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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판 뒤흔든 '트럼프 음담패설' 희생자의 호소…여배우 아리안 저커, 트럼프에 '존엄, 존경, 친절' 요구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음담패설 대상 중 하나인 여배우 아리안 저커가 트위터로 트럼프를 향해 "(타인에게) 친절, 존엄, 존경을 보여달라"고 요구해 화제다. CNN에 따르면 저커는 9일 대선후보간 2차 TV토론을 앞두고 트위터에서 "내 이름은 아리안 저커로 억척스럽게 일하는 강인한 직장맘이자 대단한 한 남자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트럼프)의 말들로 인해 내 자신의 가치와 성격에 영향을 줄 수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트럼프는 11년전 동영상에서 동행에게 저커 등을 대상으로 음담패설을 늘어놓았는데 이를 사과하는 과정에서 "탈의실 농담에 불과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저커의 요구는 이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저커는 "우리가 다른 사람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탈의실이든 면전이든 친절, 존엄, 존경을 보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불행히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이같은 원칙을 무시하고 이를 통해 보상을 얻는 힘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나서기 겁날 만큼) 사태가 크게 번져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존엄을 지키고 평범한 사람들의 선의를 독려하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2016-10-10 11:48:4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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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 4800명에 무료 예방접종·결핵검사 실시

서울시가 노숙인·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발 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노숙인 및 쪽방 주민 4800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및 결핵검진(독감 예방접종 3800명, 결핵검진 1000명)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독감 예방접종은 10월 10~27일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 등 10개 장소에서 일정에 따라 날짜별로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서울시노숙인시설협회와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 사노피 파스퇴르,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서울시내 5개 쪽방상담센터 등의 기업 및 단체가 서울시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노숙인 등 결핵의 조기치료와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결핵검진도 무료로 시행한다. 서울역과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영등포역은 10월 17,18일 양일 동안 광야교회 옆 공터에서 검진을 진행하고 서울역은 서울역광장에서 20, 21일 실시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검진을 받지 못한 쪽방 주민들에 대한 검진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검진에는 결핵 전문병원인 '서울시 서북병원'에서 결핵판독 전문의 등의 의료 인력이 현장 파견되고 '대한결핵협회 서울특별시지부'의 협조를 통한X-선 촬영으로 결핵증상자에 대한 객담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결핵검사를 통해 발견된 결핵 유소견자는 서북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석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해 질병에 취약한 노숙인, 쪽방 주민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매년 독감예방 접종 및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와는 별도로 11월 중에 노숙인,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겨울철 특별보호대책을 마련하여 따듯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0-10 11:40:35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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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대신 야외 놀이터로, 서울시 학교폭력예방디자인 'PLAY@방학'

서울시가 '학교폭력예방디자인'을 내놨다. 학교 인근 공원에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한 놀이문화공간을 만들고, 운동장에는 보드게임, 미니볼링, 배드민턴 등 다양하게 놀 수 있는 20여 가지 놀이용품을 구비하고 어둡고 빛바랜 학교 담벼락에는 청소년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아트월을 조성했다. SNS 등 온라인 공간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건전하고 즐거운 놀이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소통은 물론 또래 간 친밀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유도해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도봉구 방학중학교와 인근 통학로에 놀이로 청소년의 소통기회를 넓히고 다양성의 이해를 높이는 'PLAY@방학' 디자인 솔루션을 적용, 조성사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저소득층 비율이 높고(지역 학생 29.8%), 저층주거지가 밀집해 사각지대에서 일어나는 청소년 비행으로 주민갈등이 빈번한 점, 초·중학교 밀집지역인 점, 학교폭력피해 응답률이 높은 점 등을 들어 이 지역 일대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학생, 교사, 학부모, 거주민 대상 설문조사와 인터뷰, 워크숍 등을 토대로 지역의 환경 조사·분석과정을 거쳤으며, 이를 통해 근본 원인을 확인, 디자인으로 해소하고자 했다. 이렇게 개발된 것이 'PLAY@방학' 솔루션이다. PLAY@방학은 크게 ▲놀이문화공간 'PLAY@박스' ▲20여 가지의 놀이가 이루어지는 'PLAY@테이블' ▲다양성 이해를 주제로 한 'PLAY@아트월' ▲지역사회 중심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올 하반기부터는 도깨비공원에서 방학초등학교 학생들의 방과 후 학교를 실시하고 내년에는 '마을학교', '마을사랑방', '놀이활동가' 등 다양한 마을공동체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는 'PLAY@박스'에서 영어·일본어 수업과 진로상담, 고민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2016년 시범대상지로 송파구(배명중)와 성북구(장곡초)를 선정해 현재 디자인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2개 지역을 추가로 선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변태순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학교폭력의 유형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 개발을 통해 교육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0-10 11:27:4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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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산림청 3년간 4000억 혈세 투입...소나무재선충병 오히려 확산"

