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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제12회 몽골 의료봉사 사진전'..."치유의 기적은 국경을 넘는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대서울병원 1층 우복희 아트홀에서 '제12회 몽골 의료봉사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한 여름의 나눔, 한 겨울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 여름, 몽골 현지에서 펼쳐진 의료진의 나눔이 혹한의 겨울을 지나 환자들의 삶에 '기적'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몽골 에서 이대서울병원 의료진이 실천한 의료봉사 현장의 기록이기도 하다. 활동 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를 조명해 국제 보건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병원에서 전시를 관람한 환자들은 "국경을 넘어 이어진 의료진의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었고 한편으론 몽골의 자연과 일상까지 엿볼 수 있어 잠시나마 힐링을 경험했다"며 소감을 말했다. 강경호 국제의료사업단장은 "이번 사진전이 '한 여름의 나눔, 한 겨울의 기적'이라는 주제처럼 2011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이대서울병원 의료진의 작은 실천이 환자에게는 삶을 바꾸는 기적이 될 수 있음을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이화의료원의 '섬김과 나눔'의 설립정신으로 의료봉사와 국제 의료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31 17:55: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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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스토어, 신간 자기계발서 '마흔에 다시 만난 베토벤'..."중년 마음 처방전"

도서출판 브레인스토어는 자기계발서 '마흔에 다시 만난 베토벤: 클래식으로 다시 보듬어보는 중년의 마음들'을 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간은 청각 장애라는 절망적 시련을 딛고 일어나 삶의 고난을 더 새롭고 특별한 음악으로 승화한 베토벤과 함께 현대인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펼친다.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시대에 '마흔'이라는 나이는 심리적, 전략적 변곡점으로 작용한다. 성장을 넘어 더 큰 발전에 대한 조급함과 정체에 대한 불안이 교차하는 시점에서 이 책은 인생 교훈을 전달해 준다. 40년간 피아노를 연주하며 음악인으로 살아온 저자 이지영은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통해 현대인을 위한 자기성찰과 성장의 메시지를 발견했다. 철학자나 문학가가 아닌 오직 음악으로만 말했던 클래식 작곡가로서의 독창적인 시도다. 특히 저자가 베토벤 작품을 연주하며 경험한 강렬한 카타르시스와 몰입의 순간은 책의 핵심 영감이 됐다. 저자는 "베토벤의 곡은 그가 고뇌와 역경을 음악이라는 언어로 승화한 자서전으로 그의 음악을 통해 인간의 희로애락을 평온하게 때로는 열정적으로 마주할 수 있다"며 "그의 음악처럼 삶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특별한 여정을 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 챕터는 우리 삶과 인간 관계에 적절한 음악을 소개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과 그가 남긴 명곡들은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다. 브레인스토어 관계자는 "마치 베토벤의 음악에 노랫말을 붙인 듯한 책"이라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31 13:05: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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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2026년 인사 단행..."오너 3세 윤웅섭 회장·약사 출신 박대창 회장, 안정과 성장의 축"

일동제약그룹은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해 일동제약 대표 윤웅섭 부회장이 회장으로, 일동홀딩스 대표 박대창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일동제약그룹 창업주 3세로, 지난 2005년 일동제약에 합류했다. 전략기획, 프로세스 이노베이션, 기획조정실 등 다양한 실무를 거치며 회사 경영 전반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4년부터 일동제약 대표에 올라 2016년 기업체제 재편 및 지주사 전환을 추진해 경영 안정화를 도모했다. 2016년 기업 분할과 함께 신설한 일동제약에서 대표로 취임했다. 윤웅섭 대표는 의약품, 헬스케어 등 일동제약 주력 사업을 적극 다각화했다. 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약개발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망 파이프라인을 발굴하는 등 R&D 경쟁력을 높였다. 일동제약은 현재 GLP-1 RA 비만치료제, P-CAB 소화성궤양치료제, PARP 저해 표적항암제 등 신약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내며 우수한 시장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박대창 일동홀딩스 대표는 약사 출신 제약 전문가다. 일찍이 1978년 일동제약에 입사해 생산, 영업, 기획, 전략, 구매 등 제약회사 주요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2003년 안성공장장을 시작으로 2007년 청주공장까지 아우르는 생산부문장으로서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의 제조, 관리, 물류 등 일동제약 공급망을 책임져 왔다. 이후 2018년부터 일동제약그룹 지주회사 일동홀딩스에서 역량을 발휘, 2021년 대표로 취임해 그룹 운영을 이끌고 있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박대창 회장은 오랜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내외부에서 일동그룹 전반의 시스템과 사업 이력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31 12:33: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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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시대 전망..."짐펜트라 등 성장세↑"

