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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11경기 만에 제주 상대로 2-0 승리

울산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1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울산은 7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7분 양동현의 선제골과 김신욱의 페널티킥으로 제주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4월 5일 광주FC를 상대로 승리 한 뒤 울산은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6무4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19점(4승7무4패)을 기록하며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5경기에서 단지 3골만을 성공시키는 등 부진한 공격력에 고심했던 울산은 경기 초반 제주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7분 김태환이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크로스해 준 공을 양동현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슈팅해 선제점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9분 정동호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치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제주 윤빛가람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울산의 공격수 김신욱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점수차를 2로 벌렸다. 이후 울산은 강수일과 로페스를 앞세운 제주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4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극적인 4-3 역전승을 기록한 제주는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성남 전에서의 승리로 3위까지 치고 올라간 제주는 이날 승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하면서 순위 경쟁에서 발목이 잡혔다. 제주는 올 시즌 홈경기에서 무패(6승1무)를 달리고 있지만 원정에선 2무6패로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성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은 고무열의 활약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최근 6경기에서 1승5무로 한 번도 지지 않은 포항은 승점 23을 기록해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3일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3-4로 패해 9경기 연속 무패(4승5무) 행진이 끊긴 성남은 2연패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2015-06-07 19:28:5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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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발병 18일만에 '메르스 병원 명단' 뒷북 공개

확진·경유병원 24곳, 대부분 SNS상 정보와 일치 유언비어가 사회불안 부추긴다던 정부 주장 무색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 발생 19일째가 돼서야 확진환자가 발생한 병원 6곳과 확진환자가 거쳐간 병원 18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대부분 이전부터 SNS(사회적관계망서비스)에서 나돌던 병원 명단과 일치했다. SNS상 유언비어가 사회적 불안을 부추긴다며 엄정 대처하겠다던 정부가 사실상 백기투항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무총리 직무대행인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에서 "확진환자가 나온 병원 명단 등 정보를 국민안전 확보 차원에서 공개하고자 한다"며 "메르스의 실제 감염경로는 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병원에 대한 강력한 통제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대통령께서도 지난 3일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에서 환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투명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지시하셨다"며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신고 폭증에 대비한 신고체계 구축 및 격리병상 추가 확보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전 준비에 4일이 걸렸다는 이야기다. 최 부총리는 그러면서 "이번에 경유 병원을 함께 발표하는 것은 확진환자들의 이동경로를 정부가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이를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발생 병원의 명단을 공개해 병원 내 접촉자를 보다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했다. 이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분들은 음압격리병상이 설치된 병원에서 안전하게 치료를 받고 계셔 일반 국민들께 전염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했다. 이날 최 부총리는 병원 명단 공개 외에 범정부 차원의 대책도 함께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메르스 차단의 최대 고비인 6월 중순까지 지자체·민간·군·학교 등 모두가 참여하는 총력 대응체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대응활동에 필요한 예산은 재난 관리기금, 예비비 등을 활용해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초기에 다소 미흡하게 수행됐던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격리자 전원을 보건소 및 지자체 공무원과 1대1로 매칭해 책임관리하는 체제를 신속히 구축·운영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휴대폰 위치추적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는 우리의 이웃과 가족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메르스 사태의 여파와 관련해서는 "메르스로 인해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메르스에 대해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병원 내 제한된 범위에서 감염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지역사회에 퍼지지는 않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최 부총리는 "실제로 펴고 있는 조치 내용은 사실상 '경계'를 넘은 '심각'단계 수준에 해당하는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IMG::20150607000145.jpg::C::480::정부가 7일 공개한 메르스 병원 명단 24곳}!]

2015-06-07 18:19:3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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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메르스 최다 확진' 삼성서울병원…법적 처벌 가능할까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가 하루새 14명이 추가되면서 7일 총 확진 환자수가 64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인 17명이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자 병원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업무상 과실의 경우 법리적 검토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피해환자들의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노태부(제이앤유 파트너스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이날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삼성병원에 대한 '업무상 과실 치상죄의 성립 여부'와 관련, "의사가결과 발생을 예견할 수 있었는지, 처벌한다면 그 대상은 누구인지 등에 있어서 법리적으로 업무상 과실이 성립하기 힘들다"면서 "이번 메르스 사건은 정부의 시스템 문제이며 정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의사가 결과 발생을 예견하지 못해 발생하는 업무상 과실이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는 인정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노 변호사는 민법상 손해배상 청구는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치료 등을 이미 받은 상황이라면 손해배상액수의 산정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병원 측의 과실이 입증될 경우 피해 환자들은 민법상 불법행위 책임에 기해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24곳의 메르스 관련 병원 명단을 공개했다. 국무총리 대행인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메르스는 모두 의료기관내에서 감염된 사례들로 지역사회에 전파되지 않고 있어 확실한 통제가 가능하다"며 "국민들께서는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마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가 뒤늦게 메르스 병원 명단을 공개했지만 감염자를 가장 많이 발생시킨 삼성서울병원의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문책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도 거론된다. 이 병원에서 메르스 전파는 14번 환자다. 증상이 나타난 후 1500여명과 접촉했다고 서울시가 밝혀 논란이 된 35번 환자도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와 마주친 삼성서울병원 의사다. 메르스 감염 환자가 무방비 노출됐지만 병원은 메르스 전파를 우려한 어떠한 방역 조치도 하지 않은 셈이다. 병원 내 메르스 증상이 환자에 대한 초동 대처가 미흡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14번 환자와 접촉해 격리된 사람은 의료진 등 직원 218명과 환자 675명을 합쳐 89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자택 격리된 의료진과 환자들은 모두 합치면 격리 대상자는 1000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2015-06-07 18:17:01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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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입할 F-35A '치명적 엔진결함'

