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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건강이상 은폐"…미국 대선판 각종 음모론 난무

"힐러리 건강이상 은폐"…미국 대선판 각종 음모론 난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11일(현지시간) 9·11행사 도중 졸도한 뒤 미국 대선전을 물들인 각종 음모론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는 서로를 향해 음모론을 제기하며 이제까지 진흙탕 싸움을 벌여왔다. 힐러리는 러시아의 대선 해킹 사태 이후 트럼프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꼭두각시라며 어두운 뒷거래가 있을 것이라고 공격해왔고, 트럼프는 힐러리가 심각한 질병을 은폐하고 있다며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부적합하다고 공격해 왔다. 힐러리가 졸도한 원인이 폐렴이고, 이를 알면서도 공개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음모론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들끓고 있다. 미국 내 보수진영 언론에서는 '힐러리가 자신의 건강 문제를 은폐하고 있다'는 트럼프 측의 문제제기가 음모론이 아닌 사실로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브라이트바트라는 신생 인터넷매체가 대표적이다.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인사들과의 인맥을 배경으로 대선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 매체는 힐러리 건강 이상설을 음모론으로 일축해 온 주류언론이 입장을 급선회했다고 꼬집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는 힐러리 건강 문제가 음모론 수준에서 벗어나 대선 핵심 이슈로 부상중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가 소유한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와 각을 세우며 트럼프를 음모론자로 몰아왔다. 힐러리에 대해 호의적이었던 언론들도 힐러리가 건강 문제에 대해 함구한 사실에 대해서는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CNN 기자는 "오전에 왜 폐렴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고, 뉴욕타임스 기자는 "힐러리 캠프가 지난 9일 힐러리의 폐렴 진단이 있었음을 뒤늦게 밝혔다"고 비판했다. NBC 기자는 "감기가 아니라 폐렴이다. 공개했어야 할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오전 9·11 행사 중에 힐러리가 쓰러졌지만 힐러리 측은 단지 더위를 먹은 결과 탈수 증상을 일으킨 것이라고만 설명했을 뿐이다. 이미 이틀전 폐렴 진단이 나왔으며 탈수 증상이 우려된다며 무리한 일정을 삼가라는 의사의 충고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오후 5시가 넘어서야 나왔다. 트럼프와 힐러리 양측은 중립적인 미국의 유권자들로부터 비호감으로 낙인찍힌 상태. 이로 인해 대선전 승패는 서로의 지지층을 얼마나 깎아내리냐의 문제가 됐다. 이러다보니 서로를 중상하는 비방전으로 흘러가는 중이다. 지난 주에도 양측은 서로에 대한 인신공격전을 치열하게 벌였다. 힐러리는 "트럼프가 러시아의 독재자 푸틴을 칭찬했고, 심지어 우리의 미국 대통령보다 러시아 대통령을 좋아하는 것을 시사하는 어이없는 행보까지 보였다"며 "이는 단순히 비애국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미국 국민과 미국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이는 트럼프가 푸틴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도록 내버려둘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겁나는 일이기도 하다"고 했다. 트럼프 역시 "그녀가 국무장관 시절 자신의 이른바 '돈부터'(돈이나 대가가 있어야 움직이는) 스캔들을 감추려고 나라 전체를 위험에 빠뜨렸다"며 "러시아에 우라늄을 주고, 스위스 UBS 은행에 특혜를 베풀며 아이티의 지인과 가족들에게 계약을 팔아 넘긴 일 모두가 그런 스캔들"이라고 공격했다.

2016-09-12 17:15: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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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송민호X바비 'MOBB'의 색깔

