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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맥스, 손면석 단독 체제…5대 스튜디오 재정비

위메이드맥스가 24일 손면석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제시한 '2026년 글로벌 포트폴리오 기업 도약'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 재정비 차원이다. 지난해 11월 손면석 대표를 신규 선임하며 이길형·손면석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지 약 4개월 만에 다시 단독 대표 체제로 방향을 잡은 셈이다. 이번 체제 전환의 핵심은 의사결정 속도다. 위메이드맥스는 매드엔진, 위메이드커넥트, 위메이드넥스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라이트컨 등 5대 핵심 스튜디오 체제를 기반으로 장르·플랫폼·지역별 분산 성장 구조를 구축해 왔다. 회사는 앞으로 핵심 IP와 전략 프로젝트 중심으로 의사결정과 집행 속도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길형 대표는 각자대표 자리에서는 물러나지만 위메이드맥스 이사회 멤버로 역할을 이어간다. 대신, 자회사 라이트컨 경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라이트컨은 캐주얼 장르를 중심으로 빠른 시장 검증과 반복 개선 구조를 내세우는 실행형 스튜디오로, 현재 '윈드러너' IP 기반 신작과 로그라이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맥스는 캐주얼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로젝트 구조 효율화와 조직 운영 최적화도 병행할 계획이다. 계열 개발사 수장 교체도 함께 이뤄졌다. 위메이드넥스트 박정수 대표는 개인 사유로 사임했고, 후임으로 '미르5'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성정국 개발이사가 신임 대표에 선임됐다. 성 신임 대표는 '미르4' PD를 맡아 미르 IP 개발을 이끈 핵심 개발자로 평가받는다. 회사는 '미르5'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 방향 점검과 전략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개편을 위메이드맥스가 다수 스튜디오를 묶은 포트폴리오 전략을 유지하되, 책임 경영과 실행 통제력을 더 강하게 가져가려는 신호로 본다. 특히 나이트 크로우를 만든 매드엔진 설립자인 손면석 대표가 지난해 경영 전면에 나선 데 이어 단독 대표까지 맡게 되면서, 개발 중심의 드라이브가 더 강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손 대표는 2024년 11월 위메이드맥스 각자대표로 처음 선임될 당시에도 사업 전략과 경영 전반, 신규 IP 확보를 총괄할 인물로 소개된 바 있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이번 체제 전환은 책임 경영 강화와 역할 재정렬을 통해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각 스튜디오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유지하면서도 핵심 IP와 전략 프로젝트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4 09:53:3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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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한국 가장 적대국…건드리면 무자비한 대가"

북한이 다시 한 번 '핵 포기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남 관계 역시 '적대'로 못 박으며 강경 노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핵무력 강화와 공세적 대외 전략을 동시에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핵보유국 지위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핵 억제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강의 힘만이 국가의 존엄과 안전을 담보한다"고 강조하며 군사력 중심 전략을 재확인했다. 특히 대남 메시지는 한층 강해졌다. 김 위원장은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정하며 "명백한 언사와 행동으로 철저히 배척하고 무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을 건드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사소한 주춤도 없이 무자비하게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언급했다. 기존의 적대 기조를 넘어, 대응 수위까지 명확히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번 연설에서는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명시하는 헌법 개정 여부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었다. 정책 방향은 유지하되, 제도적 조치는 공개하지 않은 셈이다. 대미 메시지도 함께 나왔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세계 곳곳에서 침략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중동 정세 등을 거론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비난하지는 않았다. 이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강경한 표현을 유지하면서도, 특정 인물을 겨냥한 비난은 피하며 여지를 남긴 모습이다. 북한은 외교 전략 변화도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낡은 외교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격에 맞는 방식으로 대외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기존의 수세적 대응에서 벗어나 보다 공세적인 외교로 전환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결국 이번 발언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핵무력은 유지·강화, 남북 관계는 적대 고정, 외교는 공세 전환이다. 북한이 협상보다 '힘'을 앞세운 전략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 셈이다. 문제는 이 메시지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다. 한반도 긴장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의 이번 선택은 단순한 발언에 그칠까. 아니면 새로운 국면의 시작이 될까.

