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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강정호, 시즌 18호포 폭발…팀은 패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멈추지 않는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 3안타 3타점 4출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팀은 아쉽게 패배했다. 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상대 선발투수인 신인 우완 로버트 스티븐슨과 2스트라이크로 맞서다 시속 130㎞(80.9마일) 커브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101m 홈런을 만들었다. 지난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3경기만에 나온 홈런이다. 어깨 부상을 털고 지난 6일 돌아온 강정호는 6경기에서 4개의 홈런포를 가동했다. 앞서 1회말 첫 타석인 1사 1, 2루에서도 강정호는 1타점 적시타를 생산해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두 번 출루한 강정호는 이날 5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이 홈런을 포함해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63(255타수 67안타)으로 뛰어 올랐다. 그러나 팀의 7-8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2연패를 당했다.

2016-09-11 13:57: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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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캐나다 사회적기업에서 '청년일자리 혁신' 찾는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캐나다 몬트리올의 사회적 경제 현장을 방문, 청년문제 해결 방안은 고민한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9일 오전 9시 15분(현지시간) 몬트리올의 사회적기업 '인서테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서테크는 중고 컴퓨터를 기증받아 다시 사용가능한 재생 컴퓨터로 손질해 되파는 기업이다. 이 기업에서 주목되는 점은 비행청소년이나 학교중퇴자 등 사회에서 소외된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다는 데 있다. 컴퓨터를 분해·수리하고 손보는 일을 이러한 지역 청년들이 담당한다. 이들은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훈련교관 등의 도움으로 최저임금을 받으며 26주간 직업교육을 받고 대부분 학교로 돌아가거나 재취업하고 있다. 현재 운영비의 55%는 정부 보조금으로, 나머지는 재생 컴퓨터 판매수익으로 충당하고 있다. ▲청년교육 ▲컴퓨터 폐기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 ▲빈곤층에 저렴한 컴퓨터 보급 등 세 가지 목적을 지향하는 민관협력 사회적기업의 대표 사례다. 이어 박 시장은 다수의 사회적기업이 기술 산업단지 '테크노폴 앵귀스' 일대를 시찰했다. 100여 년 전 지어진 거대한 철도공장의 뼈대를 그대로 둔 채 1989년 내부를 개조, 현재 수십 개의 중소규모 사회적경제 기업이 입주해 있는 곳이다. 현재까지 약 1500명의 지역 주민 고용 창출효과를 거둔 것을 물론 테크노폴 앵귀스 주변에 공원과 어린이집, 농장과 같은 주민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술산업단지로 발전했다. 몬트리올이 사회적경제 방식의 도시재개발 성공사례로 꼽는 이유다. 박 시장은 혁신적인 도시재생과 공동체적 산업단지 조성을 조화롭게 이뤄낸 테크노폴 앵귀스를 둘러보며, 단지를 조성하기까지 10여 년간의 지역개선사업 추진과정에서 이해관계 갈등을 조정·극복한 노하우를 배운다. 박원순 시장은 "지방정부와 기업이 지역 소외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인서테크', 사회적기업과 지역주민이 상생을 추구하는 '테크노폴 앵귀스'는 더 좋은 삶과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신뢰와 협동을 바탕으로 더불어 일하자는 '사회적경제'의 기본가치를 추구하는 성공적 사례"라며, "사회적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현장 속에서 서울이, 전 세계가 고민하고 있는 도시문제의 해법을 찾아 공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9-11 13:51:18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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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ON] 세상을 바꿀 영화, 극장서 만난다…'다음 침공은 어디?' '자백'

