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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슬림 관광객 유치위해 홍보 총력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 이슬람 엑스포 2016'에 참가해 서울 관광을 홍보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국제 이슬람 엑스포는 세계 30개국, 600여개 업체, 총 9만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슬람 관광 전시회다. 울시는 엑스포에서 I·SEOUL·U를 활용한 서울 단독 홍보관을 운영, 최근 김우빈 서울 홍보영상을 상영하여 트랜디한 서울관광 홍보 및 서울 이미지 제고에 힘쓴다. 이슬람 엑스포 참가와 더불어 10월 28일에는 인도네시아 주요 여행사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관광 설명회도 개최한다. 또 국내 숙박, 공연, 여행사 등 관광 관련 8개 기관도 참가하여 현지 여행사 대상 1:1 비즈니스 상담 등 서울관광 상품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방과의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시는 공동개최로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고 홍보효과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약 16억 명으로 매년 1억 명 이상이 해외여행을 하고 있다. 이 중 방한 무슬림 관광객은 2010년에 38만 명에서 2015년는 74만 명으로 5년 동안 두 배 가량 증가하는 등 무슬림 관광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오제성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무슬림 관광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한류와 연계한 마케팅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0-27 14:23:19 김성현 기자
청년 200명 모여 24시간 동안 '청년 일자리' 만든다

200명의 청년들이 무박 2일, 24시간 동안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일자리로 구체화시키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실제로 이날 나온 아이디어를 내년 뉴딜일자리사업에 반영해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달 28일 오후 8시부터 29일 오후 8시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오바마홀에서 청년 200여명과 함께 '2016 청년 일자리 해커톤'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IT 프로그램 개발자와 기업, 단체가 일정시간동안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프로그램·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서울시 일자리 해커톤'은 청년들이 스스로 일자리문제를 탐색해 아이디어를 내놓고 서울시는 이 아이디어가 실제 청년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일자리 해커톤은 200여명의 청년참여자들과 박원순 서울시장, 창업가정신교육자 장영화 OEC 대표, 소셜벤처 모두다의 박비 대표의 토크콘서트로 시작된다. 이어 팝&미디어아티스트 김일동 작가가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상상력을 펼치는 아이디어 발상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오후 10시부터 본격적인 해커톤이 진행된다. '서울시 청년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에 선정된 청년 200명이 3~7명 단위의 팀을 구성해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팀 빌딩, 브레인스토밍, 아이디어 개발, 상호피드백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심화·개발해 최종 결과물 프리엔테이션으로 심사를 받는다. 아이디어는 청년일자리전문가집단이 심사해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서울시장상(1팀), ▲건국대학교 ▲상명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5개 총장상과 KEB하나은행상(2팀)이 주어지며 행사 관련 문의는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으로 하면 된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일자리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다함께 풀어가야할 문제"라며 "선정된 좋은 아이디어는 서울시 일자리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10-27 14:02:13 김성현 기자
'서울정보소통광장' 맞춤형 추천으로 서비스 진화

서울시와 17개 투자·출연기관, 25개 전 자치구에서 생산되는 1080만 건의 행정정보를 누구나 온라인으로 찾아볼 수 있는 '서울정보소통광장'이 '시민의 날'을 맞아 이달 28일부터 7가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비스의 핵심은 수많은 정보 중에서도 개개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추천, 제공하는 '큐레이션(curation)'을 실행하는 것이다. 로그인해서 관심분야를 설정해놓으면 관련해서 업데이트 되는 최신 행정정보를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핵심정책과 관련 통계?예산 정보 등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슈 모아보기' 코너도 마련했다. 또 앞으로는 결재문서 모든 정보에 '해시태그(#키워드)'를 달아서 트위터에 올라온 관련 게시물도 함께 확인가능하다. 시대변화에 발맞춰 디자인과 기능도 PC 중심이었던 것을 이제는 '모바일 우선주의'로 최적화하고 검색기능도 필터를 단순화 해 '모바일 엄지족'의 편리성을 높였다. 27일 서울시는 이와 같이 '서울정보소통광장'의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내용의 새단장을 마치고 7대 신규서비스를 세부적으로 소개했다. 7대 서비스는 ▲관심 키워드별 맞춤형 서비스 ▲'이슈 모아보기' 신설 ▲시정연구자 밀착지원 ▲'이달의 주요공개정보' 신설 ▲모바일 최적화 ▲해시태그 적용 SNS 연계 ▲개인정보보호 강화다. 또 '서울정보소통광장'은 서울시 투명행정의 아이콘으로 지난 2013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14년 정부3.0 사업 우수사례 선정, '15년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사회혁신부문 최우수상 수상 등 가치창출과 공익성, 정보개방과 투명성을 인정받으며 시민들에게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망라해 제공하고 있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 정보소통광장에서 공개하는 정보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맞춤형 서비스 등 질적 향상에도 힘을 쏟아 시정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대표적 대시민 정보공유 창구이자 시민과 소통하는 대표 협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0-27 14:01:55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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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새우를? 우리 기술로 사하라 사막서 양식 새우 5톤 수확

