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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억 비자금 조성' 박재천 코스틸 회장, 법정서 '기억상실증' 호소

'135억 비자금 조성' 박재천 코스틸 회장, 법정서 '기억상실증' 호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 포스코와 철강재를 거래하면서 회사자금을 빼돌려 135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를 받는 박재천(59) 코스틸 회장이 법정에서 기억상실증을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동근 부장판사) 심리로 18일 열린 박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박 회장은 "뇌경색과 우울증, 공황장애, 기억장애가 함께 와 말이 바로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박 회장은 안경을 쓰고 흰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상태로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나왔다. 재판부는 재판에 임할 준비가 덜 됐다는 박 회장 변호인의 의견에 따라 다음달 3일 다시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했다. 변호인은 재판이 끝난 뒤 "박 회장이 검찰 수사 기간 집을 오가다가 스트레스에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산소호흡기가 없으면 잠을 자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호인은 "아직 재판부에 진단서를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단기기억상실증 진단도 받았다"며 "본인이 한 말을 직접 적어놔야 어떤 말을 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앞서 박 회장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철선제품에 사용되는 슬래브 등 철강 중간재를 포스코 등에서 사들인 뒤 거래대금, 매출액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회삿돈 135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박 회장은 재경 포항고 동문회장으로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이명박 정부의 핵심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워 포스코 비자금 창구 의혹을 받고 있다.

2015-06-18 16:47:5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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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TV '맵스' 유리 & 김희철, 거리뷰 카메라 메고 코믹 비주얼 폭발! '폭소'

올리브TV '맵스' 유리 & 김희철, 거리뷰 카메라 메고 코믹 비주얼 폭발! '폭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리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희철이 거리뷰 카메라를 메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포착됐다. 28일 방송되는 올리브TV '맵스'는 시속 40km/h이하로 느리게 달리는 여행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미쳐 보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는 로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배우 최강희-소녀시대 유리, 슈퍼주니어 김희철-가수 쌈디(사이먼 도미닉)가 각각 팀을 이뤄 거리뷰카를 타고 3박 4일 동안 제주도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제주도 힐링 여행코스를 제안한다. 최강희-유리 팀에서는 유리가, 김희철-쌈디 팀에서는 김희철이 거리뷰 카메라를 메고 제주도 풍경을 담는 모습이 포착됐다. 유리는 난생 처음 보는 거리뷰 카메라가 신기하고 재미있는 듯 밝게 웃고 있는 반면 김희철은 거리뷰 카메라를 메고 시큰둥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무더운 날씨에 군장을 연상케 하는 로드뷰 카메라가 불편해보이면서도 아이돌 스타다운 비주얼을 뽐내며 거리뷰 카메라를 패션 소품으로 소화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들이 걸어가면서 담는 모든 경로가 향후 방송과 함께 실시간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공개될 것이기 때문에, 유리와 김희철은 거리뷰 카메라가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씩씩하게 임무를 마쳤다는 후문이다. 밤 9시 40분 첫방송된다.

2015-06-18 16:36:3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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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강동경희 메르스환자 투석실 이용…병원내 추가감염 우려

[메르스 사태] 강동경희 메르스환자 투석실 이용…병원내 추가감염 우려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 중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증상 발현 후 병원 내 투석실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석실 이용 시간이 긴데다가 이용자 수도 100명이 넘어 이 병원에서의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위원회는 18일 이날 메르스 환자로 추가된 165번 환자가 증상 발현 후 투석실에서 치료를 받아 투석실 이용 환자 111명을 격리하고 165번 환자와의 접촉 정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방이 중 3명은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스스로 혈액을 투석할 수 있는 환자들이고 5명은 입원 중이다. 당국은 외래로 투석한 103명의 조치 방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65번 환자는 지난 9일 메르스 증상이 발현한 후 16일까지 2∼3일 간격으로 강동경희대병원의 지하1층 투석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강동경희대병원은 76번 환자가 지난 6일 응급실에 머무른 적이 있어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돼 기관 코호트 격리를 받고 있는 곳이다. 165번 환자는 76번 환자(75·여)가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시간에 이 병원에 내원해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165번 환자는 증상 발현 이후에도 한동안 격리조치가 되지 않았으며 지난 16일 고열이 발생, 유전자 검사를 통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시 입장은 가급적이면 103명을 다 병원 안에서 처리하는 게 좋겠다는 건데 병원 측은 그렇게 하려면 입원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전원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기획관은 이어 "혈액투석 환자들은 면역력이 약하기도 하고 투석을 정기적으로 받지 않으면 사망률이 높아질 위험도 있어 현재 강동경희대병원에 혈액투석학회 전문가들이 나와 자문하고 같이 상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06-18 16:28:30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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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섹시인' 하상욱, 랩몬스터와 랩말고 시 배틀…승자는?

