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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효과 큰 세정액 베타딘®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18일 현재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의심 격리자수는 6,508명을 넘어섰고, 감염 확진 환자는 총 162명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우리나라 감염자수는 아랍에미리트, 요르단을 제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1,029명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메르스(MERS)는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MERS-CoV)' 감염에 의한 것으로, MERS-CoV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는)는 지난 2003년 처음 중국에서 확인되어 국내까지 문제가 되었던 사스(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 원인이었던 사스코로나 바이러스(SARS-CoV)와 같이 코로나 바이러스 계열이다. 실제로 '베타딘® 세정액'의 주성분인 포비돈 요오드는 시험관 내 시험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와 같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속하는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 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 이 외에도 포비돈 요오드는 여러 연구를 통해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 최근 발표된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실시한 '베타딘®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시험관 내 살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포비돈 요오드 4%, 7.5%(베타딘® 세정액), 10%(베타딘® 액)제형을15초간 적용 후 측정한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포비돈 요오드는 아데노바이러스 , , 노로바이러스 , 조류독감바이러스 등에 대한 시험관 내 실험을 통해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이와 같은 포비돈 요오드에 대한 다양한 임상근거를 바탕으로 미국 질병통제 예방 센터에는 병원 시설 소독제 중 하나로 포비돈 요오드를 언급했다. 메르스는 아직까지 명확한 치료제 및 예방 백신이 마련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철저한 위생관리가 예방의 최선책이다 .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와 국내 질병관리본부 를 비롯해 미국 , 캐나다 , 호주 등과 같은 선진국들의 보건 당국에서도 손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호주 왕립 의과대학(The Royal Australian College of Genereal Practitioners)에서는 감염질환 예방을 위한 평소 손씻기 방법으로 포비돈 요오드 성분의 손세정제 사용을 권고하기도 했다. 한국먼디파마(유)에서 출시한 손세정제'베타딘® 세정액'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에 광범위한 항균력을 나타내는 포비돈 요오드를 주성분으로 한다. '베타딘® 세정액'은 그동안 의사들이 수술시 손 및 팔 소독을 위해 병원에서 널리 사용되어 온 제품으로 최근 약국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베타딘® 세정액'을 이용한 효과적인 손씻기를 위해서는 제품 용액을 약 5ml 정도 덜어 손과 팔에 거품이 충분히 날 정도로 문지른 뒤 흐르는 물로 충분히 헹구어 내면된다. 한국먼디파마는 바이러스 및 원인균 제거에 효과적인 , 포비돈 요오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다양한 항바이러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소용량 제형을 선보인 손세정제인 베타딘® 세정액20뿐만 아니라 구강 살균 및 인후염 치료제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와 구강살균 및 구내염 치료제 베타딘® 가글액 이 있

2015-06-18 15:47:19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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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의대,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코호트' 국가사업 진행

국내 첫 대규모 출생 코호트 연구로 산모 10만 명 조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김경효, 소아청소년과) 예방의학교실 하은희 교수 팀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어린이 환경 보건 출생 코호트' 국가 사업의 지원센터로 선정됐다. 1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출생 코호트 조사로는 국내에서 최초로 22년간 환경 노출과 질병 간 인과관계에 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하게 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출생 코호트 연구는 표본 수를 10만 명으로 하는 유럽 국가들에 비해 그 수가 적고 특정 지역에서만 진행되었다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환경부는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과 협력해 2015년부터 2036년까지 22년 간 '어린이 환경 보건 출생 코호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출생 코호트 조사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참여한 하은희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박미혜 교수, 소아청소년과 박은애 교수, 조수진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의정 교수,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장남수 교수와 함께 이번 조사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하 교수는 우선 이대목동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주요 13개 병원에 설치된 환경보건센터를 통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산모 10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생체 및 환경 시료 조사를 진행한다. 이렇게 조사된 내용과 빅데이터를 연계해 임신과 출산, 성장 발육과 사회성 및 정서 발달에 대한 대기 오염, 흡연, 전자파 등 39가지의 인과관계 가설을 집중 규명할 계획이다. 하은희 교수는 "어린이는 호흡 위치가 성인보다 낮기 때문에 오염 물질의 노출 기회가 많고 환경 오염 물질에 대해 어른보다 훨씬 민감하게 반응한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 오염 물질이 어린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태"라며 "이번 코호트 연구 결과를 통해서 환경부가 사전 예방적인 행정 보건 정책을 마련하고 전국민 환경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은희 교수는 2006년 환경부 지원으로 서울·천안·울산 지역 산모 대상으로 '산모·영유아의 환경 노출에 의한 건강 영향 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2015년 국제수은학회 공동조직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민감 계층인 어린이 환경 보건 분야 연구의 권위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5-06-18 15:45:40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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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중·고등학교 교사 진로진학 지도 워크숍 개최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오는 7월 8일과 9일, 중·고등학교 교사 각각 100명을 초청해 중·고등학생 진로진학 지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서울여대에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진로진학 워크북 'Forward'와 인터뷰 카드를 활용한 진로진학 교구 'Forward Box'를 일선 고교에서 활용하도록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제공해왔다. 이번 워크숍은 'Forward' 워크북과 교구 활용법을 안내하고 교사들이 직접 실습을 통해 활용법을 익히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중학교 교사들에게는 '공동체 놀이를 기반으로 한 협동학습 전략법' 특강이, 고등학교 교사들에게는 '서울여자대학교 2016학년도 수시 틈새 전략' 특강이 진행된다. 참석한 모든 중·고교 교사에게는 진로진학 워크북과 진로진학 인터뷰 게임박스 세트가 제공된다. 이번 워크숍은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진로진학 담당 교사들이 양질의 자유학기제 운영방법을 모색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는 방법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7월 8일 오후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7월 9일 오후에는 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교사는 서울여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admission.swu.ac.kr)에서 사전 신청해야 하며, 신청접수는 오는 26일까지다.

