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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년 연속 700만 관중 돌파…800만 넘본다

프로야구가 2년 연속 7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상 최초로 800만 관중을 넘어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체 일정의 약 83%인 600경기를 소화한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는 700만 관중 돌파를 앞두고 있다. 3일 현재 KBO 리그 누적 관중은 696만6603명이다. 700만 관중까지 3만3397명을 남겨두고 있다. 700만 관중은 KBO 리그 최초로 달성된 2012년 이후 통산 3번째이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경기당 평균 1만1611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지난해 동일 경기수 대비 약 80만명 이상이 늘어났다. 4일 605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넘어선다면 2012년 521경기에 이어 역대 2번째 최소 경기 수가 된다. 지난해 690경기보다는 무려 85경기나 앞선다.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는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고 중위권 순위 다툼이 갈수록 치열하게 펼쳐지면서 앞으로 남은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평균 관중 수치가 유지된다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던 지난해 736만명을 가뿐히 넘어 최초로 800만 관중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종료시 최종 관중은 약 833만여명으로 예상된다. 10개 구단 중 성적과 흥행 모두를 잡은 구단은 두산이다. 지난 2일 8년 연속 홈 관중 100만명을 돌파한 두산은 현재 102만9847명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0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LG는 87만8159명을 기록해 7년 연속 홈 관중 100만명에 도전한다. 전년 대비 관중 증가율은 새 구장 효과로 삼성과 넥센이 각각 67%와 51%로 크게 올랐다. 뒤이어 롯데(16%), NC(10%), KIA(5%), SK(4%), 두산, LG(3%), 한화(2%), KT(1%) 순으로 10개 구단 모두 관중이 증가했다.

2016-09-04 12:15: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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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인천대 조동성 총장] "세계화로 서울대와 자웅 겨룬다"