2026-03-24 09:42:51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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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핵포기' 이란과 합의"…이란은 접촉 부인

에너지 인프라 공습을 5일간 보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측과 종전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는 (이란과) 오랫동안 협상해왔는데, 이번에는 그들이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며 "그들은 평화를 원하며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에는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위협을 끝낼 마지막 기회가 남았다. 그들이 받아들이기를 바란다"며 "(타결-결렬) 어느 쪽이든 미국과 세계는 훨씬 안전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이란이 지난 이틀간 중동에서의 적대행위를 완전히, 전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매우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심도 있고 상세하며 건설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나는 국방부에 이란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연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웨스트팜비치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만나 "미국 관리들이 이란 '고위(top)' 인사와 대화를 진행 중이며, 아마 오늘 전화로 접촉하게 될 것"이라고 추가 발표했다. 통화 이후 대면 회담도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쟁점들에서 합의가 있었고, 어떻게 이어질지는 지켜보겠다"며 양국이 15개 쟁점에서 합의를 봤다고 했다. 15개 항목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설명하지는 않았으나, "그들은 더 이상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는 핵폭탄도 핵무기도 없는 상태를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우라늄 농축 포기 및 농축 비축분 이전, 탄도미사일 '저강도(low-key)' 유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합의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계속된다면 (호르무즈 해협은) 매우 곧 열릴 것"이라며 "다음 아야톨라(최고지도자 지칭 추정)가 누구든, 나와 아야톨라가 (해협을) 통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액시오스는 "테헤란 측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짚었다. 특히 이란이 우라늄 농축 완전 포기 및 농축 우라늄 비축분 국외 반출과 호르무즈 해협 즉각 재개방을 완전히 수용했을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은 양국이 대화를 시작했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표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미국 대통령 발언은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자신의 군사 계획을 위한 시간을 벌려는 시도"라고 일축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분쟁 기간 동안 어떤 협상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액시오스, 예루살렘포스트 등을 통해 이란 측 대화 창구로 지목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도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 어떤 협상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금융·석유 시장을 조작해 미국·이스라엘이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이어 "이란은 침략자들이 후회하게 만드는 완전한 처벌을 요구한다"며 "당국자들은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최고지도자와 국민을 굳건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24 09:28:50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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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19도 "봄이 성큼"…낮 최고 19도

24일 화요일은 낮 기온이 최고 19도까지 오르는 등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겉옷을 챙겨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경북권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이 되겠고,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가 되겠다.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권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농작물 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부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 대전, 경북권, 광주, 제주도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겠다.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5도, 춘천 0도, 강릉 5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4도, 부산 9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4도, 수원 17도, 춘천 18도, 강릉 16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대구 17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2026-03-24 08:18:56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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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2026년 개방형 실험실' 운영..."상생 모델로 보건의료 육성"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20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개방형 실험실 운영사업 참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병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10년 미만의 창업 기업과 공유하며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 성장을 추진하는 보건복지부 주관 프로젝트다. 사업단은 지난 1기 참여 기업 11개사와 올해 새롭게 합류한 16개사 등 총 27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 사업단장으로 취임한 박준범 교수(융합의학연구원장)가 '현장 중심의 실용화 기술 지원'을 핵심 과제로 꼽으며 참여 기업과 상생에 팔을 걷어붙였다. 박 단장은 "연구실 기술이 임상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돕고 참여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단이 든든한 가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아울러 'EWHA(E, W1, W2, H, A)'라는 이름의 5개 전문 공동연구회 가동은 사업단 핵심 전략이다. 사업단은 기업별 맞춤형 자문, 공동 연구, 시제품 제작, 투자 유치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 매니저, 마이스터 등 122명의 베테랑 전문가 그룹이 제품 개발부터 인허가, 임상시험, 상용화 단계까지 전 과정을 밀착 담당한다. 이향운 의생명연구원장은 "병원의 풍부한 인프라와 임상 전문가의 생생한 피드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개방형실험실만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참여 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위해 의생명연구원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23 17:12:2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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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종로구청장 예비후보 "지금은 행정가·전문경영인 필요해"

