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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해킹막는 휴대용 단말 '위즈스틱'으로 보안시장 본격 뛰어든다

KT가 이동형연결장치(USB) 형태의 휴대형 보안 플랫폼인 '위즈스틱'을 앞세워 보안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다. 보안 사업은 지난해 9월 황창규 회장이 '황의 비전'을 밝히면서 제시한 미래성장 사업 중 하나다. KT는 우선 올해 5만대, 내년에는 13만대 판매를 목표로 약 45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KT는 10일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연 '퓨처 포럼'에서 "정보보안 및 네트워크 분야에서 쌓아온 빅데이터를 수집·공유·분석하고 보안 분야 사업자 간의 협력을 통해 KT만의 보안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휴대성을 강화한 위즈스틱 2.0 버전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즈스틱은 KT가 보안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가장 먼저 내놓은 단말기다. PC에 USB 형태로 연결해 쓰는 휴대용 보안 장치로, 지난해 9월 첫 공개 이후 하드웨어 최적화와 기술 보완 단계를 거쳐 8월 출시됐다. KT는 위즈스틱을 통해 ▲안전한 인터넷 접속 ▲강력하고 편리한 인증 ▲간편한 보안 저장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즈스틱은 네트워크와 연결돼 방화벽·침입탐지 시스템·가상 사설망 등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유해사이트 접속을 원천적으로 막는다. 국내 은행 사이트에 대해서는 100% 파밍(가짜 사이트)을 차단한다. 이 단말은 외부로 복사나 재생산을 할 수 없도록 기기 자체에 지문 인식 기능을 담았다. 공인인증서를 로그인할 때 핀번호 대신 생체인식 기술인 지문을 활용해 안전한 보안 환경을 구축했다. 개인형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파일을 저장할 수 있어 USB 기능도 강화했다. KT는 위즈스틱의 출시로 10대 미만 PC 사용 소기업 사업자들도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정보보안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20개 이하 PC에 연결되는 통합보안 장비(UTM)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1년에 200만원 가량 소모된다. 위즈스틱은 PC 1대당 9만원의 가격이다. 설치 구축 비용이 따로 들지 않아 일반 백신 설치조차 어려운 소기업 사업자들에게 특히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KT는 위즈스틱의 소개와 함께 그간 진행해 온 보안사업의 진행 방향과 전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송재호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보안사업은 이종산업 간 융합되면서 IT와 네트워크가 기반이 돼 매우 큰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과거에는 단말, 엑세스망, 사설망 등 개별적 보안에 주력했지만 지금은 모든 생활과 산업에 보안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달 말까지 오픈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확대해 안랩 등 다양한 보안업체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보안업체 이스트소프트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과 결합해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김태균 KT 스마트 커넥티비티 사업담당(상무)은 "날로 고도화되는 해커들의 공격을 대비해 단일 솔루션이 아니라 전체 솔루션으로 대응하는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악성 코드 등 데이터 분석을 위해서는 3년 전부터 '인텔레전트 세큐리티 플랫폼'을 마련해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에서 데이터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플랫폼을 기반으로 상용화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KT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위즈스틱 2.0 버전은 두 개의 인증 요소를 이용하는 다중인증을 PC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출입 게이트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저전력 통신으로 휴대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은 KT측과 일문일답이다. - 위즈스틱을 사용하면 100% 안전한가. ▲ 모든 보안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존재하는 솔루션은 없다. 현재 알려진 위협들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국내 금융권 사이트는 안전하게 보장한다. 현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보안 솔루션 업체와 최선의 협력을 하고 있다. - 기존 보안 시스템과의 차이점은? ▲ 위즈스틱은 네트워크 연결 자체를 제어할 수 있고, 플랫폼에서 보안정보를 기반으로 제어정보를 내려줘 기존 솔루션에 비해 빠르게 탐지하고 제어할 수 있다. - 지난해 출시될 예정이라고 했는데, 출시 기간이 미뤄진 이유가 있다면. ▲ 소프트웨어는 기능적으로는 구현돼 있고, 동작된 상태였다. 휴대 가능한 사이즈에 최대 성능을 끌어내기 위한 하드웨어 최적화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또 KT의 품질 절차를 받는 과정에서 추가 시간이 소요됐다. - 위즈스틱 판매 목표는? ▲ 올해 목표 판매량은 5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 규모로는 45억원이고, 내년에는 13만개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한다. 이와 별도로 다양한 형태 부가서비스와 회선사업에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알약 이외에도 지난해 말 구성한 '기가 세큐리티 얼라이언스'를 통해 다양한 협력사와 개별적 솔루션을 구상하고 있다. 향후 구체화되면 공유할 예정이다. - PC가 중점인 듯 한데 모바일 기반 보안 솔루션은 없는지. ▲ 스마트폰도 충분히 해킹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KT는 모바일 보안을 위해 위즈스틱과는 다른 형태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LTE에그와 위즈스틱을 연결하거나 무선 기반 장치에 소프트웨어 기능을 연동해 올려놓는 방식 등이 있다.