산림청이 최근 3년 동안 약 4000억원의 혈세를 투입하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지에 나섰지만 오히려 소나무재선충병이 더욱 확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5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재발생율은 2014년도(2014.5~2015.4.) 대비 120%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 의원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는 최근 3년 동안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3893억 8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연도별로 2013년에 1161억 5300만 원, 2014년에 1256억 2100만 원, 그리고 2015년에 1476억을 투입했다. 하지만 지난해 소나무재선충병에 의한 피해 고사목 수는 모두 207만 7000여 그루로 2014년도 173만 7000여 그루와 비교할 때 재발생율이 120%를 기록했다. 피해 고사목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북지역으로 모두 62만 4600여 그루였고 이어 제주가 48만 3000여 그루, 경남이 32만 8000여 그루로 뒤를 이었다. 재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로 681%를 나타냈으며 충북과 전북이 각각 491%와 402%로 높은 재발생률을 기록했다. 산림청 제출자료에 의하면 재선충병 발생지역(시·군·구)도 2013년도 43개 지역에서 2015년도에는 98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위 의원은 "재발생률과 발생지역의 증가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의 총체적 실패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민의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 철저한 원인규명과 방제대책의 대폭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MG::20161010000067.jpg::C::480::}!]

2016-10-10 11:17:34 최신웅 기자
이훈, "한국수력원자력 관할 댐 안전확인 계측기 중 절반이 먹통"

한국수력원자력이 관할하는 댐의 고장계측기 중 절반 가량이 고장나 댐 위험상황 감지를 위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훈(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이 관리하는 전국의 수력발전소 및 양수발전소 댐 21개에 설치된 고장계측기 2006개 중 959개(48%)가 고장으로 인해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계측기는 댐의 침하나 뒤틀림, 누수정도를 가름하는 역할을 한다. 이 의원에 따르면 댐 계측기의 고장률이 가장 높은 곳은 청송양수 하부댐으로 설치된 계측기 178기 중 149기가 고장나 83.7%의 고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산청양수 상부댐이 75.9%를, 무주양수 상부댐이 75.4%를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영향을 주는 춘천댐과 팔당댐도 각각 72.7%, 71.1%의 고장률을 나타냈다. 계측기별로 살펴보면 댐에 설치되는 총 25가지 계측기종 중 단 한 기도 운영되지 않는 계측기는 각변위계, 내공변위계, 액체침하계, 연속침하계와 자동층별침하계로 5종에 달했다. 반면 100% 운영 중인 계측기종은 누수량계, 양압력계, 외부변위계와 탁도계로 단 4종에 불과했다. 댐에 설치되는 계측기는 통상 10년 이상으로 사용연한을 두고 있다. 그러나 설치된 지 10년이 지난 계측기는 1075기로 절반이 넘었고 이중 823기가 고장상태라 10년 이상인 계측장비의 고장률이 76.6%에 달했다. 심지어 설치된 지 20년 이상인 계측기도 64기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10년 미만인 계측기도 총 931기 중 136기가 고장나 계측장비 고장률이 14.6%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계측기는 댐에 이상이 있거나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초기대처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장비"라며 "정부와 한수원은 종합적인 실태조사와 함께 현재 대응방안이 적절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10-10 11:17:10 최신웅 기자
서울시 지하철 양공사 재통합 시동, '통합 노사정협의체' 구성

서울시와 지하철 양공사(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사는 지난 5월 서울메트로 노동조합의 반대로 중단됐던 통합 협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통합 재협의는 노조측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 안전운행과 작업자 안전을 위한 근본대책 마련을 위한다는 것이 서울시와 양공사의 입장이다. 서울시는 양공사 통합논의를 포함한 지하철 혁신 방안 협의를 위해 양공사 사장과 노조위원장,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으로 노사정협의체를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양공사 통합은 지난 2014년 12월 박원순 시장의 통합선언 이후 약 1년6개월간에 걸쳐 지하철혁신위원회와 노사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통합안을 마련했으나 최종적으로 메트로 노동조합의 찬반투표에서 찬성 47.4%, 반대 51.9%로 부결돼 중단됐었다. 당시 서울시는 "통합에 준하는 지하철 혁신방안을 마련시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었다. 이후 무산될 줄로만 알았던 양공사 통합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이후 지하철 안전대책에 대한 여론의 요구가 거세지자 근본적인 해결방안으로 양공사 통합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노조측에서 먼저 통합을 제안한 것이 의미가 있다. 서울시의 통합을 위한 부단한 노력에도 노조의 반대가 걸림돌이 됐었기 때문이다. 노사합의를 존중하는 박 시장의 기조에 따라 결국 무산됐지만 이번 협의재개는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통합반대의 당사자였던 서울메트로의 서울지하철공사노동조합(위원장 최병윤)은 "시민·소비자 단체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서울시 지하철 양공사 통합논의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였다"는 의견을 이달 7일 서울시에 보냈다. 양공사 노조는 '양공사 통합재논의 제안에 대한 노동조합 입장'을 이달 10일 시장-투자기관 노사대표 조찬간담회에서 제안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지하철 양공사 통합이 조합원 투표라는 형식에 막혀 아쉽게 중단됐나 노조의 동의로 논의를 재개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향후 노사정 협의체를 통해 지하철 혁신의 일환으로 통합 실행여부를 포함 통합의 방향과 내용, 시기 등을 논의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2016-10-10 11:17:00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