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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개각, 신임 비서실장 한광옥..정무수석에 허원제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신임 정무수석에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하며 이틀째 연이은 개각을 단행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3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한 비서실장은 민주화와 국민화합을 위해 헌신해 온 분으로, 오랜 경륜과 다양한 경험은 물론 평생 신념으로 살아온 화해와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을 국민적 시각에서 보좌하며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데 적임이라고 판단돼 발탁했다"며 이같은 내용의 청와대 참모 개각 내용을 발표했다. 한 내정자는 4선 의원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초대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새천년민주당 대표 등을 지냈으며, 지난 18대 대선 과정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에 합류했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00% 대한민국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 대통령직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역임했다. 허 내정자는 국제ㆍ경향신문과 KBS 기자, SBS 정치부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허 내정자에 대해 정 대변인은 "허 신임 수석은 언론과 국회, 정부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고, 현 상황에서 국회 및 각계 각층과 긴밀하게 소통·협조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11-03 09:22:38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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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한국시리즈 2연패… 21년 만에 통합챔피언 등극

두산 베어스가 2016시즌 통합 우승과 함께 창단 첫 한국시리즈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두산베어스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8-1로 승리를 거뒀다. 잠실에서 열린 1차전과 2차전을 승리한데 이어 마산구장에서의 3차전, 4차전을 모두 잡은 두산은 7전 4승제로 진행되는 한국시리즈에서 4승 무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전신 OB 시절을 포함해 이번이 통산 5번째(1982, 1995, 2001, 2015, 2016년)다. 3승을 거두고 4차전에 나선 두산은 3차전과 마찬가지로 박건우(중견수)-오재원(2루수)-민병헌(우익수)-김재환(좌익수)-닉 에반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유희관이 이름을 올렸다. NC는 박민우(2루수)-모창민(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박석민(3루수)-권희동(좌익수)-김성욱(중견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한국시리즈 1차전에 나왔던 재크 스튜어트를 4일만에 등판시키며 배수의 진을 쳤다. 1회초 두산은 1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자 이어지지 않았다. 1회말 NC 역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마지막 한 방이 나오지 않으면서 선취점 내기에 실패했다. 2회초 위기를 넘긴 두산이 곧바로 침묵을 깼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해 선취점을 뽑았다. 이 후 두산이 추가점을 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6회초 1사 후 김재환과 에반스의 연속 안타 후 양의지의 적시타, 허경민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4-0으로 달아났다. NC는 6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의 안타에 이어 모창민이 안타를 치며서 무사 1,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두산은 유희관을 내리고 이현승을 마운드에 올렸다.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테임즈가 3루 땅볼을 치면서 3루주자 박민우가 홈에서 잡혔다. 박석민 마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의 공격은 9회에도 멈추지 않았다. 9회초 김재호가 좌전안타를 친 뒤 박건우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하며 무사 1,2루의 찬스가 왔다. 이어 타석에 오른 오재원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때려 넘겼다. 이어 민병헌의 안타와 에반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8-0까지 달아나며 우승에 완벽하게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9회말 마무리투수로 나선 이용찬이 테임즈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NC는 영봉패를 면한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2016-11-03 07:21:52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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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안종범 긴급체포...추가수사 후 구속영장 청구 예정