2016-10-10 15:33: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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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토론, 성추문 공방 전세계 생방송…승부 떠나 '미 리더십 굴욕'

힐러리 클린턴이 승기를 잡은 듯이 보이지만 미국이라는 국가 자체는 커다란 대가를 치를 판이다. 9일밤(미국시간) 치러진 미 대선 후보간 2차 TV토론은 전직 대통령(힐러리의 남편인 빌 클린턴)과 다음 대통령 자리를 노리는 유력 후보(도널드 트럼프), 두 명의 미국 남성 정치지도자의 추잡한 성추문으로 얼룩졌고, 전세계는 생중계를 통해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세계를 이끌어가는 미국의 리더십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토론 직후 CNN은 ORC와의 공동조사를 통해 힐러리(우세평가 57%)가 트럼프(34%)를 눌렀다고 전했지만, 세계인의 최우선 관심사는 '누가 이겼느냐'가 아닌 성추문 공방 그 자체였다. 새로운 초강대국으로 부상 중인 중국의 언론 보도가 대표적이다. 관영 영자 매체인 차이나데일리는 힐러리와 트럼프 간 성추문 공방 발언과 함께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성추행 피해 당사자 4명의 등장을 집중 부각시켜 소개했다. 홍콩의 영자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차 토론이 어떻게 더럽혀졌나'라는 제목을 달아 토론 과정을 시간별로 상세히 전했다. 이날 토론에서 힐러리는 초반부터 트럼프의 11년전 음담패설 동영상 파문을 거론하다 트럼프로부터 "힐러리의 남편은 말 뿐인 자신과는 달리 실제 여성들을 성추행 했다"는 반격을 받았다. 트럼프는 힐러리 역시 재판정에서 남편을 돕기 위해 성추행 희생자를 공격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토론이 말로만 더럽혀진 것은 아니다. 트럼프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성추행 피해자 4명을 데려와 토론장 맨 앞줄에 앉히기까지 했다. 이들 중 캐슬린 윌리, 폴라 존스, 후아니타 브로드릭 등 3명은 피해 당시 백악관 직원으로, 아칸소 주정부 직원으로, 양로원 직원으로 각각 일했다. 다른 한 명은 케이티 셸튼으로 강간을 당할 당시 나이가 12살이었다. 성추행 피해 사실을 번복하거나 거금을 받고 합의해 준 다른 3명과 달리 셸튼 사건은 재판까지 갔다. 셸튼 재판 당시 변호사로 개업 중이던 힐러리는 남편의 감형을 이끌어낸 바 있다. 트럼프는 토론 시작 1시간여전 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 기자회견에서 존스는 "모두가 트럼프를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만 놓고 보면 트럼프는 다른 사람들의 말과는 달리 착한 사람"이라는 이유에서다.

