검찰의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야당의 다음 타깃은 이 실장이 될 전망이다. 사퇴 의사를 밝힌 이 총리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실장의 차이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폭로 유무에 불과하다. 이 실장은 지난해 3월부터 성 전 회장과 140여차례 전화통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이 실장은 언론에 "전화가 왔는데 받는 게 당연하지 내가 피할 일이 있느냐. 그게 다"라고 말했다. 성 전 회장이 전화를 걸었고, 오는 전화를 받은 데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거짓 해명으로 곤욕을 치른 이 총리와는 다른 대응이었다. 이 실장은 지난 10일 '성완종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오른 데 대해서는 "성 전 회장이 자신은 결백하니 도와달라며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데 대해 인간적으로 섭섭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성 전 회장은 죽기 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실장한테도 개인적으로 도움을 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이고 뭐, 뭐, (얘기)하면 그 사람 물러날 텐데"라고 언급을 피했다. 또 "아이고 내가 얘기하면 그 사람이 죽기 때문에, 그건 좀 그러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도움을 준 때가) 일본에 가 있고 그런 때냐'는 질문에도 "아니에요. 그 사람은 안 지 오래됐으니까요"라며 "그 정도만 해도 충분하지 않나 싶어 보이구요"라고 계속 답변을 피했다. 이 실장은 2013년 5월부터 국가정보원장에 취임한 2014년 7월까지 주일대사를 지냈다. 이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 총리의 사퇴는 공정한 수사의 시작"이라며 "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8명에 대해 검찰의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른팔 왼팔 가리지 않는 성역 없는 수사로 대한민국을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나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전·현직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권력 핵심인사들이 (리스트에) 줄줄이 적시된 것을 두고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고 했다.

2015-04-21 18:44:55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총리실 한숨 "또 청문회 준비해야 하나"

총리실 한숨 "또 청문회 준비해야 하나" 이완구 총리가 21일 사의를 표명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보고 받았다. 총리실은 박 대통령이 사의를 사실상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고 있다. 총리의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불가능한 가운데 행정 각부를 통할하는 기관인 총리실은 국정 업무 차질을 우려하면서도 또 청문회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기운이 빠진듯한 모습이다. 여당 원내대표 출신으로 '실세 총리' '책임 총리'를 주장한 이 총리는 국정을 꾸려갈 '힘 있는 총리'로 여겨졌다. 그런 이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돼 사의를 표명하게 되자 총리실은 안타까운 분위기다. 총리실 내 "열심히 해보자"던 분위기가 조성되던 차에 이 총리가 낙마하게 됐기 때문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 총리가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구조 개혁에 이니셔티브를 쥐고 가려고 했는데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후임 총리가 인선이 되면 당분간 청문회 준비에 매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박근혜 정부 들어 2년 동안 벌써 6번째 청문회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김용준, 정홍원, 안대희, 문창극, 이완구 등 총 5명의 총리 지명자 가운데 정홍원 전 총리와 이완구 총리만 실제 총리가 됐고, 이 가운데 임기를 마친 총리는 정 총리가 유일하다. 이런 가운데 총리실 관계자는 후임 총리 인선이 하루빨리 매듭지어지기만을 바라는 눈치다. 총리실 관계자는 "총리실 상황이 정말 큰 일"이라면서 "귀인이 나타나서 5월 중에는 총리실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총리실 직원은 "현재 상당히 많은 개혁 과제들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데 후임 총리로 힘 있게 돌파할 수 있는 분이 오면 좋겠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당분간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통제 하에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추 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1급 이상 고위 간부들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앞으로 총리실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2015-04-21 18:38:00 이정경 기자
기사사진
이총리 자진사퇴 맞나

이총리 자진사퇴 맞나 이완구 국무총리의 자진사퇴를 두고 21일 뒷말이 무성하다. 이 총리 사퇴 소식이 전날 자정이 넘은 시각에 알려졌기 때문이다. 스스로 사퇴를 결심했다면 다음날 오전 사퇴의사를 밝히는게 상식적인 일이다. 이 총리는 "흔들림 없이 국정을 이끌겠다"고 거듭 말해왔다. 뒷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새누리당이 이 총리 사퇴를 압박한 정황이 드러났다. 전날 새누리당 지도부는 극심한 민심 이반에 위기를 느끼고 '선 사의표명, 후 처리' 방침을 결정, 이를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 역시 이 같은 분위기를 읽은 것으로 보인다.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새누리당의 입장을 페루 리마의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마는 서울보다 정확히 14시간이 늦다. 박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정오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이 실장의 보고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총리는 당청 간의 급박한 움직임에 강한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총리는 퇴근 때까지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다. 이 총리의 사의 표명이 처음 보도된 시간은 자정을 넘긴 직후였다. 그 사이에 새누리당의 의견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한 이 실장이 박 대통령의 뜻을 이 총리에게 다시 전달했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총리의 사의는 중간 의견 교환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전해졌는지, 아니면 이 총리 본인이 직접 박 대통령에게 전했는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상식적으로 보면 총리가 직접 전화하지 않았을까 싶다"는 말이 청와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2015-04-21 18:36:39 김서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