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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2차 종합특검 추천 관련해 "대통령께 누 끼쳐 사과"… 이언주 "제2체포동의안 가결" 비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전준철 변호사 2차 종합특검 추천과 관련해 "최종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다시 한번 대통령께 누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에서 "당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공은 당원들에게 돌리고 과는 제가 안고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종합특검 후보로 검찰 '특수통' 출신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했는데, 전 변호사는 2023년 '대북송금 의혹 사건' 관련 재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변호를 맡은 이력이 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상당한 불쾌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당에서도 정청래 지도부를 향한 비판이 제기됐다. 다만 정 대표는 특검 후보 검증을 담당한 원내지도부를 향해 "특검 추천 '사고'를 보면서 그동안의 관례와 관행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당에 설치된 인사추천위가 있다. 예를 들면 방미통위 상임·비상임위원 추천에 있어 (추천위가) 인사 검증을 철저히 한다"며 "특검은 이상하게 그런 절차를 생략하고 이뤄지던 관행이 있었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어 "앞으로는 특검 또한 철저하게 인사추천위에서 검증하고, 올바른 사람인지 토론하고, 최고위에 올려 다시 한번 점검해서 이번과 같은 인사 사고를 막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의 사과에도 당내 반발은 여전했다. 비당권파 최고위원인 이언주 최고위원은 "전 변호사를 특검 후보로 추천했다는 것은 단순 실수로만 치부할 수 없는 뼈아픈 실책"이라며 "우리 당과 대통령에게 심각한 정치적 부담을 주는 행위였으며, '제2의 체포동의안 가결 시도'와 다름없다는 게 당원과 지지자들의 시각"이라고 비난했다. 강득구 최고위원도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던 변호사가 우리 당이 추천한 후보였다는 사실이 제 상식과 원칙, 당원으로서의 제 신념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최소한의 상황 인식을 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2차종합 특검 후보로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에 앞장선 김성태 변호인을 추천한 것은 분명한 사고"라며 "정중하고 진솔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아가서 이번 인사 논란을 계기로 당 시스템 전반을 처음부터 다시 재점검해야 한다. 다시는 이런 기막히고 부끄러운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깊은 자성과 함께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 변호사를 추천했던 검찰 출신 이성윤 최고위원은 "(특검 추천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음을 느낀다"며 "이번 2차 종합특검 추천 과정에서 좀 더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다만 이 최고위원은 "일부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전준철 변호사가 대북송금 조작 의혹 사건의 변호인이 아니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린다"며 "제 삶의 궤적에서 보면 제게 특검을 천거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해석과 음모론적 의혹이 제기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2-09 15:07:5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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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일본 액체생검 학회서 '아이캔서치' 성능 검증..."다중 암 검진 기능 확립"

GC지놈은 지난 6~7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일본 액체생검 학회 '제10회 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 '아이캔서치' 성능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학회는 액체생검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일본 내 대표 학술 행사로 현지 의료인 약 500명이 참석했다. 아이캔서치는 혈액 10ml로 대장암, 폐암, 간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6종의 암을 동시에 선별하는 기능을 갖췄다. GC지놈이 독자 구축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GC지놈은 대규모 외부 검증 코호트를 활용해 다양한 암종에 대한 아이캔서치 검사 능력을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암 환자 1117명을 포함하는 4063명으로 구성된 코호트에서 학습됐으며, 암 환자군 846명과 비암 대조군 3527명을 포함한 총 4373명의 외부 검증 코호트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아이캔서치는 95.5%의 특이도와 함께 전체 민감도 및 병기 가중 민감도 각각 79.7%와 80.2%를 기록했다. 암종별로는 기존에 표준 선별 검사 프로토콜이 부족한 췌장암과 간담도암에서 최대 80%이상의 민감도를 보여 조기 진단이 어려웠던 암종에 대한 높은 잠재력을 입증했다. 폐암, 대장암, 유방암 등 기존 검진 체계가 확립된 암종에서도 61~76% 수준의 안정적인 민감도를 나타내 특정 암에 국한되지 않은 '다중 암' 검진 도구로 가치를 확인했다. GC지놈은 이번 외부 코호트 기반 성능 검증을 계기로 일본 의료기관과 임상 협력 및 검진 도입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일본 계열사 GC림포텍과 함께 병원 네트워크 확대와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GC지놈 조은해 연구소장은 "이번 발표는 아이캔서치가 대규모 외부 검증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와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존 검진 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암종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고 글로벌 다중암 조기진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09 15:00: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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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2026 이대목동병원 소화기 심포지엄'..."