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野3당, 신임 내각 청문회 '보이콧'..김병준 "내일 현안 입장 밝힐 것"

야3당이 2일 청와대가 발표한 김병준 국무총리ㆍ임종룡 경제부총리ㆍ박승주 국민안전처장 등 신임 내각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청문회 성사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특히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본회의에서의 인준안 통과 요건은 '재적 의원의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의 과반 찬성'은 야당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현실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개각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개각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오늘 기습적으로 발표된 개각에 대해 반대하는 차원에서 인사청문회를 거부하는 것으로 한다"고 방침을 결정했다. 윤관석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국회로 요청안이 넘어오기 전에 청문회가 열리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입장도 보이콧"이라며 "인사청문회를 완전히 거부해버리는 길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통령이 오기로 부총리나 장관은 임명할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자꾸 정쟁으로 가서 안된다"며 "여소야대인만큼 앞으로 (야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총리도 안되고 헌법재판소장도 안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전화통화를 통해 청문회 거부 등의 의견을 교환하고, 오후 긴급회동을 갖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이같은 야권의 반응에 대해 김 내정자는 책임총리로서 국정운영 방향 및 야당의 청문회 거부 등 현안과 관련해선 3일에 별도 회견을 갖고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날 삼청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감이라든가 현안에 관한 문제는 대단히 죄송하지만, 내일 제가 따로 시간을 한번 더 만들겠다"며 "(책임총리 권한 행사에 대해) 당연히 있겠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총리 내정 연락을 받은 시점에 대해서는 "저도 달력을 봐야 하는데 그렇게 멀지 않은, 오래 전은 아니다"면서 "달력을 봐야겠지만 아마 그(일주일) 정도 아닐까"라고 답했다.

2016-11-02 17:06:37 이창원 기자
기사사진
내각제 지지 여론 '모락모락'..권력분산ㆍ의회책임강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국정 운영정상화를 위한 해결책으로 정치권에서 '거국중립내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다시금 내각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해야 할 시기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파문의 중심에 박근혜 대통령이 개입돼 초유의 '국정농단'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강하게 일면서, 현재의 이른바 '제왕적 대통령제'의 위험성에 대한 지적이 많다. 대통령이란 한 개인과 대통령을 중심으로 집중된 권력이 잘못 사용됐을 때 그것이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강력하다는 문제제기다. 국민들 또한 이번 파문을 계기로 이에 대한 공감대가 생기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지난 달 24일 박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서 시작된 개헌 논의에 있어 대통령의 권한ㆍ연임제 등 각론이 아닌 내각제에 대한 진중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제와 달리 내각제는 국회에서 1명의 총리를 선출하고, 선출된 총리는 임기보장이 되지 않는다. 임기보장이 되지 않다는 점은 국민 여론이 민감하게 작용한다는 장점과 동시에 언제든 새로운 정권이 등장할 수 있어 장기적 정책 수립과 실행이 어렵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다. 내각제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현재 우리 정치'판'이 여야 간 현안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파행을 일삼으면서도 법안이나 정책에 대한 '책임'에서는 너무 자유로운 구조라는 점을 지적한다. 또한 당내에서는 여야 할 것 없이 계파 간 세력 싸움이 끊이질 않고 있는 현실에서 내각제가 시행될 경우 현재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이 치열한 경쟁구조를 만들어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즉 정치권이 국민의 목소리에 집중하게 하고, 현재 대통령을 중심으로 집중돼 있는 권력을 국회로 분산ㆍ분산한 만큼 각자가 권력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시작해야 할 시기라는 것이다. 2일 신임 국무총리로 발탁된 김병준 내정자도 지난 달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릴리홀에서 열린 '특별토론:국가운영체제와 개헌 토론회'에서 "개헌이 이야기되고 있지만 개헌담론의 수준이 매우 낮다"면서 "실제 권능에 비해 책임이 큰 대통령의 책임은 덜어 주어야 하고, 책임에 비해 권능이 큰 국회의 책임은 키워야 한다. 가장 좋은 방안은 내각제일 것이다. 권한과 책임이 보다 더 일치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발제한 바 있다. 때문에 김 내정자의 출연이 아직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내각제 논의에 어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6-11-02 17:06:15 이창원 기자
기사사진
黃총리 이임식 '해프닝'..野 "국정공백 조장하는 것"