'뇌섹시인' 하상욱, 랩몬스터와 랩말고 시 배틀…승자는?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단편시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은 '뇌섹시인' 하상욱이 방탄소년단 랩몬스터와 '시(詩) 배틀'을 벌인 소감을 밝혔다. 최근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시집 4위(2004~2014년, 교보문고 집계)를 차지한 '서울시'로 이름을 알렸고, 대학생들이 만나고 싶은 작가로 손꼽힐만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하상욱 시인은 18일 밤 11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출연해 랩몬스터와 SNS에서 '배틀'을 했던 과거를 밝힌다. 평소 하상욱 시인의 시를 좋아했다는 랩몬스터가 "무너질거니, 무뎌질거니 -사회생활"이라는 시를 보내자, 하상욱 시인이 "세상을 알아가는걸까, 세상을 앓아가는걸까"라고 답시를 올렸다. 이후 랩몬스터가 하상욱 시인의 글을 응용해 또 댓글을 올리자, 하상욱 시인은 "댓글일까, 배틀일까, 그만하자 그만하자"라며 휴전을 제안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포기 선언을 한 것 아니냐는 뇌섹남들의 질문에 하상욱 시인은 "랩몬스터 씨가 엄청 빠르게 댓글을 달더라. 상대방의 글을 어떻게 응용해야 하는지를 너무 잘 아는 티가 나서, 하나를 또 달려고 생각했다가 그만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짧은 문장에도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하상욱 시인의 단편시 스타일에 맞춰 시를 지으라는 과제가 주어진다. 뇌섹남들은 시 짓기 과제에 고뇌하며 창작의 고통을 호소했지만, 높은 수준의 단편시로 하상욱 시인을 놀래키는 등 뛰어난 문학적 감성을 드러냈다.

2015-06-18 16:25:33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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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3' 제작진에게 거침없이 묻는다 궁금증 7문7답

'한식대첩3' 제작진에게 거침없이 묻는다 궁금증 7문7답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회를 거듭할수록 열띤 대결이 펼쳐지는 '한식대첩3'의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궁금증 해소에 나섰다 경연 전 날부터 심사까지 '한식대첩3'의 촬영 비하인드를 속 시원하게 짚었다. Q. 살아 있는 닭, 거위 등 정말 촬영장에서 목 비트나? 일품대전에서 선보이는 식재료들은 그야말로 기상천외하다. 닭은 기본, 거위에 토끼, 1m가 넘는 붕장어 등 육해공에서 공수한 생물들이 촬영장을 가득 메운다. 지역별 식재료 소개에서 도전자들은 존재감이 확실한 생물들을 직접 들고 나와 기선제압하곤 한다. 그렇다면 그 살아있는 생물을 그대로 바로 음식으로 조리하는 것인가하면, 그건 아니다. 도전자들은 식재료를 소개하기 위한 생물과 함께 조리용으로 손질된 재료 두 가지를 들고 참석한다. 단 생선들은 현장에서 바로 잡아 요리로 사용한다. 현돈PD는 "사실 어머님들께서는 3분이면 토끼도 잡는다고 현장에서 직접 잡겠다 하시지만, 그것만은 막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고 전했다. Q. 경연 1시간, 몇 분 정도는 눈감아 주지 않나? '정말 1시간동안 만든 것 맞아?'라고 의문심이 들 정도로 도전자들이 선보이는 음식은 산해진미가 따로 없다. 분명 종료10분전 새로운 요리를 시작했는데, 종료시간에 맞춰 기적적으로 요리를 끝내는 일은 다반사다. '아무래도 몇분은 눈감아 주겠지?'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 이 같은 의문에 현돈PD는 "시간은 정말 칼같이 지키고 있다. 단 1분도 기다려주지 않는다. 안익으면 안익은대로 심사할 수 밖에 없다. 누구 하나 봐줬다간 다른 도전자들이 가만 있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Q. 늦게 심사받는 팀이 불리한 것 아닌가? 심사위원들도 배가 부를 테니… 심사를 위한 시식은 총 2회에 걸쳐서 진행된다. 도전자들은 최종 심사평 촬영을 위한 한 접시 외에, 심사위원들의 1차 시식을 위한 한 입만큼의 분량을 따로 빼놓는다. 경연시간이 종료된 후 도전자들은 대기실로 돌아가고, 심사위원들은 경연장에 남아 1차 시식을 한다. 그리고 나서, 1시간 후쯤(경연장과 조리대 정리 후) 카메라 앞에서 심사평과 함께 2차 시식을 하는 것이다. 1차 심사 때는 살짝 맛만 봤다면, 2차 심사 때 본격적으로 시식하며 전체적인 맛을 평가하는 것. 1차 심사 때 확인하고 싶은 것을 2차에서 더욱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다. 따라서 뒤에 심사를 받는다고 해서 불리할 것은 없다. 심지어 공정한 심사를 하기 위해 심사위원은 점심, 저녁 모두 밥차를 거르고 공복상태를 유지한다고 한다. Q. 맛도 결국 개인의 취향? 심사위원들 입맛에 따라 평가하는가? 심영순, 백종원, 최현석 세 명의 심사위원들이 가장 중점을 두는 심사기준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심영순은 '기본기'를, 백종원은 '지역 색을 잘 살렸나?'를 보고, 최현석은 '향과 맛, 음식들의 조화, 담음새'를 중점으로 본다. 심사에 방점을 두는 방향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신기하리만큼 이들의 심사결과는 90% 이상이 일치한다. 2차 시식을 마친 후, 심사위원들은 각자의 대기실에 들어간다. 그리고서 작가들이 각각의 대기실에서 우승팀과 끝장전에 가야 할 두 팀을 물어본 후 결과를 취합하여 발표한다. 각각의 대기실에서 대답하기에 심사위원들은 다른 심사위원이 어느 팀을 뽑았는지 사실상 알지 못한다. 그러나, 심사결과가3명의 심사위원이 90% 이상 일치한 의견을 보인다. '절대 손맛'에 대해서는 개인의 취향도 따라갈 수 없는가보다. Q. 그것이 궁금하다. 남은 음식의 행방은? 3명의 심사위원들이 까다롭게 심사하고 난 후에 남는 음식은 사실 제작진과 푸드팀(요리 식재료 준비 및 푸드 스타일링)의 몫이다. 도전자들의 음식을 먹어봐야 지역별 도전자들이 맛을 내는 스타일, 추구하는 방향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푸드팀은 각 지역들이 선호하는 식재료를 미리 펜트리에 구비해 놓을 수 있으며, 제작진은 도전자들과 의견을 조율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Q. 도전자들끼리 가장 견제하는 팀은? 전국 10개 지역의 요리고수들이 모인 '한식대첩3', 각 지역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기에 경쟁이 치열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서울팀'이라고 한다. 서울팀은 두 명 모두 '국가공인 조리기능장'인데다가 25년동안 함께 요리해오며 호흡도 좋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대결은 끝까지 지켜볼 일이다. 우승했던 팀이 그 다음 회에서 떨어지거나 꼴찌 했던 팀이 그 다음 회에서 우승하는 반전이 거듭되기 때문이다. Q. 4회까지 가장 맛있었던 요리를 꼽는다면? 현돈PD는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으로) 1회 우승했던 강원도팀의 곤드레 요리가 정말 맛있었다. 곤드레밥과 곤드레 가자미 조림, 소고기 곤드레 말이 편채, 곤드레순 초무침까지 어느 하나 나무랄 것 없이 맛이 완벽했다. 심사위원들께서도 종종 곤드레 요리는 언급하시곤 한다"고 전했다. '한식대첩3' 5화는 18일 밤 저녁 9시40분에 방송된다.

