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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역 인근서 마을버스 화재...빠른 대응으로 인명피해는 없어

24일 오전 10시 36분께 서울 노원구 지하철 7호선 공릉역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중랑구 소속 '노원3' 버스 엔진룸에 화재가 발생했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버스기사의 빠른 대응으로 8분 만에 종료됐다. 중랑구 교통행정과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하자 운전자 구모씨(49)는 곧바로 승객들을 하차시키고 엔진룸 화재진압에 나섰다. 인근 노원소방서에서 출동해 현장에 도착할 때엔 이미 화재가 전부 제압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안모씨는 "길에서 버스가 연기를 내며 달려오더니 급하게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이후 버스기사와 주변 상점 상인들이 소화기를 들고 화재진압에 나섰다"며 "승객이 내리는 순간 불길이 갑자기 치솟아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중랑구는 현재 화재의 원인을 분석 중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엔진룸 소실로 인해 100만원 정도의 재산피해만 발생했다. 중랑구 관계자는 "현재 화재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해당 버스에 대해서는 정확한 원인이 나온 후 수리를 해서 재운영하던가 폐차하던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61024000087.jpg::C::480::24일 오전 10시 36분께 지하철 7호선 공릉역 인근에서 서울과기대로 가는 '노원3'마을버스의 엔진룸에서 화재가 일었다. 당시 버스에 탑승한 승객 4명은 안전히 대피했으며 화재는 8분만에 제압됐다. /채신화 기자}!]

2016-10-24 14:27:43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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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타일, 'BEAUTIFUL[77100]' 사연 공모

빅사이즈 전문 여성 쇼핑몰 '제이스타일'은 오는 11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BEAUTIFUL[77100] 사연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이스타일'은 대부분의 여성 빅사이즈 온라인 쇼핑몰이 표준 체형의 모델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플러스사이즈 모델을 통해 소비자가 제품을 실제로 착용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상품 사진을 제공하는 이른바 '리얼핏' 쇼핑몰이다. 제이스타일은 자사 홈페이지 내에 'BEAUTIFUL[77100]'이라는 리얼핏 전용 카테고리를 만들어 77 또는 100사이즈 모델의 착용사진만을 모아볼 수 있게 했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제이스타일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참여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이름, 연령대, 지역, 직업, 사이즈(상하의), 나의 자신을 남기고 싶은 이유 등의 순서로 댓글을 작성한다. 스냅촬영 5명에 선정되면, 쇼핑 적립금 10만원과 촬영 시 필요한 의류를 증정하고 전문 포토그래퍼의 스냅사진 촬영 서비스가 제공된다. 참여상 20명에게는 쇼핑 적립금 3천원이 지급된다. 제이스타일은 최근 뉴스 보도와 공중파 시사 프로그램까지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플러스사이즈 모델 이은비를 기용해 모델과 소비자 간의 착장 부조화를 없애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제이스타일'은 '리얼핏'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체형과 비교해 가늠할 수 있도록 플러스사이즈 모델 이은비의 몸 치수를 측정하는 실측 영상을 공개한다. '제이스타일' 관계자는 "모델 이은비를 단순 전속 계약이 아닌 회사의 정직원으로 채용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현실에 가까운 '리얼핏'에 대한 상품 이미지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6-10-24 14:10:1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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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R&D의 산실, '서울지식박람회' 개최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내달 11~12일 양일간 '2016 서울 지식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4년 서울 R&D성과박람회 이후 2년 만에 서울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식 박람회는 특별강연, 포럼, 발명 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11월 11일에는 대학·연구소와 기업 간 기술이전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R&D 성과가 어떤 형태로 상용화되는지 그 예시와 방법에 대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서울시 R&D 주요사업 중 하나인 서울시 산학연 포럼에서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서울시 R&D정책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더불어 기술혁신 방안과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또 청소년과 가족들을 위한 행사로 다음소프트의 송길영 부사장의 '빅데이터 활용관련 특별 강연'이 진행되며, 전시장 주변으로 로봇 시연 행사 및 VR 체험관을 설치하여 참여한 시민들에게 서울시의 R&D성과를 홍보하고 체험 학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12일에는 미래 과학기술 인력 양성과 미래 과학자 육성에 초석이 될 수 있는 발명경진대회가 펼쳐진다. 경진대회는 서울소재 학생과 일반부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개인 또는 팀(3인 이내로 구성 시 참여가능)을 구성하여 기초심사→서면심사→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20건을 선정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고득점자 순으로 경진대회에 진출하게 되고 11월12일 발명경진대회 당일 시민현장 평가와 전문가 심의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우수상 이상 수상자(일반부 5건)의 경우,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하여 시제품제작비용을 지원한다. 그 외 20건에 대한 국내출원 지원 및 아이디어 고도화 및 권리화를 지원한다. 올해 서울지식박람회는 2014년 박람회와 비교하여 규모나 내용 면에서 내실화되고 확대된 것을 알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기업 수 또한 50개사로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참여예상인원도 3000명이 넘는 명실 공히 대표 R&D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박람회 프로그램의 참관 및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인 11월11일(금)~12일(토) 현장을 직접 방문하면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주형철 대표이사는 "미래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을 위한 선행작업으로 R&D 부문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나가야 한다"며 "서울시 R&D사업 성과를 알리는 2016 지식박람회는 R&D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환기시키는 중요한 계기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24 14:04:22 김성현 기자
서울시민 누구나 '예술가'로, '생활문화시대' 열린다