박근혜 정부의 내각 개편안이 발표되면서 2일 오후 1시 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황교안 국무총리의 이임식은 "국정운영 공백이 한시라도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라며 취소됐다. 앞서 신임 총리에 대한 청문회가 이뤄지지 않은 개각 직후 이임식 일정 발표되면서 이례적이라는 반응과 함께 국정운영 공백에 대한 우려의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발표 직후 1시간 20분 만에 이임식 일정을 취소하는 '해프닝'으로 끝나자 우려는 야당을 중심으로 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야당 의원들은 정부 측 대표로서 예결위 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할 황 총리가 후임 총리의 인준안이 통과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퇴임키로 한 것을 두고 "정부가 국정 공백 사태를 조장했다"며 강하게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총리의 사표를 수리했다가 취소했다가, 다시 살리고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이냐"면서 "사표를 수리했다가 취소한 사람을 상대로 예산을 심의해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도 "총리가 자신의 결단으로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인지 아니면 대통령과 얘기가 있고 나서 한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스스로 국정 공백을 일으키는 정부를 상대로 내년 나라 살림을 얘기해야 하는지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김현미 위원장도 "신임 국무총리가 임명되지도 않았는데 황 총리가 이임식을 한다는 것은 정부가 국정 공백을 조장하는 것"이라며 "주체할 수 없는 분노가 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임식 얘기가 있었지만 실무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와전됐다"며 "공식적으로 이임식은 취소됐으며, 황 총리는 국정에 끝까지 전념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한편 청와대의 공식 보고체계에는 황 총리의 사의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숙 고용복지수석은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정진철 인사수석에게 물어본 결과 '황 총리가 사의를 문서로 보내거나 구두로도 전달한 것은 청와대에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2016-11-02 17:05:44 이창원 기자
기사사진
수건돌리기 신세된 '거국중립내각'. 알고 보면 결국은 '정치쇼'?

정치권이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 공백의 해결책으로 제시된 '거국중립내각'이 정쟁에 매몰되며 한 발짝도 진전하지 못하면서 결국 이번에도 여야의 정국 주도권 잡기를 위한 '정치쇼'가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야권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진상규명이 선(先) 조치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대통령의 권한 정도가 핵심인 '거국내각총리'ㆍ'책임총리' 등의 문제를 두고 여야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3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전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신임 국무총리로 전격 발표하면서, 대통령 주도의 '책임총리형' 거국내각 의지를 내비쳐 합의점을 찾기 더욱 힘들어진 상황이다. 또한 여당인 새누리당 내에서 조차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번 박 대통령의 '기습개각'에 배신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날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 중 청와대의 개각 발표 직후 정병국 의원은 (당내 친박 핵심 의원들이 청와대 인사를 알고 있었다면) 우리가 백날 떠들어봐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아니냐"며 "대통령께 (당의) 중지를 모아서 말씀드리고자 중진들이 모였는데, 이런 (일방적인) 상황이라면 회의가 의미 없다"고 말했다. 이렇듯 여권 내부와 정부ㆍ여당 간의 합의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거국중립내각'을 두고도 야권 내 시각차도 분명해 보인다. 더불어민주당ㆍ국민의당ㆍ정의당 등은 '거국중립내각' 구성에서 박 대통령이 물러나 있어야 한다는 것에는 뜻을 같이 하고 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말하는 거국내각은 면피성 국면전환용"이라며 반대 입장을, 국민의당은 "박 대통령의 탈당을 전제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간 회담을 통해 총리를 합의 추천"을, 정의당은 "대선 관리를 위한 과도중립내각을 구성한 후 대선을 내년 봄으로 앞당겨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잠룡'들 사이에서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박 대통령이 총리에게 국정 전권을 맡길 것을 선언하고 국회에 총리 추천 요청한 뒤, 총리 제청으로 내각 구성해야 한다"며 '사실상 대통령 하야'ㆍ'권력 이양'으로 비춰질 수 있는 발언을 했다. 이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문 전 대표의 발언은 현실성이 없으며, 교섭단체인 3개 정당이 합의로 총리를 먼저 세운 뒤 총리가 헌법에 따라 각료를 추천하면 국회에서 청문회를 통해 검증하는 '여야 합의 총리'를 제시했다. 이처럼 여야, 정당, 계파 간 각자 다른 생각을 품고 있고, 타협의 의지도 볼 수 없어 '거국중립내각'이 현실화되기는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때문에 '거국중립내각' 구성이 안 된다는 것을 전제로 명분만 취하는 정국 주도권 싸움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IMG::20161102000169.jpg::C::480::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야3당 원내대표 회동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연합뉴스}!]

