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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신분 된 이대호, 시애틀과 다시 계약하나?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첫 진출한 이대호(34)가 시즌 종료와 함께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소속팀인 시애틀 매리너스와 재계약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애틀 지역지 더 뉴스 트리뷴은 10일(한국시간) 이대호의 시애틀 잔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신문은 정규시즌 막판까지 로스터에 들었던 시애틀 선수 46명의 시즌을 돌아보고 거취를 전망했다. 더 뉴스 트리뷴은 "이대호는 인상적인 출발을 했지만 후반기에는 부진했다"고 평가하며 "우타 1루수가 필요한 시애틀이 대체 자원을 찾지 못하면 이대호와 재계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대호는 보장 금액 100만 달러에 최대 400만 달러를 받는 1년 계약을 하며 시애틀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동안 지독한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선발 출전을 결정하는 시스템)에 시달리면서도 104경기에서 타율 0.253(292타수 74안타), 홈런 14개, 49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시즌 막판 5경기에 결장하는 등 후반기에 부진을 보였다. 시애틀은 트레이드로 영입한 좌타자 대니얼 보겔벡을 1루수 1순위로 꼽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애덤 린드와는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 더 뉴스 트리뷴은 "보겔벡이 좌투수에 고전할 때를 대비한 우타자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번 시즌을 통해 검증을 마친 이대호와의 재계약이 '안전한 선택'이라는 평가도 내렸다. 이대호의 선택도 중요하다. 안정적으로 더 많은 경기에 뛰기 위해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2016-10-10 11:06: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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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데이, 4년 만에 새 앨범 '레볼루션 라디오' 발매

미국을 대표하는 펑크 록 밴드 그린 데이가 4년 만에 새 앨범 '레볼루션 라디오(Revolution Radio)'를 지난 7일 발표했다. 90년대 펑크 록의 열풍을 이끌었던 그린 데이는 2000년대에 접어들어 명반 '아메리칸 이디엇(American Idiot)'과 '21st 센추리 브레이크다운(21st Century Breakdown)'을 선보이며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 2012년 말에는 펑크 역사에서 전례가 없었던 연작 앨범 '우노(¡Uno!)' '도스(¡Dos!)' '트레(¡Tre!)'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앨범 또한 전작 못지않은 넘치는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창의력을 바탕으로 완성시켰다. 밴드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이번 앨범은 '아메리칸 이디엇'부터 쭉 함께해온 크리스 두건이 엔지니어를 담당했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그린 데이 사운드와 한결같은 반항적 태도를 담고 있는 앨범이다. 빌리 조 암스트롱의 힘찬 목소리, 거침없이 질주하며 가슴을 시원하게 자극하는 기타 리프와 리듬, 쉽고 흥겨운 멜로디 중심의 팝 펑크 사운드로 가득하다. 지난 8월 공개된 첫 싱글 '뱅 뱅(Bang Bang)'은 빌리 조가 새 앨범을 위해 가장 먼저 작곡한 곡이다. 미국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빌리 조는 자기 도취적인 소셜 미디어의 폐해를 지닌 사이코패스 킬러의 입장이 돼 노래를 불렀다. 거칠고 맹렬한 기타와 세차게 내달리는 베이스, 폭발적인 드럼에 실리는 격렬한 보컬은 밴드 초창기의 펑크 록 사운드를 연상시킨다. 드러머 트레 쿨이 역대 최고의 드럼 연주라고 자신할 정도로 파워풀하며 화려한 드러밍이 펼쳐지는 첫 곡 '섬웨어 나우(Somewhere Now)'는 빌리 조의 힘겨웠던 약물 중독 치료 경험이 녹아든 곡이다. 이밖에도 경찰의 만행과 인종 차별에 대한 비판, 소셜 미디어에 대한 경멸 등을 담은 타이틀곡 '레볼루션 라디오(Revolution Radio)' 등 총 12곡이 수록돼 있다.