[스타인터뷰] 송민호X바비 'MOBB'의 색깔 "음악적 갈증 해소" 솔로곡 순위에 경쟁심 없어 위너, 아이콘 완전체 활동도 곧 "유닛 활동을 통해서 그동안 해오고 싶었던 곡 작업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죠. 그만큼 애착이 가는 그룹이기도 하고, 그간의 음악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상당해요." YG 엔터테인먼트의 형제 그룹 위너와 아이콘에서 메인 랩퍼로 활동하고 있는 송민호 바비는 서로의 이니셜을 딴 'MOBB(맙)'이란 힙합 유닛을 결성, 가요계에 강력한 시너지를 선사하고 있다. 12일 오후 2시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는 'MOBB' 데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송민호는 "그룹 활동과는 별개로 추구하는 음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양현석 대표에게 먼저 바비와 함께 유닛을 결성하고 싶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솔직히 위너와 아이콘, 다른 그룹 멤버와의 유닛은 생각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송민호와 바비는 'MOBB'으로 출격하기 전 각자 솔로곡 '몸'와 '꽐라'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도 보여줬다. '몸'은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담은 느린 힙합곡으로 송민호의 묵직한 음색이 돋보이는 노래다. 멜로디컬한 훅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반면, 바비의 '꽐라'는 타이트한 랩과 재치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힙합곡이다. 데뷔 전 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 때부터 경쟁 관계에 놓여있던 두 사람이기에 경쟁심리는 발동하지 않았을까. 바비는 "'꽐라'라는 곡을 만들면서 한 생각은 '대중이 파티 분위기를 즐길 때 한 번쯤 틀어주셨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순위에 연연하지는 않았다"며 "민호 형의 '몸'과 '꽐라'는 많은 부분에서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누가 더 곡을 잘썼네 못썼네 하는 심리는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양현석 대표에게 가사로 지적받을 때 송민호가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고 훈훈한 미담을 풀어놨다. 송민호의 '몸'은 직설적이고 섹시한 가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가사가 자극적인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대놓고 야한 것보다는 은밀하게 섹시한 느낌을 전하고 싶었다"며 "집착적인 연애가 아닌, 가벼운 만남에 있어서의 그리움을 노래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이 함께한 더블 타이틀곡은 '빨리 전화해'와 '붐벼'. '빨리 전화해'는 '집에 있지 말고 빨리 나와 놀자'라는 가사는 듣기만 해도 어깨가 들썩거릴 만한 힙합곡이다. 뮤직비디오에는 송민호와 바비가 이태원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붐벼'는 내 주변에 늘 여자들이 붐빈다라는 내용을 담은 힙합 장르가 지닌 특유의 스웨그를 담은 힙합곡이다. 이번 작업을 할 때 두 사람은 하나부터 열까지 의견을 조율하고 맞춰갔다. 음악적으로도 많은 부분 성장했다. 어떻게 하면 가사를 세련되게 쓸 수 있을지 수없이 가사를 썼다 지웠다 했다고. 송민호는 'MOBB'이 단발성이 아닌, 앞으로도 계속해 보고 싶은 유닛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위너나 아이콘을 통해서는 볼 수 없는 부분(코어한 힙합부터 대중적인 곡까지)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저희 스스로 좋아하는 노래와 대중이 좋아하는 노래의 중간점을 찾아서 좋은 음악 만드는 게 'MOBB'의 목표예요. 다만,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위너와 아이콘이 추구하는 음악 방향이 싫다는 건 절대 아니에요. 소속 그룹의 노래도 사랑하지만, 그 외 다른 색깔의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쁜 거죠. 하고 싶은 음악만 하려고 했다면 YG엔터테인먼트가 들어오지 않고 언더에 있었겠죠. (웃음) 대중이 사랑하는 음악을 하고 동시에 새로운 시도를 하자는 거죠." 이날 두 사람은 그룹 완전체 활동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소속 그룹 앨범 발매 일정이 미뤄지는 것에 조바심이 드는 것도 당연할 터. 송민호는 조심스럽게 "더 좋은 곡과 그룹 활동을 위해서 앨범 일정이 미뤄지는 경우가 있다"며 "완전체 활동을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곧 더 좋은 곡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들려드릴 기회라고 생각해요. 'MOBB'의 앨범이 팬분들 뿐만 아니라, 힙합 매니아층에서 인정받는 다면 더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대중의 취향을 고려해 그분들을 위한 곡을 썼다면 대중에게 인정받는 게 좋겠지만요. 그런데 저희가 인정받으려고 앨범을 제작하는 것은 또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층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웃음)" [!{IMG::20160912000146.jpg::C::480::송민호/YG엔터테인먼트}!]