2015-06-18 16:24:5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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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이길 시 보전 받는 변호사 비용 ‘현실화' 추진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소송에서 이기면 상대방에게 보전 받는 변호사 비용을 현실적인 기준에 맞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법원 사실심 충실화 사법제도개선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열고 이 내용이 담긴 사실심 심리제도의 합리성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지금까지 법원 판결로 패소자가 소송비용을 부담하게 되면 변호사 비용(보수)도 대법원 규칙(변호사 보수의 소송비용 산입에 관한 규칙)에 따라 계산됐다. 그러나 대법원 규칙에 따라 산정된 변호사 보수는 실제 당사자들이 지출한 것과는 차이가 날 때가 많았다. 예를 들면 A씨가 B씨로부터 1000만원짜리 소송을 당했다면 소송에 이겨도 B씨로부터 받을 수 있는 변호사 비용은 80만원이다. 대법원 규칙에서 소송비용에 포함되는 변호사 보수를 1000만원짜리 소송은 8%로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A씨가 B씨로부터 터무니없는 소송을 당해 실제로 지출한 변호사 비용이 200만원이 넘어도 법적으로는 80만원밖에 보전받을 수 없다. 나머지 120만원은 자기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대법원은 실제 지출한 변호사 보수액과 변론기일 진행횟수, 서면 제출 횟수 등 객관적인 기준을 설정해 변호사보수 규칙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처분 사건 등 법원의 명령에 따르지 않아 발생하는 간접강제금도 재판부 재량으로 결정하는 대신 일정한 기준을 마련하고 간접강제금의 취지에 맞게 금액도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 형사재판에서 충실한 양형조사를 위해 법원 조사관이나 변호사, 보호관찰관 등 전문가를 양형조사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논의 주제에 포함했다. 위원회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 다음달 9일 열릴 7차 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위원회는 이날 국제거래나 증권, 언론, 해사 같은 전문분야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전문법원을 도입하고 형사법관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담긴 건의문을 의결했다.

2015-06-18 16:21:27 이홍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