2016-10-10 11:05:35 장병호 기자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 협정(SECA)' 제4차 협상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 협정 제4차 협상'이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 에콰도르측은 Alejandro Davalos(알레한드로 다발로스) 대외무역부 통상협상차관보가 수석대표로서 협상을 이끌며, 우리 정부를 대표해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총 50여명의 협상단이 참석한다. 양국은 2015년 8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래, 지난 8월까지 총 3차례 공식협상을 진행했으며 상품, 서비스·투자, 원산지, 통관, 정부조달, SPS, TBT, 협력 등 주요 항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4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정부조달분야 등에 대한 양허협상을 진행하며, 우리기업의 對에콰도르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 진전을 통해 우리기업의 남미 신(新)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최근 감소추세에 있는 對에콰도르 무역수지의 반전 계기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시장접근 및 협정문 협상에서 관계 부처간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국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0-10 10:30:46 최신웅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공로패 수상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국제기능올림픽 위원회(WSI)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인력공단이 지난 7일(한국시간) 캐나다 나이아가라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2016 국제기능올림픽 총회'에서 회원국간 기술교류와 국제적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1967년 스페인 국제기능올림픽을 시작으로 50년간 꾸준히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하고 있으며, 50주년 공로패는 아시아에서는 일본 다음으로 2번째 수상이다. 또한 1967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래 세계에서 가장 많은 19번의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독보적인 성적으로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려 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국제기능올림픽을 통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브랜드가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며 "우리나라 젊은 기술인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기능올림픽 총회에서는 한국위원회가 제안한 애니메이션(3D Digital Game Art) 직종이 2017년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 시범 직종으로 확정됐다.

2016-10-10 10:30:00 최신웅 기자
서울지하철 5~8호선 절반이 재난에 무방비...대피시간 13분까지도

서울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전체 역사 중 절반 이상이 지하철화재 대피 황금시간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새누리당 함진규 의원(국토교통위)이 서울도시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6호선의 화재 시 대피시간이 4분을 초과하는 역사가 51%에 달했다. 10분을 초과하는 역사도 무려 7개나 됐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철도 재난 시 4분 이내에 승강장을 벗어나고 외부까지 6분 이내에 대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국소방방재협회도 NFPA 13CODE로 유사하게 규정했다. 서울시는 2015년 시정운영방향과 주요업무계획에서 55개 재난유형별 황금시간을 규정했으며 황금시간을 3분으로 정했다.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로 192명의 사망자가 나왔음에도 서울지하철의 화재대피 시간은 길기만 하다. 일부 역사의 경우에는 지상까지의 탈출시간이 13분에 달했다. 열차 플랫폼당 비치된 구호장비 역시 부족했다. 열차 한량의 정원은 160명이고 8량 편성의 경우 정원이 1280명이다.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200%에 달하는만큼 최대 2560명이 한 열차에 탑승한다. 하지만 플랫폼당 평균 2개씩 비치된 구호장비함에는 손수건 200장, 생수 2리터짜리 2병, 양압식 공기호흡기 1개, 화재용마스크 100~500개가 전부다. 생수 2병의 용도는 손수건 200장에 물을 적시기 위한 용도인데 화재 시 열차 정원인 1280명이 사용하기에는 부족하다. 함 의원은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 피해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지하 심도가 깊어 탈출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역에 구호 장비를 충분히 비치하고 지하철 개발부에 착탈식 펜스를 설치해 시민이 빨리 탈출할 수 있도록 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16-10-10 10:08:2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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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E1 콘서트서 '세단어' 첫 번째 공식 무대 공개