2016-10-10 15:20:0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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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도 시즌 마감…4번의 부상으로 아쉬움 남겨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10일(한국시간) 12번재 메이저리그 시즌을 마쳤다. 소속팀인 텍사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6-7로 져 3연패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추신수의 2016시즌도 막을 내리게 됐다. 올해 추신수는 4번의 부상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후배들이 대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가운데 선배로서 남다른 책임감과 의욕으로 시즌을 맞이했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고생을 면치 못했다. 2016시즌 개막 후 메이저리그 5경기에 출전하던 추신수는 4월 10일 선발 출전이 예정됐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시작 직전에 종아리 통증을 느껴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종아리 염좌 진단을 받아 4월 11일부터 5월 20일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5월 21일 복귀한 그는 복귀전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에 다음 날인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또 쉬어야 했다. 그로부터 한 달이 조금 지난 7월 21일 추신수는 다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에는 허리 통증을 이겨내기 힘들었다.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활약하던 추신수는 경기 중 날벼락을 맞았다. 지난 8월 1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맞아 왼팔 부위를 다친 것이다. 왼쪽 손목과 팔뚝 사이에 금속판을 삽입하는 수술까지 받았다. 의사는 재활에 8주 진단을 내렸다. 추신수의 가을야구 꿈이 멀어지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재활에 집중해 정규시즌 막판인 지난 1일 팀에 복귀했다.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로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에 직행했다. 추신수는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들어갔다. 하지만 추신수는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고 땅볼로 1타점만 올렸다. 이후 2, 3차전에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교체 선수로도 들어가지 못했다. 텍사스가 토론토에 3연패해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면서 추신수의 가을야구 무대도 1경기만으로 끝나게 됐다. 추신수는 올 시즌 건강한 상태에서는 훌륭한 기량을 보내줬다. 시즌 초 부상을 털어내고 활약하던 6월과 7월에는 각각 4개, 3개의 홈런을 때렸다. 4번째 부상을 당하기 전에는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벌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600볼넷도 기록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8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신인시절이던 2005년(10경기)과 2007년(6경기)을 제외하고 가장 적은 경기 출전 수다. 시즌 성적은 178타수 43안타(타율 0.242), 7홈런, 17타점, 27득점, 6도루, 출루율 0.357 등이다. 타율은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인 0.280을 밑돈다.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성적은 타율 0.222(27타수 6안타), 2홈런, 4타점이 됐다.

2016-10-10 15:00: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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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청년이 만든 '힘내라 청춘' 캠페인 진행

카카오가 2030 청년들의 사회 공헌을 응원한다.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with 카카오'를 통해 한 달간 '힘내라 청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힘내라 청춘 캠페인은 2030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공익 프로젝트에 대한 온라인 모금 캠페인이다. 카카오는 지난달 8일부터 한 달간 사단법인 시민과 함께 소외된 이웃, 소수자, 사회변화와 인식개선 등 다양한 공익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청년들로부터 받았다. 접수된 프로젝트를 심사해 14개를 모금 대상 프로그램으로 선정한 카카오는 프로젝트별로 각각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는 동시에 네티즌 모금도 진행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20~30대 화상 환자와 함께 걷기 캠페인 '위드 어스 엔 어스(with Earth n Us)',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이동식 오디오북 제작 버스 프로젝트 '라이터스', 아동·청소년 성폭력 예방 사이버 캠페인 '집에 가는 길' 등이다. 14개 프로젝트는 같이가치 with 카카오의 '힘내라! 청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클릭 한번으로 기부에도 참여 가능하다. 힘내라 청춘 캠페인은 해시 태그(#힘내라청춘)로도 검색할 수 있다. 카카오는 네티즌이 프로젝트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거나 응원 댓글 등을 작성할 때마다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100원씩 추가 기부한다. 엄미숙 카카오 같이가치 파트장은 "청년들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이가치 with 카카오는 네티즌들이 기부 주제 선정부터 모금까지 온라인으로 만들며 자발적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신개념 서비스다. 9월 6일 기준 이용자 기부 1000만 건을 돌파했고 지난달까지 진행된 모금 프로젝트는 총 6724개, 기부금은 약 125억원에 달한다.

