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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어제의 신…'유레루'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소설집

◆ 어제의 신 문학동네/니시카와 미와 지음·유은정 옮김 영화 '유레루' '우리 의사 선생님'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소설집 '어제의 신'이 출간됐다. 니시카와 미와 감독은 인간 심리의 가장 깊은 곳을 짚어내는 섬세한 시선을 지닌 감독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유의 연출력과 함께 심연을 들여다보는 빈틈없는 오리지널 시나리오가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장기로 여겨진다. 실제로 니시카와 미와 감독은 매 작품마다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해 작품을 만들어왔다. 또한 '유레루'를 직접 각색한 동명 소설로 제20회 미시마 유키오 상 후보에 오르는 등 문학에서도 재능을 발휘해 왔다. 이번 소설집은 지난 2009년 발표한 영화 '우리 의사 선생님'이 출발점이 됐다. 영화는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각본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상을 휩쓸었으며 키네마 준포 선정 그해 일본영화 1위에도 올랐다. 그러나 니시카와 미와 감독은 "한정된 시간 내에 표현해야 하는 영화에서 그릴 수 있는 것은 만들어낸 세계 중 빙산의 일각"임을 느꼈다. 이에 미처 소개하지 못한 여러 에피소드와 삶의 면면을 다섯 편의 단편소설로 엮어냈다. 제141회 나오키상 후보에도 올랐다. 의사와 관련을 맺고 있는 다섯 편의 소설 속에는 어느 한순간 동경하던 것이 눈앞에서 빛바래는 경험을 한 이들이 등장한다. 니시카와 미와 감독은 이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날카롭고 때로는 유머러스하면서도 시종일관 따뜻함을 잃지 않는 시선으로 풀어낸다. 애틋함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 소설들이다.

2015-05-19 16:44:5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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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수애 "'야왕'과 비슷한 부분 없다"

배우 수애가 1인 2역에 도전한다. 수애는 SBS 새 수목극 '가면'에서 변지숙·서은하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도플갱어지만 전혀 다른 생활 수준에 처해 있다. 변지숙은 남들처럼만 행복해지고 싶은 백화점 판매원이고, 서은하는 최민우(주지훈)의 약혼녀이자 국회의원 아버지 덕분에 부유하게 자랐지만 애정 결핍인 인물이다. 변지숙·서은하는 서로 위험한 거래를 한다. 19일 양천구 목동SBS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부성철 감독은 "수애와의 첫 촬영이 변지숙과 서은하를 동시에 찍어야 하는 날이었다"며 "1인2역을 잘 하는 배우는 있으나 캐릭터마다 고유의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 있는 배우는 흔치 않다. 매일 행복하게 수애가 주는 영감을 담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수애는 "감독이 나를 잘 만들어 준다"며 "표면적으로는 가난과 부유한 두 인물이지만 가난하면서 내면이 풍부한, 부자지만 내면이 결핍된 아픔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역할을 소개했다. 전작 SBS '야왕' 속 야심 있는 여자 주다해와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수애는 "비슷하지 않다. 극 설정 때문에 주다해와 겹쳐 보일 수는 있지만 '야왕'처럼 야심을 채우는 인물은 아니다. 비슷한 내면의 아픔을 지닌 사람을 사랑하는 인물일 뿐"이라며 "실제의 나는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뿐 야망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가면'은 자신을 숨긴 채 가면을 쓰고 다른 사람으로 사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 가치를 깨닫는 이야기를 다룬다. 암투, 음모, 복수, 미스터리를 녹여낸 격정 멜로 드라마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15-05-19 16:39:54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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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13년 만에 아프리카TV서 심경 고백…대중 용서 받을까

유승준, 13년 만에 아프리카TV서 심경 고백…대중 용서 받을까 병역기피 혐의로 입국 금지 조치를 당한 유승준이 인터넷 방송을 통해 13년 만에 심경을 고백한다. 유승준은 19일 밤 10시 30분(한국 시간) 아프리카TV를 통해 홍콩에서 생중계되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병역기피 13년 만에 심경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2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 기피로 인해 대중들의 외면을 받았다. 미국시민권을 취득함과 동시에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한국 입국 금지 조치를 받고, 지난 13년 간 한국에 발을 들이지 못했다. 현지 중계를 담당한 신현원 프로덕션 측은 결혼 후 9년 전 미국에서 중국으로 거처를 옮긴 유승준이 "아빠, 왜 한국에 못 들어가? 우리 한국 가자. 한국 가고 싶어"라는 큰 아들 지효의 말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유승준의 입을 통해 병역 문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 때 당시의 연예계 뒷얘기들 그리고 그 동안 살아온 삶 등에 대해서 터놓고 얘기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예고했다. 더불어 신 대표는 "녹화를 통해 편집 과정을 거치면 유승준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훼손, 왜곡 될 수 있기 때문에 무편집 상태 그대로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승준의 이러한 심경 고백의 예고가 무색하게 국내 대중의 여론은 대다수가 차가운 반응이다. 유승준의 입국 금지 조치와 관련해 병무청 관계자들의 입장 역시 여전히 강경하다. 그럼에도 한국 대중들 앞에 서는 유승준이 어떤 말을 할 지, 유승준의 진심이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5-05-19 16:23:4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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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8년까지 독거노인 공동주택 1000세대 공급

시니어 일자리 5만개 창출, 종묘·탑골공원 고령특화거리 조성키로 서울시는 정책브랜드인 '효자손 서울'과 '효자손 십계명'을 발표하고 독거어르신 밀집지역에 오는 2018년까지 '원룸형 안심공동주택'1000세대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입형 공공임대인 원룸형 안심공동주택은 시가 자치구로부터 수요조사를 한 후 건축주, 자치구, SH공사 사전 협의를 통해 마련된다. 이후 SH공사가 매입해 공급하게 된다. 올 상반기에 확정된 지역은 강동구 3동 112세대, 금천구 3동 54세대 등이다. 이후 하반기에는 자치구 수요조사로 34세대를 추가해 올해는 200세대를 공급한다. 이어 2016년(250세대), 2017년(270세대), 2018년(280세대)에 차례대로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주택은 독거노인을 위한 독립 공간이 보장되면서도 사랑방 등을 갖춰 공동체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 독거어르신 돌봄지원센터의 안부확인 서비스 등과 연계해 고독사와 자살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민간기업과의 협력해 총 5만개의 시니어 일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일자리는 시(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서울시립노인복지센터)가 알선·교육하고 민간이 채용하는 방식이다. 민간에서는 지하철택배, 문화유산해설사 등 6184명이, 공공에서는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시험감독관 등 4만4796명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어르신 밀집지역인 종묘·탑골공원 주변에는 고령친화적인 '어르신 맞춤형 문화특화거리'가 조성된다. 시는 이 일대 보행환경을 걷기 좋게 개선하고 베이비부머 전용 낭만극장, 뷰티살롱, 장터 등 문화''여가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공공요양시설도 2018년까지 40개소를 추가해 요양시설의 공공분담률을 '18년까지 60%(현재 49%)로 높이고, 경증 노인성질환자가 이용하는 데이케어센터도 120개소를 늘릴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가 손이 닿지 않는 곳의 어려움까지 해결해 나가는 어르신들의 효자손이 되겠다"며 "고령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정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고 이 정책을 어르신들이 쉽게 인지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하실 수 있도록 정책을 확산하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5-05-19 16:09:36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