2016-09-12 17:06: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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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데이터 부족…당황하지 않고 빵빵하게 즐기기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길, 꽉 막힌 도로위를 지루하지 않게 보내기 위해서 스마트폰은 필수다. 특히 통신사가 제공하는 모바일 IPTV나 실시간TV 등을 통해 그간 못봤던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하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기도 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4세대 이동통신(LTE) 스마트폰 가입자 1명당 트래픽이 5.11기가바이트(GB)로 집계돼 5GB를 넘었다. 트래픽이 이처럼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동영상 소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2분기 기준 콘텐트 유형별 트래픽 현황에 따르면 전체 데이터 트래픽 중 56.6%가 주문형비디오(VOD)나 실시간 스트리밍 등 동영상 분야였다. 다만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서 동영상을 오랜 시간 보면 데이터 용량이 모자라는 문제가 있다. 이에 이동통신업계에서는 모바일 전용 요금제나 데이터 충전, 쿠폰, 상품권 등 다양한 데이터 보완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모두 동영상 특화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해 놓았다. SK텔레콤 '밴드 플레이팩', KT '미디어팩', LG유플러스 '꿀팁 마음껏팩' 등이다. 우선 SK텔레콤의 동영상 특화 요금제 '밴드 플레이 팩'에 가입하면 일 제공 데이터량을 2기가바이트(GB) 쓸 수 있다. 밴드 플레이 팩은 기본요금제에 따라 월 5000원~8000원에 ▲동영상 포털 '옥수수'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데이터 매일 2GB ▲안심옵션 ▲최신 영화·방송 ▲유료 콘텐츠 포인트 등을 제공하는 '동영상 콘텐츠 시대'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심야 시간(1시~7시)에는 데이터 소진량 50% 할인 혜택을 받아 일 최대 4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 고객은 '옥수수'의 90여 개 실시간 TV채널과 최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KT 미디어팩은 매일 2GB 데이터를 제공하고, 음원 서비스인 지니의 지니팩을 무료로 쓸 수 있는 혜택이 있다. LG유플러스의 '꿀팁 마음껏팩'은 3GB로, 가장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LTE비디오포털에서 1만원 상당의 VOD(주문형비디오) 콘텐츠 상품권도 제공한다. 모자라는 데이터 용량을 추가로 구입하는 방법 외에 여유 있는 이용자에게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법도 유용하다. KT 올레 모바일 이용자는 '올레 패밀리박스'를 활용하면 데이터가 모자랄 때 가족끼리 공유할 수 있다. KT는 매달 패밀리박스에 속한 구성원 각자에게 무료 데이터 100메가바이트(MB)와 1000 보너스 포인트를 주고, 가족당 1장의 KT 와이파이 30일 이용권을 제공한다. 장기 이용자라면 '팝콘' 쿠폰을 이용해 데이터를 추가로 쓸 수 있다. KT는 2년 이상 올레 모바일을 사용한 고객에게 데이터 1GB를 쓸 수 있는 '팝콘'을 일 년에 4회(2·5·8·11월) 제공한다. 이 쿠폰을 쓰면 데이터 대신 데이터로밍 무제한 1일권, 올레tv 모바일팩 1개월 시청, 음성통화 30분 등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 이용자 또한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가족과 친구에게 남은 데이터를 선물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선물은 1회당 최대 1GB, 월 2회까지 가능하다. 2년 이상 이용자는 '데이터 리필하기'를 통해 일년에 최대 6회 기본제공 데이터를 100% 충전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평소 데이터 이용량을 확인해 볼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각 이동통신사들의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인의 월별 데이터 이용량을 확인해보고 대리점 등에서 데이터 이용 습관에 맞는 요금제를 알아보는 것이 유리하다"며 "추석 등 연휴 기간에만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라면 가입한 통신사의 쿠폰이나 데이터 공유 서비스 등을 통해 보충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2016-09-12 17:02: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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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섬 '키리바시'...사조참치 등 국내 단체가 '식수지원'