서울시는 24일 서울 시민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종합지원하는 '생활문화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시가 지난 6월 발표한 문화 분야 중장기 계획인 '비전 2030, 문화시민도시 서울' 가운데 생활문화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실행계획이다. 시는 25개 자치구 생활예술 동아리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지난 1년간 생활예술 동아리 참여자, 현장 활동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마련했다. 핵심적으로 2020년까지 '생활문화지원센터'라는 이름의 생활문화 인프라 90개소가 서울 전역에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종로 체부동교회는 오케스트라, 예술청(구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은 연극, 도봉구 대전차방호시설 문화창작공간은 공예 등 각 센터의 장르를 특화할 계획으로 관심 있는 동아리나 개인이 시간?공간?경제적 제약을 받지 않고 예술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고가의 악기나 장비도 대여할 수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담·특화조직이자 싱크탱크로서 '생활문화지원단'을 '17년 서울문화재단 내에 신설한다. 기존의 인적 인프라, 생활문화 정보, 콘텐츠 등을 총 망라해 통합관리하고 90개 센터와 유기적 지원망을 구축해 적재적소에 매칭·연계해주는 역할을 총괄하게 된다. 동아리와 개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문화예술 동아리에 대해서는 단순 모임을 넘어 지속적인 창작활동이 가능하도록 작품 설계·기획, 멘토링, 연습·발표 공간 연계 등을 1년간 집중 지원한다. 개인에겐 다양한 예술교육 콘텐츠를 매칭·상담한다. 시는 '문화예술 매개자'라는 신규 일자리를 신설해 연 400명씩 육성, 이런 활동을 집중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연내 '생활문화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3대 영역 9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2020년까지 총 26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3대 영역은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PLACE) ▲문화주체로의 성장 지원(PEOPLE) ▲문화자원 연결 플랫폼 구축(PLATFORM)이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시민이 문화 소비자이자 창조자로 나아가는 첫 걸음을 응원하는 사업이자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생활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예술은 더 이상 특정 소수를 위한 전유물이 아닌 시민의 일상인만큼 내 집,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비용부담 없이 예술활동을 취미로 즐기고 재능을 발견하며 나아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6-10-24 14:03:54 김성현 기자
와이비엠넷 원격평생교육원, 민간자격증 과정 오픈

와이비엠넷 원격평생교육원, 민간자격증 과정 오픈 와이비엠넷 원격평생교육원은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높은 25개 민간자격증 과정을 열고 무료 수강 혜택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되는 민간자격증 과정은 ▲심리상담사 ▲방과후지도사 ▲독서지도사 ▲미술심리상담지도사 ▲아동심리상담사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과정 등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 등록된 민간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이다. 100% 온라인 수업과 시험만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모바일로도 수강 가능하다. 와이비엠넷 원격평생교육원은 민간자격증 과정 개설을 맞아 유료 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특전을 준다. YBM자격증센터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만 하면 최대 3개 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3개 과정 중에서 1개라도 자격증을 취득하기만 하면 다른 과정을 추가로 무료수강할 수 있다. 와이비엠넷 원격평생교육원 이병호 팀장은 "구직난이 이어지면서 취업에 도움되는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취준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민간자격증 과정을 마련했다"며 "이번 민간자격증 무료수강 기회가 취업에 성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비엠넷 원격평생교육원은 정부가 운영하는 학점은행제를 진행하는 온라인 원격평생교육원이다. 정식 학사학위 과정으로 영어영문학·경영학 등을 그리고 자격증 과정으로는 청소년지도사·사회복지사 과정 등을 운영한다. '2016년 2학기 마지막 개강반(11월 15일 개강)'을 11월 14일(월)까지 모집하고 있고 수강료를 최대 63%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민간자격증 과정 및 무료 수강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와이비엠넷 원격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10-24 13:57:5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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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FA컵 4강전 '서울-부천·울산-수원' 격돌

