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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무장한 韓 음원 플랫폼, 글로벌 공룡에 '도전장'

국내 음원 플랫폼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글로벌 음악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도입으로 시장 판도가 흔들리는 가운데, 멜론과 플로 등 국내 플랫폼들은 AI 기반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점유율 방어에 나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1위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지난달 광고 기반 무료 요금제인 '스포티파이 프리'를 한국에 출시했다. 사용자는 30분 주기로 오디오 광고를 듣는 대신 개인 맞춤형 플레이리스트와 팟캐스트 등 모든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 후 스포티파이 애플리케이션(앱) 신규 설치자 수는 급증했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스포티파이 신규 설치자 수는 전월 대비 198% 증가한 109만 명에 달했다. 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역대 최대치인 262만명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국내 플랫폼들의 사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 조사 결과, 지난달 국내 음원 플랫폼 사용자 순위에서 유튜브 뮤직은 754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멜론(706만 명), KT의 지니뮤직(291만 명)이 뒤를 이었다. 4위를 기록한 플로(217만 명)는 스포티파이(127만 명)와의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 글로벌 음원 플랫폼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플랫폼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가 운영하는 플로(FLO)는 AI 기반 사용자 맞춤형 큐레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플로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음악 추천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분위기와 상황에 맞는 곡들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드라이브하면서 듣기 좋은 2000년대 해외 팝 들려줘"와 같은 검색어에 AI가 최적의 곡들을 추천하는 식이다. 이 서비스는 오디오와 텍스트를 동시에 학습해 자연어 기반의 검색과 플레이리스트 생성을 가능하게 하는 '조인트 임베딩 아키텍처' 기술이 적용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멜론은 AI를 활용해 음질 개선과 사용자 경험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기반 '믹스업' 서비스는 한 곡을 선택하면 유사한 곡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추천해 10~20대 이용자 비중이 40%에 이를 정도로 젊은 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음원의 특성을 분석해 최적 음향효과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EQ AI 마스터'와 음량 일관성을 유지하는 '음량 최적화' 기술도 탑재해 고품질 음향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대중음악 명반 큐레이션 서비스 '에디션M'과 틱톡 연동 저장 기능 등으로 서비스 확장을 꾀하고 있다. 에디션M은 국내 대표 음악 평론가들이 대중음악 역사를 대표하는 명반과 장르별 명곡을 소개하는 서비스다. KT의 계열사인 지니뮤직은 AI를 접목한 음악 큐레이션을 선도하고 있다. '빠른 선곡' 서비스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춘 곡 추천 기능으로 호응을 얻으며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수가 두 자릿수 성장했다. 또 AI 기반 음악 리메이크 플랫폼 '리라'를 선보이며 편곡·믹싱 작업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리라는 웹 환경에서 디지털 악보를 즉석에서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원스톱 작업 도구로, 창작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4-11-27 15:13:0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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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이어 AI 소프트웨어까지... 엔비디아, AI 주도권 확보 속도전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영역까지 발을 넓힌다. 막대한 자본과 세계적인 인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된 엔비디아가 AI 업계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간) 텍스트만으로 오디오 출력을 제어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 '푸가토(Fugatto, Foundational Generative Audio Transformer Opus 1)'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푸가토는 텍스트와 오디오 파일을 함께 학습해 명령어로 설명한 음악, 음성(가사 등), 사운드의 모든 조합을 생성하거나 변형할 수 있다. 다양한 오디오 생성과 변형 작업을 지원하는 푸가토는 여러 훈련된 능력의 상호 작용에서 나타나는 창발성(emergent property)을 보여주는 최초의 기초 생성형 AI 모델이다. 창발성은 물리학 등에서 전체 시스템에서 나타난 특성이 예상한 각개별 조합을 뛰어넘는 현상을 뜻한다. 푸가토는 연구팀이 음성 모델링, 오디오 보코딩, 오디오 이해와 같은 분야에서 쌓아온 이전 작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초 생성형 트랜스포머 모델이다. 정식 버전은 25억 개의 파라미터를 사용하며, 32개의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Tensor Core) GPU가 탑재된 엔비디아 DGX 시스템을 통해 훈련됐다. 