지역 개원의 대상 학술행사"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달 31일 이대목동병원에서 '2026 이대목동병원 소화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위·대장질환과 간·췌장·담도질환 관련 임상 경험 및 연구 결과를 다뤘다. 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실전 중심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세션 1은 '위·대장 질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의선 교수는 식도암 실전가이드를 발표하며 발견과 치료 과정을 설명했다.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신수민 교수는 식도암 치료의 최신 트렌드와 식도암 전후 관리포인트를 공유했다. 대장 질환에 대해서는 ▲큰 용종, 대장암일까? 내시경 절제 VS 외과 전원(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배세련 교수) ▲직장암에서 괄약근 보존을 위한 치료 패러다임 변화(이대목동병원 외과 남수민 교수) 등 강의가 이어졌다. 세션 2는 '간·췌장·담도 질환' 관련 발표로 구성됐다. 의료진들은 ▲실제 진료에서 간세포암 감시,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포인트(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재윤 교수) ▲췌장 물혹, 고위험군 선별(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금지영 교수) ▲담낭암이 의심되는 담낭 용종의 수술 타이밍 및 방법(이대목동병원 외과 김나루 교수) 등을 통해 최신 지견을 나눴다. 오클래스 오영환 코치는 임상 현장 밖 30분 러닝을 통한 전신 건강 기반의 접근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학문적 토론과 질의응답을 활발히 하며 적극 교류했다. 특히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지역 사회 내 개원의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약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대목동병원 이선영 간/췌장담도센터장은 "지역 개원의와 소통하며 지역 사회 의료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이대목동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화기질환의 효율적인 진단·치료 및 예방을 위한 심포지엄, 세미나, 강좌 등을 꾸준히 마련해 의료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 시스템을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09 14:31:1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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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정완 전 청와대 행정관 "하남의 자연에 행복이라는 가치 더해 시민 삶 책임지겠다"

서울 강동·송파구와 맞닿아 있는 경기 하남시. 약 33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 통근 인구가 많은 도시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하남시장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서정완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을 <메트로경제신문>이 만나봤다. 서 전 행정관은 "답답한 하남의 현안을 시원하게 뚫어내고, 하남의 자연에 행복의 가치를 더해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 전 행정관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에서 복수의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6·3 지방선거가 그의 첫 선출직 도전이라고 한다. 서 전 행정관은 "서정완이야말로 하남의 도약을 이끌 최적임자라고 확신한다"며 자신의 핵심 강점으로 '소통'을 꼽았다. 그는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로 입사해 20년을 당에서 일했고, 국회 정책연구위원, 충남도청 정무보좌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 청와대 행정관 등을 역임하며 당과 국회, 청와대 등을 모두 경험했다. 그런 점이 그에게는 '소통'이라는 강점을 준 셈이다. 서 전 행정관은 "중앙 정부를 알고 있다는 것은, 예산과 규제 시스템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민주당 중앙당 당직자와 청와대 행정관 시절을 거치며 쌓은 네트워크는 하남의 숙원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열쇠"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청와대와 중앙당, 그리고 충남도청 등을 거치며 지방자치라는 가치를 어떻게 바라보게 됐는지에 대해 "지방자치는 '헌신'이라고 본다"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시민들에게 가장 따뜻한 감동은 어떻게 줄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시정을 돌보게 된다면 정원오 성동구청장처럼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성해, 민원을 실시간으로 받아 소통하는 구조를 만들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민소통플랫폼 '모두의 광장'처럼 '하남의 광장(가칭)'이라는 플랫폼을 만들어서 매일 소통하고 민원을 받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남시는 위례신도시, 미사경변도시, 교산신도시 등 신도시를 많이 끼고 있다. 보통의 도시와는 다른 '신도시의 지방자치'가 필요해 보이는데, 이에 대해 서 전 행정관은 "하남의 가장 큰 문제는 교통"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로 통근하는 인구가 많고, 신도시 조성으로 교통망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라서다. 서 전 행정관은 "하남은 지금 33만이고, 더 커지면 50만명이 사는 큰 도시가 될 수 있다"며 "기존 10만명이 살던 시절의 시스템으로는 운영할 수 있다.