남태평양에 위치한 인구 10만의 작은 섬 나라 '키리바시'에 국내 기업과 봉사단체들이 식수 공급 지원을 나섰다. 특히 참치로 유명한 사조그룹은 키리바시 정부와 함께 '식수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빠른 시일 내로 해수 담수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유엔 정부 간 기후변화협의회(IPCC)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키리바시를 포함한 남태평양 섬나라들은 50년 내 지도상에서 사라질 위기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국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게 되는 것이다. 연일 과학자들과 기자들이 키리바시로 모여드는 이유다. 키리바시는 아노테 통 전 키리바시 대통령을 중심으로 관련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 2014년에는 인근 섬나라 피지에 약 24㎢의 땅을 매입해 자국 국민들의 이주를 위한 대비책도 마련했다. 하지만 키리바시 국민들의 정부를 향한 불평은 여전하다. 당장에 필요한 건 이주를 위한 땅이 아닌 '식수'기 때문이다. 현재 키리바시의 가장 큰 문제는 국가 수몰 이전에 엘리뇨에 의한 가뭄과 그에 따른 식수부족이다. 남태평양 대다수 섬들이 산호섬이라는 지질 특성상 식수를 빗물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인근 국가인 팔라우, 마셜제도, 미크로네시아연방공화국 등은 이미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키리바시의 국민들은 정부와 기관들의 관심이 정확하지도 않은 '국가수몰' 문제에만 집중할 뿐 기아로 죽어가는 국민의 현실은 외면하고 있다고 외친다. 수도 타라와 섬에 거주하는 테보아 롤린 씨(29·여)는 "최근 해수면이 상승하고 해안이 일부 침식된 것은 사실이지만 전 세계 사람들이 기자들의 과장된 보도로 인해 실제 우리 국민들의 삶과 전혀 다른 이미지로 키리바시를 이해하고 있다"며 "그들은 실제로 우리 국민들이 당면하고 있는 가뭄, 식수 부족과 같은 문제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곧 사라질 나라', '기후 난민'과 같은 절망적인 이미지로만 비추고 있다"고 불만을 토했다. 이 같은 현실에 국내 기업과 봉사단체들이 '식수지원 프로젝트'에 나섰다. 12일 키리바시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국내기업인 사조그룹과 식수지원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국내의 청년봉사단체 (사)국제청소년연합도 사조와 함께 식수공급을 위한 담수화 장비 설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리바시 정부도 사조의 지원에 대단히 환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타라케 나타아라 키리바시 내무부 장관은 "국제사회에는 해수면 상승 문제의 심각성은 과장되어 있는 반면 정작 우리 국민들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고 있는 식수부족 문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목이 말라 아이들이 울고 부모들은 애타게 정부에 도움을 요청해 오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방법과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자인 고우라비 네넴 부통령은 "현재 국제청소년연합과 함께 가장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두 개의 섬에 담수 장비를 설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통신원 = 윤태현(키리바시)

2016-09-12 16:54:13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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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진흥원, 맞춤형 조림지도 제작해 산림자원화 선도

한국임업진흥원, 맞춤형 조림지도 제작해 산림자원화 선도 산을 가진 사람이나 앞으로 가질 계획이 있는 사람이나 누구나 가져볼 만한 '내 산에 어떤 나무 심으면 좋을까?'라는 고민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이 앞장섰다. 맞춤형 조림지도(1:5,000)가 그 해결책으로 작년부터 충남지역을 시작으로 매년 수종별 조림적지 정보를 지역별로 확대하여 구축해왔으며, 일반인은 금년 연말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 맞춤형 조림지도란 산림의 토양, 기후, 지형 등을 나무 생장에 관여하는 환경인자는 물론 지역의 선호도 등을 지역단위로 조사하여 미래 산림조성의 청사진 역할을 담당할 산림지도이다. 현재 5ha 미만의 소규모 산주가 대부분인 실정에서 필지 단위로 적정 조림수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부3.0의 개인국민 행복을 만족시킬 맞춤형 산림사업이다. 지난 9월 7일 홍성군청에서 충남, 대전, 세종 지역 지자체 산림부서 및 임업단체 관계자 등을 초청하여 성과 공유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 자리에서 한국임업진흥원 조도현 주임연구원은 "충남 49만 ha의 산림을 현재의 수종으로 유지할 경우 예상되는 총 원목 가치는 약 3조 4천억 원이지만, 맞춤형 조림지도의 적정 조림수종으로 대체하면 약 8조 7천억 원으로 원목 가치가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0년까지 추진할 예정인 맞춤형 조림지도(1:5,000) 제작사업은 몇 해 전부터 국회 홍문표 의원이 우리나라 산림의 미래가치를 증대시킬 방안을 산림청, 산림과학원 등과 함께 모색한 결실이라 할 수 있다.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조성해야 하는 목재 생산용 용재수 외에도 단기간에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유실수, 특용수 등도 함께 포함시켜 일반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산림정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정보본부 이충화 본부장은 "앞으로 전국 규모로 맞춤형 조림지도를 완성하기 위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관련 대학, 지자체 등과 함께 지혜를 모을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값진 산림자원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맞춤형 조림지도 정보는 산림청 산림공간정보포털 또는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정보 다드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2016-09-12 16:53:3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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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받는 남자' 꽃중년! 외모에 투자하는 남성들