[인터뷰-인천대 조동성 총장] "세계화로 서울대와 자웅 겨룬다" "국립 인천대학교는 태생부터 서울대와 자웅을 겨루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황우여 전 교육 부총리가 조동성(67) 신임 인천대 총장에게 전했다는 국립 인천대의 탄생비사다. 조 총장은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3년 국립대 전환 당시 이미 인천대에 '서울대의 건전한 경쟁자'라는 역할이 주어졌다고 밝혔다. 미국의 예일대학, 영국의 캠브리지대학, 중국의 칭화대학, 일본의 교토대학이 하는 역할을 한국에서 인천대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학들은 각각 하버드대학, 옥스포드대학, 베이징대학, 도쿄대학에 도전해 1등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 총장은 선진국의 선도대학들이 쌍을 이루어 치열한 경쟁을 통해 발전해 가듯이 그의 임기 4년내 한국에서도 서울대와 인천대가 경쟁하며 발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 총장은 인천대의 국립대 법인 전환 후 두번째 총장으로 취임한 지 한달이 됐다. 인천대 총장실에서 조 총장과 만났을 때 주변에는 인천대의 비전을 담은 자료들이 펼쳐져 있었다. 그는 "계획만 하고 있으면 안된다. 첫 일 년 동안, 특히 첫 한 달 동안에 계획은 다 마치고, 실행에 들어가야 한다. 바로 이번 주부터 실행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인천대의 비전은 세계화를 지향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그에게 들어봤다. -인천대가 가진 비전이 아주 명확해 보이는데... "교수·직원·학생들이 모두 참여한 총장 선거과정에서 제가 28개 프로젝트를 제시했고, 소통을 통해 공감대가 형성돼 인천대의 비전이 명확해진 것이다. 이렇게 내부적 공감대를 기본으로 해서 외부와도 논의를 거쳤다. 총장에 취임한 뒤 둘째주에 유정복 인천시장, 이준식 교육부 장관,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을 모두 만났다. 황교안 국무총리와는 총장 임명시 만나 인천대 비전의 상당 부분을 이야기했다. 인천대 비전의 가장 큰 틀은 국립대로 출발할 때 이미 만들어졌다고 한다. 황우여 전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에게 들은 비사가 있다. 2006년 4월 인천대 국립대 법인화 안건이 처음 상정됐을 때의 이야기다. 인천이 지역구인 당시 황우여 의원이 주무부처인 교육부의 김진표 장관을 만났다. 두 분이 국민들을 설득하고, 국회의 동의를 얻기 위한 논리를 개발했다고 한다. 전 세계 주요 국가에는 예외없이 선도대학들이 모두 쌍으로 있는데 한국에만 서울대가 독야청청하고 있어 수도권에서 서울대와 건전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인천대를 국립화시키자는 논리로 국회를 설득했다고 한다. 황 전 부총리가 이런 비사를 이야기해주면서 '국립 인천대는 태생부터 서울대와 자웅을 겨루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니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서 실천하라'고 말씀하시더라." -인천대의 발전전략은? "지난해 대학순위를 보면 인천대가 39위다. 서울대는 1위다. 제 임기 4년동안 38계단을 극복해야 한다. 기라성 같은 대학들을 제치고 올라간다는 게 쉽지 않다. 연구와 교육에서 높은 실적을 올린다 해도 국민들 마음속 깊이 깔려있는 고정관념을 짧은 시간에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저는 인천대가 자리한 인천의 지정학적인 위치에 주목했다. 인천공항이 있고, 우리나라에서 공항·항구·철도가 맞닿는 유일한 곳이다. 국내에서는 서울의 위성도시와 같다는 인식이 있지만 세계인들의 인식은 다르다. 외국 항공사 비행기를 타서 기내지에 있는 세계지도를 보면 서울은 없고 인천만 나와 있을 정도로 세계인들의 뇌리에는 인천이 깊이 각인돼 있다. 이런 인천이 가진 세계적인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려고 한다. 국내에서 랭킹 게임을 하지 않고,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하면 국내 랭킹이 오르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나라에서 세계 100대 대학 내에 들어간 곳은 85등의 서울대 뿐이다. 삼성과 금성사의 사례를 보자. 1959년에 설립된 금성사가 만든 라이오와 TV는 부자집 응접실을 선점했다. 1967년에 설립된 삼성전자는 후발주자로서 국내시장에서 1위 이미지를 차지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을 통해 해외 판매에 주력, 물량에서 세계 1등이 되자 역으로 국내에서 '우리가 세계 1등이 됐다'고 광고를 해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꿔놓았다. 