셀트리온이 올해 연간 매출 4조원대, 연간 영업이익 1조원대 동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 장래 사업 및 경영 계획에서 2026년 연간 매출 5조3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일환인 2025년 목표 매출 5조원, 2026년 목표 매출 7조원 등을 구체화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839억원, 영업이익 47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40% 증가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분기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률도 37%에 달한다. 2025년 연간 실적 전망치는 매출 4조1163억원, 영업이익 1조165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137% 커진 규모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기존 제품들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고수익성 신규 제품의 판매 호조가 호실적을 견인한다. 특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짐펜트라, 스테키마 등 신규 제품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제품군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셀트리온은 신규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다지고 있다. 올해 들어 신규 제품 비중은 1분기 41%, 2분기 49%, 3분기 51% 등으로 늘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에서는 신규 제품 비중은 38%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신약으로 발매한 '짐펜트라' 매출도 올해 1분기 134억원, 2분기 226억원, 3분기 281억원 등으로 지속 개선되고 있다. 다만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5% 급증했고 앞서 지난 5월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에 대해 올해 매출 목표치를 7000억원에서 3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국가별 신제품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에 따라 번들링을 활용한 입찰 전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특히 4분기 종료 전에 수치를 취합해 시장 변동성을 반영한 보수적인 관점에서 집계가 이뤄졌음에도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인 것은 이러한 분석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다는 방증"이라며 "2026년부터는 고수익 제품군을 토대로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31 11:32: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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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실내디자인학과, KVMD 디자인공모전서 최우수상 2팀 등 11팀 수상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이 30일 열린 제29회 KVMD 디자인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2팀을 포함해 총 11개 팀이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비주얼머천다이징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 대회로 비주얼머천다이징 분야의 발전과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호서대, 연세대, 중앙대, 홍익대 등 주요 대학을 포함해 전국 대학 200여 팀이 경쟁을 벌였다. 최근 브랜드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팝업스토어를 중심으로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발하고 참신한 공간디자인이 다수 제안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최원지, 주가을 학생의 '레드 리빌(RED REVEAL)'은 폐소화기 무상수거와 재활용을 체험형 공간으로 구현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 ESG사업소의 팝업스토어를 제안했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작인 김효빈, 남국인 학생의 '스위치 온(SWITCH ON)'은 기능성과 디자인, 라이프 스타일을 연결해 새로운 러닝 경험을 제공하는 온 러닝(On Running)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콘셉트를 제시했다. 호서대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은 공간 구성의 완성도와 브랜드 해석력, 체험 요소의 창의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내디자인학과 외에도 1팀이 입선해 호서대 전체 수상팀은 12팀으로 집계됐다. 조은길 실내디자인학과장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실습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공간기획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교과과정을 고도화하고 학생들의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31 09:08: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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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해넘이 전국서 관측…영하 10도 강추위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아 해넘이와 해돋이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강한 한파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이 매우 춥겠다.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낮에도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라 서해안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 남서부와 충남 내륙에도 새벽 시간대 약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해상에서 유입되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해넘이를 보기 어려운 곳이 있겠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전남 서해안 1㎝ 미만,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은 1㎝ 내외다.