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운호 뇌물수수 부장판사 영장실질심사 포기

정운호(51·구속기소)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모 부장판사가 2일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인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김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던 영장 심문에 불출석하겠다고 검찰에 전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검찰의 수사 기록과 각종 증거자료를 토대로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김 부장판사는 이미 검찰 조사에서 대체로 혐의를 시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영장 심사는 사법연수원 기수로 한참 후배인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주재할 예정이었다. 앞서 법조 비리 의혹에 연루된 이들도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했다. 검사장 출신 홍만표(57·구속기소) 변호사와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46·구속기소) 변호사, 9억원대 주식 뇌물 혐의가 불거진 진경준(49·구속기소) 전 검사장 등이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 2014년 정 전 대표 소유의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 중고차를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사들였다. 이후 차값을 일부 돌려받고 해외여행비를 부담시키는 등 1억7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전날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그는 지난달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던 중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여 전날 새벽 긴급체포됐다.

2016-09-02 20:05:43 이범종 기자
檢, 강만수 '180억 특혜대출' 의혹 한성기업 압수수색

검찰이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이 재직 시절 특혜성 대출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범위를 넓혔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2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성기업 서울사무소에서 투자·대출 업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수사팀은 동시에 임우근 한성기업 회장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이 산업은행장으로 있던 시기에 한성기업이 거액의 대출을 받게 된 경위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성기업은 지난 2011년 산업은행에서 연 5.87∼5.93% 이자율로 180억원을 대출받았다. 이 금리는 당시 한성기업이 다른 시중은행에서 받은 대출 금리 연 6.4%보다 0.5%포인트 가량 낮다. 한성기업 관계사들도 산업은행으로부터 저리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성기업과 관계사들의 대출액 가운데 수십억원은 부당한 특혜성 대출이었다고 볼만한 단서들을 모았다. 지금까지 밝혀진 정황은 두 가지로 알려졌다. 첫째, 이자를 낮게 잡아줬다. 둘째, 이들은 애초 여러 항목에서 대출 요건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그런데도 일반 은행보다 엄격한 산업은행의 대출 심사를 통과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결과물을 토대로 세 가지를 집중 조사한다. 첫째는 한성기업과 관계사들이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게 된 경위다. 둘째는 대출 금리의 적정성이다. 마지막으로 강 전 행장의 관여 여부 등을 밝힐 계획이다. 검찰은 강 전 행장과 임 회장의 특수한 관계에도 주목하고 있다. 강 전 행장과 임 회장은 경남고 동창에 같은 반 친구로 전해졌다. 강 전 행장은 공직에 나가지 않은 야인(野人) 시절에 한성기업의 경영 고문을 지내기도 했다. 강 전 행장이 세운 디지털경제연구소에는 임 회장이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다. 연구소는 한성기업 소유 빌딩에 입주해 있다. 연구소 사무실 운영비는 한성기업이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행장의 투자 유치 압력 의혹도 있다. 검찰은 한성기업이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2011년, 강 전 행장이 '투자 유치'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이오 업체 B사에 투자한 경위도 주목하고 있다. 한성기업은 2011년 B사에 5억원을 투자했다. 현재도 이 회사 지분 4.29%를 보유하고 있다. B사는 우뭇가사리 같은 해조류를 원료로 연료용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업체다. 강 전 행장의 지인들이 주요 주주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 업체 김모 대표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2013년 11월 사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44억원의 투자를 받은 혐의(사기) 등으로 지난달 27일 구속됐다. 그가 바이오 에탄올을 상용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과 능력이 없으면서도 투자를 받았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에 앞서 강 전 행장이 산업은행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에 압력을 행사해 B사에 투자하도록 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해왔다. 대우조선과 자회사인 부산국제물류(BIDC)는 지난 2011년 9월과 11월에 각각 4억9999만8000원씩을 B사에 지분 투자했다. 이어 대우조선은 2012년 2월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 에탄올 생산기술 개발'이라는 B사의 연구개발 사업에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2012년과 2013년까지 44억원이 집행됐다. 그러나 강 전 행장이 퇴임하자 끊어졌다. 대우조선에서 B사에 들어간 돈은 지분 투자금 10억원과 연구개발비 지원금 44억원 등 총 54억원에 이른다. 강 전 행장은 앞서 '투자 강요' 의혹에 대해 "2011년 행장에 부임해 B사에 투자를 검토해 볼 것을 권고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부정한 청탁이나 강압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압수수색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비리 수사와 관련된 사안을 수사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강만수 산업은행장의 재직 중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9-02 20:05:17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일문일답] 삼성전자, 9월 19일부터 갤럭시노트7 신제품 교환