2016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컵(FA컵) 4강전이 26일 진행된다. 준결승에 오른 팀은 FC서울, 부천FC, 울산 현대, 수원 삼성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부천FC가, 울산 문수경기장에선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이 만난다. 서울은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전북 현대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차로 2위에 올라 우승을 노리고 있다. 클래식 정상과 함께 FA컵 우승을 이룬다면 2관왕을 이루게 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서울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최근 아드리아노가 살아났으며 시즌 중반 부임한 황선홍 감독의 포백(4-back) 시스템이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서울은 2부리그(챌린지) 소속 부천을 만나지만 이들은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 8강전에선 클래식 최강인 전북 현대를 3-2로 눌렀다. 챌린지 팀이 FA컵 4강에 오른 것은 2013년부터 K리그가 클래식과 챌린지로 나뉘어 운영된 이후 처음이다. 부천은 아직 1부리그 승격은 하지 못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FA컵 우승에 욕심이 날 수밖에 없다.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을 대비해 부천은 P급 자격증이 없는 송선호 감독을 수석코치로 내리고 정갑석 코치를 감독으로 임명했다. 울산에서 만날 두 팀도 FA컵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홈팀 울산의 목표는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현재 울산은 클래식 순위경쟁에선 3위 제주 유나이티드에 승점 6점이 뒤떨어진 4위다.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FA컵 우승이 좀 더 현실적인 방안이다. 클래식에서 B그룹으로 떨어진 수원은 올 시즌 '명가의 몰락'이라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FA컵에서의 승리는 팬들이 자존심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브라질 출신 조나탄의 활약이 FA컵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다. 26일 동시에 진행되는 FA컵 4강전에서 승리한 두 팀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우승팀에는 상금 3억원이다. 결승 1차전은 11월30일, 2차전은 12월3일 열린다.

2016-10-24 13:38:4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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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전쟁 개막..野 "의혹 예산 삭감" vs 與 "법인세 인상 반대"

400조원이 넘는 내년 예산심사를 두고 20대 국회는 본격적인 예산전쟁에 돌입했다. 이번 예산전쟁은 20대 국회의 첫 예산심사이기에 정국의 주도권 잡기, 그리고 특히 1년 여 앞둔 대선의 전초전 의미를 갖고 있어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예산국회에서) 청년일자리·보육·어르신 기초연금 등 민생 복지 예산을 늘리고, 미르·K스포츠재단과 같이 비선실세 권력농단으로 낭비되는 혈세는 철저히 심사해 삭감할 것"이라면서, "담뱃세 인상 등 간접세 인상과 같은 꼼수 증세를 막고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세수를 확대해 공평하게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예산안 심의에 심혈을 기울여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어떻게 하면 더 담을지, 경제민주화 등 국민 관심사 법안 관철을 어떻게 할지 좀 더 힘을 모아주실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여소야대 정국으로 주도권을 잡은 만큼 야당은 국정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미르ㆍK스포츠 재단 의혹 등의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사태'와 관련한 예산과 창조경제사업 등 '박근혜 대통령표 사업'에 대한 예산 삭감을 주장하며 동시에 '민생예산'을 강조하는 것으로 당론을 모은 것이다. 앞서 지난 23일 민주당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안 심사에서 '최순실 게이트 사태' 관련 예산 전액 삭감ㆍ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사업 전면 수정ㆍ창조경제기반구축 사업 및 혁신형 일자리 선도사업 등에 대한 예산 삭감을 구체적으로 밝힌 바 있다. 또한 민주당은 과세표준 500억원 초과 기업에 대한 법인세율을 22%에서 25%로 올리는 등의 세법개정안을 추진할 뜻을 재차 확인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야권의 법인세 인상 요구에 반대한다는 당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새누리당은 법인세 인상은 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투자·일자리 감소와 경기 위축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반대하면서도, 기업에 대한 각종 감면혜택 관련 조항을 조정함으로써 법인세 실효세율을 높이는 방안은 검토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끝내 야권이 법인세 인상 주장을 굽히지 않을 경우 부가세 인상 등을 공론화하자는 내부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이처럼 여야의 예산전쟁이 시작부터 치열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예산안의 의미에 대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창조경제·문화융성 정책, 연구개발(R&D)을 비롯한 성장동력 확충과 성장기반 마련, 안보위기 대응 및 안심사회 구현, 민생안정 등으로 구분해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일자리 예산"이라며 "일자리 예산을 금년 대비 10.7%나 늘려 17조 5천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예산 지출의 방향은 창조경제 실현에 맞춰 상당 부분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전문연구기관(KDI)의 심층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직접 일자리, 중소기업 인턴 등은 단계적으로 축소해나가고, 창업 지원, 직업훈련, 고용지원서비스 등 예산지원 효과가 검증된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을 확대한 것"이라면서, "한발씩 양보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갈등을 해소하고 함께 손잡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여야의 협조를 촉구했다.