우리나라가 자체 기술로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새우를 양식하는데 성공했다. 50도의 고온과 저염분의 환경을 극복하고 이룩한 양식 기술로서 향후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기술수주 요청이 이어질 전망이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26일 알제리 새우양식연구센터에서 양식새우 5톤을 수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월 새우양식연구센터 건립 이후 첫 대량 수확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에 수확한 새우는 평균 무게 20g의 흰다리새우로 올 1월 실내 양식장에서 양식새우 500㎏을 시범 생산한 이후 두번째 수확이다. 특히 이번 수확은 사막 한 가운데 위치한 0.4㏊규모의 야외 양식장에서 수확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은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기술인 '바이오플락' 기술을 적용했다. 이로써 알제리 사하라사막의 강한 햇빛과 50도의 고온, 그리고 저염분의 자연 환경 속에서도 새우를 향후 연중 최대 100톤까지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011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사하라 새우양식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사하라 새우양식 프로젝트는 한국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사업(ODA)으로 알제리 사하라사막 새우양식연구센터 건립과 인프라 구축·전문가 파견·기자재 지원 등 기술이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김수경 연구관은 "사막의 열악한 환경에서 성공한 양식기술이라 알제리 내 기업과 중동, 인도 등에서 기술수주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특히 이란과는 연구협약을 체결해 향후 기술이전을 통한 수익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확행사와 함께 국립수산과학원은 알제리 와글라 대학에서 '사막새우양식 극한환경의 극복'이라는 주제로 한·알제리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측은 극한 환경을 극복하는 미래양식 기술연구, 바이오플락 기술을 활용한 저염분 실내 새우 양식 등에 관해 발표했다. 알제리 측도 알제리 양식 현황 및 향후 계획, 알제리 새우양식 산업의 발전전략 등을 발표했다. 심포지엄에서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주변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이번 양식기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민·관·연이 함께 힘을 합쳐 우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양식기술로 세계 각국과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61027000082.jpg::C::480::야외 양식장에서 자란 흰다리새우.}!]

2016-10-27 13:46:2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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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Q 영업익 137억…전년比 61.5%↓

한미약품, 3Q 영업익 137억…전년比 61.5%↓ 한미약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37억66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1.5% 하락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97억2400만원으로 18.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63억6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357억1600만원, 매출액은 2683억7900만원이었다. 올 3분기 연구개발비(R&D)는 매출액 대비 19.4%인 426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34억원)과 비교해서는 1.84% 줄었다.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해 기술수출 계약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3분기는 베링거인겔하임의 라이선스 계약금 유입이 있었던 시기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는 '올무티닙(제품명 올리타정)'이 임상도중 발생한 사망자 등으로 인해 계약이 파기되면서 예정된 기술수출료(마일스톤)을 받지 못하면서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약가인하 정책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13.5% 역성장한 2억5533만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분기 매출에 국내영업 부문에서 '로수젯(고지혈증)',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등 복합제의 고른 성장과 신제품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등의 선전이 반영됐다. 김재식 한미약품 CFO 부사장은 "라이선스 계약금 유입 여부에 따라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 등에서 차이가 발생했지만, 전반적으로 고르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대내외 제약산업 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면서 한미약품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10-27 13:31:1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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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지역 주민 위한 '건강한 목욕탕 캠페인' 전개