그 결과 오늘날의 삼성이 된 것이다." -세계 100대학 진입전략은? "100대 대학 랭킹에는 교수 연구업적, 학생 취업, 세계 동료 교수들의 평가 등이 작용한다. 비행기를 수없이 타는 전세계 지성인들의 평가에서는 서울대보다 인천국제공항으로 잘 알려진 인천의 인천대가 앞설 수 있다. 또 앞으로 교수 충원을 마무리하면 시니어 교수와 주니어 교수의 비율이 220대 380이 된다. 주니어 교수가 63%를 차지하게 된다. 세계에서 가장 젊은 대학이 된다. 교수 연구역량으로 보면 인천대가 전국 어느 대학보다 높게 된다. 자기 대학 출신 제자를 신임교수로 영입하는 성향이 강한 국내 타대학과 달리 최근 급속히 성장한 인천대는 자대 출신이 상대적으로 없다. 그래서 최고 수준의 교수들을 아무런 제약없이 뽑을 수 있다. 최근 영입한 주니어 교수들은 영국의 옥스포드, 미국의 스탠퍼드, 프랑스의 소르본느 등 세계 최고대학 출신이다. 이처럼 영입하려는 주니어 교수들의 연구역량이 대단히 높다. 학교의 이미지가 좋아지고 훌륭한 교수진이 갖춰지면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게 마련이다." -인천이라는 위치상 중국 이야기가 빠질 수 없지 않나? "18세기말부터 20세기초까지 유럽 젊은이들이 미국에 건너가 신세계를 마음껏 누렸다. 우리는 중국을 21세기의 신세계로 보고 중국이 주는 기회를 마음껏 누려야 한다. 인천대는 현재 중국 5 개 도시와 브랜치 캠퍼스를 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교육부에서 중국을 비롯한 해외 브랜치 캠퍼스를 내는 것을 대폭 완화해 주었다. 인천에 자리한 덕분에 중국 도시들이 우리에게 먼저 찾아와서 브랜치 캠퍼스를 내달라는 제안을 해온다. 편리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그리고 국립대학이기 때문에 그 많은 한국의 대학들 중에서 인천대를 선택하는 것이다. 중국 측이 원하는 모든 도시에 브랜치 캠퍼스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 주요도시와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도시를 포함해서 총 9개 도시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중국의 양대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 인천과 가장 관계가 깊은 톈진, 가장 성장률이 높은 젊은 도시 선전, 인천과 가장 가까운 옌타이와 위하이, 일대일로의 출발점인 내륙의 청두, 1909년 안중근 의사의 의거로 우리와 관계가 깊은 하얼빈 등이다. 여기에 더해서 옥스포드와 경쟁하는 케임브리지, 도쿄대와 경쟁하는 교토대, 하버드대와 경쟁하는 스탠퍼드대가 있는 도시에도 나갔으면 좋겠다. 교토대, 스탠퍼드대, 칭화대, 교토대 등은 각 나라에서 1등에 대한 도전자다. 인천대는 서울대에 대한 도전자로, 도전DNA를 공유한 대학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도전대학 네트워크를 만들어 도전정신을 공유했으면 한다." -너무 앞서나간 꿈이 아닌가? "그러지 않아도 서울대 시절 동료교수가 언론에 소개된 인천대 비전과 전략에 대해 우려의 충고를 해주었다. 인천대의 현실을 인식하고 지나친 꿈을 꾸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에게 미래는 꿈을 꾸는 사람의 것이라고 해주었다. 비전은 점쟁이의 수정구슬에 비치는 미래가 아니다. 전략은 미래를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비치는 조명등과 같은 것이다. 미래에 어떤 기회가 있고, 그 기회를 추구하는 과정에 어떤 암초가 있는지 찾아보는 과정이다. 멀리서 본 모습과 가까이 다가가서 본 모습이 다를 때에는 전략을 수정하면 된다. 멀리서는 안보이던 기회가 가까이 가서 보이면 새롭게 추가하면 된다. 실제 결과는 지금 그리는 비전과 다를 것이다. 그러나 현재 비전에서 빠지고 실패하는 부분보다 추가되고 성공하는 부분이 크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이 과정에서 긴장을 풀지 않고 모두 힘을 합쳐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우리가 현재 그리는 비전보다 더 멋진 미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조동성 총장은 1949년생으로 서울대 상과대학 경영학과를 나와 미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78년 29살로 당시 최연소 서울대 교수에 임용됐다. 서울대 경영대학 조교수·부교수·교수를 거쳐 학장을 역임했다. 외부활동도 활발히 해 한국경영학회 회장,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세계은행 총재자문을 지내기도 했다. 인천대에 오기 전에는 세계 10대 MBA 중 하나인 중국 장강상학원 교수를 지냈다. 황조근정훈장, 대통령 표창, 산업포장, 자유경제문화출판대상,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코노미스트상, 핀란드 백장미장 1급 기사 훈장 등을 수상했다.