청와대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정치 1번지'라는 상징은 갖고 있지만, 그동안 발전은 정체돼 왔다. 청년과 젊은 가족들이 떠나는 '나이든 도시'라는 인상도 있다. 하지만 6·3 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낸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종로구청장 예비후보는 종로를 "잠재력이 높은 도심"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정체된 것은 사실상 행정의 실패에 대한 단편적 평가라는 게 서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서용주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선거캠프에서 진행된 공동인터뷰에서 '종로가 늙어가는 도시라는 평가가 있다'는 질의에 "그렇게 보지 않는다"면서 "종로는 문화관광자원뿐 아니라 엄청난 성장동력을 품은 잠재력이 높은 도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과 젊은 가족이 떠난다는 것은 도시 경쟁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라며 "종로는 늙은 도시가 아니라 다시 성장을 기다리는 잠재력 높은 도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순한 연령 구성비로 따지는 것이 아니라 세대가 연결되는 문화를 바탕으로 청년 창업과 문화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돌봄 도시로 바꾸겠다"고 자신했다. 서 예비후보의 자신감은 이력에서 나온다. 그는 중앙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우상호 의원실 등에서 보좌관을 역임하며 정책 역량을 닦아왔다. 특히 국회에서 정책과 예산을 다루고,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자문위원 등의 역할을 하며 중앙 정치와 행정도 모두 경험했다. 그렇기에 서 예비후보는 지금 종로에는 '전문경영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정의 전체를 조율하고 설계하려면 전문경영인이 필요하다"며 "설계자라는 역할을 서영주가 하겠다는 것이고, 종로에 거주하면서 그런 역할을 하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종로에 필요한 것은 관계 중심 정치가 아니라 능력 중심 행정"이라면서 "힘있는 지역 주민 소수들에게 인기있는 구청장이 아니라, 종로의 미래를 설계하는 행정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서 예비후보는 종로를 "규제에 묶여 멈춰 있는 도시"라면서 "개발과 경제 구조를 동시에 손보지 않으면 종로는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종로가 '소비도시'로만 인식되도록 한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13만7000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종로는 사실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많으며, 종로구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26만명에 달한다. 종로는 생산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은) 눈에 보이는 부분만 개선했는데, 성장 엔진을 장착하는 것은 도외시됐으며 생산도시로 성장시킬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이라며 "생산도시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종로에) 성장 엔진을 장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로를 '생산도시'로 만들기 위해 서 예비후보는 '종로구·중구·성동구'와 경제 협력 연대 구상을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균형발전 정책인 '5극 3특'을 서울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는 '소규모 메가시티'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서 예비후보는 "(종로구) 창신동은 봉제 산업, 종로 5·6가는 주얼리 산업이 있는데, 종로는 생산, 중구는 유통 허브 역할을 하고, 성동구는 IT·창업 브랜딩 등을 해 세 구가 협력해야 한다"면서 "세 지역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으면 일자리·투자·관광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수익이 생기면 종로가 자체 예산 외에도 성장력을 가질 수 있다"면서 "종로는 혼자 성장하기 어려운 구조다. 구 안에서만 해결하려 하니까 안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 예비후보는 '효 자치구 선언'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는 종로구에 100세 이상이 30명 이상, 90세 이상이 1000명 이상 거주하고 있는 특성 때문만은 아니라고 한다. 서 예비후보는 "단순 돌봄이 아니라, 세대 간 정서적 연결을 할 것"이라며 "'조례 제정부터 실질적인 지원까지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종로구는 앞서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이 '효 이행본부'를 설립해 운영해왔기에, 관련 인프라가 잘 돼 있었다는 게 서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서 예비후보가 지적한 문제는 이런 사업이 민선 8기에선 잘 연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는 "김영종 전 구청장이 '효 이행본부'를 12년간 체계적으로 해왔는데, 정문헌 현 구청장이 없애버렸다"면서 "진보·보수와 상관없는 국민들을 이념으로 갈라서 성장 도시를로 만들 기회를 걷어찼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념이 다르다고 행정까지 단절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서 후보는 "중구·성동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고민하고 관광도 연계해야만 선순환이 된다"며 "그런 부분에서 서울시와 논의해야겠지만 규모의 경제 발전을 서울시 내에서 소규모로 실행시켜 나갈 수 있도록 성장 엔진을 장착해 종로가 '생산도시'를 넘어 '성장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23 16:16:5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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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盧 묘역 찾아 '검찰 개혁' 보고… 권양숙 여사도 만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공소청·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통과 이후 봉하마을을 찾아 "검찰청은 폐지됐다"고 했다. 