젝스키스, E1 콘서트서 '세단어' 첫 번째 공식 무대 공개 16년만에 신곡 '세단어'를 발표하며 주요 음원차트에서 올킬을 하는 저력을 보인 젝스키스가 음원 공개 이후 첫 번째 공식 스케줄에서 '세단어'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E1 LPG 콘서트 시즌2, Cheer UP! 오카 패밀리' 콘서트의엔딩 무대에 오른 젝스키스는 당초에는 '세단어' 무대가 계획에 없었지만 젝스키스를 간절히 기다려 온 수천명의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앵콜무대로 '세단어'를 선택했다. 젝스키스의 신곡 '세 단어'는 다시는 팬들과 무대를 떠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젝스키스는 음원 공개뿐 아니라 공식 석상에서의 열창을 통해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된 이번 콘서트는 오렌지카드의 줄임말인 '오카' 캠페인의 일환으로 젝스키스뿐 아니라 시대별 대표 가수인 박남정, 김현정, IOI가 출연해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콘서트로 꾸며졌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특별히 E1의 자사 모델인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등장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16-10-10 09:57: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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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의 명곡, 무대 위에서 재탄생한다!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 무대 위에서 재탄생한다! 아시아 최초 한국 초연 뮤지컬 '보디가드' 캐스팅 공개 1990년대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영화 '보디가드'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보디가드'가 오는 12월 15일 LG아트센터에서 아시아 최초 한국 초연 무대를 갖는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킹키부츠'에 이은 CJ E&M의 글로벌 공동프로듀싱 2호 작품이다. 세계적인 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명곡들을 독점적으로 뮤지컬 무대화로 승인 받고, 영화 원작자 로렌스 캐스단이 어드바이저로 참여하는 등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총 6년의 기획 개발 단계를 거쳐 프로덕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보다 간결해진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연출에 'I Will Always Love You', 'I Have Nothing', 'Run To You' 등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내용은 영화와 동일하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직업 경호원 프랭크 파머가 스토커에 쫓기고 있는 당대 최고의 여가수 레이첼 마론을 보호하면서 싹트는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레이첼 마론 역에는 폭넓은 음역대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갖춘 정선아, 이은진(양파), 손승연이 캐스팅됐다. 카리스마 넘치는 로맨티스트 프랭크 파머 역에는 강렬하고도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대명사인 박성웅과 이종혁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밖에도 최현선, 이율, 김대령, 임기홍, 한동규, 전재현 등 연기파 조연이 총출동한다.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주옥 같은 노래와 90년대 전 세계를 강타했던 영화 '보디가드'의 추억으로 올 연말, 가장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할 뮤지컬 '보디가드'는 12월 15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1차 티켓은 오는 13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 티켓, 하나티켓, LG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오픈 될 예정이다. [!{IMG::20161010000027.jpg::C::480::정선아/CJ E&M}!]

2016-10-10 09:42: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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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인공지능 이미 사람 따라잡아"