2016-09-04 12:08:0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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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비디오포털', 사용자 수·앱 만족도 1위

LG유플러스가 자사의 종합 미디어 플랫폼 '비디오포털'이 모바일 TV분야 사용자 수 1위, 구글 스토어 앱 만족도 1위 등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분석한 모바일 TV 주간 통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비디오포털은 주간 사용자 수가 매주 약 160만명을 기록해 타사 대비 최대 2배 이상 높은 사용자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 업체 TNS의 모바일 TV 7월 통계에 따르면 비디오포털은 7월 월간 모바일 TV 부문에서 순 이용자 수가 248만명으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사용자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 설치자 대비 순이용률도 50%를 기록, 타사 대비 약 20%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 스토어 앱 만족도에서도 9월 기준 평점 3.7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비디오 데이터 걱정 없이 비디오포털을 이용할 수 있는 '꿀팁 마음껏 팩'으로 비디어포털의 인기 가도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꿀팁 마음껏팩'은 LTE 안심옵션의 혜택과 비디오포털 월정액 상품 및 매일 3기가바이트(GB)씩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월정액 8800원의 부가 서비스다. 일 3GB를 초과하더라도 최대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3Mbps는 모바일에서 HD급 영상을 끊김 없이 볼 수 있는 속도로 저가 요금제 가입자도 부담 없는 가격에 비디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꿀팁 마음껏 팩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비디오포털에서 1만원 상당의 VOD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꿀팁 마음껏팩과 함께하는 추석꿀팁' 공유 이벤트를 18일까지 진행한다. 추석꿀팁 이벤트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 (3명) ▲멀티 비타민 미네랄 (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30명)을 선물한다.

2016-09-04 11:43: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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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말레이시아 입성…6일 시리아와 일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1차전에서 중국을 꺾은 한국 축구 대표팀이 시리아와의 일전이 펼쳐질 결전지 말레이시아에 입성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 6시간 넘게 비행기를 탄 선수들은 곧바로 호텔로 이동해 여독을 풀었다. 선수들은 4일부터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은 오는 6일 오후 9시 말레이시아 파로이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2차전을 갖는다. 지난 1일 중국전에서 3-2로 승리한 한국은 시리아까지 넘어 연승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시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5위로 A조 6개팀 중 가장 전력이 떨어진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3승2무1패로 앞선다. 1984년 싱가포르 아시안컵에서 0-1로 진 것이 유일한 패배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과의 첫 경기에서 0-1로 패한 시리아는 한국을 발판으로 반전을 노리는 만큼 마음을 놓을 상대는 아니다. 시리아는 과거 한국과의 경기에서 두 차례만 두 골을 내줬을 뿐 네 차례는 실점을 한 골로 막았다. 이번에도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더욱 세밀한 공격 전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토트넘)은 소속팀과의 사전 협의에 따라 영국으로 돌아갔다. 대신 황의조(성남)가 새롭게 팀에 합류했다. 황의조는 중국전을 소화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이번 경기는 시리아의 홈경기로 치러진다. 5년 넘게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의 경기가 불가능해지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1일 대체 장소를 말레이시아로 최종 확정했다.

2016-09-04 11:43: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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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올림픽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 한국 유치 성공

지질올림픽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 한국 유치 성공 2024년 부산서 120개국 6000여명 참가 우리나라가 지질분야의 올림픽인 '2024년 제37차 세계지질과학총회(IGC, International Geological Congress)'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월 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국제지질과학연맹(IUGS, International Union of Geological Sciences) 위원회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독일(베를린), 러시아(샌피츠버그), 터키(이스탄불)를 제치고 '2024년 제37차 세계지질과학총회'를 한국 부산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IGC총회는 1878년부터 매 4년마다 개최되며, 전 세계 120개국 약 6000여명이 참가하는 지질학 분야 국제회의 중 세계 최대, 최고 권위의 행사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한국유치 성공 요인으로 2014년부터 대한지질학회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주축으로 한국관광공사,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 다양한 기관들이 적극적인 공동 유치활동을 전개한 점과 이번 남아프리카공화국 투표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한국홍보 및 득표활동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은 일찌감치 국가 차원의 탄탄한 지원과, 한중일 등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 동맹연합을 바탕으로 유치전에 나섰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우리나라 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한-중-일 3국 지질자원 연구기관 간의 국제회의인 한중일 지오써밋(GeoSummit)과 아시아 지역 지구과학 공동이슈 해결을 위한 국제기구인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CCOP)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한국지지를 이끌어냈다. 또 국제지질과학연맹 사무총장과 부회장을 한국으로 초청, 부산의 컨벤션 시설 답사를 진행했으며 미국지질총회, 유럽지질총회 등 관련 국제회의에 참가해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의 한국유치 당위성을 알렸다. 아울러 외교부 해외공관을 통해 국제지질과학연맹 회원국들의 지지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번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2016 세계지질과학총회'에는 한국유치단이 대거 참가해 한국의 지질학적 가치와 유치도시 부산의 매력을 부각시킨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복 체험 및 전통차와 다과를 제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렸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개최지 결정권을 가진 위원들을 대상으로 유치설명회를 겸한 '한국의 밤(Korean Night)'행사를 부산시와 함께 후원, 한국문화와 한국의 지질 환경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2024년 '제37차 세계지질과학총회'는 2024년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각국의 지질 전문 기관, 업체들이 참여하는 전시회(GeoExpo)를 비롯해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과 전문가 토론, 우리나라와 동북아 지역 주요 지질탐사, 영화도시 부산의 특성을 살린 지질 영화제(Geo Film Festival)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관광공사 MICE뷰로 김기헌 실장은 "지질학회총회는 참가자 약 6천명, 경제적 파급효과 약 505억원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국제회의로 그 규모나 경제적 측면에서 유치 성공의 의미가 매우 크다. 공사는 앞으로도 국제회의 주관단체(학회, 협회 등)는 물론 지자체, 정부부처, 재외공관 등과 보다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제회의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9-04 11:04: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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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어떤 날·자연치유력 外