당 지도부의 예방을 받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는 "검찰개혁에 대한 성과 보고를 가져온 건 처음"이라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정 대표는 이날 봉하마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검찰개혁을 입에 올릴 때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각한다"며 "늘 죄송했고 늘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노짱님, 노사모 회원 아이디 '싸리비' 정청래입니다. 지금은 민주당 당 대표가 됐다"며 "수사와 기소, 영장 청구권의 막강한 칼을 마구 휘둘렀던 검찰의 전횡을 근절하게 됐음을 보고드린다"고 했다. 그는 "2003년 노 전 대통령의 '검사와의 대화' 이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검찰의 오만함은 조금도 사그라지지 않았다"며 "반인권적 과잉 수사는 멈출 줄 몰랐고, 무오류 신화에 빠진 검찰은 성역을 자처했다"고 말했다. 이어 "검란의 역사는 반복돼 결국 검사 출신 대통령이 검찰 공화국을 만들었다"며 "정치 탄압을 넘어 내란까지 자행하며 민주주의와 법치를 위협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검찰청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며 "78년 무소불위 검찰의 역사가 막을 내린다"고 말했다. 또 "검찰이 행사한 수사권, 기소권, 영장 청구권 등 수많은 독점적 권력도 민주주의의 원리를 따라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검찰이 견제받지 않는 권력으로 법 위에 군림하던 시대는 끝날 것"이라며 "절대 독점은 절대 부패한다는 만고의 진리에 따라 결국 정의가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긴 시간 우리가 지치지 않고 검찰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 수 있었던 것은 그 시작에 노 전 대통령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노 전 대통령이 길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걸어온 검찰개혁의 역사"라고 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뜻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정치검찰이 자행한 조작 기소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진실을 바로잡는 것 또한 사법 정의 실현을 위한 우리의 과제"라고 했다. 아울러 "국정조사와 함께 범죄 대응 역량 강화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후속 입법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노 전 대통령 앞에, 국민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게 개혁의 마침표를 찍는 그날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봉하마을 방문에는 정 대표 외에 당 지도부가 함께했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한 뒤 권양숙 여사를 비공개 예방했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권양숙 여사를 뵈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권양숙 여사께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그리워서 오는 사람들이 참 많았는데 검찰개혁에 대한 성과 보고를 갖고 온 건 오늘이 처음'이라면서 기뻐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검찰개혁은 노무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날 조문록에 "노짱님,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습니다. 어느새 더 많은 노무현이 피어났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2026-03-23 16:12:48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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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조 규모 '전쟁 추경' 속도전… 당정청, 내달 10일까지 추경안 처리 방침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25조원 규모의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편성·처리키로 했다. 여당은 정부 추경안을 내달 10일까지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속도전'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정청은 전날(22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전쟁 추경을 25조원 규모로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추경은 고유가 대응과 취약 계층 지원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재원은 법인세와 증권거래세 등에서 발생한 초과세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실물 및 민생부분과 관련해 전쟁 추경을 신속 편성해 물류·유류비 경감, 소상공인·농어민 등 민생 안정, 피해 수출기업 지원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특히 직접·차등지원 통해 취약 계층 및 지방 등 어려운 부분에 더 많이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당정은 이르면 이번 주 추경안을 발표하고 내주 국회 제출, 내달 10일에 처리할 방침이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4월 2~3일 (추경관련) 상임위원회를 열고, 4월6일쯤 종합정책질의 이후 10일에 (추경안을) 처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추경안 편성 및 국회 제출·처리에 걸리는 시간이 통상 한두달 정도 걸렸던 것을 감안하면, 아주 빠른 속도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추경이 25조원 규모로 예상되면서, 당초 전망(15조~20조원)보다 상당히 큰 액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25조원으로 규모가 확정될 경우, 2006년 국가재정법 제정 이후 실시된 18차례의 추경 중 2022년 5월(52조4000억원)과 2021년 7월(31조8000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수준이 된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물가 상승과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어, 적기에 대규모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규모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정부 추경안은 중동 상황을 감안해 원가 손실을 보전하는 방침으로 세밀하게 설계되고 있다"면서 "추경을 통해 피해를 입은 산업에 대한 지원 내용이 포함된다. 물류·운송 부담 증가 등도 고려한 예산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가 지나치게 성급하게 대규모 추경을 편성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가 해결되고 실질적인 경기 위축이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재정을 대규모로 투입하면 오히려 물가 상승세를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야권에선 이를 두고 '지방선거용 추경', '선거용 매표 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후보자는 "지금 우리 경제성장이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 정도 규모의 추경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입장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23 16:07:12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