2016-11-02 17:04:17 이창원 기자
기사사진
롯데시네마, KS-SQI 영화관 부문 1위 선정

롯데시네마, KS-SQI 영화관 부문 1위 선정 영화관 부문 5년 연속 1위 롯데시네마가 2016년 KS-SQI(한국 서비스 품질 지수) 영화관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KS-SQI는 서비스 산업의 전반적 품질 수준에 대한 고객의 객관적인 평가와 만족도를 나타내는 종합 지표로 롯데시네마는 영화관 부문에서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롯데시네마는 올해 11월 기준, 전국 109개 영화관 770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멀티플렉스로 지역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그 수를 늘려가고 있다. 영화 몰입에 최적화된 대형 스크린을 보유한 '수퍼플렉스', 다양한 특수효과가 오감을 자극하는 '수퍼4D', 프리미엄 상영관 '샤롯데'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특수관 도입 및 국내 최초 6P 레이저 영사기,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 시스템 구축 등 시설 측면에서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올해 '2016 오페라 인 시네마 시리즈' 상영, '중국영화 전용 상영관-실크로드씨어터' 운영, 다수의 명작 재개봉 등 콘텐츠 측면에서도 그 범위를 넓히고 다양화하고 있다. 또한 지류 티켓 발권 없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만 확인 후 바로 입장이 가능한 '바로티켓', '엘페이'라는 새로운 결제 수단의 도입 등 다양한 고객 편의 시스템을 운영하여 끊임없이 기술적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줄을 서지 않고 팝콘을 픽업할 수 있는 모바일 선 주문 서비스 '스마트 오더', 스마트폰을 흔드는 것만으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는 '바로쿠폰'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극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롯데시네마는 친환경 영화관 조성을 위한 '에코백 나눔 프로젝트', 국민안전처와 함께 하는 '고객동선 안전 캠페인',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의 협업 및 나눔 시사회, 평소 영화관람이 어려운 엄마 고객들을 위한 '맘 편한 엄마랑 아가랑' 이벤트 진행 등 고객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다양한 계층을 배려하는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2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년 KS-SQI 인증수여식'에 참석한 롯데시네마 차원천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와 행복을 위해 기존의 모습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성장해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영화관이 되겠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 드린다." 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16-11-02 17:00:1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심장이 뛰는 무대 뮤지컬 '인 더 하이츠' 캐스팅 공개