라파엘 발레 엔비디아 응용오디오연구팀 관리자는 "푸가토는 데이터와 모델 규모에 따라 오디오 합성과 변형에서 비지도 멀티태스크 학습이 가능한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연이은 AI 소프트웨어 개발에 IT 업계는 개발 속도와 완성도를 두고 "충격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IT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의 AI 소프트웨어 개발은 지금부터 시작일 것"이라며 "자사가 사실상 독점 중인 AI 반도체를 가장 많이 확보 하는 건 당연히 개발사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탄탄한 인프라와 배경 속에서 확보한 막대한 자본을 인재 확보와 개발에 투입한다면 당연히 최상의 시너지 효과가 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AI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급속한 지형 변화를 고려할 때 엔비디아가 AI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메기효과(Catfish Effect)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 업계는 매월 급속히 인기 소프트웨어가 바뀌며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엔더슨 호로위츠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4년 1월 기준, 4개월 전인 2023년 9월과 비교했을 때 1위부터 50위 중 40%가 새로운 기업으로 교체됐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생성형 AI와 결합한 소프트웨어가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이라며 "제품이나 서비스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AI 시장에서 나타나는 행태는 스마트폰 시장 변화와 비슷해 이제 혁신 SW 등장과 성장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27 15:06: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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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유출' 연세대, 내달 8일 추가 시험 실시…1차 합격생도 선발

'시험문제 유출 논란'을 겪은 연세대학교가 내달 8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의 추가 시험(2차 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지난 2차 시험은 물론, 지난 1차 시험 합격자 모두 논술전형 합격자로 처리하기로 했다. 27일 연세대에 따르면, 내달 8일 수시 자연계열 논술시험 2차 시험을 시행한다. 다만 2차 시험은 지난달 12일 논술시험(1차 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만 응시할 수 있으며, 결시생은 다시 2차 시험을 볼 수 없다. 연세대는 1차·2차 시험에서 모두 각 261명을 논술전형 합격자로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합격생 규모의 두 배를 올해 해당 전형에서 선발하게 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예정대로 12월 13일 발표되며, 2차 시험 합격자는 12월26일 이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학교는 본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매일 점검회의를 진행하며 문제의 원인, 파급 효과, 입시 일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다"라며 "법적 판단을 통해 논란의 진실을 규명하려 했으나, 단기간 내 법원의 결정을 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타 대학의 수시모집 전형 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교육부와 협의 후 아래와 같이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2일 해당 시험이 치러진 한 고사장에선 감독관의 착오로 문제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배부됐다가 다시 회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1-27 15:05: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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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12월8일 수시논술 '추가시험'…합격자 261명 추가 선정

연세대학교가 12월 8일 자연계열 수시 논술 추가시험을 치르고, 전형 합격자 261명을 추가로 선정해 기존보다 두 배 늘린 총 522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27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전형 추가시험에 대한 발표문'을 통해 지난 10월 치러진 1차 시험 합격자(261명)를 그대로 선정하고, 2차 시험을 한 번 더 실시해 261명을 추가로 선정, 총 522명을 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2차 시험은 다음 달 8일 시행된다. 2차 시험에는 지난 달 12일에 시행된 1차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모두 응시할 수 있다. 1차 시험에 의해 선발하기로 한 261명의 학생은 정상적으로 1차 시험만으로 선발한다. 1차 시험의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오는 12월 13일이다. 