한편의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여기 '그렇다'고 답하는 영화들이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감독 마이클 무어의 '다음 침공은 어디?', 그리고 MBC 'PD수첩' 출신으로 뉴스타파 PD로 활동 중인 최승호 감독의 '자백'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지난 8일 개봉한 '다음 침공은 어디?'는 '볼링 포 콜럼바인' '화씨 9/11' '식코' 등을 통해 미국 사회의 문제점들을 날카로우면서도 재치 있게 담아냈던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작품 또한 전작들 못지않은 기발한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마이클 무어 감독이 미국 국방부를 대신해 펜타곤의 비밀 전사가 돼 미국의 사회 문제를 해결해줄 다른 나라의 장점을 빼앗아올 '침공'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 마이클 무어 감독은 유럽과 아프리카를 오가며 미국에 없는 사회 제도를 찾아 나선다. 1년에 8주의 유급휴가와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추가 급여를 보장하는 이탈리아의 근로환경, 자국의 역사를 인정하고 반성하도록 가르치는 독일의 과거사에 대한 자세, 셰프들의 코스 요리가 나오는 프랑스의 학교 급식, 그리고 슬로베니아의 무상 대학 교육제도 등이다. 이를 통해 영화는 미국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새로운 사회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내 임무는 잡초가 아니라 꽃을 따는 것"이라며 "전 세계 사람들이 자신이 사는 나라와 대조할 수 있는 다른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나는 진심으로 세상이 더 나아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젊은이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개봉 예정인 '자백'은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씨에 대한 국가정보원의 간첩 조작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탈북자의 정보를 북한에 넘겼다는 이유로 국정원과 검찰로부터 기소된 서울시의 탈북자 담당 공무원 유우성 씨가 무죄 판결을 받기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불거진 국정원의 증거 조작 등을 담고 있다. 다소 무겁게 다가오는 이야기지만 최승호 감독은 이를 탐사보도의 방식으로 풀어내 주제 의식과 영화로서의 재미를 모두 갖춘 영화를 완성시켰다.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최승호 감독과 취재진의 모습, 그리고 리드미컬한 편집으로 속도감 있게 담아낸 이야기가 강한 몰입도를 자랑한다. 또한 영화는 유우성 씨 사건 뿐만 아니라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국 사회에서 벌어진 간첩 조작 사건을 모두 담아내며 한국 현대사의 어두운 단면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다. 지난 5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영화는 다큐멘터리상과 넷팩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다만 극장 개봉까지는 멀티플렉스 상영관을 잡기 위한 힘든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최승호 감독은 최근 언론시사회에서 "멀티플렉스 입장에서는 피해가고 싶은 게 당연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간접적으로 접촉해본 결과 선뜻 상영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절대 상영하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영화가 정말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세상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이들 영화는 무모한 도전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변화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법이다. 최승호 감독은 언론시사회에서 "이 영화에는 다른 의도는 하나도 없다. '세상을 바꿔보고 싶다'는 것밖에 없다. 조금이라도 세상을 바꾼 영화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2016-09-11 13:49:1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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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어학원, '토익 릴레이 특강' 입문부터 실전까지

해커스어학원, '토익 릴레이 특강' 입문부터 실전까지 해커스어학원이 입문부터 실전까지 모든 레벨을 아우르는 토익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특강은 '토익 입문특강'은 오는 20일(화) 오후 6시, '토익 설전특강'은 24일(토)오전 10시 해커스어학원 강남역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특강은 해커스어학원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특강은 수험생이 자신의 실력에 맞춰 특강을 듣고 점수를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입문(550+)'과 '실전(900+)'으로 나눠 진행된다. 입문특강에서는 한나(LC)/선장주(RC)/이정민(Part7) 강사가 시험 전 필수 예상문제를 모아 단기 고득점 전략을 공개한다. 한편, 이날 입문특강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강남역/종로캠퍼스에서 각각 '전국 신토익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응시자 전원에게는 '해커스 최신토익 필수보카 300(비매품)'과 '합격잡는 해커스 스펙 정복서(비매품)'를 무료로 증정한다. '해커스 전국 신토익 모의고사'는 시험시간부터 문제구성까지 실제 시험과 동일한 유형으로 구성해 빠르게 실전 감각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응시 후에는 상세한 성적분석과 해커스 스타강사진의 영역별 해설 강의를 무료로 제공해 수험생들이 스스로 유형별 취약점을 파악하고 약점을 효율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전특강은 실전 토익 모의고사와 유수진(LC)/조성재(RC) 강사의 문제풀이 강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특히 단순한 문제풀이 강의가 아닌 점수보장제 특강으로, 실전감각을 끌어 올려줄 예정이다. 현재 해커스어학원은 10월 예비등록을 진행 중이다.