한국 도입할 F-35A '치명적 엔진결함' 한국 2021년까지 총 40대 도입…7조원 넘어 [메트로신문 정윤아기자] 미 공군의 F-35A 전투기 화재 사고는 엔진 결함이 원인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F-35A는 한국이 2021년까지 예산 7조3418억원을 들여 총 40대를 도입하기로 한 차세대 전투기다. 미국 공군 교육훈련사령부 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공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6월 23일 이륙 중 발생한 F-35A 화재 사건은 '치명적인 엔진 결함'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1년가량 정밀조사를 해 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기의 엔진 로터(회전날개) 부분이 부서져 조각들이 엔진의 팬케이스, 엔진실, 내부 연료탱크, 유압 및 연료 라인을 거쳐 기체 상부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 과정에서 흘러나온 연료와 유압유가 화재의 원인이 돼 사고기의 3분의 2가량을 손상시켰다. 피해액은 5000만 달러(556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사고기는 미 플로리다주에 주둔하는 미 공군 제33 전투비행단 예하 58 전투비행대대 소속으로 훈련 비행을 위해 이륙 중에 꼬리날개 부분에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조종사는 비상탈출 했으며, 지상 요원들이 긴급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 사고로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한 모든 F-35기종의 비행이 일시 중단됐으며, 같은 해 열린 영국 판버러에어쇼에서 이 기종의 참가가 취소되기도 했다. 이 사고 직전에도 같은 기종에서 엔진 내부 연료 유동 관리밸브 고장 사고가 일어나 시험 비행이 일시 중단된 바 있다. 미 의회 산하 회계감사원(GAO)은 지난 4월 27일 발표한 비행 실험 자료 보고서에서 프랫&휘트니가 생산하는 엔진의 신뢰성이 매우 낮고, 고가의 전투기인 F-35를 위한 개선 작업이 미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보고한 바 있다. 또 F-35A 소프트웨어의 결함이 계속됨에 따라 엔진 설계를 변경하고 이미 생산된 전투기에 이런 변경사항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미 국방부는 록히드마틴으로부터 F-35 전투기 2443대를 도입하는 데 3911억 달러(약 420조원)를 지출할 계획이다. 총 40대의 F-35A를 도입할 계획인 한국도 엔진 화재 사고와 관련해 록히드마틴 측과 여러 차례 협상과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해결 가능성을 확인해왔다. 지난해 9월 미 정부는 방위사업청에 공식 서한을 보내 F-35 엔진 화재가 한국 정부의 FX 사업은 물론 전투기의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며 미국 정부가 보증한다고 밝혔다.

2015-06-07 18:16:36 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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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지 세계유산 등록 '9일이 고비'

[메트로신문 정윤아기자] 한국과 일본이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강제 징용시설이 포함된 세계문화유산 등재 문제를 놓고 오는 9일 2차 양자협의를 재개한다. 이날이 문제해결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외교부는 지난 6일 "일본 메이지 산업혁명시설 세계유산 등재 문제 관련 한·일 정부간 제2차 협의가 9일 서울 외교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 양자협의는 지난달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바 있다. 이번에도 최종문 외교부 유네스코 협력대표와 신미 준 일본 외무성 국제문화교류심의관 겸 스포츠담당대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일본 측은 군함도 등을 메이지시대 산업혁명의 증거물로 규정하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우리정부는 수만명의 한국인이 징용돼 강제노동을 했던 시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산하 민간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지난달 15일 '등재 권고안'에서 "전체 역사를 알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한 것을 계기로 일본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일본 측이 등재를 추진하면서 1850년부터 1910년으로 시기를 한정했지만 ICOMOS가 '전체 역사'를 권고한 만큼 1940년대에 집중됐던 조선인 강제노동도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28일부터 7월8일까지 독일 본에서 열리는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2015-06-07 18:16:15 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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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변호사 비리 제보해 주세요"