다음 달 8일 시행될 2차 시험 합격자는 12월 26일 이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10월 12일 시행된 2025학년도 자연계열 논술시험 관련 연세대 후속 조치를 오랜 기간 기다려 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험생을 포함한 여러분의 입장을 두루 고려해 후속 조치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해 숙고의 숙고를 거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통해 실체적인 진실을 밝히는 것이 대다수 수험생의 이익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현실적으로 단기간 내 판결을 받는 것이 어렵게 됐다"며 "타 대학의 수시모집 전형 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교육부와의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통해 '2차 시험'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2024-11-27 15:00:4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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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공립교 최초 국제 바칼로레아 ‘월드스쿨’ 탄생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국제 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 인증으로 국제적 수준의 질 높은 공교육을 본격화한다. 2023년 IB 교육 운영 2년 차에 이룬 성과다. 도교육청은 군서미래국제학교(시흥), 만선초등학교(광주), 개산초등학교(안성)가 공립학교 최초'월드스쿨'로 공식 인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세 학교 모두 2023년 3월 '관심학교'에서 시작해 올해 11월 '월드스쿨'로 인증되기까지 학교의 성장과 교육의 변화를 위해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달려왔다. 관심학교 단계에서는 학교의 특화된 교육적 경험을 토대로 국제 바칼로레아(IB)를 학교 맥락과 연계, 적용하는 방법을 탐색하고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후보학교 단계에서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철학을 중심으로 학교 조직과 문화를 재구조화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하는 최적의 교수학습 환경 구축에 전념했다. 그 결과 후보학교 운영 1년 4개월여 만에 국제적인 교육 기준을 충족하는 '월드스쿨'로 자리매김했다. 세 학교는 학교의 성장에 대해 함께 고민을 나누는 후보학교가 있었기에 '월드스쿨' 인증이 더 값지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학교 네트워크, 학교공개 및 수업나눔, 정기적 성과 나눔으로 많은 학교와 미래지향적 수업‧평가 실천력을 공유하고 확산해 갈 것을 다짐했다. '월드스쿨' 인증은 국제적 수준의 질 높은 교육과정 운영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 이에 도교육청은 현재 후보학교 48개교 모두 2025년 '월드스쿨'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학교 맞춤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관심학교 확대 운영 ▲우수사례 지속 발굴 및 공유 ▲IB 전문 교원 양성을 통해 지역별 IB 초‧중‧고 연계 체제를 구축하고자 한다. 도교육청 김태석 미래교육담당관은 "월드스쿨 인증을 계기로 새로운 교육방식을 통해 교실 수업 변화를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IB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경기도 상황에 적합한 경기교육 모델을 구현해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7 14:53:2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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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상관측 117년만 폭설 왜?…찬 저기압·더운 바다 만나

27일 서울에 16.5㎝에 달하는 눈이 쌓여 근대적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7년 만에 11월 적설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눈폭탄이 내린 이유는 한반도 북쪽에 위치한 절리저기압과 더운 바다가 만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밤부터 27일 아침까지 서울(종로구 송월동 기준)에 일최심 적설 기준 16.5㎝의 눈이 쌓였다. 일최심 적설이란 하루 중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 적설을 뜻한다. 이는 1907년 10월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적설 최고치다. 기존 서울 11월 일최심 적설 기록은 1972년 11월 28일의 12.4㎝이다. 올해 이보다 4㎝ 가량 눈이 더 쌓였다. 서울에 가장 많은 눈이 쌓였던 적은 1922년 3월 24일로 31㎝를 기록했다. 서울에 이례적으로 폭설이 내린 원인으로는 절리저기압과 더운 바다가 꼽힌다. 절리저기압은 대기 상층의 매우 빠른 바람인 제트기류가 일부 분리되면서 형성되는 것으로, 북극의 찬 공기를 머금고 있어 매우 차갑다. 이 절리저기압이 현재 한반도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찬 바람이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해기차'(대기와 바닷물 간 온도 차)에 의해 눈구름대가 만들어진다. 유독 더웠던 지난여름 여파로 현재 서해 해수면 온도는 14~16도로 평년보다 1도 이상 높은 편이다. 더운 바다에서 수증기가 원활하게 공급되며 눈구름대의 덩치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눈은 오는 2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28일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는 다시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교통 안전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11-27 14:50:34 원승일 기자
컴투스, 게임 산업 이끌 인재 발굴 속력...개발과 스토리에 초점