2016-09-11 13:30:5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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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IPTV·비디오포털서 추석 연휴 맞이 영화 통큰 할인

LG유플러스는 추석을 앞두고 올 한해 흥행을 이끈 인기 영화와 화제의 드라마를 선별한 특집관을 IPTV 서비스 'U+ tv'와 미디어 플랫폼 '비디오포털'에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 IPTV 서비스 U+ tv의 '추석맞이 흥행대작 Big5' 특집관에서는 13일부터 18일까지 특집관 내 유료 영화 대상 타이틀을 구매하면 주문형비디오(VOD) 구매 시 이용할 수 있는 3000원 쿠폰을 즉시 제공한다. '추석맞이 흥행대작 Big5' 특집관은 올해 첫 천만 관객 영화 '부산행',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터널', 700만 관객 돌파의 '인천상륙작전' 외에도 '덕혜옹주', '마이펫의 이중생활' 등 최신 영화로 구성됐다. 같은 기간 동안 '추석 통큰할인' 특집관도 운영한다. 상반기 극장 인기 영화 10편과 상반기 인기 어린이 영화 5편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추석 통큰할인' 특집관 내 영화는 '검사외전', '곡성', '데드풀', '엑스맨: 아포칼립스',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가 있다. 인기 어린이 영화는 '주토피아', '굿 다이노', '앨빈과 슈퍼밴드:악동 어드벤쳐' 등 온 가족이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VOD로 이뤄져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미디어 플랫폼 '비디오포털'에서 추석 연휴 3일 동안 인기 영화 '아가씨'를 무료로 제공하고, 중국 무협정치 사극 드라마 '랑야방' 54편 전 회차를 국내 최초로 전 국민에게 무료로 오픈한다. '랑야방'은 중국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중국드라마로, 중국 내 50개 주요도시 시청률 1위, 중화TV 개국 이래 최고의 시청률 갱신했다. LG유플러스는 '랑야방' 무료 오픈을 기념해 비디오포털 고객 총 100명에게 100일간 '랑야방' 원작 소설책(전 3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비디오포털 애플리케이션(앱) 내 이벤트 배너에서 참여할 수 있다.

2016-09-11 11:38: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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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후원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 9일간 대장정 마무리

LG전자와 LG생활건강이 공식 후원하는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이 11일 막을 내린다. 이날 오후 6시 일본-캐나다의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세계 여자야구인들의 축제는 모두 끝난다. 그간 한국을 비롯한 일본, 호주, 미국, 인도, 베네수엘라 등 세계 각국 여자야구 대표 선수들은 9일간 조별 리그와 슈퍼라운드 층 총 44경기를 치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와 관련,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조직위원회는 결승전이 끝난 직후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메인구장에서 폐막식을 열고 세계 각국에서 온 여자야구선수 및 관계자 500여명과 성공적인 대회 마무리를 자축할 예정이다. LG전자에 따르면 'LG후원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은 한국에서 열린 첫 세계여자야구월드컵으로, 국가대표팀이 겨루는 유일한 여자야구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파키스탄이 첫 세계무대 데뷔를 하는 등 역대 최다인 12개국이 참가해 진정한 세계 여자야구인들의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국은 지난 2008년과 2010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한 끝에 첫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슈퍼라운드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12개팀 중 6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 대표팀을 이끈 이광환 감독은 "슈퍼라운드 진출이라는 쉽지 않은 목표를 이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세계여자야구월드컵 경험이 한국 여자야구의 성장에도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LG전자와 같이 한국 여자야구 발전을 지원하는 손길이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LG후원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 후원 외에도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와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여자야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 펼쳐왔다. 올해 '2016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오는 10월15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국내 여자야구 사상 첫 스폰서 리그인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2012년 첫 회가 개최된 이래 올해 5주년을 맞는다.

2016-09-11 11:37:0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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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상용망 검증 성공