검찰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을 긴급체포했다. 안 전 수석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있을 당시 최순실씨를 도와 재단 설립과 대기업 상대의 800억원대 출연금 강제모금 과정에 깊이 관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안 전 수석의 입에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게이트 '직접개입'여부가 달린 만큼 검찰의 긴급체포는 박 대통령에게도 최대의 위기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안전 수석을 조사하던 중 2일 밤 11시 40분께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안 전 수석이 "주요 혐의에 대해 범행을 부인하고, 출석 전 핵심 참고인들에게 허위 진술을 요구했다"며 "최순실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점을 고려할 때 정범인 피의자를 체포하지 않을 경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높다"고 체포 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긴급체포를 한 후 2일간의 추가수사 후 갖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수사본부는 안 전 수석에게 어떤 경위와 과정으로 재단이 설립됐는지, 모금 과정에서 직위를 이용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 전 수석이 누구의 지시를 받아 재단 출연금 모금을 도왔는지도 따져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한 것이다. 2일 오후 2시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안 전 수석은 "검찰에서 모두 말씀드리겠다"는 말만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최씨와 마찬가지로 안 전 수석도 현재까지 제기된 각종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수석은 청와대 경제수석이었다는 점에서 '강제모금'의 배후로 의심받는다.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역시 이런 첩보를 입수하고 안 전 수석을 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검찰에 출석한 정현식 K스포츠재단 전 사무총장도 안 전 수석과 "가끔 연락했다"며 청와대와의 연락을 시인했었다. 정 전 사무총장은 안 전 수석이 청와대 개입 의혹을 은폐하기 위해 차명 휴대전화(대포폰)를 이용해 접촉을 시도했다는 주장도 했다. 또 그가 최씨의 개인회사인 더블루케이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만나 최씨를 도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2016-11-03 01:16:2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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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보건대 건강밥상교실학교…학생 600여명에 채식식단 점심 제공

삼육보건대 건강밥상교실학교…학생 600여명에 채식식단 점심 제공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일 건강밥상교실을 개최했다. '국민의 건강이 곧 국가의 경쟁력' 이라는 모티브를 기반으로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들은 지난 사제동행걷기대회와 더불어 채식의 좋은 점을 소개하여 건강한 생활습관형성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600여명의 학생이 채식식단의 점심식사를 제공받았다. 건강밥상교실은 먹을 것은 많지만 진정한 먹을 것이 없는 시대에 무엇보다 인스턴트와 동물성 식품과다섭취로 인한 각종 질병과 만성병을 젊어서부터 앓고 있는 학생들이 예전보다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는 요즘 학생에게 1년에 두 차례 채식을 경험하게 하고 채식이 영양과 맛과 보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것을 교육하여 평생동안 건강하게 웰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건강밥상교실에 참여한 간호학과 김진형 학생은 "야외교정에 특별히 설치한 식탁에서 공짜로 점심식사를 하게 되어 학창시절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채식만으로 이렇게 맛있고 영양이 골고루 들어간 식단을 접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보건대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각종 생명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건강한 대학'으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고 있으며, 교양필수로 되어 있는 '생명과 건강' 과목 이수를 통해 학생들이 생명 중심 라이프스타일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에 전공기술과 지식교육에만 치우칠 수 있는 대학교육의 부족함을 보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11-02 21:03:3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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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선업 경쟁력 강화 방안', 노동계 거센 반발

정부가 최근 발표한 '조선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조선업계 노동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 방안을 비판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노조는 파업 및 집회를 예고해 정부와 노조 간 갈등이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달 31일 대규모 인력 감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선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정부 안에 따르면 건조능력 축소 및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고강도 자구계획으로 조선 3사의 직영 인력 6만 2000명을 4만 2000명으로 32% 줄이고 도크 수도 현재 31개에서 24개로 줄일 계획이다. 또 해양플랜트 사업을 축소하고 자회사를 비롯해 비(非)핵심사업·비생산자산을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1조 5000억 원 규모의 비핵심자산과 5개 자회사를 매각하고, 대우조선해양은 서울본사 및 자회사 14개 등 2조 1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1조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하지만 이 같은 정부 방안에 대해 조선업계 노조는 정부가 경영자들의 부실 경영은 눈 감은 채 노동자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일 민주노총 울산본부, 김종훈 의원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3만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계약해지, 희망퇴직, 권고사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장에서 쫓겨났다"며 노동자들을 쥐어짜는 정부의 계획을 반대했다. 현대중공업은 11월 3일 '조선산업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이날 4시간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도 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비와 인력을 대대적으로 감축하겠다는 정부의 방안은 조선 산업을 살리고 육성하는 방안이 아닌 조선업 생태구조를 파괴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어 "산은은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수주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선결조건 없이 출자전환을 통한 자본 확충으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추가자금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8개 조선사 노조들의 연합 조직인 조선업종 노조연대도 성명을 통해 "당초 구조조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는 노동자들의 협조 없이 불가능한 사업들"이라며 "밀어붙이기식 발표만을 반복하고 있는 정부는 노동자들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같은 노동자들의 반발에 정부는 현재 조선업을 특별고용업종으로 지정해 각종 혜택을 지원하는 제도와 함께 2020년까지 조선산업 퇴직인력에 대한 재취업을 지원해 노동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내년까지 367억원을 투입해 특수선, 항공, 플랜트 등 인력수요가 있는 업종과 중소기업 등으로 퇴직인력 5500여명의 재취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또 조선사 및 협력업체 퇴직 설계인력을 중심으로 협동조합을 신설해 조합을 통한 체계적인 재취업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61102000128.jpg::C::480::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 1일 정부의 '조선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