심장이 뛰는 무대 뮤지컬 '인 더 하이츠' 캐스팅 공개 양동근, 정원영, KEY, 오소연, 제이민 초연에 이어 다시 뭉쳤다 지난해 뮤지컬 장르에서 시도되지 않던 랩, 힙합의 강렬한 리듬과 스트릿 댄스로 관객을 사로잡은 뮤지컬 '인 더 하이츠'가 내달 개막을 확정하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한 브로드웨이 작품이다.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0%을 달성, 20~30대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부터 50대까지 모든 연령이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층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6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다시 뭉친 초연 멤버와 실력으로 똘똘 뭉친 뉴 캐스트가 함께하며 기대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워싱턴 하이츠에서 수퍼마켓을 운영하며 언젠가 고향에 돌아갈 것을 꿈꾸는 희망의 청년 '우스나비' 역에는 음반, 연기, 예능, 뮤지컬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양동근과 정원영, 키(샤이니)가 재연까지 책임진다. 니나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콜택시 회사에서 일하며 니나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베니' 역에는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떳다! 패밀리'를 통해 안정적 연기력을 선보인 아이돌그룹 빅스(VIXX)의 엔(차학연)이 출연한다. 워싱턴 하이츠 밖의 세상을 동경하며 모든 남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미용사 '바네사' 역에는 오소연과 제이민이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에 오른다.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교에 입학하지만 금전적 문제로 학교를 그만두고 워싱턴 하이츠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 '니나' 역에는 최수진과 나하나가 뉴 캐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이윤표, 최혁주가 함께한다. 여기에 초연 공연의 제작진 이지나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채현원, 김재덕 안무감독까지 다시 한번 의기투합 해 더욱 완성도 높은 화려함과 환상적인 리듬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2016년 연말과 가장 잘 어울리는 쇼 뮤지컬로 찾아올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2008년 브로드웨이서 첫 선보인 작품으로 제 62회 토니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상, 작곡·작사상, 안무상, 오케스트라상, 제 51회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12월 20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IMG::20161102000175.jpg::C::480::2016 인더하이츠_우스나비_양동근, 정원영, 키(샤이니)}!]

2016-11-02 16:56:2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영화VS영화] 따뜻한 감성 '가려진 시간' VS 제대로 한방 '스플릿'

[영화VS영화] 따뜻한 감성 '가려진 시간' VS 제대로 한방 '스플릿' 보통 극장가 비수기로 잘알려진 11월이 올해만큼은 상황이 다르다. 신선하고 다양한 장르의 외화 개봉은 물론, 관객의 기대를 모으는 국내 영화가 줄을 이어 개봉한다. 그 중 특별한 영화 두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 강동원과 신예 신은수 주연의 감성 판타지 '가려진 시간'과 도박 볼링이라는 신선한 소재의 오락 영화 '스플릿'이다. 영화계가 주목하는 엄태화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고로 엄마를 잃고 새 아빠와 함께 화노도로 전학 온 수린에게 다가온 성민. 둘은 마음을 열고 금새 친구가 된다. 어느 날 공사장 발파 현장을 구경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산으로 가고 그곳에서 모두가 실종된 가운데 수린만 유일하게 살아 돌아온다. 그리고 며칠 뒤 자신이 성민이라고 주장하는 어른 남자가 나타난다. 이 영화는 논리적으로 이해되거나, 이성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사건 앞에서 진실을 외면한 세상과 그와는 반대로 서로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성민과 수린의 이야기를 판타지적 설정을 통해 색다르게 풀어냈다. 데뷔 후 사형수, 초능력자, 사제, 사기꾼 등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온 강동원은 '가려진 시간'을 통해 처음으로 판타지 장르를 선택, 가려진 시간 속에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을 연기한다. 다시 세상으로 돌아왔을 때의 낯섦과 두려움, 수린을 통해 치유되는 과정, 경찰에 쫓기는 위태로운 심경까지 매 순간 변화하는 성민의 다양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강동원의 순수하면서도 깊어진 모습은 영화를 보는 내내 가장 특별한 관람 포인트다. 또한 영화의 배경이 된 가상의 섬 화노도부터 성민과 수린의 아지트, 비밀노트와 비누 조각 등 공간과 소품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새롭고 낯선 세계와 익숙하고 현실적인 공간의 조화는 감성적인 분위기와 따스한 정서가 고스란히 녹아있어 관객의 마음에 오랫동안 여운을 가져다줄 것이다. 오는 16일 개봉. 강동원 신은수 외에 연기파 배우 김희원과 권해효, 엄태구, 이효제가 출연한다. '가려진 시간'은 믿음보다는 의심에 익숙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 10일 개봉하는 '스플릿'은 최국희 감독의 첫 장편영화 입봉작이다.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도박볼링'을 소재로 한다. 한국영화 속 단골 소재인 도박은 각종 갬블링부터 바둑까지 갈수록 그 형태가 다양해져왔지만, 볼링을 소재로 한 영화는 전례에 없었다. 그만큼 관객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길 예정. 그동안 부드럽고 젠틀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왔던 유지태는 이번 영화 '스플릿'에서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밑바닥 인생 '철종'으로 분한다. 철종은 전직 볼링 국가대표 선수였지만,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채 트라우마에 갇혀 도박판을 전전하는 인물이다. 우연한 계기로 자폐 성향을 가진 천재 소년 영훈(이다윗)을 만나면서 마음의 상처가 치유된다. 전작에서는 볼 수 없는 실없는 모습과 까칠한 매력의 유지태를 만날 수 있다. 자폐 성향을 지녔지만, 볼링만큼은 천재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영훈에는 이다윗이 캐스팅됐다. 영훈과 철종의 뒤에서 엄마처럼 챙겨주는 생계형 브로커 희진은 이정현이, 선수 시절 철종에게 밀려 만년 2인자였던 끈질긴 악연 두꺼비는 정성화가 맡았다. 전직 볼링 국가대표 철종과 생계형 브로커 희진, 순수영혼 영훈, 비열한 승부사 두꺼비까지, 네 인물이 도박볼링판에서 조우하며 벌어지는 대결과 갈등은 올 가을 극장을 찾는 관객에게 쫄깃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영화는 그 어느 스포츠보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볼링의 짜릿한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아울러 바삐 움직이는 볼링장의 각종 기계들과 세차게 흩어지며 날아가는 볼링핀, 통쾌한 마찰음 등 볼링장 특유의 비주얼과 사운드가 주는 쾌감 역시 기대할 만하다. 베일에 싸여있던 치열한 도박볼링의 세계를 그린 영화 '스플릿'은 오는 10일 극장가 스트라이크를 예고하고 있다. [!{IMG::20161102000184.jpg::C::480::스플릿/오퍼스픽쳐스}!]