쿠다(CUDA) 프로세서를 제안한 엔비디아의 데이비드 커크 박사가 인공지능에 대한 강연을 열었다. 그래픽카드 전문 글로벌업체 엔비디아(NBIDIA)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그래픽 프로세서(GPU) 기술 컨퍼런스 'GTCx 코리아 2016'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엔비디아 수석 과학자 데이비드 커크 박사는 "인공지능이 딥 러닝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며 2015년을 기점으로 이미지와 음성을 인식하는 부분에서 사람을 뛰어넘었다"며 "특히 음성인식의 경우 오류율이 3.5%에 불과하다. 사람은 소음이 심한 곳에서 소리를 잘 듣지 못하지만 인공지능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GTC는 엔비디아가 2009년부터 매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고 있다. 관련 행사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작년부터 개최됐다. 올해 우리나라 행사는 확장(extension)이라는 의미를 더해 GTCx로 명명됐다. 이용덕 엔비디아 코리아 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9시 시작인 행사장이 새벽 7시부터 붐벼 놀랐다"며 "올해 인공지능이 화두다. 학계와 산업계 등에서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공헌할 방법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 세미나 '딥 러닝 데이 2016'과 '딥 러닝 인스티튜드'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 행사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딥 러닝 기반 인공지능과 GPU, 자율주행, 고성능 컴퓨팅(HTC)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오전 기조연설은 데이비드 커크 박사와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 최승직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첫 연설을 시작한 데이비드 커크 박사는 딥 러닝의 시발점과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현재 상황을 3차 컴퓨팅 혁명으로 정의했다. 데이비드 박사는 "95년을 기점으로 PC와 인터넷이 보급되며 수백만 명이 가정 내 PC로 새로운 경험을 했고 10년 뒤 아이폰과 클라우드 컴퓨팅이 등장하며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어디서나 이용하게 됐다"며 "이제 GPU 컴퓨팅과 딥 러닝이 가능해지며 보다 지능적인 기기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왜 GPU일까. 데이비드 박사는 참석자들에게 "모두 분홍색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아 달라"며 "이 말을 들은 순간 생각하려 하지 않으려 해도 분홍색 코끼리가 머리 속에 떠오를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인간의 뇌는 어떤 일을 생각할 경우 그에 해당하는 시각적 이미지를 떠올리고 가상으로 경험하며 이를 인식한다"며 "인간의 뇌와 GPU는 작동 방식이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GPU를 인공지능에 도입하며 새로운 컴퓨팅 모델이 나왔다. 이제 개발자는 소프트웨어에게 방향만 제시하면 된다. 소프트웨어가 딥 러닝을 통해 또 다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학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비디아는 최근 자율주행차량 'BB8'을 개발했다. 이 차량은 인간의 운전을 통해 학습하며 3~4개의 카메라로 주변의 움직이는 물체와 여유공간 등을 파악한다. 데이비드 커크 박사는 "이 차량이 스스로 다닌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세계에 6000만㎞의 도로가 있지만 그 가운데 고해상도로 표현된 곳은 12만㎞에 불과하다. 향후 모든 주행도로를 고해상도 HD맵으로 표현하고 인공지능이 매핑해 운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10-10 09:25:4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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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2년 만에 이란 원정 첫 승 도전…조 1위도 넘본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가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1일 밤 이란과의 일전을 갖는다. 42년 만에 이란 원정 첫 승과 조 1위를 동시에 넘본다. 한국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1일 밤 11시45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홈팀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이란을 꺾는다면 42년 만에 테헤란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기록한다. 동시에 A조 1위로 뛰어올라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도 높아진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전적에서 9승 7무 12패로 열세에 있다.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37위로, 47위의 한국보다 10계단이 높다. 가장 최근에 열린 3번의 맞대결에서 한국은 모두 0-1로 패했다. 역대 6번의 이란 원정에서는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1974년 9월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첫 맞대결을 벌여 0-2로 패한 이후 한국은 테헤란에서만 역대 2무 6패의 절대 열세에 있다. 이번 경기는 이란 원정 무승의 치욕을 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4차전은 한국으로서는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고비다. 이란을 꺾으면 3승 1무(승점 10) 조 1위로 올라서며 9회 연속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는다. 남은 6경기에서 4승 2패만 해도 조 2위가 가능한 승점 22를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패하면 조 3위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A, B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3위가 되면 힘겨운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이번 이란 원정 첫 승의 핵심은 단연 손흥민(토트넘)이다. 손흥민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선보이며 최정상급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그 기운은 고스란히 대표팀에도 이어졌다. 지난 6일 카타르와 3차전에서도 2-2 동점 상황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기에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는 지동원과 구자철(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키)도 이란의 골문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란의 경계 대상 1호는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21)이다. 이란 대표팀은 대부분 자국 리그 출신이지만, 아즈문은 러시아 프로축구 FK 로스토프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2014년 11월 친선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한국을 무너뜨린 주역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7경기에 나와 4골을 터뜨렸다. 올해 2월 마케도니아와 경기에서는 해트트릭하기도 했다. 그는 스피드와 득점력으로 젊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 불린다. 유럽 매체는 이란의 '메시'라고 부르기도 했다.

2016-10-10 09:25:17 장병호 기자
대법, 경쟁사 이직 경우 '명예퇴직' 인정 힘들다

경쟁업체로 이직하기 위한 퇴직의 경우 '명예퇴직금'을 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회사에 기여해온 장기근속자의 조기 퇴직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된 명예퇴직제도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10일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S증권사 직원 이모(45)씨가 전 직장인 H은행을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명예퇴직 대상자로 볼 수 없다"는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명예퇴직제도의 취지에 비춰 좋은 실적을 올리면서 왕성하게 일하는 직원이 경쟁업체에서 일하기 위해 회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직한 경우 준정년 특별퇴직(명예퇴직) 대상자로 적정하다고 볼 수 없다는 원심 판단에는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지난 2011년께 21년간 근무한 H은행을 사직하고 S증권사로 이직했다. 이씨는 15년 이상 근속한 만 40세 이상의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명예퇴직금을 달라며 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은행측은 경쟁업체로 이직하기 위해 사직한 경우 취업규칙상 명예퇴직자로 부적당한 자에 해당한다며 지급을 거절했다. 재판 과정에서 경쟁업체로의 이직이 명예퇴직자에 적당한지에 대한 공방이 있었다. 1심에서는 경쟁업체 이직 인지 여부 등을 기준으로 퇴직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합리적인 결정이 아니라며 이씨의 손을 들었다. 하지만 2심은 "경쟁업체 이직을 위해 퇴직한 자에게 명예퇴직금을 지급할 경우 회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력인 전문직 종사자들의 경쟁업체 이직을 유도하게 돼 회사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은행측의 손을 들었으며 대법원은 2심을 확정했다.

2016-10-10 09:05:06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