어떤 날. 7:꿈결 같은 여행 북노마드/강윤정 외 8명 지음 책은 '모든 여행은 꿈'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아홉 명의 아홉 가지 여행을 유영하였다. 책을 만드는 강윤정은 코발트블루빛 수평선이 반짝이는 '받침이 없는 이름을 가진 도시'로 우리를 안내하고, 소설가 강정의 여행은 초현실주의적 악몽을 연상시킨다. 그밖에도 때때로 어린시절로, 꿈결 속으로 독자를 안내할 것이다. 176쪽, 1만2000원. 자존감수업 심플라이프/윤홍균 지음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실제로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이 뭐냐고 물으면 시원하게 답하기란 쉽지 않다. 자존감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윤홍균 원장이 2년 넘게 심혈을 기울여 쓴 이책을 통해 자존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304쪽, 1만4000원.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은행나무/알랭 드 보통 지음 알랭 드 보통이 '키스 앤 텔' 이후 21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이다. 소설과 에세이가 절묘하게 만난 이 책은 결혼한 한 커플의 삶을 통해 일상의 범주에 들어온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원을 약속한 후 낭만주의에서 현실주의로의 이행을 특유의 지적 위트와 섬세한 통찰력으로 생생하게 그려낸다. 독자들은 결혼은 사랑을 완성시켜주기 위해서가 아닌 변덕스런 삶에서 사랑을 지속시켜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300쪽, 1만3500원. 매칭 알키/앨빈 로스 지음 매칭은 기존의 결함 있는 시장을 보수하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경제학 원리다. 저자는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수많은 매칭 시장들을 소개하고, 실패하는 시장의 원인은 무엇인지, 그것을 보안해 효과적인 매칭 시장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좋은 매칭으로 인한 혁신적인 기회는 무엇인지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407쪽, 1만7000원. 좋아한다 마음의숲/김혜민, 박명필 지음 독자 자신이 무엇을 바라고 좋아하는지 생각해보고, 할 수 있는 만큼 힘껏 좋아해보자고 이야기한다. 때론 현실의 벽이 두려워 머뭇거리기도 하고, 때론 도전했다 무참히 무너져 내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 누구의 삶도 아닌 자신의 삶이니 그 어떤 것에도 휘둘리지 말고 좋아하는 것을 위해 꿋꿋하게 마이웨이하길 적극 권장한다. 296쪽, 1만3800원. 자연치유력 전나무숲/티모시 브랜틀리 지음 30여 년간 자연치유법을 연구해 온 티모시 브랜틀리가 객관적이고 명확한 데이터로 기적적인 자연치유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증명해내고 있다. 특히 안타까운 죽음과 고통을 방지하고, 최적의 건강 상태를 되찾아줄 수 있는 '생활 속의 솔루션'이기도 하다. 약물과 수술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식습관만 바꿔도 지금보다 훨씬 더 건강하게 살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336쪽, 1만5000원.