2016-10-24 13:35:09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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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오는 30일 '2016 도림천 빛오름 축제' 개최

원광디지털대, 오는 30일 '2016 도림천 빛오름 축제' 개최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가 오는 30일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2016 도림천 빛오름 축제'를 개최한다. '2016 도림천 빛오름 축제'는 원광디지털대학교의 '힘내라 직장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웰빙건강, 한국문화 분야 특성화대학인 원광디지털대학교는 매년 진행되던 다양한 축제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체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축제는 서울 구로구청 옆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요가 페스티벌 ▲전통공연 ▲벼룩시장 ▲전통복식 및 규방공예 전시로 풍성하게 구성된다. 요가명상학과에서 진행하는 '요가 페스티벌'은 전국의 학생 및 동문들이 참여해 최근 요가 트렌드에 대한 강연 및 요가 시연을 진행한다. 또한 야외무대에서 팀별 경연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이어 전통공연예술학과에서 진행하는 '빛오름 공연'은 학생들이 4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축제의 장이다. 장르는 판소리, 민요, 전통춤, 사물놀이 등 다채롭게 구성된다. 특히 현직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학생들이 많아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전통공연 관람권은 관람석이 한정돼 있는 만큼 당일 현장에서 500명에게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또한 '전통복식 및 규방공예 전시'는 한국복식과학학과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평소 접하기 힘든 아름다운 한국의 한복과 공예품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과 동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벼룩시장'에서는 각 학과별 판매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한방건강학과의 홍채 건강 체크, 한방미용예술학과의 피부 관리, 동양학과의 사주 및 타로점 등을 모두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남궁문 총장은 "주말 나들이로 가족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다양한 전시품도 관람한다면 알찬 시간이 될 것"이라며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0-24 13:34:3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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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시정연설..'원활한 합의'ㆍ'개헌'

박근혜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의 원활한 여야 합의를 통해 예산안 법정시한을 놓치지 않기를 요청하고, 개헌의 필요성에 강조하며 개헌 추진을 공식화했다. 우선 예산 심의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2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20대 국회가 첫 예산안부터 법정처리 기한을 지켜주시고 산적한 현안들도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내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보여주시기를 바란다"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를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혁신센터ㆍ4대부문 구조개혁 성과ㆍ경제민주화 정책ㆍ적극적인 복지 확대ㆍ문화창조융합벨트 등 성과를 설명하면서, "정부는 소중한 국민의 세금을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으로 나라살림 계획을 수립해 왔으며, 그 혜택을 고스란히 국민들께 돌려드리기 위해 온힘을 쏟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의 침체 속에 교역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고, 보호무역주의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면서 보이지 않는 무역장벽이 각국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국론이 분열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모든 국민과 경제주체들이 힘을 모으고, 정부와 국회가 미래를 향해 힘을 합칠 때, 비로소 우리는 희망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협조를 촉구했다. 이같은 박 대통령의 발언은 임기 말 떨어지고 있는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시정연설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박 대통령이 개헌 추진을 공식화 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 단임제로 정책의 연속성이 떨어지면서 지속가능한 국정과제의 추진과 결실이 어렵고, 대외적으로 일관된 외교정책을 펼치기에도 어려움이 크다"면서, "이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가 처한 한계를 어떻게든 큰 틀에서 풀어야 하고 저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개헌논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국가운영의 큰 틀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당면 문제의 해결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더욱 중요하고, 제 임기 동안에 우리나라를 선진국 대열에 바로 서게 할 틀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1987년 체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킬 2017년 체제를 구상하고 만들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오늘부터 개헌을 주장하는 국민과 국회의 요구를 국정 과제로 받아들이고, 개헌을 위한 실무적인 준비를 해 나가겠다"며 "임기 내에 헌법 개정을 완수하기 위해 정부 내에 헌법 개정을 위한 조직을 설치해서 국민의 여망을 담은 개헌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1월 6일 박 대통령은 "개헌이라는 것은 워낙 큰 이슈이기 때문에 이것이 한번 시작이 되면 블랙홀처럼 모든 것이 다 빨려들어서 이것저것 할 그것을(엄두를) 못 낸다. 경제회복의 불씨가 조금 살아나서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갖고 국민과 힘을 합쳐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가 궤도에 오르게 해야 할 시점에 이런 것으로 또 나라가 다른 생각없이 여기에 빨려들면, 이 불씨도 꺼지고 한 번 살려내기도 힘든데 경제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이후에도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쳐왔기에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인 것이다. 새누리당은 "시기적으로 적절하다"는 환영의 입장을 보였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시기상 '최순실 게이트' 등 의혹을 덮기 위한 '탈피용 개헌 논의' 가능성을 지적하며 맞서고 있어 당분간 개헌론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10-24 13:34:32 이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