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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신간도서] 어제의 신…'유레루'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소설집

◆ 어제의 신

문학동네/니시카와 미와 지음·유은정 옮김



영화 '유레루' '우리 의사 선생님'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소설집 '어제의 신'이 출간됐다.

니시카와 미와 감독은 인간 심리의 가장 깊은 곳을 짚어내는 섬세한 시선을 지닌 감독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유의 연출력과 함께 심연을 들여다보는 빈틈없는 오리지널 시나리오가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장기로 여겨진다.

실제로 니시카와 미와 감독은 매 작품마다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해 작품을 만들어왔다. 또한 '유레루'를 직접 각색한 동명 소설로 제20회 미시마 유키오 상 후보에 오르는 등 문학에서도 재능을 발휘해 왔다.

이번 소설집은 지난 2009년 발표한 영화 '우리 의사 선생님'이 출발점이 됐다. 영화는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각본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상을 휩쓸었으며 키네마 준포 선정 그해 일본영화 1위에도 올랐다. 그러나 니시카와 미와 감독은 "한정된 시간 내에 표현해야 하는 영화에서 그릴 수 있는 것은 만들어낸 세계 중 빙산의 일각"임을 느꼈다. 이에 미처 소개하지 못한 여러 에피소드와 삶의 면면을 다섯 편의 단편소설로 엮어냈다. 제141회 나오키상 후보에도 올랐다.

의사와 관련을 맺고 있는 다섯 편의 소설 속에는 어느 한순간 동경하던 것이 눈앞에서 빛바래는 경험을 한 이들이 등장한다. 니시카와 미와 감독은 이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날카롭고 때로는 유머러스하면서도 시종일관 따뜻함을 잃지 않는 시선으로 풀어낸다. 애틋함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 소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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