2016-09-04 11:04: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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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피시볼

[새로나온책] '피시볼' 찰나의 순간, 금붕어가 바라본 인간사 미래엔 북폴리오/브래들리 소머 지음 수많은 인생이 가득 담긴 상자가 있다. 바로 아파트다. 아파트의 각 호수에 채워진 사람들의 인생은 놀라울 정도로 다양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많은 감정과 생각들이 아파트에 쌓여간다. 각양각색의 삶을 만드는그들의 순간들을 우연치 않게 목격하는 이가 있다. 어항 탈출을 감행해 건물 밖으로 낙하하고 있는 금붕어가 그 주인공이다. 저자 브래들리 소머는 추락하는 금붕어의 시선으로 인간 세상의 주요 순간들을 '피시볼'에 담아냈다. 이야기는 27층 아파트 '세빌 온 록시'의 꼭대기 집 어항 속에서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금붕어 '이언'이 어느 날 탈출의 기회를 얻게 되며 시작된다. '생각은 줄이고 행동하라'는 금붕어의 철학에 따라 망설임 없이 공중으로 튀어 오른 그는 이내 건물 밖 바닥을 향해 곤두박질치게 된다. '이언'이 각 층을 지나쳐 떨어지는 4초의 시간, 아파트 칸칸이 들어찬 세입자들에겐 사랑과 이별, 탄생과 죽음 등 저마다의 운명의 시간이 다가온다. 뒤늦게 사랑을 깨닫는 바람둥이, 폰섹스 서비스를 하며 생계를 꾸려나가는 은둔형 외톨이,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는 건물 관리인 등 고독한 소시민들이 서로 교차하는 그 순간은 그들의 운명을 바꾸어 놓는 중요한 사건이 된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타인과 교류하지 않고 자기 자신만의 세상에 갇혀 살아가는 것을 익숙하고 편안하게 느끼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금붕어 '이언'이 아파트 세입자들의 고립된 삶을 목격하는 그 순간 그들의 삶은 유기적으로 통하기 시작한다. '이언'이 안락한 어항을 과감히 탈출한 것처럼 그들 역시 갇힌 삶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서로에게 손을 내미게 되는 것. 저자는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믿음보다는 혐오가, 소속감보다는 소외감이 더 큰 도시 속 인생도 결국 서로 관여하며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전한다. 캐나다의 젊은 작가 브래들리 소머의 기발하고 생기 넘치는 아이디어는 출간 전부터 주목받아 미국 최대의 출판 에이전시인 '세인트 마틴'과 계약을 체결하는 결과를 낳았다. '피시볼'은 2014년 런던 도서전에서 화제를 모아 전세계 15개국에 판권을 수출한 바 있으며 2015 아이튠즈 Books TOP 20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380쪽, 1만3800원

2016-09-04 11:03: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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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 서울에서 만난다…'나는 해녀, 바당의 딸' 展 5일부터 개최