삼성전자가 소손 문제로 불거진 갤럭시노트7의 국내 신제품 교환을 9월 19일부터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문제된 배터리가 탑재돼 출시된 10개 국가에서도 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일 오후 5시 서울 태평로 삼성 본관 대회의실에서 갤럭시노트7 품질 분석 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고객 손에 들어간 물건, 거래선에 있는 제품 전부를 교체할 예정이다"며 "100만대 이상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배터리 셀 제조 공정상의 미세한 문제가 있었고, 신제품 교체 등에 들어가는 비용은 크지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날 고동진 사장과의 일문일답 -교체는 전체 어느 정도의 수량으로 예상되나. ▲구체적인 숫자는 말할 수 없지만 초도 출시 국가는 10개국이다. 갤럭시노트7이 갤럭시S7보다 예약도 많았고 물량이 더 많다. 고객 손에 들어간 물건, 거래선에 있는 제품 전부 교체할 예정이다. 100만대 이상이다. -서비스센터에서 한다는 조치는 무엇인가. 교체인가. ▲한국은 9월 19일부터 신제품으로 교체 가능하다. 현재 사용자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서비스센터엔 우선 배터리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마련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상 유무를 체크할 수 있다. 그것으로도 불편한 경우 다른 폰을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니면 갤럭시노트7을 오는 19일까지 기다리기보단 기존 갤럭시7 엣지 등 교환을 요구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다. -셀의 문제라면 삼성SDI의 중국산 배터리 의심할 수 있는 건가. 제품 자체 설계엔 문제가 없는 건가. 문제 해결은 가능한가. ▲우리 배터리는 2원화, 3원화를 많이 한다. 특정 회사를 거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이 점에 대해 굉장히 깊이 조사했다. 배터리 셀 자체에 극단의 눌림 현상이라든가 절연체의 일부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제품 자체엔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가 됐음에도 시간을 더 들인 것은 근본적인 원인을 밝혀서 소비자들에게 안심할 수 있게 하고, 우리 제품에 대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했다. 셀 자체의 문제라고 이해하면 된다. -환불은 되는 건가. ▲우리나라는 14일 이내 환불 된다. 이통사와 얘기해 그 기간도 연장하기로 했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셀 제조 공정상의 미세한 문제가 있었다. 공정상의 오차로 인해서 발견이 어려웠다. 셀 내부에 극판이 눌린다거나 절연테이프가 건조 과정에서 일부 수축돼 문제를 일으키거나. 이런 것들이 발견되면 문제가 되는 것으로 알아냈다. 우리가 한 개 회사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회사의 배터리는 아주 철저히 확인을 했다. 특정 배터리 회사 거명 안 하는 것은 이것을 같이 개발했던 저의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개발엔 문제없었지만 공정에서 문제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물량과 자재 수급 등은 어떤가. ▲중국 같은 경우 판매한다. 이미 다른 배터리 사용했다. 그런데 이외 10개 국가 가운데 모든 국가에 판매 중지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9월 둘째 주 정도만 있으면 자재 수급 상황이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가별로 이미 팔려나간 물건들 파악해서 국가별로 대응할 계획이다. -교환이나 다른 조치에 비용은 얼마나 들어갈 것으로 보는가. ▲비용을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상당히 힘들다. 단지 굉장히 마음이 아플 정도의 큰 금액이다. 그럼에도 이런 결정 내린 것은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안전이다. 아직 사람이 다치는 사고는 없었다. 하지만 날 수 있다는 확률이 있다. 고객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갤럭시노트7은 해외 국가도 사전예약을 통해 주문하고 미리 돈을 지불한 이들이 80~90%다. 소비자를 생각했을 때 단순하게 배터리만 교체하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했다. 사내 임직원들 의견도 이 선에서 직원들 토론이 활발하다. 그 내용을 봤을 때 이것은 금전이 아닌 고객의 안전과 품질, 고객 만족 차원으로 응대하는 것이 맞다고 봤다. -배터리 공급 업체는 몇 곳인가. 국가별로 동일한 배터리가 공급됐나. ▲실제 사용하는 것은 두 곳이다. 한 곳 더 늘어날 수 있다. 국가별로 섞이진 않는다. -교환 등은 언제까지 이뤄지나 ▲자재수급상황에 따라서 기존에 구매하신 분들 먼저 바꿔드리고 그것이 어느 정도 이뤄진 다음에 국가별로 판매가 재개될 것이다. -지금까지 판매된 건 얼마나 되나. 모두 바꿔주나. ▲250만대 정도다. 고객 손에 인도된 제품에 대해서는 전량 그렇게 한다.