2016-11-02 16:56:0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檢 최순실 구속영장 청구, '직권남용·사기미수'가 주요 혐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비난을 사고 있는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 조사결과 최씨가 자신의 이득을 위해 청와대를 비롯한 공직자를 동원해 움직였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분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일 오후 3시께 법원에 최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씨에게 적용된 주요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사기미수 등이다.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는 크게 세 가지 사실에 바탕한다. 우선 공무원이 아닌 최씨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모의해 미르·K스포츠재단의 돈을 걷었다는 혐의다. 당초 예상됐던 '배임·횡령' 죄는 적용되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기업의 GKL(그랜드코리아레저) 에이전트 계약에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최씨가 롯데그룹에게 K스포츠재단 70억원의 출연금을 요구한 행위는 직권남용으로 봤다. 일반적으로 직권남용은 공무원만이 범죄의 주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검찰은 최씨가 공무원과 가담해 모의한 만큼 법리적으로 해당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우리 형법 제30조에 따라 공동정범으로 보는 것이다. 최씨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더블루케이가 K스포츠에 7억원 상당의 연구 용역을 제안한 점에 대해서는 사기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 관계자는 더블루케이에 대해 "제안서조차 쓸 수 없는 등 연구용역을 진행할 능력이 전혀 없는 회사"라며 "제안서를 엉뚱하게 내서 돈을 빼다 실패한 점에 대해 사기미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사전에 받아 수정한 행위에 대해서는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씨에게 '배임'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최씨와 안 전 수석 외에 제3자가 개입했을 수도 있다는 추측에 대해 검찰측은 "두 사람이 주체"라며 추가적인 공범이 없음을 밝혔다. 대기업이 재단을 통해 최씨에게 돈을 전달한 것 외에 다른 경로도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는 삼성그룹이 재단을 거치지 않고 직접 최씨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씨와 함께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제 안종범 전 수석을 조사하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말 할 단계가 아니다.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안 전 수석을 전혀 모른다"고 진술했으며 더블루케이 운영 등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측은 일단 증명된 혐의들로 구속영장을 신청, 20일간의 조사 기한을 확보한 후 수사의 이번 수사의 최대 관점인 '국정농단' 의혹을 본격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안 전 수석을 소환한 검찰은 내주 중에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소환할 예정이다.

2016-11-02 16:24:34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