황교안 청문위원, 페친에게 제보 호소 황 후보자, 변호사시절 수임 정보 비공개 황교안법 제정됐지만 정작 본인에게 무력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둔 가운데 인사청문위원인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페이스북에 제보 요청 글을 게재했다. 황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5일 밤 홍종학 의원은 "황교안 후보자에 대해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다양한 자료를 수집했으나 페친(페이스북 친구) 여러분께서 도움을 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홍 의원은 특히 황 후보자가 태평양 법무법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당시 그의 고액 수임 건과 관련한 정보를 요청했다. 현재 황 후보자는 변호사 시절 거액의 수임으로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부산고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난 뒤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2011년 9월부터 17개월간 변호사 생활을 하며 모두 16억 원의 수입을 챙겨 쟁론이 오가고 있다. 당시 황 후보자가 수임한 사건 119건 가운데 19건의 자문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의혹은 더욱 짙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법죄윤리협의회 측은 계약에 대한 열람을 허용하면 비밀누설금지 조항을 위반하게 된다며 관련 자료 공개를 피하고 있다. 현행 변호사법에 법조윤리협의회가 공직 퇴임 변호사의 자문계약 내역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조항은 없다. 그러나 법조 고위직 출신의 변호사들이 받는 전관예우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문계약이다. 전문가들이 자문계약과 같은 정보는 공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는 이유다. 황 후보자는 지난해 11월 법무장관 당시 공직 퇴임 변호사들이 수임자료 이외에 활동내역을 의무 제출하도록 변호사법을 일부 개정한 바 있다. 이른바 '황교안법'이다. 황 후보자는 자신으로 인해 생긴 법의 사실상 첫 시험대상이 됐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미흡한 자료 제출에 대해 "묵비권 수준"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야당 측은 여당에 인사청문회 연기를 요청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여합 원내대표는 "황 후보자가 국민의 알 권리로서 보장해야 할 내용들을 모조리 숨기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청문회를 진행할 수 있겠느냐"며 "이런 정도의 진행상황이라면 8일 예정된 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될 것인지 강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여야 합의대로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야당 측은 여야간 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청문회 보이콧'까지 고려하고 있어 향후 청문회 진행이 차질을 빚을 우려가 더욱 커졌다.

2015-06-07 18:15:53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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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스웨클로, 스웨트롤패드액으로 여름 땀 굴욕 안녕"

일반 다한증 치료제 '스웨클로액' 출시, 무알콜 무자극 호응 예상 예년보다 이른 더위로 땀이 많은 사람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예전에는 땀냄새를 줄여주는 데오드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면, 요즘은 얼굴과 신체 땀을 줄여주는 '땀 억제제'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얼굴땀 컨트롤 '스웨트롤패드액'으로 약국가의 호응을 얻은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무자극 땀 억제제 '스웨클로액'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광동제약이 이번에 출시한 '스웨클로액'은 겨드랑이, 손, 발 등 신체에 바르는 다한증 치료제로서, 무알콜 성분으로 자극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용기 입구를 겨드랑이 등 해당 부위에 직접 바르는 롤온(Roll-On) 타입으로 사용이 간편하며, 취침 전 바르고 나서 다음날 아침 샤워로 씻어주면 땀 배출 정도에 따라 1일~3일 가량 땀 억제 효과가 지속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여름철 지속적인 사용 편의성을 위해 동일 성분의 타 제품 대비 10ml 많은 용량으로 출시했다"며 "무알콜 성분으로 피부 자극은 물론, 알콜 성분 때문에 옷이 탈색되던 기존의 단점도 보완했다"고 밝혔다. 강남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는 "로션, 세안용품도 얼굴과 바디 용으로 나뉘어져 있듯, 땀 억제제도 신체와 얼굴땀 컨트롤 의약품이 서로 다르다"며 "겨드랑이 땀 억제 약품과 얼굴땀 컨트롤 약품의 차이점을 인지하고 두 가지 제품을 같이 구매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이 지난해 출시한 얼굴땀 컨트롤 '스웨트롤패드액'은 얼굴땀이 많은 사람들에게 여름철 '잇아이템(It-item)'으로 꼽힌다. '스웨트롤패드액'은 약액이 적셔진 패드 형태로, 취침 전 세안한 얼굴에 발라주면 다음날 땀 억제 효과가 유지되는 등 휴대와 사용이 간편해 여름철 여행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 스웨트롤패드액의 또 다른 장점은 땀 생성을 원천적으로 억제한다는 점이다. 주성분인 글리코피롤레이트(Glycopyrrolate)는 땀을 유발하는 부교감신경을 억제하여 땀 생성을 막는 효과가 있다. 이 성분은 얼굴 외 다른 부위의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보상성 부작용이 없으며, 물리적으로 땀샘을 막지 않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의 가능성이 적다. 광동제약의 '스웨클로액'과 '스웨트롤패드액'은 약사의 복약지도가 필요한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취침 전에 얼굴엔 스웨트롤패드액을, 겨드랑이·손·발엔 스웨클로액을 바르면 다음날 하루 종일 얼굴과 겨드랑이 등 신체의 땀이 억제되어 여름철을 쾌적하게 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5-06-07 18:15:18 최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