컴투스가 최근 첫 번째 게임개발 공모전인 '컴:온 2024'의 작품 접수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모바일이나 PC 플랫폼 기반의 창작 게임 공모를 진행 중이다. 만 14세 이상이라면 학생, 일반인 상관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미래 게임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한 개발 인재를 발굴해 지원한다는 것이 이번 공모전의 추진 배경이다. 이를 위해 총 4000만원이라는 큰 규모의 상금 외에 게임 플랫폼 '하이브' 무상 제공, 멘토링 진행,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공모전 취지에 맞는 특전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응모를 원하는 지원자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지원서와 게임 기획서, 게임의 특징과 개성을 잘 보여주는 영상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컴투스는 추후 1차 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프로토타입 빌드 제출 및 프레젠테이션 발표의 2차 심사를 진행하고 1, 2차 심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컴투스의 인재 지원 활동은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돼 왔다. 2018년부터 작년까지는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을 개최해 실력있는 스토리 창작자들을 발굴하는 데 힘썼다. 수상자 중에는 정식 도서를 출간해 등단한 사례도 있다. 캠퍼스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 교육 활동도 활발하다. 서버, QA, 블록체인 등 게임 및 IT 분야의 주요 직군에 맞춰, 강사진과 현업 실무자들이 함께하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게임 업계에 관심이 있지만 정보를 얻기 힘든 대학생들을 위한 직무 탐색 프로그램인 '컴투스 멘토링 스쿨'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컴투스가 인재 발굴과 지원에 힘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풀이된다. 먼저, 직접 인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빠르게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공모전이나 교육 프로그램의 성격상 해당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많이 참여하고, 그 중에서도 실력 있는 인원들을 선별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확보에 유리하다. 실제로 컴투스도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인재들을 정식 채용한 사례가 있다. 또한 이 같은 인재 발굴과 지원에는 사회공헌적 의미도 있다. 실제로 컴투스는 송병준 의장의 주도하에 그룹 차원에서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많은 분야의 인재 지원과 후원에 힘써왔다. 올해에도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청소년 야구 지원과 비인기 스포츠 후원, 학회 및 대학교 후원 등을 진행했으며, 과거에도 다양한 분야의 인재 지원을 위한 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게임개발 공모전 '컴:온 2024'는 컴투스의 아이덴티티인 게임과 개발 인재 개발에 초점을 맞춰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산업과 사회를 위한 유망한 인재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27 14:40: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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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최수호, 첫 무대 고득점 '트로트 대세' 입증

가수 최수호가 지난 26일 오후 첫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 '트로트 대세'다운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톱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첫 번째 무대에 서고 싶은 분 계시냐"라며 자체평가전 첫 출전자를 물색했다. 참가자들이 서로 눈치를 보며 웅성대는 와중에 최수호는 홀로 손을 번쩍 들었고, 술렁이는 분위기 속에 "제가 경연장에 첫 번째로 들어왔기 때문에 먼저 해보고 싶다"라며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무대에 오른 최수호는 "아이돌계에 엑소 수호가 있다면, 트로트계에는 저 최수호가 있다"라는 재치 넘치는 인사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높은 선배님들과 한 판 붙고 싶어서 나왔다"라는 당찬 포부를 덧붙여 모두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최수호는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까지 다니고, 중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판소리를 배웠다. 한국의 얼을 잃지 말라는 부모님의 가르침 아래 판소리를 배우며 한예종에 재학 중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를 듣고 있던 노지훈은 "용기를 주고 싶다"라며 그가 무대를 선보이기도 전에 버튼을 눌러 점수를 주기도 했다. 자체평가전 경연곡으로 김수희의 '너무합니다'를 선곡한 최수호는 노래가 시작되자 웃음기를 싹 지운 얼굴로 순식간에 감정에 몰입했다. 나이답지 않은 구성진 창법과 가창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중후하고 깊은 울림으로 단숨에 무대를 압도했다. 최수호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감성이 곡의 애틋한 가사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33점 중 32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한 최수호는 "너무너무 만족한다"라며 경연 참가자들을 향해 재차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함께 출연한 환희는 "정말 부담되고 어떤 가수도 피하고 싶은 순서를 용기 있게 하셨는데 푹 빠져서 보느라 못 누를 뻔했다"고 극찬했고, 김수찬은 "감성적인 노래를 할 때 몰입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라며 최수호의 기량과 열정 가득한 무대에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킨 최수호가 출연하는 '현역가왕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MBN에서 방송된다.