'관리 받는 남자' 꽃중년! 외모에 투자하는 남성들 푹 패인 팔자주름이나 미간주름, 꺼진 볼은 40~50대 남성들의 노안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러한 외모는 우리사회에서 아저씨라는 호칭으로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 이렇다 보니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40~50대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남성전용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성형외과나 피부과등에서 피부관리를 받는 중년의 남성들이 아저씨에서 꽃중년으로 불려지길 원하고 있다. 불과 몇년 전과 달리 성형수술과 시술에 대해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면 지금은 남성들도 여성들의 시선과 일치해 피부미용에 대해 많이 관대해졌다. 남성들도 미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터라 필러의 경우 국내 시장 규모도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 시장은 2013년 783억원에서 연평균 43%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해에도 10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피부미용과 관련해 남성들도 성형외과적 수술이든 시술이든 부작용에 대해 고민도 있기 마련이다. 극히 드물지만 필러 주입 후 부작용이 몇 달 또는 몇 년에 걸쳐 발생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비발디닥터미의원 조한상 원장은 "환자 개인마다 원하는 부위와 선호하는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필러 용량에 대한 정확한 계산이 중요하다"면서 "용량 조절 실패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경험 많은 의사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09-12 16:46:40 최규춘 기자
[고향가는 길]'고향길' 빠르고 안전하고 재미있게 다녀오려면?