2016-09-02 18:07:42 나원재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소손 우려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신제품 교환”

삼성전자가 최근 소손 현상으로 도마에 오른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중단하고, 신제품 교환을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2일 오후 5시 서울 태평로 본관 대회의실에서 갤럭시노트7의 품질 분석 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이날 자리에서 "지난달 19일 출시한 갤럭시노트7의 일부 제품에서 배터리 소손 현상이 접수됐다"며 "사용 중 불편을 겪은 고객과 삼성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염려를 끼치게 돼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고 사장에 따르면 9월1일 현재 국내외서 총 35건이 서비스센터를 통해 접수됐고, 이는 100만대 중 24대가 불량인 수준이다. 이에 대해 고 사장은 "원인 분석 결과 배터리 셀 자체 이상으로 확인됐다"며 "배터리 공급사와 불량 가능성이 있는 물량을 특정하기 위한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다만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판매를 중단하고, 구입시기와 상관없이 노트7의 신제품으로 교환해드리기로 결정했다"며 "자재 수급과 제품 준비에 약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제품 교환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제품이 준비되기 전이라도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에 대해선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국가별 교환가능 시기와 국가별로 사용되고 있는 특정 부품의 수급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소비자들에게 공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고 사장은 "저희 제품을 아껴주시는 소비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2016-09-02 17:29:13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42대 통합씨름협회 신임회장에 박팔용 한국씨름연맹 이사 당선

제42대 통합씨름협회 회장 선거를 통해 회장으로 취임한 통합씨름협회의 박팔용 신임회장이 '2016 추석 장사씨름대회'의 개최 소식과 함께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국씨름연맹 이사 겸 경기운영 본부장을 역임한 박 신임회장은 소감에서 "통합씨름협회의 수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다. 우리 민족의 전통 스포츠 씨름이 다시금 전국민적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국민 스포츠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씨름이 가진 전통 스포츠의 바탕 위에 현대적인 감각과 재미를 가미한 씨름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포부를 언급했다. 박 신임회장의 부임한 통합씨름협회의 첫 공식 행사가 될 2016 추석 장사씨름대회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기획됐다.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신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참가하는 선수들도 여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11일 (사)대한씨름협회와 전국씨름연합회가 통합돼 새롭게 발족된 통합씨름협회는 박팔용 신임 회장 선출과 함께 씨름의 인기를 끌어 올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다. 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는 2016 추석장사 씨름대회에서는 대회를 중심으로 온 가족이 함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전통 문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총 엿새 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매일 12시부터 입장 티켓이 배포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16-09-02 16:27:48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