이대목동병원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한 목욕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과 파라곤스파는 지난 25일 파라곤스파에서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유남종 파라곤스파 대표 및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 진행을 위한 협약을 맺고 '건강한 목욕탕' 현판식을 가졌다. '건강한 목욕탕 캠페인'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해 질환을 예방하고 정기검진을 통한 질환의 조기 발견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람들이 목욕을 할 때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고 가장 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질환의 예방과 자가 검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목욕탕이라는 이색적인 채널을 활용하게 된 것이다. 이번 캠페인 협약을 바탕으로 파라곤스파 내에는 여성과 남성 이용객 각각을 대상으로 목욕을 하며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는 유방암 자가검진법 및 심혈관질환 예방 목욕 수칙을 담은 안내물이 부착된다. 또한 파라곤스파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건강강좌 및 목욕 관리사 대상 유방암 촉진을 돕는 자가 검진법 교육 등 다양하고 유익한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건강한 목욕탕 캠페인을 통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이를 지켜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10-27 13:30:1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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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최순실 게이트' 추가 녹화…네티즌 요구 때문?

썰전이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추가 녹화를 진행했다. 27일 JTBC 측 관계자에 따르면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썰전'은 최순실 국정 논단 파문으로 시청자들의 추가 녹화 요구가 빗발친 가운데 제작진이 27일 새벽 긴급 녹화를 진행했다. '썰전'은 성역과 금기 없는 다양한 시선으로 정치,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에 대해 가감 없는 토크를 나누는 이슈 리뷰 토크쇼. 최근 자사 보도 프로그램 'JTBC 뉴스룸'에서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 단독 보도 등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연일 폭발적인 이슈가 됐고, 'JTBC 뉴스룸' 시청률이 역대 최고인 8%대를 돌파했을 정도로 세간의 이목을 끄는 사건이 됐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썰전' 홈페이지에 최순실 게이트 관련 추가 녹화를 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썰전'은 방송 당일 오전 긴급 추가 녹화를 통해 시청자들의 요구에 응답한 것으로 보인다. 추가 녹화에는 MC인 개그맨 김구라가 혼자 참여한 가운데 패널인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해외 일정 중이라 동영상을 통해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김구라가 여러 정치계 인사들과 전화 및 영상 인터뷰로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썰전'은 지난 4월 20대 국회의원 선거때도 시의성을 감안해 특집 편성으로 당일 녹화를 진행한 바 있다.

2016-10-27 13:07:15 신정원 기자
서울시, '정릉천고가' 안전점검 마무리...내부 부식이 원인

서울시가 지난 2월 해빙기 안전점검 중 발견한 정릉천고가 결함에 대한 8개월간의 원인조사를 마무리하고 그 최종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문제가 됐던 정릉천고가 텐던 손상의 주 원인은 지난 6월 중간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PE관 내부 강연선 부식이며, 부식은 설계, 시공, 규정, 유지관리 상 여러 요인들이 한 지점에 중첩돼 발생한 것으로 최종 조사됐다. PE고나 내부 강연선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채운 그라우트(물+시멘트+혼화제) 충전이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라우트의 물 비율이 높아 블리딩수(콘크리트가 굳는 동안 혼합수의 일부가 분리돼 표면으로 상승하는 현상)가 발생한 것이다. 이후 노출된 강연선에 부식이 발생했고 그라우트 주입 후 에버밴트(고무호스)가 제대로 밀봉되지 않아 염화물을 함유한 노면수가 침투해 부식이 촉진됐다. 정릉천고가는 철근과 콘크리트로 하중을 지지하는 철근 콘크리트 교량과 달리 하중이 발생할 부위의 콘크리트에 미리 강선다발(텐던)을 넣어 만든 후 긴장력 조절로 하중을 지지하는 방식의 PSC 교량 공법으로 지난 1999년 지어졌다. PSC 공법은 1990년대 초 국내 도입이 활성화됐다. 우리보다 앞서 도입한 외국 선진국에서는 이미 그 당시 PSC 교량의 텐던 부식으로 인한 문제점이 대두돼 관련 연구를 시작, 지속적으로 연구 중인 반면에 당시 국내 기술수준으로는 이와 같은 문제점 인식에 한계가 있었으며 관련 시방 기준이나 시험법 등도 미비한 상태였다. 이번 조사는 해외 유사사례 분석, 설계·시공·유지관리 이력·시방 기준자료 조사 및 검토, 그라우트 및 강연선 재료시험 등으로 이뤄졌다. 이와함께 정릉천고가와 유사한 사례 경험이 있는 외국 전문기관에 염화물이 강연선 부식에 미치는 정도와 그라우트 및 강연선 재료시험 등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분석을 의뢰,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조사단은 설명했다. 다행이 서울시내 PSC 공법으로 시공된 교량 14곳(▲정릉천(잔여구간) ▲홍제천고가 ▲두모교 ▲서호교 ▲노량교 ▲복정고가 ▲청담2교 ▲행주대교 ▲올림픽대교 ▲원효대교 ▲영동6교 ▲서강대교 ▲영동1교 ▲영동5교)에 대한 특별 정밀점검 결과, 중대결함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시는 연내에 PSC교량 안전점검 매뉴얼을 작성 시행하고 안전점검 주기 단축, PSC교량 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강화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원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설물 안전성에 대해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유지관리, 안전관리 방안을 철저히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단 1%의 문제가 있더라도 철저한 원인조사 및 보수·보강을 실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0-27 13:02:1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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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국내 첫 식자재 분류 설비 개발…아워홈에 시스템 공급