제주도의 해녀 문화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예술의전당에서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 '나는 해녀, 바당의 딸' 전시가 열린다.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사진전과 공연으로 구성된 전시다. 이번 사진전에는 유명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그룹 매그넘 포토스 소속의 데이비드 앨런 하비와 미국 및 유럽에서 독특한 해녀 사진전으로 주목을 받았던 김형선 작가, 또 '행복을 그리는 작가'로 잘 알려진 스페인 출신 일러스트 작가 에바 알머슨이 공동으로 해녀와 관련된 작품을 선보인다. 앨런 하비는 "제주해녀의 자유로운 영혼과 유머 감각, 따스한 마음을 존경한다"며 "작은 테왁(부낭)에 의지해 차가운 바다 속을 돌아다니며 산소통도 없이 바다 밑에서 전복을 캐는 모습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일이었다"고 사진 작업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이번 전시는 '나는 해녀, 바당의 딸'이라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 서울에서 제주해녀의 삶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평생을 거친 제주 바다와 함께 해온 제주해녀들이 직접 제주해녀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선보이는 시간도 갖는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9일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해녀합창단과 제주도립무용단,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 등이 출연하는 '나는 해녀, 바당의 딸' 공연이 열린다. 모든 전시와 공연은 무료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전통 시대 21세기 여성으로서 살아온 제주해녀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제주해녀의 삶과 문화를 비롯해 우리의 소중한 전통 문화 보전에 국민적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와 공존하며 여성 공동체를 유지해온 여성생태주의로서의 가치를 지닌 제주해녀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됐다. 오는 11월 에티오피아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부간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2016-09-04 11:01: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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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송민호, 8일 솔로 신곡 '몸' 발표…바비와 대결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같은 소속사인 아이콘의 바비와 솔로 대결을 펼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송민호의 솔로곡 '몸'의 티저를 공개했다. '몸'은 송민호가 가사를 쓰고 퓨처바운스와 함께 작곡한 노래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콘 멤버 바비의 솔로 신곡 '꽐라'의 발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송민호와 바비는 데뷔 전부터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 구도를 형성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두 사람은 '2014 쇼미더머니' 우승자와 '2015 쇼미더머니' 준우승자이기도 해 이번 솔로 대결에 기대를 갖게 한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멤버는 팀은 다르지만 연습생 시절부터 수년 간 함께하고 의지했던 친한 동료"라며 "바비의 '꽐라'는 강렬한 힙합곡이며 송민호의 '몸'은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함이 묻어나는 느린 힙합곡이다. 분위기가 너무 다른 곡이라 경쟁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이들이 같은 시기에 신곡 활동을 함으로써 서로에게 더 의지하면서 동행하는 프로모션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송민호는 위너 데뷔 앨범에서 '걔 세'라는 솔로곡으로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쇼미더머니4'에서는 '겁' '오키도키' 등의 노래를 발표해 사랑을 받았다. 한편 송민호의 솔로곡 '몸'은 오는 8일 자정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된다.

2016-09-04 10:53:0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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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멤버십 쇼핑몰 추석선물 최대 75% 할인판매

SK텔레콤은 추석을 앞두고 T멤버십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초콜릿'에서 추석선물을 최대 75% 할인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T로밍카드 3+1' 등 '추석 선물 대잔치' 이벤트도 연다. 이달 19일까지 SK텔레콤 고객은 멤버십 할인을 받을 경우 샴푸·린스·치약 등 생활건강 세트를 비롯해서 안마기는 최대 75%, 참치·홍삼 등 건강식품은 최대 70%, 한우·굴비·곶감 등 신선 식품은 최대 51%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자녀와 조카 선물로 유용한 데이터쿠폰 5기가바이트(GB)를 구입하면 문화상품권 1만원권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이달 한달 동안 '초콜릿'이나 이마트에서 이마트상품권 10만원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달 11일까지 T멤버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추석 소원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데이터쿠폰 500메가바이트(MB)를 선물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실시한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서도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T멤버십 고객은 23일까지 '초콜릿'에서 T로밍카드 3장를 구입하면 추가로 1장을 더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T로밍 이용고객이 T로밍을 추천하고 추천 받은 친구가 T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추천 고객과 친구 모두에게 선물을 주는 경품 이벤트도 23일까지 실시한다. 또한 SK텔레콤은 서울역 공항철도와 삼성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임시 로밍부스를 마련해 해외 로밍 정보와 서비스 안내를 시행하고 인천공항 허브라운지 1+1 쿠폰, 여행용 파우치 등 즉석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시 로밍부스는 서울역 지하 2층에 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삼성역 도심공항터미널 2층 버스 탑승층에는 7일부터 내달 6일까지 각각 한 달간 운영된다.

2016-09-04 10:47:5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