2015-06-18 15:44:16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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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교육과정 개정 논의 중단해야"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육부에 개정 논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교육과정 개정 방향이 학습 부담을 늘리고 사교육을 부추기는 쪽으로 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교조는 18일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재앙"이라며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가혹한 학습 부담을 덜어주지는 못할망정 초등 1∼2학년 어린이들의 수업시수를 오히려 증가시키려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자병기 계획은 언어학습 이론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사교육만 부채질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또 초등 안전교과 신설 방침에 대해서는 "초등교육과정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일 뿐 아니라 세월호 참사의 원인에 대한 불철저한 이해와 진실 은폐의 의도를 반영한 것"이라며 반대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다음 세대의 가치관을 장악하겠다는 특정 정치 세력의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교조는 교사와 학부모 등 1만2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2015 개정 교육과정 중단 촉구 항의서한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교육부는 교육과정 개정 연구진이 내놓은 시안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9월쯤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2015-06-18 15:43:50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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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사시 존치 두고 '내홍'…대의원 "집행부가 분열 조장"

변협, 사시 존치 두고 '내홍'…대의원 "집행부가 분열 조장"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사법시험 존치 논의를 두고 대한변호사협회(하창우 회장)가 내홍을 겪고 있다. 변협 대의원 347명이 양분돼 사시 존치와 폐지를 두고 격렬한 대치를 벌이면서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18일 변협의 로스쿨 출신 대의원으로 구성된 '법조화합을 위한 대의원협의회'는 17일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사시 존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이날 관련 성명을 내고 집행부의 사법시험 존치 주장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로스쿨 출신 변협 대의원 100인은 "대한변호사협회 집행부의 일방적인 사법시험 존치 주장에 반대한다"는 제호 아래 "2017년 '변호사시험법' 부칙에 따라 사법시험은 폐지가 예정돼 있다. 이는 로스쿨 제도가 도입될 당시 사안으로써 장래의 법률가를 양성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낭비를 막기 위한 입법적 결단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로스쿨 제도가 일부 부유층과 특권층만을 위한 것이며 사시가 폐지되면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의 사다리가 사라지게 된다는 변협 집행부의 주장에 대해서도 조목 조목 반박했다. 전국 25개 로스쿨은 정원의 5~10%에 해당하는 인원을 특별전형에 배정함으로써 제도적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들은 사법연수원 1년 운영 예산이 500억원에 달한다는 사실을 거론, 사시가 국민의 혈세를 소모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의원들은 로스쿨이 법조계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법 시험보다 광범위한 대학, 학과, 지역, 비법학사 출신으로 구성돼 균형 선발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궁극적으로 법조계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얘기다. 이들은 "변협은 대한민국 변호사 전체를 대표하는 법정 단체로 6000명에 달하는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법조인이 있다. 그러나 변협 집행부는 이들의 의견은 물론 기존 회원들의 의견조차 제대로 수렴하지 않고 (사치 존치를 주장하는) 성명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면서 집행부의 의사 개진 과정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도 개선 노력은 외면하고 사시 존치만을 주장하며 로스쿨 출신 법조인에 대한 차별과 비난에 앞장서고 있다"고 집행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한편 오신환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사시 존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 의원은 신림동 고시촌을 지역구로 사시 존치를 공약으로 내세워 4·29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하창우 변협 회장이 오 의원과 손을 잡고 적극적으로 사시 존치 입장을 밝히면서 사시 존치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본격화됐다. 연미란 기자/actor@metroseoul.co.kr