2016-11-02 18:59:4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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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나는 중국 광군제, 바닥 기는 한미 블랙프라이데이

2일 홍콩의 시장조사업체 펑글로벌리테일&테크놀러지에 따르면 2011년 중국 광군제 매출액은 9200억원, 같은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액과 같았다. 2012년 광군제 매출액은 3조4500억원으로 4배 가까이 뛰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액은 소폭 오른 1조1500억원이었다. 이때부터 시작된 격차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 커져 2015년에는 광군제 매출액 16조4400억원,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액 1조9500억원으로 비교 자체가 어려워졌다. 블랙프라이데이와 이어지는 사이버먼데이 매출액 3조5600억원을 더해야 그나마 비교할 맛이 난다. 그래도 3배 가까운 차이다. 24시간 할인행사 광군제가 열리는 11월 11일은 원래 중국 난징대학생들이 즐기던 '솔로들을 위한 날'이었다. 이를 온라인쇼핑공룡 알리바바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본따 2009년부터 '솔로들을 위한 쇼핑축제'로 만든 게 광군제다. 역사나 전통이랄 게 없는 쇼핑축제라는 이야기다. 반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최대명절인 11월의 추수감사절 다음날이다. 게다가 연말까지 이어지는 쇼핑시즌의 신호탄 역할까지 한다. 이처럼 의미가 큰 행사지만 매출액에서 광군제와 상대가 되지 않는다. 짝퉁이 진퉁을 훌쩍 능가해버린 것이다. 미국의 쇼핑축제를 따라한 게 중국만은 아니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인한 소비 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한국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처음 시작했다. 올해는 규모를 더욱 키우고 이름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로 바꿨다. 그런데 아직은 신통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11일 11일간 열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액은 4조4500억원, 미중의 쇼핑축제와 비교하기 위해 11일로 나누면 하루에 4045억원 수준이다. 올해 33일간의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중 대규모 특별할인기간인 9월 29일~10월 9일 역시 11일간 매출액은 4조9000억원, 하루당 4455억원이다. 10% 가량 늘었다지만 광군제와 비교하기 민망한 수준이다. 알리바바는 올해 광군제 기간 23조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한다면 지난해보다 40% 증가하는 수치다. 다만 올해는 하루가 아닌 24일간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긴 해야한다. 물론 광군제도 초반부터 대단한 성과를 보여준 것은 아니다. 2011년 매출액이 그랬다. 하지만 한국의 쇼핑축제도 광군제처럼 뻗어나갈 것이라 기대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특히 행사 품목이 다양하지 못하고 할인폭(20~30%)이 일반할인이나 큰 차이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기대하며 몰려든 쇼핑객들 사이에서는 "재고상품에 높은 가격을 붙인 뒤 할인하는 모양새만 냈다"는 지적이 많이 나왔다. 광군제는 상품에 따라 반값 판매까지 벌어지고, 올해의 경우 참여 브랜드가 4만개 이상이다. 이러니 택배업체 직원들을 지옥에 빠뜨리는 택배의 산(지난해 광군제 택배 4억6700만건)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2016-11-02 18:58:56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