휴대폰과 무선신호를 주고받는 기지국 장비가 범용 서버와 소프트웨어로 구현돼 상용망에 첫 적용됐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와 함께 분당에 위치한 자사 종합기술원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SDRAN, Software-Defined RAN)을 실제 LTE 상용망에 적용하는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가상화 기지국은 기존 이동통신 기지국의 기능을 범용 IT 서버를 활용해 클라우드로 구현한 것이다. 기지국 디지털 처리부(DU)가 담당하는 기능 일부를 무선 처리 장비(RRU)가 수행하도록 기지국 구조를 혁신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코어망부터 기지국에 이르는 LTE 전체 네트워크 가상화에 성공해 5G로의 통신 네트워크 구조 혁신을 위한 기반기술을 완성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화 기지국은 디지털 신호를 처리하는 DU에서 담당하는 기능의 일부를 무선 송수신 신호 처리를 하는 RRU가 수행하도록 설계돼 데이터 용량을 감축하고, 장거리 전송이 가능해졌다. 기지국이 시스템 이상 여부를 스스로 감지해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복구하는 기능도 갖췄다. 기지국에 접속해 있는 가입자 수와 트래픽 부하에 따라 기지국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기존 통신장비는 제조사마다 각각 다른 전용 하드웨어로 구성돼 장비간 호환이 어렵고 네트워크 운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졌다. 가상화 기지국은 범용 IT 서버를 채택해 통신 인프라 비용을 낮출 수 있으며, 통신품질 개선과 네트워크 안정성이 향상됐다는 평이다. SK텔레콤은 2013년 가상화 기지국을 시연한 이후 노키아와 함께 통신 인프라와 IT 기술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기지국 장비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상용망 검증을 성공한 양사는 연내 다른 지역으로 상용망 검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랭크 웨예리치 노키아 무선 네트워크 제품 총괄은 "노키아의 에어스케일 클라우드 RAN 기술을 SK텔레콤과 함께 상용망에서 검증해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SK텔레콤과 함께 5G를 포함, 미래의 클라우드 기반 무선망 구축을 주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이번 SDRAN 상용망 검증은 5G의 핵심기술을 LTE 망에서 실증한 획기적인 사례"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우수 역량을 보유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가상화 기지국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차세대 네트워크 구조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16-09-11 11:31: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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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고객·사내자문단 꾸려 서비스 개선에 반영

SK텔레콤이 고객과 현장 직원의 의견을 상품·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는 등 고객 친화적 플랫폼 만들기에 본격 나선다. 1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에 운영하는 고객·사내자문단은 앞으로 약 3개월 간 SK텔레콤이 출시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기획, 개발, 유통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해 서비스 개선 방안, 마케팅 전략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실현 가능성과 기대효과가 높은 아이디어는 상품·서비스 기획 부서가 함께 보완, 발전시켜 실제 서비스에 반영한다. 지난 8월 17일부터 참여 신청을 받은 '고객자문단 5기'에는 총 539명이 지원했다.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주부, 직장인, 대학생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으로 구성된 고객 100명이 최종 선발됐다. SK텔레콤 고객자문단은 지난 2014년 6월 출범 이후 상품과 서비스 개발 과정에 참여해 ▲'쿠키즈워치 준 시리즈' UX 개선 ▲'연령별 특화 요금제' 및 세부 고객군별 마케팅 아이디어 제시 ▲'케이크' 고객 접근성 개선 등의 활동을 해왔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상품·서비스 개발 과정에서부터 현장 마케터의 의견도 반영하기 위해 사내 공모를 통해 40명의 사내자문단을 선발했다. SK텔레콤이 고객자문단과 함께 현장 마케터 중심의 사내자문단을 꾸려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 주지원 상품마케팅본부장은 "급격하게 변하는 시장 트렌드와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고객자문단 규모를 확대하고 사내자문단도 신설하게 됐다"며 "이번 고객·사내자문단 활동을 통해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11 11:30: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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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첫 출전서 멀티골로 팀 승리 견인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6-2017시즌 첫 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전에 선발로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로 팀의 4-0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으로 리그 개막전과 2·3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한 손흥민은 팀으로 복귀한 뒤 이날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빅토르 완야마 등과 함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20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돌파 중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는 등 득점 기회를 엿보던 손흥민은 0-0으로 맞서던 전반 41분 포문을 열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왼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1분에는 에릭센이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 후 중원에서 왼쪽으로 내준 공을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또다시 득점했다. 토트넘은 3분 뒤 역습 상황에서 카일 워커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델리 알리가 가볍게 오른발 슈팅해 추가 골을 보탰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인 해리 케인의 시즌 첫 골까지 도왔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패스한 공을 케인이 잡아놓은 뒤 가볍게 왼발 슈팅해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뛰며 그동안의 부진에 따른 이적설과 비판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그는 "시즌 첫 출전이라 매우 기쁘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다시 뛸 수 있어서 매우 흥분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은 "나의 두 골에 도움을 준 에릭센의 패스는 정말 믿을 수 있었다"며 "나는 그저 발만 갖다 대면 됐을 뿐"이라며 이날 활약의 공을 에릭센에게 돌렸다.

2016-09-11 10:40:1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