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내달 11~12일 양일간 '2016 서울 지식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4년 서울 R&D성과박람회 이후 2년 만에 서울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식 박람회는 특별강연, 포럼, 발명 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11월 11일에는 대학·연구소와 기업 간 기술이전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R&D 성과가 어떤 형태로 상용화되는지 그 예시와 방법에 대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서울시 R&D 주요사업 중 하나인 서울시 산학연 포럼에서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서울시 R&D정책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더불어 기술혁신 방안과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또 청소년과 가족들을 위한 행사로 다음소프트의 송길영 부사장의 '빅데이터 활용관련 특별 강연'이 진행되며, 전시장 주변으로 로봇 시연 행사 및 VR 체험관을 설치하여 참여한 시민들에게 서울시의 R&D성과를 홍보하고 체험 학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12일에는 미래 과학기술 인력 양성과 미래 과학자 육성에 초석이 될 수 있는 발명경진대회가 펼쳐진다.
경진대회는 서울소재 학생과 일반부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개인 또는 팀(3인 이내로 구성 시 참여가능)을 구성하여 기초심사→서면심사→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20건을 선정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고득점자 순으로 경진대회에 진출하게 되고 11월12일 발명경진대회 당일 시민현장 평가와 전문가 심의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우수상 이상 수상자(일반부 5건)의 경우,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하여 시제품제작비용을 지원한다. 그 외 20건에 대한 국내출원 지원 및 아이디어 고도화 및 권리화를 지원한다.
올해 서울지식박람회는 2014년 박람회와 비교하여 규모나 내용 면에서 내실화되고 확대된 것을 알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기업 수 또한 50개사로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참여예상인원도 3000명이 넘는 명실 공히 대표 R&D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박람회 프로그램의 참관 및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인 11월11일(금)~12일(토) 현장을 직접 방문하면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주형철 대표이사는 "미래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을 위한 선행작업으로 R&D 부문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나가야 한다"며 "서울시 R&D사업 성과를 알리는 2016 지식박람회는 R&D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환기시키는 중요한 계기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