2024-11-27 14:37: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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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년연장 토론회 "노후 소득 공백 해결" VS "오히려 격차 키울수도"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가 27일 정년연장 관련한 토론회를 연 가운데, 노후 소득 공백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라는 주장과 제대로 설계하지 않으면 오히려 격차를 키울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격차해소특위의 '정년연장의 쟁점과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국민의힘은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피하지 않고 국민의 입장에서 다각적으로 허심탄회하게 토론할 것"이라며 "이 문제는 어느 한 쪽이 밀어붙일 문제가 아니다. 토론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韓 "중기에서 먼저하는 것도 아이디어" 한 대표는 "단순하게 찬반 문제로 접근할 문제는 아니다. 한국노총에서 이 문제를 가지고 역시 비슷한 토론을 했다"며 "당시 한국노총 위원장께서도 기본적으로 찬성하는데, 대기업이나 공기업 같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에 들어가고자 하는 젊은 층의 반발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역시 저도 그 점에 대해선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많은 연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대기업이라든가 공공 부문에서 정년연장 등의 제도 개혁을 후순위로 아니면 시차를 둬서 미루고 그 외에 사업장에서 먼저 시작한다는 방식으로 충분히 제도적 보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자동차 회사에선 생산직의 경우 정년 이후에 초봉으로 다시 시작하는 제도를 시작하고 있는데, 실제로 보면 참여하겠다고 하는 의사가 굉장히 높았다"며 "그만큼 일을 계속하고 싶어하는 니즈(필요성)가 충분히 있다"고 부연했다. ◆"노후소득 공백 법적 정년 연장이 해법" 토론회 발제에 나선 김성희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국민연금을 받아도 은퇴 이후 소득이 떨어지고, 정년과 연금 개시연령이 차이가 나는 상황을 감안해 정치권이 노사를 중재할 제도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희 교수는 "정년연장에 대해 염려하는 것은 중소기업과 저임금 노동자가 혜택을 못 받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인데, 보편적으로 적용할 기제는 법제화밖에 없다. 어떻게 효과적으로 설계하느냐에 따라 (정책의 성공이) 달려있다"며 "법적 정년 연장을 빼놓고 논의해선 문제에 대한 적절한 해법을 찾기 어렵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에 지원금을 더 주는 방식이고, 정년연장을 조기 도입하면 지원금을 더 주는 방식이어야 하고, 질 좋은 고용을 연계하는 식으로 해야하고, 다른 고용을 위축시키는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저임금, 불안정 노동자를 포괄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설계하고 중소기업에 우선 적용하고 지원금을 더 주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제대로 안 지키는 기업에는 벌칙금을 부과하고 잘 지키는 기업에 지원금을 주면 효과가 두 배"라고 강조했다. ◆"정년연장 법제화 오히려 격차 키울수도" 이상희 한국공학대학 교수는 정년연장 논의가 커지는 배경을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고령층 빈곤 문제 ▲국민연금 크레바스(정년과 수급 연령 사이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노동력 부족과 고령층 빈곤 문제는 정년연장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없고, 연금 수급 시기 전 소득 공백을 메워야 하는 '국민연금 크레바스' 문제를 정치권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현재 정년 60세 도입 기업이 주로 대기업이다. 중소기업은 도입률이 공식적으로 확인이 안 된다"며 "고령층에서 오래 근무하고 그만두는 정년퇴직 비중이 얼마 안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60세 이상 일하는 비중이 60%가 넘고 50세 이상도 제법 된다. 대기업은 4.7% 밖에 안된다. 60세 이상 임금 근로자는 95% 이상 중소기업에 밀집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이야기는 지금도 사실상 중소기업은 정년 연장과 같은 일을 하고 있다"며 "정년 연장 수혜자는 대기업과 공공부문 쪽으로 갈 것이라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는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250인 이상 고용 대기업 비율이 14%다. 독일 영국은 40~50%에 육박한다. 정년연장에 수혜를 입을 비중이 굉장히 적다"고 했다. 또 "대기업은 정년 연장했을 경우 조기 퇴직 압력도 많이 갈 듯 하다. 국민의힘에서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가중하는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정년 연장 정책은 해외 사례를 볼 필요는 없다. 우리 인구 구조, 체계, 산업 구조에 맞게 해야할 듯하다"며 "청년 고용 문제가 핫 이슈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4-11-27 14:30:44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