2015-06-18 15:28:1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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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변호사 테러범, 2009년에도 ‘흉기 상해’로 실형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서울고검장 출신 박영수 변호사를 습격한 이모(63)씨가 '슬롯머신 대부' 사건으로 기소됐을 당시에도 관련자에게 흉기 상해를 입혀 실형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2009년 재판을 받은 형사 사건 판결문에 따르면 이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업무상 횡령 등 경제범죄 혐의 외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흉기 등 상해), 협박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 결과 다른 혐의와 함께 법정형이 가장 무거운 흉기 상해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씨는 2006년 정씨에게 10억원을 빌리면서 담보조로 자신 소유의 상가 점포 10여개를 담보로 제공해놓고 이 상가 전체를 다시 은행에 담보로 신탁해 85억원을 대출했다. 이후 이와 관련된 돈 문제로 서로 다투다 2008년 12월 정씨가 고소해 구속될 위기에 처하자 이씨는 둘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한 A씨를 불러 협박했다. 이씨는 "정덕진의 비리를 내놓아라. 네가 정덕진의 편을 들어서 내가 구속될 처지가 됐다"며 A씨를 때리고 흉기인 부엌칼을 들고 목을 겨누고 찌르려 했다. A씨는 이를 막다 손바닥을 칼에 베였다. 이씨는 수사기관에서 자신은 단지 칼을 꺼내 들고 있었는데, A씨가 놀라 손을 휘두르다가 베인 것이라고 주장했다가 재판에서는 진술을 바꿨다. 1심에서는 이씨의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다. 2심은 이씨가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이 참작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이씨는 정씨가 이 재판에서 증인에게 위증을 시켰다며 고소했다. 검찰은 사건을 검토한 뒤 무혐의로 종결했다. 이때 박 변호사가 정씨를 대리했다. 이씨는 고검장 출신인 박 변호사가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자신이 '전관예우'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범행 당일인 지난 17일 경찰에 자수한 뒤 지병을 이유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병원을 나와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중 살인미수 혐의로 이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2015-06-18 15:26:19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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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심한 액취증, 원인은 아포크린 땀샘

무더운 여름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기 마련이다. 땀이 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암내가 심하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체질적으로 발생하는 냄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끼칠 수 있으며 당사자도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직장인 유모씨(33세)는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고민이 많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많이나는 체질인데 겨드랑이 냄새도 심하기 때문이다. 더운 날에는 움직임을 최소화하려고 하지만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에는 어쩔 수 없다. 가끔 회사 내에서 힘쓰는 일이라도 할 때면 더 곤란해진다.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을 이용해 봤지만 한계가 있고 갈아입을 옷도 매번 들고 다닐 수도 없어 유 씨는 최근 병원을 찾았다. 유 씨처럼 겨드랑이 부위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액취증이라고 한다. 액취증은 아포크린 땀샘과 깊은 연관이 있다. 에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땀은 냄새가 나지 않지만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땀은 지방 성분이 많으며 피부 표변 세균과 반응하면서 악취를 유발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아포크린 땀샘은 태아일 때 전신에 있다가 출생 후 점차 사라지고 겨드랑이나 배꼽 등 일부분만 남게 된다. 다양한 신체 부위 중 겨드랑이에서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겨드랑이 부위가 살이 맞닿아 있어 습하고 세균 번식이 잘 되기 때문. 특히 땀이 많이 나고 옷이 얇아지는 여름에는 증상이 더 쉽게 드러나게 된다. 액취증이 있으면 냄새뿐 아니라 흰옷을 입었을 때 땀으로 옷 겨드랑이 부위에 누렇게 얼룩이 지기도 한다. 최근에는 땀 흡수 패치와 데오드란트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어느 정도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만약 증상이 심해 곤란한 상황이 잦거나 근본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땀샘을 외과적 시술로 제거 해야한다. 치료는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것이 정확한데 일반적으로 땀샘 흡입술이라고 불리는 리포셋 흡입술이 적합하다. 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으며 재발률 또한 10% 미만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병원 민병원 김혁문 부원장은 "액취증을 근본적으로 없애려면 땀샘 시술을해야 하나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평소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땀 흡수가 잘 되는 옷을 입거나 제모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과 커피나 홍차같이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료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2015-06-18 15:11:39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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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강정호 시즌 4호 홈런포로 승리 견인

'4번타자' 강정호 시즌 4호 홈런포로 승리 견인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일 연속으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선보인 3점 홈런에 이은 시즌 4호 홈런이다. 3번타자 앤드루 매커천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직후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투수 존 댕크스의 초구인 시속 90마일(144㎞) 직구를 밀어쳐 비거리 119m 아치를 그려냈다. 이날 처음으로 타구를 밀어쳐 우월 홈런을 만들었다. 1∼3호 홈런은 모두 왼쪽 담장으로 향했다. 강정호는 이날 홈런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이후 4경기 연속으로 팀의 4번 타자로 나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해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0(150타수 42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4번 타자로 출전한 경기의 성적은 타율 0.267(1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이다. 피츠버그는 3-2로 화이트삭스를 꺾고 7연승을 달렸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에게 가로막혔으나 불펜진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해 무안타 침묵을 깼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0(233타수 56안타)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커쇼와의 대결에서 1회초 첫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무사 1루에서는 3볼-0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 카운트를 잡고도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초 1사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원바운드로 떨어지는 유인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그러나 8회초 1사에서 다저스의 세 번째 투수 이미 가르시아의 2구째 직구(약 151㎞)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뽑아내 이틀 연속 무안타를 면했다. 텍사스는 거포 신인 조이 갈로의 투런 홈런과 프린스 필더의 솔로포를 앞세워 다저스를 5-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한편, 이날 텍사스 구단이 마련한 '한국인의 밤'행사에서 추신수는 부상 회복중인 류현진과 만나 서로의 안부를 전했다.

2015-06-18 15:10:46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