2016-10-10 14:19:5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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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릴레이 인터뷰]"은평이 선물이 되게 하겠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소득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중위권에 속하지만 8년 연속 적십자 회비 모금은 1등을 하는 곳이 있다. '사람의 마을' 은평구다. 문화와 사람 사는 냄새가 넘치는 은평구가 민선 6기 하반기에 들어 계속해서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랑이 넘치는 은평구민들은 큰 선물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김우영 은평구청장을 메트로신문이 만났다. -민선 6기도 2년이 지났다. 하반기를 맞는 소감은. "지난 2년 살기좋은 은평만들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여러 성과들도 있었습니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됐으며 북한산한문화체험특구 지정 등 계획했던 사업들이 모두 성과를 냈습니다. 일자리분야, 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 분야의 서울시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습니다. '지역복지사업 복지재정 효율화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복지은평의 명성도 쌓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구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일, 따뜻한 공동체와 나눔의 경제를 통해 평범한 주민의 삶을 지키는 일, 지역의 미래를 받쳐줄 탄탄한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일,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으로 지역의 희망을 만드는 일 등 주민들과 함께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하반기에는 공무원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교육을 파격적으로 강화하고자 합니다. 또 청년일자리 창출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시작으로 조직개편을 통해 이미 청년지원팀을 신설해 청년지원을 위한 조직기반을 마련하였고 사회적경제활성화 기금을 청년들에 대한 지원부분에 투자하여 청년일자리 창출로 청년문제를 해결하고자합니다" -하반기 구정운영의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앞으로 구정을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해 주시죠. "하반기 구정운영 키워드는 '문화'입니다. '은평'속에 담긴 역사적인 전통과 스토리를 문화로 소통하여 주민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구정을 펼칠 계획입니다. 지난해 4월에 지정받은 북한산 일원의 '한문화체험특구'를 북한산둘레길,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셋이서문학관, 진관사, 삼천사 등과 연계해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으로 올해에는 관광안내를 돕는 한문화너나들이 센터, 한옥전망대, 삼각산 미술관 등을 건립해 서울속에서 자연과 한류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56필지의 한옥마을은 현재 13동이 완공되었고, 24동이 공사 중이며 42동이 건축허가를 받아 곧 공사예정으로 전망좋은 북한산 아래 서울을 대표하는 한옥마을이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신사동 도서관 조성, 연신내 인디밴드 거리 조성, 갈현동 청소년문화의 집 조성 등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이 문학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서 말한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소개해 주십시오. "지난 6월 1일자로 청년지원팀을 신설하였고, 현재 청년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학술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청년 창업이나 취업알선 등의 지원활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역 인근의 국민대, 상명대와 협약하여 청년 창업·취업 지원센터를 운영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초에 개업한 관내 응암동에 위치한 대림시장 내 청년 쉐프몰과 같이 전통시장과 청년의 만남으로 청년 일자리창출과 더불어 전통시장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전제로 여러가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보건소의 건강증진업무를 비롯해 복지부서의 취약계층 돌봄 업무나 힐링프로그램, 복지부서의 취약계층 돌봄 업무나 힐링프로그램, 토목 또는 치수 등의 기술영역을 포함한 행정의 다양한 영역에 있어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은평구 지역개발을 위한 계획은. "우선적으로 은평성모병원, 서울혁신파크, 수색역 3곳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먼저 은평뉴타운에는 2019년 5월에 800병상 규모의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개원합니다. 은평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임상과를 폐지하고 장기 및 질환별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심뇌혈관센터를 비롯해 BMT·안센터 등 기존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가 있는 분야와 지역 인구 특색을 고려한 관절·척추통증·당뇨갑상선·여성·소아청소년건강 센터 등 14개 센터와 17개 임상과를 운영할 계획이며 병원관계자 2500명, 유동인구 1만2000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됩니다. 서울혁신파크는 무한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인재들을 길러내는 중추기지로 성장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곳입니다. 구에서는 대학을 졸업한 청년 벤처 사업가들에게 사회투자기금지원, 기업 공간 지원, 공동 전시 판매장을 구축해 지원함으로서 향후 상주인력 2300명의 대기업 본사 수준 이상의 직장인들이 일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1000여명의 혁신가들이 모여 청년문제, 도시문제 등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과 담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수색역은 향후 통일한국을 그려보았을때, 서울의 관문이며 인천공항과 경의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지이자 대북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구에서는 수색역을 제2의 타임스퀘어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색역세권을 문화, 쇼핑, 상업시설을 갖춘 제2의 타임스퀘어로 개발하여 상암DMC를 찾는 관광객을 유인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수색역은 통일 후 북부 관문역사로서 상징성은 물론이고 생산유발효과 2조3000억원, 고용유발효과 12만4000명이라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은평이 서북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수색역세권 DMC역 구역 개발 민간사업자를 공모하여 우선사업시행자가 선정된 상태입니다" -끝으로 구민과 서울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은평구 슬로건은 '북한산 큰숲 사람의 마을 은평'입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주민참여예산, 두꺼비 하우징, 사회적기업 등은 물론이고 앞으로 만들어가야 할 은평의 미래 또한 모두 은평이라는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구민들이 마을의 중심으로 온전히 활동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구청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은평구민들은 큰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은평에 살고 있다는 것이 큰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6-10-10 14:17:32 김성현 기자
김현권, "산림청, 해외산림자원개발 성과 부풀리기"