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5~4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8도, 춘천 -11도, 강릉 -5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5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1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5-12-31 07:56:56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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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AI 파운데이션 체험부스 가보니…성능보다 전략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는 한국형 AI 국가대표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적 지향점을 처음으로 대중 앞에 공개한 자리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1차 발표회를 연 가운데, 참여 중인 5개 정예팀이 체험부스를 열고 각사의 AI를 선보였다. 이날 열린 체험부스는 단순히 매개변수 규모를 겨루는 자리를 넘어, 각 기업이 어떤 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어떤 활용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전략 전시장의 성격이 짙었다. 다만, 한계도 있었다. 워낙 많은 관람객이 몰린 탓에 일부 모델은 지정된 프롬프트 외에 자유로운 테스트가 어려웠고 동일 선상에서 객관적인 성능 비교를 하기에는 환경적 제약이 있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와 영상의 맥락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옴니모달' 기술에 집중했다. 수능 문제를 이미지 그대로 인식해 풀이 과정을 보여주는 고난도 추론 능력과 사진을 다양한 화풍으로 변환하는 스타일 스튜디오 시연을 통해 공공 서비스와 교육 분야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업스테이지는 오픈소스 기반의 '솔라' 모델을 통해 압도적인 반응 속도와 실무 활용도를 앞세웠다. 기본 답변 생성은 물론 복잡한 사고 모드도 수십 초 내에 완료하는 성능을 보였으며, 문서 구조를 정확히 파악해 환각 현상을 제어하는 멀티모달 기술을 통해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B2B 에이전트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했다. 산업 특화 모델인 '바르코(VARCO)'를 내세운 NC AI는 제조, 국방, 패션 등 특정 도메인에 최적화된 버티컬 AI 전략을 고수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해 제조 현장의 품질 결함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시연은 범용 모델과는 차별화된 산업 AX(AI 전환)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보여줬다. SK텔레콤은 현장 시연에서 최신 뉴스 정보를 정확히 반영하는 검색 모드와 음성 텍스트 변환(STT) 기술이 적용된 에이닷 노트 등을 통해 대중적인 접근성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2360억 개 매개변수의 'K-엑사원'을 통해 전문가 수준의 추론과 코딩 능력을 부각했다. 시 구절을 입력하면 이를 해석해 HTML 그래픽으로 구현하는 시연은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국산 NPU 탑재 등 하드웨어 내재화 전략과 블랙웰 GPU를 활용한 빠른 추론 속도를 함께 공개해 기술적 완성도를 증명했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모델 성능 수치보다 각 AI가 집중하고자 하는 영역을 부각시켜 보여줘 훨씬 더 의미가 와닿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30 17:06: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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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95% 성능’ 목표 내건 독자 AI 모델, 첫 결과물 나왔다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첫 성과가 베일을 벗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1차 발표회를 열고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5개 정예팀의 개발 결과물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선정된 네이버클라우드·업스테이지·SK텔레콤·NC AI·LG AI연구원이 그간의 연구 성과를 시연하고 향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등 정부 관계자와 정재헌 SK텔레콤 CEO, 임우형·이홍락 LG AI연구원장(공동 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연수 NC AI 대표 등 각 컨소시엄의 수장들이 집결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번 도전이 대한민국을 AI 강국으로 도약시키고 경제 사회 전반의 AI 대전환을 완성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참여팀들을 격려했다. 하정우 수석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드는 것은 기초 체력을 키우는 일"이라며 "정부는 AI 인프라, 에너지 인프라뿐 아니라 원천 기술 능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표에서는 5개 팀이 기술 성과와 함께 향후 고도화 계획을 제시했다. 단순한 모델 규모 경쟁보다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확산시키는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이 공통된 화두로 등장했다. 정부가 제시한 '최근 6개월 내 글로벌 최고 수준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 기준을 어떻게 충족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 이해하는 '옴니모델'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시청각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는 '하이퍼클로바 X 시드 8B 옴니'와 고효율 추론 능력을 갖춘 '32B 씽크'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특히 수능 이미지 문제를 직접 읽고 풀이해 전 과목 1등급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기술을 고도화해 독보적인 소버린 AI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매개변수 5000억 개 규모의 초거대 모델 'A.X K1'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체급을 과시했다.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매개변수만 활성화하는 가변형 구조를 채택해 초거대 모델의 한계인 효율성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소형·특화 모델에 지식을 전수하고 국가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AI 디지털 SOC'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100B 규모의 '솔라 오픈' 모델을 공개하며 글로벌 'AI 3강' 도약을 선언했다. 