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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檢, 안종범 긴급체포...추가수사 후 구속영장 청구 예정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은 2일 오후 2시께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손진영기자



검찰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을 긴급체포했다.

안 전 수석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있을 당시 최순실씨를 도와 재단 설립과 대기업 상대의 800억원대 출연금 강제모금 과정에 깊이 관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안 전 수석의 입에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게이트 '직접개입'여부가 달린 만큼 검찰의 긴급체포는 박 대통령에게도 최대의 위기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안전 수석을 조사하던 중 2일 밤 11시 40분께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안 전 수석이 "주요 혐의에 대해 범행을 부인하고, 출석 전 핵심 참고인들에게 허위 진술을 요구했다"며 "최순실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점을 고려할 때 정범인 피의자를 체포하지 않을 경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높다"고 체포 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긴급체포를 한 후 2일간의 추가수사 후 갖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수사본부는 안 전 수석에게 어떤 경위와 과정으로 재단이 설립됐는지, 모금 과정에서 직위를 이용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 전 수석이 누구의 지시를 받아 재단 출연금 모금을 도왔는지도 따져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한 것이다.

2일 오후 2시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안 전 수석은 "검찰에서 모두 말씀드리겠다"는 말만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최씨와 마찬가지로 안 전 수석도 현재까지 제기된 각종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수석은 청와대 경제수석이었다는 점에서 '강제모금'의 배후로 의심받는다.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역시 이런 첩보를 입수하고 안 전 수석을 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검찰에 출석한 정현식 K스포츠재단 전 사무총장도 안 전 수석과 "가끔 연락했다"며 청와대와의 연락을 시인했었다.

정 전 사무총장은 안 전 수석이 청와대 개입 의혹을 은폐하기 위해 차명 휴대전화(대포폰)를 이용해 접촉을 시도했다는 주장도 했다.

또 그가 최씨의 개인회사인 더블루케이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만나 최씨를 도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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