고향 가는 길을 좀더 안전하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물론 조금만 신경쓰면 얼마든지 있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겐 교통 정보와 만약에 있을 자동차 사고 또는 수리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미리 알고 있으면 귀성·귀경길을 좀더 편안하게 오갈 수 있다. 추석 차례를 지낸 후 남는 시간을 가족, 친지와 함께 보낼 수 있는 고향 인근의 각종 축제, 문화·여가시설도 알아두면 연휴가 더욱 풍성해진다. 혹여 추석 연휴 기간 중 아이돌봄서비스 등 복지 혜택이 필요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전 예약을 하는 등 미리 대비만 하면 추석 연휴에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자동차사 운영 서비스코너 어디? 12일 정부 각 부처와 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회사들은 추석 연휴인 13~16일 나흘간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33곳에서 55개 서비스코너를 운영하는 등 자동차 특별무상점검 서비스 행사를 펼친다. 여기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5개 완성차업체가 참여한다. 회사별로는 현대차의 경우 ▲경부선 안성(양방향), 평사(하행), 경산(상행) ▲중부선 음성(양방향) ▲중부내륙선 충주(양방향) ▲영동선 여주(강릉방향, 4일간) ▲남해선 함안(양방향) ▲중앙선 치악(양방향) ▲천안논산선 정안(하행), 이인(상행) ▲대전통영선 덕유산(양방향) ▲서해안선 서산(양방향)에서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 기아차는 ▲경부선 기흥(하행, 4일간), 죽암(상행, 4일간), 칠곡(양방향) ▲호남선 백양사(양방향) ▲중앙선 치악(하행, 4일간) ▲서해안선 화성(하행, 4일간), 군산(양방향)에 서비스코너를 마련한다. 쌍용차는 ▲경부선 망향(하행), 천안삼거리(상행) ▲호남선 정읍(양방향) ▲영동선 여주(양방향) ▲남해선 진영(양방향) ▲서해안선 화성(양방향)에 서비스코너를 설치한다. 또 한국지엠은 ▲경부선 옥천(양방향) ▲영동선 평창(양방향) ▲중앙선 치악(양방향) ▲서해안선 서산(양방향)에서, 르노삼성은 ▲경부선 천안삼거리(양방향) ▲ 영동선 문막(양방향) ▲남해선 함안(양방향), 서해안선 화성(양방향)에 각각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 하행 휴게소는 13일부터 14일, 상행 휴게소는 15일부터 16일까지 서비스코너가 마련된다. 다만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여서 새벽이나 야간에 오가는 운전자들은 차량 고장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빠른길 찾기, 안전 운전을 위한 준비는? 내비게이션 회사 팅크웨어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귀성길 시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부산 구간의 경우14일 오후 6시30분 출발하면 부산까지 5시간 12분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거꾸로 16일 새벽 6시에 부산을 출발해 서울까지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4시간42분이다. 또 서울~광주 구간(14일 오후 7시 출발)은 3시간50분, 서울~강릉 구간(14일 오후 5시30분 출발)은 3시간5분이 각각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빨리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게 다녀오는 것도 중요하다. 식구끼리 교대운전을 한다면 '단기운전자확대특약' 가입을 고려해 볼 만하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형제·자매나 제3자가 운전하다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 받을 수 있다. 다만, 보험사의 보상책임은 특약에 가입한 시점이 아닌 가입일 24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출발 전날까지 들어 두는 것이 좋다. '긴급출동서비스특약'에 가입해 배터리 방전, 타이어 펑크 등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는 것도 요령이다. 이때는 많은 비용을 청구하는 사설 견인차가 아니라 보험회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긴급출동서비스 이용이 힘든 경우라면 한국도로공사의 무료견인 서비스(1588-2504)도 대안이다. ◆생활 서비스도 연휴 기간 '쭈욱~' 만 3개월~만 12세 이하 아동의 가정에 찾아가 돌보는 아이돌봄서비스도 연휴 기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이 서비스는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지원하며 정부 지원 시간이 초과할 때는 전액 본인부담으로 이용 가능하다. 다만 연휴가 시작되는 14일 이전에 미리 전화(1577-2514)나 홈페이지(https://idolbom.go.kr)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청소년들을 위한 쉼터도 연휴 기간 중 24시간 개방, 운영한다. '1388 청소년상담채널'도 24시간 가동한다. 가출 등 위기 청소년 발견 및 구조,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전화상담은 '지역번호+1388', 카카오 문자 상담은 '#1388' 등이다.

2016-09-12 15:23:54 김승호 기자
후손 몰래 화장돼 옮겨진 조상님...산으로 간 실향민 재산싸움

한 실향민 단체가 무덤 이전에 반대하는 유족의 무덤을 없애 지역 주민 등이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12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포천시 소흘읍 한 야산에 있던 무덤 13개의 유족 가운데 우모(79)씨 등 7명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이 가리키는 사람은 야산 토지 소유주인 실향민 대표 유모(88)씨로, 혐의는 분묘발굴이다. 유씨는 유가족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무덤을 열어 유골을 화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의 갈등은 약 2년 전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피고소인 유씨는 북한 황해도 지역 출신으로, 실향민단체 대표다. 그는 40년 전 실향민들이 숨지면 묏자리로 쓸 수 있도록 대표와 일부 단체원 명의로 포천시 이동교리 일대 산을 샀다. 이후 이 산은 실향민 1세대와 일부 지역 주민의 선산으로 사용됐다. 그러다 2년여 전 해당 산을 팔고 무덤을 파주에 있는 납골묘지로 옮기자는 의견이 단체 내부에서 나왔다. 이에 동의한 일부 유족들은 묘를 개장해 납골묘지로 옮겼다. 하지만 지역주민인 우씨와 일부 실향민 유가족 등 13개 무덤의 유가족은 무덤을 옮길 수 없다며 유씨에 맞섰다. 유씨 등 단체 측은 산에 있는 무덤을 정리하는 조건으로 토지를 매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양측의 갈등은 감정 싸움으로 번졌다. 급기야 유씨는 지난달 포천시청에 "유족과 연락이 안 되는 무덤을 정리하겠다"고 신고한 뒤 무덤을 없앴다. 유씨는 이들 무덤에서 유골을 화장했다. 그리고는 유족의 동의 없이 파주의 한 납골묘로 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측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묘 개장을 허가한 포천시로 수사를 확장하고 있다.

2016-09-12 15:20:38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