산림청이 외국 기업의 산림자원개발사업을 자신들의 실적에 포함시키는 등 심각한 '성과 부풀리기'를 자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림청이 해외산림자원개발 실적을 약 43% 부풀리기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산림청의 해외 조림실적 통계는 39만 9000여㏊로 이중 인도네시아 국적 기업인 '코린도'의 조림 실적 16만 9919㏊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린도는 2만 명의 직원과 30개 이상의 계열사를 보유한 대표적인 임업산업부문의 인도네시아 대기업이다. 코린도의 대표 승은호씨는 인도네시아 국적을 갖고 있는 한국계 기업인이다. '해외농업·산림자원 개발협력법' 제2조 제5항에 의하면 "해외산림자원개발이란 대한민국국민이 국외에서 해외 산림자원을 개발하는 것"이라 명시돼 있다. 때문에 인도네시아 법인인 코린도가 법적으로 대한민국 해외산림자원개발에 포함될 수 없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실제 산림청 자료에 의하면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자는 해외산림자원개발 사업계획을 신고해야 하는데 코린도는 산림청에 사업계획 신고서 및 계획서를 제출한 적이 없었다. 또 산림청 해외산림자원개발 통계에 의하면 지난 해 우리나라 해외산림자원개발 실적은 4만 1531㏊인데 이 중 코린도의 조림면적 실적은 2만 4500㏊로 전체 실적 중 59%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산림청은 "코린도 기업의 모태가 국내 기업인 동화기업이기 때문에 실적에 포함시켰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코린도가 동화기업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기업으로 분화된 시기는 1971년으로 45년 전의 모태기업을 이유로 해외산림자원개발 실적에 포함시켰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산림청이 아무런 경제적 이득이 없음에도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의 조림실적을 해외산림자원개발에 포함시켜 실적 부풀리기를 했다"며 "해외산림자원개발 사업에 주먹구구식 행정의 일단이 드러난 만큼 국회 차원의 면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10-10 14:11:14 최신웅 기자
송기헌,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5곳의 재해사고 215건 중 본사직원은 단 8명뿐"

한국전력공사 발전자회사 5곳에서 하청업체 직원들에게 위험한 업무를 떠넘기는 행위가 도를 넘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송기헌(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동부·서부·남부·남동·중부발전 등 5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발전자회사들의 재해사고 건수는 총 215건이 발생했다. 215건의 사고 중 사망자는 무려 15명에 달했는데 그 중 1명을 제외한 14명이 하청업체 직원이었다. 또 부상을 당한 본사 직원은 단 7명으로 본사직원의 재해사고 발생 비율은 전체 중 3.72%에 불과했다. 송 의원은 "발전자회사들의 재해사건과 관련해 본사 직원이 부상 혹은 사망한 비율이 3.7% 정도 밖에 안 된다는 점은 위험한 일은 대부분 협력사들이 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사망사고의 대부분이 실족사이며 중독·익사 등의 경우도 있는 것을 보면 애초에 안전관리 소홀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하청업체 직원을 위험한 업무에 내몰 것이 아니라, 협력사에 대한 안전 교육 및 철저한 점검 등을 통해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10-10 14:10:51 최신웅 기자
김규환, "한국수력원자력, 위조부품 알고도 교체없이 그대로 사용"

2013년 발생한 원전 내 납품비리 사건으로 인해 대국민 사과까지 한 한국수력원자력이 위조부품을 교체 없이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규환(새누리당) 의원은 10일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외 품질시험 부품 위조의심 조사현황'을 살펴보면 1만 1740개의 조사대상 부품 중 위조로 의심되는 관련 부품 수는 369개로 전체 조사 대상 중 3.1%를 차지했다. 이중 원전에 설치돼 사용된 부품은 135개로 현재까지 한수원은 39개의 품목을 교체 완료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위조로 의심되는 부품 중 아직까지 교체되지 않고 그대로 사용되고 있는 부품이 전체 교체 대상의 71%에 육박하는 96개인 것이다. 부품 별로 보면 해당 원전 내 설비들을 고정하는 볼트와 너트, 원전 내 전원의 차단과 연결을 하는 차단기 등 원전의 안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품들이 대다수였다. 김 의원은 "진위조사를 통해 원전 내 설치된 허위부품들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지만 정작 한수원은 원전의 안전과 직결된 부품들마저 교체 없이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며 "교체가 필요한 부품들의 구체적인 후속조치 또한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또한 아직까지 진위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해외 품질시험서는 총 2만 9257개로 잠재적인 허위부품이 원전 내에서 버젓이 가동되고 있디"며 "원전의 부품과 품질 전반의 대대적인 재검수가 시급하며 허위로 파악된 핵심 부품들의 교체가 즉각 이행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10-10 14:10:28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