정부 지원으로 개발된 이 모델은 해커톤과 기술 강연 등 생태계 확장에 활용된다. 내년 200B를 거쳐 최종 300B 규모로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며, 다국어 지원과 컨텍스트 확장을 통해 구글·오픈AI와 견주는 범용 AI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포부다. NC AI는 제조, 물류, 콘텐츠 등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파운데이션 모델 '뱃키'를 공개했다. 100B 규모의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28개 이상의 산업 현장에서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비용 효율성과 유연한 도메인 대응력을 강점으로 내세웠으며, 2027년까지 중동 및 동남아 시장에 소버린 AI를 수출해 한국 AI 영토를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LG AI연구원은 매개변수 2360억 개 규모의 'K-엑사원'을 선보였다. 전문가 혼합 모델(MoE) 구조를 적용해 연산량을 70% 절감, A100 GPU 환경에서도 구동 가능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벤치마크 평가 결과 글로벌 상위 모델인 큐웬3 대비 104%의 성능을 기록하며 오픈 웨이트 모델 중 '글로벌 톱 5'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향후 조 단위 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1차 결과물을 바탕으로 내년 1월 중 단계 평가를 실시해 첫 탈락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개발 기간이 4개월에 불과했던 만큼, 당초 제시한 목표 달성 여부와 글로벌 빅테크에 맞설 수 있는 산업별 특화 경쟁력이 평가의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행사장 로비에는 정예팀들의 AI 체험 부스를 마련해 관심 있는 누구나 AI모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30 16:36: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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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침해사고 수습 나서…위약금 면제·고객 보상·보안 강화 발표

KT의 역대급 서버 해킹에 대한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결과가 발표된 지 하루 만에 KT가 위약금 면제와 대규모 고객 보상, 전사적 정보보안 강화 방안을 내놓으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KT는 30일 광화문 KT사옥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침해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위약금 면제와 고객 보상, 정보보안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KT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불법 기기의 비정상 접속을 차단하고 전사 서버에 대한 정밀 점검과 악성코드 제거 조치를 완료했다. 피해 가능성이 확인된 고객에 대해서는 소액결제를 즉시 차단했으며,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해 유심(USIM) 무상 교체도 진행 중이다. KT는 이동통신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 면제를 시행한다. 대상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부터 2026년 1월 13일까지이며, 2025년 9월 1일부터 12월 30일 사이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다만 9월 1일 이후 신규·기기변경·재약정 고객과 알뜰폰, IoT, 직권해지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위약금 면제는 환급 신청 방식으로 운영되며, 2026년 1월 14일부터 1월 31일까지 홈페이지, 고객센터, 전국 KT 매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상 여부와 예상 위약금은 12월 31일부터 조회 가능하며 개별 문자 안내도 진행된다. 환급은 신청 시점에 따라 2026년 1월 22일, 2월 5일, 2월 19일 등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KT는 위약금 면제 종료일 기준 이용 중인 전 고객을 대상으로 2월부터 6개월간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100GB의 데이터를 자동 제공한다. 다만, 이용정지 회선과 IoT, 선불폰은 제외된다. 해외 이용 고객을 위해 로밍 데이터는 50% 추가 제공하고, 기존 로밍 관련 프로그램도 6개월 연장해 2026년 8월까지 운영한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OTT 서비스 2종 중 하나를 선택해 6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대상 서비스는 추후 안내된다. 커피, 영화,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등 생활 밀착형 제휴처를 중심으로 멤버십 할인도 6개월간 제공된다.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해 휴대전화 피싱·해킹 피해, 온라인 쇼핑몰 및 중고거래 사기 피해 등을 보상하는 '안전·안심 보험'도 2년간 제공된다. 만 65세 이상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적용된다. KT는 관련 문의 대응을 위해 전담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보답 프로그램과 위약금 면제 절차에 대한 안내를 제공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사 차원의 '정보보안 혁신TF'도 출범한다. 네트워크와 통신 서비스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장비·서버·공급망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 보호 조직을 강화하고 관련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또한 정보보안 최고책임자를 중심으로 한 책임 체계를 강화하고, 경영진과 이사회 차원의 정기 점검과 보고 체계를 운영한다.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한 정기 점검과 모의 해킹도 실시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정보보안 투자를 통해 제로 트러스트 체계 확대, 통합 보안 관제 고도화, 접근 권한 관리 강화, 암호화 확대 등 핵심 보안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30 16:14:0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