LG CNS가 국내 처음으로 식자재 분류 소터(Sorter)를 개발했다. 소터는 화물을 분류하는 물류설비다. LG CNS는 최근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에 식자재 분류 소터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적용한 소터관리시스템(SMS)을 공급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아워홈은 동종업계 최초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시스템을 보유하게 됐다. LG CNS에 따르면 식자재 분류 소터는 비닐로 쌓여있는 파·배추, 통조림 캔, 쌀 포대자루 등 겉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다양한 식자재를 바코드로 인식, 주문 배송처 별로 자동 분류하는 물류 설비다. 국내 식자재 물류센터들은 100% 수작업으로 식자재를 분류해 작업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주문량 폭증 등 돌발 상황에는 배송 지연이나 오배송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LG CNS는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에 식자재 분류 소터를 공급해 기존 대비 업무 효율성을 30% 이상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작업인력이 물류센터를 돌아다니며 주문 식자재를 일일이 분류했지만, 이제는 물류센터에 도착한 식자재를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리기만 하면 식자재가 소터 트랙을 타고 배송군별로 자동 분류된다. LG CNS 식자재 분류 소터는 시간당 총 1만5000건 이상의 식자재를 처리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을 하루 3시간 이상 단축시켰고, 분류 오차율 또한 0%를 달성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LG CNS는 이번 사업이 식자재 물류센터임을 감안, 분류 소터에 LG CNS만의 차별화된 물류시스템 기술을 적용했다. LG CNS는 이번 식자재 분류 소터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활용한 소터관리시스템(SMS) ▲특정 물체의 위치나 움직임을 감지 및 측정하는 센서인 비전센서를 이용한 리센터링 ▲멀티 바코드 인식 ▲소터가 분류한 상품이 다음 단계 작업 전까지 대기하는 공간인 슈트의 식자재 특화 등의 기술을 적용해 아워홈이 운영하는 약 7200여개 배송처로 적시적소에 식자재를 배송할 수 있는 물류센터 인프라를 완성했다. 특히 LG CNS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활용한 소터관리시스템(SMS)은 아워홈의 기존 IT시스템을 연동시켜 식자재 배송처 정보를 분석, 분류 계획을 세우고, 소터 장비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작업 내용과 결과 통계를 산출해준다. 이와 관련, LG CNS는 비전센서를 이용한 수화물 리센터링 방법은 특허 출원했다. 이 기술은 소터 트랙에 올려진 화물의 위치를 중앙으로 이동시켜 화물 인식률을 높이는 한편 소터 트랙 회전구간 에서 화물이 안정적으로 이동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아울러 LG CNS는 총 5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식자재에 붙은 여러 개의 바코드를 한 번에 인식하는 '멀티 바코드' 기술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외형이 일정하지 않은 비정형 식자재 인식율을 99%까지 끌어올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LG CNS M&E 사업담당 김대일 상무는 "LG CNS는 글로벌 수준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고속 자동 분류인 '크로스 벨트' 소터를 개발해 소터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특히 이번 아워홈 식자재 분류 소터 구축을 통해 식품 물류시스템 분야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LG CNS는 지난 2013년 다이소 허브센터 구축과 지난해 말레이시아 포스라쥬 물류센터 구축한 바 있다. 또 올해는 중국 상해 의류 물류센터와 아시아 최대 택배 터미널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물류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으며, 향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6-10-27 12:30:09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