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 중앙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능력있고 힘있는 후보가 와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남 교통 공약과 관련해서는 "취임 즉시 출퇴근 전세버스를 투입해 배차 간격을 5분대로 줄이고, 지하철 조기 착공과 중장기 철도망 구축을 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하철 5호선이 현재 배차간격이 10분이 넘는 상황인데, 이 역시 해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교산신도시를 중심으로 '제2의 판교'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기업유치 전략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판교 개발을 했던 방식을 언급했다. 기업을 많이 유치하면, 서울 통근 인구가 줄어들어 교통 문제를 또 다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서 전 행정관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판교를 만들면서 땅을 무상으로 줘서 기업들이 오도록 했다"며 "하남에도 그렇게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땅들이 굉장히 많다. 교산 신도시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현재 하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K-스타월드'에 대해 "재정 확보의 불투명성과 정치적 환경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성공하기 어려운 사업"이라고 지적하며 대안으로 '단계별 국가정원 조성'을 제안했다. 서 전 행정관은 "국가정원은 하남 시민이 대대손손 누릴 삶의 터전이자 하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지속 가능한 자산이며, 장기적으로는 제2의 판교를 건설할 수 있는 문화경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하남 1호 공약이기도 한 국가정원을 중앙정부와 원팀이 돼 가장 확실하고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 추진력, 그것이 바로 제가 가진 대체 불가능한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2-09 14:29:1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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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입 N수생 16만명 넘을듯…'지역 의사제'도 한몫

통합수능 체제 마지막 해인 2027년도, 재도전에 나서는 N수생 규모는 16만명 초반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학년도 정시 탈락 규모가 6.9% 급증하고 의대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모집정원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는 수능 개편 직전 해에 N수생이 줄어들던 과거 흐름과는 다른 양상이다. 9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190개 대학 정시에서 선발인원은 8만6004명, 지원건 수는 51만487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불합격 규모는 42만8869건으로 전년도 40만1210건보다 2만7659건 늘어 6.9% 증가했다. 선발인원은 줄었지만, 지원은 늘면서 경쟁이 심화된 결과다. 이에 따라 2027학년도 N수생은 2026학년도 15만9922명보다 증가한 16만명 초반대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5학년도 이후 22년간 N수생이 16만명을 넘은 해는 2005학년도 16만1524명과 2025학년도 16만1784명 두 차례뿐이었다. 여기에 의대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모집정원이 확대되면서 의대 진입을 노리는 N수와 반수 수요가 추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9등급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입시라는 점에서 내신 고득점 수험생의 수시 재도전이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종로학원은 통합수능 마지막 해라는 요인만으로 N수생 급증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1994학년도 수능 도입 이후 7차례의 큰 제도 개편이 있었는데, 개편 직전 연도에 N수생이 증가한 경우는 2차례에 그쳤고 5차례는 오히려 감소했다. 2008학년도 이후 네 번의 개편 직전 해 모두 N수생이 줄어든 흐름과는 다른 양상이 2027학년도에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국적인 탈락 증가 속에 권역별 편차도 뚜렷했다. 특히 지방권의 탈락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대구경북권이 전년 대비 24.9%로 가장 높았고 △부울경 21.8% △호남 18.9% △강원 16.1% △충청 9.1% △제주 8.6% 순이었다. 서울권은 정시 지원자 감소로 탈락 규모가 1.0% 줄었지만, 경인권은 6.1% 늘었다. 지방권 전체로는 16.0% 증가해 지역 수험생의 재도전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입시업계는 2027학년도 N수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 정시 탈락자 확대와 의대 정원 변수를 꼽는다. 통합수능 마지막 해라는 불안 요인은 존재하지만, 과거 사례처럼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정시 탈락 규모가 커진 데다 의대 지역의사제에 따른 정원 확대가 겹치면서 2027학년도에는 예년과 다른 N수 증가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통합수능 마지막 해라는 변수보다 탈락자 누적과 의대 진입 기대 심리가 더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4:26: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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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성인 대상 ‘AI 웹툰 전문가’ 과정 운영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서울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하나로 성인 학습자의 직무전환과 취·창업을 지원하는 'AI컬처전문가' 과정을 운영했다. 세종대는 미래교육원이 서울 RISE 사업의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단위과제로 대학&#8211;산업 연계 기반의 실무형 직업교육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디지털 전환과 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해 성인 학습자가 단기간에 신산업 분야 역량을 습득하도록 설계됐다. 대학은 K-컬처 특화 교육 자원을 산업 수요와 연계해 댄스, 웹툰·애니메이션, F&B, 패션 분야를 중심으로 AI 연계 재교육과 향상교육을 운영해 왔다. 특히 이번에는 AI 웹툰 솔루션 기업 툰스퀘어와 협력해 'AI 웹툰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툰스퀘어는 서울AI허브 입주 기업으로 AI 웹툰 제작 솔루션 '투닝플러스'를 기반으로 창작 전 과정의 자동화와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툰스퀘어의 상용 도구와 실제 제작 프로세스를 연계해 산업 현장과 유사한 조건의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1기 과정은 만 30세 이상 AI 웹툰 분야 취업 희망자와 현직 작가, PD 등을 대상으로 14주간 운영됐다. AI 웹툰 기획부터 스토리, 이미징, 비주얼 디벨롭먼트, 캡스톤 디자인까지 이어지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됐으며, 툰스퀘어 실무진이 교육에 참여했다. 우수 이수자에게는 툰스퀘어 인턴십 연계 기회와 세종대 총장 명의 이수증, '투닝플러스' 기업 인증 자격증, 실무진 멘토링이 제공됐다. 대학은 교육 이후 학습자가 산업 현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나영 세종대 미래교육원 원장은 "AI컬처전문가 과정은 직무전환과 취·창업을 전제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이라며 "2기 과정과 심화 과정 개설을 추진해 AI 웹툰 분야 인재 양성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 RISE사업단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AI 웹툰 교육을 산업 연계형 평생직업교육 모델로 발전시키고, 서울시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취·창업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4:20: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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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한국외대 교수, 세계기호학회 최우수논문상 두 번째 수상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윤희 언어연구소 교수가 세계기호학회 공식 학술지 '세미오티카(Semiotica)'의 최우수논문상인 '2025 무통 도르상(Mouton d'Or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외대는 9일 이윤희 교수가 국제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해당 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무통 도르상은 매년 '세미오티카'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학문적 기여도가 가장 높은 연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했으며, 동일 연구자가 두 차례 수상한 것은 상 제정 이후 처음이다. 수상 논문은 2025년 266호에 실린 '퍼스의 기호학적 관점에서 본 자아성 규명에 있어서 정서의 역할, 미학적 행위, 및 내러티브 기호과정'이다. 논문은 미국 철학자 찰스 퍼스의 범주론적 방법론을 토대로, 기호 활동 속에서 드러나는 자아성을 실천적 차원과 이론적 차원으로 나눠 분석했다. 특히 정서와 미학적 행위, 내러티브 기호과정이 자아 형성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규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미오티카'는 1969년 움베르토 에코, 롤랑 바르트, 로만 야콥슨, 토머스 세비옥 등이 중심이 돼 창간한 세계기호학회 공식 학술지다. 언어학과 철학, 커뮤니케이션 이론 등 인문·사회과학 전반을 아우르며 기호학 분야의 이론적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저널로 꼽힌다. 드 그루이터 무통에서 발행되는 이 학술지는 기호학 연구자들에게 학문적 기준점을 제시하는 권위 있는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내 기호학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이 교수의 연구가 기호학과 인문학 전반에 미치는 학술적 기여가 높게 평가됐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4:12: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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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이버대, 경기도 소방관 수업료 감면…일하며 학위 도전

국제사이버대학교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소방공무원을 위한 온라인 고등교육 지원에 나선다. 직무 역량 강화와 평생학습 기반 마련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취지다. 국제사이버대는 지난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소방공무원의 전문성 제고와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재난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 인력이 시공간 제약 없이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협약의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임직원이 국제사이버대에 입학할 경우 매 학기 수업료 감면 등 장학 혜택을 받는다. 대학은 스마트폰과 PC 기반의 100%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활용해 3교대 등 불규칙한 근무 환경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학위 취득 지원을 넘어 직무 전문성과 심리 치유를 아우르는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제사이버대는 소방방재안전학과를 중심으로 재난 대응 이론과 현장 경험을 결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통합상담치료학과·식물치유클리닉학과와 연계해 트라우마 관리와 심리 안정 프로그램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홍승정 국제사이버대 총장은 "경기도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바쁜 현업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전담 직무대리는 "사이버대학은 24시간 근무 체계 속 소방관에게 가장 현실적인 교육 대안"이라며 "이번 협약이 조직 전체의 전문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제사이버대는 이번 협약을 지역사회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출발점으로 삼고, 소방공무원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3:50:1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